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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 슈가송 · 문제점 · 역주행송 |
1. 시즌 1 초반의 부진과 언플
유재석의 소속사 FNC가[1] 워낙 언플로 유명하긴 하지만, 이번엔 조금 심하다는 것이 주요 예능 커뮤니티들의 반응. 시청률 관련 기사들도 평균 시청률보다는 회당 가장 잘 나왔을 때의 시청률을 끄집어분당 시청률 최고라는 둥의 억지 기사만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이런 식으로 통계를 취사 선택하면 대한민국에 모든 프로를 흥한 프로로 만들 수 있다. 이 당시 슈가맨의 실질적인 시청률은 1~2프로 내외로 종편 내에서도 꼴찌 시청률.이에 <시청자가 찜한 TV> 케이블 간 유재석, 시청률 제동 걸리나, '슈가맨', 화제성은 OK·시청률은 글쎄... 등 부정적으로 다룬 기사들이 다수 올라왔다.
2. 시즌 2 섭외 관련
시즌 1에서 종종 유명한 가수들이 출연하다보니 시즌 2에 막상 취지에 맞는 슈가맨들을 섭외해도 "이 가수들이 슈가맨 급?"이라면서 슈가맨의 취지에 조금 엇나간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정작 시즌 1보다 더 잘 나가는 슈가맨들은 시즌2에서도 많이 출연했다.게다가 시즌 2의 시청률은 시즌 1보다 대부분 높은데, 평일 예능 시간대보다 제약이 많은 일요일 심야 예능 시간대임을 감안하면 높은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시즌 1에서 10대들이 프로그램에 소외되어서 종종 10대들의 불 수가 적었고, 이에 대체 10대들은 왜 출연하냐며 항의를 한 시청자들도 있었다. 이에 시즌 2에서 10~20대들을 위한 슈가맨이 출연했지만 이마저도 불만을 표하는 이들이 상당수다.
사실 슈가맨들은 30~40대 이상들만 공감하는 가수가 절대로 아니다. 만약 10대일지라도, 과거의 연예인을 보고 열광한 적이 있었고, 추억 속의 인물이라면 그 인물도 슈가맨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오션이나 7공주, 쥬얼리, 이지 라이프 등이 슈가맨으로 등장할 당시 10대와 20대들이 가장 반겼다.
즉, 80·90년대에 활동했던 가수나 원히트원더가 슈가맨의 충분 조건은 되지만, 반드시 필요 조건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다만 시즌 2에 들어서 슈가맨 섭외가 시즌 1 당시에 비해 어려움이 많아졌는지 기존 슈가맨보다 인지도와 네임벨류가 상대적으로 높으면서도 비교적 최근까지 활동한 가수들이 출연하면서 슈가맨의 본래의 취지와 엇나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지훈, 이기찬, 쥬얼리, 장나라, 양동근, 솔리드 등이 대표적인 예.[2]
물론 시즌 1에서도 차태현, 디바, UN, The Jadu, 노이즈 등 시즌 2 못지 않는 네임벨류가 높은 슈가맨들도 상당수 출연했으며, 시기로 초점을 맞추면 차수경과 마골피처럼, 슈가송이 배출한 지 10년도 안 된 슈가맨이 존재하거나 리치와 제이, 자두처럼 최근까지 활동한 가수들도 있다.
선술한 특징의 가수들이 기존 슈가맨과 동등한 위치로 출연하는 빈도가 시즌 1보다 부쩍 높아지면서 신선함이 충족되지 못한다는 것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슈가맨의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서 생긴 결과로도 볼 수 있다.[3] 그 외에도 가수 섭외에 대한 난항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4]
이와 별개로 도그의 왁스나 이혜영, 쥬얼리 등의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가수들의 출연으로 네이버 실시간 TALK 및 슈가맨 게시판 내에 거센 비난이 빗발친 적이 있었다. 다만 정작 평이 좋았던 슈가맨이 출연하는 회차에는 시청률이 낮았고 악플이 많았던 슈가맨 출연 편이 시청률이 높은 편[5]이었다.
