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정규 시즌 경기 일람 | |||||||
스테이지 1 | 1주 (2/15~18) | 2주 (2/22~25) | 3주 (3/1~4) | 4주 (3/8~11) | 5주 (3/17~18) | PO (3/22~25) | 결산 |
스테이지 2 | 1주 (4/5~8) | 2주 (4/12~15) | 3주 (4/19~22) | 4주 (4/28~29) | 5주 (5/3~6) | PO (5/10~13) | 결산 |
스테이지 3 | 1주 (6/7~10) | 2주 (6/14~17) | 3주 (6/21~24) | 4주 (6/28~7/1) | 5주 (7/7~7/8) | PO (7/12~15) | 결산 |
스테이지 4 | 1주 (7/26~29) | 2주 (8/2~5) | 3주 (8/9~12) | 4주 (8/16~19) | 5주 (8/25~26) | 결산 | |
포스트시즌 경기 일람 | |||||||
: 홈 스탠드 경기 주간 경기는 한국 시각(GMT+9)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1. 플레이오프 현황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팀 (~4주차): LA 글래디에이터즈, 샌프란시스코 쇼크, 밴쿠버 타이탄즈, 뉴욕 엑셀시어, 런던 스핏파이어 | |
<rowcolor=#fff> 팀 | 조건 |
댈러스 퓨얼 | 메이헴 전 잔여. 승리시 진출 확정. 메이헴이 워낙 약체로 평가받기에 큰 이변이 있지 않은 이상 메이헴을 이기고 5승 2패로 진출 확정이라고 보는 분위기다. 다만 메이햄에게 질 경우 세트 득실이 나쁜 편이라서 떨어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1] |
항저우 스파크 | 서울전 잔여. 승점이 -3으로 매우 안좋은 상황이라 서울전을 사실상 반드시 이겨야한다. 이기면 5승 2패로 올라가고 지면 -4 이하 세트득실로 탈락한다. 서울이 최근 스테 2 전승인 글래디를 상대로도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중상위권인 댈러스를 압살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어 가능성이 낮다고 여겨졌으나, 발리언트 전에서는 하위권 수준의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충분히 가능해보이게 되었다. |
서울 다이너스티 | 밴쿠버, 항저우 전 잔여. 세트 득실 관리를 잘해서 다른 경쟁팀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은 세트 득실을 확보하고 있다. 밴쿠버전을 큰 점수차로 지더라도 항저우 전에서 이기면 턱걸이라도 진출이 무난해 보인다. 대신 항저우 전을 사실상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동안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다가 가장 최근 경기인 발리언트 전에서 죽 쑨 것이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 |
상하이 드래곤즈 | 워싱턴, 쇼크전 잔여. 쇼크를 이기기는 힘들 것으로 보는 분위기기 때문에 쇼크전에서 최대한 손해를 줄이고 워싱턴 전에서 최대한 많은 점수를 따내서 이겨야 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다. |
청두 헌터즈 | 발리언트 전 잔여. 경쟁팀들이 꽤 많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올라가려면 최소 3:1 정도로는 이겨야한다. |
필라델피아 퓨전 | 쇼크전 잔여. 이기는 것도 어려운데 승점 상태도 +1이라 많은 세트를 따내지 않으면 플레이오프를 노리기 매우 힘들다. 패배 가능성이 높고 패배할 경우 사실상 탈락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보는 분위기다. |
보스턴 업라이징 | 글래디, 워싱턴 전 잔여. 승점이 -7로 매우 상황이 안 좋은데 글래디와의 경기까지 있어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
현재 5팀이 플레이오프가 확정되면서 남은 자리는 3자리, 그리고 이번 플레이오프 마지노선도 4승 3패로 확정 될것으로 보인다. 아직 4패 팀(애틀렌타 레인, 파리 이터널, la발리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들도 가능성이 있긴 하나 서울, 상하이, 청두, 필라델피아, 보스턴이 남은 8경기를 전부 지는 경우의 수밖에 없고, 심지어 그 중 두 경기가 워싱턴전이라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의 수고, 현 시점에서 플레이 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은 위의 7팀으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2패 이하를 한 팀은 9팀이고, 서울과 항저우는 서로간의 경기가 남아있어 2패 이하로 마무리할 수 있는 팀이 최대 8팀이므로 5승을 달성하면 플레이오프가 확정된다. 5승 이상 팀은 5~8팀까지 나올 수 있지만, 상하이가 쇼크를 이길 가능성이 낮고, 댈러스가 메이헴을 이길 가능성이 높아 5승 이상 팀은 6~7팀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하면, 4승 3패 팀 중 세트득실이 좋은 1~2팀에게 자리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남은 3 자리 유력 7팀 경쟁 중. 댈러스의 진출은 거의 확정인 분위기이고, 퓨전과 보스턴은 탈락쪽으로 가능성이 높게 여겨지고 있다. 이를 감안하고 계산할 경우 2자리를 항저우, 서울, 상하이, 청두가 겨루게 된다.
이 때 서울(3-2,+6)은 밴쿠버 항저우, 항저우(4-2,-3)는 서울, 상하이(3-2,+2)는 워싱턴 쇼크, 청두(3-3, +2)는 발리언트의 경기가 남아있고 이 중 서울과 항저우는 서로 경기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해당 경기에서 한명은 탈락하게 된다. 결국 경우의 수는 (항저우 or 서울), 상하이, 청두 이렇게 세 팀에서 2자리 경쟁에 나서게 된다. 그런데 또 자세히 들여다보면 항저우 or 서울의 경우, 지는 쪽은 탈락이 확정이지만 반대로 이긴 쪽은 승수(항저우) 혹은 세트승(서울)이 좋다보니 어지간해서는 플옵 진출이 확정된다. 사실상 항저우 VS 서울이 한 자리를 경쟁하며 패배한 쪽은 떨어지고, 상하이와 청두가 서로의 성적으로 남은 한자리를 경쟁하는 모양새가 된다.
즉 남은 세자리 플옵 진출 경우의 수는 댈러스, (항저우 or 서울), (상하이 or 청두)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물론 경우의 수가 이상하게 꼬이면 저것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 외에 현재 전체 1위를 달성할 팀이 누군지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현재 전승 1위를 달성할수 있는 팀은 LA 글래디에이터즈, 샌프란시스코 쇼크, 밴쿠버 타이탄즈의 3팀인데 모두 태평양 디비전 팀이라 전체 1위 = 태평양 디비전 1위다. 반면 대서양 디비전은 뉴욕과 런던이 모두 1패씩을 하면서 전체 1위 경쟁에서는 밀려났다. 작년 시즌에는 태평양이 농어촌 전형이였는데 이제는 대서양이 널널하고 태평양이 박터진다. 이 중 쇼크는 5연속 4 : 0 승리라는 무서운 기록을 세우면서 전진중이라 퓨전이나 상하이 중 한 팀이 제동을 걸지 않으면 높은 확률로 쇼크가 전체 1위를 가져가게 된다.
