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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4:09:12

테온 그레이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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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orange><colcolor=#fff> 테온 그레이조이
Theon Greyjoy
파일:테온 그레이조이 프로필.jpg
이름 테온 그레이조이 (Theon Greyjoy)[1]
가문 파일:House_Greyjoy.png 그레이조이 가문
출생 AC 279
강철 군도 파이크
부모 아버지 발론 그레이조이, 어머니 알라니스 그레이조이
형제 로드릭 그레이조이
마론 그레이조이
아샤 그레이조이
별명 윈터펠의 왕자 (Prince of Winterfell)
윈터펠의 유령 (Ghost of Winterfell)
변절자 테온 (Theon Turncloak)
구린내 (Reek)
배우 알피 앨런

1. 개요2. 작중 행적
2.1. 참전2.2. 구린내가 된 후
3.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3.1. 시즌 5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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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p5qE7m1.png
<colbgcolor=orange><colcolor=#fff> 2권 삽화
그녀는 테온의 교활한 웃음을 곰곰이 생각해보며 그것이 대체 뭘 의미하는 건지 궁금해했다. 그 젊은이의 눈길은 마치 그만이 아는 일종의 비밀스런 농담이 있기라도 한 것 같았다. 캐틀린은 그 눈길을 한번도 좋아한 적이 없었다.
캐틀린 스타크, 소설 왕좌의 게임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발론 그레이조이알라니스 할로우의 3남. 자존심과 야심이 강한 편이다. 그러나 아직 20세(2부 시점)라 지혜가 부족하고, 신중하지 못하고 걸핏하면 열폭하여 일을 그르치곤 한다. 활을 잘 쏘고 마른 체형에 늘 히죽이고 있다고 묘사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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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조이의 반란이 실패하고 진압된 후 반란의 주동자인 발론 그레이조이의 단 하나뿐인 아들[2]이 된 테온은 스타크 가문에 볼모로 들어가 그곳에서 대자로 길러진다. 나이가 비슷한 롭 스타크와는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드라마와 롭의 가신이라는 인상 때문에 롭과 비슷한 나이라고 착각을 하는 사람이 많지만 279 AC 출생으로 283 AC에 태어난 롭과 존보다 너댓살이나 많다.[3] 롭과의 친분과는 대비되게 존 스노우와는 마찰이 있었다. 테온 본인은 존이 롭과 절친한 자신을 질투한다고 생각했지만 존은 테온을 경원시하고 있었다. 롭과 존을 제외한 스타크 가문의 아이들과는 관계라고 할만한 것도 없었는데, 테온 본인의 회상대로라면 알고 지낸 대부분의 기간 동안 스타크 가문의 나머지 아이들은 갓난아기였기 때문.[4][5] 가문간의 원한 같은 것도 있을 법하지만 테온은 본가에 있을때 친형들에게 수시로 두들겨 맞았기 때문에 안 좋은 기억밖에 없다고 회상하며 형들의 죽음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 에다드 스타크는 테온을 인간적으로 대접해 줬고, 테온이 맞고 다니든 말든 별 관심도 없었던 친아버지 발론과는 달리 테온에게도 어느 정도 좋은 아버지 노릇을 하려고 노력했다. 테온 역시 에다드를 두려워하면서도[6] 우러러보기도 해서 에다드가 조프리한테 억울하게 처형당했을 때 롭에게 그의 복수를 종용하기도 했다.

청소년기를 스타크 가문에서 보낸 탓인지 간혹 강철 군도의 그레이조이 가문보다 녹색 땅의 스타크 가문 쪽에 더 가까운 면을 보인다. 어릴 때 가족들과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던 모양으로, 한 때는 에다드를 아버지처럼 여겨 산사 스타크와 결혼해서 스타크 가문의 '진짜 가족'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북부의 젊은 세대와는 상당히 친해진데 반해 어른 세대에선 발론 때문에라도 그를 경계하는 편[7]이었으므로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생각해 좌절을 느낀 듯하다. 에다드가 인격자였기에 대우는 좋게 받은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볼모'로 와 있는 신분이었으므로, 윈터펠 내에서는 서자 존 스노우보다 격이 낮은 존재였다. 그리고 주변의 그 누구도 그의 처지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었다.[8]

2.1. 참전

에다드 스타크 사후 롭과 함께 군대를 일으켜 라니스터와의 전쟁에 동참한다. 브린덴 툴리 지휘하에 속삭이는 숲의 전투에서 전공을 세운 후, 스타크 가문을 도울 그레이조이의 군대를 일으키려 10년 만에 고향인 강철 군도파이크 성으로 돌아가지만, 오히려 강철 군도는 전쟁이 벌어진 틈을 타 북부 공격을 준비하는 중이었다.

