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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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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1. 개요2. 분류
2.1.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2.2. 프리미엄 이코노미(Premium Economy)
3. 도입한 항공사
3.1. 이코노미 플러스3.2. 프리미엄 이코노미
4. 관련 문서

1. 개요

Premium Economy

여객기에서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좌석간 거리가 좀더 넓고 약간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별도의 클래스. 항공 업계에서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가 풀플랫 베드를 포함한 서비스 경쟁으로, 반대로 이코노미 클래스는 철저한 가격 경쟁으로 흐르면서 그 사이의 간극이 넓어지자 이를 메우기 위해 등장했다. 실제 비즈니스 클래스가 1970~80년대에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분화된 것이니만큼 역사가 반복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이코노미 클래스의 앞뒤 간격이 31~33인치 수준인 데 비해 36~42인치 정도를 제공하며,[1] 폭 방향으로도 한두 줄 정도를 줄여[2] 이코노미 클래스 대비 2인치 정도가 더 넓다. 기내 서비스는 초기에는 일반 이코노미석과 동일하게 제공하다가 점차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외국, 특히 유럽계 항공사에겐 많이 정착된 시트구조지만 국내나 중동 항공사[3]에서는 그다지 도입되지 않았다.

대한민국 공무원 여비규정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일반석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2. 분류

초기에는 이코노미 클래스를 기본으로 변형된 서비스라는 점에서 그 경계가 다소 모호한 점도 있었다. 위키백과(영어)에 따르면, 용어 정립 초기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정의를 넓게 봐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같은 좌석만 넓은 이코노미석도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쳐줬다.[4]

그러나 현재는 크게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앞뒤 간격만 늘려준 수준의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와 좌석 열 수를 줄이고 추가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Premium Economy)로 분류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활성화된 유럽의 항공 여행 리뷰 커뮤니티에서 그렇게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예시1예시2예시3 이코노미 클래스의 서비스가 분화되면서 항공사에 따라서는 이코노미 플러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함께 운영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럼에도 종류에 상관없이 좌석 레그룸(Legroom)이 약간 넓고, 위치도 비즈니스 클래스 바로 뒤에 있기 때문에 음료나 기내식 서비스를 가장 먼저 받는다. 요금을 추가로 지불하는 프리미엄 주문식이나 종교, 식단 등을 이유로 요청하는 특별 주문식의 경우 가장 먼저 기내식을 먹을 때 정말 좋다. 따라서 프리미엄 이코노미에서는 음료 서비스와 주문식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일반석과 같은 트레이에 같은 음식을 먹을 때 더 확실하며, 스탠다드 이코노미석보다 반찬 1가지가 더 나온다던지, 도자기 그릇에 담겨나온다던지 하는 식으로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1.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

파일:United.jpg

이코노미 플러스는 약간의 추가요금으로 조금 더 넓은 레그룸과 더 빠른 보딩 순서 등 별도의 작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수준에서 그친다. 즉, 이코노미 클래스의 일부이다. 보통 30~32인치 수준의 앞뒤 간격을 34~36인치 정도로 업그레이드하는 형태이다. 이를 채용한 항공사는 보통 이코노미 클래스 캐빈의 앞열 좌석을 이코노미 플러스로 지정하는 식으로 운용하며, 일반 이코노미 클래스와는 좌석 가로 배열이 같으며 대부분은 같은 시트를 설치한다.[5] 이외에 항공사에 따라 우선 탑승이나 수하물 우선처리같은 특전이 붙는 경우가 있으나 미미한 정도이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인천발 일부 장거리 노선편에 한해서 인천공항의 자사 비즈니스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다.

