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의 소원 | |
장르 | 로맨스 판타지 |
작가 | 일월랑 |
출판사 | 네이버웹소설 |
연재처 | 네이버웹소설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5. 05. 06. ~ 2016. 07. 27.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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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일월랑[1], 삽화는 람씨가 담당하고 있다.2. 줄거리
천 개째의 간을 먹었지만 사람이 되지 못한 구미호. 삶을 포기하는 순간, 마법진으로 빨려 들어가 명계가 아닌 이계로!
강대국에 국가가 합병 당할 위기에 처한 약소국의 후작. 최후의 수단으로 마족을 소환했는데 정작 나타난 것은 마족이 아닌 구미호!
"네 놈이 처음부터 마족, 마족 타령하지 않았더냐. 마족이 되어주마."
사람이 되고 싶은 여우와 나라를 지키고픈 남자의 짜고 치는 고스톱! 이계로 소환된 후에도 사람 되길 포기하지 않는 구미호의 은혜 갚고 소원 이루기 프로젝트.
강대국에 국가가 합병 당할 위기에 처한 약소국의 후작. 최후의 수단으로 마족을 소환했는데 정작 나타난 것은 마족이 아닌 구미호!
"네 놈이 처음부터 마족, 마족 타령하지 않았더냐. 마족이 되어주마."
사람이 되고 싶은 여우와 나라를 지키고픈 남자의 짜고 치는 고스톱! 이계로 소환된 후에도 사람 되길 포기하지 않는 구미호의 은혜 갚고 소원 이루기 프로젝트.
3. 연재 현황
작가의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1권 후기[2]에 따르면, 2009년 2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조아라에 연재했다가 4년동안 연재 중단하고 2014년 10월부터 연재를 재개한 작품이라고 한다. 남자친구가 다시 연재하라고 부추긴 덕분에 빛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제3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킹 오브 판타지" 수상작[3] 중 하나다. 인터뷰 보러가기 덕분에 필력이 상당한 것이 작품에서 느껴지며, 언뜻 보면 이고깽
2016년 7월 27일 총 130화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전주인공 일행
- 화이트
흰둥이
고향이 중국인 2750세가량(...)의 구미호. 이 작품의 실질적 주인공이다. 그 자체로 작품의 주제를 담당한다. 자신이 사랑했던 자들이 먼저 떠나가 자신을 기다리는 곳으로 가기 위해, 죽음을 안식으로서 맞이하기 위해, 인생을 흉내 내지 않고 누리기 위해 사람이 되길 원한다. 사람의 간 천 개를 먹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결국 천 개째의 간을 먹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자 삶을 포기하고 분노한 마을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려는 순간 라파예트에 의해 다른 세계로 소환된다. 자신을 살려준 것이나 다름없는 그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하며 도와주기로 하며, 성공한 후에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떠나겠다는 계약을 한다. 수천 년을 살아온 덕에 라파예트와 자신이 모시는 분, 조국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파악을 빠르게 끝나고, 강대국 카라얀의 데릴사위가 되어야 할 운명을 앞둔 가르시아의 하나뿐인 왕자 루트비히와 멸망할 뻔한 그들의 조국을 구해낼 기발한 계획[4]을 세운다.
자아를 격리시키지 못한 인생은 그 인격이 남아 꼬리가 되었다고 한다.유희하는 여우순서대로 달기, 포사, 서시, 무조(측천무후), 양태진(양귀비), 정난정, 주논개라고 한다. 이 꼬리들을 분리해낼 수 있다.
원래의 모습은 송아지만한 크기의 흰 구미호이며, 사람으로 둔갑한 모습은 백발에 붉은 눈동자를 하고 흰 소복을 입은 차림새다. 조선에서는 남들의 이목을 끌지 않기 위해 둘도 없는 박색으로 둔갑한 그녀의 모습이 소환된 세계에서는 천하의 절색이라고 한다. 눈동자의 색 때문에 처음에는 그에게 마족으로 오해받는다.[5] 라파예트를 도와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그의 수양딸이 된 부모를 잃은 먼 친척 릴리 폰 라파예트로 변장한 모습은 열일곱 살 가량의 금발 벽안의 소녀 모습. 주로 이 모습으로 활동한다.