테온은 당연히 가문의 후계자 대우를 받을거라 생각했으나 아버지인 발론 그레이조이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인 테온을 '녹색 땅 물이 들었다'며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누나인 아샤 그레이조이마저도 그를 조롱하고 비웃는다. 테온이 없는 사이 동료들 사이에서 인망을 쌓고 능력을 증명해보여 입지를 탄탄하게 굳혀 놓은 아샤와는 애초에 경쟁이 힘들었다. 전쟁에서 공을 세우려고 해도 지원 받는 병력과 임무에 차이가 막대하니[9] 시간이 지날수록 테온은 더더욱 묻혀버릴 것이 자명한 터. 한편 북부를 과감하게 공략하여 공을 세운다는 것은 그를 10년간 길러준 스타크 가문의 뒤통수를 치고, 나아가 북부와 척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슨 선택을 해도 좋은 결과는 나올 수가 없는 상황에서 테온은 결국 그레이조이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선택한다.

테온은 항해사 다그머에게 토르헨스퀘어를 공격하도록 하여 윈터펠의 병력을 그쪽으로 집중시킨 후, 수비가 빈약한 윈터펠을 기습하여 성을 함락시킨다. 이후 그는 스스로를 윈터펠 대공으로 선포하고[10] 통치자 행세를 하려고 하나, 당연히 윈터펠 사람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오히려 윈터펠 성안 사람들은 한 식구였던 테온이 반란을 일으키자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으며, 이는 자기 수하들조차 다루기 힘들어 애먹던 테온의 처지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기껏해야 20여명 남짓한 병력으로 윈터펠 같은 거대한 성을 어떻게 수성할 것인지 계획도 안 한 것은 덤.

결국 브랜리콘, 호도르오샤와 같이 도주하는 사태가 터지고 만다. 끌고 온 병력이 워낙 적어 브랜과 리콘을 감시할 인력을 안 둔 탓에 벌어진 일이었다. 불안[11]에 시달린 테온은 구린내의 의견을 받아들여 방앗간집 여자의 아이들 두 명[12]을 잡아 죽인 뒤 머릿가죽을 벗겨 놓고 브랜과 리콘을 처형했다고 알린다. 멸시 당하느니 공포를 조장하고 미움 받는게 낫다는 판단이었지만, 이 행동으로 인해 그는 북부 전체를 적으로 돌리고 만다. 윈터펠 성안 사람들의 저항도 더욱 심해져 가뜩이나 머릿수 적은 테온의 수하 중 5명이 살해당한다.

지원군을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고 딥우드모트에서 온 아샤 그레이조이는 아이들을 볼모로 잡아 강철 군도로 데리고 가고, 윈터펠은 버릴 머리만 있었어도 이 지경은 안 되었을 거라고 테온을 힐난하지만, 윈터펠을 북부 통치의 핵심 요소로 생각하는 테온은 기껏 얻은 성을 버릴 수 없다며 고집을 부린다. 그러자 아샤는 어디 잘 해보라며 10명의 지원병만 남긴 후 떠나버린다. 아샤의 의견이 합리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윈터펠만 하더라도 바다에서 수천 리나 떨어져있고, 강철인들의 힘은 바다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 장선으로 해안에서 치고 빠지면서 약탈하는데 특화된 병사들이 물이 없는 육지에서 활약할 수 있을리 없다. 뿐만 아니라 일단 강철인들 머릿수가 너무 적다. 아샤가 총력 지원한다고 해도 기껏해야 강철인 보병 천 명을 테온에게 줄 수 있을 뿐인데, 윈터펠 탈환을 위해 나설 북부군은 수천명이고 이들 중엔 이름난 기사와 기마 병사도 허다할 터였다.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테온은 북부인 중에서 지원병을 찾아오겠다는 구린내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어 그를 풀어주고, 그가 떠난 직후 윈터펠을 수복하기 위해 로드릭 카셀을 중심으로 규합된 북부군이 윈터펠을 포위한다. 사실상 포기한거나 마찬가지였던 구린내가 의외의 지원군을 끌고와 북부군을 기습 공격, 전멸시키자 이런 상황도 반전되는 것 같았지만, 사실 구린내는 이전에 추격당할때 자신의 부하와 옷을 바꿔입은 램지 스노우였고, 램지는 친구 행세를 하며 윈터펠 성으로 들어오자마자 테온과 한 줌의 방어 병력을 제압하고 윈터펠 성을 불태워버린다. 램지에게 포로로 잡힌 테온은 이후 한동안 행방불명 상태가 되고, 윈터펠을 불태우고 민간인을 학살한 램지의 전과는 모두 테온이 뒤집어 쓴 상황. 드레드포트 지하감옥에서 살가죽이 벗겨지는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3부 캐틀린 시점에서 잠깐 언급된다. 강철 군도에 새 왕이 선출되면 적법한 계승자인 테온을 죽여주겠다는 조건으로 거래를 하자는 책략이 제안되기도 하지만 피의 결혼식 때문에 테온의 존재 자체가 잊혀지고 흐지부지된 듯.

