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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01:16:46

피카부(근육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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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b1313,#000000> 상세 프로필
이름 피카부 (ピークア・ブー / Peek-a-Boo)
이명 완공(完恐)
급성장 초인(急成長 超人)
소속 완벽초인(완벽 무량대수군)
출신 뉴질랜드
신장 178cm
체중 105kg
초인강도 4200만 파워
능력 학습
필살기 빅 베이비 봄
근육버스터
그 외 48살인기
리벤지 버스터 - 근육버스터 뒤집기 (6을 뒤집으면 9가 된다)
웃음소리 홍걋~홍걋~ (성장 전)
풋후후후 (성장 후)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게 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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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중 행적
2.1. 제 1진 강림
2.1.1. vs 근육맨
2.2. 패배와 구원, 그리고 이탈2.3. 완벽의 긍지와 결말
3. 주요 기술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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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근육맨의 등장인물. 완벽 무량대수군의 일원으로 완벽한 공포(完恐)라는 이명답지 않게, 귀여운 아기 복장을 한 초인으로 배와 얼굴은 두 손으로 가려져 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여주며 상대의 기술을 마스터해 압도하는 완벽한 공포를 보여주는 급성장 초인이다.

2. 작중 행적

2.1. 제 1진 강림

말린맨과 마찬가지로 침공부터 테리맨 vs 맥스 래이디얼의 핸디캡 매치에도 싸우는 모습이나 대사가 없던 초인으로, 맥스 래이디얼의 자결에 큰 혼란을 느끼는 테리맨의 모습에 그저 다른 인원들이 그저 패배는 죽음일 뿐이라는 일갈에서 흐갸흐갸거리면서 웃는 모습이 전부. 거기에 근육맨의 등장에 스트롱 더 무도가 1 vs 7 핸디캡 매치의 파기를 선언하고, 곧이어 나타날 정의초인들과 6 vs 6 정식 매치를 선언해 키파츠를 던지자 자신의 키파츠(딸랑이)를 던지며 거대한 머신건에 탑승하고 발사되면서 도쿄돔 외벽에 각각의 이명이 적힌 구멍을 뚫고선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정의초인의 고향에 링을 설치하는데, 피카부가 링을 설치한 곳은 일본의 스모전당. 즉, 일본이 고향이기도 한(...) 근육맨을 대전 상대로 지목한 것.

그리고 다른 이들은 예상 외의 상대에 혼란을 느끼고 있을 때 이쪽은 예상대로 근육맨이 등장하면서 링인. 예비 팬티도 미트가 준비했고 그런데 피카부의 아기 같은 모습으로 훌쩍거리고 있자 마음 약해진 근육맨이 놀아주는데, 이에 기뻐하면서 이번에는 자신이 보여주겠다더니 거대한 손(핸드 가드)으로 가려진 배에 무지막지하게 무서운 얼굴 형상[2]을 보이며 기선 제압하고선 즐겁게 근육맨 위에서 뛰어놀면서 경기 시작(...). 근육맨 역사상 가장 황당한 경기 시작 장면 되시겠다

2.1.1. vs 근육맨

파일:attachment/완벽초인/피카.jpg

오로라 비전을 통해 다른 경기장에서 시합을 벌였던 악마초인들의 분투를 본 근육맨은 정신을 차리고서 '로우 킥'으로 반격을 시작. 근육성에서 단련은 계속했지만 1년 반개월 동안의 블랭크는 어쩔 수 없기도 했지만, 슬슬 몸이 풀리고 있다면서 맹공. 피카부는 그저 당하기만 하던 중 로우킥의 방어법조차 모르는 아기 같은 모습에 당황하면서 근육맨의 공격이 끊기는데, 그 순간 뭔가 볼품 없는 로우킥을 시도하자 근육맨은 정강이로 이를 방어. 토마호크 춉에 경동맥이 공격당하자 이를 버티지 못해서 쓰러진다. 하지만 그뿐 다시 일어서서 근육맨의 뒤에서부터 '텔레폰 펀치'를 날리는데, 근육맨은 종이 한 장 차이지만 간단히 회피 후 팔을 잡혀 뒤집기 당하면서 머리가 격돌당하면서 다운.

계속 싸우던 근육맨은 그 완벽초인 맞냐면서 거대한 아기 같다고 하는데 갑자기 크게 울기 시작. 근육맨은 이런 황당한 모습에 완공의 이명을 가진 완벽초인이 아니냐면서 큰소리를 지르자 놀라서 더 크게 운다(...). 결국 관중들도 근육맨에게 아기한태 무슨 짓이냐고 역정과 항의하자(...) 데몬 시드들이 과거 약하던 상황이었을 때 괴롭힌 것도 그렇고 묘하게 사람들이 쓰레기들 같다 어쩔 수 없이 달래주는데...한편에선 더 마운틴과의 승부와 동시에 오로라 비전으로 피카부를 주시하고 있던 스트롱 더 무도는 "순진무구하기 때문에 가장 무섭다"는 말을 흘린다.

