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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9:31:58

히사히토/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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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의 소문들3. 이런 소문이 도는 이유
3.1. 궁내청의 강력한 보도 규제3.2. 석연치 않은 부정입학 의혹3.3. 상습 결석3.4. 수준 낮은 운동회3.5. 수어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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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사히토에 관련한 루머를 서술한 문서.

2. 과거의 소문들

사촌누나 아이코 공주도 별로 좋지 않은 소문들이 있기는 하지만, 긍정적인 기사와 좋은 성적 등으로 쉽게 무마한다. 더구나 그 좋지 않은 소문이란 것도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히사히토 역시 부모의 행실 문제와 과도한 언론의 보도 규제 때문에 어릴 적부터 안좋은 소문이 무성했다. 대표적인 소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1. 성감별

즉, 자연임신이 아닌 인공수정을 했고, 결정적으로 수정란의 성별을 분석해 XY만 골라 착상을 시도해 낳은 아들이라는 것. 이 과정에서 수정란의 손상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아래의 발달장애 의혹과 맞물려 있다.

당장 기술적으로나 인구 수에 빗대어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얻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은 미국의 인공수정 과정을 예로 들자면, 부모가 원해서 성감별을 해줄 가능성? 그런 거 없다. 가족력에 혈우병이나 기타 유전병 등이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덜컥 특정 성별의 아이를 가졌다가 태아 때부터 혹은 출생 후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경우에나, 그것도 말만으로 통하는 게 아니라 수십 가지의 검사를 거쳐 부모 될 사람의 의사를 여러 번 확인한다.

예를 들어, 러시아 제국 로마노프 왕조니콜라이 2세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 황후를 앞에 앉혀놓고 '댁들이 아들을 낳으면 이러이러한 확률로 혈우병을 가질 텐데 그래도 꼭 아들을 낳아야겠습니까?'라고 묻는 격이다. 의료적 문제 이전에 윤리적인 이유에서도 성감별을 권장하지 않으며, 요구해도 들어주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증은 없는 소문이지만 야심 많은 후미히토, 키코 비, 궁내청이 그 시점에서 어떻게든 아들을 낳으려 했을 것이라는 강력한 심증과 임신 발표의 타이밍[1]의 여러 정황이 합쳐져, 기정사실처럼 퍼져 있다.

발표 시기가 임신 6주였던 점도 의혹을 부채질한다. 임신을 하는 순간 '아, 내가 임신을 했구나!'라고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게 아니라, 임신을 알게 되는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임신 8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사코 황태자비도 임신 8주 때가 되어서야 임신 발표가 났었다. 임신 6주라고 발표를 하자, 눈치 있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한 것이다. 정확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어떻게든 남계일계를 지키기 위해 다방면에서의 공작이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게다가 나루히토 황태자 내외에게 인공수정을 할 당시 의사가 아이의 성별을 선택하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아이는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라며 거절했다는 일화가 있는 것을 보면, 일본 황실에 성감별이 아주 금지된 것이라고 확신하기 힘들다. 당초 성감별이 금지였다면, 의사가 황태자 내외에게 저런 말을 할 리가 없기 때문. 궁내청, 후미히토, 키코 비가 야심이 많은 사람들이라 성감별이라도 했을 것이라는 심증이 더욱 굳어진 것이다.

그리고 히사히토가 태어나기 전에 내외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후미히토가 난데없이 "어떤 아이라도 받아들이겠다." 하는 말을 했다. 정황상 '내외가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생길 만도 하다.

2.2. 보청기

아직까지도 야후재팬 검색창에 '悠仁'를 검색하면 자동 완성으로 뜨는 검색어 중 하나로 청각장애 의혹이다. 히사히토가 전시회에 갔을 때 영상에서 왼쪽 귀를 휘감은 반투명한 줄 또는 귓구멍 안에 무언가 들어가있는 것이 포착된 이후,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암암리에 퍼졌다. 이 기구가 정말 보청기인지, 아니면 단지 통신을 위해 귀에 낀 도구인지를 떠나, 지금까지 찍힌 사진들 중 몇 장에서 귀에 뭔가를 낀 장면이 있다. 반투명 줄이 있는 귀걸이형 보청기, 줄 없이 외이도에 깊숙히 끼는 외이도형 보청기는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종류이기에 의심이 깊어진다. 아직은 추측만 가득할 뿐 진짜로 보청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본인들이 괜한 의심을 하는 게 아니다.