3. 시즌 3 양준일 출연 이후
2회(양준일·이소은 출연)가 방송된 이후의 다른 회차에서 일부 시청자들이 올린 댓글 중에 “슈가맨 출연자를 두고 실망했다.” “급이 안된다.” “감흥이 없다.” “인지도도 전무한 가수인데 누군가가 뒤에서 빽을 이용해 밀어준 것 같다.”는 등의 다른 슈가맨 출연자들을 상당히 노골적으로 비하하고 무시하는 댓글들이 종종 보이고 있다. 특히 양준일과 태사자를 두고 다른 슈가맨 출연자들을 자꾸 비교하면서 급을 따지는 댓글들이 자주 보이고 있는 상황.심지어 JTBC 슈가맨 게시판에서는 단순히 양준일 편의 미방영분을 풀어 달라는 걸 넘어서 새로운 슈가맨 출연을 한 주 미루고 양준일을 한 번 더 불러 달라느니 팬미팅을 생중계 해 달라느니 특집 방송을 해 달라는 식으로 방송 편성을 무시한 무리한 요구까지 남발되었다. 결국, 2020년 1월 16일과 23일에 JTBC에서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를 목요일 11시에 2부작으로 방영했다.
솔직히 JTBC도 초반엔 별 반응없었지만, 양준일 복귀 소식에 타 방송사와 많은 언론과 양준일의 기존 팬 + 유튜브를 통해 유입된 10대 20대 팬, 그리고 방송계에서도 난리가 나 있는 상황이라 발 빠르게 특집을 기획하고 만든 거였다.
슈가맨 시즌 1, 2에서도 슈가맨들이 슈가맨 본방 이후 타 방송사 활동도 있었고, 시즌3 태사자(중에서 김형준 김영민) 양준일 ART(김민수를 제외한 박성준 김성찬)의 타 방송사 활동이 꽤 이뤄진 상황이 있었기에...
이런 식으로 출연 가수들을 비교하는 반응은 방송이 꽤 진행되고 나서야 보이지 않게 되었다.
4. 출연진 관련
일부 출연진들의 슈가맨 출연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있었다. 슈가맨의 포맷은 '과거에 큰 히트를 쳤다가 지금은 활동이 뜸해져 잊힌[6] 가수들을 소환하는 것'인데, 일부 출연진들은 이에 해당하는지가 의문이라는 점.모두 "오랜만이다, 반갑다."라는 반응과, "나올 급은 아니다."라는 반응으로 갈렸다.
사실 시즌1 방영 당시에는, 정재욱 출연에 대해, 저 정도로 유명한 가수가 슈가맨의 취지에 맞느냐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원히트원더가 주를 이루었고, 특정 세대에게만 유명한 가수들도 상당수 출연했다. 실제 방송의 모티브가 된 서칭 포 슈가맨은, 가수가 누군지 모르지만 곡은 히트했고, 이에 해당 곡의 가수를 찾는다는 내용이었다. 때문에 방송 초창기엔 H, 최용준 등의 가수들이 출연했으나[7], 정재욱 출연을 기점으로 여러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들이 나오더니 시즌1 노이즈, 시즌2 장나라 등 한시대를 풍미한 가수가 출연하며 방송컨셉이 요즘 활동이 뜸한 슈퍼스타에 가까워지게 되었다.
화제성과 반가움에 따라 가수활동을 많이 볼 수 없었던 출연진들에 대한 아쉬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그라들었다. 인지도 여부 등을 막론하고 슈가맨으로 나온 가수들은 대부분 가수활동이 중단되거나,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시청자들의 출연요청 가수들도 다양해지면서, 제작진의 넓은 의미의 슈가맨 취지에 이해하기 시작한 댓글(TV톡)도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4.1. KCM
KCM이 5집(하루가) 발표 후, 군 입대하고 5년동안의 공백기[8]가 있었지만, 슈가맨이라 하기에는 데뷔도 많이 늦은 편(2004년)이고, 군 입대 전까지는 매년마다 앨범 및 OST로 활동했던 가수였던지라, 추억 속의 인물로 소환되기에는 약간 거리감이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적잖이 나왔다.오죽하면 KCM 본인도 슈가맨에서 섭외 요청이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연히 쇼맨으로서의 요청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그래도 방송 출연 이후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등을 통해 다시금 훌륭하게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 한편으로는 KCM 본인에게는 고마운 방송 출연이었을 것이다. 또한 시즌 2에서는 KCM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가수들이 슈가맨으로 대거 출연했으니 어찌보면 슈가맨의 의미가 변화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발점이 된 가수로 볼 수 있다.