그리고 시합 중 어부바까지 해주면서 달래지고 있던 피카부는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내는데, 보통 아기와 크게 다를 바가 없으나 눈썹인지 눈 위쪽 이마에 점으로 보이는 것이 두 개 나있다. 하지만 순진무구한 표정에도 짙은 살의를 드러내면서 자신을 엎고서, 방심하고 있던 근육맨에게 기회를 틈타 앞서 경동맥을 공격당해 버티지 못한다는 것을 언급하며 '슬리퍼 홀드'로 목을 조른다. 근육맨도 갑작스런 고등 기술에 당황하지만 기술이 완벽하게 걸린 것이 아닌지라 근육맨이 곧장 탈출하자 머리는 급소라는 것은 언급하며 곧장 '저먼 스플렉스'로 추격 성공.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아기 같은 피카부의 갑작스런 맹공에 시합을 보고 있던 인원들은 마치 다른 사람 같다고 하는데, 피카부는 다시 얼굴을 가린다. 다운된 근육맨은 기상하면서 한 방 먹었다고 으쓱해하는데, 일어서려고 하지만 저먼 스플렉스에 뇌진탕을 일으켜 다리가 풀렸고, 이를 본 피카부는 그저 아이처럼 즐거워한다. 근육맨은 어른을 놀리는 게 뭐가 좋냐면서 '스트레이트 펀치'를 시도하지만 뇌진탕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깃털 같은 펀치가 피카부의 안면에 안착. 이에 뇌진탕 따위는 걸리지 않았다는 근육맨은 이를 증명하듯 로우킥을 시도하자, 근육맨이 정강이로 막은 것처럼 이번에는 피카부가 정강이로 가드. 예상치 못한 방어에 고통스러워하는 근육맨에게 곧장 '스트레이트 펀치'를 사용해 안면을 강타. 근육맨이 지지 않겠다는 듯이 '드롭킥'을 사용해오자 복부의 핸드가드를 개방해 무서운 얼굴로 위협해 놀란 근육맨은 공격이 무너지고, 그 틈에 '드롭킥'으로 근육맨을 로프까지 날려버린다. 열이 오른 근육맨이 '웨스턴 래리어트'로 반격해오자 똑같은 '웨스턴 래리어트'로 반격하는데, 과거 래리어트의 달인인 넵튠맨도 날려버린 근육맨을 오히려 역으로 날려버린다.

아기한테도 힘을 못 쓰는 걸 보고 실망한 관중들의 모습에 근육맨은 곧장 기상하지만, 미트만은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하면서 피카부의 정체를 어렴풋이 눈치챈다. 이런 미트의 반응을 관중들에게 동의하는 것으로 착각한 근육맨이 돌진해오자 '웨스턴 래리어트'를 사용하지만, 근육맨은 하이점프로 회피한 후 48살인기 - 초인교살형(超人絞殺形)을 사용하지만 도리어 그럴줄 알았다며 교살되기 전 오히려 자세를 역전시켜서 역으로 '48살인기 - 초인교살형(超人絞殺形)'을 근육맨을 교살한다. 하지만 마무리가 물러서 근육맨은 곧장 탈출하고선 던지는데 낙법으로 착지. 그리고 마치 아이라는 것을 알려주던 얼굴의 아기 보자기가 찢어지면서 기분 나쁜 웃음소리를 흘린다.

결국 피카부의 정체를 완전히 눈치챈 미트가 더 이상 근육맨에게 강력한 기술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한다. 이는 피카부는 분명 처음에는 아기였는데, 아기란 성인으로 급속도로 성장하는 존재이며 초인이라면 그 성장 방식은 그야말로 무량대수(無量大數). 피카부가 점점 근육맨의 기술을 흉내내 더 강력하게 반격하는데, 이는 피카부가 근육맨의 기술을 흡수해 점점 성장하면서 근육맨의 기술의 모습으로부터 형태를 예측해 48살인기까지 사용한 것이라고 자신이 추측한 것을 알려준다. 이 말에서 근육맨은 위대한 스승으로부터 하사받은 48살인기가 이런 초보자가 간단히 마스터 따위 할 수 있겠냐면서 돌진해 근육버스터를 사용하는데, 그때 청소년 같은 얼굴을 드러내면서 6을 9로 하면 된다면서 근육맨에게 '리벤저 버스터(Revenger Buster)'가 작렬한다.

그리고 시합을 보던 테리맨제로니모는 피카부가 초인교살형, 근육버스터까지 따라해 반격한 것에 정말로 급성장 초인이라고 경악하는데, 버팔로맨은 그냥 급성장 초인이 아니라면서 피카부가 리벤저 버스터를 행한 것은 자신을 따라한 것이 아닌 무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인 데다가, 지금 근육맨이 쓴 근육버스터는 7년 전 7인의 악마초인 결전 때의 근육버스터와 비교해보면 정밀도와 위력이 배가 되어서 간단히 반격당할 기술이 아니고, 설령 리벤저 버스터를 당한다 해도 격파법인 네오 근육버스터가 있는데도 근육맨이 당한 거라며 지금의 피카부는 근육맨과 맞먹을 초인파워와 기술을 배웠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근육버스터가 작렬한 근육맨은 결국 다운되고, 여기서 피카부의 어른이 된 얼굴이 드러난다.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도 더 이상 피카부가 아기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경악하는데, 그때 피카부는 근육버스터의 위력에 만족하면서 명확하게 말을 한다.[3] 이에 근육맨이 말할 줄 알았냐고 하자 미트가 예측한 대로 자신은 급성장 초인(急成長 超人)이라는 것을 스스로 밝힌다. 근육맨은 그런 걸 믿을 수 있겠냐면서 닐 킥으로 날아오자 재빠르게 아래로 넘어가더니 '48살인기 제 13번 - 근육 괴체 굳히기'[4]로 근육맨을 잡아낸다. 미트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술이라고 하자 근육맨은 자신이 쓴 적이 없을 뿐 분명히 전수받은 기술이라고 한다.