2.3. 발달장애

또래들에 비해 왜소한 체격과 생일 영상에 나오는 소재, 운동회 종목 때문에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는 게 발달장애 의혹이다. 체격이 작은 것은 보통 (13세 때 성장판이 열리는) 남자아이라서 그럴 수 있다고 넘길 수 있고, 초등학교 6학년이 돼서는 어머니 키코 비의 목덜미 높이까지 컸지만[2], 생일 영상을 보면 '왜 얘는 맨날 이런 것밖에 안 하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지금까지 히사히토의 생일 영상에 나온 모습은 아래와 같다.

이렇듯 운동회 종목만큼이나 단조롭고 수준이 낮으니, 이상할 수밖에 없다. 또한 아이가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는 (어른들이 도와준 것이 분명해 보이는) 궁내청 출품작들도 의심을 더하게 한다. 위 항목의 인공수정 의혹에 덧붙여 설명하자면, 인공수정은 절대 만능이 아니다. 일본 황실 혹은 키코 비의 극성에 굴복해 성 감별을 거쳐 착상했다고 해도, 그리고 키코 비가 당시 아이를 낳을 수 있기는 했지만, 임신 당시 나이가 결코 노산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발달장애의 가능성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

단 현재 히사히토가 성적과 별개로 행동이나 언행은 정상인 데다가 키까지 충분히 자라서[3] 발달장애와 관련된 소문은 사라졌다.

3. 이런 소문이 도는 이유

히사히토는 탄생 당시부터 일본 황실의 미래를 짊어진 유일한 남계 황위 계승자로 많은 주목과 각광을 받았다. 큰누나 마코 공주결혼 논란이 심각해진 2018년 중반부터는 아니지만,[4] 일단 그 전까지는 히사히토와 관련된 기사만큼은 댓글 내용이 온건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도 물 밑에서 황족의 격이 떨어지게 만드는 소문이 도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3.1. 궁내청의 강력한 보도 규제

아이코 공주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여론이 생기든 자주 반박 자료로서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가 된다. 동아리, 스키, 축제, 진학, 운동회 등 다양한 소재로 기사가 올라온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아이코 공주가 어떤 상황이고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볼 수 있다. 반면에 히사히토가 기사의 주인공이 되는 경우는 운동회와 음악회, 생일, 부모의 공무 동행 정도로만 한정되어 있다. 언급만 되더라도, 새로운 사진이 거의 올라오지 않는다. 아이코 공주처럼 경호원과 등교하는 모습이 공개된 적은, 전무하다.

상황이 이러니 '아이코 공주는 어떻게 찍든 아무 문제도 없지만, 히사히토는 찍으면 문제가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보도규제를 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생긴 것이다. 영상 매체가 등장한 후로 차세대 황위 계승자들은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성장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나루히토 황태자의 성장 모습을 지켜본 일본인이라면, 일본 황실의 사실상 유일한 후계자를 일반 국민들에 공개하지 않음이 이상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의혹이 풀리려면 일본 언론사보다는 자유로운 외국 주재 언론사(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즈, CNN, BBC, 연합뉴스TV, YTN 등)가 직접 보도를 하는 것 뿐이다.

3.2. 석연치 않은 부정입학 의혹

원래 일본 황족에게는 가쿠슈인이라는 제일 적합한 교육기관이 있다. 최근 들어 젊은 황족들이 가쿠슈인을 외면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는 하지만, 히사히토처럼 유치원부터 외면하고 아예 안 간 것은 처음이다. 문제는 위에도 나왔다시피 히사히토가 거주하는 지역의 학군에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부속학교는 없다는 것. 그런데도 편법을 쓰면서까지 오차노미즈여대 부속유치원, 부속초등학교, 부속중학교에 넣었으니, 뒷말이 무성할 수밖에 없다. 혹시 가쿠슈인에 합격할 자질이 되지 않아서가 아닌가 하는 의혹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거기에다가 히사히토의 큰누나 마코 공주와 작은누나 카코 공주도 대학 진학 과정에서 여러 가지 수상쩍은 부분들이 있으니, 더더욱 일본 국민들이 부정입학 의혹에 심중을 두고 있다.

