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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07:13:25

2022 자낳대 시즌 1/무관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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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쇼케이스
(12/14~12/26)
경매
(12/27)
스크림
(12/27~1/5)
그룹스테이지
(1/6~1/7)
결선 토너먼트
(1/8~1/9)
사건 사고 와디드-김여뉴 계정 공유 사건 · 4강 1경기 연기


1. 개요2. 경매 결과 평가3. 연습기간
3.1. 0일차3.2. 1일차3.3. 2일차3.4. 3일차3.5. 4일차3.6. 5일차3.7. 6일차3.8. 7일차3.9. 8일차3.10. 9일차3.11. 스크림 전적
4. 그룹스테이지
4.1. 통계
5. 4강전6. 결승전7. 총평

1. 개요

파일:무관유죄.png 무관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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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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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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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해기님
기사폭행 해기
남봉
모근살인 남봉
도현
전과4범 도현
플러리
무관횡단 플러리

모범시민 던
감독 <colbgcolor=white,#191919> 갱맘
불법실험 깽맘
코치 소우릎미드 개인 강사&멘탈 코치, 구마유시바텀 일일 코치

2022 자낳대 시즌 1 출전팀 무관유죄(갱맘 팀)에 대한 문서이다.

2. 경매 결과 평가

갱맘이 타 팀들을 견제하느라 최상의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은 도출해냈다. 갱맘이 밝힌 본인의 경매전략. 남봉이 455포인트로 굉장히 높게 나왔지만 순서상 왜냐맨 팀과 과열 경쟁을 했기 때문에 유일하게 남은 정글러인 남봉에게 크게 지를 수밖에 없었다.[1] 대신 던, 플러리를 미리 싸게 데려오며 포인트를 어느 정도 남겼고, 결국 사전 평가가 높은 큐베 팀을 피하며 B조를 선택하며 조도 괜찮게 선정되었다. 팀원들도 그럭저럭 만족한 결과가 나왔다. 다만 도현은 해기님의 자동 낙찰이 가시에 들어서자 불편한 감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바텀 조합은 그럭저럭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플러리보다 평이 좋은 바텀 매물인 김여뉴와 쫀득은 각각 한동숙과 미미미누와 함께해서 서포터가 약한 편이지만, 김여뉴-한동숙 조합은 쇼케이스에서 그 시너지를 보여준 바 있고 쫀득-미미미누 조합은 큐베 감독의 성향상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여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외에 유나땅-소람잉 조합과는 어느 정도 대등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김나성-따효니 조합에는 상대가 오히려 변수를 가지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 라인전을 이길 수도 있다. 러너-박잔디 조합에는 비교 우위가 예상되기에 플러리와 던의 오랜 연대감(C9 소속)에 따른 시너지 발현 정도가 곧 바텀 듀오의 기량으로 연결될 것이다. 다만 플러리는 사건 이후 롤을 오랫동안 놓아 최신 메타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쇼케이스에서 지속적으로 노출했고, 던혐의 유구한 역사 때문에 바텀 시너지가 제대로 나올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때문에 서로를 좀 더 믿는다면 더 좋을 결과가 나올 것 같다. 결론적으로 저하된 플러리의 폼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문제는 상체인데, 전 시즌 같은 팀의 탑-정글이었던 해기님과 도현이 탑-미드로 다시 만나며 상체 라인을 책임지게 된 것이다. 롤 도네이션 컵에서 탑의 해기님과 정글 남봉, 미드 갱맘으로 호흡을 맞추어 이긴 경험이 있는 만큼 의외로 반전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어느 정도 있다. 하지만 아직 미드 라이너로서의 기량이 만개하지 못한 도현과 2021 시즌 1, 2 대회에서의 2번 연속의 전적이 있으며 지난 롤 도네이션 컵에서도 간혹 돌발행동을 보인 해기님 조합의 안정성은 상당히 떨어진다. 해기님이 유일하게 2유찰을 당한 매물인 만큼 해기님이 팀 게임에서 지난 2번의 대회와 같은 행동을 보일 것이냐 아니냐로 팀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이를 강한 정글 매물 남봉으로 얼마나 메꿀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된다. 그룹 스테이지 대진 상대인 왜냐맨 팀, 와디드 팀을 상대로는 나름대로 해볼 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데 현재 정글러인 남봉에게 지워진 짐의 무게가 심상치 않다. 남봉의 활약도에 따라 조 1위 통과부터 예선 탈락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혼재한다.