말투가 특이한데, 해라체를 사용한다. 표면적 숙부인 라파예트에게 존댓말을 써야 할 때에도 “알겠소, 숙부”와 같은 말투를 써서 그를 곤란하게 만든 적이항상종종있다.
본인이 가진 마나의 양은 길가의 돌멩이 수준(...)이고 할 수 있는 능력도 둔갑술 뿐이지만 주위의 마나를 끌어쓸 수 있어서 사용량이 무한이라고 한다. 덕분에 4대 정령왕을 한번에 소환해버리며, 라퓨타 왕립 아카데미에서 소동의 중심 인물이 되기도 한다.[6] 덕분에 카라얀의 2왕자 레오파드의 청혼이 들어오고, 거절하기 위해 라파예트와 약혼식을 치르게 된다. 아닌 척 하지만 은근히 라파예트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 그와의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연애[7]나 약혼식 등을 모두 형식적인 것이라고 말하지만 속마음은...[8]
라파예트와 가르시아 왕국을 도우는 계획에 성공하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광룡과의 험난한 만남에 성공했으나 자신의 소원을 이루려면 드래곤 말고 마왕을 찾아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라파예트에게 아카데미의 친구이자 카라얀 왕국의 3왕녀인 카이라가 마족이었음을 털어놓는다. 나중에 카이라에 대한 비밀과 카라얀 왕국의 진실을 알게 되고 본의 아니게 그녀의 약혼식날에 그녀를 납치(...)하기에 이른다. 강력한 마족과 맞닥뜨리는 둥 이래저래 험난한 여정을 하는 중.
마나를 사용하는 마법은 잘 못하지만 일시적으로 돌을 금화로 바꾸는 등의 주술에는 능숙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법을 꿰뚫어 보는 눈을 가진 듯하다.[9]
여담으로 개와 비교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여우는 갯과인데?
작가에 의하면 화이트의 키워드는 꿈과 노력이라고 한다.
- 하인리히 폰 라파예트
누렁이
왕국 가르시아의 후작, 39살이며[10][11] 화이트를 소환한 장본인이다. 화이트가 자신이 소환되고나서 그를 보고 든 생각은 살아있는 보배. 키가 180cm가 넘어보인다고 한다.
약소국인 조국이 멸망당할 위기에 처해있자 마지막 수단으로 마족을 소환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나 대신 소환된 구미호 아가씨에게 좋은 계획을 듣고 그녀의 말에 따르기로 하고, 그녀에게 '화이트'라는 이름을 붙여준다.[12] 화이트를 자신의 수양딸(릴리 폰 라파예트)로 만들고 여차저차하여 그녀와 약혼식까지 이르게 된다. 릴리의 양아버지로서 카라얀이 릴리에게 보낸 청혼을 거절하고 보란듯이 약혼식을 올렸으므로 그는 카라얀에 볼모로 끌려가서 뼈를 묻어야 할 운명이었지만, 화이트가 릴리스로 분(扮)하여 루트비히 왕자와 카라얀의 레오나 왕녀와의 약혼식을 제대로 파탄낸 후 자신의 꼬리 중 하나를 라파예트로 둔갑시켜 그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죽는 모습을 꾸민 후 도망치도록 만든다. 라파예트는 약혼식을 치르고 떠나기 전 그녀를 책임질 수 있는 두번째 기회가 온다면 죽을 때까지 책임진다는 약속했던 것을 지키기로 한다.
공식적으로 자신은 사망했기 때문에, 앞머리를 내리고 꾀죄죄하게 다니지만, 기품이 철철 넘치는 모습 때문에 아무리 거지같이 꾸며도 사람들이 그가 귀족이란 걸 알아챌거라는 후안의 말에 기사를 박탈당하고 용병 생활을 하는 라인하르트가 된다.화이트는 꼬리 아홉달린 장애를 가진 알비노 여우족이 된다그러다가 일이 꼬이게 되어 아레나에 철가면을 쓰고 참가하게 되고, 카라얀의 변방 도시 로히텐에 한 전설을 남기게 된다.