2.2. 구린내가 된 후

이후 5부에서 정신에 문제가 있는 죄수가 등장하는데, 곧 드러나는 사실은 바로 그가 테온이었다는 것. 그는 오랜 기간 동안 램지에게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고문을 당한 결과 머리가 하얗게 세버리고 몸은 병신되고 정신도 완전히 붕괴되어 램지의 충복 '구린내'가 되어 있었다.

모트 카일린에서 동족인 강철 군도인들을 설득하여 램지에게 항복시키는 등[13], 온갖 비참한 일을 겪는 와중에 잠시나마 테온이 되어 윈터펠에서 열린 램지와 가짜 아리아(제인 풀)의 결혼식에까지 따라가게 된다. 여기서 램지가 테온을 거세했다는 힌트가 나오는데, 가짜 아리아와의 합방식 이전에 신부를 전희시키라는 명령을 램지가 내린다. 근데 성기가 없어 하는 수 없이 입으로 했다는 암시가 나온다.

이후 드레드포트에 복귀하면 손가락을 하나 더 자르겠다는 협박에 겁에 질려 폐허가 되다시피한 윈터펠의 신의 숲에 찾아와 차라리 테온으로서 깨끗하게 죽게 해달라고 위어우드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것을 마침 그때 스킨체인저로 각성한 브랜이 위어우드의 시야를 통해 발견한다. 테온에게 말을 걸어보려는 브랜의 시도가 위어우드 잎사귀들의 속삭임으로 전해졌고, 나뭇가지 사이에서 들려오는 자신의 이름을 들은 테온은 옛 신들이 자신의 이름을 안다고 생각하여 어느 정도 붕괴된 정신을 회복한다. 그리고 감히 꿈도 꾸지 못하고 있던 램지에 대한 배신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는 마침 나름의 꿍꿍이를 갖고 그에게 접근해온 만스 레이더와 그 부하들에게 협력하여, 램지에게 고통받고 있는 가짜 아리아를 데리고 윈터펠 성을 탈출하고[14] 윈터펠을 포위하고 있던 스타니스군에게 투항하는 데까지 성공하며 누나 아샤와도 재회한다.

스타니스는 테온이 볼튼 가문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 일단 그를 감옥에 가두어둔 상태. 하지만 램지한테 당한 고문의 후유증은 여전히 심각해서 램지에 대한 공포에 시달린다. 아예 램지가 오기 전에 죽여달라고 할 정도. 이후 아샤 그레이조이가 찾아오게되고 스타니스와 협상을 하려하지만 스타니스가 테온이 불쌍하기는 해도, 북부스타크 가문에 있어 가히 역대급 배신자이기 때문에[15] 북부인들이 죽일 거라고 일갈한다. 이 말에 아샤는 그렇다면 스타니스한테 그가 직접 목을 베라고 하며 에다드 스타크라면 그랬을 거라고 주장한다. 이걸 듣고 있던 테온은 방의 까마귀들이 위어우드 때 처럼 자신의 이름을 속삭이는 것을 듣고 "옛 신들은 내 이름을 안다."라면서 웃는다. 사실 테온은 램지 때문에 정신과 육체가 단단히 망가져 버려 살아도 제대로 된 삶을 살수가 없기에 죽이는 게 차라리 자비로운 처사일지도 모른다.[16]

드래곤과의 춤에서 처음 등장할 때는 구린내로 나오는 데다가 후에 챕터에 나오는 이름에도 마지막 챕터를 제외하면 '윈터펠의 유령' 등 원래 이름으로 나오지 않는데, 이는 본인이 스스로 자존감을 잃어버렸기 때문인 듯 하다.[17] 그러나 후에 아샤 그레이조이를 만난 후에는 '내 이름은 테온이야, 사람은 자기 이름을 잊어서는 안 돼'라고 말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18]

