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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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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
2.1. 동준의 가족2.2. 기룡자동차 관련 인물2.3. 한국(세륜)자동차 관련 인물2.4. 기타 주변 인물2.5. 그 외
3. 현대자동차 홍보 드라마4. 촬영 에피소드5. 특징 및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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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aspalt02.jpg

1. 개요

1995년 5월 17일부터 1995년 7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되었던 SBS 특별기획 드라마. 허영만 작가의 위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지상파 드라마 스타일에 맞게 각색과 수정을 거쳐 스토리를 반영한 후 제작되었다. 극본은 박현주, 연출은 이장수 PD, 촬영은 함창기, 조명은 고민호, 음악은 최경식, 녹음은 유창국 등이 각각 맡았다.

특히 이 드라마는 SBS 드라마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역민방들(KNN, TBC, KBC, TJB)을 통해 전국방송으로 선보인 드라마였다. [1]

우리 나라 자동차 산업의 초기에 국산 자동차 개발에 광기와도 같은 열정을 보인 한 청년 '동준'과 그의 아버지가 드라마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는 젊음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가진 '동준', 그리고 동생인 '동석'과의 깊고 기나긴 갈등, 업계 라이벌의 음모, 자신의 일에 몰입한 동준과 동석을 사랑하는 두 여인의 이야기가 스토리를 이룬다.

2. 등장인물

현재 시점에서 이 캐스팅 정보를 본다면 엄청난 호화 캐스팅임을 알 수 있다. 일단 주연으로 이병헌정우성이고, 히로인으로 최진실이영애가 캐스팅 되었다. 거기에 주요 조연으로 이정길, 박인환, 김수미, 허준호, 조민수, 박광정[2] 등의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한 그야말로 꿈의 캐스팅이다.

볼드체로 표시한 등장인물은 해당 사진에 등장하거나 드라마상에서 주요 배역 인물임.

2.1. 동준의 가족

파일:attachment/asp201.jpg

2.2. 기룡자동차 관련 인물

파일:attachment/asp202.jpg

2.3. 한국(세륜)자동차 관련 인물

2.4. 기타 주변 인물

파일:attachment/asp203.jpg

2.5. 그 외

3. 현대자동차 홍보 드라마

현대자동차는 이 드라마의 공식 협찬사로 이름을 올리며 드라마 제작 비용으로만 16억원 이상을 지원하였으며, 엑센트엘란트라, 아반떼 등의 당시 현대자동차의 승용 모델 차량을 무려 40~50대씩이나 미국 로케에 대거 투입해 준 덕분에 극중에서 컨셉트카, 양산 모델, 랠리 차량 등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었다.[8] 특히 사내의 일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업체로서는 1급 보안 구역인 자동차기술연구소와 디자인실 까지 세트로 제공했으며, 1995년 방영 당시에 개최되었던 서울 모터쇼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컨셉트카인 아반떼 쿠페가 극중에서 주인공 동준이 운전하는 한국자동차의 데스밸리 랠리 차량으로서 전격 등장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현대자동차는 드라마 제작에 거액을 투자한 공식 스폰서로서 드라마 극본 구성에 상당부분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데, 극중 미국 데스밸리 랠리의 경우만 해도 한국자동차가 완주하는 것에 의미를 두는 방향으로 각본이 설정되었으나 현대자동차의 입김으로 1위 하는 것으로 급변경(...)되어 제작진들과 상당한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각본을 잘 뜯어 보면 제작될 당시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 자동차기술 종속관계에 처해있던 현실과 앞으로 독자기술을 갖추기 위한 혁신서로 충돌하던 내부적 갈등[9]을 극중에서 한국자동차와 기룡자동차라는 두 회사로 나누어 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주인공 동준과 손기준 회장이 함께 설립한 한국자동차를 통해 기술적으로 독자성을 갖추려는 자신들의 노력을 그리고 있고, 경쟁 업체인 기룡자동차를 통해서는 당시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기술제휴로 인한 경영권 간섭 문제와 회사 정체성에 대한 고충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될 수 있는데,[10] 그 증거로는 극중에서 기룡자동차가 혼다로부터 라이센스 받게 된 원 모델이 미라쥬인데, 실제 미쓰비시 자동차미라쥬(미라지, Mirage)[11]라는 소형 모델이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1980년대 초 이 미라쥬의 플랫폼과 전륜구동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현대 포니엑셀을 비롯해 현대 프레스토현대 엑셀, 현대 스쿠프까지 출시했다.[12]