예상 이상의 성장 속도를 지켜본 미트는 이미 48살인기를 마스터했을 것이라고 하자, 근육맨은 놀라면서도 박치기로 탈출. 미트는 계속 강력한 기술을 사용했다가는 52관절기까지 흡수할 것이라고 하자 피카부의 특성을 이해한 근육맨도 어떻게 싸워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한다. 그리고 이것이 피카부가 완공(完恐)의 이명을 받은 이유였다. 피카부가 성장을 하면 할수록 상대방은 점점 자신의 기술이 통하지 않게 되고, 점점 막다른 골목에 몰려서 자멸하는 흉악한 능력이 바로 완공(完恐)이라는 이명의 정체로, 싸우는 상대에게 있어서는 피카부는 그야말로 완벽한 공포(完恐) 그 자체.

근육맨도 결국 복귀전을 시작하자마자 말도 안되는 강적을 만났다면서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자포자기의 고공 회전킥으로 급슥해오자 예측대로라면서 복구의 핸드 가드를 개방한 후 근육맨을 캐치. 공중에 떠있는 상태에서 근육맨의 양팔을 잡아내 사지를 봉쇄하고 그대로 피카부의 오리지널 홀드 '빅 베이비 봄(Big Baby Bomb)'[5]으로 공격하자 근육맨 다운. 이에 마무리 기술로 근육드라이버가 좋지 않겠냐고 쓰러진 근육맨을 살살 놀려먹는데, 이때 스트롱 더 무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스트롱 더 무도는 피카부와의 제대로 된 대화가 3년만이라면서 인사하는데, 이에 피카부는 대놓고 내가 말하지 못하게 된 건 무도 너 때문이라고 역정을 낸다. 이에 스트롱 더 무도는 그건 피카부를 위해서 한 거고 오히려 그걸 고마워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피카부는 이번에는 리셋되지 않고 자신이 무도를 쓰러트려 그의 지배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한다. 그러한 모습에 놀란 근육맨과 미트에게 피카부가 밝히길 이제까지 수많은 시합을 거쳐 자신이 충분히 성장했다 싶으면, 무도는 그때마다 성장한 자신을 아기로 되돌렸고, 굴욕적이게도 아기 상태의 자신은 딸랑이나 받으면서 기뻐했다고 한다. 굴욕의 상징인 딸랑이를 오로라 비전에 던져서 파괴해버리자 스트롱 더 무도는 새로운 딸랑이를 사야겠다고 농담조로 말하고, 그런 무도에게 그냥 어른의 상태로 놔두면 되지 않냐고 항의하지만, 오히려 스트롱 더 무도는 피카부의 완벽함의 비밀은 아기일 때 성장하는 경이로운 성장속도에 있으며, 그 성장속도로 시합 도중 반드시 상대를 능가하는 실력자로 성장하기에 그가 '완공(完恐)'이라는 이명을 받은 거라며 경고한다. 이에 그런 의론도 여기까지라면서 지금 자신의 상대는 현재 전 우주 최강의 초인이라고 불리는 근육맨. 그의 모든 것을 흡수해서 이기면 더 이상 퇴행하지 않고 진정으로 완벽한 공포가 된다고 주장하는데, 그 말을 들은 근육맨도 곧 기상하고 시합을 재개한다.

어서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라고 도발하는 피카부에게 근육맨은 위기에 처한 지구를 어떻게든 구하기 위해 링에 섰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곧바로 공격하려고 하나 근육맨이 이를 캐치. 하지만 근육맨은 피카부에게서 받은 대미지가 있어 큰 기술을 쓰지 못하고, 피셔맨 스플랙스나 엑스플로이더를 예상한 피카부와 달리 그냥 단순한 기본기인 '보디슬램'을 사용하자 공격이 통한다. 초인레슬링에서 기본기 중에 기본기에 불과한 보디슬램이 급성장 초인인 피카부에게 근육맨도 어떻게 성공한 건지 의아해하고, 피카부는 그저 실수라면서 엘보로 급습해 근육맨을 로프까지 날려버리는데 로프 반동으로 되돌아오는 모습에 플라잉 크로스 춉과 연수베기를 예측하지만, 근육맨은 또다시 기본기 중 기본기인 '키친 싱크'로 공격하자 이를 반격하지 못해 명치에 적중당한다.