2. 5월 3일
5월 3일 금요일 | |||||||||||
오전 09:30 | |||||||||||
댈러스 퓨얼 | 3 | 1 | 플로리다 메이헴 | ||||||||
승 | 결과 | 패 | |||||||||
오전 11:00 | |||||||||||
필라델피아 퓨전 | 0 | 4 | 샌프란시스코 쇼크 | ||||||||
패 | 결과 | 승 | |||||||||
오후 12:30 | |||||||||||
광저우 차지 | 3 | 2 | 휴스턴 아웃로즈 | ||||||||
승 | 결과 | 패 |
2.1. 1경기 DAL 3 : 1 FLA
스테이지2 5주 1일차 1경기 (2019. 05. 03.) | |||||
부산 | 아누비스 신전 | 왕의 길 | 리알토 | ||
2 | 5 | 3 | 3 | 3 | |
1 | 6 | 2 | 0 | 1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NotE |
홈 경기에서 달콤한 2승을 챙기고 블리자드 아레나로 다시 돌아온 댈러스의 플레이오프 진출결정전. 이 경기를 이기면 세트득실 관계없이 진출 확정이 된다.
메이헴이 지금까지 경기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반전의 1승을 챙겨가는 듯 했으나 3세트부터 다시 경기력이 저하되면서 댈러스가 승리했고,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메이헴은 스테이지2 전패를 확정지었다. POTM은 디바로 132킬 11데스를 기록한 노트가 가져갔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패배팀의 하고픈이었다. 전반부의 비등한 경기력은 댈러스의 실수 연발과 하고픈의 기량으로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세트에서 장지수 해설은 '하고픈마저 이러면 메이헴은 힘이 빠지죠, 메이헴 공격력의 98%를 담당하는 것 같은 선수였는데...'라고 하기도 했다. 지난 주에 메이헴 내부가 엉망진창이라는 폭로가 올라왔는데, 서로 주먹다짐을 했다는 루머도 있어서[2], 오늘은 싸워도 인정, 믿고 쓰는 런던산과 믿고 거르는 서울산이라는 드립이 나왔다. 서울 출신인 쿠키, 제퍼, 기도를 영입한 팀들은 최하위인데, 런던 출신이면서 리그에 남아있는 피셔, 라스칼, 후렉, 클로저는 중상 이상은 되는 팀에 속해 있다. 유일하게 최하위 팀에 있는 선수가 하고픈이지만 본인 기량만큼은 좋은 것을 보여줬으니...
2.2. 2경기 PHI 0 : 4 SFS
스테이지2 5주 1일차 3경기 (2019. 05. 03.) | |||||
오아시스 | 하나무라 | 왕의 길 | 쓰레기촌 | ||
1 | 1 | 1 | 0 | 0 | |
2 | 2 | 3 | 3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sinatraa |
퓨전 입장에서는 이 경기를 이겨야만, 그것도 점수차가 좀 나게 이겨야만 플레이오프를 바라볼수 있다. 쇼크의 입장에선 이 경기를 이기면 디비전 1위를 노릴 수 있다. 현재 전승 1위 경쟁전에 들어간 세 팀은 4주차까지 세트득실이 쇼크가 +20, LAG가 +12, 벤쿠버가 +16으로, LAG와 벤쿠버의 입장에선 필라델피아가 최대한 큰 점수차로 쇼크를 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다음날 경기를 치르는 LAG의 입장에선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4:0으로 이기게 되면, 본인들이 보스턴을 4:0으로 잡더라도 디비전 1위를 못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결과는 쇼크가 6연속 4대떡에 성공하면서 퓨전의 플레이오프 희망을 완전히 없애버렸다.
여담으로 2세트 중간에 해설 사운드가 깨져서 기계소리처럼 들리는 옴닉사태-오류가 발생했다. 영상 이 오류는 2세트 중간까지 이어졌고 그와중에 채팅창은 이렇게 깨지는데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는 두 해설의 발음 정확도에 감탄하고 있었다(...)
2.3. 3경기 GZC 3 : 2 HOU
스테이지2 5주 1일차 3경기 (2019. 05. 03.) | ||||||
리장 타워 | 하나무라 | 왕의 길 | 리알토 | 부산 | ||
2 | 2 | 1 | 2 | 2 | 3 | |
1 | 0 | 2 | 3 | 0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shu |
스테이지 2 와서 갑자기 부진한 두 팀의 대결. 특히 휴스턴은 이번 경기를 잡지 못하면 스테이지 전패가 현실이 될 수 있다.
휴스턴이 후반 2세트를 가져가면서 패패승승승을 하는 듯 했으나 5세트에서 딜러 싸움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면서 결국 패배했다. 이제 휴스턴이 이길 기회는 런던전밖에 남아있지 않다.
이번에도 1세트부터 해설진의 목소리가 깨지는 오류가 발생했고, 용봉탕이 리그 패스 전용 채팅방에서 채팅으로 해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리그 시청에 방해되는 심각한 오류가 계속 발생해서 비난이 쏟아졌다.
승리 인터뷰는 광저우 차지의 shu가 하게 되었는데, 2~3스테이지 사이 휴가 기간에 뭘 할거냐는 질문에 오버워치 프로게이머가 오버워치 리그라는 공개 석상에서 메이플스토리를 할 것이라는 희대의 뇌절 대답을 하는 바람에 인터뷰어도 당황하고(인터뷰어였던 Danny는 Different Game이라고 돌려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용봉탕-정소림도 당황했다. 특히 용봉탕은 "시럽이나 먹었으면 좋겠다. 무슨 말같지도 않은.."이라고 한 뒤 실소를 터뜨리며 굉장히 어이없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
3. 5월 4일
5월 4일 토요일 | |||||||||||
오전 09:30 | |||||||||||
보스턴 업라이징 | 3 | 1 | LA 글래디에이터즈 | ||||||||
승 | 결과 | 패 | |||||||||
오전 11:00 | |||||||||||
토론토 디파이언트 | 1 | 3 | 밴쿠버 타이탄즈 | ||||||||
패 | 결과 | 승 | |||||||||
오후 12:30 | |||||||||||
상하이 드래곤즈 | 3 | 1 | 워싱턴 저스티스 | ||||||||
승 | 결과 | 패 |
3.1. 1경기 BOS 3 : 1 GLA
스테이지2 5주 2일차 1경기 (2019. 05. 04.) | |||||
오아시스 | 하나무라 | 블리자드 월드 | 리알토 | ||
2 | 2 | 2 | 3 | 3 | |
1 | 1 | 3 | 2 | 1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rCk |
서로 그다지 좋지 못한 경기력 속에서 보스턴이 rck와 퓨전스의 좋은 활약을 필두로 조금 더 좋은 집중력을 보이면서 보스턴이 글래디의 전승을 깨면서 희망을 살리는데 성공했다. 전반적인 한타 승률이나 폭발력은 글래디 쪽이 우세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글래디의 미스를 집요하게 찔러 다 기울어진 한타를 보스턴이 가져가며 승패가 뒤집히는 경향이 이어졌고, 결국 막판에 가서 흐름을 탄 보스턴이 글래디의 전승가도를 무너뜨리며 글래디는 뉴욕, 런던에 이어 3번째로 1패라인에 합류했다. 반면 글래디 쪽도 보스턴에게 1점을 뺏어가며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들어버리며 양쪽 모두 속이 쓰릴 경기.
