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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래! 좋은 건 뭐 나도 알겠네! 그러니까 이 좋은 거 늬들끼리 갖고 놀고… 꺼져.
모름지기 힘이란 순수해야 인정받는 것이다.
속임수나 편법으로 높은 성과를 낼 수는 있지만 그걸 보고 '잘 한다'라고 하지는 않지...
철저한 정공법. 그야말로 순수한 힘에서 나오는 결과만이 진정한 가치를 증명한다.
게임도... 사람도... 잠깐의 욕심으로, 잠깐의 나태로 불순물을 섞으면 결국 거기서 멈춰서게 되는 것이야.
속임수나 편법으로 높은 성과를 낼 수는 있지만 그걸 보고 '잘 한다'라고 하지는 않지...
철저한 정공법. 그야말로 순수한 힘에서 나오는 결과만이 진정한 가치를 증명한다.
게임도... 사람도... 잠깐의 욕심으로, 잠깐의 나태로 불순물을 섞으면 결국 거기서 멈춰서게 되는 것이야.
웹툰 전자오락수호대의 악역.
고전게임부서에 속한 게임 TIGHTNESS의 창시자이자 초대 운영자.
2. 설명
전오수 세계관에서 위대한 게임인 타이트니스를 만들어낸 여성[2]으로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 단순 잡초로 취급받던 우드의 특성[3]을 발견하고, 재배까지 성공함으로서 타이트니스 개발까지 홀로 해낸데다 수호대가 들이대도 끝까지 차내는 독고다이 정신의 소유자라 칭송받는다. 이에 혹한 전 퍼즐게임부서 팀장이었던 씨지에이(CGA)가 찾아와 유리한 조건을 내세우며 매일같이 계약을 부탁해왔지만, 내놓은 서류를 불태워버리며 좋은 거 알겠으니까 니들끼리 갖고 놀고 꺼지라며 항상 심기를 건드렸다. 그때마다 컨티뉴가 등장해 데려갔고 이때문에 수호대에 반감을 갖고있어도 컨티뉴에게만큼은 호감이 생겼는지, 훗날 조금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렇듯 그 업적과 명성만으로만 따지면 컨티뉴 못지 않은 수준이다.그러나, 정작 집에서는 아들인 헥소미노를 몰아붙이면서 타이트니스 운영에 필요한 훈련만을 계속 시키고, 잡초를 애지중지 키우는 느낌이 안 들게 해달라는 폭언까지 일삼는다. 사실상 헥소미노가 삐뚤어지게 된 원흉이자 지금까지만 나온 모습으론 꼰대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헥소미노에게 타이트니스를 운영하기 위한 훈련을 시키고, 정식 마스터가 되기 전까지 다른 하고 싶은 것도 못하게 하는 걸로 모자라 훈련 성과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으면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
거기다 엄청나게 완고한 성격으로, 편법을 싫어하고 정석을 중시하는 성격이지만, 그 정도가 심해서 우드를 옮기기 쉽게 도르래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 조차도 편법으로 치부하고 거부하는 수준이었다.[4][5] 편법 싫어하기론 작중에서 상위권에 드는 패치나 매뉴얼은 명함도 못 내밀 수준으로.[6] 검은 금요일 사건 이후로 먹고 살기 위해 펜토미노의 제자가 되기를 청했던 사람들도 펜토미노의 테스트를 받고는 "당신은 미쳤어! 헥소미노가 집 나간 이유를 알겠다!!"라고 비난하면서 도망갈 정도니 말 다했다.
3. 작중 행적
호감을 갖고 있었던 컨티뉴가 '검은 금요일' 사건으로 죽은 뒤 게임계가 뒤숭숭 해졌음에도 수호대의 게임 복구에 협조해달라는 부탁마저 거절한 후, 훈련 강도를 두 배로 더 높여 헥소미노에게 마스터 지위를 더 빨리 물려주려고 했지만, 결국 폭발한 헥소미노는 가출해 버리고, 이후 더 늙은 모습으로 타이트니스를 운영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에게 아들에게 한 훈련 방식대로 테스트를 한다. 물론 전부 집어 치우고 떠났다. 그 후 CGA가 남아 부탁을 하는 것을 보고 "간절하긴 했지만 이 바닥 진심을 아는 사람이 아니다"며 쫓아낸다. 그 뒤 담배 사러 마트에 들렀다 신시어를 보고 그 뒤를 쫓았고 결국 헥소미노의 집에서 신시어와 CGA의 대화 내용을 듣고 신시어를 폭행한다. 자세한 것은 신시어 문서 참고.지금까지 나온 모습을 보면 헥소미노를 능가하는 꼰대이자 어그로꾼이다. 본인은 위대한 인물이라곤 하나 자식교육이나 인간관계는 정말 어그로투성이인 인물. 믿을 수 없는 수호대를 배척하는 건 그렇다고 쳐도[7] 순수하게 제자가 되겠다고 고개를 숙인 사람들을 말도 안되는 훈련과 폭언을 해서 일부러 쫓아버리고, 결정적으로 아들을 수행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억압과 폭언, 폭행으로만 키워왔다.
