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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0:59:04

직접사용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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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편성3. 플랫폼 별 운용 중인 직접사용채널
3.1. 케이블 방송 (종합편성 가능)3.2. IPTV위성방송 (종합편성 불가)

1. 개요

지역방송의 일종으로 케이블 채널의 프로그램을 유통하면서 최종적으로 시청자한테 이용료를 받는 LG헬로비전이나 SK브로드밴드, 아름방송 같은 케이블TV 플랫폼 사업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채널로[1] 케이블 채널표에서는 직사채널(채널의 줄임말) 혹은 지역채널이라 부르며, 언론 및 대중 사이에서는 "케이블 지역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다.

2. 편성

방송법 시행령 제55조(지역채널의 운용) ①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법 제70조제4항의 규정에 따라 1개의 텔레비전방송 채널을 지역채널로 운용하여야 한다. <신설 2004. 9. 17.>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지역채널을 운용하고자 하는 때에는 지역채널운용계획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과 특별시장ㆍ광역시장 또는 도지사에게 각각 제출하고, 지역채널운용계획서에 따라 지역채널을 운용하여야 한다. 지역채널운용계획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 <개정 2004. 9. 17., 2008. 2. 29., 2013. 3. 23., 2017. 7. 26.>

③지역채널을 통하여 송신할 수 있는 방송프로그램의 범위는 다음 각호와 같다. <개정 2004. 9. 17., 2008. 2. 29., 2013. 3. 23., 2017. 7. 26.>

1. 법 제70조제7항의 규정에 의하여 시청자가 자체 제작하여 방송을 요청하는 방송프로그램[2]
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령이 정하는 기준에 의한 종합유선방송구역안의 지역생활정보 방송프로그램
해당 조문 : 방송법 시행규칙 제14조(지역채널의 운용계획서 등)
(중략)
② 영 제55조제3항제2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령이 정하는 기준에 의한 종합유선방송구역안의 지역생활정보 방송프로그램”이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를 말한다. 다만, 특정사안에 대한 해설과 논평은 제외한다. <개정 2017. 7. 26.>
1. 해당 방송구역 내의 지역보도프로그램 및 주민생활정보프로그램
2. 해당 방송구역이 속한 광역자치단체 내의 보도프로그램 및 생활정보프로그램 중 지역주민의 공동 관심사항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생활정보[3]
3. 지방자치단체의 시책홍보를 위한 방송프로그램[4]
4. 방송프로그램안내
5. 기타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주민 편의를 위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방송프로그램

방송면허를 받은 지역의 보도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의 종합편성채널 역할도 겸한다. 따라서 지역 뉴스도 편성하는데 동네 소식을 보도하는거라 보도의 스케일이 좁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지상파의 지역방송보다 시청 권역이 소규모로 한정되어 있어 보도의 폭이 너무나 빈약하고 기사도 특별한 사건이 없는 일반적인 날에는 전에 방송했던 기사여러 번 틀어준다. [5] 그리고 어떤 방송사는 일기예보를 편성하지 않거나 단신으로 보도하고, 지역 연고 스포츠 구단 소식도 생활체육이나 세미프로 위주로 방송하지만, 그마저도 방송하는 곳이 몇 군데 없다.[6]
대신 편성이 자유로워 지역 내 재난방송이나 선거방송에 유리하다. 코로나가 종식된 2023년 이후에 더더욱 그렇게 되었는데, 타지의 아이템을 교환하는 일종의 네트워크 뉴스를 보도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MSO 공동 장기 프로젝트 지역 소멸을 막아라를 제작하였다.[7] 이외에도 헬로비전, Btv 케이블, 딜라이브, HCN 등 전국구 MSO끼리 협업해 예능프로그램을 공동제작하거나 같은 권역끼리 기사 품앗이를 하기도 한다. #, #
다만, 이 점은 케이블TV 사업자 한정이며, IPTV, 위성방송의 보도프로그램 편성은 관련 규정이 없어 방송할 수 없는 상태다.

