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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4:13:44

포치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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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부
2.1. 떡밥2.2. 정체2.3. 이후 행적
3. 2부

1. 개요

체인소 맨의 등장인물 포치타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2. 1부

파일:Pochita 01.png
본래 상처를 입고 죽어가던 악마였으나, 비 오는 날 부모의 묘지 앞에 서 있던 덴지에게 구제받는다. 자신의 피를 먹여 포치타를 살린 덴지는 '내가 널 구해줄 테니 너도 날 구해달라'는 계약 아닌 계약을 하게 되면서 둘은 함께 살게 된다. 덴지는 포치타를 이용해 나무를 베거나 악마들을 죽이는 등 전기톱으로 유용하게 써먹었고, 포치타는 암울한 환경 속에서도 진심으로 덴지를 좋아했는지 덴지가 꿈 이야기를 할 때면 즐겁게 듣고 있었으며 심장병으로 각혈을 할 때 걱정스럽게 바라보기도 했다.
파일:Pochita 02.png
그러나 야쿠자의 의뢰로 덴지와 함께 간 폐건물에서 좀비의 악마와 그 수하가 된 야쿠자들에 의해 육신이 조각나 덴지와 함께 버려진다. 이내 입가에 흘러들어온 덴지의 피로 정신을 차리고 주마등을 보던 중 과거 '만약 내가 죽으면 내 몸을 빼앗아 보통의 삶을 살아가줬으면 한다'는 덴지의 부탁을 떠올리고는, 자신의 몸을 그대로 바쳐 덴지의 몸을 되살려낸다. 그 과정에서 덴지와 '자신의 심장을 줄 테니 덴지의 꿈을 자신에게 보여달라'는 계약을 맺는다. 덴지는 이로서 전신이 복구된 채 되살아나고, 가슴팍에는 트리거인 포치타의 꼬리만 남아있었다. 이 트리거를 당겨 전신에서 체인소가 튀어나오는 '체인소 맨'이 된다.[1] 이로서 덴지는 좀비의 악마와 그 수하들을 물리치고 마키마에게 거두어진다.

이후 사망한 것처럼 묘사가 되었는데, 마키마의 언급으로 포치타는 덴지의 가슴에 심장으로서 살아있다고 한다. 인간과 악마의 냄새가 같이 나는 것이 그 증거이고, 이런 사례는 굉장히 드물다고 한다.

마키마의 말을 의식한 덴지는 가끔 혼잣말처럼 가슴속에 있는 포치타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그 후에는 포치타 본인이 직접 등장하는 일 없이 회상이나 덴지의 꿈 속에서만 가끔 등장한다. 하지만 덴지는 종종 어떤 문 앞에 서 있으며, 포치타가 덴지에게 절대 열지 말라고 당부하는 불길한 꿈을 꾼다.

2.1. 떡밥

커피에는 무서운 이미지가 없으니까 『커피의 악마』가 존재한다면 아주 약하겠지. 하지만 『자동차의 악마』가 있다면 어떨까⋯? 타이어에 치여서 죽는다는 이미지가 있으니 강할지도 몰라.
마키마

2.2. 정체

파일:pochita.jpg
체인소 맨
チェンソーマン | Chainsaw Man

포치타의 정체는 모든 악마가 두려워하는 지옥의 히어로 체인소 맨이자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존재였다.

본 모습은 덴지가 변신한 모습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2.5m 정도에, 전완이 하나씩 늘어나 양팔의 체인소도 하나씩 늘어났고, 검은 갑피가 온몸을 둘러 기계적인 형상을 하고 있다. 머리의 형상도 덴지와 달리 눈 부분이 없고 뒤통수의 손잡이와 엔진부 또한 날카롭게 변형되어 있다. 또한 복부에서 튀어나온 내장이 머플러처럼 목을 감은 형상을 하고 있다.[6]

