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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7:00:08

항공기제작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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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부서
2.1. 제작중대본부
2.1.1. 제작반
2.1.1.1. 기계작업2.1.1.2. 판금작업2.1.1.3. 용접작업
2.1.2. 방부관리반2.1.3. 비파괴검사반

1. 개요

대한민국 공군항공무기정비 특기의 하위 특기로 특기번호는 418X(병:41810)이다. 군수1학교에서 간부의 경우 군무원의 기계, 용접, 항공지원특기들과 함께 6주, 병사는 2주동안 교육을 받는다. 비파괴검사특기의 경우 준위와 병은 이 특기로 분류된다. 모든 부서 공통으로 부대제작 의뢰[1]를 받거나 전시용 항공기 작업을 하는 일도 생긴다.

부사관의 경우 항공으로 밥 먹으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기훈단에서 기체정비의 인기가 많아 기체 튕기고 제작으로 가는 경우가 생긴다. 반면 병사는 무조건 제작정비 컷이 기체정비 컷보다 높아서 그럴 일 없다. 병사도 전역 후 항공 밥 먹으려는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대학 전공이 기계공학이라서 그냥 왔거나, 공고 나와서 기능사는 있지만 전역 후 항공업계로 진출할 생각이 아예 없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항공정비사 자격증명 보유자가 항공기기체정비나 항공기기관정비보다 적은 편이다.[2] 용접, 기계가공 자격증을 들고 온 공업고등학교, 전문대 출신들이 기훈단에서 특기 설명을 보고 이거 나한테 딱인데? 하고 눈독들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아무리 컷이 낮아도 최소 2기능사부터 시작하고, 보통 산업기사, 높으면 면장이 컷인 경우도 있다. 지상장비면 모를까 제작정비는 무자격으로 오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자격증 없이 온 인문계 고등학교-4년제 기계 출신이라면 괜히 아까운 지망란 하나 날리지 말고 처음부터 제작정비를 배제하고 고민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기관정비 역시 무자격이 갈 일 없는 특기이며, 기체정비는 애초에 튕겨서 가는 특기니 사실상 지상장비정비, 기계설비, 초과저지 3개만 남는다.

2. 부서

항공정비전대 장비정비대대 제작중대에 소속된다. 부서는 제작반(기계, 판금, 용접), 방부관리반, 비파괴검사반, 항공장구반으로 나뉜다. 이 중 항공장구반은 소속만 제작중대지, 100% 기체정비-장구 특기병만 가기 때문에 제작 특기로는 못 간다.

2.1. 제작중대본부

제작 뿐만 아니라 장구반과 비파괴반의 상위 부서이기도 하다. 소위 ~ 중위정도의 중대장과 중사 ~ 상사 정도의 선임부사관이 근무한다. 병사의 경우 이곳의 기록계로 빠질 수 있다.

2.1.1. 제작반

원래는 판금반, 용접반, 기계반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2020년대 들어서 통합되었다.
2.1.1.1. 기계작업
선반, 밀링으로 부품을 가공하고 공작물을 만드는 부서이다. 볼트 및 너트가 안풀리는 경우 여기서 해체작업을 해준다.
2.1.1.2. 판금작업
항공기의 리벳작업 및 기골 및 복합소재수리, 콤파운드 작업을 수행한다. 야간비행이 뜨면 남아있어야 한다.(비행단마다 다르다)
2.1.1.3. 용접작업
항공기에는 용접이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기령이 올라갈수록 해당 기체에 대한 용접작업이 많아진다.

2.1.2. 방부관리반

페인트류나 화공약품을 가장 많이 다루는 부서이다보니 시효자재의 왕국이다. 업무는 도장 작업, 페인트 제거작업+샌드 블라스트와 항공기 세척 그리고 항공기 표면에 대한 부식방지 처리를 한다.[3] 여담으로 제작에서 항공기기체정비와 가장 많이 엮이는 부서여서 이곳에 있으면 기체정비특기에 대해 못해도 대충은 알게 된다. 5급~6급정도의 항공지원특기 군무원이 반장을 맡기도 한다.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제작중대에서 가장 힘든 반이며, 그렇다고 티오가 다른 반보다 많은 것도 아니다. 도장과 세척 때문에 전역할 때까지 내내 보호장갑과 마스크를 끼고 살아야 하는 고달픈 곳이다.

2.1.3. 비파괴검사반

항공기 주요기골, 엔진 부품, 정비지원 장비의 균열여부를 침투, 자기, 와전류, 초음파, 필름 방사선, 디지털 방사선 비파괴검사 방법으로 날짜 또는 시간제검사 주기로 검사한다. 항공기 구조 안전성을 보장하고 수명을 관리하기 위해 피로에 취약한 부위를 검사한다.

비파괴검사 부사관(419X)과 군무원(물리분석)이 국제항공규격 NAS410과 공규 5-60 비파괴검사원 자격관리에 따라 검사 방법별 Level 1, Level 2, Level 3 자격을 인증받고 비파괴검사를 수행할 수 있으며 병사는 아주 단순한 보조 역할만 수행한다. Level 1, Level 2 자격을 인증 받은 사람이 대부분이며, Level 3는 비파괴검사 최고 권위자로 소수이다. 이 Level 단계 이수 때문에 NDI특기는 공군교육사령부 공군군수1학교에 수시로 들락날락 해야한다.

병사는 비파괴검사 전문병으로 지원하여 입대하거나, 정말 운이 좋으면 항공기 제작정비병 41810이 훈련단 수료 후 특기학교에서 분반되어 비파괴검사반으로 배속될 수 있다.
[1] 부서가 부서이다보니 부대 내에서 쓰는 거의 모든 걸 만든다. 어디서 남는 고철을 주어와서 재떨이를 만들거나, 벤치를 만들거나, 쓰레기통을 만들거나 하는 식. 짬 좀 있는 타 소속 준부사관들은 뭐가 필요하면 "제작중대 가서 만들어올게"를 외친다.[2] 물론 제작 티오 자체가 작아서 숫자가 적은거지 비율로 보면 절대 적지 않다. 한 기수 전체가 면장 보유자인 사례도 있었다. 부사관이면 모를까 기체정비병은 애초에 무자격인 죄로 끌려가는 유배 특기라 면장 보유 비율이 더 적다.[3] F-4, F-5의 경우에는 세척 및 방부관리를 항공기 정비대대가 알아서 처리하기 때문에 방부관리반이 맡을 일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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