이 경기 이후 보스턴이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선 서울, 청두가 3승 4패로 추락하고 상하이와 승점경쟁에 들어가야 하는데, 상하이의 경우 워싱턴 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 상하이가 워싱턴에게 3:2로 승리하고, 샌프란에게 0:4로 패배한 후 보스턴이 워싱턴을 4:0으로 잡아 내야 겨우 동률이기 때문에 상하이가 워싱턴에게 지거나 타이브레이커에게 끌려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으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하다.
POTM은 메이, 솜브라로 1경기를 캐리하고 중간중간 자폭킬로 대박을 낸 rck. 트레이드로 합류하자마자 퓨전스, 에임갓과 함께 보스턴의 삼두마차의 일원으로 맹활약하는 중이다.
3.2. 2경기 TOR 1 : 3 VAN
스테이지2 5주 2일차 2경기 (2019. 05. 04.) | |||||
오아시스 | 아누비스 신전 | 왕의 길 | 쓰레기촌 | ||
0 | 2 | 1 | 2 | 1 | |
2 | 0 | 2 | 3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JJANU |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없는 캐나다 더비의 매치. 게다가 디비전도 서로 달라서 이번에 경기를 끝내면 정규 경기에서는 볼일이 없다. 밴쿠버 타이탄즈의 오버워치 리그 최다 연승 기록(16연승)을 기록할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두 팀은 2019 시즌 시작 이후 서로를 처음 상대하기에 토론토 디파이언트가 33뿐만 아닌 카운터 33의 역 카운터마저 잘 다루며 위협적인 강세를 잇고 있는 밴쿠버 타이탄즈를 잡아 낼지도 의문이다. 여담으로 샌프란이 퓨전을 4대0으로 잡아내는 바람에 밴쿠버는 잔여경기에서 4대0 승리를 2번 한다 해도 24점이 최대이기 때문에 이미 샌프란이 24점을 채운 현 시점에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없게 된다.
1세트 오아시스맵 토론토가 범퍼 포커싱을 잘 하면서 토론토가 유리하게 가나 싶었지만 짜누가 Ivy의 자탄을 먹어주면서 밴쿠버가 템포를 되찾았고 그렇게 1대0으로 밴쿠버가 앞서나간다. 2세트도 토론토가 유리하게 가나 싶었지만 Ivy가 먼지 자탄을 쓰는 바람에 한타를 내주게 되었고 그 다음 자탄에서 짜누한테 또다시 먹히면서 한타를 밀리고 마지막 자탄마저도 땅바닥에 쏜다는걸 그만 옆 벽에 걸리는 바람에 먼지자탄... 그렇게 1세트를 밴쿠버에게 내주게 된다. Ivy는 이번 세트에서 2번의 먹방 그리고 2번의 먼지자탄을 보여주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 먼지자탄은 이후 4세트에서도 2번이나 등장하게 되면서 팀의 패배에 일조하였다. 참작의 여지를 찾자면 상대디바가 리그 최고의 디바로 평가받는 짜누였다는 점이겠지만, 타 팀 자리야들이 디바에게 한두번 궁을 먹히더라도 자신의 템포대로 궁을 썼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본인의 컨디션 난조가 맞다. 초반에 궁을 두번이나 먹히고 나서 지나치게 디바나 브리기테의 캔슬 등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미세먼지 벽자탄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었다.
2세트 밴쿠버가 범퍼의 엄청난 채굴로 한번 막고 그 사이 트왈이 아나궁을 채워서 범퍼가 라인으로 바꿔왔을때 라인 나노로 막는다는 나름 날카로운 설계를 보여줬지만 아무리 나노라도 범퍼 부조화 포커싱에 녹으면서 a거점 밀리게 되었고 b거점도 트왈이 아나를 고집하는 다소 아쉬운 판단으로 b거점도 내주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밴쿠버의 공격에서 밴쿠버는 계속해서 트왈이 이해할 수 없는 아나를 고집하면서 높은 지점에서의 네코와의 아나싸움에서 밀리게 되었고 결국 마지막에 젠야타로 바꿨지만 이미 궁 사이클은 차이가 심한 뒤였다. 그 와중에 네코는 학살을 계속 재우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밴쿠버는 다소 흥분됐는지 열세 상황에서도 궁극기를 막 쓰면서 결국 밴쿠버는 한번도 당하지 않았던 완막을 당하면서 경기를 패배한다.
3세트 밴쿠버가 피드백을 받았는지 드디어 아나를 포기하고 젠야타를 꺼내들고 나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경기에서 범퍼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밴쿠버가 2거점 앞에서 막는데 성공하고 이어진 공격에서 한번에 뚫어내면서 3세트 비교적 여유롭게 밴쿠버가 승리를 챙긴다.
4세트 토론토가 변칙 딜러 조합으로 밴쿠버를 흔드는데 성공했고 밴쿠버는 저번 보스턴전에 이어서 이번에도 솜브라를 아나로 대처하려 했으나 이게 잘 통하지 않으면서 3거점 앞까지 내주게 된다. 그런데 마지막 한타에서 ivy가 또다시 먼지자탄을 쓰는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고 그렇게 밴쿠버가 막아내는데 성공, 이어지는 공격에서 토론토가 다소 변칙적인 운영을 하려 했으나 이를 간파한 밴쿠버가 트왈의 메이벽과 학살의 한조로 막아내고 그렇게 큰 변수 없이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POTM은 짜누가 받았으며 스탯이 공개되었을 때, 궁먹방 2번에 K/D 22.75의 91킬 4데스라는 미친 스탯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4세트 중 1, 3번째 세트는 0데스를 기록했다. 그리고 오늘 아이비가 보여준 4먼지자탄을 생각해보면...
끝나고 트와일라잇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내일 서울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평생 이기지 못하게 해준다"는 과거 쪼낙과 GC 부산을 연상케 하는 발언을 하였다. 다만 쪼낙과 우햘을 정말 작정하고 이야기한 도발성 발언이었다면 트왈은 그냥 인터뷰어가 물어봐서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 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3.3. 3경기 SHD 3 : 1 WAS
스테이지2 5주 2일차 3경기 (2019. 05. 04.) | |||||
부산 | 파리 | 블리자드 월드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
2 | 2 | 0 | 2 | 3 | |
0 | 1 | 1 | 1 | 1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DDing |
아도의 친정팀 매치. 게다가 아도는 상하이를 나오고서 언젠가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 라고 했던 적이 있는 것을 보아 팀과 좋게 끝나지 못한 듯하다. 하지만 워싱턴의 성적이 좋지 않아 복수를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상하이 입장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하며 다음 경기가 무실세트 전승의 쇼크이기 때문에 세트승점까지 많이 얻어야만 하는 경기.
