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9:12:53

햇반 컵반

1. 개요2. 가격과 양3. 맛4. 먹는 방법5. 출시 메뉴
5.1. 국밥류5.2. 덮밥류5.3. 비빔밥류5.4. 단종 상품
5.4.1. 냉장 컵반
6. 관련 문서

1. 개요

2015년 4월, CJ에서 출시한 햇반의 바리에이션. 컵밥을 먹기 편하게 밀키트 형식으로 만든 제품으로, 햇반과 같이 먹을 수 있게 토핑이나 국 소스[1]가 동봉된 식품이다. 밥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서 자취생들이나 밥하기 귀찮을 직장인, 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듯하다.

2. 가격과 양

가성비는 그다지 좋지 않다. 편의점 판매 정가가 4,800원(물론 평소에 2+1 같은 행사를 한다), 중/대형 할인마트에서 싸게 할인 판매하면 2,000원대까지 낮아지긴 하지만 할인가도 양에 비하면 그리 싸다고 볼 수는 없는 편이다.

CJ대한통운의 경우 택배 기사들에게 반값에 팔기도 한다.[2]

함께 동봉되는 햇반의 양이 원래 햇반보다 양이 적어서 아쉽다는 느낌도 든다. 열량이 성인 기준 권장 섭취량인 800kcal의 3분의 1도 안되는 260kcal라서 한 끼 때우는 용도로는 다소 부족하다. 일반적인 라면(500kcal)보다 적은 열량이다.

3.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모든 메뉴가 맛이 고급스러운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마파두부덮밥은 두부조림에 밥을 비벼 먹는 맛이다. 국밥류의 경우 소스와 말린 가루 정도만 넣으면 돼서 그렇게 비싸지 않은데, 카레 덮밥이나 비빔밥 같은 경우 재료비 자체가 다소 비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토핑과 밥의 양을 30% 늘리고 가격은 올리지 않아서 꽤나 가성비있어졌다.

4. 먹는 방법

햇반과 같이 전자레인지로 데우거나 끓인 물에 데우면 된다. 다만, 컵반별로 레시피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잘 보자.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않고 국밥류를 데우려면 끓는 물에 건더기와 햇반을 개봉하여 넣고 1분 30초 정도 끓이면 된다.

국밥류는 소스와 물, 밥을 한 번에 컵에 넣어야 되는데 이 때 물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물 양을 잘못 조절했다가는 이도 저도 아닌 국이 된다. 국밥류의 경우 천천히 먹었다가는 밥이 불어서 죽이 되어버릴 수도 있으니 빨리 먹는것을 추천한다. 햇반 자체의 씹는 맛을 선호한다면 처음부터 밥 따로 국 따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덮밥/비빔밥류는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때 용기에 밥보다 소스를 먼저 넣는 것이 좋다. 사실 조리법 설명에도 그렇게 쓰여 있지만 다들 밥부터 뜯는다 그렇지 않으면 가열되면서 소스가 주변으로 퍽퍽 튀다가 전자레인지가 난장판이 된다. 국밥의 경우 햇반에서 밥을 덜어내고 남은 플라스틱 컵을 위에다 뚜껑삼아 덮는 것도 좋다. 일부 만렙 편의점 알바들은 고객에게 조리 팁을 안내해주기도 한다. 괜히 청소하고 싶진 않다구...

5. 출시 메뉴

초기에는 국밥을 위주로 출시되었으나 이후 커리덮밥, 짜장덮밥, 비빔밥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오뚜기와 동원에서도 유사 컨셉의 상품을 내놓았는데 메뉴가 다 거기서 거기다. 제각기 강점인 참치, 진짬뽕(!) 같은 제품들을 국밥/비빔밥/덮밥 등으로 콜라보한 형식이다.

유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외국에서는 한국 음식을 구하기 어려운데 컵반이면 그나마 한식을 먹을 수 있다.