3.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드라마판에서 영국 출신의 배우 알피 앨런이 연기했다. 외모 때문에 캐스팅 당시 팬들 사이에서 가장 안어울린다는 논란이 많았던 캐스팅이기도 하다. 머리색이나 키 같은 외형적 부분이 거의 바뀐데다가 팬들이 상상하던 이미지와 다르다는 게 이유. 소설에서는 처음에 무척 가볍고 비중이 없다가 서서히 속이 드러나는 것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비중과 캐릭터의 성격이 조정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뒷부분과 앞부분을 적절히 섞은 TV버전 테온에 잘 어울린다는 평. 배우인 알피 앨런의 초반부의 오만한 찌질이와 중후반부의 정신붕괴당한 노예 연기도 뛰어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알피 앨런은 가수 릴리 앨런의 남동생이다. 공교롭게도 실제로도 누나를 걱정시킨 동생이었다. 그녀의 데뷔 앨범 수록곡 Alfie에 그 내용이 나와있다.[19] 그런 동생이 자라서 명연기를 펼치는 걸 보면 자랑스러울지도 원래 릴리 앨런이 아샤 그레이조이를 맡을 뻔했다는 카더라가 있었는데 그냥 농담으로 한 말이 와전된 것이었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그렇지만 알피 앨런 또한 인지도가 없는 배우였는데, 작품에 대한 열의는 순수할 정도로 대단했다. 시즌1을 찍고 3주간에 휴식기에 들어갔을때 작가들에게 시즌2에서 본인이 사망하는 가짜 대본을 받는 장난을 당했는데 본인은 그것이 거짓인지 모르고 그대로 외워갔다고 한다. 호도르와 함께 윈터펠을 수복한 브랜에게서 테온이 응징당하는 내용이었는데 본인은 그것이 테온이란 캐릭터가 받을 수 있는 온당한 마무리라 생각 하고 꽤 마음에 들어했다고. 그리고 각본가에게 좋게 마무리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더니 당신은 내년에 좀비로 부활할꺼야 그래서 대사가 없는거야 하차아님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었음에도, 그의 대답은, '음.. 좀비... 그래요 할 수 있어요.' 였다. 좀비 비슷한 것이 있는 세계관이기는 하다

시즌 1과 2의 초반까지는 자신을 스타크 가문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행동했다. 스타크 가문 아이들과의 관계가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원작과 달리, 롭과 유대감을 느끼는듯한 장면을 보여준다. 에다드가 감옥에 갇혔다는 전령이 오고 롭이 기수가문을 소집할 때 쿨하게 날려주는 농담[20]에서 친근함이 느껴지며, 그레이트존이 롭을 북부의 왕으로 추대할 때, 두번째로 앞으로 나와 '난 영원히 너의 형제다' 라고 말하며 칼을 바치고 충성을 맹세하는 부분이 압권.[21] 해당 묘사는 원작 테온이 스타크 아이들 중 롭만이 자신을 형제처럼 대해줬다고 묘사하는 것에 착안해서 늘린 것 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유대감 사이에는 너는 스타크의 일원이 아니라는 갈등이 시즌1 곳곳에서 나타나 롭또는 스타크가와의 결속이 절대 강하지 않음을 암시한다. 또한 존 스노우는 무시하는 편. 시즌1의 1화에서 다이어울프를 만날 당시 5마리 말고 다른 알비노 새끼를 보고 가장 약한 새끼네, 존 스노우 네 것이네. 이러며 무시한다. 존 스노우는 서자이고 자신은 볼모지만 강철군도의 적자라서 그렇게 서열화 한듯. 강철 군도에서 아버지와 재회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는데, 원래부터 갖고 있었던 열등감이 점점 커지고 이도 저도 아닌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 고민하다가 결국은 자기 가문을 선택하고 스타크 가문을 버린다. 이후 '바다 계집(Sea Bitch)'호에 타 스타크 가문의 뒷통수를 때리고,[22] 자신을 깔보고 어촌을 공격하는 하찮은 임무를 맡긴 아버지에 대한 반감과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계략을 짜내어 윈터펠을 공격하여 점령한다.

그러나 실상은 20여 명에 불과한 부하들조차도 제대로 통솔 못해 부하들이 대놓고 무시하거나 말을 안 듣는가 하면, 윈터펠의 주민들은 배신자라고 손가락질하며, 외부의 침공으로부터 윈터펠을 지키고 유지할 능력조차 없었다. 누나인 아샤 그레이조이(드라마에서는 야라로 개명)가 와서 강철 군도로 데리고 가려 했고, 윈터펠의 마에스터 루윈이 테온을 어릴 적부터 봐 온 인연으로 진심을 가지고 테온에게 '윈터펠의 비밀 탈출구를 통해 빠져나가 밤의 경비대에 입대하면 웨스테로스의 법과 원한관계를 청산할 수 있다'고 충고하지만 자신이 꼴사나워 보일까봐 두려워 모두 거부하고, 결국 북부군에게 겹겹이 포위당한다. 부하들에게 '최후의 1인까지 싸우다 죽자'며 광기에 찬 일장연설을 하지만 그런 테온을 비웃는 부하에게 뒷통수를 맞고 기절한 사이 부하들이 버리고 가버린다.

이 부분에서 시즌 2의 막바지와 시즌 3 초입의 묘사가 의도적으로 알쏭달쏭하게 되어 있어서 소설판에 대한 지식이 없는 시청자들이 헷갈리는 일이 많았다. 분명 강철군도 출신 부하들은 테온을 기절시키고 복면을 씌운 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서 장면이 끝나는데, 다음 장면에서 분명 멀쩡해야 할 윈터펠은 누군가의 손에 의해 잿더미가 되어 있다. 그리고 시즌 3에서 테온은 뜬금없이 영문을 알 수 없는 고문실에 갇힌 채로 등장한다. 이 장면의 뒷사정은 다음과 같다.

