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포켓몬 GO
1. 이야깃거리
- 미국 전역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사람들이 모여서 포켓몬을 즐기며 교류하는 유토피아적 진풍경이 펼쳐졌었다. 게임 특성상 포켓몬을 수집하기 위해 실제로 주변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포켓몬스터를 게임으로만 즐기던 지하실 너드들마저 지하실을 박차고 나와 포켓몬을 찾으러 칼로리를 소모하고 있으며, 집에서 게임만 하던 청소년들이 자전거며 킥보드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었다. 어린 자녀들과 포켓몬을 잡으며 나들이하거나 부모들도 있고 친구 몇 명이서 차끌고 동네방네 쏘다니기도 하며. 몸이 아픈 자녀를 위해 대신 10km를 걸어준 부모까지 나오는 등 포켓몬을 좋아하는 미국 전역의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와서 걷고 뛰고 있다. 일전에 미셸 오바마 영부인이 미국의 아동비만과 운동부족 문제를 해소하려고 각종 복지예산을 투입해 운동권장에 노력해도 성과가 영 아니었는데 포켓몬 고는 출시하자마자 애고 어른이고 다 밖으로 끌어냈다.
- 모듈을 사용하면 그 동네의 플레이어들이 본의아니게 강제정모를 하게 된다. 어찌나 잦은지 경찰이 나와서 '다들 포켓몬 때문에 와 있는 거죠?'라고 확인할 정도였다. 그래서 포켓스톱 위치에 모여있으면 십중팔구 포켓몬 고 때문이다. 사실 야간 순찰업무를 맡게 되는 경찰들이 굉장히 자주 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지역의 온갖 구역을 돌아다니게 되고, 평소와는 전혀 다른 루트를 돌아다니게 되는 계기가 되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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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랜드에도 적용이 되었다.
Let it 'GO'
- 미합중국 육군에선 상사가 포켓몬 너드라 헬리콥터를 타고 지역을 날아다니며 레벨업을 했다. 다만 실제로는 12 mph(19.3 km/h) 이상의 속도는 계측되지 않는다고 하므로 주의하자.[1] GPS 업데이트 문제도 있지만 자전거만 좀 타도 달린 거리 비례 실제로 적용되는 속도가 느린 편이다. 혹시라도 내비게이션 대용으로 사용하는 건 관두자.
- 커다란 마트나 상점같은 곳은 지도상 특별한 색상(파란색)으로 표시되는데 그 곳에서는 약간만 돌아다녀도 포켓몬이 쏟아진다.
- 사실 처음 시작할 때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스타팅 포켓몬 이외에도 피카츄를 선택할 수 있다. 3가지 포켓몬 아무것도 잡지 않고, 처음 시작하는 동그란 원에서 5번 가량 벗어나면 피카츄가 추가로 뜬다고 한다.# 이는 포켓몬스터 피카츄에 대한 오마주로 보인다.
- 포켓몬이 나타나면 던져서 잡으라고 했다고 진짜 전화기를 던진 사람이 있다고 한다.#
- 자기 가게가 포켓 스톱임을 홍보하는 가게, 자기 색깔 팀에게는 할인하는 음식점, 루어 모듈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할인해 주는 펍 등도 나왔다.#
- 윈도우폰 유저들은 어김없이 이번에도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윈도우폰 사용자들의 현재 상황) 게임 출시 이후에 일어나고 있는 인기가 장난이 아닌지라 change.org에도 윈도우폰 이식 관련 청원이 올라와 있는데 댓글이 하루에 2000개 이상 달릴 정도였다. 이후에는 서명자수 증가추세가 줄어들었지만 어쨌든 8월 1일을 기점으로 서명한 인원이 10만명을 돌파했다.(#)
- 한편, 개발자 에릭 머댈이 출시 전에 운전을 하던 도중 차가 나무에 깔려서 안타깝게도 사망한 사연이 알려졌다. 딸 둘이 있는지라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 LCS NA 서머 2016을 중계하던 사람들이 스튜디오에 피카츄가 나타났다는 걸 알게 되자 방송을 때려치고 피카츄를 잡으러 갔다.(#) 물론 그냥 방송 끊기용 기믹일 가능성도 있다.