광룡 마그로토스를 찾아가는 길에 드래곤 산맥에서 세명이 다 함께 독버섯을 먹고 뻗었을 때, 하피에게 후안과 같이 납치된다. 몽롱한 와중에 화이트가 자신을 구하러 오자 자신은 탑에 갇힌 공주가 아니라며벨페고르 : 둥지에 갇힌 기사지화이트에게 키스한다. 후에 정신을 차리고 꿈이 아니었던 것을 깨닫자 그녀에게 사과하는데, 화이트가 사과받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자 '허락한다는 뜻인가?'라며 합리적인 의문을 품는다(...).
광룡과의 만남에서 오해가 생겨 전투가 벌어졌을 때 드래곤 피어 앞에서도 의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13]그리고 드래곤의 충치를 얻게 된다.
다시 로히텐으로 돌아와서 후안이 상단의 일 때문에 수송하게 되는 짐마차에 숨어서 이동하게 되는데, 마족 기사 가이데메스의 습격을 받게 되어 열심히 싸우지만 물량공세에 당하지 못하고 벨페고르의 도움으로 워프를 한다.
몸을 추스리고 루트비히 왕자와의 만남에서 카이라가 진짜 마족임을 확인한 후, 화이트가 그녀의 약혼식에 참여하여 카이라를 만나기로 하는 것에 찬성하나 화이트가 카이라를 보쌈(...)해오는 바람에 난처하게 되었다. 여차저차해서 카이라가 레오파드에게 다시 돌아가고 그에게 복종하여 가이데메스에게 몰살시키라는 명령을 내리고 라파예트는 또 수난을 당한다. 분명 실력은 상당한데 싸우는 적들마다 넘사벽급 상대라 처지가 좋지 못하다. 간신히 살아남았으면서 다시 카이라를 혼자 만나러 간다는 화이트에게 자신의 목적과 이유는 너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며 절대 혼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칼 : 으아악! 닭살 돋아! 진짜야, 나 지금 닭이 되고 있어!
화이트가 아닌 척 하며 자신의 마음을 내보인다면, 라파예트는 본의 아니게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다. 그녀가 라파예트에게 능청스럽게 말하거나 칭찬을 하거나, 상처를 핥는다거나(!)의 행동을 하면 귀가 먼저 빨개진다. 라파예트도 무덤덤하게 대꾸하지만 거짓말을 못 하는 성격이라 들키곤 한다. 칼을 보고 귀엽다고 하는 화이트에게 네가 더 귀엽다는 말을 하려다 삼킨 모습을 보면 표현하는 것에 서투르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듯하다. 그래도 둘의 염장질은 충분히 차고 넘친다.착한 염장 인정합니다
작가에 의하면 라파예트의 키워드는 헌신과 희생이라고 한다.
- 말론
라파예트 후작가의 집사. 겉보기엔 평범한 노집사로 보이나, 그 실체는 무려 그랜드 소드 마스터라는 무지막지한 강자이자 하인리히의 검술스승. 과거 선대 후작(하인리히의 부친)에게 크나큰 신세를 진 이후 그 은혜를 갚기 위해 후작가의 집사가 되었다고 한다. 카이라 왈, 인류 최강의 집사. 은근히 푼수끼가 있는 어르신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개그 캐릭터가 되어간다(...).
- 4대 정령왕
화이트가 마법을 쓸 수 없다는 것을 알자 라파예트와 에르네스토가 차선책으로 정령술을 제안한다. 엘프의 도움으로 물컵, 화분, 양초, 엘프의 입김(...)을 통해 소환해낸 것은 바로 4대 정령왕이었다. 화이트에게 있어서 그들은 먼저 떠나지 않는 존재이므로, 그녀의 희망, 친구 그리고 가족과 같은 존재라고 한다. 그들에 의하면, 화이트는 그저 자연의 힘에 불과한 그들에게 의미를, 소중한 과거와 절대적인 사랑과 강한 소망과 다정한 품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한다. 그녀가 그들에게 마음을 나눠주었어 진심으로 화이트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누구에게 소환되든지 어떤 모습으로든지 어디에서든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광룡과의 싸움에서 정령왕들이 서로 싸우는 진풍경을 보여준다. 가이데메스와의 전투에서도 큰 활약을 한다. 평소에는 너무 무리하지 말라는 라파예트의 말에 화이트가 수긍하여 최대한 불러내지 않기로 하고 있다. - 나이아드
물의 정령왕. 화이트의 시간의 흐름. 그녀의 시간이 고여있으므로 영원한 과거를 의미한다. 긴 청발을 지닌 앳된 소녀의 모습으로, 화이트에게 여동생의 모습으로 구현되었다. 화이트의 몸에 비친 모습을 투영하여 그녀가 울때 같이 우는 모습을 보인다. 매사에 귀찮아하고 퉁명스럽고 쌀쌀맞은 모습을 보이지만 속은 누구보다도 따뜻하다. 이렇게나 차가운 성격으로 구현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화이트가 라퓨타 왕립 아카데미에서 정령왕을 소환하지 않기로 라파예트와 약속했으나, 실수로 나이아드를 불러내버리자 화이트는 그녀를 인어 모습으로 나오게 하고 네레이드라고 우기는 모습을 본 나이아드가 알만하다며 코웃음치는 장면이 볼만하다. 작품 내에서 은근한 개그 기믹을 담당한다.