3.3. 상습 결석

히사히토/소학교 문서에도 서술한 바와 같이 어쩌다 가끔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부속학교의 경비가 강화되면 '히사히토가 와 있으려니'라고 생각한다는 학교 주변 주민들의 말이 있었다. 기껏 입학한 유치원과 학교에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이상하다. 그래서 '진도를 못 따라가서가 아닌가', 즉 '심한 학습부진 때문에 학교에 잘 안 나오는 게 아닌가'라는 등의 말이 나오는 것이다. 아이코 공주도 장기결석 문제가 있긴 했지만, 우수한 성적을 통해 적어도 결석하는 동안 집에서 놀고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해보이고 있다. 게다가 아이코 공주는 학교폭력의 피해를 당한 충격 때문이라는 정상참작의 사유가 있는데[5], 히사히토는 그런 일이 없었다는 점 때문에 더욱 논란의 여지가 크다.

3.4. 수준 낮은 운동회

이상하리만치 강력한 보도 규제로 히사히토의 근황을 보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나마 근황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영상 중 하나다. 2년에 1번씩 공개되고 있는데, 매번 하는 종목이 심히 수준이 낮다. 일본인들이 댓글에 대놓고 말은 못하고 우회적으로 '수준이 높지 않다.'는 인식을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약 3번 공개되었는데 전부 쉬운 것이었다.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부속초등학교 운동회의 특징일 수 있기는 하는데, 사촌누나인 아이코 공주가쿠슈인 운동회와 너무 비교되다 보니 저런 말이 나오고 있다.

3.5. 수어

오래 전부터 있었던 의혹으로, 실제로 유치원 때 도촬된 사진 중에 키코 비히사히토가 수어를 하는 장면이 찍힌 게 있다. 분명 사진에 수어라고 나왔다. 기자가 어그로를 끌려고 거짓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얼마 전에 공개된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부속초등학교 6학년 운동회에서 의심이 갈 만한 장면이 찍혔다. 후미히토와 히사히토가 제스처로 작전을 주고 받는다고 나온 장면이었는데, 히사히토가 정교하게 손짓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왔다. 실제로 유튜브 댓글에는 "수어를 하고 있다"는 댓글이 달렸으며, 블로그에도 수어라는 의견이 올라왔다. 다만 이게 정말 수어인지는 불분명하다. 일본 수어와는 아주 다르고, 주변 애들과 학부모도 손짓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졸업식과 음악회를 통해 히사히토가 말하는 것이 보도되었다.

4. 결론

어디까지나 소문에 불과하다. 중학교 졸업 후 키도 잘 크고 언행에도 이상한 구석은 없는 걸 보여줘서 소문 자체는 거짓임이 판명되었다. 하지만 분명 궁내청후미히토&키코 비 내외가 의혹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처음부터 아이코 공주처럼 자주 공개했으면 이런 의혹은 안 생길 수 있었다.[6] 등교하는 사진 한 장조차 공개되지 않는데 국민들이 의심을 하는 건 당연하다.

더구나 히사히토는 적어도 태어나서 몇 년 간은 아이코 공주보다 더 많이 보도되었다. 그때는 아이코 공주를 기사에서 보는 게 어려웠을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보도규제가 시작되면서 얼굴 보기 힘들어졌으니, '규제 발표 당시 어떤 장애를 발견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단순히 장애가 있는지 여부를 떠나 후계자를 꽁꽁 숨기는 궁내청후미히토 내외의 모습은 일본인들이 의심하고도 충분한 것이다.

물론 유일한 후계자인 히사히토가 혹여 다치거나 아이코 공주처럼 이상한 말이 안 나오도록 무리한 운동을 못하게 하고 찍지 못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안전하고 수준 높은 활동조차 일절 보여주지 않는 것은 일본인들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백 번 양보해 의혹은 의혹일 뿐이라고 생각해도, 궁내청후미히토&키코 비 내외는 히사히토를 '황실의 유일한 남자아이'라는 이유만으로 너무나 과잉보호한다고 볼 수 있다.