- 호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미국처럼 급격한 인기몰이는 아니였지만 이용자 수가 점점 증가하면서 결국 12일 오전에는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었다. 포켓스톱이 몰려있는 공원이나 쇼핑센터 등지에는 항상 포켓몬 트레이너들을 찾을 수 있다.
- 블리자드 또한 포켓몬의 마수에서 벗어날수 없었다.[2]
- 네이버 공식 여행 블로그(여행 플러스)가 속초의 포켓몬 다수 출몰 지역을 소개했다가 댓글에서 싸움이 벌어졌다.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3]
- 일본에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일본 내 유명인들이 너도나도 관련 트윗을 올리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일본 한지우(사토시)의 성우인 마츠모토 리카도 집안에서 포켓몬이 많다며 트윗을 올리기도. 해당 트윗
- 포켓몬 고가 인기를 끌고 그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문제가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016년 8월 5일 포켓몬 고를 포함한 증강현실 게임을 즐길 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AR 게임 안전 수칙을 배포했다.
- 우리나라도 '한국형' 포켓몬 고인 '크레용팡 Go'가 국내에 출시했으며 '터닝메카드 고'라는 게임 또한 출시했다. 인터페이스도 약간 다르고 콘텐츠 자체도 터닝메카드의 그것을 많이 차용했다지만, 동기간 접속자 수를 비교해 봤을 때 563만(포켓몬 고) 대 5만(터닝메카드 고)으로 처참한 수준이다. 물론 터닝메카드가 미취학 아동에서 초등 저학년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터라 개발사도 과금유도 보다는 콘텐츠의 볼륨을 풍성하게 하여 오프라인에서의 매출로 연결되는 마케팅 방법을 구상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관련기사
- 체코의 Mishovy silenosti라는 꼬마 유튜버가 급기야 포켓몬 GO 예찬곡을 만들었는데, 레베카 블랙을 뛰어넘는 수준의 형편없는 노래실력과 기타 솔로의 영혼없으면서도 이상야릇한 표정이 겹쳐서 서구에선 신흥 테러물이 되는 것을 넘어 아예 밈이 되어버렸다. 다만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거의 공기 수준.
2. 다른 스마트폰 게임과의 차이
포켓몬 고가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또 다른 이유.한국과 일본의 스마트폰 게임에서는 현금 결제를 통한 아이템 획득을 유도하거나 확률을 이용한 도박 성향의 게임이 비난받으면서도 동시에 인기를 끄는 반면, 포켓몬 고에서는 (아직까지는)전설의 포켓몬을 제외한 포켓몬을 원작처럼 레벨을 올려 진화시키거나 특수한 진화방법을 통해 얻는것이 아니라 찾기만 한다면 잡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완전히 신선하다는 것은 아니다. 범세계적으로 유명한 포켓몬이라는 브랜드가 성공발판이 되었으며 여타 게임을 답습해 포켓몬의 레벨과 전투력을 상징하는 cp, 체육관 점령, 팀을 나누는등 경쟁적인 면이 들어가있으며 게임을 굉장히 편히 하기 위해서는 과금을 하는것이 좋을수도 있으며 앉아서 하는데 익숙한 스마트폰및 타 게임 유저들에겐 시간과 여유가 부족하며 사고가 날 위험이 높아져 불편하게 보이는것이 사실이나 게임속의 모험 외에도 현실의 모험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주었다.
3. 편법과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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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양덕은 걷는 것도 귀찮아 드론으로 동네를 날아다니고 있다. 사진 속 드론은 DJI사의 팬텀 시리즈. 심지어 외국의 한 기업에서는 이미 출시된 드론을 리모델링해 내놓았다.
유명 유튜버 퓨디파이도 드론으로 포켓몬 GO를 시도해보았다.[5]
직접 돌아다니지 않고 알을 부화시키는 방법까지 떴다. 알을 부화하는데 기록되는 걸음이 GPS 위치 기준이지만 미국은 집이 넓어서 집안에서 GPS 위치가 바뀌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꼼수를 쓰는 듯 하다.