여담으로 자낳대의 팬인(?) 구마유시가 T1 스트리머인 갱맘에게 먼저 도움을 주겠다고 전부터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하며 결국 코치로 합류하게 되었다. 팀이 결성되자 구마유시는 플러리에게 선 친추 및 메세지를 보냈으나 플러리는 현 프로여서인지 부담을 느끼는 장면이 나왔다. 이어서 구마유시가 이번 자낳대 참가 스트리머들의 친추를 받는다는 말에 여러 스트리머들이 친추를 걸고, 친추를 받자 스트리머들이 캡쳐해서 저장하는 풍경이 벌어졌다.

3. 연습기간

3.1. 0일차

경매 직후 와디드 팀과 첫 스크림을 진행했다. 전 라인이 활발한 콜이 되면서 1세트는 낙승. 정글인 남봉이 주도적으로 콜을 하면서 미드 도현이 라인전에 집중하며 미드를 이기고, 발 풀린 도현이 바텀을 풀어주는 운영을 통해 초반을 앞서갔고, 무리한 바론 오더로 삐끗했으나 압도적인 한타와 운영 실력으로 압승을 거뒀다. 2세트는 계획한 전령 운영이 실패했으나, 이후 운영에서 전 라인이 앞서며 깔끔하게 4용을 먹고 승리했다. 전반적으로 걱정을 모았던 유찰 탑인 해기가 얍얍 상대로 밀리긴 해도 역으로 솔킬을 따내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폼이 떨어졌다고 평가받은 플러리는 경매가 끝나고 내려치기를 할 일이 없어져서인지 서서히 피지컬과 뇌지컬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으며 쇼케이스에서 아쉬운 결과를 보인 도현, 던 또한 약체로 평가받는 예지와 동수칸을 상대로 명백한 우위에 있음을 보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다만 와디드 팀이 탑 얍얍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삐걱거리는 약팀 분위기라 섣부른 평가는 자제하는 분위기.

이후 경매 강팀으로 평가 받은 큐베 팀에게 2승 1패를 거둔 왜냐맨 팀과 스크림을 진행하였다. 바텀은 이겼지만, 탑에서 모데카이저가 베인에게 뚫리고 미드 제이스의 포킹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면서 한타를 계속 패하며 1세트는 패배했다. 2세트에서도 한타 중 포지션이 갈리거나 도현의 미드 제이스가 강한 타이밍을 몰라 사리는 등 좋지 못한 판단이 겹치며 패배하였다. 경기 내내 끌려다니진 않았고 글로벌 골드 상으로 비등비등 했지만 결국 유리했던 타이밍을 잘 살리지 못하며 패배했다.

갱맘은 스크림 관전 과정에서 지금 메타 상으로는 포킹 챔 중심의 조합이 좋다는 견해를 내놓았고 해기에게 제이스를 연습할 것을 주문하는 등 전체적인 방향을 대놓고 포킹 조합으로 가닥을 잡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도현이 갱맘과 제이스 vs 야스오, 빅토르 vs 신드라 구도를 중점으로 미드 라인전을 연습했으며, 플러리는 바텀 코치 구마유시와 함께 방송을 끄고 1:1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3.2. 1일차

해기가 전날 갱맘에게 주문받은대로 오전부터 제이스로 자유 랭을 돌렸다. 도현이 미드 제이스를 할 줄 아는데 미드 제이스는 리스크가 크고 부담이 크다는 것과 탑이 할 줄 알면 스왑이 가능하여 밴픽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 갱맘은 qe 말뚝딜 역할을 원하고 있다.

남봉은 갱맘이 사랑하는 또 다른 정글 픽인 올라프로 정글링 펑고를 진행했다.

