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슈퍼 히어로즈에서 첫 출연. 역시 덩치에 걸맞게 콤보 몇 대만 맞아도 피가 쭉쭉 다는 파워 타입의 캐릭터이다. 여기서는 같이 출연한 저거너트가 슈퍼아머를 가지고 있어서 슈퍼아머가 없었지만 저거너트가 짤리고 헐크가 출연한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는 자기가 대신 슈퍼아머를 장착하고, 이후 시리즈에서 저거너트를 밀어내며 계속 출연.
마블 슈퍼 히어로즈 엔딩에서는 인피니티 건틀릿을 차지한 뒤 그 힘을 통해 자유자재로 헐크로 변신하면서도 본래의 인격과 지성을 잃지 않게 된다.
2D시절때부터 대미지는 쎄지만 덩치도 크고 저거너트 다음으로 느려서 주로 방어위주의 플레이를 해야하는 상급자용 캐릭터로 하도 날라댕기고공격을 퍼붓는놈들이 넘쳐나는지라, 방어가 한번 뚫리면 사기캐의 무한콤보지옥을 맛보기에 딱 좋다. 3편에 와선 기동성이 강화되고 서서 L의 리치가 어마어마한지라 무심코 다가간 상대의 허를 잡아낼 수가 있게 되어 예전과는 달리 아예 날아다니는 수준이지만, 누워있는 상대를 잡아낼 수 있는 방법이 감마웨이브 계열이나 어시스트기밖에 없다는게 상당히 치명적. 그래서인지 기본잡기 이후엔 그저 손가락을 빨고있어야 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이고 다른 캐릭터없이 헐크 혼자남으면 거의 공개처형이나 다름없다. 반면 비슷한 파워캐 기믹인 마이크 해거는 어떻게든 때려눕히기만 하면 마음껏 추가타가 가능한데다 더블 래리어트[1]라는 신의 축복을 받은 기술이 있어서 밀린다.
헐크를 자주 사용하는 플레이어로는 KaneBlueRiver와 Fooblat, Bum이 있다. 이 중에서 KaneBlueRiver는 헐크/해거/센티널이라는 주먹질의 로망이 넘치는 팀을 사용하여 웬만한 강팀도 원터치 콤보로 로키마냥 때려눕히는 스타일로 매번 우승권 안에 들어가는 실력자이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해당 플레이어들끼리 싸우면 이런 땀냄새 넘치는 난타전이 된다. 그리고 KaneBlueRiver가 해당 팀으로 EVO 2015에서 저스틴 웡을 격파한 후 Apology Man, Rayray 같은 극상성 플레이어들마저 쓰러뜨리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기술 목록
감마 슬램(←↙↓↘→+P에서 ↓↘→+P로 변경) or 감마 웨이브(←모으고→+P) : 마블 슈퍼 히어로즈에서는 땅을 뜯어내서 집어던지는 기술.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부터 땅을 갈아엎어버리는 기술로 변경되었다. 일종의 장풍계로 약, 중, 강에 따라 길이를 조정할 수 있다. 2D시절에는 발동이 느려서 쓰러진 상대에게 추가타를 넣는 게 불가능했지만 3편에선 거의 빛의 속도로 바뀌어 가능해졌다. 마블 VS 캡콤 3에서부터는 기술명이 감마 웨이브로 바뀌었다.
감마 리프트(↓↓+PPP): 감마 슬램 처럼 땅을 뜯어내지만 던지지는 않고 그대로 들고다니고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그대로 집어 던진다. 감마 슬램과 마찬가지로 마블 슈퍼 히어로즈에만 있는 기술로 기술표에는 필살기가 아닌 특수기로 분류되어 있다.
감마 차지(←모으고→+K에서, →↓↘+P로 변경): 상대에게 숄더태클을 날리는 기술로 장풍 제거는 물론 한 번 타격 후에도 추가로 한 방을 더 넣어줄 수 있다는 게 특징. 약, 중, 강에 따라 날아가는 방향이 달라지며 3편에서는 아래 대각선 방향과 후진[2]이 새로 추가되었다. 대미지가 꽤 강한 편이라 콤보에 넣어주는 게 좋다.
