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혼다 마사토 [ruby(本田雅人, ruby=ほんだまさと)]|Masato Honda | |
출생 | 1962년 11월 13일([age(1962-11-13)]세) |
고치현 시만토시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쿠니타치 음악대학(졸업) |
직업 | 색소포니스트, 작곡가 |
데뷔 | 1991년 티스퀘어 <New-s> |
악기 | 색소폰, 플루트, 리코더, 윈드 컨트롤러 등 |
소속 그룹 | 前 티스퀘어(1991년 ~ 1998년) 現 포 오브 어 카인드(2002년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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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퓨전 재즈 색소포니스트. 테크닉을 앞세운 화려한 플레이로 일본에서는 'Hyper Sax Player'라는 별명이 붙어있다.일본 퓨전 재즈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티스퀘어의 멤버를 거쳐가기도 했다. 일반적으로는 마사토 혼다라고 부르는 게 편한 사람들이 많은 듯.
2. 커리어
2.1. 출생 및 프로활동 시작
1962년 11월 13일 일본 고치현 시만토 시에서 태어나 음악교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색소폰을 시작한다.이후 20대가 되었을 때 쿠니타치(国立) 음악대학[1]에 색소폰 전공으로 입학, 현재 여배우인 아키모토 나오미의 지원으로 본격적인 프로 활동을 시작, 또한 대학 빅밴드 중에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뉴 타이드 재즈 오케스트라'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며 활동하는데, 이때의 가장 커다란 활약은 1983년 제14회 야마노 빅 밴드 재즈 대회에서의 최우수상. 혼다 자신도 최우수 솔리스트에 선정되면서 큰 인상을 남겼다. 이듬해 동일 대회에서도 맹활약 한 것이 여러 아티스트들의 눈에 띄어 주목받는 솔리스트가 되었고, 이후 음악 활동을 하면서 친해진 동료들과 WITNESS라는 밴드를 결성한 적이 있었다. 이때까지는 일본 내에서 아는 사람들만 아는 적당히 유명한 뮤지션일 뿐이었다.
2.2. 91년, 티스퀘어의 주축이 되다
1990년 'Natural' 앨범을 끝으로 티스퀘어의 색소폰 플레이어에서 물러난 이토 타케시를 대신해 91년부터 합류. 특유의 테크니컬 한 연주를 본격적으로 메이저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일단 합류 후 첫 발표한 앨범 'NEW-S'는 이전의 티 스퀘어 앨범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스타일로 격변했으며 타이틀곡인 'Megalith'는 혼다가 솔로 활동을 이어나가는 지금도 자주 선곡할 만큼 주법이나 사용하는 스케일, 톤 등 혼다의 스타일이 완벽히 묻어 나오는 명곡으로 당시 티 스퀘어 팬들에게 아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후 1997년까지 7년간 활동하며 티 스퀘어의 최전성기를 지내고 97년 'Blue in Red' 앨범을 끝으로 탈퇴했다.
2.3. 솔로 활동
티스퀘어 탈퇴 후에는 잠시 B.B. Station이라는 자신의 빅 밴드를 결성해서 활동하다가[2] 98년 11월 21일 첫 솔로 앨범 Growin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한다. 티스퀘어 시절의 영향이 꽤 컸는지는 몰라도, Growin은 물론 솔로 앨범에서도 EWI(윈드 컨트롤러)를 사용한 곡들을 꽤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사운드 자체는 티스퀘어와는 차이를 보인다.이듬해 7월 발표한 2집 Carry Out에서의 행적이 압권인데, 앨범 수록곡 전체를 혼다 자신이 모두 연주하는 이른바 원맨 밴드 앨범으로 발표하였기 때문이다.[3][4] 모든 악기의 연주 실력은 준수한 편이며 아이디어나 발상, 실험성 등이 잘 묻어난 앨범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혼다가 모든 악기의 연주에 신경을 쓰다 보니 그렇게까지 기교에 신경 쓰지는 않았다.
3집 Illusion에서는 쿼텟 구성의 전통적인 스탠다드 재즈에 가까운 연주를 보여주었고, 티스퀘어 시절의 몇몇 곡들이 새롭게 재구성되기도 했다. 다시 한번 혼다의 음악성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앨범.
4집인 Real Fusion, 라이브 레코딩 앨범 What is Fusion을 거쳐가면서 2000년대 초에는 베이시스트 아오키 토모히토, 티스퀘어 시절부터 함께했던 드러머 노리타케 히로유키, 키보디스트 마츠모토 케이지, 기타리스트 카지와라 준과 함께 이른바 '라이브 전용 세션'으로도 불리는 반 공식적인 마사토 혼다 밴드[5] 체제가 성립되기도 했다. 이 세션으로서의 역량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바로 2004년 발표한 Assemble a Crew. 2006년 여름 아오키가 갑자기 요절하면서 수토 미츠루가 그 자리를 대신하여 with VOICE of ELEMENTS라는 프로젝트 앨범[6]을 발표한 뒤 약 2년간 솔로 앨범 활동을 쉰다.
그렇게 2008년 새롭게 발표한 Across the Groove는 혼다가 북미 정상급 아티스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라도 한 듯 Fourplay에서 래리 칼튼(당시)을 제외한 멤버들과 함께 첫 해외 녹음을 거친 파격적인 앨범. 때문에 기존의 감각에 북미 쪽의 사운드가 더해져서 새로운 느낌의 앨범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이듬해 12월의 Solid State Funk는 다시 혼다 본래의 펑키하고 화려한 기교를 보이는 스타일로 돌아왔다.
그리고 2015년 6월, 6년 만의 솔로 앨범 'SAXES STREET'를 발매하였다. 혼다의 통산 10번째 정규 앨범이며, 미국의 퓨전 재즈 아티스트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명문 레이블인 GRP 레코드에 이적 후 발표한 첫 번째 앨범이라고 한다.