오후 7시에 와디드 팀과 스크림이 예정되어 있다. 1세트는 해이스를 비롯한 지나친 실험픽으로 와디드 팀의 승리플랜을 막지 못하며 패배했지만,[2] 2세트는 도현의 르블랑 후반 캐리로 역전승을 거뒀고, 3세트는 남봉과 해기가 진심픽으로 클레드와 탐 켄치를 꺼내오자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오며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도중 와디드 감독이 서렌&재경기 신청을 할 정도로 터져나간 경기였는데, 바로 플레임팀과의 스크림 일정이 있었기에 재경기는 무리라고 판단하여 일방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직후 플레임 팀과 스크림을 진행했다. 1세트는 해기가 룩삼을 틀어막는 사이 전 라인에서 차이를 벌리며 압승을 거뒀다. 상대 쓰레쉬가 자기 팀의 바텀 라이너를 방치하고 상체에 힘을 싣는 플레이를 계속하자 이를 간파하고 레오나가 백업을 와주고 빅토르가 갱을 당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카서스와 빅토르가 성장하며 오브젝트를 독식하고 급해진 상대의 진입을 잘 받아치며 승리했다. 2세트는 도현의 카시오페아로 승기를 잡다가 도현의 잘못된 바론 오더로 게임이 기울어졌고, 한타를 패배하며 역전패 당했다. 갱맘은 팀이 실수했을 때 팀적으로 부정적인 콜이 오고가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피드백했다.[3] 3세트는 밴픽에서부터 좋은 픽을 쥐어줬고,[4] 초반 미드 싸움에서 레넥톤이 킬을 먹으며 성장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 라인 운영을 완벽하게 풀어가면서 압승을 거뒀다.[5] 강팀으로 분류된 플레임 팀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는 호성적을 거뒀다. 롱다리와 P.S 프로관전러가 다음날 진행한 PSPN에선 '가장 멀리보고 전략적 준비가 뛰어난 팀'이라는 고평가를 내렸으며, 큰 기복 없이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이끌어간 플러리에게 1일차 MVP를 수여했다.

3.3. 2일차

휴식일이다. 저녁 무렵 방송을 킨 남봉이 이런저런 썰을 풀었으며, 이후 해기가 홀로 솔랭을 돌리는 것이 관측되었다. 솔랭을 돌리던 중 류제홍과 세트 1 : 1 미드빵을 떠서 2 : 0으로 이기고 류제홍의 무릎을 꿇리는 일이 있었다.

심심한 도현은 22시에 플레임 팀과 와디드 팀의 경기를 소우릎과 디코로 대화를 하며 같이 보았다. 이 과정에서, 피드백 시간동안 소우릎이 제이스로 도현이 야스오를 하며 1:1을 해서 소우릎이 이겼다. 소우릎이 자낳대 6회 남원 게이밍 시절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것을 생각해서 제이스 팁을 많이 알려주었다. 이걸 본 도현의 시청자들이 감사하다며 도네를 했고도화유출 둘다 비방송으로 이렐리아도 가르쳐주는 것으로 합의하였다.[6][7]

스크림 관전이 끝나고 새벽 2시 팀원들이 하나씩 모이더니 모두 모였다. 바텀 라이너인 플러리는 술 한잔 했다고 소우릎에게 대타를 부탁했고 해기-남봉-도현-소우릎-던 으로 가벼운 즐겜 분위기에서 자유랭크를 3판 진행했다. 해기는 솔랭에서 제이스로 캐리를 하고 왔다며 자신있게 제이스를 픽했지만 제이스를 픽한 2판 모두 0킬을 기록하며 파멸적인 실력으로 팀원과 소우릎을 정신 못차리게 했다. 다들 집어던지면서 즐겜하긴 했다 경기가 끝나고 내일 23시 스크림 구경하러 오라고 팀 봐달라고 장난삼아 말했는데 결국 도현 시청자들이 강사료를 지불해서 도현의 강사가 되었다.

3.4. 3일차

저녁 무렵 갱맘을 비롯한 팀원들이 순차적으로 방송을 키며 자랭을 위해 집결한 것이 확인되었다. 마인크래프트 본업을 하는 남봉을 대신해 정글 포지션에 갱맘이 투입되었다. 자랭 도중 갱맘이 초대한 구마유시의 등장으로 잠깐 팬미팅이 되었고, 구마유시가 플러리 자리를 대신에 진이라는 챔프가 이런 것이다라는 걸 펜타킬로 제대로 보여줬다. 장시간의 자랭 후에 잠깐 휴식 시간을 갖기로 하고, 해기님은 갱맘과 함께 펑고를 진행했고, 도현은 쵸비 매드무비 유튜브를 보며 공부했고, 플러리와 던은 구마유시와 펑고를 진행했는데 구마유시가 케이틀린으로 진과 쓰레쉬를 이기는 프로의 급을 보여주었다. 한편 따효니가 이 소식을 듣고 영상을 보게 되는데

11시 프로즌 팀과의 스크림이 예정되어있다.

