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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6:55:03

항공기기체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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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부서
2.1. 항공기정비대대
2.1.1. 최종기회점검반(LCI)
2.2. 부품정비대대
2.2.1. 검사중대2.2.2. 기체반2.2.3. 난냉반2.2.4. 사출반2.2.5. 연료반

1. 개요

기무탄 중 기
대한민국 공군항공무기정비 특기의 하위 특기로 대한민국 육군의 병기, 대한민국 해군의 갑판에 상응한다. (구) 기계직종 내에서 항공기기관정비와 인지도로 투톱을 이루기도 하고 항공정비사 자격증명을 가진 이들에게 기관정비와 함께 선호도가 높다. 다만 면장은 있는데 항공정비로 밥 먹는 걸 포기한 사람들은[1] 기체정비고 기관정비고 집어치우고 제작정비를 1지망으로 지원한다. 실제로 782기의 경우 제작정비병 전원 면장 보유자로, 군수1학교 교관도 기가 막혀서 "기체정비 가야 할 놈들이 왜 다 여기있어?"라고 했다. 아예 항공으로 갈 생각 없이 기계직렬 기술병으로 지원한 기계공학과 학생들에겐 말할 것도 없이 기피특기 0순위다. 즉, 1지망으로 오고싶어서 온 사람과 강제로 끌려온 사람이 공존하는 기묘한 특기다.

특기번호는 413X(병:41310)이고 군수1학교에서 기종을 나누고 부사관은 7주, 병은 3주[2]간 교육을 받는다. 병사의 경우 항공장구정비반으로 가는 루트도 있다. 선발인원은 기체정비병 중에서 대략 5% 정도. 의외로 부사관은 항공장구정비가 별도 특기다. 실제로도 413x와 415x가 업무상으로 겹치는 점이 없기도 하다.

부사후 238기부터 자대배치가 랜덤으로 바뀜에 따라 기종도 랜덤으로 받아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전속 시 같은 파생형끼리 가지만 관련이 없는 기체여도 전속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2. 부서

대부분은 항공기정비대대 혹은 부품대대로 가게 된다. 부품대대가 몸이 편하기는 하지만 열에 여덟은 항공기정비대대로 가며, 장구로 빠진 사람들은 장비정비대대로, 드물게 전대본부나 보급대대, 아라트 직감병 등으로 빠질 수도 있다. 병사는 어지간한 일이 없으면 배속된 부대 부서에서 쭉 근무하다가 전역하지만, 부사관은 종종 부서를 옮겨가면서 근무한다. 인사 시즌이면 병사들도 이번에 어느 간부가 어느 부대로 가는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2.1. 항공기정비대대

각 비행대대 전담 정비중대의 1,2,3반으로 가서 일선정비와 비행지원을 담당한다.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고 야간비행이 있다면 담당 인원은 꼼짝없이 남아있어야 한다. 조출만퇴답게 간혹 가다가 조기출근을 하는 날도, 야간비행 때처럼 퇴근을 늦게 하는 일도 생긴다. 사실 상 간혹 가다가 정시 출근 정시퇴근을 할 정도로, 오히려 조출야비가 일상이다. 기무탄 중의 '기'가 이 동네의 기체정비특기만을 의미한다. 병사는 100% 정비기부이고, 하사들도 초기에는 정비기부로 시작한다(일명 기부하사). 정비기부는 정비기장 1명당 1~2명씩 붙어서 기장을 도와주지만 인원이 부족하면 종종 기부 1명이 기장 2명을 돕는 상황도 벌어진다.[3] 철저히 비행스케줄대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정비병들은 보통 통합생활관 대신 라인 내 또는 라인 근처의 산개생활관에서 생활한다.[4]

부사관들 중 3~4년차 이상이면 정비기장으로 올라가고 상사 이상으로 진급하면 행정관인 정비진행관 직에 짬순으로 돌아가며 보임하게 된다. 감독관은 무조건 준위, 각 정비반장도 어지간하면 준위가 맡지만, 종종 준사관 진급이 예정된 원사가 맡기도 한다.

부사관과 병의 비율이 반반이다.
밥먹는시간이 촉박할때가 간혹있다.
바닷가 근처에서는 전투기 세척을 자주한다
전투기 밑이나 옆을 안전에 주의하며 자유자재로 다닌다. 이 말인 즉슨 전투기와 가장 가까이 있는 특기이다. 물론 행정병으로도 빠질 수 있으나 스케줄대로 가기때문에 잠자는시간 쉬는시간은 별반다르지 않다.
타이어교체 낙하산교체는 부사관이 보통하는데 의지만 있다면 병도 경험해볼 수 있다.
수공구를 쓰고 외워야된다.
수공구를 잊어버려 비행기 엔진에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잊어버리면 안된다. 이것은 탄피취급과 다를바가 없다.

2.1.1. 최종기회점검반(LCI)

Last Chance Inspection
군용의 세계에서만 있는 부서다. 고로 민항에는 당연히 없다. 말 그대로 항공기의 이륙 전 마지막으로 결함을 확인한다, 쉽게 말해 최종점검이라고 보면 된다. 민항사에서는 이륙직전 조종사나 정비사가 마지막으로 점검하며 따로 이것만 전담하는 경우는 없다. 사회에서 민항기를 타다보면 이륙직전에 정비복 입은 사람들이 손전등으로 비행기 엔진을 비추거나 기체를 만지는 것을 볼 수도 있는데 이게 최종기회점검반이 하는 일이라고 보면 된다.

2.2. 부품정비대대

2.2.1. 검사중대

부품대대의 핵심이자 항공기 주기검사의 주 담당 부서다. 이렇다 보니 엮여있는 정비특기들이 상당히 많고 기계설비를 제외한 기계직종의 전 특기, 통신전자의 항공정비 특기들이라면 검사중대랑 같이 일할 날이 많다. 항공기정비대대처럼 예하에 1,2,3반이 존재한다.

2.2.2. 기체반

항공기 기체의 부속품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며 타이어반도 기체반으로 들어간다.

2.2.3. 난냉반

항공기의 여압장치와 냉난방 장비를 정비하는 업무를 한다.

2.2.4. 사출반

군용기 좌석의 사출장치, 캐노피를 정비한다.

2.2.5. 연료반

항공기의 연료계통을 다루지만 연료의 누설 여부 탐색 및 항공기의 내/외장 연료탱크를 관리한다.
[1] 면장까지 힘들게 따놓고 누가 포기하냐 싶을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병사로 온 사람들한테는 드물지 않다. 부사관은 얘기가 다르다.[2] 795기까지는 4주[3] 민간항공사도 비슷한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한다.[4] 보통 이런 생활관은 정비중대가 같이 있거나 코앞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