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3-24 08:31:53

헥사트

발더스 게이트 2의 동료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이모엔 민스크 자헤이라 에드윈 비코니아
{{{#!wiki style="margin: -16px -11px" 에어리 아노멘 썬드 헤어달리스 얀 잔센 켈돈
코간 마찌 펜탄 날리아 발리거 요시모 사레복 }}}
도른 일-칸(EE) 니라(EE) 라사드(EE) 헥사트(EE) 윌슨(EE) }}}}}}}}}

1. 소개2. 작중 행적3. 기술4. 상세

1. 소개

발더스 게이트 2 EE에 추가된 동료.

14, 민첩 16, 건강 14, 지능 12, 지혜 10, 매력 14. 직업은 씨프. 성향은 중립 악.

2. 작중 행적

코퍼 코로넷의 바텐더 근처에서 멍한 목소리로 도와달라고 하는 걸 영입할 수 있다. 가까이 가면 계속 말을 걸어서 귀찮은데, 4장을 넘기면 사라져 버리므로 영입하려면 일찍 하자. 영입 퀘스트의 보스가 2장 진입 시점에서 정공법으로 공략하기엔 터무니없이 강하지만 맵 내에서 주울 수 있는 언데드로부터의 보호 두루마리를 쓴다면 무난히 잡을 수 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헥사트(Hexxat)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Hexxat_Portrait_BG2.png
<colbgcolor=#eee,#111> 성향 중립 악
종족 뱀파이어
클래스 씨프
성별 여성
능력치 20, 민첩 20, 건강 14, 지능 14, 지혜 12, 매력 18

사실 코퍼 코로넷에 있었던 것은 헥사트가 아니라 클라라라는 이름의 평범한 여자였고, 뱀파이어인 헥사트가 부활을 위해 이용한 것이다. 헥사트는 살아나자마자 클라라를 잡아먹어버리고 플레이어에게 인사를 건네는데, 적당히 대화해서 코퍼 코로넷에서 약속을 잡거나 아예 즉시 동행을 요구할 수도 있고, 혹은 그 자리에서 죽여버릴 수도 있다.

동료가 된 진짜 헥사트는 능력치만 놓고 보자면 대단하지만 뱀파이어라서 햇빛을 받으면 타 죽는다. 전용 아이템 중 드라고미르의 망토가 있어서 이걸 착용하면 낮에도 돌아다닐 수는 있지만 망토에 능력치 저하 옵션이 붙어있기 때문에 이걸 착용하면 능력치가 클라라 급으로 너프된다. 하지만 뱀파이어라서 어떤 식으로 죽어도 밤이 되면 부활한다는 골때리는 특전이 있다.

동료 퀘스트는 L이라는 존재를 위한 물건 찾아주기. 전부 묘지에서 이뤄지며 전부 찾은 뒤에는 카퍼 코르넷에 있는 헥사트의 전 연인[1]에게 가져다 주면 일단은 끝이라며 일단락 지어진다.

TOB 퀘스트는 L에게 반항한 리치를 처리하는 것. 그리고 그 리치를 처리하면 L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바로 랄록이다. 거기다 그 처리하는 리치가 바로 랄록이 리치로 오래 살다보니 문제가 생겨서 생겨난 다른 인격같은 존재...

그 뒤 여관같은 곳에서 휴식을 하면 랄록이 파티를 불러서는 헥사트에게 약속한 보상을 주겠다고 하는데 그 보상은 다름 아닌 필멸자화. 즉, 뱀파이어화 치료다. 단, 문제는 치료를 하면 여지껏 살아왔던 세월만큼 나이를 한번에 먹어서 수백년을 살아온 헥사트는 죽어버린다고 부작용까지 말해준다. 여기서 설득하지 못하면 헥사트는 인간이 되어 죽고장비가 이상한 공간에 버려져서 파티는 헥사트의 모든 장비를 잃어버리고당연히 연애도 깨진다.

3. 기술

특수능력: 흡혈, 밤의 아이들, 지배

4. 상세

뱀파이어로서[2] 음으로부터의 보호, 자체 재생 능력, 각종 특수 능력에 인간을 초월한 능력치까지 보유하고 있다. 스펙만 보면 게임 내 최강 씨프이지만 그래 봤자 순수 씨프라 레벨이 오를수록 쓸 곳을 마땅히 찾기 어려워 활용성이 점점 떨어진다. 백스탭 대미지 자체는 잘 나오지만 순수 씨프의 타코로 백스탭이 박힐 리가 없고, 모든 아이템 사용 하이어빌도 시프의 모자란 점을 완전히 커버해 주진 못한다. 물약 먹이고 버프 넣어줘 가며 쓰려면야 쓸 순 있겠지만 그렇게 피곤하게 플레이 해서 나오는 결과는 같은 경험치의 파이터 계열이 훨윈드 돌려주는 것보다 훨씬 못하다. 물론 씨프는 하이어빌 함정이 워낙 사기라 이모엔에 비해 게임 공헌도가 딱히 떨어진다고 하긴 어렵고 ToB 시점에서 동료가 되는 모든 씨프는 클래스 키트가 없는지라, 주인공이 씨프 계열이 아니면서 고렙 씨프를 운용할 생각이라면 나쁜 선택은 아니다. 씨프 하이어빌을 쓸 수 있으면서 어느 파티에나 기용 가능한 메이지/씨프 멀티클래스 얀을 감안하면 성능픽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특수 능력으로 죽었을 때 안개가 되어서 도망치는 부분이 있어서 별 희한한 꼼수에 이용이 된다. 잘 알려진 꼼수로 캉각스 공략법이 있는데 캉각스의 특징이라면 타겟팅된 아군 1인이 죽을 때까지 그놈만 팬다는 것이다. 일단 헥사트를 이용해 함정같은거 미리 깔아두고 캉각스를 깨운뒤 헥사트로 탱킹을 한다. 뭐 어차피 1턴도 안 돼서 죽을 것이다. 그러면 안개로 변신인 되며 무한의 주머니(내부에 본인의 관이 있음)를 들고 있는 아군으로 회귀하려고 한다. 이때 안개는 타게팅이 되는 무적이라 절대 죽지 않고 조종이 되기 때문에 아군으로 회귀를 못하게 계속 클릭만 해주면 무적 탱킹이 된다. 이때 데이스타나 멜프를 캐스팅한 메이지가 때려주면 된다. 심지어 이 안개는 캉각스의 데미리치후 투옥마저도 무적으로 버텨진다. 클릭의 귀찮음만 빼면 힘든 전투마다 써먹을수가 있다.[3]