프로즌 팀과의 1세트는 남봉의 캐리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미드 라인전을 진 가운데 남봉이 상대를 피하면서 오브젝트를 챙겨가며 타워 이득을 계속 보았고, 연이은 한타 패배로 바론을 두 번이나 줬음에도 운영으로 타워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버티는데 성공했다. 상대가 부쉬 낚시를 하는 사이 미드로 진격하며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뒤를 친 상대를 남봉의 비에고가 쿼드라킬로 쓸어 먹으면서 한타를 대승, 그대로 넥서스 파괴하는데 성공하여 첫 승을 거뒀다. 미드 도현의 폼이 영 좋지 않은 가운데도[8] 남봉의 침착한 운영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덤으로 베인/빅토르라는 후반캐리력이 막강한 조합임을 계속 팀원에게 어필해주며 멘탈케어까지 해주는 등 시종일관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는 초반의 불리함을 딛고 뺏어온 주도권을 이용해 압승을 거두었다. 초반에 해기의 카밀이 이선생의 탐 켄치에게 솔킬을 허용하거나 바텀에서 2차례의 듀오킬이 터지는 등 초반에 불리한 점이 누적되었으나 도현의 카시오페아를 필두로 한 한타를 통해 쥐어온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압승을 거두었다.

3세트에서는 남봉의 올라프와 도현의 코르키 숙련도 문제로 패배하였다. 특히 도현의 코르키 숙련도 문제가 두드러졌다. 무라마나-철갑궁-고속연사포의 AD기반 템트리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평타보다 스킬을 날리는 등 AP기반 챔을 다루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마지막 한타 직전에서도 마지막 아이템으로 최후의 속삭임을 선택하는 숙련도 문제를 보였다. 다행히 갱맘의 신탁으로 공허의 보석을 갔다.

이 하루 스크림은 가히 남봉과 도현의 캐리였다고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탑과 바텀에서는 은근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초반 라인전에서는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남봉의 메인 오더와 바텀 라인의 한타 능력으로 후반 운영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다음 날 진행된 PSPN에서 1일차 MVP였던 플러리에 이어 정글 MVP로 남봉을, 미드 MVP로 도현을 뽑았다.[9]

특히, 바텀 코치로 활동했던 구마유시는 1월에 있을 리그 준비 이슈로 1월부터는 코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12월 30일에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을 도와줬다.[10] 그러나 중간중간 바텀 라인에 대한 질문 정도는 알려줄 수 있다고 했고, 이렇게 스크림에 참여하거나 직접 펑고를 도와주는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낳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코치진을 잘 섭외하지 않고 팀 내에서 해결하려 하는 갱맘의 특징으로 인해 이후 개인적인 코치 섭외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소우릎이 스크림을 관전하면서 중간중간 플러리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아 비공식 코치 역할을 대신 해주고 있는 듯.[11]

3.5. 4일차

큐베 팀과 7시에 스크림이 예정되어 있다. 플러리는 스크림 시작 전 약 30분 동안 1:5 봇전으로 손을 풀었다. 감독인 갱맘은 시청자의 아이디어를 제보받아 팀명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1세트는 라이너들의 처절한 폼으로 완패했다. 미드와 바텀이 계속 갱을 당해 죽어주면서 초반부터 게임이 터졌고, 억지로 연 한타각도 파멸적인 스킬 적중률로 놓치고 대패했다.

2세트는 정신을 차렸는지 전 라인에서 차이를 벌리며 게임을 잘 굴린 끝에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도현의 야스오가 명훈의 요네를 솔킬내면서 미드를 박살내놓고 시작하며 압승을 거뒀다.

4세트는 유리하게 끌던 와중에 남봉의 탈론이 계속 잘리고 도현의 신드라 숙련도 이슈가 겹치며 역전패했다.

5세트는 미드 빅토르와 바텀 이즈리얼을 필두로 4용 운영을 하며 승리를 거뒀다.

