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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2:48

하피(워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2. 상세

1. 개요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Harpy_Matriarch_TCG.jpg
워크래프트 TCG 일러스트
하스스톤 성난바람 하피 일러스트이기도 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종족 중 하나. 대격변 이전 호드 유저라면 반드시 거쳐가는 불모의 땅에서 만나는 적 종족인 가시멧돼지, 켄타우로스 중 하나로 주요 서식지는 불모의 땅과 잊혀진 땅. 주로 돌발톱 산맥불모의 땅, 페랄라스, 텔드랏실, 하이잘 산에 거주한다. 군단 부서진 섬에서도 다시 등장하여 모델링 업데이트를 받았다.

2. 상세

상체는 나체 여성이지만 중요한 부분은 깃털로 처리했고 온몸에 기괴한 문신이 그려져 있다.

파일:attachment/troll_family_tree.jpg
초기 설정은 고대의 전쟁 당시, 아즈샤라 여왕을 배신한 나이트 엘프 여성들이 영원의 샘 폭발과 함께 진화한 형태로 나가, 사티로스, 블러드 엘프와 같은 혈통이었다. 사실 엘프 여성을 언틋 닮은 듯한 외모를 지닌 것 자체가 떡밥이었는데, 설정변경으로 인해 야생 신의 후예가 되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선 야생 신 아비아나의 후손들로 설정됐으나 똑같은 야생 신의 후손들인 가시멧돼지펄볼그들과 달리 완전한 콩가루 종족으로 뿔뿔히 흩어져 살고 있다.[1] 아비아나를 숭배하는 하이잘 산발톱의 드루이드들에게도 "날개 달렸다고 다 같이 고귀한 생물들은 아니잖아요?"라고 까이기 일쑤다.

성격은 매우 오만하고 난폭하다. 코도들을 죽이기 때문에 코도를 운송 수단, 식량, 가축 등으로 다양하게 쓰던 타우렌[2]에게는 큰 골칫거리... 아니, 종족 존망의 위기를 겪고 있던 타우렌들에게는 정말 큰 문제였다. 게다가 이놈들이 코도를 먹긴 해도 대부분의 고기는 다 먹지 않고 그냥 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버려진 코도 시체는 그것대로 또 문제였다. 그것도 모자라 신생 호드의 보급 대열을 약탈해 호드의 생존까지 위협했기에 신생 호드에서 하피의 목에 비싼 현상금을 걸어놓을 정도다. 와이번들을 붙잡아 놓은 것도 이 녀석들로, 미션 중에 이들에게서 와이번을 구출할 수 있다.

워크래프트 3에서는 사이클론과 슬립을 사용하고 공중 크립이기 때문에 조금 짜증나지만 작정하고 싸우면 어려울 것도 별로 없다. 대사는 꽥꽥소리 밖에 없지만 반복대사 중 마지막에 "Oh, whack me."(오, 날 건드리다니.) 한 마디를 한다. 성우는 라니 미넬라.

각종 서브컬처에서는 환상종 하피가 인간의 남성을 유혹해 짝으로 삼는다는 설정이 보편적인데 반해, 워크래프트 사가의 하피는 그러지는 않는 듯. 야생 신 아비아나의 경우나 부서진 섬높은산 전역 퀘스트에서 때려잡는 하피 등 게임 내 묘사를 보면 인간형 종족이 아닌 거대한 조류를 배우자로 삼는 모양이다. 인간형 몬스터지만 난생이며, 하피의 알을 밟아서 깨뜨리는 퀘스트도 종종 있다.

워크래프트 3 부터 등장한 유서 깊은 종족인데도 불구하고 남성 하피는 여태까지 게임에 등장한 적도 묘사 된적도 없다. 오우거, 투스카르, 서슬니, 호젠, 진위, 잃어버린 드레나이 등 와우에 등장하는 단일 성별만 등장하는 인간형 종족들은 디폴트 값이 남성으로 설정 된 것을 보면 흔치않은 사례.

원래 하피의 설정을 반영한 결과인지 울음소리가 상당히 거슬린다. 군단에서는 대사가 꽤 많이 더빙됐는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적절한 성우 캐스팅과 연기로 악평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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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시멧돼지는 의견차에 따른 내분은 있지만 모두 아감마간 부활을 위해 스컬지의 손까지 잡아가며 애를 쓰고 있고 펄볼그는 볼드랏실의 타락, 약물중독(?), 환경 오염 등의 외부요인으로 정신이 나가서 서로 싸우는 상태다.[2] 타우렌은 소인간이지만 잡식이다. 설정상 사냥을 하고 고기를 먹는 종족이며 게임 내에서도 고기 요리를 먹을 수 있다. 평범한 소에 대한 시선이 어떤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