자신이 반드시 피카부를 쓰러트리기 위해 썼던 큰 기술은 실패했는데, 약 8년 이상을 쓰지 않은 기초 중의 기초 기술이 연속해서 들어가는지 의아해하던 중 스승 카메하메의 조언이[6] 떠오르고, 미트의 말대로 더 이상 큰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피카부를 상대하겠다고 선포한다.

하지만 미트는 그건 어디까지나 피카부가 더 성장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예방책일 뿐 그를 확실하게 쓰러트리기 위해선 강력한 기술을 써야한다고 조언하고, 피카부도 기초 기술에 당한 만큼 큰 대미지 없이 기상해 하이킥으로 근육맨의 머리를 강타한다. 이에 근육맨은 자신은 초인 레슬러로 살면서 초인올림픽, 악마장군과의 싸움, 꿈의 태그 토너먼트 전, 왕위쟁탈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싸움이 있었고 동시에 그건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시간이었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 많은 싸움동안 쌓아올린 기술을 보여달라면서 마치 유혹하는 듯한 '롤링 소베트'[7]를 사용하자 근육맨은 또 기본기인 '앵클 홀드'로 반격. 이를 간단히 풀어내지만 '암록', 또 탈출하지만 이번에는 '보스턴 크랩' 등등 간단한 기술을 쓰는데, 피카부는 이것들을 전부 읽지도 못하고 파훼하려고 해도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반격당하기만 한다.[8]

지금까지 상대방의 기술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완벽하게 반격했던 피카부는 자신의 인생에서 유례없는 반격의 행진에 경악하는데, 이에 근육맨은 피카부가 너무 급성장했다고 지적한다. 이는 피카부가 급성장은 큰 기술을 익혀가지만 역으로 기술의 토대가 되면서 오랜 시간 몸에 익혀야 하는 기본기들까지 잊어버렸기에 자신이 쓰는 수수한 기본기를 반격할 수 없게 되었다는, 간단히 말해서 노련한 연륜이 전혀 없다는 것.[9] 하지만 그런 수수한 기술들로는 자신에게 이길 수 없다면서 일격필살기인 '48살인기 제 1번 - 우주여행(宇宙旅行)'[10]을 사용하지만, 48살인기의 본래의 전승자인 근육맨은 이를 당연히 저지. 기본기로는 쓰러지지 않는다고 했지만 초인레슬링의 기본기만을 집약시켜 만들어낸 '48살인기 제 3번 - 풍림화산(風林火山)'[11]에 속절없이 당하면서 결국 근육맨과의 싸움에서 패배한다.

2.2. 패배와 구원, 그리고 이탈

풍림화산에 정신을 잃었던 피카부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패배를 믿지 못하지만, 근육맨이 손을 내밀자 이를 쳐내면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 하지만 자결하기 전 자신은 평소처럼 성장해 강해졌고 근육맨을 뛰어넘었지만 결과는 자신의 패배. 그렇기에 어째서 강함의 절대치가 더 높은 자신이 졌는지 알려달라고 했는데, 이는 그가 마음까지 학습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분명 피카부는 강했지만 마음까지 학습할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거기에 약간의 틈이 생겼다고 한다.

근육맨이 더욱 상세하게 설명하길, 싸움 중 생사의 고비에서 언제나 뇌리에 스치는 것은 동료였고, 이번 싸움에서는 죽은 은인의 말이 뇌리에 스쳐지나가자 이길 힌트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죽은 자를 업신여기는 완벽초인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과거 이를 인정해준 한 남자, 다름아닌 넵튠맨이 있었고, 자결하기 전 그와 이야기해보면 분명 지금보다 몇 배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12] 그때 다시 한 번 싸우기 위해서 자결을 멈춰달라고 한다. 무엇보다 피카부는 아직 아기이기에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결국 근육맨의 독려에 지금까지의 겪어온 고통을 보여주는 듯이 눈물을 터트리며, 능력의 한계로 리셋의 고통을 겪어온 피카부는 어른이 되고 나서도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깨달음과 동시에 근육맨으로부터 희망과 구원을 얻고서[13] 다시 한 번 패배를 인정한다.

근육맨으로부터 얻은 희망으로 자결을 멈추자 스트롱 더 무도는 아무리 피카부처럼 유능한 자라도 완벽초인 철의 규칙은 반드시 준수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에 피카부는 전력을 다한 끝에 패배했다면 깨끗이 자살하겠지만, 근육맨과의 대화에서 자신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신했고, 그러니 그 다음에는 분명히 이길 수 있기에 살고 싶다며 설득한다. 하지만 무도는 꼬드기지 말라고 일축할 뿐이었고 이에 피카부는 이건 꼬드기는 게 아니라 이것이야말로 넵튠맨이 목표한 차세대 완벽초인이 가야 할 길인 것을 알았을 뿐이라며 강함을 영원히 추구하는 것이 완벽초인의 의무라면 이런 삶의 방식도 있을 수 있지 않냐면서 다시 항의해보지만, 다시 한 번 꼬드기지 말라는 일갈만 듣게 된다.