3세트 블리자드 월드, 아크의 활약으로 워싱턴이 1점을 주지 않은 채 1라운드를 막아냈다.
여담으로 보스턴의 에임갓이 스테이지1 때 보스턴의 플옵 확정을 위해서 밴쿠버vs광저우 경기에 나타나서 밴쿠버를 응원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채팅창에 나와서 위싱턴을 응원했다. 그런데 어차피 상하이 하나 떨어진 걸로는 보스턴 플옵 진출은 어림도 없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감수가 영화 한장면을 찍었다. #
4. 중간 정리 (~5월 4일)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팀 (~5월 4일): LA 글래디에이터즈, 샌프란시스코 쇼크, 밴쿠버 타이탄즈, 뉴욕 엑셀시어, 런던 스핏파이어, 댈러스 퓨얼 | |
팀 | 조건 |
항저우 스파크 | 항저우는 경우의 수가 단순해졌다. 서울전을 승리한다면 5승을 찍으면서 진출, 패배한다면 탈락이다. |
서울 다이너스티 | 서울은 밴쿠버와 항저우 전 잔여이므로 두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이기면 거의 진출 가능하다. 하지만, 밴쿠버 전은 패배가 유력하기 때문에 항저우전이 단두대 매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즉, 두 경기 모두 패배하면 탈락한다. |
상하이 드래곤즈 | 워싱턴에 3:1 승리를 거뒀지만 남은 매치업에서 청두에 불리한 상태이다. 청두가 발리언트에 승리하고 상하이가 샌숔에 패배할 경우에는 양 측 모두 1점차로 승리하거나 패배하지 않는 이상(둘 다 +3, 단 상하이vs청두 역대 세트 득실에서 상하이가 7 : 1로 앞서므로 상하이 진출) 높은 확률로 청두가 상하이에 앞서게 된다. 따라서 상하이는 다음 날 청두vs발리언트 결과에 따라 진출 가능성이 천지차이가 된다. |
청두 헌터즈 | 발리언트 전 잔여. 발리언트가 현재 성적이 좋지는 않아서 청두가 4대0 승리를 했을 경우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상하이가 3:2로 패배하고 청두가 3:2로 승리를 했을시에 세트득실이 같아지는데 이 경우 서로의 상대 전적을 따지게 된다. 현 시점에서 상하이에게 상대 전적이 압도적으로 밀리기 때문에 탈락이 확정된다. |
예상했듯이 첫 날 댈러스는 승리하여 플옵 진출을 확정지었고, 필라델피아는 3승 4패 마이너스 세트득실을 기록함에 따라 탈락하게 되었다.
남은 자리는 2자리. 주요 경쟁자들은 항저우, 서울, 상하이, 청두이다.
서울 항저우가 단두대 매치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보아선 엄청난 이변이 일어나는 게 아닌 이상 항저우vs서울이 7번 시드 청두vs상하이가 8번 시드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경기의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서울이 7번 시드를 확정지을 경우, 대서양 디비전의 뉴욕 or 런던과 리턴 매치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샌쇽은 6경기 모두 4세트 전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지속하고 있다. 밴쿠버가 남은 경기 4대0 전승을 하더라도 세트 득실이 24점이기 때문에 이제 남은 한 경기를 이기기만 한다면 스테이지2 디비전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보스턴은 공식적으로는 남아있으나 경우의 수가 없기 때문에 탈락했다. 보스턴이 가질 수 있는 최선의 스코어는 워싱턴전에서 4:0으로 승리해 4승 3패 -1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남은 팀 중 서로 경기하는 항저우와 서울을 빼고 다 4:0으로 졌을 때가 보스턴에게 최고의 상황인데, 상하이는 쇼크전에서 4:0로 지더라도 4승 3패 0으로 보스턴보다 무조건 앞선다. 그리고 청두는 발리언트전에서 지면 3승 4패이기 때문에 보스턴이 앞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항저우와 서울이 모두 보스턴보다 순위가 떨어져야 하는데, 서울과 항저우는 서로 간에 한 경기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항저우가 이기면 5승 2패로 보스턴을 앞서고, 서울이 이기면 세트득실이 최소 +3 이상으로 이긴다. 즉 상하이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보스턴보다 세트 득실에서 앞서는 것이 확정된 순간 보스턴이 플옵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는 없다. 그리고 그 다음날 쥐도 새도 모르게 보스턴의 탈락 확정이 리그 공식 순위표에도 확인이 되었다.
종합하면 실제로 변수로 작용하는 경기는 샌상전, 청발전, 서항전이며, 특히 플레이오프의 판도를 가를 청발전과 서항전은 당일 경기 마지막 경기다.
5. 5월 5일
5월 5일 일요일 | |||||||||||
오전 04:00 | |||||||||||
런던 스핏파이어 | 4 | 0 | 휴스턴 아웃로즈 | ||||||||
승 | 결과 | 패 | |||||||||
오전 05:30 | |||||||||||
애틀랜타 레인 | 3 | 2 | 뉴욕 엑셀시어 | ||||||||
승 | 결과 | 패 | |||||||||
오전 07:00 | |||||||||||
서울 다이너스티 | 0 | 4 | 밴쿠버 타이탄즈 | ||||||||
패 | 결과 | 승 | |||||||||
오전 08:30 | |||||||||||
청두 헌터즈 | 2 | 3 | LA 발리언트 | ||||||||
패 | 결과 | 승 |
이 날 경기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롯데월드타워점, 해운대점에서 한관을 빌려서 뷰잉파티를 진행한다.
5.1. 1경기 LDN 4 : 0 HOU
스테이지2 5주 3일차 1경기 (2019. 05. 05.) | |||||
리장 타워 | 하나무라 | 왕의 길 | 쓰레기촌 | ||
2 | 2 | 3 | 2 | 4 | |
0 | 0 | 2 | 0 | 0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Gesture |
지난 출범 시즌에서 런던은 정규 시즌 휴스턴전 전패(플레이오프까지 따지면 런던이 스테이지 1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1승을 가져간 전적이 있긴 하다.하지만 정규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는 4전 4패라는 그야말로 일방적인 상성관계를 보여주었다)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인해 휴스턴이 런던의 담당일진이라는 평가가 대다수였는데, 2019년 시즌에 들어서 휴스턴이 계속해서 처참한 경기력과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런던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휴스턴은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리그에서 처음으로 스테이지 전패 타이틀을 얻게 될 수도 있다. 어느 쪽이 먼저 깨질지가 관전 포인트.