더불어 자동차공업 통합조치와 관련된 현대그룹 측의 에피소드들도 소소하게 녹여낸 부분들이 있다. 극중 손기준 회장은 발전설비 중공업 사업부와 완성차 업체 두 가지로 사업 영역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던 상황에서 '세륜자동차'의 실패로 그룹이 기울어지던 상황이고 발전설비 중공업 사업부는 알짜배기로 수익을 창출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정부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인해 경쟁사인 기룡그룹과 중복 사업 영역을 통폐합하는 것에 압박을 받게 되었다. 외부에서는 알짜배기 수익을 창출하던 발전설비 사업부를 사수하고 사업적으로도 불확실성을 가진 완성차 사업권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손기준 회장은 뜻밖에도 발전설비 중공업 사업부를 매각하고 '세륜자동차'로 대변되는 완성차 사업권을 사수하여 이후 '한국자동차'로 개편하는 모험을 강행하게 된다.

사실 이는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정주영의 실제 행보를 극중에 녹여낸 것이다. 실제 1970년대 당시 정주영 회장은 발전 가능성을 눈여겨 보았던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와 알짜배기 수익을 내던 발전설비 중공업 분야의 현대양행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1980년 신군부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라는 명분으로 경쟁사인 대우그룹현대자동차현대양행 둘 중 하나를 매각하라는 정치적 압박을 받게 된다.[13] 대우그룹 측에서는 정주영 회장이 수익성과 전망 측면에서 훨씬 열세였던 현대자동차[14]를 넘겨줄 것이라 예상하던 상황이었지만, 정주영 회장은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고 모험을 강행하여 현대자동차를 사수하고 현대양행을 대우그룹에 넘기게 되는데 이것이 그대로 드라마속에 녹여내게 된 것이다.[15]

그 밖에도 현대자동차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몰라도 다른 해외 자동차 회사들은 거의 언급도 안하면서 유독 혼다자동차만 공개적으로 디스하는 내용들이 스토리에서 주를 이룬다.[16] 극중에서 혼다자동차는 기룡자동차에 하청을 주고 기술 라이센스 장사하며 하청체제 하에 있는 기룡자동차를 이리저리 갖고 놀기도 할 뿐만 아니라, 한국자동차의 시베리아 횡단시에 팀에 스파이를 심어놓고 이리저리 훼방을 놓는 악덕 경쟁업체로 등장 한다.이는 어찌보면 미쓰비시 자동차가 현대자동차에게 했던 모습을 혼다자동차로 빙의시켜 그린걸 수도 있다.[17] 그런데 랠리 장면에서 등장하는 기룡자동차 쪽의 랠리카는 혼다자동차와 전혀 관계 없는 스바루가 출시한 스바루 레거시랠리카다(...) 원작에서는 혼다자동차 외에도 GM포드 또한 경쟁업체로서 비중있게 다뤄지는 것과 비교해 보면, 드라마의 이런 편파적인 스토리 구성은 현대자동차의 사심이 많이 반영된 심한 처사가 아닌가 싶으며, 괜찮은 스토리 구성과 거액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의 홍보 드라마에 가까운 결과물을 보여주어 드라마 퀄리티를 떨어뜨리게 되었다.

4. 촬영 에피소드

1994년 말 첫 촬영을 시작하여 회당 1억원이 훨씬 넘는 제작비가 들어갔고,[18] 1995년 2월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45일 간의 미국 촬영을 포함해 촬영기간만 5개월이 걸렸다. 당시 SBS에서 얼굴이 까만 사람은 대부분 '아스팔트 사나이' 팀으로 불릴 만큼 전체 촬영진이 미국 서부의 뜨거운 태양과 싸우느라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아스팔트 사나이의 촬영은 대개 세 부분으로 나뉜다. 울산현대자동차 공장과 동두천, 그리고 미국 로케 등이다. 울산에서는 동준과 화련의 자동차 개발을 둘러싼 이야기가 주로 촬영됐고 동두천의 기지촌에서는 동준과 동석의 집을 촬영했는데 미국보다 촬영이 더 어려웠던 곳이었다고 스태프는 입을 모으기도 했다.

45일간의 미국 로케는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한 미국 서부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데스밸리 근처의 실버픽이라는 늪지대에서 랠리 신이 만들어졌고 유타의 고산지역에서 옛 소련 시베리아의 툰드라 지대를 통과하는 대장정의 장관이 촬영됐다. 이 눈 속 랠리 신은 이 드라마의 클라이막스 부분인데, 몇몇 스태프는 그냥 돌아내려갔을 정도로 출연진과 스태프가 모두 산소 결핍 증세로 고생을 했다. 특히 일행을 찾아 눈밭을 헤매는 신을 찍느라 몇시간을 뛰어다녀야 했던 이병헌은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5. 특징 및 비판

당시 지상파 TV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전 장면 영화 필름을 사용하여 촬영되어 풍부한 색감을 가진 멋진 영상을 보여주었다. 촬영 분량은 필름 길이만 11만 피트, 무려 500시간 분량이다. 참고로 연출을 맡은 이장수 PD의 작품들을 보면 작품성은 극과 극이라는 평을 받지만 영상미는 아주 좋다는 평이 많다. 이 드라마 이후 '곰탕', '아름다운 그녀', '새끼', '사랑해 사랑해'에서 좋은 영상미를 보여준다.