4.2. 도그 & 걸
물론 현직 가수들의 과거에 몸 담았던 밴드를 소환하고 현재도 같이 소환하는 컨셉 자체는 신선하고 좋았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슈가맨 시리즈에서 가장 평이 갈렸던 에피소드로 방송 중과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여러 얘기가 있었고 네이버 조회 수도 상당히 적었다.분명 슈가맨은 걸과 도그라서 슈가송도 이 두 그룹의 히트송으로 지정되었지만 정작 방송에서는 왁스와 이브의 비중이 훨씬 높아 주객전도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걸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그룹이고, 이브 자체도 슈가맨에서 소환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반응이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도그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왁스를 띄어주기 위한 도구가 되어 버린 셈.
물론 도그와 걸은 그야말로 원히트원더형 밴드며[9], 활동 기간이 그다지 길지 않았지만 시즌 1에서 이와 비슷한 포지션에 해당되는 투야나 키스[10]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아쉬움만 남겼다.
이와 반대로 방송 컨셉을 현재로 잡고 현직 가수들이 과거에 이러한 시절도 있었다를 보여준 것으로 진행한 쪽으로 잡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이 편을 두고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판단은 각자의 몫에 달렸다.
어쨌든 이 회차의 실패를 교훈삼아 이 후의 회차에서는 다른 활동을 언급하거나 공연을 하더라도 슈가맨이 주객전도가 되는 일이 없게 되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슈가맨 모두 슈가맨에 출연한지 12시간도 안되어 신곡을 발매해서 신곡 흥보 수단으로 나온거 아닌가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방송에는 신곡 언급도 없었을 뿐더러 그저 발매시기와 슈가맨 방송시기가 맞물려 있을 뿐이다. 그 후 파란의 시윤이나 E.O.S, 이기찬 등도 슈가맨 출연 직후 신곡을 발매한 것 역시 왁스나 이브와 같은 이유로 추정된다.
4.3. 이혜영
슈가맨 사상 대놓고 립싱크를 했다고 고백해 방송 직후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미 시즌 1부터 립싱크를 한 가수들도 있었는데 이혜영처럼 대놓고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다.[11] 물론 이혜영이 가수로 활동한 시대를 생각하면 립싱크가 딱히 큰 문제는 아니지만 만약 립싱크했다는 이야기를 대놓고 발언하지 않았다면 지금같은 큰 비난을 받지 않고 넘어갔을 것이다.다만 이를 계기로 사정상 라이브에 부담을 느끼거나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출연을 망설이는 다른 가수들에게는 보다 마음놓고 출연할 수 있는 발판은 마련할 수 있을 것[12]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 다음편에 출연한 오션을 완전체로 소환할 수 있는 계기[13]가 되었다.
이혼한 전 남편인 이상민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느끼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상민 본인도 다른 예능프로에서 자학개그처럼 이혼을 소재로 이혜영을 언급하기도 하므로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론도 있다. 또한 이혜영의 노래실력을 아는 팬들과 이혜영이 리허설때 댄스와 라이브가 안되는 걸 확인한 제작진은 오히려 이혜영의 과한 솔직함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당연해서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14]는 후문이다.