국내에서는 가짜 GPS 앱을 써서 전혀 다른 지역에서 놀거나 가만히 앉아 싸돌아 다니기까지 한다. 소프트 밴을 먹기는 하지만 이미 해제법이 다 나와있다.
순수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은 조깅이나 달리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기기를 들고 가면서 조깅이나 달리기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4. 현실이 된 만우절 장난
사실 구글에서 2014년 만우절에 "Google Maps: Pokémon Challenge"라는 고퀄리티 장난을 선보인 적이 있다. 이 만우절 이벤트에서부터 포켓몬 GO의 아이디어가 비롯되었다는 증거를 부분부분 확인할 수 있다.[6]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꽤 그럴듯하게 만든 것이 특징. 가장 많은 포켓몬을 잡은 사람은 구글플렉스 결승전에 진출, 최후의 1인은 구글에서 '포켓몬 마스터'로 취직할 수 있다고 한다. 4월 1일 한정으로, 구글 맵 앱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검색을 시도하려 하면 몬스터볼 아이콘의 '시작하기'가 보이는데, 그것을 탭하면 게임이 시작된다. (소개 동영상처럼 카메라를 이용한 증강현실은 아니다.) 6세대까지 등장한 포켓몬 150종+1종 사냥 가능. 참고로 포켓몬들은 전 세계에서 찾을 수 있는데, 도쿄, 시드니, 구글 본사같이 연구소가 위치한 곳들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찾을 수 있다. 포켓몬 고유의 순번과는 달리 150번 내에서 1~6세대 포켓몬들이 섞여있다. 덧붙여 피카츄가 위치한 곳은 아키하바라, 이상해씨는 구글 본사. 아이스크림 샌드위치(4.0.3) 이하의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기기는 구글 맵 최신 버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양덕들은 이 장난이 공개된 지 반나절만에 150종 포켓몬들이 위치한 지도를 완성했다!# 숨겨진 포켓몬으로 151번째 뮤가 있으며, 뮤의 위치는 제각각이지만 등장 조건은 뮤를 제외한 150마리 포켓몬 포획으로 동일하다.
이 150종에는 일련의 규칙이 있는데 (1)모든 세대의 스타팅 포켓몬 및 그 진화형들, (2)피카츄를 포함한 모든 세대의 전기타입 설치류 포켓몬, (3)이브이를 포함해 이브이의 모든 진화체, (4)초반에 등장하는 새 포켓몬 중 진화 전/후 중 하나의 모습[7], (5)모든 세대의 600족 포켓몬의 최종진화체, (6)각 세대에 등장한 노말/에스퍼/고스트/악 타입 포켓몬(단일, 복합 둘 다 포함) 중에서 하나씩 골고루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끝인줄 알았으나, 4월 30일쯤에 구글에서 뮤를포함한 151마리의 포켓몬을 전부 잡은 유저들에게 4~6주후에 깜짝선물을 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유저들에게 진짜로 포켓몬 마스터 인증서를 발송했다. 단, 북미 지역 한정.
이 만우절 이벤트는 사실 포켓몬 컴퍼니의 사장인 이시하라 쓰네카즈와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가 구글을 직접 방문해 계획한 콜라보 이벤트였는데 당시 이시하라 쓰네카즈는 구글의 자회사였던 나이언틱의 인그레스에 푹 빠진 상태였다. 만우절 이벤트가 끝난 후의 한 미팅에서 존 행키[8]를 비롯한 나이언틱 측과 이시하라는 한번 이러한 위치기반 게임에 포켓몬을 접목시켜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고 이와타 사토루 역시 적극 찬성하면서 포켓몬 GO의 개발이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이와타 사토루는 전폭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밀어준 당사자였으며 2015년 사망하기 직전까지 병상에서 노트북을 통해 개발팀에게 피드백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포켓몬 GO가 정식 발매한 날 나이언틱이 이와타 사토루에 대한 헌정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참고로 이와 비슷한 게임으로 과거에 포켓몬 AR 서처가 있었다. 참고로 구글 만우절 장난쪽이 포켓몬 GO에서 GPS 기능만 있는 느낌이라면 이쪽은 증강현실 기능만 있는 느낌.