2.2. 프리미엄 이코노미(Premium Economy)

파일:Emirates-Premium-Economy-065.webp

이코노미 클래스와 구분된 별도의 클래스로서 이코노미 클래스와 공간이 분리되고 승무원이 별도 배치된다. 클래스 명칭 또한 '이코노미'를 빼고 단순히 프리미엄 클래스 등으로 호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코노미 클래스 대비 가로 배치를 1~2열 줄여 앞뒤 간격 37~42인치, 좌우 에격 19~21인치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시트의 쿠션과 팔걸이[6]가 제대로 되어 있고, 좌석이 뒤로 젖혀지는(리클라이닝) 각도도 조금 더 여유 있게 제공된다. 일반 이코노미에서는 좌석을 뒤로 끝까지 젖힐 경우, 뒷자리 승객에게 확실한 불편함을 끼치지만, 프리미엄 이코노미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불편을 끼치지 않는다. 또한 일부 항공사에서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하드쉘 형태로 장착했기 때문에, 좌석을 아무리 젖히더라도 뒷자리 승객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비즈니스 클래스처럼 앞뒤에 가림벽이 있거나 커튼을 달기도 한다. 또한 기종에 따라서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전용 화장실이 있는 경우도 있다.

기내 서비스나 공항 서비스는 항공사의 정책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사전 좌석 선택은 대부분의 유럽 항공사에서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모두 최상급 부킹 클래스로 취급되는 Flex 티켓을 제외하고는 유료다. 이에 반해 아시아권 항공사들은 사전 좌석 선택이 기본적으로 무료다. 전용 카운터 이용이나 우선 탑승, 위탁 수하물 우선 수취, 추가 위탁 수하물 허용, 보안검사 및 입출국심사의 패스트트랙 적용[7] 같은 경우도 항공사에 따라 제공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다만, 라운지 이용은 소수의 항공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 제공하지 않는다.[8]

기내에서는 웰컴 드링크를 보통 서비스하고, 무료 생수[9] 1병과 칫솔, 양말, 안대 등 기본물품이 들어간 어메니티 키트[10]도 제공받는다. 기내식은 대부분 따뜻한 소독 수건 서비스로 시작하며, 식전주 - 기내고 - 커피/차로 구성되고, 일부 항공사와 노선에서는 아이스크림[11]을 디저트로 내오기도 한다. 알코올 및 비알코올 음료의 선택지가 일반 이코노미보다 조금 더 넓으며, 기내식을 은식기, 유리잔 등으로 고급스럽게 제공하는 항공사도 있다. 메뉴는 통상 일반 이코노미와 같지만, 전채요리나 디저트가 조금 더 잘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다만, 서비스 수준이 높은 항공사는 아예 일반 이코노미 클래스와 다른 메뉴를 제공하거나 특별한 메뉴[12]를 사전 신청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경우에도 비즈니스 클래스가 코스 형태로 내어주는 것과 달리 한번에 배식해 준다는 차이는 있다. 일부 항공사는 무제한 혹은 100MB 한도로 기내 와이파이를 무료 제공한다. 여러모로 풀플랫 베드 시트 도입 이전의 비즈니스 클래스가 연상되는 서비스로[13], 가격 또한 비즈니스와 이코노미로 책정된다. 통상 동일한 Flex 티켓 기준으로 비교하면 이코노미보다 50~100% 정도 비싸다.[14]

장거리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중/단거리 일반 이코노미가 섞여있는 환승여정인 경우 항공사 및 노선마다 정책이 다르다. 예를 들어 유럽 경유 장거리 환승 비행편을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선택했을 경우, 유럽 내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일반 이코노미로 배정된다. 이는 유럽 내 중/단거리 노선은 통상 유로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단 2개 클래스로 구성되기 때문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결코 비즈니스가 아님을 증명한다. 따라서 모든 기내 서비스는 이코노미 기준으로 제공되지만, 장거리 환승편을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탑승하기 때문에 우선 탑승이나 위탁 수하물 우선 수취 등 일부 공항 서비스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으로 제공된다.

종합적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일반 이코노미에 비하면 확실히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비즈니스 클래스와 비교하자면 일반 이코노미에 훨씬 더 가깝다.

3. 도입한 항공사

한 항공사에서 이코노미 플러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둘 다 운용하고 있을 수 있다.