4.4. 쥬얼리
쥬얼리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무려 6년여 간 전성기를 구가한 팀이다. 비록 10여년 전이 마지막 전성기였다고 해도 장기간의 전성기와 더불어 주축 멤버인 박정아와 서인영의 꾸준한 방송 활동으로[15] 잊혀졌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거기다가 예원이나 조민아처럼 활동은 뜸해도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큰 각인을 시켜준 멤버들도 있었다. 물론 차태현처럼 가수 활동만 중단했을 뿐이지 다른 영역에서의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사람도 나온 적이 있으니 무리는 아니다.시즌1의 17회에서 박정아가 강성연의 제보자로 출연하여 '쥬얼리도 슈가맨으로 섭외해주길 바란다'며 일찌감치 출연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반면 38회에서 서인영이 쇼맨으로 출연했을 당시 "쥬얼리도 슈가맨으로 출연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 좀 빠르지 않나요?"라며 반박한 바 있다. 방송 이후 서인영이 직격인터뷰를 통해 박정아의 설득으로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이전에도 장기간 활동한 그룹이 슈가맨으로 나왔지만 히트친 후 서서히 사라져 간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꽤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16] 그럼에도 쥬얼리를 슈가맨으로 출연시켜야 했다면, 3기 멤버들이 참여한 'One More Time(2008)'[17]이 아닌 2기 멤버들이 참여했던 '니가 참 좋아(2003)' 혹은 'Superstar(2005)'를 슈가송으로 하는 것이 슈가맨의 취지에 좀 더 가까웠을 것이다. 실제로도 그룹 오션이나 테이크의 경우, 현재까지도 활동하지만 원년 멤버 구성으로 출연했다.
사실 이지현의 경우 재혼 발표를 기점으로 방송 활동이 매우 뜸하며, 조민아는 연예계가 아닌 다른 진로를 택하여 살아가고 있는 데다 이와 관련한 구설수까지 겹치는 등의 여파로 인하여 2기 멤버 섭외에 난항을 겪은 듯 하다. 다만, 시즌1에 클레오가 출연할 당시 한현정 및 박예은의 대타로 공서영이 출연한 전례[18]를 생각해 보면, 쥬얼리 2기 멤버가 참여했던 슈가송을 3기 멤버가 부른 점도 큰 문제는 없다고 할 수 없을 듯 하다. 그리고 같은 시즌의 첫 회차 슈가맨이었던 영턱스클럽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정"이라는 노래는 이들의 1집 곡으로서 이 당시에는 남자 멤버였던 박성현(원래 멤버는 지준구)이 없었던 시기였고, 메인보컬이던 임성은과는 같이 활동한 적이 없었다[19].
사실 쥬얼리 자체는 오래된 그룹이고, 핵심 멤버인 박정아와 서인영이 2009년에 탈퇴한 이후로는 히트곡 없이 그저 이름만 연명했던 그룹이었다. 게다가 시즌 1 당시 발표된 지 7년차였던 《용서못해》가 슈가송으로 등장한 전례를 생각해보면, 발표된 곡이 몇 년 되었나보다 어떠한 사람이 출연하느냐가 슈가맨의 취지에 부합하는데, 사람들의 머릿속에 쥬얼리의 멤버로 기억되는 2기 멤버들[20]을 보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이러한 비판이 생긴 듯.
멤버 서인영의 출연 역시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꽤나 호불호가 갈렸으며 이 프로그램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안 좋은 일로 자숙하게 된 가수를 복귀시키기 위한 방송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그 뒤 이 방송에서의 눈물 흘리는 사과를 한 다음, 앨범을 내고 복귀했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4.5. 장나라
장나라 같은 경우,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일으킨 몇 안되는 연예인으로 평가받는다.데뷔한 2001년부터 중국 진출 때문에 앨범만 내고 활동을 하지 않았던 2005년까지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했고 2002년에는 양대 지상파인 KBS와 MBC 가요대상에서 대상까지 받은 경력이 있다. 따라서 그녀가 슈가맨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다른 조건을 보면 슈가맨 조건에는 충분히 들어간다. 상기했듯이 '가수 장나라'로서 활동한지 오래되었고 마지막 가수 활동이었던 2012년에는 당시만큼의 파급을 일으키지 못했다. 현재 대중(특히, 10대)에게는 가수보단 배우의 이미지가 강하며 적어도 선술한 타 가수들과는 달리 그녀의 출연에 대해 매우 반가워 했으며 실제로 네이버TV 댓글을 보더라도 그의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덧글이 압도적으로 많다. 애초에 장나라가 출연하기 전, 종종 슈가맨에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자주 거론된 인물들 중 하나였고 제작진들도 시즌 1부터 공들여 섭외한 가수 중 한명이다.