지옥의 히어로 체인소 맨은 도움을 요청 받으면 요청한 악마와 그의 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살해[7]하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런 터무니없는 행동 탓에 수많은 악마에게 주목을 받아 살해당했지만 몇 번이고 엔진 소리를 울리며 부활했다. 결국 지옥의 악마들은 체인소 맨에게 분노하거나 혹은 도망치거나 혹은 숭배하는 세 부류로 나뉘어진 듯하다. 또한 미래의 악마가 '악마가 두려워하는 악마'라며 체인소 맨을 위험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체인소 맨이 먹어치운 악마는 그 이름의 존재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진다. 즉, 제한적으로 현실조작이 가능한 사기급 능력이자 이론상 불멸인 악마를 완벽히 소멸시킬 수 있는 능력. 아마 체인소(Chainsaw)맨이라는 호칭은 순환을 끊는다(ChainSaw)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능력을 지닌 게 아닐까 추측한다. Chain은 사슬, 순환, 연계의 뜻을 지니고 Saw는 '톱/톱질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한 단어로써 Chain-saw는 전기톱, 사슬톱이지만 문장(구)으로서 Chain saw는 순환을 끊다라고도 해석할 여지가 있다.

먹힌 이름의 존재는 과거와 현재, 개인의 기억에서 사라져서 인식할 수도 없으며 마키마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름도 기억 못한다. 실제로 마키마의 발언에 따르면 이 세계관에서 '나치', '2차 세계대전', '에이즈', '핵병기' 뿐만 아니라 '아놀론 증후군', '히오산 대분화'('比尾山大噴火)[8], '조아'('租唖'), '인간에게 죽음 외에 있던 네 가지 결말', '아이들의 정신을 부수는 별의 빛'[9], '육감'[10] 등 해당 세계관에만 존재하는 다양한 질병, 재난, 개념들도 모두 존재가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즉, 작중 세계관에서는 에이즈나 핵병기, 나치 등 현실에서는 누구나 이름을 아는 유명한 것들이 존재하지 않던 것이 되어버렸다.[11]

그리고 덴지의 꿈 속, 포치타가 열지 말라고 했던 문 뒤에는 학대를 버티지 못한 덴지가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끔찍한 진실이 숨겨져 있었음이 밝혀진다. 때문에 죄책감을 버티지 못한 덴지가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포치타가 이를 숨기고 있었던 것이었다.[12]

2.3. 이후 행적

마키마는 처음부터 덴지의 심장이 된 포치타가 목적이었고 계약의 조건인 덴지의 꿈, 즉 평범한 생활을 덴지에게서 앗아가기 위한 계략을 세웠다.[13] 결국 마키마가 덴지와 포치타의 계약을 일시적으로 끊어버리는 바람에 덴지의 몸으로 직접 행동하기에 이른다.[14]

한편, 마키마를 위험하게 여긴 키시베와 그를 따르는 일부 데블 헌터와 특수 부대가 마키마를 습격한다. 키시베의 부하들은 스스로의 목숨을 바쳐 지옥의 악마를 소환해 마키마를 해치우려 한다. 이에 마키마는 체인소 맨에게 도와달라며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자 덴지의 복부에서 내장이 튀어나와 목을 감더니 맨손으로 부대를 몰살하고 트리거를 당긴다. 소환된 지옥의 악마를 한 컷 만에 갈기갈기 찢어버리며 마침내 본모습을 드러낸다.

쓰러져 있던 데블 헌터의 발악에 의해 지옥으로 넘어가는데, 마키마는 어느새 다시 회복하고 이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키시베가 총을 겨누며 다가오고 마키마는 체인소의 악마인 포치타의 정체와 그가 능력으로 벌인 행적, 그 능력을 통한 자신의 목적을 밝힌다. 마키마의 목적은 바로 체인소 맨을 지배해 죽음, 전쟁, 기아 등등 세상의 행복에 방해되는 이름의 악마를 없애버려 보다 좋은 세계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라면 '체인소 맨을 이겨야 한다'는 위험한 조건이 있어 마키마 본인도 승산을 높게 잡진 않았으나, 그를 순수하게 존경하는 의미에서 만약 자신이 패배해 먹히더라도 그 또한 더없는 영광이라 여겼다.