강철 군도 병사들이 점령한 윈터펠을 포위한 북부군은 램지 스노우가 이끄는 볼턴 가문의 군대였으며, 테온의 병사들은 통수를 좋아하는 강철 군도 출신답게 자신들의 안전 귀환을 대가로 테온을 기절시키고 복면을 씌워 램지에게 넘기고 윈터펠에서 퇴거했다. 그리고 이 부하들은 램지가 아샤에게 윈터펠에서 강철 군도인 스무명의 가죽을 벗겼다는 편지에서 나오듯이,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램지에게 가죽이 벗겨지는 끔찍한 최후를 맞았으며[23] 그대로라면 멀쩡해야 정상일 윈터펠은 램지가 테온의 소행으로 위장하여 불태워버린 것이다. 테온이 정신을 차린 건 볼턴 가문의 본거지인 드레드포트의 고문실. 이걸 암시하는 게 램지가 들고 있는 나팔인데, 이 나팔은 램지가 테온을 괴롭힐 요량으로 윈터펠을 포위했을 때 밤마다 신나게 불어제끼던 물건이다. 램지가 포위측이었다는 증거 중 하나.

이후 램지 볼턴에게 사로잡힌 테온은 고문을 당하는데, 램지가 워낙에 무시무시한 싸이코패스새디스트라서 완전히 인간 장난감이 되었다. 신체 고문 뿐만 아니라 정신 개조까지 당하여 스스로를 구린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때 받은 고문을 간략히 적자면 이렇다. 램지는 구출자로 가장하여 감금된 테온을 탈출시키는 척 실컷 희망고문을 한 후 방심한 테온을 다시 고문방에 처넣고 꽁꽁 묶어버린다.[24] 또한 게임을 하자며 자기가 누구인지 맞혀보라 하는데, 틀릴 때마다 손가락의 껍질을 벗긴다. 그리고 테온이 올바르게 추리했다고 믿게 만들어서 희망을 줬다가 거짓말이었다면서 다시 고문한다. 차라리 손을 잘라 달라며 울부짖는 테온에게 램지는 활짝 웃으며 손가락을 자른다. 또 테온을 벌거벗은 여자들과 한 방에 가두고 테온이 한참 흥분했을 때 나타나서 가장 소중한 장난감을 잘라내야겠다며 음경잘라버리고[25] 결국 이쯤 되자 테온은 완전히 멘탈붕괴하여 야라가 구하러 와도 "내 이름은 구린내다!"라며 제 발로 감옥으로 기어 들어가거나, 램지가 칼을 손에 쥐어주고 자기 면도를 시켜도 반항은 꿈도 못꾸고 착실히 면도를 해 줄 정도... 오히려 멀쩡할 때 보다도 더 빛이 나는 이 때의 연기로 배우가 높은 평가를 받아, 드라마 팬들은 오히려 원래 이름보다도 "구린내"나 "아, 그 꼬추 잘린 놈" 하고 부르는 지경이 되었다.

3.1. 시즌 5부터

소설판과 줄거리가 달라져서 램지와 갑자기 결혼하게 된 산사와 엮이는데, 강간 같은 첫날밤에 입회를 하질 않나 테온을 알아본 산사에게 배신자라는 경멸과 증오의 시선을 받게 되지만, 램지가 자아붕괴 상태에 빠져 구린내를 자처하는 테온에게 다시금 '테온 그레이조이 행세' 를 시키면서 정신을 약간 되찾는다. 겁에 질려서 램지에게 첫번째 산사의 탈출시도를 밀고하지만, 두번째 산사의 탈출시도 때는 이걸 발견한 램지의 애인 미란다를 엉겁결에 성벽 꼭대기에서 던져버리고[26] 뒷일을 두려워한 나머지 산사와 함께 높은 윈터펠 성벽에서 뛰어내려버린다. 소설과 이 부분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향후 전개는 불투명하다.
살아남아 산사랑 행동중. 깊은 죄책감을 느끼는 중이다. 일단 산사, 브리엔느와 같이 밤의 경비대가 있는 장벽으로 갈 모양이지만 테온은 자신의 행동 때문에 가면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장벽까진 같이 가겠지만 말 한 필을 받아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모양. 테온이 떠날 의지를 내비치자 산사가 매우 슬퍼한다. 그간 정들었나보다.