애초에 슈가맨 측도 18화 부제를 역대급 슈가맨으로 사용했고 유희열 팀의 두 MC들이 유난히 심하게 강조했다. 거기다가 양동근이 등장한 이후에는 논스톱 구리버리 커플로 방송을 구성해 당시 뉴논스톱의 팬들의 설렘을 자극시켰다.
같은 회차에서 소환된 양동근의 경우, 같은 부제를 사용했지만 장나라와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진 채로 나왔다. 또한 양동근도 KCM처럼 슈가맨에 나온 이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4.6. 솔리드
해체한지 20년이 넘은지라 슈가맨에 출연하는 조건이 충분히 맞아 떨어진다. 다만 슈가맨에 출연하기 전에 이미 원년 멤버들로 재결합하여 여러 방송에 출연함은 물론 콘서트도 열어서 슈가맨으로 보기에 애매해지게 된 것. 게다가 단독 슈가맨 출연 및 스페셜 슈가맨이라는 점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평이 엇갈렸다.이 점을 의식했는지 슈가맨 출연에 망설였지만 팬들의 부탁으로 출연하게 되었고 마지막 슈가맨 공식 질문에서 다른 슈가맨들과 다르게 "왜 사라졌나요"가 아닌 "왜 사라졌었나요"로 사뭇 다른 질문을 했다.
4.7. 김정민, 김원준
김정민과 김원준은 모두 현역으로 활동한 건 물론 히트곡이 많은 가수들이다. 게다가 김정민은 히든싱어4에서 출연한 바 있으며, 김원준은 히든싱어6에 나왔고 불후의 명곡 2 원곡자로도 자주 출연한 가수다.[21] 그리고 결정적으로 슈가맨은 특정한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될 인물이라는 기획의도에 맞게 잠깐 그 시대에 있었던 연예인을 소환하는 것이 본래의 취지고, 이들은 아예 그 시대의 가장 최고의 가수로 불렸던 인물들이라, 슈가맨 정의에 부합한지에 대한 의견들이 많았다.사실 전술했듯이, 이전에 출연했던 일부 슈가맨들을 보면 마냥 원히트원더나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던 스타만이 나온 것만은 아니다. 시즌1에서도 노이즈, 철이와 미애, 샵, UN, 시즌2에서는 아담, 쥬얼리 등의 가수들은 활동 당시에는 폭발적인 인기와 이슈를 만들어내던 슈가맨들도 많이 나왔었다. 특히나, 각 시즌마다 진행했던 <배우특집>의 경우는 대체로 당대의 최고의 스타들이라 언뜻 의도가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배우나 예능인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해 정작 가수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22]
또한 이번 특집의 부제는 '나 왕년에'라고 설명하듯이, 이번 슈가맨의 의도는 가수인 것을 아는 30·40대보단 이 사람들이 가수인지 모르는 10·20대들에게 초점을 맞췄고 방송도 이에 따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대의 경우 두 사람이 그냥 중년배우로 아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기획 의도에서 크게 어긋났다고 볼 수는 없다.
4.8. 정인호
슈가맨 정인호의 소환 그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하필 함께 나온 슈가맨이 씨야였던 바람에 비중이 압도적으로 줄어들었다. 어느 정도냐면 초반의 쇼맨 소개와 역주행송 대결을 제외하면 그의 실질적인 분량은 고작 24분인데 비해 씨야의 분량은 1시간 이상으로, 거의 3배 차이가 났다. 캐스팅의 문제라고 봐야 할 듯.보통 아무리 원히트원더 가수가 슈가맨에 출연하더라도 다른 가수들 만큼은 분량이 나왔고, 이전 콜라, 최연제나 이소은도 상대 팀 슈가맨이 역대급이라고 칭하지만 이 정도의 비중을 주지는 않았다.[23]
이 때문에 차라리 씨야도 솔리드나 노이즈처럼 단독 특집을 내거나 정인호를 다른 슈가맨과 엮여서 진행했다면 좋았을 거라는 의견이 있었다.[24]
그래도 정인호 본인도 씨야의 팬이라고 하고, 씨야의 곡 《구두》를 언급할 때 유재석이 그에게 소소한 질문을 넘겨주는 등 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은 보인다. 또한 그의 쇼맨인 윤하가 역주행송 대결에서 이겨서 어느 정도 위안이 되었을 듯.