그리고 스트롱 더 무도는 엄청난 포스로 일갈하자 자동으로 차렷 자세를 취한 근육맨에게 넵튠맨에 이어서 피카부까지 자신이 특별히 지켜본 완벽초인들이 근육맨과 싸우면 그에게 감화되어 완벽을 잃어간다며 결국 하등초인들이나 할 농담이나 지껄이는 셈이라고 질책하는데, 근육맨이 개개인의 다양한 생각과 방식이 있는게 뭐가 나쁘냐면서 항의하지만, 무도는 "종이 섞이면 종이 아니다"라는 완벽초인계의 경언을 언급하면서 근육맨의 위험성을 재확인했다고 한다. 거기에 왕위쟁탈전에서 근육맨을 인정한 초인신들의 존재도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면서 초인계가 타락했고, 그걸 되돌리는 것이 완벽 무량대수군의 사명이라면서 아까전 그곳에 있던 악마초인들이 숙청이니 뭐니 지껄였지만, 오히려 자신들 완벽 무량대수군이야말로 이 초인계에 부적절한 모든 것을 숙청하러 온 것이라 외치며 마운틴의 안면을 수도로 내리치는 것으로 스트롱 더 무도 vs 더 마운틴과의 대결이 시작된다.

마운틴을 일방적으로 줘패는 스트롱 더 무도의 모습을 본 피카부는 자신이 규칙을 거부하자 본래 자기가 받아야 할 '처벌'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더 잔혹하게 마운틴을 두들겨 패는 것임을 알아채는데, 마운틴도 분전하긴 했지만, 결국 스트롱 더 무도에게 박살나면서[14] 패배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근육맨은 스트롱 더 무도의 대결에서 지금 초인계에 유례없을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면서 급히 도쿄돔으로 떠나려 하는데, 스트롱 더 무도의 비정함을 보고서 살아간다는 의지를 포기할 뻔 했으나 더 강해지긴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는 미트의 말을 듣자 이에 용기를 내면서 근육맨과 함께 도쿄돔으로 복귀한다. 악마초인들과의 첫 만남에서 마찰이 일어날 뻔 했지만 근육맨의 중재로 정의, 악마, 완벽의 화합을 부탁하며 함께 손을 맞대던 중 완벽 무량대수군 제 2진이 강림한다.

이들의 등장에 놀라는 정의초인과 악마초인에게 첫날 자신과 함께 있다가 모습을 감추고 있던 5명의 인원들이 있었다는 건을 언급하면서 근육족으로 보이는 한 완벽초인을 가르키는 근육맨과 테리맨에게 이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변을 해주지 못하는데, 도착한 제 2진은 자신을 배신자라고 하자 스트롱 더 무도와 같은 생각이냐며 패배한 완벽초인이 한층 더 강해지려는 것이 죄냐면서 항의하지만,[15] 네메시스는 완벽초인에게 규칙은 절대적이며 피카부도 이를 어긴 넵튠맨의 주류파를 없애는 데 기쁘게 참여하지 않았냐고 일침하자, 분명 자신도 조금 전까지는 무슨 잠꼬대 같은 생각이냐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잠꼬대를 해댄 것은 자신이었을 뿐이라고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하지만 제 2진은 들을 생각이 없다는 듯이 자신을 처형하고자 하자 이에 근육족으로 보이는 완벽초인, 후에 밝혀지길 완육(完肉) 네메시스가 직접 처형하겠다고 하자 이에 앞서 근육맨과 마찬가지로 싸워서 서로 이해해보겠다고 다짐해 맞붙기로 한다.

하지만 앞서 근육맨과의 싸움에서 풍림화산의 대미지를 전부 회복하지 못한 상황.[16] 그래도 지금은 싸우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라며 근육버스터로 네메시스를 공격하자 역으로 네메시스가 건 네오 근육버스터에 기술이 실패하고 중간에 멈추더니 근육맨밖에 못 쓰는 줄 알았던 머슬 스파크가 작렬해온다. 테리맨이 어떻게든 도와주려 하지만 제 2진에게 막혀버리고, 최후의 일격이 캔버스에 작렬하려는 그 순간 근육맨이 약속을 위해서 쿠션 역을 자처하면서 일부 대미지를 흡수해 가까스로 살았지만, 근육맨과 테리맨마저 확실히 처형당하기 직전, 남은 악마초인군의 방해와 다른 아이돌 초인들의 등장으로 제 2차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의 막이 오르면서 네메시스가 처형을 중단하고 의료진의 들것으로 걷어차 가까스로 살아남은 채 실려간다.[17]

제 2차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 제 3차 용서받지 못할 세계수 결전이 끝나고 병원에서 근육맨 vs 네메시스의 시합이 결정된 것을 확인하자, 이러고 있을 수 없다면서 다친 몸을 억지로 일으키면서 어디론가 향한다. 그리고 피카부가 향한 곳은 다름아닌 무량대수군 멤버들과 함께 붙잡아놓았던 넵튠맨을 구출시킨 것으로, 둘이 함께 근육맨에게 가서 겁먹고 있던 근육맨을 다독여주면서 참가해줄 것을 요청하고서 넵튠맨과 함께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2.3. 완벽의 긍지와 결말