감마 토네이도(→↘↓↙←+P): 상대를 잡은 후 상대를 한참을 빙빙 돌려 빨래털기를 한 후 반대편으로 날려버리는 기술. 잡기 기술처럼 보이지만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타격기에 해당된다. 벽에 몰린 후 쓰면 상대를 벽 쪽으로 던져버리기 때문에 벽콤으로 역관광이 가능하지만 발동도 느린 데다 콤보에 넣을 수 없는 기술이기 때문에 그렇게 자주 쓰이지는 않는 편.
감마 웨이브(↓↘→+PP): 마블 VS 스파에서부터 추가된 감마 슬램의 강화판. 히트한 상대를 화면을 스크롤시키면서 날려버리며, 베놈의 데스바이트처럼 상대 바로 앞에서 쓰거나 벽에서 멀리 떨어져서 쓰면 좋다. 마블 VS 캡콤 3에서부터는 감마 슬램이 삭제되면서 일반 필살기로 격하되었는데, 사실상 감마 슬램에서 이름만 감마 웨이브로 바꿔놓은 모양새.
감마 쓰나미(↓↘→+PP): 마블 VS 캡콤 3에서부터 추가된, 감마 웨이브를 대체하는 하이퍼 콤보. 이전의 감마 웨이브와는 달리 그냥 한 방으로 끝나고 위력도 많이 떨어졌다.
감마 크러시(↓↙←+PP): 하늘로 높이 올라간 후 크고 아름다운 운석을 상대방에게 냅다 꽂는 헐크의 로망이자 콤보의 핵심이 되는 하이퍼 콤보.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온 로드롤러의 패러디 인듯 한데 역으로 미래를 위한 유산에서 DIO가 슈퍼 콤보로 사용하는 로드롤러의 동작이 감마 크러시와 비슷해졌다. 상당히 발동이 빠른 대공기로 하늘로 올라갈 때에도 타격판정이 존재한다. Lv.1짜리라지만 2~3짜리에 필적하는 무시무시한 대미지를 자랑하는데 특히 서있는 상태에서 맞으면 피가 반 가까이 닳는다. 주로 콤보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땅에 눕힌 후 감마 웨이브로 띄워 캔슬을 하는 식으로 넣는다. 하지만 막히면 딜레이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쓰기에는 꽤나 주의를 주어야 한다.
감마 퀘이크(→↓↘+PP): MVC1에서부터 추가된 하이퍼 콤보. 주먹으로 땅을 내리치면 커다란 돌멩이들이 떨궈진다. 상대가 쓰러지면 추가타를 넣는 게 가능하고 에이리얼기로 띄워서 써주어도 된다. 다만 돌멩이가 떨어지기 전까지 살짝 딜레이가 있어서 생으로 쓰면 잡기에 당해버린다.
최신작인 인피니트에선 LV3 하이퍼 콤보로 변경.
마블 VS 캡콤 3에서 공개된 영상에선 크리스 레드필드와 한 판 붙는다. 헐크가 공격하고 크리스가 요리조리 피해다닌다. 그래도 나중에 친구가 되었는지 엔딩에서는 같이 웨스커를 조지러 가는데 크리스와 질이 그렇게 애를 먹었던 추적자를 한 주먹에 날려버린다. 엔딩의 둘의 대화가 일품이다.
근접전 강캐. 전투중에 오르고 비전투중에 감소하는 열받음(anger) 수치가 있는데 이것이 풀로 차면 '진짜 화남' 상태가 되고 스킬들이 강화된다. 근접 케릭이지만 스킬들 상당수가 무브먼트이거나 광역기라 원거리 적 제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소모되는 공격자원이 없어서 그냥 막 눌러대도 기술들이 팍팍 나가 운용이 상당히 쉬운 케릭터에 속한다. 자세한 내용은 헐크(마블 히어로즈)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