4.9. 이수영
이수영 역시 슈가맨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대상을 수상한 가수인 것은 물론, 위에 등장한 김정민과 김원준처럼 히트곡 부자이고 히든싱어에서도 원곡 가수로 등장하는 등 현역 가수로 인식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그래서인지 여기선 그녀를 잘 모르는 10대들에게 초점을 맞추었다.[25] 대상까지 탄 가수[26]이지만, 10년 넘게 음반 활동을 안 한 탓에 10대들은 이수영도 슈가송도 모르거나, 노래는 알아도 이수영이라는 가수에 대해서는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7] 또한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뜬다 안 뜬다" 질문에서도 25명 중 겨우 11명만이 "뜬다"를 선택하여[28], 이수영이 흘러간 추억의 가수로 남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말이 11년 만에 신곡이기는 하나, 이수영 앨범을 보면 2019년에 방영된 하나뿐인 내편 OST에 참여한 적이 있다.
또한 슈가송으로 등장한 '라라라'보다는 '휠릴리','grace','I Believe' 등이 슈가송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도 많았다. 이는 방송에서도 언급했듯이 본인이 처음으로 1위를 한 곡이라서 이 곡을 선정했다고 한다. 또한 'I Believe'는 워낙 어릴 때 부른 곡이라서 40대가 된 자신이 부르기엔 어색하다고 했고 '덩그러니'는 자신에게 있어서 트라우마가 된 곡이라고 언급했다.
5. 음원 수익 착취 논란
2019년 9월 시즌 3 제작 계획을 발표한 다음 날, 슈가맨을 통해 출시한 음원의 수익을 JTBC가 편취했다고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 이를 공정위에 신고한 사건이 발생했다.#해당 곡은 시즌 2에서 김상민의 《You》를 리메이크한 멜로망스의 《You》로 추정. 음원 수익이 10억이지만, 이에 대한 수익 분배가 최초 약속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원래 계약에 없던 사항들이 추가된 계약을 강요하면서 대금 지급을 거부했다고 한다.[29]
이후 JTBC 측에서는 공식 사과를 통해 실무자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인한 문제며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창작자 착취 관련 기사들 # # # #
6. 그 외
- 어그로일 가능성이 높지만 네이버 TALK 사이트 내에서 보면 이미 소환된 가수들을 소환해 달라고 요청하는 글이 종종 있었다. 시즌 1에선 극 초창기 때 출연한 가수를 요청했고[30] 시즌 2~3에선 지난 시즌 때 소환된 가수를 소환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래서인지 방송에서도 이미 소환된 가수가 나오면 자막으로 언제 나왔는지 알리곤 했었다.
- 일부에서는 아직 현역으로 활동 중인 가수를 소환해 달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가비엔제이가 그러한데, 탈퇴한 원년 멤버 3명(노시현, 장희영, 정혜민)을 소환해 달라는 목소리겠지만 이는 엄연히 현역으로 활동 중인 가비엔제이 현 멤버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다는 문제라는 걸 이들은 간과하고 있다.[31] 그 외에 원더걸스나 SG워너비(채동하 소속 시절)같은 유명한 가수들을 섭외해 달라는 경우도 간혹 있다.[32]
- 종종 원 히트 원더만 소환하는 것으로 착각하곤 하는데, 슈가맨 문서에도 올라왔듯이 프로의 기획의도를 보면 한 시기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들을 찾는 것이지, 원히트원더 가수만 찾는 프로가 아니다. 당장 가장 앞선 방영분인 파일럿의 박준희나 김준선[33], 시즌 1의 1화 미스터 투나 현승민을 보더라도 원 히트 원더 가수라고 볼 순 없으며, 시즌 2, 3에서는 원 히트 원더의 정의와 완전히 반대되는 장나라나 솔리드, 씨야, 이수영과 같이 원히트원더라기엔 장기간 가요계 정상권에서 활동했던 가수도 나왔다. 원히트원더도 물론 슈가맨 섭외대상에 포함이 되지만 제작진 그 어느 누구도 원히트원더만 찾는다고 하지는 않았으며 그 외의 슈가맨도 대부분 원히트원더와 거리가 먼 편이다.
