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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3-01 01:18:11

헬라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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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트릴로지 주요 전투, 사고
아스가르드 결전 말레키스 사태 헬라 사태
헬라 사태(혹은 라그나로크)
파일:thor_ragnarok_trailer_still_3.jpg
날짜
2017년
장소
아스가르드
  아스가르드 헬라 무스펠헤임
지휘관 토르
로키
발키리
헤임달
헬라 수르트
전력 비클
코모도어
아스가르드
토르
로키
발키리
헤임달
스커지
아스가르드 시민들
어벤져스
헐크
사카르 노예검투사
다수의 노예 검투사들
헬라
스커지
펜리르
언데드 병정†
수르트 단독 출전
피해 규모 코모도어 손실
스커지의 전사
다수의 아스가르드인 부상, 사망
다수의 검투사 부상, 사망
전멸 불명
결과
아스가르드의 붕괴

1. 개요2. 전개3. 결말, 의의

1. 개요

토르: 라그나로크의 최후반부를 다룬 전투로 아스가르드,아스가르드인를 두고 토르 일행과 헬라의 군단이 벌인 전투이다.

아스가르드 측의 목적은 헬라에게 점령당한 아스가르드의 주민들을 모두 탈출시키는 것이고, 헬라 측은 이를 막는 것이다. 아스가르드 측의 이점은 토르와 헐크를 포함해 상당한 강자가 여럿 있어 전력을 분산시키기 쉽다는 점과 헬라 측은 토르 일행이 아스가르드에 복귀했다는 것조차 모르고 모든 걸 보고 듣는 헤임달이 있어 기습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헬라 측은 토르를 포함해 그 누구도 상대가 안되는 최강자인 헬라가 있다는 점.

2. 전개

헬라 측은 정복 전쟁을 다시 하기 위해 필요한 열쇠인 검 호프눙을 되찾기 위해 아스가르드 주민들이 은신한 곳을 급습한다. 그러나 토르는 헤임달과의 접촉을 통해 주민들을 피신할 수 있도록 비프로스트로 유도해놓은 상태. 토르가 헬라를 상대하며 발을 묶어놓은 동안 비프로스트로 주민들을 피신시킨다는 작전이었다.

헬라와 스커지가 왕궁을 뜬 사이 토르는 왕궁에 도착해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궁니르를 수복한 뒤 왕좌에 앉아 궁니르를 바닥에 쿵쿵 찧으며 헬라를 부른다. 이를 듣고 왕궁에 복귀한 헬라는 토르와 가벼운 설전을 벌이다 전투에 돌입한다.

한편 비프로스트에 거의 도착한 아스가르드인들은 비프로스트 앞에 거대한 늑대 펜리르가 버티고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해 뒤돌아가려고 하지만 뒤에는 언데드 병정들이 진군하고 있었다. 언데드들은 무장한 주민들이 상대하고 헤임달은 죽음을 각오하고 펜리르를 맞으려는 순간 하늘에서 총알이 쏟아진다. 위에는 코모도어에서 발키리가 포를 쏟아붓고 있었던 것.

그러나 아무리 쏟아부어도 펜리르는 끄떡도 하지 않았고 주민들을 덮치기 일보직전의 상황. 브루스 배너는 헐크 변신을 하게 되면 다시는 배너로 돌아올 수 없다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비프로스트로 몸을 던져 헐크로 변신해 펜리르와 전투를 하기 시작한다.

한편 토르는 뛰어난 격투술과 신체능력에도 불구하고 파워, 스피드, 맷집, 격투기술, 특수능력 등 모든 면에서 자신을 압도하는 헬라에게 처절히 밀리고 있었다. 헬라는 "나는 오딘의 장녀이자 죽음의 여신이고 아스가르드 왕좌의 마땅한 후계자지만 넌 아무것도 아냐"라고 그를 조롱한다. 이어 그녀는 승패가 명확하다면서 "눈먼 자도 이걸 볼 수 있을텐데"라고 토르의 한쪽 눈을 베어버리고 "이제야 그(오딘)과 닮았는걸?"이라고 비웃는다.

이러는 와중에 헐크와 펜리르는 바다에 떨어진 상황에서 싸움을 계속하지만 헐크의 힘에도 펜리르는 버거운 상대였는지 펜리르가 결국 그의 몸에 이빨을 깊이 박아 상처를 내고 만다. 또한 헤임달과 아스가르드인들 역시 용맹히 싸웠지만 끝없이 몰려오는 언데드 군들에게 지쳐가고 헤임달은 상처까지 입고 만다.

헬라는 토르를 완전히 제압해 창 밖으로 동료들의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난 여왕도 괴물도 아니야. 난 죽음의 여신이지. 근데 너는 무슨 신이랬더라?"라고 조롱한다. 절망하는 토르.

순간 그는 노르웨이의 잔디밭에 가 있고 그의 앞에는 오딘이 있는 환영을 보게 된다. 오딘을 본 토르는, "제 망치가 없이 헬라를 이길 수 없습니다. 너무 강해요"라고 좌절하지만 오딘은 "네가 망치의 신 토르더냐?"고 물으며 지금까지 토르가 묠니르의 힘이라고 여겨왔던 모든 것이 사실 토르 본인의 힘이었으며 묠니르는 단순히 이를 제어하는데 도움을 줬을 뿐이라고 밝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르는 "저는 아버지처럼 강하지 못합니다..."라고 하지만 오딘은 "아니...넌 (나보다) 더 강하단다"라고 해준다.