4화. 배편으로 고향에 돌아왔다. 누나인 야라는 구하러 갔을 때를 들먹이며 화를 내고 부친 사후 왕위 계승을 결정하려는 시기에 돌아온 테온을 껄끄러워 하지만, 정작 테온은 그녀가 왕위를 계승하는걸 도우려고 한다. 5화에서 감동적인 연설로 누나를 도우려 하지만, 약장수 삼촌의 영업[27]에 사람들이 넘어가는 바람에 결국 누나와 함께 가장 좋은 배들을 싹싹 긁어모아 어디론가 튄다.

7화. 학대로 인한 상처가 아직 회복이 안 됐는지 기죽어 있는 걸 누나에게 강철인다운 터프한 방식으로 격려받는다. 근데 누나랑 부하들이 창녀랑 므흣한 거 할때 테온은 거시기가 없어서 딱히 할 게 없었다. 대너리스에게 가고 있는 중인데 거세병들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지.[28]

9화. 시즌 1 이후로 처음으로 티리온 라니스터와 재회했다. 난쟁이라며 놀림받았던 티리온이 꽤나 뒤끝있게 독설을 날리지만 테온은 지은 죄가 있어서인지 그다지 반박도 하지 않는다. 누나를 도와 대너리스와의 동맹을 체결하며 9화에서의 활약은 종료.[29]
2화. 티리온의 작전에 따라 도르네로 향하는 도중 유론 그레이조이 함대의 습격을 받는다. 분투하지만 숫적 열세와 기습을 받은 터라 궁지에 몰리고, 누나인 야라 그레이조이가 인질로 잡힌다. 유론이 와서 구해봐라 겁쟁이 고자야 도발하지만, 주변 상황[30]을 보다가 겁에 질려 검을 버리고 바다로 뛰어들어 도망친다.[31] 나무 판자에 걸친채 멀어져 가는 함대를 보며 흐느낀다.

3화. 살아남은 야라의 부하들에 의해 구조되는데, 혼자 살아남은것 때문에 질책을 받는다. 구하려고 노력했다니까 니가 노력했으면 죽었겠지라고 돌아온다.

4화. 드래곤스톤으로 귀환. 존 스노우에게 멱살을 잡힌다. 산사 스타크를 구해준 것만 아니었으면 죽여버렸을 거라는 말을 듣는다. 납치된 누나를 구하기 위해 대너리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이미 대니는 원정을 간 후였다. 이후 대너리스가 원정을 돌아오고나서도 만남도 없고, 만났다는 언급도 없는 것으로 봐서는 존재가 잊혀진 듯 하다.

7화. 재차 존 스노우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이런 내 주제에 야라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자책하자 ' 너는 그레이조이임과 동시에 스타크다. 자신도 일정 부분은 이미 용서했고 너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라'고 하자 야라를 구하러 가기로 결심한다. 야라를 구하기 위해 유론의 습격에서 살아 남은 강철 군도 병사들을 설득하려 하나 이내 싸움이 벌어졌고 '급소'를 무릎으로 차였으나 별 피해가 없었기에 오히려 당황하는 상대를 제압하고 병사들의 전의를 다지며 출발한다.
1화. 야라를 구하기 위한 병력과 함께 소리 없이 킹스랜딩 근해에 정박 중인 유론 그레이조이의 배에 아무 소리 없이 침입해 도끼를 던져대는 잠입 액션을 보여주며 야라 그레이조이를 구해낸다. 야라는 유론이 부재 중인 강철 군도를 다시금 장악하려 하고, 테온은 그녀의 곁에서 명을 따르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야라는 테온이 스타크 가문을 위해 북부로 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눈치채고 윈터펠로 가는 것을 허락한다.

2화: 자신을 따르는 강철인 병사들과 윈터펠에 합류. 산사 스타크와 감격의 재회를 나누며 브랜에게 나 때문에 성을 잃었지만 이젠 내가 이 성을 지켜보이겠다며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화. 얼음과 불의 전투에서 위어우드 숲에서 자신이 데려온 강철인 병사들, 카스타크 가문 병사들과 함께 브랜을 호위하는 역할을 맡았고, 몰려드는 와이트들과 분전하며 싸운다. 처음에는 불화살을 사용해 잘 막아냈지만, 화살이 떨어지고 부하들도 밀려드는 백귀들과 와이트들에 의해 하나둘씩 모두 죽게 된다. 결국 밤의 왕이 브랜을 죽이기 위해 직접 나타난 것을 확인한 브랜에게서 넌 좋은 사람이고 고맙다는 말을 들은 뒤 본인의 운명이 다했음을 받아들이고 밤의 왕 에게 돌격하지만[32]장렬히 살해당한다. 비록 스타크 가문과 그레이조이 가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스타크 가문을 배신하고 여러 악행을 저질렀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마지막에는 그레이조이 가문의 명예를 회복하는 동시에 스타크 가문을 위해서 죽었다. 4화에서는 그때문인지 산사가 시체에 스타크 가문의 핀을 꽂아주었다.