심지어 86화에서는 사실상 며느리인 신시어가 아기까지 안고 있는데도 지팡이로 구타하고 욕을 하며 "내 아들을 뺏어간 도둑년"이라 폭언을 하며 아기 즉, 손주까지 뺏어간다.[8] 물론 신시어가 수호대의 스파이인 것으로 알고 있어 열받은 게 있긴 하지만, 아기를 보며 "본디 내 것이어야 하는 걸 되찾아가는 것 뿐이다."라는 걸 보면 아기와 아들 헥소미노까지 주변의 인물들은 전부 자기 소유의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한 마디로 주변 인물들을 동격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말 그대로 자기 도구 정도로 보는, 일그러지고 위험한 가치관의 인물... 이런 인물 밑에서 아들인 헥소미노가 미쳐버리지 않은게 용할 정도.
결국 87화에서 헵토미노를 타이트니스로 데려와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던 중, 헥소미노가 찾아오자 신시어가 스파이였다는 전말을 알려주는데, 오히려 이를 듣고 폭발한 헥소미노가 타이트니스를 파괴하려 하자 그를 제압하려다 역으로 밀쳐져서 중심을 잃고 우드 투입구로 떨어져 소멸될 위기에 처한다.[9][10] 그러나 펜토미노를 따라 투입구로 뛰어든 신시어가 지팡이로 후려쳐 밀어낸 후 대신 소멸해버린다. 이로 인해 목숨을 건지긴 했으나, 신시어가 멸균기에서 멀어지게 하려고 있는 힘껏 후려친데다가 높은곳에서 추락한 탓에 심하게 부상을 입어 더이상 일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고, 이후 잠시 병동 생활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3.1. 진실
98화에서 컨티뉴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밝혀진다. CGA를 잘 막아준 컨티뉴에게 보답으로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컨티뉴가 수호대 일과 사적인 인공 완벽물질 연구를 하고 싶으니 철저한 비밀 보장과 펜토미노의 눈앞에서 실험을 진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일자우드를 빌리기를 요구한다. 이에 결심을 했는지 아무에게도 말해주지 않았던 일자우드의 비밀을 말해주며[11] 비밀이 발설되었을 시 책임은 전적으로 컨티뉴에게 있을 거란 경고를 하고, 헥소미노를 시켜 일자우드 한 개를 빌려 주게 했다.그렇게 준비한 인공 완벽물질의 천연 완벽 물질 관통실험의 첫 실험이 실패하자 비웃으나, 컨티뉴가 "우드 한 개를 빌려달라 했지 실험을 한 번만 하겠다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욱하여 한 번의 기회만 더 허락한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준비한 제일 강력한 인공 완벽물질에[12] 우드가 뚫려버렸고, 이걸 보곤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며 자리를 떠버렸다.
그리고 이후 위 사건이 터져 병동 생활을 하던 중, 죽은 컨티뉴를 대신해 찾아온 컨티뉴와 비즈니스 관계였던 동료와 잠시 대화를 나누는데, 그 당시 컨티뉴가 뚫는 데 성공한 우드가 자신이 키운게 아닌, 헥소미노가 키운 우드였다는 말을 듣는다. 처음에는 우드를 키워냈을 리 없다며 믿지 않았지만, GM이 우드를 마치 나무막대기 마냥 한 손으로 가볍게 들자,[13] 그제서야 헥소미노가 기존의 우드에 맞먹는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훨씬 가벼운, 더 우수한 우드를 키워냈다는 걸 알게 된다.[14]
하지만 강압적인 교육으로 자존감이 낮아질대로 낮아진 헥소미노는 오히려 그 우드를 실패작이라고 단정 지었고, 컨티뉴가 완벽물질을 시험할 때 혹시나 해서 내었지만, 인공 완벽물질에 뚫려버린 점 때문에 실패작이라는 자신의 생각에 확신만 갖게 되어[15] 그 사실을 숨겼다.