3. 기타
- 수요예술무대 500회 특집에 가수 박정현과 함께 초청되어 유명한 곡인 Fly me to the moon을 연주하였다.
- 보기보다 느긋하고 여유로우며 제법 입담도 있고 해서 공연 중간마다 직접 MC를 볼 때는 세션들과의 토크를 통해 관객들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점도 있다.
이토 타케시와 붙여놓으면 하루 종일 만담한다
- 카우보이 비밥 OST를 담당한 빅 밴드 Seatbelts의 일원으로써, 색소폰 파트 대부분에 관여했다. 영상물로 남아있는 Seatbelts의 시부야 라이브 동영상에서 Tank! 나 What Planet is this? 같은 곡에서 검은 모자를 쓰고 솔로 파트를 소화해내는 사람이 바로 혼다 마사토다. 비밥 재즈 스타일을 가장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일본 주자라는 평이 아깝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 의외의 차덕후다. 티스퀘어 재직 초기에 F1과 직접 관련된 공연을 했던 게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7] 포르쉐나 혼다 NSX 등을 서킷에서 몰기도 했었고, 메르세데스-벤츠 CLS350이나 폭스바겐 골프 GTI를 소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의 자동차 관련 인터뷰 기사에 소개되기도 했다. 최근 SNS에 근황으로 휴가 차 트윈 링 모테기 서킷에 다녀온 글과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 다른 각도에서의 사진.
- AdLib 잡지 2008년 10월 호 커버 모델로 나온 사진, 독자 선정 베스트 색소폰 연주자를 7년 연속 1위 석권했다.
- 2022년 1월 25일, 이토 타케시, 반도 사토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T-SQUARE에 복귀한다는 트윗을 남겼다[8]. 다만 정식 멤버로 들어오는 것은 아니라고. 49번째 정규 앨범 'Wish'의 3번, 8번, 9번 트랙에 세션으로 참여하였고, 마지막 곡 'As you wish!'의 최후반 솔로 파트에 이토 타케시와 함께 등장하여 무려 24년 만에 T-SQUARE 명의로 화려한 색소폰 솔로를 보여주었다. 이렇게 연초부터 시동을 걸더니, 아예 T-SQUARE의 연말 라이브에 참가가 확정되었다.[9]
- 딸이 2022년에 초등학교를 졸업했다[10]. 혼다의 나이를 생각하면 늦둥이인 것 같다.
- 2022년 11월에 본인의 60세 생일을 기념하여 초호화 멤버를 대동하고 공연을 했는데, 안도 마사히로가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하며, 혼다와 안도가 한 무대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11] 티스퀘어의 45주년 기념 라이브에도 혼다와 안도의 참여가 확정되었으므로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 예정이다.
- 카도마츠 토시키의 라이브 공연 도중에 건물을 빠져나와 주변을 잠시 산책하는, 실로 대범한 영상을 올렸다. 본인 말로는 "지금 무대에서 길게 떠들고 있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 도쿄에 재즈 퓨전 음악을 즐기는 사람의 수는 800명이라는 ‘도쿄 퓨전 인구 800명 설’을 밀고 있다. 이 때문에 재즈 퓨전 서밋에서 JCB 홀에 사람이 가득 들어찬[12] 모습을 보고 신기한 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최근에 (사람이) 늘어난 것 같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13] 비슷한 맥락에서 스퀘어가 약 1,000명 규모 홀에서 공연하는 중에도 “(우리는) 노래도 안 하는데…”라며 반쯤 자조 섞인 발언을 날렸다.
[1] 한자를 읽어보면 국립인데, 쿠니타치시 항목에 가 보면 알겠지만 단지 지명이 囯立인 것이고, 실제로는 사립학교이다.[2] 현재까지도 한번씩 공연하고 있다.[3] 한 두개 정도면 모르겠는데 다룬 악기가 생각보다 많다. 아버지가 음악교사이다 보니 집에서 자연스레 많은 악기를 다룰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관악기만 해도 윈드 컨트롤러, 알토 색소폰, 소프라노 색소폰, 테너 색소폰, 바리톤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플룻, 클라리넷을 전부 연주해냈고, 그 외에도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 피아노 등의 기본적인 밴드 악기까지 다 다뤘다. 녹음이나 믹싱 또한 혼다가 대부분 맡은 걸로 보면 말 그대로 '솔로' 앨범이라 할 만한 것도 없다.[4] 이후 앨범에서도 혼다는 필요시 다른 악기를 연주하기도 했으며, 라이브에서도 가끔가다 악기를 바꿔가며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영상에서는 아예 작정하고 악기를 바꿔가면 연주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온갖 관악기를 다 다루고 중간에 기타 연주까지 하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다.[5] 혼다의 내한공연 때도 정확히 이 멤버가 함께 내한했다.[6] 참고로 이 앨범의 컨셉은 '가짜 티스퀘어'. 노리타케 히로유키와 수토 미츠루, 그리고 마츠모토 케이지가 전부 티스퀘어 출신이었다.[7] 티스퀘어의 'Truth'가 F1 주제가로 선정된 것도 있고, 90년대 중순까지 매년 F1 SOUND CONCERT나 그랑프리 이브 라이브에서 티스퀘어가 공연을 했었다. 1994년 아일톤 세나의 사망 이후에 Solitude라는 추모앨범도 발표한 적이 있다.[8] #[9]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10] #[11] 여기에서 공연 사진과 세트리스트를 볼 수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TRUTH도 연주했다![12] 약 2,500명[13] 스퀘어가 나이 먹은 만큼 팬들도 나이를 먹어서 이제는 젊을 때와 달리 시간도 있고 돈도 있으니 보러오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