스토리 자체가 일단 상당히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진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가며 결국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를 일구어낸다는 희망적인 스토리라서, 중간 중간에 새겨듣고 볼만한 명대사와 명장면도 있는 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상당히 귀감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현실적으로 자동차의 기술적인 부분이나 경영과 관련하여 제대로 알지 못할 일개 자동차 디자이너가 어떻게 저렇게 빨리 자동차 회사 전체를 총괄하는 사장으로 손쉽게 올라설 수 있겠느냐는 비판도 있지만, 실제 유년기에 이 드라마를 보고서 주인공의 직업인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꾼 사람도 적지 않았으며 10여년 후에 이들 중에서 실제로 토요타의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어 꿈을 이루어 낸 사람의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기사 링크

드라마 못지 않게 OST 또한 수작으로 평가되는데, 국내 드라마 최초로 OST 개념을 도입한 여명의 눈동자, 그리고 전설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모래시계의 OST의 제작을 담당했던 최경식 음악감독이 이 드라마의 OST를 제작했다. 타이틀곡은 '질주'로 당시 신인가수 정원준이 불렀으며 드라마 오프닝부에 삽입되었고, 그가 부른 OST의 후속곡으로 '너에게'라는 곡도 있는데 위의 유튜브 동영상의 배경음악이기도 하다. 〈Death Valley〉라는 제목의 연주곡은 드라마 주요 레이싱 장면 및 엔딩부에 삽입되었으며, 특히 이 곡은 OST에 수록된 연주곡들 중에 가장 수작으로 꼽히며 각종 TV 프로 등에서도 많이 삽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드라마에서 이들 OST 곡들이 삽입되는 비중은 겨우 절반도 채 못되며, 드라마에 실제 삽입된 곡들 중에 영화 투캅스 OST가 삽입[19]되기도 하고 영화 록키의 OST 곡들이나 마이클 잭슨샹송 등 외국곡들도 많이 삽입되었다. 게다가 당시엔 베른 협약 가입 전이라 저작권 개념도 전무했던 상황이라 유튜브에 업로드되면서 저작권크리를 맞고 모든 비 라이센스 곡이 깔리는 부분에서는 음량이 줄어드는 수모를 맛보았다.

제작비나 필름 촬영상의 문제였는지 모르지만, 만화의 뱅크신 비슷하게 극중에 같은 장면들이 여러 신에서 중복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시청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이다. 특히 미국 현지 데이토나 레이싱 장면은 정말로 심하다 싶을 정도이며 데스밸리 랠리 장면 또한 당시 현대자동차의 CF, 홍보물 화면을 그대로 쓰는 경우도 비일비재 해서 전체적인 드라마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결국 이런 점 때문에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노력과 달리 특정기업 홍보물이란 비아냥을 듣었고 시청률도 기대 이하였기에 사람들 기억에서 오래가지 못하고 잊혀졌다.(여명의 눈동자모래시계와 대조적으로) 다만 SBS측에서는 나름 애착이 있었는지 2005년 에스씨엠이 DVD판을 출시하기는 했고, 2008년 이엔이미디어가 다시 냈다. 반면 일본에서는 2005년 한류 및 '뵨사마' 열풍에 편승해 《아스팔트의 사나이(アスファルトの男)》란 제목으로 에스피오를 통해 DVD로 냈다.

그 외에 2000년대 초~중반부터 SBS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개시했고, 2016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실에도 전편 소장 중이며 2020년 SBS 유튜브 및 카카오tv 채널 '빽드'에도 일부 회차의 축약판이 업로드됐다.