2018년 8월에는 마코 공주의 결혼 소동으로 집안 전체의 입지 자체가 많이 위태로워지고, 국민들이 2019년 이후 천황의 무남독녀가 되는 아이코 공주에게 차기 천황이 되도록 하자는 데에 지지하는 쪽으로 여론이 바뀌자, 히사히토에게 제왕학을 가르치기 위해 키코 비가 무척 엄하게 교육하고 있다고 한다. 키코 비의 입장에서는 인정받기 위해 후계자인 아들에게 모든 것을 걸었고, 아들을 훌륭한 천황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저 집안이 일으킨 문제는[7]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아키시노노미야 가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히사히토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반감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고 할 수 있다.

오죽하면 그 때문에 '나루히토가 천황이 되면, 황족 인원 부족&위의 문제를 명분으로 자신의 친딸이자 유일한 자식인 아이코 공주를 차기 천황으로 즉위시키게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한창 나오고 있고, 일본 국민들조차 '아이코 공주 한정으로 여성 천황을 즉위시키는 게 낫다.'고 말하는 실정이다. 키코 비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전에 적대하던 황태자 일가에게 자신이 먼저 굽히며 시숙 나루히토와 손윗동서 마사코 비에게 잘 보이려는 자세를 취했지만, 이미 아키히토 덴노와 미치코 황후는 차남 일가를 완전히 불신하고 있고, 나루히토의 입장에서도 동생 내외의 자세가 좋게 보일 리가 만무하다.

거기에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형님의 천황 즉위를 축하하는 것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도와서 자신의 천황 승계를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는 아버지 후미히토[8] "천황 즉위 의식 중 하나가 종교 의식에 가깝다, 이건 정부의 지원금이 아니라 황실 내정비로 지출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2018년 11월 30일 자신의 53번째 생일기념 기자회견에서 하여 일본 궁내청과 일본 내각을 뒤집어버리고, 가뜩이나 부정적인 일본 국민 여론을 더욱 더 부정적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네 딸 결혼식에 드는 비용이 더 아깝다, 결혼 문제나 해결해라.' 하는 식.

다만 아직 황실과 정계는 그 놈의 남계 계승 때문에 히사히토 쪽을 더 지지하지만, 천황 생전 양위도 궁내청의 반발을 뚫고 상상 외로 쉽게 해결되는 것을 봐서는 나루히토가 천황 등극 이후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천황의 생전 양위 자체는 에도시대까지 흔히 있었고, 양위받은 사람도 정상적인 황태자인 만큼 본래보다 일찍 왕위를 물려받는다 이외의 의미는 없다. 여성 천황도 과거에 8명이 있었던 데다, 마지막 여왕 고사쿠라마치 덴노는 1760년대에 재위했고 이때 동생 모모조노 덴노가 사망하자 그 다음 승계자인 고모모조노 덴노가 어려서 한동안 덴노직을 수행하다가 고모모조노 덴노가 어느 정도 나이가 차자 생전 양위를 하고 덴노직을 그만두는 등 의외로 마지막 여성 덴노와 덴노 생전 양위가 비슷한 시기[9]에 이루어졌기에 여성 덴노 역시도 별 다른 문제는 없다.

직계 여성 황족에게 천황 자리를 주는 건 황실전범 1장 1조만 살짝 개정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10], 문제는 아이코 공주의 천황 즉위 이후 그녀의 자녀들에게 과연 황족 대우를 해야 하냐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황실전범 개정을 하려고 하면 기본적으로 일본 내각 및 국회가 주도하기에 여기에 천황의 의사가 개입하는 것이 생전퇴위보다 더 난이도가 높다.

결국 나루히토 덴노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서 이러한 것에 간섭하기 위해서는, 구황족 남성 중에서 사윗감을 골라, 이를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전범 개정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다. 궁내청과 극우들도 이쪽 방안은 괜찮다는 평. 실제로 현재 황실에서는 아이코 공주부마 후보로 구황족들 중에서 현 황족들과 가장 가까운 집안인 히가시쿠니[11] 가문을 주시한다고 한다.