특성상 시청률이 별로 높지는 않으나, 지역과 가장 밀착된 방송으로서 지역 특화 프로그램 제작 및 지역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한 보도라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일례로 2019년 고성-속초 산불 발생 시 가장 먼저 특보를 내보낸 곳이 다름아닌 지역 케이블 방송 사업자인 CJ헬로 영동방송의 채널이었다. 이외에도 지상파 지역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지역 시청자들에게는 매력적이다. 2024년 윤석열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의 일환으로 예산이 삭감된 공동체 라디오보다는 상석에 있는 채널들이다. 삭감 이전에도 공동체 라디오보다 10년 일찍 출범한 것도 있고. 어디까지나 공동체 라디오에 비해서 낫다는 소리지 국비를 지원받는 지상파지역방송보다 대우가 안 좋은 것은 마찬가지다. 그래도 SK브로드밴드, KT, LG U+ 산하의 B tv 케이블, HCN, LG헬로비전은 통신사의 막대한 자본력에 기반한 재원으로 그럭저럭 버텨오고 있다.

케이블방송 지역방송은 각 SO단위로 분리가 되어 있지만, MSO 규모가 큰 경우 여러 지역에 걸쳐서 공동으로 제작하기도 한다. 대부분 해당 광역시, 도 단위이다.

2016년경 CJ헬로비전, 티브로드등 개별 SO에서 각각 제작 송출하던 개표방송을 일부 SO가 합동으로 제작하여 개별제작이었던 6회 지선에 비해 방송이 많이 안정화 되었다. 또한 이 선거방송을 계기로 전국의 직사채널 메인뉴스 시간이 오후 7시로 통일되었다.
그러나 2018~2019년경 IPTVMSO 인수합병 (시도) 과정에서 일부 MSO 채널개편이 이루어져 메인뉴스 시간이 다시 달라졌고 2020년부터 시작된 COVID-19 특보체제로 인해 더더욱 SO간 통일성이 사라지고 있다.

2021년 6월 23일부터 1일 3회 총 3시간동안 직접사용채널을 통해 홈쇼핑처럼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을 내보낼 수 있는 규제샌드박스 특례가 시행되고 있다. 임혜숙 과기장관, 케이블TV 지역채널서 특산품 판매 지원[8], 지역채널 '라방'에 뿔난 홈쇼핑…"규제 특례가 되려 역차별"[9]

직접사용채널의 뉴스 기사 중 일부는 YTN 네트워크 뉴스 코너에 편성되어 전국에 방송된다. YTN 지국이 없는 곳에 직접사용채널과 제휴한 아이템을 내보내는데, 그래서 종종 YTN에서 "헬로tv 뉴스 ***입니다", "btv 뉴스 ***입니다"와 같이 케이블SO의 이름이 언급된다.

3. 플랫폼 별 운용 중인 직접사용채널


3.1. 케이블 방송 (종합편성 가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3.2. IPTV위성방송 (종합편성 불가)

한국IPTV방송협회[10]

상술했다시피 IPTV/스카이라이프의 가이드 채널은 보도/논평 편성 가능 채널이 아니므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과 같은 주요 방송국들과 달리 IPTV와 위성방송을 서비스하는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스카이라이프)가 지역방송이나 선거방송을 자체편성하는건 불가능이였지만, SK텔레콤티브로드를 인수하고, LG U+LG헬로비전을, 그리고 KT스카이라이프HCN을 인수함에 따라 해당 직접사용채널에 간접적으로 통신사의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을 수는 있다.[11][12] 다만 이 영향으로 인해 상술한 통신사의 자본이 투입되어 (CJ헬로비전, 현대HCN 정도를 제외하면) 기존에 주로 중견기업이 SO를 운영하던 과거보다는 예능, 다큐 제작 여건이 조금 나아져서 언론노조 등의 우려와 비교해서는 2024년 9월 기준 괜찮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편이다.