그 후 지옥에서 한바탕 날뛰며 악마들을 썰어버리고 지옥의 악마가 소환한 문마저 찢어발기며 지옥을 탈출한 체인소 맨은 도움을 요청했던 마키마에게 날아와 썰어버린 뒤 옆에 있던 키시베를 쳐다본다. 이내 누군가의 도와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순식간에 자리를 뜬다. 그곳은 다름아닌 데블 헌터를 그만둔 히가시야마 코베니가 일하고 있던 패밀리 버거 체인점이었다. 행동이 굼뜬 코베니는 점장과 알바 선배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시달리고 있었다. 목소리를 듣고 온 체인소 맨은 괴롭힘을 보고도 방관하던 손님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자 썰어버린다. 한편, 덴지의 썩지 않은 햄버거를 먹고 싶다는 기억을 떠올려 좌석에 앉아 햄버거를 요구한다.[15] 이에 데블 헌터를 부르자는 햄버거 탈을 쓴 알바생을 말이 끝나기도 전에 죽인다. 직원들이 버거를 제공할 때 부르는 노래를 하자 덩달아 팔을 흔들며 흥얼거린다. 공포로 몸이 굳은 채로 햄버거를 서빙하던 코베니는 두 번이나 햄버거를 엎어버리는데, 처음 한 번에 엎었을 때 코베니 때문에 모두가 죽을 거라며 원망을 토하는 알바생, 두 번째에는 이 모든 것이 몰래카메라 아니냐며 현실도피하던 점장을 죽인다.

결국 코베니가 쏟았던 햄버거를 다시 조립해서 주자 만족스럽게 먹는다.[16] 이번에는 덴지의 데이트해보고 싶다는 기억을 떠올려 눈앞에 코베니를 목에 휘감은 내장으로 잡아서 붙잡은 채 데려간다. 아이스크림 차를 부수고 아이스 소프트크림을 뺏어먹거나,[17] DDR 기계 앞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돈이 없으면 못 한다는 코베니의 말에 옆에 있는 동전 교환기를 박살 내서 동전을 챙긴 뒤 코베니에게 춤을 추게 한다. 코베니가 춤추는 것을 구경하다가, 되살아난 마키마[18]와 세뇌당한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 '무기 인간' 7인[19]의 기척을 느끼고 코베니에게서 멀리 떨어진 빌딩으로 몸을 옮긴다.

이때 마키마에 의해 과거사가 살짝 밝혀지는데,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의 명칭은 체인소 맨에 의해 세상에서 사라졌지만 그들의 존재 자체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4명의 기사와 무기의 악마들과 싸웠으나 어찌저찌 빈사 상태로 살아남아 도주에 성공했으며, 이후 힘이 빠진 탓인지 강아지의 형상으로 변해 덴지를 만났다.

마키마의 명령에 따라 무기의 악마의 심장을 가진 7명이 덤비지만, 콴시와 롱소드의 무기인간을 체인소를 꺼낸 발차기만으로 단숨에 여러 빌딩을 관통해 어떤 건물에 꽂아버리고 나머지 다섯은 이동할 때의 여파에 날아가버린다. 둘의 머리통을 맨손으로 척추 채 뽑아버리고, 사무라이 소드가 필살기인 발도술로 뒤에서 공격하지만 체인소 맨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무라이 소드를 토막내버린다.

발을 디딘 건물 아래층에서 화염방사기의 무기 인간이 태워죽이려 하자 바로 탈출하지만, 직후 채찍의 무기인간의 공격을 맞고 잠시 스턴이 걸리고, 그 순간 레제가 폭발의 힘으로 공중으로 튀어나와 체인소 맨과 동귀어진하려 했으나 바로 토막쳐버린다. 창의 무기 인간이 던진 창에 몸이 뚫리고 마키마의 공격을 맞고[20]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지만, 심장을 뽑아내서 던진 뒤, 기존의 육체를 버리고 심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몸으로 초고속 재생[21]하여, 체인소 체인으로 남은 무기인간 셋과 마키마를 붙잡은 뒤, 공중에서 전부 반으로 토막내버린다.[22]

이후 마키마를 26차례나 쓰러뜨리지만 끝까지 잡아먹진 않고 있다가[23] 결국 싸움이 지속되며 코베니 앞에 등장한다. 이때 마키마는 사전에 덴지가 체인소 맨으로서 이룬 활약을[24] 공표해 사람들이 체인소 맨을 두려워하는게 아닌, 신뢰하고 동경하게 만드는 것으로 악마로서의 정체성을 대폭 약화시키려 하고, 실제로 이 탓에 토혈까지 할 정도로 약화되었으며 마키마가 던진 수명 1천년분 창을 코베니 대신 직격당해 내장을 흘리며 쓰러진다.[25] 쓰러진 체인소 맨을 보고 마키마는 상당히 아쉬워한다.