휴스턴이 4:0패배를 당하면서 워싱턴이 4:0패배를 당해도 세트 득실차로 인해서 스테이지2 꼴지를 확정지었다. 런던은 지금까지 휴스턴을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였다가 처음으로 승리하였다. 인터뷰와 POTM 모두 제스처가 받았는데 제스처는 플옵 상대로 서울 다이너스티를 만나 복수전을 펼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5.2. 2경기 ATL 3 : 2 NYE
스테이지2 5주 3일차 2경기 (2019. 05. 05.) | ||||||
오아시스 | 하나무라 | 블리자드 월드 | 쓰레기촌 | 리장 타워 | ||
2 | 3 | 2 | 2 | 2 | 3 | |
1 | 4 | 1 | 3 | 0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Dogman |
3주차 경기에서 뉴욕을 3:1로 잡고 광저우에게 지면서(...) 뉴욕에게 굴욕을 안겨준 애틀랜타와 뉴욕의 2차전. 이 경기를 또다시 뉴욕이 지면 대서양 디비전 1위 자리를 런던에게 넘겨주고 전체 5위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런던이 6승 1패로 스테이지2를 마감하면서 실질적으로 스테이지2의 대서양 디비전 1위가 결정나는 경기이고, 뉴욕이 2번 시드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승리는 기본이요 승점으로 런던을 앞서는 방법밖에 없다.
3세트 블리자드 월드에서 뉴욕의 수비는 처참했다. 애틀랜타는 시작부터 포킹 다딜 조합으로 들고 나왔으며, 뉴욕은 33을 택하였다. 애틀랜타는 거의 전원이 프리딜을 하고 있었는데 뉴욕은 대치는 커녕 견제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첫 거점에서 두 번째 칸이 찰 동안 뉴욕은 포킹을 피해서 방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 두 칸이 차자 밀고 들어 왔으나, 역으로 애틀랜타 딜러들한테 둘러싸이면서 죽어 나갔다. 화물 운송 이후 첫 한타에서는 DACO와 ERSTER의 EMP + 포화 연계로 깔끔하게 승리. 이 상황에서 뉴욕에서 궁 찬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리베로만 80대의 궁게이지를 가지고 있었다. 뉴욕의 선 공격에서 2점 직전에서 애틀란타가 막은 상황, 화물이 코앞에 와서야 리베로가 겨우 집결을 올렸으나, 집결을 그렇게 폭발력 있는 궁극기는 아니다. 그 이후로 뉴욕 선수들의 궁극기가 차면서 싸움을 했지만 궁을 썼다고는 하나 찼으니 어쩔 수 없이 쓴 거지 어떤 의도가 있어서 사용한 것도 아니었다. 이미 상황은 손 쓸 수가 없었고 그렇게 패배하였다. 아나모는 마지막 비비기용으로 소리 방벽을 썼으나, 비비기 전에 화물이 들어왔고 메코는 궁 한 번을 못 채웠다. 애틀란타는 이번 공격에서 단 한명의 사망자도 없었다. 뉴욕은 제대로 된 한타 싸움도 하지 못했고, 애틀란타의 원거리 포킹에 얻어 맞기만 하다가 세트를 내주었다.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뉴욕은 복수전에 실패했고 대서양 디비전 1위 자리 탈환에도 실패해 전체 5위가 확정되었다. 뉴욕이 3위권안에도 못들어간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그래도 2019 시즌 들어서 신흥 강팀들이 늘어난 상황에서, 최근 뉴욕이 스테1 플옵에서 서울에게 광탈당하고 같은 팀에게 2연속 패배하는 등, 플레이오프에서 서울에게 패배했던 당시 기량으로부터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발전이 없고 메타+팀합+기량 등 모든 것이 스테이지1에 정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게 더 정확하다.
2스테이지 들어서면서 넨네와 힐러 라인의 기량 하락이 보이고 있고, 지금까지 계속되었던 지독한 고츠 고집 + 템포가 느린 수비적인 플레이가 독이 되어 현재 기량으로서는 이미 밴쿠버/뉴욕/샌프란 3강 체제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고츠하면 벤쿠버를 떠올리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현재 고츠조합의 의존도가 , 그중에서도 정석고츠에 대한 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팀이 뉴욕이다. 뉴욕은 비비기 조합을 제외하곤 조합을 거의 바꾸지 않았으며 변형 고츠나 다딜 조합도 거의 봉인해놓는 등 조합 경직이 심한 상태이다. 사실 그나마 아나고츠라도 시도해보려 했으나 애틀랜타 1차전 왕의길에서 패배하고 거의 꺼내지 않았다. 정작 고츠빨이란 비아냥을 듣던 벤쿠버는 변형고츠, 학살의 겐지를 이용한 다딜조합도 수준급으로 소화해내고 있어 고츠팀이라는 비난을 정면돌파했다. 마지막 5세트 리장 타워에서는 33 대 33로 붙었으나(매인탱이 라인이냐 윈스턴이냐의 차이가 있는 정도) 뉴욕이 2대0으로 깨져서 현 33 최강인지도 의문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면 시즌2의 전반전을 고츠로 흥하고 고츠로 망하는 유쾌하지 않은 그림으로 마무리하게 될 상황.
5.3. 3경기 SEO 0 : 4 VAN
스테이지2 5주 3일차 3경기 (2019. 05. 05.) | |||||
리장 타워 | 아누비스 신전 | 블리자드 월드 | 쓰레기촌 | ||
1 | 1 | 3 | 1 | 0 | |
2 | 2 | 4 | 3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Twilight |
양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 이 경기를 이후로 서울 다이너스티와 밴쿠버는 정규시즌에서는 더 이상 볼 일이 없어진다.
서울이 새로이 영입한 일리싯과 하일리가 5월 1일 출국한다고 밝힘에 따라 이 경기가 둘의 리그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적지만 존재한다.밴쿠버는 아직 디비전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중이긴 하지만 쇼크가 퓨전을 4대0으로 잡아내는 바람에 자력으로는 1위 탈환이 불가능해 졌기 때문에 이번경기 사실상 세트득실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이미 글래디는 보스턴에게 패해 전승이 깨진데다가 세트 득실에서 압살했기 때문.
반대로 서울은 일단 밴쿠버에게 패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4승3패 플옵 진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대한 승수를 보전해야한다. 때문에 밴쿠버와의 마지막 경기처럼 3:1과 같이 1점이라도 따낼 필요성이 있다. 1점만 따내도 +4 세트승점은 남게되고, 항저우에게 이길 경우 최소 +5가 된다. 항저우를 이긴다는 가정하에 밴쿠버에게 1점만 따낸다면 플옵 진출이 매우 높은 확률로 확정되는 수준. 희망적인 점이라면 밴쿠버가 이젠 더이상 세트득실을 따질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서울이 세트득실 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세트 서울이 딜러조합을 들고 나왔는데 밴쿠버가 33을 포기한 거 까지는 좋았는데 서민수가 솔저, 트레이서라는 다소 의아한 픽을 들고 나왔고 먼치킨의 위도우를 결국 견제하지 못하면서 첫번째 맵을 밴쿠버가 내주게 된다. 2번째 맵에서 밴쿠버는 서울의 딜러조합을 예측했는지 아나를 들고 나오는 바람에 힘싸움에서 밀리면서 첫번째 거점을 주게 되었고 첫 한타 이후 바로 젠야타로 바꾸었지만 이미 궁 차이가 났기 때문에 50% 가까이 밀린다. 하지만 이후 힘싸움에서 밴쿠버가 서울을 이기고 서울도 예전과 다르게 방밀을 이용한 궁 연계도 나오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밴쿠버가 압도적인 힘싸움으로 이기면서 2번째 맵도 가져간다. 3번째 맵 밴쿠버가 또다시 아나를 들고 나왔는데 이번에는 픽 변화도 없이 서민수가 궁사이클을 핏츠보다 횔씬 더 빨리 돌리면서 시종일관 힘싸움에서 압도하여 100대0 1세트 밴쿠버가 가져가게 된다.
