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고아원 앞에 버려져 부모가 누군지 모른다. 어려서부터 착하고 정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자기처럼 보육원앞에 버려진 동철을 친동생처럼 돌보며 피를 나눈 친 형제보다 더 끈끈하게 지냈다. 그러던 중 동철이 저지른 절도죄를 뒤집어쓰고 소년원에 다녀왔다. 그 후부터 삶은 녹록치 않았다. 그래도 그를 사랑해 주는 아내를 만나 예쁜 딸도 낳고 제대로 살아 보겠다고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일했다. 세상 하나뿐인 내 딸 도란이를 보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그런 행복도 잠시, 예상치 못했던 큰 시련이 찾아왔다. 아내 연이가 급성심장병으로 쓰러진 것이다.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하려다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가게 된다. 27년 후, 출소한 영훈은 성과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아무도 자신이 누군지 모르기를.. 특히 친딸인 도란이 자신이 누군지 모르기를 바랄 뿐이다.
28세, 김동철과 소양자의 장녀. 김미란의 언니. 서울 중상위권 대학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졸업. 야무진 또순이.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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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때 중소기업 관리 부장이었던 아빠 동철이 정리해고 되는 바람에 원래 넉넉한 편이 아니었던 집안이 더 기울었고 휴학과 알바와 복학을 반복하다 2년 전 겨우 대학을 졸업했다. 현재 파트타임으로 알바를 하면서 로스쿨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동생 미란이만 챙기고 차별하는 엄마가 정말 미웠다. 너무나 서러워서 아빠에게 진지하게 물었었다. 나 다리 밑에서 주워왔냐고. 그럴 때마다 아빠는 넌 틀림없는 내 딸이라고 했다. 그 한마디에 감격해서 얼마나 펑펑 울었는지 모른다. 나 다리 밑에서 주워온 애 아니구나... 엄마,아빠 딸 맞구나... 그런데 아빠에게 사고가 나자마자 엄마가 말했다. 친딸이 아니니 이 집에서 나가라고. 아빠, 그럼 난 누구 딸이야?
할머니 박금병 여사와 아버지 왕진국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게 살아왔다. 학생 때는 공부를 성실히 했고, 다른 재벌2세들처럼 꼼수 안 부리고 제때 군대도 다녀왔고, 제대 후 미국 유학가서 MBA까지 마치고 온 엘리트다. 잘생기고 다정한데다 합리적이며 경영수완까지 좋은, 집안의 믿음직스러운 아들이다. 스스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봄앤푸드 후계자로서 회사를 크게 키우고 싶다는 나름의 꿈과 야망이 있다. 그래서 여자도 아무나 안 만난다.
이런 그의 앞에 자신을 ‘변태갈매기’라 부르는 이상한 여자가 나타났다. 김도란! 이 여자 뭐지? 근데 이상한 이 여자 도란에게 자꾸 마음이 눈이 간다. 이를 어쩌나..
나홍실의 딸. 장고래 여동생. 이륙의 연인. 현재 플로리스트로 작은 플라워샵을 운영하고 있다.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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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없이 자란 결핍과 상처가 크다. 물질적으로 풍족했지만 아빠가 없다는 결핍은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았다. 엄마 친구인 오은영의 둘째 아들 왕이륙과는 어릴 때부터 친했던 사이, 자연스럽게 연인사이가 되었고 결혼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지만 결혼은 No! 연애만을 원하는 왕이륙.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는 이륙에게 자신과의 결혼을 요구하지만, 예상치 못한 이륙집안의 반대에 부딪친다. 그리고 그 쉽지 않은 결혼과정 속에서 아빠의 사망이유를 알게 되는데...
‘인생 뭐 있어? 재미있게 살자‘가 인생의 목표인 유쾌한 청년. 필요에 따라 막무가내 마초였다가 애교 떠는 마마보이였다가 왔다 갔다 한다. 회사일은 적성에 안 맞는다. 하지만 내 지분은 확실히 챙겨달라는 실속파다. 유치원 때부터 항상 여자친구가 있었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거라며 쿨하게 만나고 쿨하게 헤어지곤 했는데 다야와는 그게 안 된다. 비혼 주의자 대열에 섰지만 첫사랑 다야가 결혼 해주지 않으면 헤어지겠단다. 이 결혼.. 해야 돼? 말아야 돼?
