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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ch-Out!!
1. 개요
게임의 주인공 '리틀 맥'을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닌텐도의 대표 복싱게임. 국내에서는 정말 알 사람만 조금 아는 정도로 마이너한 시리즈이지만 1984년에 아케이드로 나온 의외로 역사가 긴 게임 시리즈이며[1], 복싱 게임들 중에서 각종 패러디를 양상할 만큼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게임 시리즈이다.2. 상세
펀치 아웃!은 동키콩 아케이드의 전성기가 지난 후 너무 많이 쌓아 놓았던 게임기 모니터의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2개의 모니터를 이용하는 아케이드 게임을 만들라는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두 모니터를 직렬 배치하는 방식의 레이싱 게임이 고려되었으나 하나의 게임을 2개의 모니터에 동시에 출력하는 기술은 당시의 기판 성능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따라서 하나의 모니터에 게임을 출력하면서 다른 모니터에는 점수, 체력 등 각종 정보를 나타내는 게임으로 기획하였고, 주제로는 80년대 미국에서 크게 인기를 끌던 복싱이 채택되었다. 그리고 이런 화면 방식은 훗날 닌텐도 DS, 3DS 등에 오마쥬 되었다.쉬운 조작과 개성있는 캐릭터들 덕에 특히 북미쪽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복싱계의 전설 마이크 타이슨이 나온 마이크 타이슨의 펀치-아웃!!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처음엔 2개의 아케이드 버전으로 나오고(펀치-아웃!!, 슈퍼 펀치-아웃!!) 타이슨의 펀치아웃, 슈퍼 패미컴으로 나온 슈퍼 펀치아웃, Wii로 나온 펀치아웃 Wii로 총 5가지 시리즈로 나왔다.
두 아케이드 버전과 슈퍼 패미컴으로 나온 슈퍼 펀치아웃의 경우, 상대를 때리면서 게이지를 모아 슈퍼 펀치를 날리는 반면, 타이슨의 펀치아웃과 펀치아웃 Wii의 경우 상대를 때리면서 스타를 얻고 스타어퍼컷을 날리는 것으로 각각 차이점이 있다. 이 외에도 전자의 주인공은 상대와 비슷한 키를 가지고 있는 반면 후자의 주인공은 상대와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키가 작다.
Wii 버전 발매와 대난투 4편에서 리틀 맥이 참전하면서 닌텐도의 프랜차이즈로 입지를 자리잡았나 싶더니 ARMS라는 새로운 닌텐도 IP의 격투 게임이 나오면서 입지가 불안정해지기 시작했다. [2][3] 2009년판이 나온 이후 아직 신작 소식은 없는 편.
에프제로 시리즈처럼 시리즈가 끝났다고 보는 팬들도 있다. 일단 닌텐도의 정책인 새로운 메커니즘을 넣기 힘들다는 것이 있고 새 정책 중 하나인 미디어 믹스와 굿즈 등을 통한 일반인들에게의 어필은 분위기와 화풍 자체가 아동층 분위기랑 거리가 있는 양키풍이라, 대중들에게 어필하기가 힘들며 시리즈 자체가 팬시용품이나 굿즈를 만들기 불리하다는 것이 있다. 게다가 요즘과 같이 정치적 올바름이 중요시되는 시기에 상대 복서들 대부분이 너무 스테레오 타입인 것도 문제라고 보고 있다.[4] 그외 여러 요인과 닌텐도 스위치가 흥했음에도 불구하고, Wii 버전 이후로 10년이 넘도록 신작이 나오지 않아 사실상 시리즈가 끝났다고 보는 시점이 지배적.[5]
하지만 닌텐도 측에선 여전히 기억은 해주는지 몰라도 23년도에 개봉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2023년 영화)에선 이게임이 통째로 이스터 에그로 등장한다.[6]
3. 시리즈 일람
- 펀치 아웃!!(아케이드, 1984)
- 슈퍼 펀치 아웃!!(아케이드, 1985)
- Arm Wrestling(아케이드, 1985)[7]
- 펀치 아웃!!(패미컴, 1987)
- 슈퍼 펀치 아웃!!(슈퍼패미컴, 1994)
- 펀치 아웃!!(Wii)(Wii, 2009) (NVIDIA SHIELD, 2017)
4. 캐릭터
자세한 내용은 펀치 아웃!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미디어 믹스
- 북미에서 발매한 닌텐도 코믹스 시스템이라는 잡지에서 연재식 코믹스가 나온적이 있다. 연패만 하던 리틀맥이 닥 루이스를 만나고 챔피언으로 나아간다는 내용. 에피소드는 총3개가 있다. 여담으로 맥이 닥보다 키가크게 그려졌는데, 어색해하는 팬들도있다.