6세트는 카갈조합을 사용하였지만 카갈의 맛을 살리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카갈조합의 특성상 해기가 주도적으로 팀의 움직임을 이끌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꽤나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경기후 갱맘감독은 카갈을 다시는 사용하지 않을테니 피드백도 할 필요 없다고 선언했을 정도. 한편 4세트에 비해 남봉의 탈론 포지셔닝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 6세트동안 양팀 미드의 도발을 곁들인 신경전이 꽤 화제가 되었다. 갱맘 팀이 이기면 도현이 명훈의 방송을 찾아가서 한껏 놀려먹고, 반대로 큐베 팀이 이기면 명훈이 도현의 방송을 찾아가서 한껏 놀려먹는 장면을 보여주어 여러 커뮤니티에서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편, 비공식 코치 소우릎도 관전했는데 플러리가 이즈리얼 룬으로 정복자와 선제 공격 중에 무엇이 좋냐고 묻는 귓말도 보내고 던도 귓말로 잘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상대편 탑인 중력도 귓말도 물어보는 비선실세 포지션으로 책임 없는 쾌락을 즐기는 광경이 나왔다..

3.6. 5일차

팀명이 무관유죄[12](...)로 결정되었다는 모양이다. 새해 첫날임에도 도현이 아침 일찍부터 방송을 켜서 솔랭을 돌리는 등 연습에 투자하는 것이 관측된 가운데, 저녁 무렵 스크림을 앞두고 모여 갱맘의 관전 아래 5인 팀랭을 돌리는 것이 확인되었다.

오후 11시에 와디드 팀과 스크림이 예정되어 있다. 같은 B조팀과의 스크림은 이 경기가 마지막이다. 두번째 판에 드디어 봉인됐었던 해이스를 픽하면서 반반제이스를 완벽하게 성공했다.

1세트는 좁은 곳으로 빨려들어가며 한 번 사고가 났으나, 이후로는 잘 빨아들이며 남봉의 트런들+도현의 카시오페아가 장판을 깔고 서포터 던의 레오나가 이니시를 거는 구도를 잘 만들어내며 조합 시너지를 발휘했다. 여기에 해기의 세트가 궁으로 뒷라인을 무너뜨리고 베인이 프리딜을 넣으며 마무리하는 양상이었다. 경기 후 와디드 감독은 '밴픽때문에 진 것이 맞고 트런들 정글을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밴픽 차이를 인정하기도 했다.

2세트는 전 라인을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탑 해기의 제이스로 적 탑 얍얍을 감정지배하는 것이 백미.[13] 확실히 해기의 실력이 전에 비해 많이 향상됐다.

폼이 오른 도현과 해기, 안정적인 바텀 듀오, 그리고 남봉의 활약으로 현재까지 우승을 노려볼만한 팀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게임이 말리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소통이 부족해 분위기가 다운되는 것이 유일하게 남은 불안 요소이다. 특히 첫 날 '그랬구나'가 무색하게 여전히 해기에 한해서 박한 지적이 게임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14][15]

워낙 압도적인 차이로 2승을 챙겼다보니, PSPN 분석데스크에서 모든 팀원이 라인별 MVP를 올킬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16]

한편, 플러리의 멘탈 코치로 보직이 변경된(?) 소우릎은 새벽 5시에 부케로 서폿 마오카이로 플러리와 듀오를 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비방송으로 바텀 2:2 상황에 대한 변수와 운영에 대해 코칭했다고 한다.

3.7. 6일차

남봉의 본업 이슈로 인해 따로 스크림 예정은 없으며 오후 7시에 자랭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팀 이름이 정해지자 도현, 플러리, 던이 닉네임을 변경했다. 도현은 전과4범 도현[17], 플러리는 무관횡단 플러리[18], 던은 모범시민 던[19]으로 닉네임을 변경했다. 자랭 3판을 진행했는데 첫 게임은 16분만에 서렌을 받아낼 정도로 압도적으로 이겼으나, 나머지 두 판은 매칭되는 상대팀 랭크가 너무 높아서 제대로 게임을 할 수가 없었다. 다들 연습도 잘 안되는 자랭에 대한 의욕은 곧 꺾어버렸고, 그 후에는 플러리 집에 갱맘, 도현, 던이 찾아가 선회식을 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휴식일처럼 되어버린 듯.

3.8. 7일차

오후 7시 플레임과의 스크림이 있다. 갱맘이 제일 먼저 방송을 켜서 전날 새벽까지 진행된 플러리 집에서의 선회식 썰을 풀기 시작했고, 도현은 7시 남짓에 가장 마지막으로 방송을 켰다.[20]

어제에 이어 해기님과 남봉도 닉네임을 변경했다. 해기님은 기사폭행 해기[21], 남봉은 모근살인 남봉[22]으로 정해졌고, 감독인 갱맘은 불법실험 깽맘[23]으로 정해졌다.