철 없고 단순 무식한 성격. 착한데 욱하면 눈에 뵈는 게 없다. 엄마가 치마폭에 감싸고 키워 형편에 비해 세상물정 모르고 곱게 컸다. 아나운서 시험에 늘 떨어지는 게 친구들 다 가는 유학을 못 가서라고 생각한다. 엄마가 시키는 대로 강남에 빌딩 있는 치과의사 장고래랑 결혼하기 위해 접근한다.
강남에 있는 엄마의 건물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엄마 홍실이 맨날 세상물정 모르고 순진해서 걱정이라고 한다. 하루 종일 병원 안에서 환자들 보는게 일이다. 초등학교 때는 덩치 큰 여자아이들에게 엊어맞았고, 대학교 때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키스하려다 뺨을 맞은 트라우마가 있다. 말하자면 트라우마형 절식남.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진지하게 연애란 걸 해본 적이 없다. 하고 싶지도 않았다. 나의 사랑 미란씨를 만나기 전까지는.
<bgcolor=#f5f5f5,#2d2f34> 50대 초, 김동철의 아내. 도란과 미란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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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무식한 부모에게 한이 맺혀 상경한 후로 친정과는 연을 끊고 살았다. 방직공장에 다니다 동철과 사랑에 빠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도 생겼다. 이 남자라면 아들 딸 골고루 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동철이 우리가 키워야 할 아기라며 도란을 안고 왔다. 태어나 처음 느끼던 행복을 도란이 저 계집애가 깨버렸다. 남편 때문에 도란을 어쩔 수 없이 키우지만, 키우는 내내 도란을 미워하고 구박한다.
<bgcolor=#f5f5f5,#2d2f34> 50대 말, 대륙과 이륙의 아버지. 봄앤푸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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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다. 젠틀하다. 그러나 고지식하다. 중학교 1학년때 아버지를 잃었다. 그렇게 혼자되신 어머니가 자신을 키우며 봄앤푸드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혼자 외로웠을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알기에, 무엇보다 어머니가 우선이다. 어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고, 왕호식품을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알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말 많고 애교도 많은 성격. 결혼 후, 말없는 시어머니와 남편이랑 살다 보니 말이 더 많아졌다. 그래서 종종 말실수도 한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고생을 모르고 자랐다. 결혼해서도 그녀에겐 세상풍파라는 단어는 딴 세상일이다.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도 아킬레스건이란 게 있으니 바로 시어머니. 박금병 여사다. 늘 시어머니가 먼저인 남편과 갈등한다.
다야가 태어났던 해, 뉴스에서나 나올법한 황망한 사고로 남편을 잃고 청상과부가 됐다. 홀로 고래와 다야를 키우느라 고생도 많았고 외로움도 컸었지만 자존심 하나로 우아, 세련, 깐깐함을 잃지 않고 살아온 강한 여자. 남편의 죽음이란 끔찍한 과거사는 모두 가슴에 묻고 다 잊은 채, 고래와 다야는 물론 홍주의 행복만을 바랬는데.. 묻었던 과거사들이 자꾸만 들춰지며 나쁜 일들이 다가옴을 예감한다.
변심한 애인을 찾아갔던 미국에서 25살 연상의 미국인과 만나 위로 받고 용기도 얻고 의지하다가 결혼했는데 그만 남편이 죽으면서 남긴 유산으로 백만장자 미망인이 되었다. 엉뚱한 면과 푼수 끼도 있지만 순수하고 눈물 많고 귀엽고 사랑스런 여자다. 한번 꽂히면 뒤도 안 돌아보고 직진하는 스타일에 기분파, 관리를 잘해서 아직 결혼 안 한 노처녀 아가씨로 보인다.