다음날 근육맨 vs 네메시스의 최종 시합이 진행되던 중간에 네메시스의 세컨드로 나타난다. 규율을 어겼지만 완벽초인을 버린 게 아니라면서[18] 앞서 완벽 무량대수군퍼펙트 오리진의 전멸에서 다른 수많은 완벽초인들은 네메시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도 그 중 사정상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남자의 응원소리를 들어보라고 하자, 처음에는 화를 냈어도 이들의 존재를 인정한 네메시스가 나중에 훈계한다는 말에 알겠다고 화답. 그리고 앞서 근육맨과의 싸움에서 얻은 데이터로 적절하게 조언을 주었지만,[19] 네메시스는 오판과 자신의 재능,그리고 고집으로 인해서 안타깝게 패배. 거기에 네메시스가 자결하려고 하자 그가 없으면 완벽초인계의 미래가 걱정된다면서 정의초인들과 관중들이 다 함께 막아보려고 하지만 네메시스의 의지를 막아낼 수 없었다.

허나 네메시스는 머슬 스파크의 대미지로 손발이 마비돼 자결할 수 없었고 이에 초인염마가 직접 링에 강림한다.[20] 네메시스는 초인염마에게 변명할 것도 없다면서 처형을 부탁하자 이에 네메시스만큼 완벽한 완벽초인이 사라지면 뭐가 남곘냐고 선처를 부탁하지만, 무엇이 남느냐고 묻는다면 자신이 남고 그런 자신이 몇번이고 다시 반복할 뿐이라고 단언하는 염마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21] 하지만 넵튠맨이 나타나 설득해보려던 중 악마장군이 강림. 이에 넵튠맨, 네메시스와 함께 초인염마를 호위하는데, 이는 앞서 자신들은 배반한 것이 아닌 대화로 지금 완벽초인계의 문제를 초인염마에게 진언하고 논의하고 싶었을 뿐이기 때문.

그렇기에 초인염마는 이를 어느 정도 납득했는지 처형을 잠시 보류하고 완벽초인계의 첫 이탈자인 골드맨과 먼저 싸워 이들의 처분을 미루기로 결정.[22][23] 초인염마와 악마장군의 시합을 지켜보면서 초인염마가 겉보기와 다르게 단순한 독재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고서 마지막까지 그 대결을 지켜본 결과. 초인염마는 악마장군에게 패배. 둘 다 결판을 낸 후 자결하려는 악마장군과 초인염마를 근육맨이 막아서면서 둘 다 살아남았고, 결국 자신이 폭주했다는 것과 틀렸던 점을 이번 싸움에서 느낀 초인염마는 네메시스, 넵튠맨, 피카부에게 자신의 뒤를 맡기기로 하면서 최종적으론 네메시스와 더불어 무량대수군의 생존자가 된다.

먼 훗날 언젠가 정의초인계가 타락하게 된다면서 또다시 싸우러 오겠다는 네메시스와 그런 날이 온다면 서로 이해하기 위해서 싸우자는 근육맨의 약속을 지켜보며 밝은 미소와 함께 이별한다.

3. 주요 기술

아기 시절이 가장 흡수력이 빠르지만 성인인 피카부도 자신을 쓰러뜨린 풍림화산의 약점을 읽는 등 학습력은 비상한 듯하며, 패배 요인이였던 기초의 부실함 또한 거듭된 전투를 통해 메꿀 수 있는 부분이다. 문제는 패배가 곧 죽음인 완벽초인의 사상과는 어긋나는 방식으로, 때문에 스트롱 더 무도는 싸움이 끝난 피카부를 아기 시절로 되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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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과거엔 수많은 초인들과 싸워 기술을 여러 학습했으나, 지금까지 스트롱 더 무도에 의해 습득한 기술이 리셋되어왔다. 하지만 근육맨과의 싸움 이후론 48살인기를 습득한 상태로 있는 중이다. 무량대수군 중 유일하게 자기 이명이 붙은 오의가 없는 것도 무도의 리셋 때문인 듯. 아이캐치에서도 본인의 대표 기술인 빅 베이비 봄을 제치고 근육맨의 근육 버스터를 사용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4. 기타

완벽초인시조 편 완결 후 각 캐릭터별 후기에서 자신의 이름이 영어로 '없다 없다 까꿍'이라는 의미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게 급성장으로 성장하고 나면 부끄러워 진다고 한다(...).

그런데 부끄러워해야 할 건 피카부 뿐만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다. 피카부가 딸랑이를 부숴버리자 스트롱 더 무도가 새로 사야겠다는 이야기를 통해서 고치는 것이 아니라 유아용품 점에서 구매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갑자기 이게 재발굴 되어서 2미터 90센티의 거인이 새빨간 무도복장을 입고서 유아용품점에 가서 유아용품을 사가지고 오는 것 아니냐는 개그 스토리가 완성되었기 때문(...). 완벽쇼핑설령 초인염마 본인이 아니라 무량대수군 중 누굴 대입해도 모양새가 웃겨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복장 구조가 애매한 초인이다. 생알몸은 아니겠지만 타이즈라고 구별되는 구분선이 없어 보인다. 근육맨 작품 특성상 레슬러용 브리프나 바디슈트를 입는 초인들이 많지만 하필 피카부는 가뜩이나 컨셉상 아기 소품을 달고 다니는데다 맨몸이든 타이즈든 신체 윤곽이 드러나는 디자인 때문에 팬들에게 팔자에도 없는 변태 초인 취급받는다. 신근육맨 애니판에선 시청자들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인지 얼굴과 몸의 피부색을 각각 다르게 묘사했다.