2세트 밴쿠버의 공격으로 시작, 서울이 초반에 힘싸움에서 이기면서 시작하는가 싶었는데 남은 인원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트왈이 류제홍을 솔로킬을 따는 대참사가 벌어졌고 결국 서울이 한타를 이기고도 좋은 지점을 내주게 돼버렸고 이 스노우볼로 인해 서민수의 자탄이 빨리 돌면서 A거점 밴쿠버가 가져가게 된다. B거점 핏츠가 자탄을 써서 한번 막아내고 그 다음 한타에서 서울이 궁극기가 더 많았기 때문에 유리한 싸움이었고 먼치킨과의 방밀 분쇄가 잘 들어가면서 밴쿠버가 당황했는지 초필살기를 썼는데 이 손해를 서민수가 자탄으로 메꾸면서 반대로 서울은 이 이득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여 순식간에 B거점이 밀리게 된다.
서울의 공격턴 시작부터 핏츠가 트왈의 수면총에 의해 자면서 삐걱거리며 시작했지만 서울이 딜러조합을 들고 온 만큼 조합의 차이로 A거점을 밀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미셸의 솜브라 EMP가 학살의 방밀에 캔슬당하면서 서울의 솜츠조합이 실패하게 되고 밴쿠버가 계속적으로 33싸움을 압도하면서 류제홍이 젠야타에서 맞 아나를 드는 등 변화를 시도해봤지만 여전히 b거점을 뚫지 못하고 2세트 마저도 밴쿠버가 가져가게 된다. 여담으로 서울이 A거점을 뚫어내는 장면부터 한국 오버워치 방송이 완전히 터지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유발했다. 해설자들의 목소리가 기계음으로 깨지고 화면이 아예 나가버리는 등 총체적 방송사고에 시달렸다. 이는 서울의 공격 막바지가 돼서야 어느정도 안정되었다. 채팅창엔 옴닉침공 드립이 난무했다. 게다가 한국에서 팬층이 두터운 편인 두 팀의 대결이고 대체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기간이 겹쳐 방송사고에 대한 불만+질 낮은 채팅이 도배되었다.
3세트 밴쿠버는 3분 39초를 남기고 밀어낸거에 비해 서울은 추가시간까지 끌리면서 밴쿠버가 공격에서 학살-겐지 서민수-파라 트왈-둠피스트(?) 범퍼-위도우(???)라는 4딜 조합을 들고 오면서 범퍼는 위도우로 아나 1킬을 따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큰 활약은 없었고 트왈도 둠피로 딱히 뭔가 보여준건 없었지만 짜누의 레킹볼과 서민수의 파라가 학살의 겐지가 활약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 주면서 학살의 용검 마무리로 A거점을 뚫어내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서울이 밴쿠버에게 그냥 패배가 아니라 4:0으로 패배함에 따라 청두와 승패 세트득실이 같아져 중위권 플옵 경쟁이 혼란속에 빠질 뻔했으나, 서울과 상하이 입장에서는 발리언트가 청두에게 동귀어진을 시전해 준 덕분에 항저우만 이기면 이 결과는 웃어넘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서울이 만약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손 치더라도 상하이가 쇼크를 이기고 서울이 항저우를 이기면 밴쿠버가 1위, 서울이 8위로 진출하여 또다시 이 둘이 8강에서 맞붙게 된다.
지난 경기에 이어 1스테 서울의 핵심 멤버인 플레타와 피셔를 제치고 주전으로 나오는 피츠와 마블의 부진이 눈에 띄는 경기였다. 비록 상대가 그 밴쿠버이긴 했고 딱히 잘했던 선수도 없긴 하지만 피츠는 매 세트마다 서민수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마블도 성공한 대지분쇄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포커싱을 이겨내지 못해 힐러궁이 빠지는 결과를 낳았다. 요약하자면 한타 시작 > 마블이 딸피가 됨 > 힐러 궁 빠짐 > 서민수가 훨씬 빠른 속도로 채운 자탄으로 한타 종료 이 상황이 데자뷰처럼 반복됐다. 게다가 밴쿠버의 경기력도 후반이 갈수록 살아나긴 했으나 초중반 브리핑이 엇갈리는 듯한 모습이나 기존의 파괴력에 못 미치는 애매한 경기력을 초반에 보여줬다. 서울이 이틈을 파고들법하면 자체적인 실수로 기회를 날려먹는 장면이 초반에 속출했고 서울팬들을 분통터지게 했다. 결국 분위기를 완전히 가다듬은 벤쿠버에 후반으로 갈수록 일방적으로 밀리게 되었다.
5.4. 4경기 CDH 2 : 3 VAL
스테이지2 5주 3일차 4경기 (2019. 05. 05.) | ||||||
리장 타워 | 파리 | 왕의 길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부산 | ||
0 | 2 | 2 | 2 | 0 | 2 | |
2 | 1 | 3 | 0 | 2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KariV |
장지수 : 설마 먹히거나 그러겠어요?
정인호 : 아유, 자....
(청두 양샤오롱의 중력자탄을 LAV 스페이스가 매트릭스로 삭제)
장지수 : 어어어어!!? 스페이스가 먹었어요, 스페이스가!!
정인호 : 아아아아!!! 그 입을 조심해야 돼요!!!
5세트 2라운드 경기 중 양팀 대치 상태에서 청두의 양사오롱이 중력자탄을 쓰기 직전
정인호 : 아유, 자....
(청두 양샤오롱의 중력자탄을 LAV 스페이스가 매트릭스로 삭제)
장지수 : 어어어어!!? 스페이스가 먹었어요, 스페이스가!!
정인호 : 아아아아!!! 그 입을 조심해야 돼요!!!
5세트 2라운드 경기 중 양팀 대치 상태에서 청두의 양사오롱이 중력자탄을 쓰기 직전
플옵 끄트머리 경쟁자들 중 하나인 청두와 상하이의 운명을 결정짓는 첫 경기이며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현재 남은 플옵 2자리를 사실상 청두와 상하이가 한자리, 서울과 항저우가 한자리를 경쟁하고 있는데 청두는 이 경기가 그리고 상하이는 샌숔전이 남아있다. 상하이가 2점을 앞서고 있지만 아무래도 샌숔을 상대로 패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두는 이 경기에서 3점을 얻어내면 플옵 진출이 거의 확정이라 볼 수 있고 이기기만 하더라도 확률이 높다. 반대로 패배할 경우 상하이의 진출이 확정된다.