30세, 남, 비서실 직원. 극 초반에 사내 운동회에서 김도란-왕대륙 페어를 제치고 1위를 했는데 하필 김도란 앞에서 하체 힘이 좋다(...)는 어필을 하고 김도란과 자주 다니는 모습을 보어줘 왕대륙의 질투를 끌어내고 마음을 깨닫게 해준 일등공신이었다. 김도란이 왕대륙과 사귄다는걸 알게되자 김비서를 좋아했다고 고백하며 울었다. 근데 사실 이러한 결과는 김도란을 좋아하면서도 티조차 내지 않은 본인 탓이다(...) 김도란은 봄앤푸드에 계속 다니는 평범한 삶을 원했고, 자신의 평온한 삶을 흔드는 회사 대표 아들에게 철벽을 치고 있었기에 오히려 홍비서가 먼저 어프로치를 보냈다면 가능성이 높았을지도 모른다. 사실 드라마가 아니라면 가장 현실적인(?) 상대이기도 하다. 김도란이 박금병을 돌보기 위해 일을 그만두면서 비중이 공기가 되었다. 왕대륙이 회사에서 일하는 모습이 나올때 어쩌다 한번씩 양실장과 함께 얼굴을 비추는 정도. 자신이 모시는 본부장의 배우자를 '사모님'이라고 안부르고 지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른다. 89화에 오랜만에 등장해 회식 도중 왕대륙의 이혼 소문을 언급하는 눈치 없는 짓을 하면서 갑분싸를 만들었다. ~그렇다면 홍비서한테도 기회가? 응 태풍이랑 썸 타는 중~ 지못미 홍비서
취준생. 알바하면서 만난 도란이와 절친 사이다. 일찍 부모를 잃고 할머니(금옥)의 슬하에서 자랐다.
금옥의 손녀이자 김도란의 친한 친구로 취업 준비생이다. 김도란이 소양자에게 쫒겨났을 때 거두어주며 어려울 때 그녀를 물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도와준 그야말로 참된 친구. 본인도 사정이 어려운데 김도란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보증금을 빌려주기도 했다. 김도란이 봄앤 푸드에 취직했다는 소식에 축하를 해준다.
유진: "헐, 초 대박! 뭐 이런 일이 다 있냐? 그 치매 할머니가 봄앤푸드 회장님의 어머니였다니? 그래서?" 도란: "우리 회장님이 내가 지원했던 기획부서는 이번에 합격한 신입사원들로 벌써 배치되었으니까, 일단 비서실로 출근하는게 어떠겠냐고. 마침 자리가 딱 하나 비어있다면서." 유진: "그래서?" 도란: "뭘, 그래서야? 무조건 좋다고 그랬지." 유진: "잘했어! 아니 그래서 언제부터 출근하래?" 도란: "우리 회장님이 언제부터 출근 할 수 있냐 그러시길래 내일부터 당장 출근 할 수 있다고 그랬어. 그랬더니 우리 회장님이 내일부터 출근하래." 유진: "야 그런데 벌써 우리 회장님이냐?" 도란: "내가 그랬어? 야 우리 회장님 얼마나 다정하고 멋있는 지 몰라. 유진아 나 좀 꼬집어 봐. 이거 꿈이면 어떻게 하지?"
초반 이후 금옥과 함께 등장 자체가 미미하다가 중반에 강수일의 정체가 밝혀지는 매개체로 금옥이 지명되면서 잠깐 재등장했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마지막회 보육원파티에서 재등장했다. 이태풍과 같은 자리에 앉는걸로 보아서 태풍이와 유진이와 연결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성당 신부, 보육원 운영. 보육원에 20년 넘게 후원하는 금병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강물에 뛰어든 수일을 구한다. 그 후 금병의 운전기사로 소개한다.
강수일과 나홍주가 빵 봉사를 하고 있는 성당을 운영하는 신부. 강수일이 출소한 뒤 죄책감에 고통스러워 강물에 빠져 자살하려던 것을 구해주었다. 20년 넘게 성당에 후원을 해 주는 박금병과 인연이 있어 강수일을 박금병의 집 운전기사로 소개한다. 베드로 신부가 강수일을 구해 주지 않았거나, 구해줬더라도 박금병의 집에 소개해 주지 않았으면 드라마 속 사건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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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준의 엄마 (배우: 이채경) 나홍실의 손 아랫동서로, 장대훈, 장대호의 남동생인 남편과 사별 후 재혼한지 20년 째 희준이를 키우고 있다. 97회에서 등장하며, 장고래가 간경화 말기로 위험에 처하자 나홍실이 20년 만에 다시 찾아와 간이식을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어이가 없다는 듯이 나홍실을 문전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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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 (배우: 김희령) 오은영과 나홍실의 친구.[6] 영숙이와 콤보로, 소양자의 '5천만원 뜯기'를 오은영과 나홍실에게 알려줬으며 그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오랜만에 99회~100회에서 등장하였는데 오은영과 나홍실이 고래에게 강수일이 아직 깨어나지 못했다고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그리고 영숙, 오은영과 장고래의 병문안을 왔다가 왕대륙이 김도란에게 가는 것을 발견한다. 103회~104회에서는 김도란과 이태풍이 영화관 데이트 목격 후 사진 찍어서 오은영에게 보낸다. 이렇듯 고영숙과 같이 입이 굉장히 싼 편이며 특성을 분류해 보자면 고영숙은 나홍실 과, 경자는 오은영 과에 속한다.