- 슈가송이 다른 활동곡에 비교하면 인지도가 낮은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앤의 《혼자하는 사랑》, 한경일의 《한 사람을 사랑했네》, 디바의 《Up & Down》[34], 콜라의 《우울한 우연》[35]이 있다. 위에 언급한 곡들보다 각각 《아프고 아픈 이름》, 《내 삶의 반》, 《왜 불러》[36], 《모기야》가 훨씬 인지도가 높다. 《내삶의 반》은 번외 투표에서 슈가송인 《한 사람을 사랑했네》보다 더 높은 득표수[37]를 기록했다. 또한 콜라의 경우, 종종 슈가맨에 언급했을 때, 그 때마다 《모기야》가 항상 등장했다.
- 시즌 1에서는 표절곡(의심/판정 포함)을 그대로 내보내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인지 김형중은 EOS 시절이 아닌 본인 솔로곡으로 출연했다.[38]
[1] 현재 유재석은 FNC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로 이적했다.[2] 단, 여기서 장나라나 솔리드는 조금 다른 경우며 자세한 내용은 후술.[3] 사실 제작진들이 생각하는 슈가맨의 범위는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슈가맨의 범위보다 더 넓다.[4] 이와 비슷한 불후의 명곡 시즌 1 역시 가수 섭외의 난항의 원인으로 종영된 적이 있었다. 다만, 불후의 명곡 시즌 1의 경우에는 아예 녹화를 해당 가수의 자택이나 작업실에 직접 가서 녹화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가수들의 사생활 공개에 따른 심리적 부담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5] 단, 이혜영이 출연한 회차의 경우, 같은 팀 쇼맨이 Wanna One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해는 간다.[6] 아니면 최소한 지금도 유명할지언정 가수보다 다른 직업으로 더 유명한 경우.[7] 물론 언급된 가수들도 원히트 원더로 보기는 힘들지만 짧은 시간동안 활동했다.[8] 물론, 해당 가수의 문서를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군 복무 중 문제를 일으켰던 경력(연예병사)이 있어서 가요계 복귀에 문제가 있었던 게 한 몫 했다.[9] 사실 걸은 아스피린의 인지도가 높아서 그렇지, Mr.lonely도 나름 히트에서 원 히트 원더와는 거리가 멀다.[10] 두 그룹 모두 1집만 낸 뒤 소속사와의 문제로 1년도 안돼 해체되었다. 특히, 키스의 경우, 정식 활동 기간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11] 특히, 시즌 1의 마지막 슈가맨으로 등장했던 벅도 <가면놀이>, <성공시대> 등의 다른 히트곡들을 부를 때에는 본인들의 나이와 체력 문제로 립싱크를 하게 되었다고 공연 전에 미리 양해를 구한 사례가 있다.[12] 섭외되는 대부분의 슈가맨들은 그야말로 가수는 물론 방송인을 떠나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는 곧 전성기 시절의 실력을 보여준다는 것이 그만큼 어려워졌기 때문에, 본인들이 출연을 꺼리게 되는 현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13] 문서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당시 메인보컬이던 황성환이 현재 청각 장애로 전성기 시절의 음색을 낼 수 없다고 밝혔다. 만약 립싱크가 허용되지 않는 엄격한 분위기였다면 당연히 출연을 고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4] 실제 방송분에서도 이혜영이 과거 활동했던 코코의 <요즘 우리는>을 부르면서 상당히 좋지 않은 실력의 라이브를 직접 보여줬다.[15] 물론 이 둘의 쥬얼리 탈퇴는 2009년으로 꽤나 오래 전 일이다.[16] 디바도 이와 유사한 케이스지만 해체 시기가 쥬얼리보다 훨씬 빠르다.