1세트 발리언트와 청두 서로 딜러싸움을 했는데 그야말로 발리언트가 딜러전을 압도했다. 진무의 파라는 어질리티한테 서열정리 당하면서 저번 상하이전 띵한테 서열정리 당한 것도 서러운데 어질리티에게마저도 압도되었다. 양샤이롱은 맞도우전 어느 정도 막상 막하를 보여줬으나 KSF가 3킬을 할 때 양샤이롱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여 그야말로 딜러전에서 압도되면서 1세트를 내주게 되었다. 여담으로 발리언트의 메르시가 발키리 궁을 켜고 상대 파라를 잡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
2세트 파리맵 발리언트가 안 좋은 판단력으로 청두가 잘 막아내는가 싶었지만 진무의 파라가 무리수를 두면서 발리언트가 A거점을 뚫어낸다 그리고 B거점 양팀 다 자존심의 딜러싸움을 했는데 파리맵 특성상 서로 주고받을 경우 결국 수비팀이 먼저 리스폰 되기 때문에 청두가 막아내는데 성공하고 게다가 청두가 먼저 33으로 바꾸면서 발리언트가 시간을 소모하게 되고 궁차이도 나면서 결국 청두가 B거점을 완막을 하게된다.
3세트 양팀다 초반에는 딜러전 승부를 봤는데 전체적으로 발리언트가 딜러싸움에서 이기면서 청두쪽에서 먼저 33을 꺼내 들었고 발리언트가 고속도로를 내면서 이기는가 싶었는데 마지막 구간에서 5분동안이나 뚫어내지 못하면서 발리언트의 패배가 눈앞에 둔 상황에서 청두가 엄청난 뇌절로 또 밀리는 정말 양팀 다 눈이 썩어 들어가는 경기력 끝에 발리언트가 이기게 된다.
4세트 발리언트가 1점 앞에서 막는가 했는데 이벨탈의 루시우 백도어가 성공하면서 청두가 2점을 얻어내게 된다 이게 얼마나 어이없냐면 못 본것도 못 본거지만 이벤탈이 대놓고 화물에서 평타를 날리는데도 발리언트 선수 아무도 알아내지 못한다. 결국 멘탈을 완전히 놨는지 발리언트는 딜러싸움을 걸지만 정작 화물을 멸시하는 바람에 이득을 못 보고 결국 겐트를 들지만 싸움이 길어지면서 브리기테가 와서 정리하면서 왜 돌진조합이 멸망했는지 제대로 보여주면서 청두가 4경기를 가져가게 된다.
마지막 세트 청두가 레킹볼 33을 들고와서 이기나 했으나 결국 정식 33의 힘을 이겨내지 못했고 엄청 치열한 싸움 끝에 양샤오롱이 터지면서 첫번째 맵은 발리언트의 승리, 두번째 맵도 청두가 레킹볼 33을 들고 왔는데 라인 33에 밀리면서 패배했고 마지막 싸움에서 변수를 창출하려던 양샤오롱의 자탄이 스페이스의 디바에게 먹히는 대형사고가 터져서, 비비지도 못하고 발리언트가 완벽하게 승리를 거두며, 그렇게 청두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결론적으로 발리언트가 간발의 차로 청두를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상하이의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다. 상하이 멤버들도 숙소에서 실시간으로 관전하며 승리의 순간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남은 변수는 서울과 항저우의 멸망전만이 남았다. 이로서 시즌1 창단 12팀 중 플로리다를 제외한 모든 팀이 최소 1번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력을 가지게 되었다.
청두는 플옵의 마지막 정막 마지막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탈락하게 되었다. 이 탈락이 더욱 뼈 아픈 이유는 그토록 청두가 자신있어 하던 딜러조합이 막상 딜러조합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면서 패배했다는 것이다. 결국 마지막 세트 딜러전을 자신있게 걸지 못한 청두는 레킹볼 33을 들고 나오지만 조합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게 된다. LA 발리언트는 비고츠 메타 시절 리그 내에서도 열강으로 꼽히는 강팀이었고, 윈디 조합의 운영능력은 리그 내에서 최고인 팀이었기에 청두는 고전을 면치 못했고, 고츠 미러전과 딜러전 모두에서 아슬아슬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발리언트의 승리로 끝났다.
다만 전체적으로 양팀 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딜러전에서는 정말 양팀 다 치열한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33을 들고오자 다른 의미에서 정말 치열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스테이지3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려면 양팀 다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번 경기는 장지수 해설의 펠레력이 역대급으로 발휘된 경기가 되었다. 3단 펠레 설마 먹히겠어요?
6. 5월 6일
5월 6일 월요일 | |||||||||||
오전 04:00 | |||||||||||
토론토 디파이언트 | 4 | 0 | 파리 이터널 | ||||||||
승 | 결과 | 패 | |||||||||
오전 05:30 | |||||||||||
워싱턴 저스티스 | 3 | 2 | 보스턴 업라이징 | ||||||||
승 | 결과 | 패 | |||||||||
오전 07:00 | |||||||||||
상하이 드래곤즈 | 0 | 4 | 샌프란시스코 쇼크 | ||||||||
패 | 결과 | 승 | |||||||||
오전 08:30 | |||||||||||
서울 다이너스티 | 1 | 3 | 항저우 스파크 | ||||||||
패 | 결과 | 승 |
전 날 서울이 밴쿠버에게 크게 패하였으나 청두가 발리언트에 패하며 서울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게 되었다. 가장 큰 수혜팀은 상하이인데 이변으로 청두가 발리언트에 2:3으로 패하면서 상하이 드래곤즈는 이 날 샌숔전의 결과와 상관 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샌숔의 세트승은 밴쿠버와 비교해도 넉넉하므로, 승리를 거두기만 한다면 손쉽게 스테이지 1위를 기록한다.
남은 자리는 1자리. 서울과 항저우가 이 자리를 두고 스테이지 이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에서 경쟁한다.
6.1. 1경기 TOR 4 : 0 PAR
스테이지2 5주 4일차 1경기 (2019. 05. 06.) | |||||
리장 타워 | 아누비스 신전 | 왕의 길 | 쓰레기촌 | ||
2 | 2 | 3 | 6 | 4 | |
1 | 1 | 2 | 5 | 0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ivy |
6.2. 2경기 WAS 3 : 2 BOS
스테이지2 5주 4일차 2경기 (2019. 05. 06.) | ||||||
리장 타워 | 아누비스 신전 | 블리자드 월드 | 리알토 | 부산 | ||
0 | 0 | 2 | 4 | 2 | 3 | |
2 | 2 | 1 | 3 | 1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Janus |
시작 전 워싱턴 선수들이 "(우리가) 이기면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 "그럼 난 제일 비싼거" "그래 널 위해 100달러짜리 아이스크림"라며 연패하면서도 분위기가 다운되어있지 않고 오히려 농담 따먹기를 하는 장면이 리그 카메라에 잡혔다. 영상 이번 스테이지 들어서 한번도 못이겨본 약팀 워싱턴이라 누구도 보스턴을 잡을거라고는 예상하지 않았으나, 아이스크림 버프(...)를 받은 워싱턴의 리버스 스윕으로 끝났다. 실로 오랜만에 승리, 그것도 리버스 스윕이라 마지막에 서로 껴안으며 좋아하는 워싱턴 선수들의 진심어린 모습은 덤.
