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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20:02:05

2018년 아랍 시위

2018년 아랍 시위
2018–2022 Arab protests / Second Arab Spring
날짜
2018년 1월 1일 ~ 진행 중
장소
북아프리카아랍 연맹 소속 국가 및 서아시아 아랍 국가[1]
원인
아랍의 봄 이후 완전한 민주주의 도입 실패
정부의 권위주의 정책
정부의 부정부패 및 도둑정치
인권 유린
2022년 전 세계 물가 폭등 및 이에 따른 실업률 급증
2022년 식량·에너지 위기
부실한 복지 제도
종교 내 파벌 갈등(레바논이라크에 해당)
테러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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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아시아 국가 및 북아프리카의 아랍 국가들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 현재까지 시위가 진행된 국가들은 튀니지, 모로코, 요르단, 수단 공화국, 알제리, 이집트, 이라크, 레바논, 리비아, 오만, 시리아, 팔레스타인이다. 다른 명칭으로는 전에 발생했던 아랍의 봄과 연관성을 짓는 '아랍의 봄 2.0, 제2의 아랍의 봄(제2차 아랍의 봄), 신(新·New) 아랍의 봄, 아랍의 여름' 등이 있다.

2. 국가별 상황

2.1. 튀니지

2018년 1월 1일부터 튀니지 정부가 석유 가격, 전화카드, 부동산, 인터넷 요금, 호텔, 식료품에 대한 세금을 올리고 수입 화장품과 식품에 대한 관세도 올리면서 국민들이 생활비 및 세금 개혁안에 대한 불만이 커져 결국 반정부 시위로 이어지게 되었다.

2.2. 모로코

아랍의 봄으로 해결되지 못한 여러 사회적 문제점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있었으나, 결정적으로 모우신 피크리라는 생선 판매업자의 죽음[2]으로 인해 경찰과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터지게 되면서 시위가 시작되었다. 또한, 경제적 발전을 위해 고속철도 등 여러 큰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지방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이나 서민들은 이에 대한 혜택을 전혀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껴 정부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게다가, 코로나 19 당시 보건 위기 및 백신 패스에 대한 시위로 상황은 격력해졌고, 이후에는 2022년 전 세계 물가 폭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었다.

2.3. 요르단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18년 요르단 시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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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30일, 요르단 정부가 세금을 올려 적자를 매꾸는 새로운 세금 개혁안을 제정할 것을 공표했으나 이에 대해 30개 이상의 무역 조합이 반발하면서 총파업을 진행했다.

2.4. 수단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19년 수단 쿠데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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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9일부터 약 8개월간 전국에서 경제 위기와 독재정치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수단 혁명이라 불리는 시위가 벌여졌다. 이 뿐만 아니라 2019년 4월 11일쿠데타가 발생했고 9월 12일부터 새로운 시위가 시작되었으며, 그 와중에 다시 한번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사회적으로 혼란이 가중되었다.

2.5. 알제리

2019년 2월 16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히라크 운동 또는 미소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세 건의 시위가 발생했다.

2.6. 이집트

2019년 정치권 내의 부정부패로 인해 시민들이 압델 파타 엘 시시 대통령의 사임과 정치범으로 체포된 인물들의 사면을 요구하는 시위가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다미에타 등지에서 진행되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최루탄고무탄을 사용하면서 대응했고 약 한달 동안 4,300명을 체포했다. 시위는 12월에 끝이 났으나 다음 해인 2020년에 1주년을 기념하면서 실업률 급증, 부정부패,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 실패에 대해서 압델 파타 엘 시시 대통령의 책음을 물어 사임과 총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시위가 다시 한번 발생했다.

2.7. 이라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라크 반정부 시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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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부터 바그다드에서 정부의 경제 위기 대응 실패와 부정부패를 비난하면서 시위가 시작되었다. 본격적으로 2019년 10월 1일에 이라크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이라크 특수부대는 약 500명의 시위대를 사살했고 시위 과정에서 27,000명의 부상자가 생겨났다. 바르함 살리흐 이라크 대통령은 특수부대의 진압 과정에 대해 비난했다. 2020년 1월 13일 집계된 사망자 수는 669명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 이후에 가장 잔혹한 시위로 평가된다. "뚝뚝 혁명" 또는 "10월 혁명"이라고도 부른다.

2.8. 레바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10월 17일 혁명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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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7일부터 정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종파갈등과 경제 위기, 부정부패와 금융 투명성 부재로 인한 시위가 시작되었다.

2.9. 리비아

2019년 4월에 두 정부들의 내전을 비판하는 시위들이 열렸다.

2020년 8월부터 10월까지 경제 위기로 인해 시위가 시작되었다. 10월 29일10월 30일에는 정부가 전기 공급을 끊은 것에 대한 시위가 진행되었고, 시위대와 경찰들이 격렬하게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고무탄과 최루탄을 쓰면서 시위 해산을 유도했다.

2.10. 오만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시민들이 급등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을 요구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2.11. 시리아

2020년 6월 수와이다에서 경제적 위기로 인한 시위가 발생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과 이 지역에서 주둔하고 있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군부 및 러시아군의 퇴각을 요구했다.

2023년 8월 17일부터 남부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 및 저항이 일어났다.

2.12. 팔레스타인

2019년 3월 14일, 가자 지구에서 삶의 질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이 시위는 하마스 정권의 강압적인 체제에 대한 반발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파타하마스의 충돌의 연장선으로도 보고 있다. 결국, 하마스 정권이 무차별하게 시위대를 진압했다.

2021년 5월, 마흐무드 압바스에 반대하는 시위가 잠시 열리기도 했었다.

3. 관련 문서



[1] 그 외 중앙아프리카 국가들에서도 2018년 아랍 시위의 영향을 받아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었다.[2] 알호세이마 항구에서 경찰이 피크리의 생선을 압수했는데 이를 다시 찾으러 쓰레기차에 들어갔으나 기계가 작동되는 바람에 사망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직접 쓰레기차 기계작동을 지시했다는 목격들이 등장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 또한 퍼지게 되면서 시위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