화이트 이전의 소환자에게 소환되었던 모습은 인어였다고 한다. 광룡 마그로토스가 불러낸 모습은 푸른 피부의 세이렌. - 노아
땅의 정령왕. 화이트의 시작과 끝. 짧은 갈색 머리와 갈색 눈동자를 지닌 청년의 모습이다. 화이트에게 오라버니 같은 아버지의 모습으로 구현되었다. 화이트가 슬픈 모습을 보일 때 주로 위로해준다.
나오는 모습이 괴이한데, 벽을 비집고 나오거나 화분에서 솟아오르거는 등. 아카데미에서 화이트가 실수로 불러냈을 때 짓밟히고 두더지 취급을 당했다. 작품 내에서 벨페고르를 약올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화이트 이전의 소환자에게 소환되었던 모습은 웜(거대 지렁이)이었다고 한다(...). 광룡 마그로토스가 불러낸 모습은 골렘. - 윈드
바람의 정령왕. 화이트의 소망. 굵게 구불거리는 초록색의 긴 머리카락을 지닌 여인의 모습이다. 화이트에게 어머니같은 모습으로 구현되었다.
주로 연락책을 담당하며, 화이트를 가장 잘 보듬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끔 윈드가 화이트에게 화이트가 라파예트에게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말하려고 하면 화이트가 당황하곤 한다.
화이트 이전의 소환자에게 소환되었던 모습은 페가수스였다고 한다. 광룡 마그로토스가 불러낸 모습은 그리폰. - 이프리트
불의 정령왕. 붉은 고수머리를 한 미남자의 모습이다. 화이트에게 사랑하는 자의 모습으로 구현되었다.
나이아드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다정한 모습으로 구현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화이트에게 자신이 사랑을 주는 빛이 되어주겠다며 키스하지만, 화이트가 당신의 모습도 그 성격도, 내가 만들어 낸 것이고 당신이 나를 사랑해 준다고 해봐야 자기애밖에 더 되지 않겠냐며 거절한다. 작품 내에서 벨페고르와 다투는 역할을 담당한다(...).
화이트 이전의 소환자에게 소환되었던 모습은 레드 드래곤이었다고 한다. 광룡 마그로토스가 불러낸 모습은 붉은 머리의 미녀.
- 벨페고르
전설의 게으름뱅이
루트비히 왕자가 화이트에게 라퓨타 왕립 아카데미와 카라얀의 수도 코마를 구경시켜주다가 우연히 들른 마법용품점에서 발견한 검, 아니 마족. 타인의 눈에는 멋진 검[14]이 걸려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화이트의 눈에는 관자놀이에 황금빛 뿔이 직각으로 솟아있는 흑발의 남자가 등을 곧게 편 채로 허벅지에 두 손을 붙인 채 벽에 거꾸로 붙어 있는 모습으로 보였다. 화이트가 기겁해서 쳐다보고 있을 때 그 남자가 눈을 뜨고 눈이 마주친다. 화이트가 상점을 나오고 그가 화이트에게 인간이 아니냐고 묻는다. 화이트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 하며 학교로 돌아오지만 다음날 루트비히가 그 검을 들고 기숙사로 찾아온다. 그 검, 아니 남자가 자신은 인간을 싫어한다며 자신과 계약을 하자고 한다. 그가 화이트의 마나를 이용해 실체화하고, 루트비히가 그 남자의 모습을 보자 7대 악마 중 다섯번째 마족 나태의 벨페고르라고 말하며 기겁한다. 그 순간 화이트가 검을 창문 밖으로 내던져 버리지만 그가 다시 찾아오고, 라파예트에 대해 협박을 하자 결국 화이트는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을, 벨페고르는 화이트를 숙주 삼아 실체화하는 것을 조건으로 계약한다.그렇게 벨페고르는 먹튀가 되었다.사람이 되고 싶다는 터무니없는 소원을 들은 벨페고르는 자존심은 상하는데 지키지 못한 약속으로 체면을 차릴 수가 없어 울분이 치미는 모습을 보이지만 화이트가 소원을 한 가지만 들어준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갑의 위치를 선점하게 된다. 이후 아카데미에서는 흑표범의 모습으로 다니고, 그녀의 허벅지에 검 모양의 문신이 되어 기생(...)한다.