3.1.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 폭이 일반 이코노미와 동급이면 이코노미 플러스로 분류한다. 통상 일반 이코노미보다 앞뒤 간격이 조금 더 넓다. 항공사에 따라 공항 또는 기내 서비스 중 일부가 일반 이코노미보다 좋은 경우가 있다.

3.2.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폭이 일반 이코노미보다 확실히 넓다.[16] 통상 공항 또는 기내 서비스도 일반 이코노미보다 상위로 제공되지만, 구체적인 수준은 항공사별로 천차만별이다.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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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이는 1960년대의 보통 이코노미 클래스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1960년대의 비행기는 아무나 못타는 굉장한 고급 교통수단 이였다.[2] A330이나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서는 7열, A350 XWB 이상에서는 8열이 일반적이다.[3] 의외일 수 있는데, 이는 중동 항공사들의 수요 기반이 자국 고위층과 유럽인,동아시아인을 비롯한 고급 비즈니스 수요와 가격만 찾아 달리는 유학생,배낭여행객등 환승객 및 남아시아 노동자 수요로 완연히 양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 항공사는 선전으로 떠드는 것과는 별개로 이코노미는 B777 10열 배치 도입을 비롯한 고밀도 가축수송 배치에 적극적이다. 여기에 낮은 원가 베이스를 이용해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덤핑을 뿌린다. 참고로 카타르항공의 경우 비즈니스도 상당히 좋지만, 에미레이트나 에티하드의 경우 비즈니스 또한 썩 평가가 좋지 않은 편이다. 이 두 항공사는 퍼스트 클래스가 호평을 받는 것이지, 비즈니스와 이코노미는 영 좋지 못하다.[4] 대한항공의 경우 광동체기에서는 이코노미 클래스를 앞뒤 34인치, 좌우 17~18인치 간격으로 배치하는데, 이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이코노미 플러스 (앞뒤 34~35인치, 좌우 17~17.5인치)와 동급이다.[5] 운임 코드를 명시적으로 따로 설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비상구 좌석 예약에 추가 수수료를 받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6] 일반 이코노미 클래스는 팔걸이가 2명에 1개이지만,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1명에 1개를 제공한다. 좌우 좌석 2개 사이에 있는 팔걸이의 넓이를 비교해보면 확실하다.[7] 보안검사 및 입출국심사의 패스트트랙 적용은 대한민국 공항에서는 모든 항공사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원천적으로 대한민국 공항이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8] 일부 항공사는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권을 유료로 구매하게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 이코노미 승객은 유료로도 구매할 수 없다.[9] 건조한 기내에서 매우 도움이 된다. 승무원을 자주 호출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면 더더욱[10] 에바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화장품을 종류별로 챙겨주며, 케이스도 굉장히 유용한 빵빵한 어메니티 키트로 유명하다.[11] 대부분 그 비싼 하겐다즈를 제공한다.[12] 저지방식, 저나트륨식 등의 특수 기내식이 아니라, 말 그대로 특별한 메뉴를 의미한다.[13] 보통 우등고속 좌석이 채택된다. 실제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중 좋은 좌석의 경우, 좀 떨어지는 우등비즈와 거의 맞먹는다. 물론 좌석만 그럴 뿐 서비스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가끔 서비스가 막장인 항공사들의 비즈니스석 서비스가 서비스가 좋은 곳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급이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14] 한편 현대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점차 퍼스트 클래스를 밀어내고 있다.[15] 비즈니스 라운지 무료 입장을 제공하는 항공사는 전일본공수스칸디나비아 항공,에미레이트 항공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드물다.[16] 좌판 넓이도 다를 뿐 아니라, 팔걸이도 양쪽이 시트별로 모두 제공된다. (일반 이코노미나 이코노미 플러스는 시트 2개 사이 가운데 팔걸이는 하나만 제공된다.)[17] 과거 명칭 "프레미아 42"[18] 과거 명칭 '뉴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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