1세트는 해기의 탑 말파이트가 룩삼의 가렌에 킬을 내주며 100개 이상의 CS 차이로 압도당해 고속도로를 뚫리며 버티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중간 중간 플레임팀의 약간 무리한 바론 트라이나 무리하게 깊숙히 들어온 때를 잘 캐치해 한타에서 승리하며 초반의 격차를 어느정도 따라가긴 했으나 이후 이어지는 몇 차례의 한타에서의 체급 차이로 인해 지며 성장한 상대팀에 패배하였다. 특히 던의 블리츠크랭크도 매우 낮은 그랩 적중률을 보이며 범인이 됐다. 도현의 카시오페아 정도가 무난한 모습을 보였을뿐, 전반적으로 모두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2세트는 도현의 코르키와 남봉의 탈론이 모두 숙련도 부족을 드러냈다. 미드와 정글이 에이스인 팀이다보니, 둘이 해매면 팀 전체가 무너지는 양상을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바텀에서 미스포츈 유미 조합이 1레벨에 쓰레쉬 e를 맞고 죽는 사고가 생겼다. 연이은 사고들로 상대의 르블랑이 성장했고, 라인전을 마친 후 탈론 유미가 암살을 한번도 성공하지 못하면서 게임이 기울었다. 도현의 코르키가 분전했으나 숙련도가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하였다. [24]

3세트에서는 상대 팀이 초반 교전과 전령에서 완전히 무너지면서 말리기 시작했고, 25:2라는 압도적 스코어로 완승했다. 특히 한타 중에 미끼로 2데스를 허락한 플러리를 제외하고 4명 모두 0데스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1세트 서포터 블리츠크랭크로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지만 마오카이로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던은 얼마 전 소우릎과 플러리가 듀오한 솔랭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도현의 코르키 역시 2세트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완벽한 숙련도를 보여주며 경기를 캐리해냈다.

4세트에서는 초반에 도현이 무리하게 상대 라이즈를 잡으려다 샤코 갱을 인지하고 못하고 킬을 따이고 킬스코어 0/3/2까지 벌어지며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꾸준히 파밍에 집중+남봉의 트런들과 함께 킬을 따내는 등 좋은 플레이로 성장을 따라잡았다. 성장차이를 메우자 확실히 코르키에 대한 숙련도가 높아진듯 전투에서는 라이즈보다 더 좋은 존재감을 발휘했고, 다른 라인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차이를 내기 시작했다. 도현의 코르키와 해기의 제이스의 폼이 미치도록 오르면서 경기를 캐리, 그대로 경기를 끝내었다. 특히 해기의 제이스로 탑에서 모데카이저/라이즈의 다이브를 받아낸 모습이 백미.[25] 이어서 탑 1차와 2차를 깨며 고속도로를 열어버렸고[26] '총든 오른'이라는 컨셉을 꾸준히 유지하며 제이스로 안정적인 탑라인 운영을 가져갔다. 이후 이어지는 미드에서의 한타 두 번[27]으로 게임이 그대로 끝나버렸다.

이후 11시에는 프로즌 팀과 스크림이 잡혀 있다.

1세트는 야이애나 조합을 꺼냈는데 초반 거듭된 교전 패배로 뒤쳐졌으나, 야이애나를 필두로 카밀 궁과 미스 포츈 궁이 잘 덮이며 한타로 역전승을 거뒀다.[28]

2세트에서도 모든 라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미드인 도현을 제외하고 4명 모두 0데스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또다시 보여줬다.

3세트에서는 나서스가 무난하게 성장하는 것을 막지 못하며 무난하게 패배했다. 그동안 잘했던 도현의 트페 운영 이슈도 있었고 사실 상대팀에서 픽 스타일을 바꾸고 각성하는 바람에 진 경기였다.[29]

현재 가장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사람은 놀랍게도 도현. 새벽까지 선회식을 즐기고 게다가 출근 이슈까지 있어서 방송 초기에는 굉장히 컨디션 난조의 모습을 보였으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한번씩 범한 다른 팀원들과는 반대로 오히려 더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날아다니고 있다. 특히, 이렐리아의 숙련도에 대해 갱맘 감독도 칭찬을 했다.[30]

스크림 후반으로 갈 수록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낳대 경험이 많은 지략파 감독 갱맘의 방향성이 명확한 전략과 필요한 챔피언 장착, 코칭을 팀원들이 잘 흡수하여 타팀이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거나[31] 시작부터 지적되어온 문제점[32]을 고치지 못하며 한두가지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데 반해 유일한 변수라던 유찰매물 해기마저 스크림에서 연신 맹활약하며 약점이 없는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전까지 어려워하던 vs모데카이저 구도 대비책으로 제이스를 이용한 반반 운영을 익힌 것도 효과를 보고 있다.