이때 사실 덴지의 몸속에서 살아있었던 파워[26]가 덴지의 몸속에서 포치타가 파워에게 대화를 시도한다. 포치타는 더 이상은 벅찬지 파워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파워는 덴지를 위한 일이니 흔쾌히 승낙한다.[27] 파워가 마인이 아닌 '피의 악마'로 부활하며[28] 마키마를 상대로 우세를 점하는가 했지만, 반격당하자 빠르게 태세전환하여 항복해버리고 만다. 이에 포치타는 큰 충격을 받아 당황한다.[29]

하지만 파워는 공포 이상으로 덴지와의 우정이 더 컸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도 결국 스스로를 희생해서 어떻게든 덴지를 구해낸다. 파워의 희생으로 정신을 되찾은 덴지는 키시베의 도움을 받아 잠시 몸을 숨긴다. 이후 각오를 다지며 마키마와의 마지막 결전을 치르는데, 마키마는 체인소 맨이 덴지로 돌아갔다는 사실에 큰 실망을 느낀다.

이후 마키마의 일대일 격투에서 패배해 심장을 뽑히고 만다. 마키마는 이걸로 쭉 함께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낼 것을 기대하는데, 그 순간 전기톱을 든 덴지가 나타나 마키마를 베어 포치타를 되찾는다. 사실 93~95화 내내 마키마와 싸운 체인소 맨은 덴지가 변신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약체화된 포치타가 싸운 것이었다. 이 반전은 아무리 초기 시점보다는 전투 경험이 쌓이며 강해졌다고 해도 각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였던 사무라이 소드와 레제를 비롯한 무기 인간들과 데블 헌터 부대, 마키마를 상대로 홀로 학살을 벌이는 건 덴지였다면 힘들었을 건 작중 파워 밸런스로도 추측할 수 있다.[30][31] 이는 마키마가 냄새를 통해 사물을 구별하며 덴지가 아닌 포치타만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노린 것이었다.
파일:포치타 덴지 마지막.jpg
1부 최종화인 97화에서 꿈 속에서 포치타가 자신을 안아준 덴지에게 자신의 꿈을 말한다.
"덴지⋯ 내 꿈은 말이야. 누군가의 품에 안기는 거였어."
"간단한 일일 것 같지? 하지만 너무나도 강한 나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어."[32]
"그런데 덴지는 내 꿈을 이뤄줬어."
그리고 덴지에게 지배의 악마의 꿈도 이뤄달라고 부탁한다.
"덴지⋯. 지배의 악마의 꿈도 이뤄줬으면 해."
"지배의 악마는 있지. 줄곧 타인과 대등한 관계를 맺고 싶어 했어."
"지배의 힘으로밖에 관계를 맺지 못하는 그녀로서는 가족 같은 걸 쭉 동경해왔어."
"그래서 방법은 잘못됐지만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어 했던 거야."
"그러니까⋯ 덴지 네가 그런 세상을 그 애한테 만들어 줘."

덴지: "포치타⋯ 무슨 수로⋯?"
파일:덴지 나유타 안기.jpg
"많이 안아줘."
포치타는 지옥에선 분노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숭배하는 세 부류의 악마들밖에 없어서 덴지처럼 곁에 다가와서 안아주는 친구나 가족을 바랐지만 이는 본래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이었다. 체인소라는 물건이 무언가를 베어내기 위한 것, 즉 결합을 끊는 도구이기에 그와 모순되는 결합의 상징인 포옹을 받을 수 없었다. 지배의 악마가 지배이기에 대등한 관계를 맺을 수 없었던 것처럼 체인소가 결합을 끊어버리는, 찢어버리기 위한 도구라는 점은 체인소 맨의 먹어버린 악마를 개념 자체와 함께 소멸시키는 고유 능력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찢고 끊기 위한 도구인 체인소와 모순되는 포치타의 소원은 덴지에게 안기는 것으로 이루어졌고, 지배와 모순되는 대등한 관계를 소원으로 가진 지배의 악마도 덴지에게 안길 수 있는 가족이 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두 소원 모두 결국 찢어버리는 것과 지배하는 것을 초월한 사랑[33] 덕에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니 서로 닮은 점이 많다. 포치타가 지배의 악마를 동정하여 그녀의 소원도 이루어 달라고 부탁한 것 역시 당연하다 볼 수 있다.