[17] 참고로 원더걸스의 텔미, 빅뱅의 거짓말,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이 세 노래가 2007년이기 때문에 쥬얼리가 슈가맨이면 이들 모두가 슈가맨의 기준에 부합하게 되는 것이다.[18] 거의 절묘하게 쥬얼리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박예은은 이지현처럼 방송활동이 뜸한 편이며, 한현정의 경우, 국제결혼 사기에 휘말리며 이미지를 완전히 갉아먹었다는 점이 조민아와 비슷한 케이스라 볼 수 있다.[19] 단, 현재 영턱스클럽이 다시금 뭉쳐서 임성은, 박성현, 한현남, 최승민으로 뭉쳐서 활동중이다. 송진아는 구성원으로는 인정하고 있지만, 실제 행사에는 참여를 안 하고 있다. 사실 송진아는 방송 나와서 이게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방송출연이라고 하기도 했고.[20] 쥬얼리 3기의 김은정과 하주연은 2008년 쥬얼리에 갓 영입되어 주축 멤버인 언니들과 쥬얼리의 마지막 전성기를 보냈고, 2013년까지도 쥬얼리로서 음악 활동을 했다.[21] 이와 반대되는 사례로, 슈가맨 출연 이후 히든싱어5에 출연한 고유진과 불후의 명곡 2에서 김민종과 함께 원곡자로 출연한 손지창이 있다.[22] 대표적으로 차태현이나 장나라. 당장 해당 에피소드를 보더라도 두 사람 모두 배우나 예능인으로 활동해 1020대들에겐 가수인지도 몰랐다고 한다.[23] 물론 이소은의 경우 임신 중이었다는 점도 있었고 양준일 때문에 일부 무대가 편집하는 등 비중이 다소 줄었지만 그래도 분량이 어느 정도 나왔다.[24] 대체적으로 그 다음 회차에 나온 김사랑을 꼽는다.[25] 다만 이 회차의 부제가 응답하라 1999라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다.[26] 대상 가수로는 시즌 2 슈가맨이자 이수영을 제보한 장나라가 있지만 장나라의 경우, 가수로서 활동을 안 한지 꽤 되었다.[27] 이수영이 10대들에게 자기자신을 처음 보는 사람 있냐고 물어봤을 때 25명 중 13명이나 손을 들었다.[28] 그걸 보고 이수영이 10대에게 '근데 왜 안 된데는거니? 그거나 알고 좀 풀고가자'라고 말한 건 덤.[29] 덧글에서 한 곡이 10억이라는 사실에 놀랍다는 반응이 있는데, 해당 곡은 슈가맨에서 리메이크한 곡 중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3~4개월 동안 음원 상위권을 차지했다.[30] 극초창기 당시에는 프로 자체가 화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31] 물론 오션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그룹임에도 1기 멤버가 등장했지만 1기 멤버 중 1명인 손일권이 현 오션 멤버라서 가능한 것이고, 가비엔제이의 경우 멤버가 완전히 갈린 터라 소속사와 협의되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32] 다만, 원더걸스의 경우 텔미 시절의 멤버라면 충분히 소환할 수 있다. 해당 멤버의 경우, 2010년 이후로 뭉친 적이 없기 때문.[33] 여기서 각각 그룹의 히트곡까지 합치면 원히트원더와는 거리가 멀다. 또한 이 둘은 시즌 2에서 콜라와 컬트로 재출연한 적이 있다.[34] 사실 이 곡은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까지 든 곡이다.[35] 사실 이 곡은 베이비복스가 리메이크한 우연이 더 유명하다.[36] 이 곡은 채리나가 활동 당시 나온 곡이다.[37] 《한 사람을 사랑했네》는 45불,《내 삶의 반》은 두 배에 가까운 87표며, 30대는 올 불, 10대에서도 19표가 나왔다. 보통 10대 관중석에서는 10표도 선방한 편이므로 상당한 득표다. 특히 시즌1 기준으로는 더욱 그렇다.[38] 당시 김형중이 밝힌 바에 따르면 E.O.S도 슈가맨 출연 요청이 많았고 출연 제의도 있었지만 히트곡인 '넌 남이 아냐'의 표절 시비 때문에 거절했다고 한다. 현 E.O.S 멤버들이 슈가맨에 잠깐 출연한 적은 있었으며 새 멤버로는 시즌1에 출연했던 전 코나 배영준, 기타리스트 조삼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