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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5년 11월 8일부터 1995년 12월 28일까지 방영되었던 SBS 창사 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로, 안동일 작가가 1993년에 지은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극본은 권인찬, 연출은 이강훈 PD, 조연출은 이용석 & 정효 PD, 촬영은 서득원 & 손장하, 종합편집은 이찬근, 미술감독은 윤희윤, 음악은 고병준, OST 작/편곡은 유영선 등이 각각 맡았다.
2. 특징
작중 시대 배경은 1986년~1995년 사이이며, 1991년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을 취재하던 남한 방송사 기자 한상우(이성용 분)와 북한 외무성 소속 엘리트 정복영(황수정 분)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재미교포들의 통일운동과 갈등,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 등을 통해 분단의 아픔과 현실적 통일에 대한 희망을 담고자 했다. 1979년 <레만호에 지다(KBS)>, 1990년 <지워진 여자(KBS2)>, 2019년 <사랑의 불시착(tvN)>과 같이 몇 안 되는 남북한 연인 간의 금지된 사랑이라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이룬다.(동아일보 기사)같은 해 상반기에 토요특집 <출발 모닝와이드> MC로 얼굴을 알린 황수정의 첫 정규 드라마 출연작이기도 하며, 5개월 전 MBC 6.25 특집극 <칠갑산>에 이어 주연급을 연이어 맡아 화제를 모았다. 또한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VJ이던 김수경은 이 드라마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SBS는 제작비 13억원을 들여 미국 뉴욕 및 마이애미, 중국, 러시아 모스크바, 스위스 제네바 등지를 돌며 해외 로케촬영을 과감히 해냈고,[1] 북한이 배경일 경우 극중 영상과 기존 자료화면을 합성했다.
그러나 당시 남북관계가 여전히 냉각된 사회적 분위기상 1995년 5월 제작결정 이후 국가안전기획부 측은 대본 내용 중 "북한에 대한 환상을 가질 우려가 있다"고 하여 일부 삭제를 요구하자 임수경 평양축전 참가 파트가 짤렸고, 안기부 측은 본작 시놉시스를 요구하거나 대본, 촬영녹화 테이프 등에 검열을 시도하기도 했다. 창원 경남도청 부근에 세운 오픈세트장은 촬영허가가 번복되어 이틀밖에 못 썼고, 김일성 동상 모형도 충남대학교 교정에 세우려 했으나 관계자들의 우려 탓에 서울 올림픽공원으로 옮겨야 했다.(동아일보 기사) 결정적으로 경쟁사 MBC의 <제4공화국>에 밀려 아예 묻혔다.
종영 후 2000년대 중반부터 SBS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3. 등장인물
- 이영욱: 박상원
- 정복영: 황수정
- 한상우: 이성용
- 강현정: 황신혜
- 안태진 / 안태수: 정동환
- 정준홍: 조경환
- 서주식: 송재호
- 정영식: 전인택
- 강혁: 안승훈
- 강우명: 변희봉
- 성영숙: 김을동
- 라경희: 김원희
- 조선미: 박주미
- 김기호: 김철리
- 정수철: 이도련
정복영의 아버지. - 이은숙: 전양자 / 김주일(청년기)
정복영의 어머니. - 안태수의 부인: 김일란
- 오장국: 김상순
- 오장국의 부인: 한영숙
- 오장국의 딸: 장태은
- 유지수: 신택수
- 연형묵: 손호균
- 이영숙: 이대호[2]
- 방송국 국장: 박영태
- 방송국 부장: 정대홍
- 칼립 조: 김수안
- 마이클 김: 남지헌
- 유지수: 신택수
- 크리스티: 김수경
- 박형진: 안동일
- 송우영: 유재일
- 최익성: 박현준
- 정만길: 최종환
- 이용복: 이대로
- 박형룡: 최상훈
- 이성종: 이성용(1956년생)
- 원혜진: 권은아
- 김정일: 이희도
- 지도원들: 박영지, 정선일
- 양영준
- 맹호림
- 오영석: 권성덕
- 김 회장: 신충식
- 남성 직원: 유준상
- 한상우의 아버지: 김흥기
- 한상우의 어머니: 나오미
- 정복영의 어머니: 홍영자
- 한상희: 김유리
- 철제: 박병선
- 영철: 조중기
- 여직원: 은경
- 찬규: 이성호
- 대학생들: 성동일, 고대영[3]
- 아낙: 허길자
- 북한군: 전철우
- 북한 중매인: 김만혜
- 각료(7회): 맹호림
- 각료들: 홍민우, 이정웅
- 기자(4회): 김영석
- 기자(6회): 이종국
- 기자(14~15회): 신원균
- 기자들(15회): 김인수, 현규환
- 공항검색원: 정민
- 사내들(14회): 정명환, 홍세환
- 처녀: 강영아
- 공작원(8회): 문용민
- 공작원들: 조재훈, 전해룡
- 취조인: 최재호
- 북한 여인: 김희정
- 기관원: 김동삼
- 기관원(8회): 강필순
- 철제: 박병선
- 소련 유학생: 이용욱
- 노인: 장인한
- 피올라: 존 리조
- 동양계 청년들: 헨리 남, 리처드 후이
- 미국 수사요원들: 얼 필즈 주니어, 러스 로마노
- 마임리스트: 김태완
- 오아랑
- 이하얀
- 정명철
- 이유정
4. 여담
- 국내 촬영은 대한투자신탁 여의도 사옥, 스위스그랜드호텔 등지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