즉, 헥소미노는 어머니의 바람대로 귀한 일자우드를 키워낸 것도 모자라 어린 애가 한손으로 들고 휘두르거나 던질 수 있는 초경량형으로 개량에 성공했으나, 정작 그 성공은 “어머니와 같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패로 여기고 말았다. 그제서야 자신의 강압적인 행동으로 인해 헥소미노가 대성공마저 부정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때는 너무 늦어버렸고, 컨티뉴와 비즈니스적 관계인 그 남자가 사과하라고 권해도 이미 모든 걸 잃은 사람에게 그런 게 뭐가 중요하겠냐며 망설이지만..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 정도로 가까운 관계라면.
그렇게나 지독했던 존재라도… 수 만번을 끊어내고 싶었던 존재라도…
가족 정도라면 마음 한 켠에 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해두게 되지요.
‘만약 진심으로 사과하면 용서해줘야지···’ 라구요.[16]
(중략)
이 우드가 받은 아드님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요?
컨티뉴의 동료가 전해준 조언.
그렇게나 지독했던 존재라도… 수 만번을 끊어내고 싶었던 존재라도…
가족 정도라면 마음 한 켠에 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해두게 되지요.
‘만약 진심으로 사과하면 용서해줘야지···’ 라구요.[16]
(중략)
이 우드가 받은 아드님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요?
컨티뉴의 동료가 전해준 조언.
…녀석을 불러와주게. 이 사과는 얼굴을 보고 해야 의미가 있네.
(중략)
이런 속물스런 사과도 거절당하고… 평생 녀석에게 증오의 대상으로 남아 미움받는 것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속죄다.
등신같이 사과받으러 오라고 부르지는 말고… 만약 오지 않겠다 하면… 아무 말 말고 이거라도 주게.
곧 필요하게 될 꺼야. 발 시렵거든.
펜토미노의 유언.
(중략)
이런 속물스런 사과도 거절당하고… 평생 녀석에게 증오의 대상으로 남아 미움받는 것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속죄다.
등신같이 사과받으러 오라고 부르지는 말고… 만약 오지 않겠다 하면… 아무 말 말고 이거라도 주게.
곧 필요하게 될 꺼야. 발 시렵거든.
펜토미노의 유언.
남자의 말에 뒤늦게라도 얼굴을 맞대고 제대로 된 사과를 하려 마음을 먹게 되어 헥소미노를 데려와 줄 것을 부탁하고, 만약 거절한다면 평생 자신을 증오하겠지만, 그럴 자격이 있다며[17] 아무 말 말고 이거라도 주라며 신던 슬리퍼 한 켤레를 함께 보낸다.[18] 그리고 펜토미노의 예상대로 남자의 정체는 고스톱 마스터였고, 결국 헥소미노는 어머니의 임종에도 찾아오지 않았지만 그 진심은 먼 훗날에 이르러서야 전해지게 되었다.
이후, 유품인 분홍색 슬리퍼는 헥소미노가 타이트니스의 운영자로써 평생을 같이하게 된다. 즉 ‘가족이니까, 언젠가 진심으로 사과하면 용서하겠다’ 는 마음이 헥소미노에게도 조금이나마 있었던 셈. 만약 그럴 마음조차 없었다면 진작에 태우든 찢든 없애버렸을 것을 슬리퍼를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 신고 다녔으니.
