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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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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건 사고
2.1. 2010년 아산캠퍼스 방폭실험실 폭발 사고2.2. 총장과 교수의 산학협력단 법인자금 횡령 사건2.3. 2015년 산학협력단 법인자금 횡령 사건2.4. 2015년 사회대학교 학생회 비리 사건2.5. 2016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관련 교수의 뇌물 수수2.6. 2016년 총학생회장 비리 사건2.7. 2017년 아산캠퍼스 벤처창업기업관 내 실험실 화재 사건2.8. 2022년 아산캠퍼스 호수 내 시신 발견 사건

1. 개요

호서대학교의 사건 사고에 대해 다룬 문서이다.

2. 사건 사고

2.1. 2010년 아산캠퍼스 방폭실험실 폭발 사고

2010년 12월 21일 오후 2시 41분경, 아산캠퍼스 방폭실험실에서 동료 교수(37세)와 학생(22세)이 크게 다치고 소방방재학과 교수(55세)가 사망한 폭발 사고가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하면, 사고 원인은 시내버스 천연가스(CNG) 폭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내압 실험을 하던 도중 실수로 인해서 30L짜리 실험 용기가 폭발했다고 한다. 동료 교수 1명이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고 순천향천안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실험에 참여한 학생 1명은 청각 이상으로 단국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후 해당 시설은 버려져 있다가 복구시켜 놓았다. 아산캠퍼스 실험동 앞에는 교수님 흉상이 세워져있다.[1]

2.2. 총장과 교수의 산학협력단 법인자금 횡령 사건

2007년, 교육부가 호서대학교를 감사하던 중 벤처 연구비를 명목으로 지출한 54억 원의 관리가 부실하다고 판단해 벤처 기업들로부터 그 돈을 학교로 다시 회수하라는 시정 조치 명령을 내렸고, 2010년 2월까지 그 돈을 회수하지 못하면 대학 정원 감축과 국책 사업 수주 중단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벤처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은 기업들은 상당수가 부실하거나 폐업하여 돈을 돌려받기 힘들었고, 당시 강일구 총장과 이병선 목사가 학교법인 호서학원의 산학협력단 자금 20억 8천만 원을 호서대학교 계좌에 넣어서 벤처 연구비를 교육부에 회수한 것처럼 속였다. 산학협력단은 대학교와는 별개의 단체로, 총장과 목사가 빼돌린 산학협력단 자금은 운영비 중 상당 부분을 정부에서 보조받은 것이다. 법원은 총장과 목사가 법률상 사용 용도가 엄격히 제한된 정부 보조금을 옮겨 산학협력단에 피해를 입혔다며 업무상 횡령을 인정했다.

이병선 목사는 당시 경영평가실장으로, 산학협력단 자금과는 별도의 호서학원 소유 자금 9억 7백만 원을 호서대학교 계좌에 옮기는 과정에서 부하 직원들에게 거짓 사실 확인서를 쓰게 하고 검찰에 제출하여 증거 위조 교사와 위조 증거 사용 교사 혐의까지 인정됐다. 또, 목사는 호서학원 산하에 있는 다른 대학 소속 친구가 법인 카드를 사적으로 쓴 사실을 알아내자 비리를 눈감아줄 테니 조용히 사직하라고 종용하고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그 친구에게 3억 원을 받았다. 친구에게 받은 3억 원은 벤처 연구비 회수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고, 이미 학교 돈이 된 3억을 무단으로 썼다며 법원은 이에 업무상 횡령을 적용했다.

검찰이 상황을 파악한 건 2014년이었다. 강 총장과 이 목사는 12월 11일 구속 기소되었고, 2015년 1심 판결에서는 이들이 횡령 금액 대부분을 공탁했고 전과가 없다는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그러나 2016년 4월 22일, 대전고등법원이 이들이 변명으로 일관하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국가기관까지 속이려 든 사실 등을 종합해 강 총장과 이 목사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해 교도소에 수감됐다. 호서대학교는 항소하였으며, 대법원은 항소심 결과를 그대로 최종 확정하였다.