헥사트를 동료로 얻으면 4장까지 가야 구할 수 있는 백 오브 홀딩 비스무리한 걸 얻을 수 있는 게 사실 최대의 특전이라 볼 수 있지만 영입 퀘스트만 마치면 얻을 수 있는지라 데리고 다닐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사실 헥사트를 쓰기에 가장 큰 문제는 동료들과의 관계가 대단히 나쁘다는 점으로, 뱀파이어라는 설정상 게임 내에서 가장 충돌 관계가 많다. 켈돈과 함께 못 쓰는 것에서 시작해 아노멘, 마찌 펜탄, 발리거와도 계속 동료로 있다 보면 충돌 관계로 칼부림이 벌어지며 에어리와는 바알의 왕좌에서 다투게 된다.

그 외에 레인저인 발리거와 민스크도 헥사트를 껄끄러워 한다.[4] 에어리는 헥사트가 처음에 신사적으로 접근하자 혼란스러워하는데, 정신적으로 강인해지고 악에 대한 심판자 성향이 강해지는 TOB에서는 헥사트에게 그 육체의 본 주인인 헥사트라는 사람은 오래 전에 죽었으며 당신은 그 인두겁을 뒤집어쓴 괴물일 뿐이라며 선전포고를 해 칼부림이 난다.[5] 드루이드인 썬드도 자연에 거스르는 존재라며 시종일관 못마땅해하고 얀 잔센의 경우에는 아예 조카가 헥사트에게 잡아먹힌 관계로 극도로 혐오한다. 싸움이 나지 않는 게 신기할 지경. 심지어 같은 악성향인 코간도 싫어한다.

발더스 게이트1에서 자신의 형제를 어쩔수 없이 자신의 손으로 죽인 몽크 라사드가 혹 자신의 형제가 뱀파이어가 되면 다시 살아날수 있냐고 헥사트에게 물어보는데 헥사트는 뱀파이어가 된다는건 끔찍 하다고 하면서 다시는 그런 질문도 하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한다. 파티 내에 비코니아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작업을 거는데, 나중에 차이지만 이후 자신을 걱정해주는 비코니아를 되려 비웃는다.

레즈비언이라 여자로만 연애가 가능하며 다른 EE 추가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메인 퀘스트 중 보드히에게 납치당하지 않는다. 필멸자 로맨스 엔딩에서는 바알스폰 사가가 끝난 이후에도 워터딥에 정착하기 전까지 몇년간 양녀와 함께 여행을 다녔으며, 그에 대한 많은 모험담을 남겼지만 그중 믿을만한 이야기는 많지 않다는 결말이 난다. 또한, 후일담 끝에 워터딥의 귀족과 범죄 조직들의 배후가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짤막하게 나온다.

니라와 함께 담당 작가인 앰버 스콧의 사심과 애정이 가득 담긴 캐릭터로 외형과 설정에서부터 PC스러운 요소가 잔뜩 묻어있다. 그러면서도 특별히 스토리가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같이 데리고 다닌다고 대화가 풍부한 것도 아니라 EE가 썩 좋은 평을 듣지 못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1] 헥사트가 레즈비언인 관계로 여자다.[2] 샛별, 붕괴의 철퇴, 대적자 등 대 언데드 무기를 쥐어주려 하면 거부하는 점이 깨알같다.[3] 다만 너무 써먹으면 재미가 반감되고, 또한 발더스게이트는 상황마다 꼼수도 공략법도 많아 이것 말고도 캉각스 잡는 방법은 많다.[4] 민스크의 경우 칼부림까지는 가지 않지만 처음에 매우 경계한다. 레인저보단 바바리안에 가까운 민스크지만 어쨌든 2편에서 그의 레인저 클래스 숙적은 '뱀파이어'다. 헥사트가 주인공에게서 민스크의 부에 대한 집착을 주워듣고 그걸로 자신도 우주 햄스터를 잘 안다며 민스크를 구워삶아 관계가 원만해지는데, 이후 주인공과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 헥사트는 속으로는 민스크를 정신병자 취급하고 있다.[5] 노예제를 혐오하는 에어리 입장에서 사람을 정신조종해 노예처럼 부리다 잡아먹는 헥사트가 어떻게 보였을지는 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