고영숙 (배우: 육미라) 오은영과 나홍실의 친구[7]소양자가 오은영에게 김비서가 업둥이라며, 키워준 값을 요구한 사실을 듣고 듣보잡일이 다 있냐고 한다. 경자와 콤보로, 소양자의 '5천만원 뜯기'를 오은영과 나홍실에게 일러 바친다.[8] 오랜만에 99회~100회에서 등장하였는데 오은영과 나홍실이 고래에게 강수일이 아직 깨어나지 못했다고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그리고 병원에 왕대륙이 김도란에게 가는 걸 넷이서 동시 발견한다. 103회~104회에서는 김도란과 이태풍이 영화관 데이트 목격 후 사진 찍어서 오은영에게 보내서 알리는 등 입이 굉장히 싼 편에 속하지만 위의 항목에 있는 또다른 친구 경자와 오은영에 비해서는 나름 생각있고 개념인물이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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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회장 (배우: 이호재) 이태풍의 외할아버지로, 나이는 87세로 추정되고, 1932년생. 90회부터 등장하였다. 할아버지의 발언을 들어 보면 태풍의 부모는 사고로 죽었으며, 가출한 상태라는 게 밝혀졌다. 92회에서 재벌 회장임이 밝혀졌다.[10]103회에서 이태풍을 설득시켜 회사로 데려오는 것으로 보인다. 왕진국 회장을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도 봄앤푸드에 영향력이 있는 듯 하다. 104회에서 가족관계가 드러나는데 사실 태풍의 외할아버지였고 사위와의 결혼을 완강히 반대하였다고 한다. 송회장의 마음을 돌려놓겠다고 이태풍의 부모가 그를 찾아간 날, 문전박대를 당하고 돌아가는 중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둘 다 죽었고, 그 후 태풍은 외할아버지를 원망하며 살게 된 것. 송회장 역시 자신이 이태풍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태풍을 만나 정식으로 사과한다. 그러나 이태풍의 태도가 너무 완강하자 할아버지를 혼자 두는 건 볼 수 없다며 강수일이 설득시키고,[11] 이후 이태풍을 자신의 회사를 물려받을 후계자로 지목한다.
박미옥 (배우: 김주령) 장다야가 김도란을 내쫓기 위해 오은영을 꼬드겨 들여온 전문요양사. 나홍실의 소개로 들어왔다. 본인 스스로 간호학을 전공했으며 경력이 5년이라고 밝혔지만... 사실 정체는 사기꾼이었다. 박금병에게 약을 먹으면 동생 명희를 볼 수 있다고 속여 수면제를 먹였다. 이후 당장 일어났을 땐 졸려서 그런지 모르는 듯했으나 하룻밤 자고 총기가 돌아온 박금병이 바로 알아채는 바람에 가족들 모두 알게 되었고 그 즉시 도주했다. 수면제라는 게 한때 과다 복용에 의한 자살용 약으로 쓰였을 만큼 독성이 어느 정도 있는 약인데, 그걸 몸도 정신도 안 좋은 노인에게 먹였다는 것부터가... 이 사실이 왕진국의 귀에 들어가면서 왕진국이 제대로 폭발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그 뒤 신고했다는 오은영의 언급 이외에는 나오지 않는다.