본래 상대였던 스프링맨처럼 일반적인 초인과 이질적인 신체 구조를 이용한 기술이나 버팔로맨의 허리케인 믹서(뿔), 블랙홀의 지고의 블랙홀(안면의 구멍) 등 피카부 자신에게 없는 신체 기관 / 능력 / 무장 같은 것을 사용하는 기술을 어떻게 학습할지는 불명.

근육맨 대결 인기투표인 '근육맨 BEST BOUT TOP10 ~완벽초인시조편~'에서 피카부와 근육맨의 대결은 랭크 17위(109표)로 기록되었다.

완벽 무량대수군이 첫 등장에서 정의초인들을 공격할 때 말린맨과 함께 공격을 하지 않은 둘뿐인 무량대수군 1진이다. 둘 다 실력을 보여준 건 맥스 래이디얼이 패배하고 난 이후.

사실상 피카부의 능력 자체는 완벽초인이 가지고 있던 모순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기에서 어른으로 급성장한 후엔 다시 아기로 리셋되면서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현 상태를 그대로 반복, 정체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완벽초인들의 현재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그래서 일각에선 무도가 피카부를 완벽 무량대수군으로 받아들인 건 자신이 원했던 '완벽 그 이상'의 형태를 피카부를 통해 보고 싶어서였기에 그가 어른이 되었음에도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 퇴화를 반복했던 게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한다.