4. 기타
비록 전적이 화려하긴 하지만, 그런 만큼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등 과거사가 뚜렷하지 나오질 않아 아쉬운 캐릭터. 가령 헥소미노의 아버지 되시는 분이나 어떤 일을 계기로 우드의 터지는 속성을 발견하게 되었는지 등. 독자들 추측으로는 혼자서 너무나 엄청난 업적을 세운 까닭에 다른 사람들의 제안이나 의견 등은 그냥 무시하고 자식에게도 자신의 독단만 강요하게 되었다고 추측하고 있다.[19]여담으로, 타이트니스를 제대로 운영하는 동안에는 금니가 있었는데 노쇠한 이후로 금니가 사라졌다. 이유는 불명. 후계자가 도망치고 자신이 일을 하기 어려워짐에 따른 경영난으로 팔아치웠을 가능성도 있지만 노역 중 도주하는 인물의 대사[20]로 보아 금전적인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실 모티브가 된 테트리스의 경우를 봐도 그렇고, 전설이 될 정도 게임의 운영자면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었을텐데 고작 몇년 운영 어려운 걸로 금니팔아 끼니 때울 정도로 어려워졌을리가... 게다가 사치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금욕에 가까울 정도로 사는 사람이다[21]
한편 레전드 오브 게임마스터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펜토미노의 명대사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펜토미노 입장에서는 헥소미노에게 전통의 중요성을 알려주고자 한 대사였겠지만, 레전드 오브 게임마스터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 마스터'로 알려진 위대한 수호대원 컨티뉴는 사실 금단의 힘 "크랙"을 갖고 있던 주인공 'AAA'와 접촉하면서 그의 도움을 받아 게임을 만들어낸 것이었고, 그 AAA는 크랙의 힘을 남용하다 결국 폭주해서 '검은 존재'로 변모해 게임세계를 멸망시킬 뻔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그 검은 존재를 막은 건 그렇게도 정석을 중시하던 매뉴얼의 발명품인 그래픽 보호색 명찰이었다.[22] 훗날 둘의 그 잠깐의 욕심으로 인해 게임세계는 발전할 만한 곳만 발전하고 고전게임부는 완전히 버려지며 도태되었으니, 펜토미노의 선견지명이 어쩌다 맞아 떨어진 셈이다.[23]
[1] 의미는 5개의 정방형을 짜맞추어 생기는 도형. 뿐만 아니라 타이트니스의 모티브 테트리스의 원형은 펜토미노라는 게임이었다. 또한 펜토미노는 폴리오미노라는 퍼즐 게임의 한 종류다.[2] 타이트니스 편 초반에는 이름만 나올 뿐 모습과 성별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독자들은 막연히 헥소미노의 '아버지'로 여겼다. 그러나 81화의 회상신에 긴 머리와 브라탑 차림으로 등장하면서 여성이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고, 이어 82화에서 헥소미노가 어머니라 지칭하면서 성별이 확정되었다.[3] 가로줄 8칸을 채우면 터진다.[4] 당장 이 문서 최상단에 있는 명대사도 아들 헥소미노가 도르래를 설치했다가 걸려서 체벌하는 도중에 나온 발언이다.[5] 이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게 타이트니스의 유일한 자동장치인 '멸균실'로, 이 멸균실은 완전물질이라 파괴가 불가능한 우드를 제외하고 투입된 모든 것을 소멸시킨다. 패치가 우드에 붙인 가이드라인도 이것 때문에 타버렸다.[6] 이들이 편법을 싫어하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무엇보다 고작 도구 좀 쓴다고 그것까지 편법으로 치부할 정도로 극단적이지는 않다. 일반인들의 눈에도 도르래는 '좀 더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개선'으로 보이지, 그걸 편법으로 취급하지는 않는다.[7] 그러나 팀장 CGA는 썩은 인물이라 그렇다고 해도 누가 봐도 진심어린 태도였던 컨티뉴까지 푸대접하는 걸 보면 좀 그렇다. 이걸 보면 그냥 객관적인 입장같은 건 상관없이, 말 그대로 자기 입장에서 신뢰가 가지 않는, 혹은 마음에 안 드는 인물들은 그냥 다 배척해버리는 타입일지도. 그렇지만 나중엔 컨티뉴가 별 사심 없는 인물이라는 걸 조금이라도 인정했는지 사이가 조금은 좋아졌다고 헥소미노가 언급했다.[8] 이때 (자칭) 잡초가 무럭무럭 자라서 꽃까지 핀 화분을 보는데 그를 보고 "결국 저놈의 잡초를 애지중지 키워놨군..." 이라 중얼거리며 완전히 박살낸다. 