전문요양사 (배우: 조혜원) 사기꾼인 박미옥이 도망가고, 왕대륙과 김도란의 사이를 알게 된 오은영이 김도란에게 왕대륙과 헤어지고, 퇴사 후 유학 가기를 명한 뒤 김도란을 대체하기 위해 들여온 전문요양사. 박미옥과 달리 사기꾼이 아니고, 박금병, 왕진국, 오은영이 상의 끝에 들여온 적법한 인물이지만 오은영의 요구 사항인 김도란과 닮은 외모에 충족하지 못하자 최대한 비슷하게 보이도록 가발을 씌워 치매 증세가 나타난 박금병 앞에 보였다. 하지만 박금병에게 정체를 발각당해 가발이 벗겨지고, 오히려 박금병이 심하게 난동을 부리자 오은영에게 이 일을 못하겠다며 포기하고 도망간다.
승준 (배우: 정헌) 장고래의 친구. 술에 취한 장고래를 부축해주다가 장고래가 넘어져 벽에 부딪친 장면을 타이밍 좋게 나홍실과 나홍주가 목격해 본의 아니게 장고래가 동성애자라는 오해를 사게 만들었다(...) 고래가 결혼한 이후에도 술에 취한 고래를 부축한 채 집에 찾아와 홍실을 기겁시켰다. 그후 홍실의 가게에 장모님 선물을 위해 찾아오면서 이미 결혼해서 애까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자연스럽게 홍실이 고래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된다.
공성식 (배우: 김용호[12]) 초반에 사채까지 썼다가 부동산 사기를 당한 소양자를 괴롭히던 사채업자. 일단 이때의 사채는 강수일이 몰래 갚아줬지만 이후 소양자에게 다시 접근해서 좋은 돈벌이가 있다고 속여 소양자의 돈[13]을 등쳐먹는다.
민수 (배우: 김민형) 소양순의 피자가게 남자 알바생으로, 작가의 전작인 장미빛 연인들에서 이장우를 배신했던 형기 역할을 맡은 배우이다. 피자가게에서 여자 알바생과 꽁냥꽁냥하는 모습에 소양자에게 들키지만 아니라고 한다. 93~94회에서 소양자가 나누어 준 굼벵이탕을 여자알바생과 함께 먹는다(...)
양영달의 아내 (배우: 송현진) 前 해성일수 비서이자, 양영달의 아내로, 양영달과 함께 장대호를 죽이고, 기절해 버린 강수일에게 누명을 씌우고 거짓 진술을 한 사람으로, 왕대륙이 28년 전의 진실을 찾기 위해 찾았지만, 양영달의 언급으로도 10년 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
양영달의 아들 (배우: 미상) 양영달의 하나뿐인 친 아들로, 98회에서 첫 등장한다. 틈만 나면 노숙자 아버지의 돈을 빼앗으러 찾아오는 양아치로 커버렸다. 그러다 102회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김도윤 (배우: 미상) 나홍주와 강수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김도란의 이복동생으로, 최종회 보육원 파티 장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한다.
왕순호 7회에서 도란의 면접 준비 때 언급된다. 박금병의 남편이자 왕진국의 아버지, 대륙과 이륙의 할아버지이고 오은영에게는 시아버지이다. 작중 시점에는 고인이며 왕진국이 중학생 때 요절했다. 그래서 대륙과 이륙은 물론 오은영조차도 얼굴 한 번 못 봤을 것이다. 봄앤푸드의 선대 회장이었고 그의 사망 후 아내 박금병을 거쳐 아들 왕진국이 회장직을 승계하여 기업을 계속 꾸려가고 있다.
박명희 박금병의 여동생이자 왕진국의 이모, 왕대륙, 왕이륙에게는 이모 할머니다.[14]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며 새장가 든 아버지의 박대로 인해 사망했다.[15] 치매상태의 금병은 도란을 명희로 착각한다.[16]
성수현 (배우: 박하나[17]) 대륙이 부모님의 반 강요에 따라 맞선을 본 상대. 대륙은 '그냥 술친구'로만 생각하다 자신이 김도란에게 어떤 감정을 품게되었는지 알고 '우리는 인연이 아닌 듯 하다. 더 이상 관계 유지하기가 어렵다.'라고 그녀에게 말하며 정중하면서도 단칼에 연애 + 결혼을 거절함에 따라 매우 황당한 심정으로 대륙을 포기하게 된다.
