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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6:06:30

카펠로보



1. 개요2. 생김새3. 특징


"Capeleo"

1. 개요

브라질 전설에 나오는 흡혈귀이자 상상의 동물. 이름의 뜻은 "부러진 뼈"를 뜻하는 "Cape"와 늑대를 뜻하는 "Lobo"를 합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카펠로보는 마란호, 아마조나스, 파라 주에서 전승되는 흡혈귀로 그 기원은 브라질 북부 원주민의 전설로부터 기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생김새

카펠로보의 모습은 2가지로 표현한다.
  1. 의 귀를 가진 의 모습.
2. 반은 인간, 반은 개미핥기이 섞인 반인반수의 모습. 가장 큰 특징으로는 둥근 병 모양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카펠로보가 지나간 자리에는 둥근 모양의 발자국이 남는다고 한다.

카펠로보는 온 몸에 털이 많이 나 있다고 하며, 일부 전승에서는 다리가 하나뿐인 괴물로 전해지기도 한다. 또한 몸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고 한다.

카펠로보는 평소에 몸을 구부리며 살지만, 키가 2m나 될 정도로 크다고 한다.

3. 특징

카펠로보는 야행성 괴물로 주로 밤에 활동하며 사냥을 한다고 한다. 갓 태어난 송아지와 고양이를 사냥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덩치 큰 말이나 소를 사냥한다고 하며, 심지어는 사람을 사냥한다고 한다.

카펠로보는 사냥한 먹잇감을 긴혀로 머리나 콧구멍에 찔러넣어서 피나 뇌를 빨아마신다고 한다.

이 괴물은 인간의 정작치 근처의 숲에서 달리며, 인간을 사냥하기위해 괴성을 질려서 유인한다고 한다.[1] 카펠로보의 괴성을 듣고 공포에 빠진 인간은 몸이 떨리고 움츠러든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이 괴물은 본래는 인간이였지만 어떠한 이유로 인해 카펠로보가 된 것이라고 한다. 전승에서는 어떤 노인이 마법의 약을 먹고 카펠로보로 변신했다는 얘기와 밀림에서 길을 잃은 노인이 짐승의 날고기를 먹고 괴물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설로 전해지는 괴물이지만 이 괴물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존재한다.
[1] 또다른 이야기로는 빈 유리병에 바람을 불어넣어 '후~'하는 것 같은 울음소리를 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