[1] 수목의 경우 시험방송까지 합산하면 우리들의 넝쿨이 최초이다.[2] 이후 남희석과 함께 현대 아반떼/현대 엑센트 린번 차량 광고모델로 활약한다.(박광정은 매번 기름은 넣지도 않고 주유소 주인을 약올리는 운전자로, 남희석은 매번 박광정에게 당하는 주유소 주인으로 나온다).[3] 예선에서는 강동준이 1등이었으나 본선 평가장에서 오화련에 첫눈에 반한 한기수 사장의 입김(...)으로 오화련이 1등, 강동준은 2등으로 선정되었다.[4] 발표 전날 밤 추운 날씨에 크레이 모델이 갈라지는 바람에 당일 아침에 겨우겨우 복구를 마치고 허겁지겁 달려가다 지게차와 부딪힐 뻔한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날려 부상을 무릅쓰고 모델을 지켜내기까지 했다.[5] 우연의 일치겠지만 이 이름은 훗날 기아 K7 시리즈의 수출명으로 사용하게 된다.[6] 얼마나 실망감이 컸는지 품평회가 예정되었던 당일 긴급 크레이 모델 복구 작업으로 인해 진흙탕 꼴이 된 채로 사장실에 쳐들어가 사장인 한기수의 멱살을 잡고 울부짖기까지 한다.[7] 배우 전양자의 조카이다. 재미교포 출신이라 국내 적응이 힘들어 이 드라마 이후 연예계를 완전히 떠났다. 결국 이 작품이 처음이자 마지막 출연작이 된 셈.[8] 현대자동차가 드라마 제작 비용으로 지원한 액수의 경우 현재의 화폐 가치로 환산해 본다면 약 50~60억원 상당의 금액이며, 그 밖에 미국 로케에 투입된 차량 지원 등의 부수적인 협찬까지 감안하면 실제 현대자동차의 지원 액수는 총 1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9] 실제 1980년대 후반 현대 알파 엔진이 개발될 당시 기술제휴 때문에 부품대금으로 대주주로 올라서 경영권에 참여했던 미쓰비시 자동차측의 간섭과 방해가 엄청나게 심해서, 심지어 당시 개발 담당자였던 이현순씨는 출근을 하고 보니 자신의 책상이 없어졌고 미쓰비시에게 찍히기 싫었던 동료들의 외면 때문에 5개월 동안 혼밥을 했던 회고까지 했을 정도였다.[10] 게다가 기술은 사오면 된다는 식의 정신을 가진 경쟁업체였던 대우자동차를 디스하는 듯한 느낌도 강하였다.[11] 내수용 이름이며, 해외에서는 콜트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다.[12] 이후 스쿠프 알파와, 엑셀의 후속모델인 현대 엑센트부터 독자기술로 개발한 현대 알파 엔진을 장착하여 미쓰비시와의 기술 종속관계를 점차 정리하기 시작한다.[13] 사실 정주영 회장은 이에 완강히 거부하며 신군부와 갈등이 있었으나,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그룹 전체를 날려버리겠다는 신군부의 협박에 결국 데꿀멍 하게 된다.빈 말 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5공시절 국제그룹의 운명을 본다면 여차했으면 신군부가 현대그룹을 실제 날려버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4] 포드와의 합작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중간에 품질 문제로 인해 사업에 있어 엄청난 타격을 받고,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기술제휴로 현대 포니를 출시하여 겨우 걸음마를 뗀 상황이었다. 이때만 해도 아시아의 약소국 출신으로 기술력도 없던 현대자동차가 오늘날과 같이 메이저 업체로 성장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건 당연했다.[15] 하지만 얼마 못 가 대우그룹은 부실 경영이라는 오명을 쓰고 신군부로부터 인수권을 몰수당해, 결국 현대양행은 '한국중공업'이라는 공기업 형태로 운영되었다. 이후 외환 위기가 터지고 두산그룹에 인수되어 오늘날의 두산중공업이 된다.[16] 원래대로라면 미쓰비시로 디스해야 하는데 그랬다간 경영권 방어에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기술제휴 관계가 갑자기 쫑나서 회사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으니 심기를 안 건드리려 한 듯. 일본 자동차 업계 1위인 토요타는 작중에선 거의 병풍 수준이다. 근데 하필 혼다인 것은 의문이나, 이것도 대우자동차을 디스하려는 장치일지도 모른다. 실제 대우 아카디아가 혼다에서 들여 온 혼다 레전드 2세대라는 것을 생각해 보자.[17] 사실 옛날에 만들어진 드라마인데다 혼다자동차도 당시에는 아직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하지 않았던 상황이라 잡음 없이 그냥 유야무야 덮고 넘어간 거지, 요즘 같았으면 혼다자동차에서 명예 훼손 혐의로 드라마 방영금지 가처분 소송 같은거 충분히 걸고도 남을 정도로 심했다고 할 수 있다.[18] 현재 화폐가치 환산시 5억원이 넘는 액수임.[19] 이 쪽의 경우 음악감독인 최경식이 직접 만든 OST인데다 록밴드 및 일렉기타 연주가 중심이 되는 음악 스타일에 있어서도 상당히 비슷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