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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30 09:47:48

로우 헤드 앤 블러디 본


1. 사전적인 뜻2. 블러디 본즈(Bloody-bones)3.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 등장하는 요정

1. 사전적인 뜻

raw head and bloody bones. 두개골과 대퇴골 두 개를 X자로 교차시킨 것. 졸리 로저나 독극물 등을 표시할 때 쓰이는 바로 그 해골마크를 뜻한다. 종종 무시무시한 것, 끔찍한 것 등을 뜻하기도 한다. 어원은 아래의 2.

2. 블러디 본즈(Bloody-bones)

로우헤드 앤 블러디 본즈(Rawhead and bloody-bones), 토미 로우헤드(Tommy rawhead), 또는 로우헤드(Rawhead) 등으로도 불리는 부기맨의 일종. 어린이 방의 귀신(Nursery Bogies) 중 하나로 분류할 수 있다. 영국 랭커셔와 요크셔 등지에서 유행하다가 북아메리카로 넘어가 미국 남부에서까지 유행했다. 보통은 웅덩이에서 산다고 하지만, 어떤 전승에서는 집의 어두운 다락이나 층계 아래에 살고 있다고도 한다. 이런 어두컴컴한 곳에 숨어있다가 아이들을 잡아가곤 한다고. 생김새는 다양하게 전해지지만, 보통 새빨간 피가 줄줄 흘러내리는 얼굴에, 거짓말을 하는 아이나 나쁜 말을 한 아이들에게서 갓 발라낸 피투성이 뼈 더미 위에 웅크린 자세로 앉아있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는 말 안듣는 아이들을 겁주기 위해 어른들이 지어낸 요괴이다. 존 로크는 자신의 저서인 "Some Thoughts Concerning Education(1693)"에서 블러디 본즈에 대해 "아이들을 겁주어 말을 잘 듣도록 하기 위해" 쓰인다고 적었다.

3.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 등장하는 요정

바로네스 오르티의 소환수 중 하나로 등장한다. 스미츠 요시타카를 늪으로 끌고 들어가려 했으나, 요시타카가 스스로의 하반신을 잘라내고 탈출하는 바람에 목적을 이루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