4대 정령왕, 특히 이프리트와 노아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참 볼만하다.
루트비히와 레오나 왕녀의 약혼식날 카라얀 왕성을 습격하는 데에 시각적인 효과를 보태준다.[15] 공격 도중 레오나 왕녀 대신 약혼식에 선 카이라의 눈동자가 붉어진 모습을 보고 저분이 왜 여기에 있냐며 깜짝 놀란다.
그 후 화이트의 머릿속에서 빈정대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드래곤과의 대치 후 화이트가 다음 행선지는 마왕이 있는 곳이라 결정하고 그를 불러 마왕이 어딨는지 물어보지만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한다. 로히텐으로 돌아와서 일행이 수도 코마로 다시 돌아가는 도중, 흑기사 가이데메스의 습격을 받고 호각으로 붙는다.[16] 결국 가이데메스에게 두 팔이 잘리고 결국 일행을 번개를 내리쳐서 먼 곳으로 이동시킨다.명색이 7대 악마인데 하극상까지 당한다
나중에 화이트가 카이라를 보쌈해왔을 때 벨페고르가 그녀를 잡아먹듯 키스하며 그녀의 변화를 확인하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이 치한으로 몰리며 구타만 당한다.화이트 : 치한 양반 오셨소이까일행이 또다시 가이데메스에게 습격을 받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후 화이트가 혼자서 카이라에게 찾아간다고 하자라파예트의 오글거리는 멘트와 함께벨페고르가 자신도 같이 가겠다고 하며화이트 : 언제는 따로 다니셨소?카이라가 마왕이라는 것을 말한다. 마왕이 현재 봉인된 상태로 자아를 잃은 채 인간에게 부려지고 있다고 화를 내며 일행에게 봉인의 매개체를 찾아 없애야 한다고 한다.
- 후안 리버
이 작품의 최대 피해자주인공 일행 중 최약체
라퓨타 왕립 아카데미에서 화이트와 조련 수업을 듣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앵무새인 카를로스(칼)을 데리고 다니며 항상 칼에게 맞고 산다. 루트비히 왕자의 친구이며, 그가 레오파드 왕자와 싸울 때 중재하곤 한다.
화이트와 라파예트의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변방 도시인 로히텐에서 몸을 숨기고 있을 때 루트비히가 그들이 국경까지 안전히 갈 수 있게 후안을 보낸다. 알고보니 후안은 카라얀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리버 상단의 후계자였고, 막강한 자금을 이용해서 무난히 갈 수 있었나 싶었지만...화이트의 주술이 효력이 떨어진 덕분에 사기꾼으로 몰려 체포되고 아레나에서 목숨을 내놓고 싸워야 할 처지에 이르게 된다. 다행히 화이트가 후안이 끌려간 곳을 알아내고 라파예트가 대타를 뛰어서 혁명을 일으키고 만다.