현실로 돌아와 "네 놈은 무슨 신이더라?"라고 제차 묻는 헬라에게 토르는 헐크와의 싸움에서 잠시 각성한 번개의 힘을 완전히 각성해 헬라를 가격하고 헬라는 이를 맞고 무력화되었는지 왕궁 바닥에 힘없이 떨어진다.

완전히 번개의 힘을 각성한[1] 토르는 날아서 비프로스트로 향한다. 토르를 막기 위해 언데드 병정들이 무더기로 모여있었으나 번개로 무장한 토르는 단순히 착지하는 것만으로 이들을 모두 쓰러뜨린다. 이후 그는 무시무시한 힘을 보이며 언데드들을 말 그대로 쓸어버린다.

한편 이때 사카르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로키가 검투사들과 함께 거대한 우주선을 타고 나타나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한다. 이러는 동안 비프로스트 반대쪽에서는 끝내 추락한 코모도어에서 발키리가 걸어나오고, 그녀는 뛰어난 격투술로 언데드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다. 펜리르와 헐크는 혈투를 벌이다가 아스가르드 가장자리로 떨어지고 말지만 헐크는 절벽 끄트머리에 있는 바위를 간신히 잡아 생환하게 된다. 토르, 발키리, 로키, 헤임달 등이 아스가르드 주민들을 이끌고 비프로스트에서 전투를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이끌고 이 시점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아군들을 본 헬라의 부관 스커지는 전투를 포기하고 아스가르드 주민으로 위장해 탈출선에 오른다.

펜리르는 우주의 심연으로 떨어지고 언데드들은 거의 전멸한데다 아스가르드 주민들은 모두 탈출선에 탑승한 시점. 아스가르드의 완전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왔으나 왕궁 쪽에서 헬라가 아무 상처 없이 멀쩡한 모습으로 걸어온다. 그녀를 나가떨어지게 한 토르의 어마어마한 번개공격도 아스가르드에선 무한정에 가깝게 힘이 차오르는 헬라를 무력화시키기엔 역부족이었던 것. 발키리는 토르에게 탈출을 건의하지만[2] 토르는 아스가르드가 건재하는 한 헬라는 계속해서 강해지고, 자신들을 계속해서 추격할 것이란 걸 깨닫는다. 그리고 수르트를 부활시켜 아스가르드를 박살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로키를 왕성으로 보내 이를 시행케 한다.

이후 발키리와 토르는 헬라와 2대1 매치를 시작한다. 이전보다 월등히 강해진 토르였음에도 헬라의 힘에 결국 둘은 서서히 밀리고, 이 사이에 헬라가 생성한 칼날형 바위에 우주선이 발이 묶인 틈을 타 언데드 병정들이 주민들을 습격한다. 이 꼴을 보던 스커지는 용기와 정의감을 되찾아 죄없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관총을 난사하며 병정들을 홀로 상대해 주민들을 구해낸다. 그러나 그의 배신을 목격한 헬라의 응징에 의해 사망하고 만다.

헬라를 막을 방법이 없어진 아스가르드에게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나, 이 순간 완전히 부활한 수르트가 아스가르드를 박살내기 시작했다.[3] 폭군이나 아스가드의 지배자라 스스로 여기는 헬라는 수르트를 막아서나 힘의 차이로 인해 헬라는 무력화되고 수르트가 아스가르드를 완전히 파괴하는 사이 토르, 헐크, 발키리를 포함한 아스가르드 측은 행성에서 완전철수, 결국 전투는 아스가르드 측의 완승으로 끝난다.

그러나 목적을 이룬 아스가르드 측도 상당한 인명피해를 입었고, 이들의 근거지가 완전히 파괴되어 난민 신세가 되었다는 점에서 상처가 많은 승리가 되었다.

3. 결말, 의의

왕으로서 각성한 토르
아스가르드는 사라졌지만, 아스가르드는 살아남았다.

토르는 수르트의 예언을 듣고 라그나로크를 막으려 했으나, 헬라를 쓰러뜨리기 위해 라그나로크를 '일어나야 할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일으킨다. 이 계책으로 아스가르드는 토대까지 소멸했지만 왕국의 근간이 되는 백성들은 살아남았고, 백성들은 그런 토르를 왕으로 즉위시킨다. 또한 토르는 로키와의 우애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리고 거대한 함선이 피난민 함선을 가로막았다.


[1] 헐크와 싸울때 최초로 맨몸으로 번개를 썼으나 그때는 얼떨결에 했던 건지 이후에 사카르를 탈출할때도 헬라와 싸울때도, 번개를 쓰지 못했다. 그러나 이 장면 이후론 자기가 원할때마다 완벽하게 번개를 통제하게 된다.[2] 실제로 헬라는 한번도 비행을 한적이 없기에 비행능력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우주선을 출발시키고 토르가 발키리와 헐크, 로키를 데리고 날아 도주하면 잡기 어렵다.[3] 이때 헐크가 눈치없이 수르트를 공격하나, 토르의 만류로 그만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