3.9. 8일차

전날과 동일하게 7시에 플레임, 11시에 프로즌팀과의 스크림이 예정되어 있다.

스크림 시작 전에 해기가 감독 갱맘에게 탑 코치가 없는 것에 대해 언급했지만, 갱맘은 없는 너가 있는 사람들을 이겼기에 필요 없다고 갱스라이팅을 했다.

플레임 팀과 1경기에서 텔을 든 도현의 사일러스가 점화를 든 눈꽃의 아칼리를 연달아 솔킬낸 스노우 볼과 남봉의 릴리아가 쌍베를 시종일관 압도하였고 던의 서포터 마오카이도 좋은 활약으로 바텀도 터뜨리면서 3용도 먹었으나 상대 쌍둥이를 깨기 직전에 도현의 무관행동이 발동하며 남봉도 이에 호응하였고 23:2로 유리한 킬 스코어가 끝나지 않게 되어 상대 룩삼의 케일이 크기 시작했다.[33] 결국 후반으로 갈수록 딜러 1명이 더 많은 팀이 유리하다는 롤의 법칙답게 해기의 탐켄치의 유통기한은 지나버리며 그대로 게임이 박살나며 역전패했다.

2세트에서는 한타 도중 해기의 잘못된 오더로 팀원들이 우왕좌왕하다 보니 하마터면 팀원 다수가 킬을 따일 뻔했으나, 도현의 캐리로 다행히 큰 피해를 보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1경기 피드백 중 서폿인 던에게 집중된 책임 전가로 인해 던이 2세트 내내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플러리에게는 "궁 각이 제대로 보이면 그 각에 대해 확실하게 콜을 해달라"라는 피드백과 함께 "지금 본인이 너무 다른 라인에게 책임 전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34]면서 확실한 각이 보일 때는 확실하게 오더를 내려달라는 피드백을 받았다.[35]

3세트는 룩삼의 케일을 카운터치기 위해 선택한 말파이트와 도현의 이렐리아가 솔로킬을 내며 성장격차를 크게 벌렸고 바텀 역시 주도권을 잡아 편하게 성장한 비에고까지 가담하여 상대의 베스트픽들을 찍어눌렀다. 미스포춘을 밴하자 선택한 바루스가 좋은 스킬샷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전 플러리가 눈꽃의 르블랑에게 쌓아버렸던 10데스를 갚아주었다. 도현의 이렐리아는 연달아 MVP를 노리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프로즌과의 1세트는 무려 해기가 적 탑 이선생을 솔킬 따는 퍼포먼스로 시작하여 전 라인을 압도했다. 다만 스노우볼이 조금 지지부진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그래도 압도적으로 미드 차이를 벌린 베인의 왕귀를 바탕으로 편안한 운영으로 완승을 거뒀다.

2세트는 도현이 이렐리아로 자주 빨려들어가긴 했지만, 해기가 오른으로 이선생의 일라오이를 솔킬 내는 것을 시작으로 던의 레오나가 시기 적절하게 이니시를 걸어 주고, 도현이 중간에 정신 차려서 무난하게 이겼다.

3세트는 해기가 오더를 맡고, 도현의 트페가 이상한 방향으로 불을 뿜는 바람에 져버렸다. 피드백도 트페에게 집중되었고 도현이 다소 서운해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36] 이에 갱맘 감독이 "너는 맵시야가 좁은것이 단점이다.[37] 트페를 하려면 맵시야가 넓어야 하는데 너가 그 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방금 경기에서 단점을 드러낸 것뿐이며, 트페를 하다보면 맵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지금 경기에서 너가 흡수한 단점이 나중에 코르키같은 픽을할 때는 도움이 된다."라는 식으로 설득하자 금방 깔끔하게 납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38]