[1] 신 근육맨 애니메이션에서는 몸체의 색이 흰색 타이즈로 바뀌었다.[2] 이 얼굴을 본 근육맨이 겁먹은 나머지 팬티에 똥까지 지리고 울면서 근육성으로 도망가려 할 정도였다.(애니메이션에선 똥을 지린 건 삭제되었다.) 다행히 미트가 막아서면서 기권패는 되지 않았다. 참고로 대왕이 된 지 1년 반이 된 시점이었다.(...) 별명이 완공인 만큼 얼굴 자체가 공포를 심어주는 것일지도.[3] 시합 중간부터 드롭킥과 웨스턴 래리어트를 사용할때 팔다리에 근육이 부풀었고 초인교살형이 풀릴땐 턱받이까지 벗겨지면서 완전히 어른 체형이 되었다. 애니판에선 이전까진 아이 같은 어눌한 말투로 말했지만 근육버스터를 사용한 후부턴 제대로 된 말투로 말한다.[4] 머리를 누르면서 양팔을 치킨 윙처럼 잡고 양다리를 만자 굳히기로 잡아 굳히는 기술.[5] 앞서 말한 것처럼 핸드 가드를 개방한 후 뒤집힌 상대를 캐치해 높이 뛰어오른 후 양팔을 잡고서 그대로 낙하해 툼스톤 드라이브를 먹이는 기술. 자세가 상대에게 몸무게를 그대로 실어서 찍기 때문에 상당히 위력적.[6] 근육맨이 제시 메이비어를 상대하기 위해 48살인기 수업을 듣던 어느 날, 마음이 급해진 것인지 준비운동을 하나도 안 한 상태로 빨리 기술이나 가르쳐달라고 졸랐고, 카메하메는 이를 수정펀치로 질책하며 초석을 1000번 때리면 자연스럽게 그 몸에 기술이 갖춰진다며 기초를 우습게 보면 진정한 기술을 습득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국내 번역본에선 이 속담이 생소하기 때문에 '터를 닦아야 집을 짓는다.'로 적절하게 의역했다.[7] 피카부가 학습하려고 했던 것은 다름아닌 최고 위력을 가진 근육족 3대 비기였기에 딱 사용하기 좋을 롤링 소베트를 사용해 유혹한 것.[8] 계속되는 기본기 행진을 본 미트는 어디선가 본 적 있다고 독백하는데, 이는 다름아닌 8년 전 미국 하와이 챔피언 원정 당시 프린스 카메하메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을 때 행했던 스파링의 재현 장면이었다. 8년 전만 해도 스승의 스파링에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던 근육맨이 역으로 피카부에게 거는 것은 그야말로 근육맨의 성장을 보여주는 장면.[9] 기술을 배울 때 기본기로 터를 닦고 이를 통해서 새롭고 강한 기술을 익히다보면 어느새인가 기본기를 잊어버린다는 것이다.(이는 현실에도 자주 벌어지는 일이다. 이를 막기 위해 무술 도장이나 스포츠 팀에선 훈련시간의 일부를 기본기 연습에 사용하고 있다.) 피카부의 급성장은 이게 더욱 심해서 반격하지 못한 것. 근육맨 2세에서 허약해진 근육맨이 자신의 아들 근육 만타로와의 헤라클레스 팩토리 졸업 파이트에서 52관절기로만 제압한 것을 생각하면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10] 상대방을 명왕성까지 날려버리는 초고속, 초강력 던지기.[11] 더블암 자세로 잡힌 상대를 고속으로 회전하는 풍(風), 롤링 크레이들로 회전하면서 조용하게 공중으로 들어올리는 림(林), 일순간 폭발적으로 파일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화(火), 마지막으로 로메로 스페셜로 굳혀서 마무리는 가하는 산(山). 원작에선 제시 메이비어와의 대결에서만 딱 한번 등장하고 이후론 등장하지 않았지만 극장판에선 마무리용 기술로 근육 버스터 못지 않게 자주 등장해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신근육맨에서도 원작 설정을 반영해 피카부를 이 기술로 마무리하자 근육맨의 모든 경기를 빠짐없이 본 나카노 가즈오를 제외한 관객들은 처음 보는 기술이라며 경악했고 요시가이도 제시 메이비어 전의 자료를 거론하며 환상의 기술 취급하는 경향이 크다.[12] 완벽이란 더 이상 퇴화하지도 않지만 더욱 나갈 수도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근육맨의 이 말은 그런 완벽을 부정함과 동시에 그보다 더욱 앞으로 나갈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해 여태까지 아기에서 어른, 다시 아기로 성장과 퇴화를 반복하며 멈춰있던 피카부에게 어른임에도 더욱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 당연히 스트롱 더 무도가 행한 피카부의 퇴화와 성장의 반복을 부정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더 무도의 정체와 그 행적을 고려하면 이 말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면서 어떤 의미로는 완벽 무량대수군편의 주체이기도 하다.[13] 피카부가 근육맨에게 독려받는 장면을 보면 하늘 위에서 구원의 빛이 내려오는 것처럼 보인다.[14] 말 그대로 가슴팍은 펀치 한방에 함몰 되고 오른쪽 다리는 로우킥 한방에 절단된데다가 머리통도 아이언 클로로 짓이겨지는 등 전신이 이것저곳 파괴된 데다가 마지막에는 두개골이 터져서 박살났다. 그나마 더 마운틴이 산(山)처럼 보여서 그렇게 잔인해 보이지 않을 뿐이지 만약 다른 초인이었으면 연령제한을 올려야 했다(...).[15] 나중에 실버맨이 '패배는 곧 죽음이란 규칙으로 얼마나 많은 인재를 잃었는가.'라고 지적했듯 이는 완벽초인의 한계를 만들어낸 지적이자 예언이었다.[16] 근육맨이 직접 언급하자 피카부도 인정했다. 하지만 어차피 그냥 있으면 죽음만을 강요받는 시점에선 만전의 상태가 아니어도 저항이 유일한 수단이였다.[17] 원래는 크래시맨이 자기들을 처형을 방해하지 말라고 의료진을 공격했지만, 아이돌초인의 난입으로 다 죽어가는 피카부는 나중에 느긋하게 처리해도 된다면서 네메시스가 방침을 바꾼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18] 제 1차 트리플 트리트 대항전이 끝났을 때도 완벽의 긍지는 버리지 않았다고 언급한다. 실제로 피카부는 근육맨의 말을 납득한 것이지 전향한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피카부는 현재 완벽과 정의의 교집합인 상태.[19] 이전에 자신이 당한 풍림화산을 네메시스가 당할 상황에 풍림화산의 약점을 알려준다. 근육맨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그게 헛된게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사례이며, 또한 성장한 피카부도 학습 능력이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20] 네메시스가 눈빛으로 직접 사인을 보냈다.[21] 사실 초인염마도 사정상 규칙을 무를 수가 없었는데, 오랜 시간동안 다른 자들에게도 규칙을 강요한 만큼 고작 한 명을 위해서 쉽게 철회할 수 없던 상황이기 때문. 때문에 초인염마도 네메시스의 패배라는 슬픔을 숨긴 채 처형을 집행해야 할 상황이었다. 실제로 네메시스가 초인염마님께서 기대를 걸었음에도 무참하게 패배했다며 사과하자 표정을 찡그리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22] 라고 하지만 초인염마의 성격과 입장상 앞서 규칙을 쉽사리 물러설 수 없었기 때문에 방향을 바꿔 스리슬쩍 유예기간 삼아서 다른 쪽에 넘긴 것이다.[23] 넵튠맨이 어떻게든 논의하고 싶다고는 했지만, 문제는 이들이 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지금의 완벽초인계에 있어서는 탁상공론에 불과했기 때문. 넵튠맨 뿐만 아니라 피카부도 같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지만, 아직 그게 맞다는 증거를 확실하게 제시할 수 없었기에 네메시스의 처형을 보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방향을 바꿔야만 했다.[24] 처음엔 잠깐 들은 근육맨의 간단한 어드바이스를 바로 응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맨의 기술의 모습을 통해 직접 본 적도 없는 기술을 예측해 그대로 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