3. 2부

단행본 부록에서의 모습을 보아 덴지의 안 속에서 체인소 맨으로서 인기를 구가하고, 평온한 일상에 만족스러워하는 듯하다.

전쟁의 악마의 언급을 통해 과거, 전쟁의 악마와 대결하여 패배하기도 했지만 몇 번이고 일어나서 결국 전쟁의 악마를 쓰러뜨렸고 그녀의 일부를 소멸시켰다고 한다.

111화에서 체인소 맨과 비슷한 형상을 한 자가 나타났다. 덴지가 아니라는 것이 거의 확정된 상태니, 포치타에 대한 비밀은 아직도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112화에서 데블 헌터의 부장이자 학생회의 회장 이세우미 하루카가 트리거를 보여주며 체인소 맨임을 자처한다. 그러나 차후 본인 입으로 밝혀지길 하루카는 그저 체인소 맨을 동경했을 뿐 트리거 또한 그 일환으로써 수술로 이어붙인 것으로 밝혀졌다.

128화에서 이전에 유우코를 갈아버렸던 체인소 맨과 비슷한 형상을 한 자가 덴지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게다가 이 자는 낙하의 악마의 특징을 잘 아는 등, 지옥에 대해 잘 아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덴지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후 덴지가 체인소 맨 교회의 획책으로 궁지에 몰려 결국 체인소 맨으로 변신하자, 불타는 집에서 포치타가 뛰쳐나오는 환상을 보고 어린 덴지가 그것을 받아주는 연출이 나온다. 체인소 맨 활동에 집착하며, 자기가 바라던 평화로운 삶을 살던 덴지가 여전히 변신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기 힘들어하던 모습에는 자기 말대로 인기도 있지만 뭣보다 체인소 맨의 모습은 포치타가 남겨준 마지막 유산이기 때문이기도 한 듯.

초밥집에서 나타난 바르엠에 의해 능력에 대한 떡밥이 던져졌다. 포치타가 지워버린 개념들 중에 체인소의 다른 기능들 또한 잊혀져 나무를 자르는 도구의 개념만 남게 된 것이 아니냐는 언급으로 악마의 개념을 지워버리는 체인소의 능력의 유래를 유추할 수 있게되었다. 악마들이 죽으면 다시 지옥으로 가는데 체인소의 악마에게 먹힌 악마는 그 존재가 사라진다고 하며, 즉, 윤회를 끊어버리는 공포다.

그리고 171화에서는 덴지가 잘린 나유타의 머리를 보자, 덴지가 화내기도 전에 곧바로 포치타의 모습으로 바뀌며[34] 바르엠의 목을 뽑아버리며 폭주한다. 한편 바깥에 대기 중이었던 특이 5과 전원이 개입하려는데, 어느샌가 이들의 뒤에 나타나서 5과를 순식간에 쓸어버리고, 특이 6과가 나서도 바로 도륙낸 뒤 귀의 악마를 먹어치워 귀의 존재 자체를 없애버린다.[35]

공안들이 노화의 악마에게 도움을 청해 자신을 짓누르자 짓누른 손이 그리 내구도가 강한 편은 아니였는지 손쉽게 난도질 해 탈출한다. 직후 요시다가 자신을 문어로 구속하자 귀의 악마를 토해낸다.

귀의 소실과 부활을 확인한 높으신 분들이 노화의 악마를 체인소맨에게 먹여 소실시키는 계약을 이행하겠다 하고 미후네 후미코가 위에 전화해 이를 알리려 하지만 그 동안에 포치타가 입, 문어, 눈(雪), 쓴 맛을 없애버려서 전하지 못 한다.

175화에서는 거리로 나와 창을 들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사람 세 명을 죽인다. 곧 바로 사무라이 소드와 요루, 노화의 악마가 동시에 공격을 가하지만 노화의 악마의 양 손, 요루의 남은 한쪽 팔과 사무라이 소드의 양 팔과 머리를 베어버린다.