실제로 일본에서는 철도의 선로 위, 원자력 발전소의 일반인 출입 금지 지역, 재해 지역의 피난 명령 지역 등에서도 포켓몬이 출연하는 것이 확인되어 이슈가 되었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각 기관이 서비스 업체 측에 문의해 수정할 예정이다.
5. 연동
썬문에서 포켓몬이 온 위치 중 포켓몬 고가 있다. 연동 계획이 있는것으로 추정됐지만 결국 연동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포켓몬 게임이 개발되는 것으로 추정되어 여기서 연동될 것으로 유저들은 추측하고 있다.이는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에서 관동도감 포켓몬과 상기한 작품에 등장하는 신종 포켓몬 1종 한정으로 연동된다는게 공인된 상태다.
2018년 9월 22일 치코리타 커뮤니티 데이에서, 오세아니아 지역과 동아시아 지역 한정으로, 15~15시 30분의 30분동안 등장하는 포켓몬 일부가 신종 포켓몬[9]의 디자인으로 등장했으며, 포켓몬GO의 일본 마케팅담당인 스가 켄토(須賀健斗)는 버그도, 낚시도 아니라며 일종의 선행공개라고 인정했다. 대신, 포획시 반드시 다른 포켓몬으로 변신해버린다. 현재 보고된 사례는 메타몽, 치코리타. 그리고 켈리몬. 23일에도 한국시간 기준 12:00~12:30까지의 30분동안 동일한 상황이 벌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대륙별로 특정 시간대의 30분간 발생하는 이벤트화된 상태.
이 포켓몬의 정보가 2018년 9월 25일, 각국의 포켓몬 공식 사이트에서 풀렸으며, 이름은 멜탄, 강철 단일 타입의 환상의 포켓몬이라는 게 밝혀졌다.
5.1. 애플워치와의 연동
아이폰 사용자라면 애플워치 와 연동할 수 있다. 폰을 켜지 않아도 워치에서 앱만 실행하면 걸음 수 측정이 되어 알을 부화시킬 수 있고, 자동으로 포켓스탑이 어딨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워치에서 알림이 뜨면 그대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포켓몬 출현 알림도 받을 수 있긴 한데, 아쉽게도 워치에서는 잡을 수는 없다.[1] 68 mph(100 km/h) 이상의 속도에서도 계측은 된다. 다만 부화기나 걷기 메달의 경우 카운팅되지 않는다.[2] 사내 체육관(Gym)을 이용해 포켓몬 시리즈의 그 체육관(Pokemon Gym)으로 패러디한 것이다.[3] 확실한 것은 포켓몬 고는 엄연한 게임의 일종이며, 취미생활에 포함된다. 댓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비난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의견은 '뭐하러 고작 게임하려고 여행까지 가냐'인데 이는 가치관의 차이일 뿐 동의는 못해도 비난을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명심하자.[4]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머리에 쓰고 있는 테.[5] 휴대폰을 드론에 매달아놓고 컴퓨터로 원격조작 하는 방식.[6] 썸네일을 보면 설명하는 사람이 입고 있는 티셔츠에 포켓몬 GO 플러스와 유사한 무늬가 있다.[7] 예를 들어 부우부는 도감에 존재하지만 그 진화형인 야부엉은 도감에 없고, 화살꼬빈은 도감에 없지만 파이어로는 도감에 있다.[8] 나이언틱의 설립자이며 나이언틱 이전에는 구글 내에서 지도 부문의 총책임자의 위치에 있었던 인물이다. 그가 구글 내에서 담당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구글 맵스, 구글 어스, 구글 스트리트 뷰 등이 있다.[9] unity 모델링이 891번으로 넘버링되어 있어서, 전국도감 891번의 8세대 포켓몬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