워싱턴의 승리가 거의 확정되자 관중들은 아이스크림을 연호하였고, 아이스크림 농담의 주인공이었던 슬리피는 인터뷰 대상으로 뽑혀 아이스크림을 선물받았다.
6.3. 3경기 SHD 0 : 4 SFS
스테이지2 5주 4일차 3경기 (2019. 05. 06.) | |||||
오아시스 | 파리 | 왕의 길 | 리알토 | ||
1 | 4 | 4 | 4 | 0 | |
2 | 5 | 5 | 5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Choihyobin |
지난 시즌 예능대전의 대표주자였던 샌상전의 귀환(...)이지만 무게감이 달라졌다. 샌프란은 디비전 1위를 다투는 리그의 양대산맥 자리에 올랐고 상하이는 창단 최초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점수에 상관없이 이기기만 하면 스테이지 2 1위와 디비전 1위를 확정짓는다. 그리고 스테이지 2에서 모든 경기를 4: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상하이 전까지 4:0으로 승리하게 되면 최초의 스테이지 전세트 승리라는 기록을 세우게된다. 상하이의 경우 발리언트가 경쟁상대 청두를 거꾸러뜨려주며 이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진출이 확정되었으니 제법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두 팀은 높은 확률로 플레이오프에서 바로 다시 만나게 된다. 만에 하나 상하이가 샌프란을 잡게 된다면 상하이는 6위 시드(단, 3:2로 승리할 시 득실이 둘 다 +5가 되므로 전적에 따라 댈러스가 6위 시드), 쇼크는 3위 시드(점수상으로는 2위이지만 규정상 플레이오프 2위 시드는 디비전 1위인 런던에게 간다)로 만나게 되고, 상하이가 지더라도 항저우-서울의 경기결과에 따라서 상하이는 8번 시드, 쇼크는 1번 시드로 서로 만나게 된다. 상하이가 2:3 패배, 서울이 3:2 승리 후 시드전에서 상하이가 승리하는 단 1가지 경우에 한해 상하이가 7위 시드를 받는다. 이 중 단 하나라도 빗나가면 즉시 8위 시드 확정.
1세트 막상막하의 경기를 보여줬지만 쇼크가 상하이의 딜러 조합을 예측해서 잘 대응하면서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 상하이가 다시 파르시를 꺼냈지만 최효빈의 디바가 파르시를 완전 봉쇄하면서 샌프란이 공격을 쉽게 뚫어내면서 상하이도 4점을 얻어내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시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3세트 왕의길에서는 상하이가 거의 이길 뻔하였으나, 띵이 궁극기 버튼을 잘못 누르는 대형사고를 치면서 스노볼이 구르고 아쉽게 패배하였다. 샌숔의 무실세트 전승 기록을 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운 실수. 그 와중에 장지수 해설의 흑마법은 또 다시 적중했다.
4세트에서는 상하이가 밀기 힘든 것으로 유명한 리알토 3점을 제법 시간을 남기고 뚫는데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샌프란이 훨씬 더 빨리 뚫어버리며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모든 경기 4:0, 단일 스테이지 무실세트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6.4. 4경기 SEO 1 : 3 HZS
스테이지2 5주 4일차 4경기 (2019. 05. 06.) | |||||
리장 타워 | 하나무라 | 블리자드 월드 | 리알토 | ||
2 | 3 | 4 | 3 | 1 | |
0 | 4 | 5 | 4 | 3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Guxue |
이 경기를 이기는 쪽이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한다. 항저우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서울은 2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전력으로 붙어야 하는 경기. 서울은 지난번에도 마지막에 단두대 매치를 벌이더니 이번 스테이지도 단두대 매치로 마무리한다. 이 경기를 이기는 팀은 7위 시드를 받아 런던과 플레이오프에서 마주치게 된다.
전체적으로 서울은 초반 1세트의 폼은 좋았으나, 2세트 이후 점점 밀리기 시작하다가 4세트에서 문제점이 폭발하며 멸망했다.
서울의 폼은 꽤나 기대 이하였는데, 메인 탱커인 마블의 이해할 수 없는 뇌절, 자탄 연계가 전혀 안 되는 부족한 팀합,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잘리며 상대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힐러진까지 총체적 난국이었다. 다만 한가지 안도할 점은, 이번 시즌의 서울은 힘든 매치업을 모두 겪어냈기 때문에 3~4스테이지의 매치업은 비교적 순탄하다.
반면 항저우는 불안한 모습을 떨쳐내고 베베가 힐러진을 잘 잘르고, 구쉬에가 대지분쇄를 빠르게 채우며, IDK가 수시로 낙사킬을 만드는 등 모두가 활약하며 값진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얻어내게 되었다.
시즌 초반에 좋은 폼을 보여주다가 갈수록 그 폼이 떨어지는 지금 서울의 모습은 왠지 출범 시즌을 연상시키게끔 만드는데, 본인들의 노력으로 다른 결과를 선보일지 아니면 발전하지 않는 팀의 모습을 보여줄지는 순전히 그들의 몫이다. 그래도 위안인 점이 있다면 밴쿠버와 같은 강팀들과의 대진은 이미 끝났다는 것.
4세트 리알토에서는 꽤 기묘한 장면이 나왔는데, 서울의 공격 때 핏츠가 한타 중에 대지분쇄를 맞고 밀쳐져 다리 밑으로 떨어지다가 지나가던 배 위에 타게 되면서(...) 서울과 항저우가 한타를 하고있는 사이 핏츠의 자리야가 점점 멀어지는 배에서 혼자 우클릭만 날리는 불쌍한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영상 핏츠 시점
마지막으로 장지수 해설은 서울을 플레이오프 진출팀, 즉 승자로 예측했는데 역시나 펠레력을 발휘하며 항저우가 이겼다.
[1] 댈러스는 스테이지1에서도 이렇게 떨어진적이 있기 때문에 그때의 악몽을 되살리고 싶지 않을것이다. 댈러스가 그때도 4승 2패로 좋은 분위기였으나 보스턴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순식간에 세트득실 0점으로 밀려나면서 탈락했던 적이 있다. 그래도 현재 메이헴은 당시 보스턴과 비교도 안 될정도로 약체이기 때문에 더 가능성이 낮지만.[2] 자극적인 루머라 순식간에 메이헴의 대표 밈(...)이 되어버렸지만, 어디까지나 루머인 것에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