- Captain N: The Game Master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 킹 히포가 주요빌런 중 한명으로 등장한다. 상기했듯이 피부색이 다르게나왔는데 이만화 특성상 고증이 별로 지켜지지 않아 팬들은 그려러니 넘어간다. 그외 코믹스 버전에서는 리틀맥이 까메오로 나온다.
6. 기타
- 게임&워치에 펀치 아웃!! 이라는 게임이 있다. 본 시리즈와는 다르게 옆에서 두 복서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서 이름만 같은 게임일 가능성이 크지만 가끔 정식 시리즈로 취급하는 팬들도 있다. 2인용이다.
-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에서 미니게임으로 여러 차례 등장한다.
Wii 버전이 나올 때 까지 공백기를 여기서 채웠나보다아쉽게도 친숙한 적들은 나오지 않는다. - 덕(Duck) 기능은 슈퍼 펀치 아웃!! 아케이드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 페미컴 버전에는 누가 닌텐도에서 만든 게임 아니랄까봐 다름아닌 마리오가 심판으로 나온다. 단, 이는 미야모토 시게루의 허락을 받지 않고 넣은것이며 나중에서야 알았다고 한다. wii판에서는 넣지 않았지만 심판의 디자인을 마리오와 비슷하게 했다.
- 특이하게도 시리즈를 통틀어 버추얼콘솔 같은것을 제외하면 휴대기로 나온적이 없다.
- 루이지 맨션 3의 벽에걸린 사진중에 리틀맥과 닥루이스, Mr.샌드맨이 그려진 사진이 있는데 이는 Wii 버전의 제작진이 넥스트 레벨 게임즈로 동일해서 이스터 에그로 넣은 듯 하다. 사진 뒤에는 녹색 권투 글러브가 숨겨져있다.
- 초기 아케이드를 제외하면 대놓고 반칙이나 마법같은 꼼수를 쓰는 적들이 등장하는데, 심판은 재재하거나 경고를 주지않는다. 우스겟소리로 이세계관의 복싱은 탱크를 몰고와도 복싱글러브가 발사되면 반칙이 아니라는 농담도있다.
- 특이하게도 Wii 버전을 제외하면 주인공이 표지를 장식한적이 없다. 아케이드 버전과 슈퍼패미컴 버전의 홍보도 주로 적위주로 홍보를했다. 주인공을 메인으로 새운 Wii 버전이 조금 이례적이다.
[1] 1981년에 처음 나온 동키콩과 겨우 3년 차이이다.[2] 다만 ARMS는 펀치 아웃!하고 성향이 많이 다르다.[3] 하지만 복싱게임의 자리를 ARMS로 대체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와서 아예 연관이 없다고 보기엔 힘들다. 펀치아웃 신작을 바라는 글이나 유튜브 덧글에는 ARMS 이야기가 심심치않게 나오는 편이다.[4] 적들에 대하여 지적된 적도 있고 이제는 너무 옛날 얘기지만 주인공만 해도 백인 승리 캐릭터라 비판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Wii 이후로는 피부색을 좀더 어둡게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5] 때문인지 현재는 Big Boy Boxing 처럼 펀치 아웃의 영감을 딴 인디게임들이 나오고 있는데, 펀치 아웃의 신작을 기다리다 지친 팬들은 그쪽을 정신적 후속작으로 밀어주고 있는 상황이다.[6] 작중 초반부에서 피자가게가 등장하는데 이름부터 ‘펀치 아웃 피제리아‘이다.[7] 북미에서만 발매된 게임, 이름대로 팔씨름을 해서 이기면 되는 게임이며 엄연히 펀치 아웃 시리즈라 그런지 시리즈 감초 캐릭터인 발드 불이 복면을 쓰고 '마스크X'란 이름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