5.1. 국밥류

전반적으로 국 라인업의 퀄리티는 실제 국에 가깝고 찌개류는 아쉽다는 느낌이다.
파일:external/www.cj.co.kr/1433392511879_0.jpg
실제 황태국에 밥 말아먹는 맛이다.
파일:external/www.cj.co.kr/1433392517583_0.jpg
건조된 두부의 식감은 순두부와 유사하나 국물은 실망스럽다. 국물이 매운 편이라 순두부찌개의 국물을 연상하기에 부족함이 있다. MSG 맛 국물이자 유사 라면국물 같기도 하다.
파일:external/www.cj.co.kr/1433392520908_0.jpg
애초에 건조되어 유통되는 미역이니만큼 컵반으로 먹어도 아무런 위화감이 없다. 먹기 전에 미역이 잘 불었는지 확인하고 질기다면 조금 더 데워서 먹자.
파일:external/www.cj.co.kr/1433392524201_0.jpg
파일:external/www.cj.co.kr/1459492934512_0.jpg
부대찌개처럼 안에 소시지가 들어가 있다. 미국산 바스 프랑크(Bar's frank)[3]와 국산 소시지가 함유되어 있으며 바스 프랑크는 닭고기 50%, 돼지고기 50%를 함유한 혼합 소시지다. 부대찌개의 맛을 잘 구현해 낸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는다.

5.2. 덮밥류

파일:external/www.cj.co.kr/1459492922826_0.jpg
파일:external/www.cj.co.kr/1459492916343_0.jpg
스파이시라지만 아주 살짝 매운향이 감도는 정도라 아래의 옐로우크림과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 출시 초기에는 매운맛이 덜했지만 이후 생산분부터는 갑자기 급상승해서 꽤 맵다.

오히려 기존 3분 카레 맛이 나서 옐로우크림커리덮밥과 같은 유니크함이 사라진 느낌이다.
파일:external/www.cj.co.kr/1459492909690_0.jpg
부드러운 크리미한 맛이 실제로 나서 꽤나 독특한 풍미를 자아낸다.
파일:external/www.cj.co.kr/1459492952008_0.jpg
의외로 양송이 크기가 크다.
파일:external/www.cj.co.kr/1459492955736_0.jpg
말만 마파두부지 전혀 마파두부맛은 안나고[4] 그냥 두부조림에 밥을 비벼 먹는 맛이다.
고기는 상당히 적은데 소스는 많고 유통기한을 고려해서인지 달다. 소스 한 팩이면 밥 한 공기는 그냥 뚝딱해버릴 정도다.
불고기덮밥과 마찬가지로 고기의 양이 상당히 적다. 소스는 매콤하면서 짭짤한 편이다.
치킨이라고 튀김을 기대하면 안된다. 간장조림 닭고기가 들어가있다. 그래도 맛은 괜찮은 편.

5.3. 비빔밥류

파일:external/www.cj.co.kr/1459492943297_0.jpg
같이 들어있는 고추장과 참기름은 자신의 기호에 맞춰 양을 잘 맞춰 넣자 계란을 반숙 후라이로 해서 올려먹으면 맛이 더 상승한다. 나물과 밥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비빔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면 배를 채우기에는 부적절하다. 원래 고추장과 참기름이 한 세트로 포장되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추장과 참기름이 분리되었다. 지금은 잘 안 나오는지 단종됐다.
파일:external/www.cj.co.kr/1459492947209_0.jpg
강된장 팩 안에 조그만 두부와 버섯이 들어있다. 진한 강된장의 맛을 잘 구현해냈으며, 맛이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상추와 같이 먹으면 쌈밥 느낌도 나고 짠맛도 덜해져서 좋다.

5.4. 단종 상품

5.4.1. 냉장 컵반

파일:external/www.cj.co.kr/1467880990676_0.jpg
파일:external/www.cj.co.kr/1467880995285_0.jpg
냉장 컵반은 2017년에 단종되었고, 오징어덮밥과 볶은김치덮밥은 상온 덮밥류로 바뀌었다.

6. 관련 문서


[1] 이 경우 밥에 국 소스를 붓고, 물을 부어 데우면 국밥이 완성된다.[2] 터미널에 알바 가면 캐비넷에 쌓여 있는데, 가끔 고생한다고 하나 주시는 분들도 있다. 차 6대 이상 까고 먹으면 그렇게 꿀맛이더라[3] 인터넷에 벌크로 판매하기도 한다. 전형적인 핫도그용 소시지.[4] 들어가는 초피의 양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