드래곤 산맥의 입구에 다다르자 후안은 아레나 관계자들이 자신을 잡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을거라 하며 어쩔 수 없이 커플을 따라가는 것을 선택한다. 드래곤과의 만남도 무사히 지나가고 로히텐으로 돌아와서 리버 상단의 로히텐 지부에서 정치적인 물품 수송을 하다가 가이데메스의 습격을 받고 벨페고르의 도움 덕에 간신히 살아난다. 아버지께서 모반 혐의로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당분간 숨어지내기로 한다. 후에 루트비히 왕자와 만나서 카이라가 진짜 마족임을 알게 되자 충격을 받는다. 화이트가 카이라를 보쌈해오자 레오파드 왕자가 후안을 납치범으로 지목하고 카이라와 후안의 아버지를 맞교환하자고 한다. 결국 카이라는 왕궁으로 되돌아가고 다시 레오파드의 명령에 따라 가이데메스를 부려서 일행을 전멸시키도록 한다. 그러나 칼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고, 상단의 재기를 도모하는 아버지가 훗날의 만남을 기약하고, 커플 옆에 붙어있으라는 말을 듣는다.아빠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를 이 커플한테 맡겼어. 이 커플 취미가 사지로 달려가는 건 줄도 모르고
칼과의 만담이 이 작품 내 개그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칼
원래 이름은 카를로스, 애칭 칼로 주로 불리는 앵무새. 후안 리버와 함께 아카데미에서자신의 이름은 오빠라고 하며첫 등장을 한다. 정수리는 검은색이고 얼굴과 몸통은 빨간색이었으며 날개는 초록색. 입담이 어마어마한데, 오죽하면 후안이 칼보고 새가 아니라 개새라고(...). 덕분에 후안이 아레나로 끌려갈 때 어마어마한 욕을 해대는 바람에 후안이 더 얻어맞는 원인을 제공한다. 그래도 가끔 후안이 실수할 때 도와줄 때도 종종 있긴 하다. 후안이 위험할 때는 얘는 너무 약해서 안돼! 라고 막는다거나(...)
드래곤 산맥에서 독버섯을 먹고 일행이 뻗었을 때 불을 내뿜으면서 십팔을 외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덕분에 드래곤 아니면 마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중. 사실 자신이 대놓고 앵무새가 아니라는 떡밥은 많이 뿌린다.[17]
가이데메스의 첫번째 습격 이후 간신히 살아남았을 때 잠깐 사라졌다. 칼(Carl)이 없어진 동안 라르크(Larc)라는 수상한 신관이 일행을 도와줬는데, 이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그는 불타는 듯한 빨간 머리와 왼쪽은 초록색, 오른쪽은 파란색으로 좌우 눈동자 색깔이 다른 대단히 인상적인 오드아이였다.이쯤 되면 모르는 게 이상할텐데그의 도움으로 무사히 검문에 통과하고 그가 사라지자 칼이 내가 순순히 버려질 줄 알았냐며 소리치며 후안에게 날아온다. 나중에 화이트가 깨어나서 라파예트로부터 라르크라는 남자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말을 듣자 화이트는 하늘이 도왔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하고, 칼은 라르크가 도운거라고 화를 낸다(...).
가이데메스의 두번째 습격에서 칼이 날아올라 카이라가 타고 있는 마차의 창문을 깨고 들어가 그녀를 기절시킨다! 덕분에 세뇌가 풀려서 가이데메스도 사라진다.오오 하드캐리 오오
후안이 벌벌 떠는 벨페고르에게도 자신 특유의 빈정거림과 깐죽대는 기질은 굽히지 않는다. 그러나 벨페고르도 칼이 단순한 앵무새가 아닌 것을 알고 있는 듯 하다.[18]
화이트를 예쁜이라 부르며 매우 좋아한다. 긴박한 상황에 예쁜이를 믿어야 살 수 있다고 외치자 후안이 뭘 보고 믿냐고 소리치고, 칼은 당당히 얼굴이라고 답한다.(...) 라파예트와 화이트 사이의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면 낯뜨겁다며 호들갑을 떤다. 그러면서도 화이트가 옷을 갈아입어야 하거나 할 때 은근슬쩍 끼여있으려 하다가 후안에게 저지당한다.
4.2. 마왕 봉인해제 이후 주인공 일행
위 구성원에서 벨페고르, 후안, 칼이 빠졌다.- 카이라
마왕의 환생.