176화에서는 자신 앞에 무릎 꿇은 요루의 목을 베려고 했으나, 요루가 전차와 총의 악마를 의수로 만들어 공격하면서 팔 한 쪽이 날아가고 배가 뚫리는 바람에 먹어치웠던, 입의 악마가 도로 나온다.

177화에서 총의 악마로 만든 건틀릿을 사용해 자신을 공격하는 요루의 공격을 방어하다가 날아간다. 이후 건물로 올라간 뒤 자신에게 덤비라 소리치는 요루를 무시한채, 헌혈 협력을 부탁하는 사람 앞으로 달려온다. 체인소맨을 보자 기겁하면서 달아나는 사람을 뒤로 헌혈 팻말을 보자 팻말을 든 뒤 부아앙이라고 울부짖는다.

178화에서 요루의 공격을 받자 머리와 상반신을 살짝 남겨둔채로 리타이어 당한다. 그러나 노화의 악마가 나타나 피를 준 뒤 자신을 먹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179화에서 노화의 악마의 피를 마시고 상반신만 겨우 부활한 뒤 몸을 이끌어 팻말이 있는 쪽으로 가 다시 팻말을 들고 울부짖는다.


[1] 다만 원래의 포치타는 강아지 같은 외형인 데 반해, 악마로 변신했을 때에는 기계스러운 모습으로 변했다.[2] 계약의 내용은 2만 엔으로 총을 지급받는 것이다. 언뜻 보면 평범한 뒷거래 같지만 이 작품 배경에선 '총의 악마'가 무지막지하게 설쳐댄 탓에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애초에 총의 악마가 계속 활동하는 이상, 총을 규제한다 해도 '총의 악마' 자체에 대한 두려움은 커져나갈 게 당연하기 때문에) 총에 대한 규제가 매우 엄격하게 정해져있다. 특이 4과가 어이없이 민간인들을 상대로 털린 것도 민간인이 총을 들고 올 거란 생각을 쉽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3] 태풍의 악마에게 순순히 복종을 받아내고 상어 마인인 빔은 정체를 알고서 두려움에 떨 정도로 매우 강한 악마의 심장을 가진 인간이다.[4] 조금 차이는 있다. 케루빔이 그냥 빔이 되는 식으로.[5] 마키마의 모티브가 마스티마로도 추정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의미심장하다.[6] 이 모습은 능력/설정 모티브와 머플러 등에서 가면라이더를 체인소 맨 스타일로 끔찍하게 비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잘 보면 개 목줄을 형상화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7] 후술되는 내용이지만 사실 도움을 요청한 악마를 안아 주려다 반토막 난 거다.[8] 여기에서 히오산(比尾山)은 실존하는 지명은 아니다.[9] 페니와이즈의 오마주로 추정된다.[10] 요컨데 이 세계관의 인간들에게는 한 때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외의 여섯번째 신체 감각이 하나 더 존재했는데 체인소 맨에 의해 소멸했다는 것이다.[11] 그래서인지 마키마에게 심문하듯이 체인소 맨에 대해 질문하던 키시베에게 마키마가 '나치가 유대인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하냐'라고 말하자 키시베는 나치가 무엇인지 몰라 갸우뚱거렸다.[12] 총의 마인으로 변해버린 아키가 초인종을 누를 때, 마키마가 파워를 죽이려고 했을 때 문을 열지 말라고 한 것도 비슷한 의도로 추측되며 지옥에서 악마가 거주하는 곳이 그 문 뒤란 점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13] 우선 포치타 이외에는 마음을 선뜻 내주지 않았던 덴지를 위해 아키, 파워와 생활하게끔 하여 그들을 소중한 존재로 만들고 덴지의 손으로 둘을 직접 죽이게 만들었다. 이에 대한 죄책감과 마키마가 어떤 행복이 생기든 전부 자신이 만들고 자신이 부수겠다 선언함으로써 덴지의 정신이 평범한 생활을 포기하게 된다.[14] 이 시점에서 덴지는 죽어있는 상태라고 보는 게 맞다.[15] 이때 방방바아아아 소리를 치며 마치 체인소 구동음 같은 울음소리를 냈다.[16] 어찌됐든 제대로 된 음식이니까. 덴지의 소원에도 부합한다.