헥소미노가 자신과 같은 처지로서 이입하고 애지중지 키운 것을 생각한다면 그 화분을 자신에 대한 반항 및 무능함 자체로 보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는 결국 지금껏 참아왔던 헥소미노를 폭발하게 만들었다.[9] 타이트니스 스토리를 본 독자들은 알겠지만 타이트니스의 모든 시스템중 유일한 자동 시스템은 바로 멸균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은 완벽 물질이라 파괴가 불가한 우드를 제외한 모든것을 소멸시킨다. 패치가 우드에 붙힌 가이드 쪽지도 사라졌고 헥소미노의 난동으로 우드 투입구에 들어간 펜토미노의 휠체어도 사라졌다.[10] 이때 "역시 소질이 있었잖아...후레자식 같으니..."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방법이나 인식이 잘못되었을 뿐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11] 일자우드는 우드임과 동시에 우드를 피워낼 수 있는 씨앗이며, 가장 순도 높은 진심을 먹고 자라는, 펜토미노조차 마음대로 키울 수 없는 아주 희귀한 우드다.[12] 사족으로 그 인공 완벽물질의 개량 횟수는 mk 65535. 용검의 개량 횟수와 똑같다. 아마도 이때 시점은 용검전설의 개발 전으로 추측된다.[13] 펜토미노가 키워낸 우드들은 하나 하나가 사람 한명에 맞먹는 무거운 무게라서 어지간한 사람들은 온 힘을 다해도 하나 들까 말까다. 이에 관한 복선은 컨티뉴의 우드실험 당시부터 존재했는데, 실험을 마친 컨티뉴가 헥소미노를 귀찮게 할 것 없이 정리는 자신이 하겠다고 나서는데, 이때 실험으로 만들어진 봉모양 우드 조각을 무심코 한손으로 집어들었다 이때문에 컨티뉴는 '(지금까지 알려져 있던)우드가 아니다' 라고 말했던 것[14] 우드는 진심을 먹고 자라는 만큼, 그간 무거운 우드를 옮기며 고생하던 헥소미노가 '이렇게나 완벽한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더 가벼운 우드가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진심이 전해져 강도는 그대로이나 무게만 엄청나게 가벼워진 혁신적인 우드가 탄생한 것.[15] 펜토미노는 컨티뉴는 어차피 그 때 못 뚫었어도 언젠가는 뚫어냈을 거라며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있었지만, 헥소미노는 컨티뉴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키운 우드가 가볍지만 강도는 낮은 불량품이라 뚫렸다고 생각해버렸다.[16] 현실에서도 헥소미노보다 더 심한 학대로 결국 폭발해 자신의 부모를 토막살인한 이은석도 법정에서 ‘부모님이 미안하다고 한 마디만 했어도 다 용서할 수 있었다.’고 증언했는데, 이 말과 일맥상통한다.[17] 우드를 키워내는데 성공했다는 걸 알고 나서야 사과할 마음이 들었으니, 이런 속물스런 사과도 거절당하고 평생 미움받는 것 또한 자신이 할 수 있는 속죄라고 여겼다.[18] 헥소미노가 첫 등장할 때부터 신고있었던 그 슬리퍼다.[19] 타이트니스에 해당하는 현실의 게임은 TIME지 선정 50대 비디오 게임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가장 많이 팔린 게임 2위라는 기록을 달성한 비디오 게임의 전설 테트리스다. 작중 타이트니스의 입지 또한 테트리스와 다를 바 없는 것으로 보이며, 펜토미노의 대우와 위상도 컨티뉴에 버금 갈 정도다.[20] ...운영도 힘들고 돈 쓸 데도 없으면서 이딴 식으로...[21] 이는 펜토미노가 노쇠하고 약해졌다는 형태를 표현하기위한 작가의 장치 일 수도 있다.[22] 이 명찰이 없었으면 컨티뉴는 검은 존재의 안에서 AAA와 대면하지도 못하고 소멸해버렸을테고, 그렇다면 검은 금요일 사건은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었을 것이다. 거기다 훗날, 이 명찰이 제 2의 검은 금요일 사태까지 해결하는 열쇠가 되었으니, 그야말로 세계를 구원한 발명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23] 하지만 같은 시기 등장한 매뉴얼이 겉으로는 깐깐해 보이면서도 나름 주변 사람들을 챙겨주고 이끌어주는 모습과, 세상에서 차별을 없애겠다는 원대한 목표, 그 목표를 철저한 정공법으로 이룰 만한 출중한 능력 등등, 거의 펜토미노 상위호환급 인성을 보여주는 바람에 펜토미노가 재평가 되는 일은 없었다. 최소한 매뉴얼은 엄연히 존재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까지도 전부 외도로 치부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