후안과 비슷하게 라퓨타 왕립 아카데미에서 첫 등장을 하였고, 이후 잠시 잠적하는 듯 싶다가 화이트 일행이 마왕을 찾으러 카라얀으로 향했을때 다시 등장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평범한(?)공주인 카이라이나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남성체인 마왕으로 변하게 된다. 카이라는 마왕의 자각이 없으나 마왕은 카이라의 일을 기억하는 듯. 마왕이 해방되면서 현왕인 레오파드가 끔살당하는 바람에 카이라는 수배자가 되어 이후 주인공 일행과 동행하게 된다. 이 세계관에서는 흑발은 마족 아니면 카라얀 왕족의 증거이므로 머리를 꽁꽁 싸매고 음유시인으로 행세하고 다닌다. 좋게 말하면 중세 기준으로 매우 자유분방한 성격이고 나쁘게 말하면 진성 또라이(...)인지라 후안과 칼이 빠진 후반부의 개그를말론과 함께책임진다. 탈출하면서 부른 노래 가사를 보면 원래의 꿈 역시 왕실에서 벗어나 음유시인으로 자유롭게 사는 것이었던 듯. 성국에서 흑발인 것을 들키는 바람에 화형당할 뻔 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후 성국에서의 사건이 끝나고 엘프의 숲으로 향하는 말론, 화이트, 라파예트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과 함께 라파예트 영지로 간다. 마지막 화에서 스토리를 요약한 노래를 만들어 부르면서 결말을 장식했다.
- 세르쥬 판틸
모기뱀파이어.
카이라에게 사육(?)되고있는 뱀파이어이다. 무척 소심하고, 안전을 추구한다. 인생의 목표는 최대한 가늘고 길게 사는 것. 마왕의 피에 이끌려 카이라에게 접근했지만 반강제로 카이라의 애인이 되는 바람에 뱀파이어+뱀파이어 헌터+마왕+구미호+소드마스터+인류 최고의 검사라는 희대의 파티가 구성된다. 이후에는 진짜로 카이라를 좋아하게 된 듯. 여담으로 뱀파이어에 대해 듣게 된 화이트는 이후 세르쥬를 모기 취급한다(...).
- 벤
뱀파이어 헌터.
성국으로 향하는 길 안내인으로 고용된 뱀파이어 헌터. 변경 도시 발라사에 숨어든 현상금이 어마어마한 마리우스라는 뱀파이어를 잡기 위해 화이트와 라파예트를 미끼로 쓸 계획을 세우고 그 대가로 성국까지의 길안내를 해 주기로 했다. 그런데 정작 마리우스는 4대 정령왕을 다루는 구미호와 소드마스터에게 잘못 걸려서 끔살당하고 이후 길잡이로 성국까지 동행하게 된다. 뱀파이어 헌터를 하는 이유는 딸인 벨라가 난치병으로 성국에서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처지라 그 치료비를 벌기 위해서이다. 성국 수뇌부가 졸지에 몰살당한 이후 애나 덕에 완치된 딸과 함께 성국을 빠져나와 라파예트 후작령에서 살게 된다. 이후 아만다와 재혼한 듯.
- 애나
진짜 성녀.
매춘부인 아만다의 딸. 성국은 안어울리게도 공창제를 시행하고 있고 집창촌에서 발생하는 고아들도 잘 대우해주는 편인데, 애나는 아만다가 직접 키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날 갑자기 애나의 가슴에 성흔이 생기고 말을 못하게 된 후 빛의 탑 꼭대기에서 사실상 연금생활을 하고 있었다. 천사가 강림하려면 성녀가 필요한데[19], 성국에서는 성녀가 왕족 대대로 내려온다고 속이고 있었지만 사실은 성국인 중 무작위로 나타나며, 이번 대의 성녀가 바로 애나였던 것. 애나가 하필 벤의 딸인 벨라를 통해 빛의 탑을 탈출하는 바람에 주인공 일행과 만나게 되며, 주인공 일행은 애나가 진짜 성녀인지는 몰랐지만 애나를 통해 성국 수뇌부와 접촉할 수 있었다. 이후 주인공 일행을 잘못 건드린 성국 수뇌부가 몰살당한 후 아만다와 함께 주인공 일행에 합류하여 성국을 탈출해서 라파예트 후작령에서 살게 된다.
- 아만다
애나의 어머니.