2021년 유료방송(케이블, IPTV)정책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IPTV 직사채널의 선거방송 등 제한적 보도프로그램의 편성 허용, 계열사 케이블 직사채널 재송신 허용등의 규제완화를 예고했는데 문재인 정부 말기에 결정된 이 정책이 윤석열 정부 정권교체 이후에도 실제로 실현된다면 IPTV에서도 선거방송이나 재난보도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 구상이 알려지자, 민주당 측 정책연구위원은 이데일리 기사를 통해 "IPTV 직사채널은 SK, KT, LG 통신사 대기업의 종편 진출이나 마찬가지"라며 강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2022년 시점 기준으로 IPTV 직사채널 허용에 대한 논의는 국회 공청회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유사사례로 2015년 경에 지상파 중간광고(PCM) 편법 논란이 나왔을 때 이에 대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곧바로 규제를 하지 않고 단속을 유예해 PCM의 운용 실태를 파악한 후 2021년에 지상파와 케이블의 규제 형평성을 맞춘 중간광고 규정을 만든 것처럼 통신3사의 케이블 플랫폼[13]의 지역방송 편성 실적과 보도 공정성이 IPTV 직사채널 허용 논의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4월 15일,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케이블의 각 지역채널(채널 B tv)를 IPTV에 방송하는 걸 검토중이라 밝혔다. IPTV를 통해 케이블TV의 지역성을 구현하되, 허가받은 권역 내에만 지역채널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라 말했으나, 여전히 IPTV에 지역채널 관련 법안이 없어 실현될지 알 수 없다.#

[1] IPTV는 개별법(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에 케이블 플랫폼의 직접사용채널에 대응하는 조항이 없어서 규제당국인 과기부나, 방통위에서 운용불가로 간주하고 있다. 또한 아래 "편성" 문단의 방송법 시행령 조문에서 보이듯 애시당초 운영주체가 케이블SO로 한정되어 있어 방송법 적용을 받는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도 직사채널을 단순 가이드채널로 운영하고 있다.[2] 이 조항 때문인지 KBS '열린채널'과 같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는 직사채널도 있다.[3] 주로 이 조항이 뉴스편성의 근거가 된다.[4] 주로 지자체 공보실에서 크로마키나 현수막 또는 미디어월을 배경으로 만들어 유튜브 같은 곳에 올리는 10분 내외의 시정소식 영상을 TV로 틀어주며, 케이블TV 개국 초기 시/군/구/교육청 본청이나 산하기관에 자체 스튜디오를 구축해 운영하는 지자체가 대다수이지만, 반대로 2021년 기준 현대HCN을 통해 영상을 제작하는 영동군, LG헬로비전을 통해 시정소식을 전달하는 예산군, 청양군처럼 SO에 제작 외주를 주는 지자체도 있다.[5] 대구 기준으로 오전 11시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오며 새 기사도 그 때 올라간다.[6] LG헬로비전LG 계열사에 LG 트윈스가, HCNKT 계열사에 kt wiz가 각각 있기는 한데 방송 권역에 홈 구장인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이 있는 송파구,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가 있는 수원시가 포함되지 않아서인지 경기 결과를 보도하지 않는다. 다만, 아예 없는건 아니다. HCN 충북방송은 2021년에 메인뉴스를 개편하면서 스포츠뉴스 코너를 신설하였다[7] 8월은 전국 각지의 문화 관광, 9월은 청년 귀농 귀촌, 10월은 지방분권을 보도하였다. 2024년에는 지역을 살려라를 공동 제작하였다.[8] 2021년 7월 8일 연합뉴스[9] 2021년 6월 16일 전자신문[10] 옛 명칭 :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11] 물론 방송통신위원회미래창조과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문제 때문에 인수/합병 허가시 지역성과 공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편성원칙을 정하도록 유도했다.[12] KT 계열사로 편입된 HCN의 경우, 원작이 유튜브라는 점만 제외하면 연관성이 부족한 비교관계사드라마를 홍보하는 광고성 기사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었다.[13] SKB(Btv):B tv 케이블 / KT(Genie TV):HCN / LG U+(U+ tv):LG헬로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