2.3. 2015년 산학협력단 법인자금 횡령 사건

2015년 2월 27일,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 회계담당자(52세)는 자신이 관리하던 산학협력단 공탁금 계좌와 전출금 계좌에서 각각 6억 5천만 원과 3억여 원 등 9억 5천만여 원을 인출해 3월 19일 임의로 개설한 산학협력단 명의의 계좌에 입금했다. 이어 3월 27일, 산학협력단 명의의 또 다른 계좌를 개설하여 9억 5천만여 원을 옮겼다. 6월에는 이 계좌에서 4600만여 원을 인출해 개인 계좌와 본인의 사업체 계좌로 나눠 입금하는 등, 3개월간 3차례에 걸쳐 법인자금 1억여 원을 사적으로 유용했다.

이를 인지한 창업지원단장 교수(59세)는 9월 9일, 회계담당자에게 6억 원을 넘겨받아 자신의 제자이자 호서대학교의 가족기업 대표에게 투자 명목으로 건넸다. 이 교수는 회계담당자가 건넨 돈의 출처를 몰랐고, 기업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금을 대학에 기부할 생각이었다고 주장했다.

약 7년이 지난 2022년 2월 9일, 대전지방법원은 회계담당자(52)와 창업지원당장 교수(59)에게 횡령 혐의를 인정해 각각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2년과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산학협력단 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일부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해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으나, 전체 피해 금액 중 개인적으로 사용한 금액이 그리 많지 않고 피해가 회복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호서대학교는 직원들의 개인 일탈이며, 대학 내부에서 적발해 고발한 것이라고 한다.

2.4. 2015년 사회대학교 학생회 비리 사건

2015년 막바지에 사회대 학생회에 비리사건이 터졌다. 학생회 임원이 아닌데 학생회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해당학생은 무기정학을 받았다.

2.5. 2016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관련 교수의 뇌물 수수

2016년 4월 20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본 대학 소속 유일재 교수가 위원회와 정반대의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놓았다는 사실과 서울대와 함께 옥시측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기사

2.6. 2016년 총학생회장 비리 사건

2016년 10월, 호서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축제 진행 업체에 입찰한 두 후보 업체에게 낙찰받도록 도와줄 테니 각 업체마다 15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식사, 술 등을 접대 등을 요구해 실제로 향응을 제공받았다. 또, 2016년 초부터 총학생회장이 지속적으로 업체 관계자들에게 접대를 받아오면서 돈을 빌리는 행위를 한 것이 드러났다.

향응를 제공한 두 업체 중 한 업체만 축제 진행 업체로 선정되자 나머지 한 업체가 불만을 표해 본 비리 사건이 드러났다. 미선정 업체의 불만이 계속되자 총학생회장은 학교에 도움을 요청해 2차 긴급입찰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축제가 연기되고 사건이 기사화되었다.

호서대학교는 축제 연기에 대한 사과나 공지 사항이 없었다. 총학생회에서는 축제 연기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비리 사건의 책임을 업체 측으로 돌렸다. 10월 13일, 총대의원총회에서는 총학생회장의 유기정학 4개월 처분을 발표했다.

2.7. 2017년 아산캠퍼스 벤처창업기업관 내 실험실 화재 사건

2017년 3월 4일, 호서대학교 아산 캠퍼스 벤처창업기업관 내 입주 기업 실험실에서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3층이 전소하여 이후 리모델링 공사로 2층 건물로 재개장.

2.8. 2022년 아산캠퍼스 호수 내 시신 발견 사건

2022년 11월 2일 오후 1시 30분경, 한 학생이 아산캠퍼스 내 호수[2]에 시신이 떠오른 것을 발견하고 교직원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언론에 의하면 숨진 남성은 아산캠퍼스에서 근무하던 50대 교직원이며, 아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아직까지 타살 혐의점이 없고 11월 4일에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하였다. 관련 기사

수사 결과 실족사로 마무리되었다.


[1] 아산 캠퍼스 자연대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한다.[2] 가장 유명한 세출호가 아닌, 제2공학관과 자연과학관 사이에 있는 호수로 이름은 '세심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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