[17] 작중 코베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가장 맛있게 먹었음에도 아무 맛이 안 난다며 절규한다.[18] 마키마와 일본 총리가 맺은 계약을 통해, 마키마의 부상이나 죽음은 일본 국민 누군가의 병이나 죽음으로 대체된다.[19] 세 명은 콴시, 사무라이 소드, 레제고, 나머지 네 명은 새로운 등장인물이다.[20] 파워는 곤죽이 되었던 그 공격이 맞다. 하지만 체인소 맨은 그냥 튕겨나가는 걸로 그쳤다.[21] 전작 파이어 펀치에서도 아그니가 후가이타이의 자력공격에 당해 철근이 몸에 꽂힌 채로 대기권까지 올라갔다가 머리를 자르고 지상으로 던진 뒤에 재생하는 장면과 비슷하다.[22] 이때 넷을 체인소로 잘라버리는 구도가 덴지가 박쥐의 악마에게 막타를 날릴 때의 구도와 똑같다.[23] 마키마는 이러한 체인소 맨의 행동에 "제가 그렇게 맛이 없어 보이나요"라며 가볍게 불만을 표한다.[24] 도시를 휩쓴 태풍의 악마나 인류에게 가장 큰 공포 중 하나인 총의 악마를 쓰러뜨린 사실 등. 사무라이 소드와의 결전의 배경인 전철에서 마지막으로 도망친 여성, 박쥐의 악마와의 전투에서 집어던진 차의 주인 아저씨, 근육의 악마에게 사로잡혔다가 구해진 소녀가 깜짝 출연한다.[25] 본래의 체인소 맨이라면 피할 수 있었으나, 마키마 또한 이를 알고 코베니 쪽으로 던져 체인소 맨이 그녀를 지킬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26] 파워가 덴지에게 마시게 했던 피가 아직 '파워'로서 살아있었다. 파워 또한 자신이 죽은 줄 알고 있었다.[27] 강한 악마의 살을 먹으면 힘을 늘릴 수 있으니 자신을 먹고 악마로 부활하라고 한다.[28] 덕분에 능력이 강화되어 자신의 피 뿐만 아니라 타인의 피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게 된다.[29] 이때 파워한테 먹혔음에도 원형은 유지한것으로 보아 정말 일부의 살점만 먹힌듯 하다.[30] 88화에서 심장을 꺼내 재생했던 것처럼, 덴지에게서 떼어낸 심장을 핵으로 그대로 재생시켜 덴지의 체인소 맨의 형상으로 만든 듯하다. 소매가 드러난 부분이 인간의 살이 아니고 포치타의 본체처럼 갑주로 뒤덮여있다는 점이 복선이라고 볼 수도 있다. 마키마가 데려온 데블 헌터들을 보면 덴지와 뒷모습이 비슷한 사람이 보인다.[31] 아무리 봐도 덴지의 입장에서 말하는 대사들 때문에 혼동이 있기도 하지만, 그만큼 포치타가 덴지의 마음을 깊게 이해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마키마에게 완벽한 세상 속 쓰레기 영화의 행방을 묻는 대사가 대표적이다. 마키마의 완벽한 세상(=마키마와 체인소 맨이 존재하며, 마키마가 생각하는 나쁜 것들은 모조리 사라진 세상)에 쓰레기 영화(=덴지)는 존재할 수 있냐는 질문. 마키마는 이에 쓰레기 영화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고 포치타는 그러면 죽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32] 잘 보면 포치타가 누군가의 도움 요청을 듣고 갈때마다 끌어 안는 듯한 자세를 취하지만 몸에 달린 전기톱 때문에 항상 절단이 나고 만다.[33] 아가페적인 사랑[34] 1부와 동일하게 평범한 생활을 추구했던 요소(아키가 남긴 집, 마키마가 키웠던 개들, 파워의 고양이)가 사실상 전부 사라져버린 상태였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나유타마저도 잃자마자 덴지는 삶의 의지를 상실해버린 셈이다.[35] 이때의 포치타도 1부 시절처럼 덴지와의 계약을 치르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덴지로 하여금 무언가를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해 귀의 악마를 먹어 없애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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