테온 그레이조이는 재난같은 시즌 8 스토리라인과 그에 의해 일어나는 캐릭터들의 정체성 붕괴를 피해갔을 뿐만 아니라 스토리의 기승전결[33]을 깔끔하게 그리고 여운있게 끝낸 유일한 캐릭터다.

[1] 원문 발음은 씨온(띠온) 그레이조이이다.[2] 형들인 로드릭 그레이조이와 마론 그레이조이 모두 그레이조이의 반란에서 전사했다.[3] 롭과 테온이 투샷을 찍는 장면은 드라마에서 좀 더 크게 드러난 부분이다. 서로 쓸데없는 농담을 건네고 성적인 개그를 치는 등 사춘기 또래의 청년들이 나눌 만한 교감이 많이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딱히 그런 모습이 존재하지 않는다. 롭이 북부의 왕으로 추대되는 장면에서도 매지 모르몬트의 역할을 테온이 했고, 이러한 플롯 때문에 테온의 배신이 더욱 극적으로 그려진 것.[4] 테온이 10살 때 처음 북부에 가서 10년동안 잡혀 있었는데 애들 나이가 딱 10살 전후다. 1부 시작 시점에서 롭과 존이 14세인데, 테온은 이미 성년이 되고도 3년이 더 지난 19세.[5] 시기상 테온이 대자로 들어왔을 때, 산사는 3~4살 정도였으며 아리아, 브랜은 태어나지도 않았다.[6] 친아들들과 같이 길렀다지만 어쨌든 인질은 인질이니, 발론이 사고라도 치면 에다드는 테온을 처형할 수도 있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그 자식들도 목숨을 부지시켜주기 위해 순순히 보내주려다가 몰락을 초래할 정도로 정이 많았던 에다드가 어릴 적부터 자식들과 함께 대자로 길러온 테온을 순순히 죽일 수 있었을리가..[7] 당연한 것이 북부는 오랫동안 강철 군도의 약탈 대상 중 하나로서 수천년 전부터 줄곧 강철 군도와 싸우고 있었다. 게다가 멀지 않은 시점에 발론 그레이조이의 반란이 터졌다. 더군다나 발론은 강철 군도의 독립이라는 미명 하에 약탈과 강간을 당연시 여기며 시시때때로 반란을 일으킬 생각만 하는 인간이니, 그런 사람의 먼 친척도 아닌 마지막 남은 아들인 테온을 바로 그 발론과 전쟁을 벌이고 승리한 북부의 어른 세대가 경계하고 멀리하는 건 당연했다.[8] 그나마 5부에 등장한 바브레이 더스틴 부인이 자신처럼 테온도 '스타크 가문의 일원'이 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껴서인지 이것저것 이야기했는데, 그 중 하나가 에다드 스타크의 유골에 관한 거였다.[9] 아샤의 임무는 배 30척을 끌고 성을 포함한 주요 거점을 기습하는 것인 반면, 테온은 배 한 척으로 작은 어촌을 습격해서 약탈하는 임무만 받았다. 아샤가 거점을 공격한다는 사실을 북부의 눈으로부터 가리기 위해 일부러 테온을 연막으로 쓴 것이다.[10] Prince of Winterfell인데 개정판에서는 윈터펠 왕자로 번역되었다. 여기서의 프린스는 군주에 가까우므로 '왕자'로 번역하기엔 어색하나, 대공으로 번역하면 테온이 브랜에게 했던 대사 ("너도 윈터펠 왕자이고 나도 윈터펠의 왕자이다.")와 아귀가 안 맞기 때문에 그냥 왕자로 옮긴 듯.[11] 북부하고 협상할 때 써먹을 중요한 인질 두 명을 날려버렸으니 윈터펠 수성은 무슨 수를 써도 불가능하다. 브랜과 리콘이 달아나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순간 스타크에 충성하는 북부 세력 전체가 규합해서 윈터펠을 탈환하려 들 것은 자명한 일이고, 이러면 해적 수십명에 불과한 그레이조이 세력은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 성을 포기하거나 몰살당해야 한다.[12] 이 중에 어린 아이는 테온의 사생아라는 추측이 있다. 여자가 테온과 몇 번 동침한 적이 있기 때문인데, 아기를 빼앗는 과정에서 테온은 이 여자도 죽였다.[13] 물론 램지의 잔혹한 성격이 어디안가 이들은 항복한 직후 죄다 가죽 벗겨져서 죽었다.[14] 탈출할 때 볼튼 가문의 병사들한테 쫓기며 하필이면 탈출용 밧줄을 놔두고 오는 바람에 위기에 몰린다. 그래서 제인 풀을 안고 윈터펠 성벽을 뛰어내리는 대담함을 보인다. 다행히 테온과 제인은 깊게 쌓인 눈속에 빠졌기에 무사했다.