장대훈 (배우: 김규철) 장대호의 형이자 고래와 다야의 큰아버지. 나홍실의 아주버님이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업무 차 한국에 잠시 들어왔다가 우연히 택시 안에서 옆에서 트럭을 운전하던 강수일을 발견하고 자신의 동생을 죽인 살인범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과거 회상을 생각하면 감옥에 있던 강수일(김영훈)의 면회에 찾아가 내 동생을 왜 죽였냐고 따지는데, 계속 모르겠다고 아무 기억이 안난다는 대답에 화가 치밀어 평생 감옥 안에서 썩게 할거라고 경고를 한다. 조카들에게 점심을 사주면서 위로하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고, 조카를 위해 범인의 행방을 알려주지 않았다. 이후 출국을 위해 공항으로 가는길 신호대기 중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강수일을 보고 한눈에 알아본다. 그리고 조카인 장다야에게 '김영훈'의 출소 사실을 알린다. 결국 그 사실이 기폭제가 되고 말아서 이 드라마를 개막장의 끝으로 몰고 간다.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18] 마지막까지 강수일의 누명이 벗겨졌음에도 이유야 어쨌든 내 동생을 죽음에 말리게 했으니 사과하고 싶지 않다는 소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19]
아나운서 (최동석 扮) 3월 10일 방영분에서 28년전 치과의사 살인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다는 소식을 전달하는 아나운서로 출연한다. 자신의 SNS에서 촬영사실을 공개했다.
수정의 오빠 (배우: 김승현)[20] 마지막회에서 아버지와 함께 자신의 동생과 바람을 피우는 이륙에게 찾아가 죽빵(...)을 날린다.
수정의 아버지 (배우: 김언중)[21] 마지막회에서 아들과 함께 수정과 바람피우는 이륙에게 찾아가서 죽빵날리지만 키가 작아서(...) 실패하고, 아들이 도와주면서 죽빵 날렸다.
[1] 17회에서 왕대륙이 김도란의 신상정보를 볼때 이름이 나온다.[2]후속작에는정민석 역으로 출연한다.[3] 거기다가 나홍주가 아프다는 걸 강수일에게 알렸다.[특별출연][특별출연][6] 여고 동창이다.[7] 여고 동창이다.[8] 이 5천만원은 김미란이 장고래와 결혼할 때 혼수비를 하겠다고 사위인 왕대륙에게 부탁한 5천만원이다. 이에 강수일과 부녀사이를 숨긴 김도란을 용서한 오은영이 다시 폭주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나홍실에겐 소양자가 장고래의 카드를 막 쓰고 다닌다는 사실을 폭로했다.[9] 하나뿐인 내편 7화에서 오은영과 경자,영숙 3명의 식사자리에서 오은영이 장다야와 아들인 왕이륙의 결혼 반대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하는데[22] 이를 듣고 이해한다는 경자와는 달리 어떻게 친구한테 그럴 수 있냐며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나홍실에게 이를 알린다.[10] 왕진국과는 다르게 호구는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언니는 살아있다!의 금 회장 포지션인듯.[11]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이 빵가게에도 오지마라고 엄포를 놓았다.[12] 뮤지컬 배우 출신이며 진양혜 아나운서의 제부이다.[13]소양자가 도란이 키워준 값이라며 시댁에 받아낸 3억[14] 20살, 그러니까 약 60년 전에 사망했기에 왕진국도 만난 적이 없다.[15] 그래서 금병이 치매상태가 되면 아버지를 유혹한 첩년과 그 딸을 폭행한다.[16] 단순히 착각이 아닌 둘의 외모가 상당히 닮은 것으로 보인다. 정상상태인 금병이 도란을 보고 명희와 똑같이 생겼다고 평했다.[17] 이 배우가 몇년후, 악녀로 복귀했다.[18] 처음에 나홍실에게 전화하려고 했지만, 또 쓰러지실 지 모르니 걱정되는 마음에 장고래에게 전화를 했는데 일 때문에 받지 않자, 마지막으로 장다야한테 전화를 한다.[19] 여담으로 김규철과 최수종은 대조영에서 각각 신홍과 대조영 역을 맡았었는데 여기서도 둘은 적대관계였고 결국 김규철이 최수종의 칼에 맞아 죽었었다. 이 때문에 신홍이 환생해서 대조영한테 복수한다는 배우개그가 성립된다.[20]살림남에 등장하는 김승현이 맞다.[21]살림남에 등장하는 김승현의 아버지 김언중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