[1] 아래 공모전 인터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작가는 사실 2011년에 황금가지 문학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한 적이 있다! 심지어 본인이 존경해 마지 않는 이영도 작가님이 뽑으셨다고 한다.[2] 후기인 만큼,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29화까지 읽고 난 후 들어가도록 하자.[3] 환수의 소원, 킹스 앤 데빌, 아나하라트 - 공주와 구세주 [4] 마족을 왕세자비로 세워서 카라얀 왕국이 루트비히에게 감히 혼담을 넣지 못하게 한다. 화이트가 릴리 폰 라파예트와 마족 릴리스 역할을 하는 것[5] 이 세계에서 붉은 눈동자를 가진 종족은 레드 드래곤과 마족뿐인데, 드래곤은 마법으로 소환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한다.[6] 남들 눈에는 검처럼 보이는 나태한 고위 마족과 계약한다거나, 검술 수업때는 짐승같은 체력을 인증받는다거나, 음악 수업때는 교수로부터 자신같은 무희를 만난 것은 평생의 영광이라는 말을 듣는다거나, 마법 입문 수업에서 수백 대의 화살을 소환한다거나[7] 릴리 폰 라파예트는 허울 뿐인 존재이므로 청혼이 쇄도하지 않게 양아버지와 염문을 뿌려야 된다고 판단한 라파예트의 결정...이지만 정성껏 상대해주겠다는 화이트의 대답이 볼만하다.[8]
[9] 벨페고르를 한번에 사람의 형체로 알아보고, 남들이 개로 보는 흑이리를 단숨에 알아보는 등[10] 독자들은 삽화를 보면서 이런 동안이 있을 수 있나! 하고 부르짖는다.(...) 1권 후기에 따르면, 2009년에 환소를 처음 연재할 때 40대 중반이라는 설정이었으나 아저씨 취향 반발이 거세서 줄인 것이 39살이라고 한다.[11] 그 나이까지 결혼을 안했다는 걸 알게 된 화이트의 질문이 대박이다.[12] 화이트는 그가 한참 뜸들인 후에 말한 것을 보고 대단한 뜻이라 생각하고 넘어갔으나 후에 흰둥이라 불렸음을 알게 되고 그에게 달려든다.[13] 사실 라파예트는 가르시아의 검이라 불리며, 최연소로 스무살에 소드 마스터가 되었고, 로히텐의 이름 없는 검투사와 죄수들도 이름을 알 정도로 어마어마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화이트와 정령왕, 벨페고르에 묻혀버린 모습이다.[14]
[15] 화이트가 릴리스로 분장하고 정령왕에게 부탁하여 마법을 쓰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동안 벨페고르가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릴리스가 진짜 마족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를테면 망자들이 되살아난다든지.[16] 사실 가이데메스가 더 낮은 신분이지만 가이메데스는 마왕의 마나를 직접 빌려쓰고 있고, 벨페고르는 쓸 수 있는 마나는 무한이지만 신체에 한계가 있는 화이트를 숙주로 삼는 중이라 간신히 버티는 수준이었다.[17]
[18]
[19] 성녀에게 천사가 빙의하는 형태
"약혼 축하해요." 윈드가 미소 띤 얼굴로 날아와 말했다. "위장일 뿐이오. 축하라니, 가당치 않소." 화이트가 무뚝뚝하게 대꾸했다. 윈드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하지만 당신은 ......" 윈드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화들짝 놀란 화이트가 부리나케 윈드의 입을 막았다. 24화 中 |
“전설에나 나올 법하게 생긴 양날 검이었어. 가드가 황금빛의 뿔이었던 건 기억나지? 엄청 독특하잖아. 양쪽이 위를 향해 직각으로 굽어 있었고. 아마 도금했을 거야. 황금빛 뿔을 가진 짐승은 없으니까. 가드랑 달리 손잡이는 평범하게 검은색 가죽으로 감쌌고. 칼집은 따로 없었고. 칼날은 폭이 넓은 편이었는데, 양날 가운데에 고어로 보이는 문자가 세로로 적혀 있었어.” 14화 中 루트비히의 말 |
“새라니! 새라니! 이 몸은 날개 달린 생물 중에 가장 위대한 존재시다!” 54화 中 (...) |
“그놈은 새요, 마검 양반. 고작 새를 상대로 화내시지는 않으리라 믿겠소.” 화이트가 말했다. 벨페고르가 코웃음 치며 돌아섰다. “하! 새라.” 67화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