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의 던전에 대한 내용은 토리이 천만궁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신사의 문
일반적인 모습의 목재 토리이. 사진은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 신사. | 석재 토리이의 모습. 사진은 교토의 아와타 신사(粟田神社). |
도리이([ruby(鳥, ruby=とり)][ruby(居, ruby=い)], 토리이[1])는 신사의 입구에 세우는 기둥문이다. 신토에서 신의 영역과 일반 세계의 경계를 이루는 일종의 관문 내지는 결계 역할을 한다.
1.1. 어원
토리이는 鳥(새 조)와 居(살 거)를 사용해 '鳥居'라 쓴다. 다만 '토리이'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닭이 머무르는 자리'를 의미하는 한자어 鶏居(계거)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신토에서 닭을 신의 전령이라고 여긴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통과해 들어가다'는 뜻인 [ruby(通, ruby=とお)]り[ruby(入, ruby=い)]る(토오리이루)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1.2. 역사
토리이의 명확한 기원은 불명이다.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한데, 크게 아스카 시대와[2] 헤이안 시대 설로 나뉜다.1.3. 제작
전통적으로는 목재에 주홍색을 칠하는데, 현대에는 목재 이외에도 석재, 도자기, 콘크리트, 스테인레스 스틸 등으로도 제작한다. 크기 또한 다양하지만 대체로 토리이의 크기는 신사의 규모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에서 제일 큰 토리이는 와카야마현에 있는 쿠마노혼구 신사(熊野本宮大社)에 있는데 높이만 33.9m라고 한다. 반대로 작은 것으로는 신사의 입구 건축물이 아닌 봉납용으로 사용하는 조그만 토리이가 있고, 심지어는 일본 모 대학 연구진이 기술력을 뽐내기 위해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토리이를 조립한 사례도 있다.1.4. 토리이로 유명한 신사
- 쿠마노혼구 신사(熊野本宮大社)
일본에서 제일 큰 토리이가 있다.
-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수많은 토리이가 일렬로 놓인 통로가 있으며, 이 중 센본도리이(千本鳥居)가 유명하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많은 토리이를 보유하고 있는 신사이기도 하다.
- 헤이안 신궁(平安神宮)
교토에서 제일 큰 토리이가 있다.
- 이츠쿠시마 신사(厳島神社)
1.5. 여담
- 일본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을 비롯한 대중매체에서 신토를 소개할 때 그 아이콘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고, 해외 매체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아예 일본 자체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종종 등장하곤 한다.
- 드물게 삼각형의 토리이(三柱鳥居)도 존재하는데, 수가 많지 않아 그 유래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일본 내의 기독교와 관련이 있다는 설도 있지만 이 또한 확실히 설명된 이론은 아니다.
- 대한민국 역사에서 국권이 침탈되어 암울한 시기를 보낸 일제강점기 시절 개신교가 신사참배 거부로 인해 탄압받았다. 그 이유는 신사에 참배하는 행위는 십계명 중 제2계명에서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는 우상숭배 금지를 규정했기 때문이다.
- 날씨의 아이에서 폐건물의 옥상에 토리이가 있는데, 아마노 히나(天野陽菜)가 이 자리에서 날씨를 조정하는 능력을 얻는다.
1.6. 관련 항목
2. 일본의 성씨
とりい. 2016년 2월 기준 일본 전역에서 鳥居는 4400여 명이 사용하는 성씨다.2.1. 실존인물
2.2. 가상인물
- 공허의 소녀 - 토리이 코하네
- 누라리횬의 손자 - 토리이 나츠미, 토리이 히바리
- 데빌 서바이버 2 - 토리이 준고
-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 토리이 아유미
-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 토리이 에리코
- 최근 여동생의 상태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만 - 토리이 쇼타로, 토리이 모아
- 하늘을 나는 3가지 방법 - 토리이 카린
[1] 장음 표기가 아니기 때문에 일본어의 한글 표기법 원칙을 따라 전사할 시에도 '도리이'로, '이'가 붙는다. と+りい가 아닌 とり(鳥)+い(居)이므로 '도리'가 아니라 '도리이'로 적는 것이다.[2] 토리이로 유명한 아니리 신사가 8세기 경에 세워진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