[1] 나루히토 황태자와 마사코 황태자비 내외의 무남독녀 아이코 공주를 염두에 둔 여성 천황 허용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을 때.[2] # 키코 비가 마사코 황후와 키가 비슷한 것을 감안하면 현재는 또래 수준이다. 중학교 입학 시기에는 아빠인 후미히토의 어깨 높이까지 컸다.[3] 성인이 된 현재 175cm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미 일본인 남성의 평균 키는 추월한 것이다.[4] 2018년 중반부터는 히사히토에 관한 댓글 내용도 적나라하게 과격하며 부정적으로 변했다.[5] 의외로 황족들이 이지메를 당하는 일은 생각보다 드물지 않다고 하지만, 대놓고 곧 즉위를 앞둔 황태자의 자녀에게 이랬다는 것때문에, 아이코 공주에 대한 학교폭력을 주도한 이들에게 강력한 배후가 있다는 설이 있다. 이 설에 의하면, 그 배후의 정체는 아이코 공주의 숙모이자 히사히토의 어머니인 키코 비라고 한다.[6] 아이코 공주에게는 아주 아기였을 때부터 카메라 앞에서 웃지 않고 낯을 가린다는 이유로 자폐설, 발달장애설이 따라붙었다. 가쿠슈인 초등과 진학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황태자 부부는 딸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음해를 떨쳐내기 위해 아이코 공주의 매우 우수한 성적을 공개했고,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도 자주 공개했다.[7] 아버지 후미히토 친왕의 알코올 중독우울증 및 가정 방임, 어머니 키코 비갑질과 장기간에 걸친 황태자 일가 음해, 두 누나의 부정입학과 큰누나 마코 공주결혼 소동, 작은누나 카코 공주의 (결혼에 관한) 경솔한 발언 등등.[8] 물론 현재 일본의 계승 순서에 따르면 1순위 나루히토, 2순위 후미히토, 3순위 히사히토다. 즉 나루히토가 죽으면 후미히토 본인이 나루히토보다 먼저 죽지 않는 이상은 자연스레 그 자리를 넘겨받는 셈이다. 사실상 후미히토가 가만히만 있어도 천황 자리는 알아서 굴러들어온다. 좀 오래 기다려야겠지만... 일본의 남자 평균 수명이 78세 정도고, 나루히토가 58세이니, 대강 20년은 기다려야 한다. 참고로 후미히토의 경우에는 알코올 중독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술을 좋아하며, 최근에는 우울증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지만, 나루히토 황태자는 결혼 후 술도 끊었고 원래 취미가 등산, 운동일 정도로 건강하다. 한 마디로 현재의 생활 습관을 통해 보건대 후미히토보다는 나루히토의 장수 가능성이 여러 면에서 높으며, 설사 나루히토가 노환이나 말기암으로 먼저 사망한다 하더라도, 젊은 시절 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후미히토 또한 천황 자리에 오를 수 있을 만큼 건재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9] 마지막 여성 덴노가 고사쿠라마치 덴노이며 마지막 생전 양위는 고모모조노 덴노가 일찍 사망해서 대를 이을 사람이 없어 사후 입양으로 덴노가 된 고카쿠 덴노가 했다.[10] 애시당초 메이지 시절에 만들어진 황실전범 이전까지는 여성 덴노가 가능했으나 황실전범이 만들어지던 시기 군국주의 등의 영향으로 여성 덴노 자체를 금지해버린 것이라 남성 덴노만 용인하는 건 의외로 몇 백년도 채 안 되는 짧은 전통이며 오히려 남녀 구분없이 장자 우선 양위는 일본의 전통에 가깝다는 게 함정. 물론 자칭 황실을 수호한다는 극우들은 이러한 사실에서 눈을 돌리고 있으며 구황족 출신을 내세우는 넷우익들도 이러한 부분에서는 철저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11] 나루히토 덴노의 첫째 고모인 데루노미야 시게코 공주가 시집간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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