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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15:07:58

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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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전보 기계2. 금융·주식 관련 용어
2.1. 각종 상장사의 티커 목록
3. 방송 용어

1. 전보 기계

Ticker.
티커는 원래 한 줄로 죽 출력하는 전보 기계를 뜻했는데, 출력할 때 틱틱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2. 금융·주식 관련 용어

주식에 부여되는 특정 코드라틴 문자, 숫자 혼합 형식으로만 쓰인다. 과거 증권거래를 할 때 전보를 이용했는데, 전보를 보낼 때 요금이 글자 당 부과되다보니 최대한 전보를 짧게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주식의 이름을 짧게 줄이게 됐는데 이를 티커 심볼(ticker symbol)이라고 불렀다. 현재는 전보가 도태되었지만 시스템이 이미 티커 심볼을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짜여져 있고, 증권 이름과 각종 거래를 축약하는 것의 효율성이 나쁘지 않다 보니 현재도 절찬리에 사용 중이다. 티커 심볼이라고 부르는 게 정확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종목 코드라고도 편역하거나, 그냥 티커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식시장마다 무조건 있으며, 다양하게 존재한다. 해당 주식의 이름이 길 경우 간편하게 검색하기 위해 존재하며 투자자 사이에서 많이 쓰인다. 이 때 미국 주식의 경우 라틴 문자 약어, 한국과 일본 주식의 경우는 숫자, 홍콩 주식의 경우 숫자와 라틴 문자 혼합 형태로 존재한다. 예를 들어 보잉사의 티커는 'BA'이며 삼성전자의 주식은 '005930'이다. 주식 화면에 'BOEING'을 검색해도 되지만 간단하게 'BA'로 검색해도 보잉사의 주가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주식 투자를 오래한 투자자나 전문가는 특정 주식이나 펀드의 이름보다 티커를 더 많이 사용한다. 최신 기술이 적용되고 전보와는 하등 상관 없는 가상화폐들도 티커 심볼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것에서 증권이라면 티커 심볼이 있는 게 당연시되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티커 심볼을 만들 때 자기네 회사 이름을 유추 가능하게 줄이는 선에서 짓는 경우가 많지만, 인수합병 등으로 인해 영 유추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브로드컴의 AVGO 같은 경우가 그렇다. 아바고가 브로드컴을 인수한 후에 회사 이름을 브로드컴으로 바꾸는 식으로 역 인수합병을 했는데, 티커 심볼은 그대로 아바고 것을 써서 그냥 봐서는 알 수가 없어졌다. 또 티커 심볼 도입 초기부터 있던 기업들의 경우에는 티커 심볼이 위엄넘치기도 하는데, 포드 같은 경우는 F 단 한글자이고, AT&T 역시 T 단 한글자이다.

미국 주식에서 보통 티커 글자수는 NYSE의 경우 1~3글자, 나스닥의 경우 최대 5글자까지 기입할수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나스닥 기준으로 보통 4글자가 많은 편

2.1. 각종 상장사의 티커 목록

3. 방송 용어

파일:MBC 기상특보 예시.jpg
한 줄로 길게 출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파생되어, TV화면 아래 부분에 길게 이어지는 뉴스 자막도 티커라고 부른다. 위의 화면에서는 "기상특보"라는 제목과 그 옆에 있는 기사제목이 나란히 있는 줄이 티커 자막이다.

국내 지상파의 경우 뉴스 시간대에 한정되어 사용되나,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재난 상황 종료시까지 티커 표시가 이어진다. 종합편성채널은 뉴스 시간대에만 사용하며, 반대로 보도전문채널이나 직접사용채널은 광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그램 송출시 하단 티커자막이 함께 송출된다. 다만 2010년대 후반부부터 뉴스 집중도의 이유로 메인 뉴스 시간대에는 티커자막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생겼다.

그 외 주식 채널에서는 국내외 주가와 단신 보도를 위해 이중~삼중의 티커자막을 삽입하는 경우도 있고, 한국낚시채널처럼 조업 관련 정보가 표출되는 경우도 있다.


[1] 국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커머스 기업이지만, 창업자가 한국계 미국인이고 모기업 법인 역시 미국 국적 회사다.[2] 회사명 이니셜을 티커로 삼지 않고 자신들의 핵심 사업인 CRM(고객 관계 관리)을 그대로 티커로 쓴 사례.[3] 1주당 1의결권이 있는 주식으로, 보통주에 해당.[4] 의결권이 없는 주식으로, 우선주에 해당.[5] 2022년 6월 MVRS 에서 META 로 변경 됨[6] 북미 나스닥 티커와 런던증권거래소의 티커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