[15] 반역자의 아들로 볼모 신세가 되어 처음 북부에 왔지만 오히려 스타크 가문의 대자가 되어 10년동안 가족은 아니더라도 꽤 잘 대해줬더니 고향으로 돌아가자마자 바로 뒤통수를 때려 윈터펠을 침략하고, 그걸로도 모자라 친아버지처럼 여긴 에다드 스타크의 아들들이자 본인과도 꽤 가깝게 지낸 죄없는 어린 아이들인 브랜리콘을 처형하고 머리가죽까지 벗겨버리는(것으로 알려진) 잔혹한 짓까지 일삼았다. 테온이 당한 고문과 고통과는 상관없이 스타크 가문에 있어서 이 정도로 악랄한 역대급 배신자는 루스 볼턴 정도밖에 없으며, 굳이 램지나 스타니스가 죽이지 않더라도 여전히 스타크 가문에게 충성하고 있는 북부인들은 테온의 정체를 안다면 그대로 죽일 것이다.[16] 전신 타박상에 손발가락을 몇 개씩 잘려 성한 손발이 없는데다가 이빨은 깨지거나 뽑혀 고기도 제대로 씹지 못하고 한쪽 눈이 멀어버렸다.[17] 처음 등장할 때에는 자신의 이름을 구린내라며 되새기는 장면도 있고, 후에도 자신의 이름인 '테온'을 부정한다.[18] 사실 아샤도 작중 챕터에서 '크라켄의 딸'이나 '의 포로' 등으로만 나오고 이름이 나온 적은 없다. 빅타리온 그레이조이도 마지막 챕터를 제외하면 마찬가지. 다만 테온-구린내의 경우 아예 다른 자아 수준이라...[19] 멜로디가 밝아서 가사의 뜻을 모르면 경쾌한 곡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대마초를 피우고 THC에 취해있다는 가사가 나온다. 마약에 손을 대고 인간쓰레기처럼 집에만 박혀있는 동생을 걱정하는 내용[20] 롭이 긴장한 탓에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을 보고 '적어도 넌 바보는 아니구나'라고 말한다.[21] 원작에서는 매지 모르몬트의 역할.[22] 원작에서는 아버지가 적어도 8척은 줬는데, 드라마에서는 꼴랑 1척 밖에 안 준다.[23] 이 사건과 매우 유사하게, 이후에 모트 카일린에서 농성하던 강철 군도 병사들이 램지의 꼬임에 넘어가 끝까지 버티려는 지휘관을 죽이고 투항하지만 곧 가죽이 벗겨진다.[24] 원작에서는 테온과 사귀던 술집 여자 '키라'를 통해 도망치는 데 성공했지만 역시 희망고문을 하기 위해 램지가 일부러 탈출하게 놔둔 것이었고, 곧 도로 잡혀서 키라는 개들에게 끔찍한 죽음을 당하고 테온은 다시 고문방 신세를 지게 된다.[25] 잘린 음경은 그레이조이 가문에게 보낸다. '테온의 가장 소중한 장난감을 빼앗았으며, 항복하지 않으면 더 많은 테온의 일부분이 도착할 것이다.'라는 미친 협박문구와 함께.[26] 미란다는 떨어져서 머리가 깨져 죽는다. 거세당한 것에 대한 복수를 한 셈.[27] 테온의 웨스테로스에서의 행적을 들먹인 후 고자된 걸로 웃음거리를 만든 후에 왜 여자가 왕이 될 수 있다고 했는지 알겠다며 테온을 공개적으로 병신 만들었다.[28] 음경을 넣는 행위가 묘샤되진 않고, 몸을 부데기만 했을 뿐이여서 음경이 있다고 확답할 순 없다. 원작은 확실히 성기를 자른다는 설명이 있다.[29] 대너리스가 티리온에게 조언을 요청하는 것처럼, 야라도 테온에게 괜찮은지 확인을 받는다. 혈기만 아니라면 정치적 감각은 아샤보다 더 좋은듯. 물론 이건 그레이조이 가문이 해적근성 돋는 양반들이고, 테온은 그나마 대륙인으로써 정치적 감각을 길렀기 때문이지만.[30] 적들이 선원들의 귀나 혀를 자르고 칼로 난도질 하는 등[31] 이 뛰어 내리는 장면이 묘하게 웃겨 짤방화 되기도 했다.[32] 돌격하면서 외치는 "죽은 자는 결코 죽지 않는다(What is dead may never die)!!!"가 가히 압권. 스타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동시에 강철인으로써의 정체성도 스스로 인정하는 장렬한 최후라고 할 수 있겠다.[33] 철없는 스타크 가문의 대자-충성을 맹세한 스타크 가문과 가족인 그레이조이 가문 사이에서의 정체성 고뇌-볼턴가와 엮이며 구린내가 되어 완벽히 잃어버린 정체성-그레이조이, 그리고 스타크로서의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