4세트는 스크림 기간동안 몇차례 선보였던 야이애나 조합으로 나섰다. 그런데 바텀의 진-레오나 듀오[39]가 초반부터 라인전을 압살하고 남봉의 다이애나가 온 라인을 터뜨리는 활약속에 정작 야이애나 콤보는 막판 한타 한번밖에는 활용못하고[40] 이변없이 승리를 가져갔다. 도현의 야스오는 동료들이 다 터뜨려주느라 좋은 의미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경기. 추가로 플러리는 진에 자신감이 없어서 스크림 기간 초반 몇번을 제외하면 픽하지 않았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빡캐리를 보여주며[41] 팀 전체적으로도 기분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이 팀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뽑을 수 있다면 바로 이길 때 너무 들뜬다는 것. 실제로 이번 두 팀과의 스크림 모두 3:0, 4:0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플레임 팀과의 스크림 1세트는 그야말로 승리의 분위기에 취한 나머지 방심을 하다가 오히려 뒤집혀버렸다는 것이 명백하게 나온 사례로 꼽힌다. 앞서 몇몇 스크림 진행에서도 보여졌던 것처럼 승기가 잡히면 오히려 침착해야 할 팀원이 하나둘 텐션이 오르기 시작하면 방심을 하거나 오더가 갈리는 등의 실수를 보이며 역전당해 패하는 케이스가 발생했다.[42] 시청자들은 이러한 '무관행동' 때문에 우승을 놓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

한편, 소우릎은 그동안 비공식 코치였으나 갱맘과의 롤 채팅에서 갱맘이 릎코치님이라고 했고 소우릎은 바텀 멘탈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갱맘은 이에 대해 "예, 항상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라고 대답하여 정식 코치로 인정 받게 되었다.[43]

3.10. 9일차

오후 6시에 프로즌 팀과의 스크림이 잡혀 있다.

1경기에서는 중반까지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다가 후반 한타에서 포커싱이 자꾸 갈리는 문제를 노출하며 역전패 당했다. 스크림 성적이 준비기간동안 좋은것은 사실이나, 유독 첫 경기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스크림은 진심어린 픽으로 진행하기보다는, 갱맘 팀 측에서는 전략적으로 픽을 숨기기 위한 스크림을 진행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상대적으로 숙련도가 부족한 던의 유미를 계속 장착시키고, 올AD챔을 픽하는 등으로 블러핑을 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현은 그 의미를 정확하게 캐치하지 못했고, 플레이 중 시야가 너무 보이지 않은 것에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지적이 되자 게임 의욕을 상실해 버린 후 제대로 원하는 픽을 쥐어줘라는 말을 하였다.[44] 이미 멘탈은 나가버렸고, 남봉도 평소처럼의 정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스크림을 패하는 결과를 보였다. 아마 마지막으로 상대팀의 밴을 어느 정도 풀어주는 생각이었지만 팀원-감독 간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보였다. 스크림 종료 후 10시부터 비방용 회의에 들어갔다.

3.11. 스크림 전적

상대 전적 A조 B조 총 전적 승률
큐베 프로즌 플레임 강퀴 왜냐맨
갱맘 3-3 8-5 6-4 6-1 0-2 23-15 0.605

4. 그룹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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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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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 A조 총 전적 승률
보석함 파이트클럽
무관유죄 2 - 0 2 - 0 4 - 0 1.000
그룹스테이지 종합 통계
무관유죄 KDA DMG DMG/분 DMG 관여율(%) 킬 관여율(%)
기사폭행 해기 13 12 22 2.92 51273 391.35 16.05 47.95
모근살인 남봉 10 14 30 2.86 62040 473.53 19.42 54.79
전과4범 도현 24 12 29 4.42 78763 601.17 24.66 72.60
무관횡단 플러리 22 4 27 12.25 104488 797.52 32.71 67.12
모범시민 던 4 13 34 2.92 22861 174.49 7.16 52.05

5.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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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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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총평

갱맘: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는 것을 느꼈다. 대변인이 나오는 순간 안 된다. 근데 소우릎 멘탈 코치 님은 좋았다.[45] (그런 역할이) 프로에도 있다. 얘기 들어주고, 선수 조율해주는 광대 역할.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다. # #
보석함 팀이 4강 진출을 보며 왜 이 팀은 코치가 없냐는 시청자의 물음에 대한 답변. 갱맘의 코칭 철학을 보여주는 멘트라고 할 수 있겠다.
플레임: 막 괴담! 괴담같은게 오잖아! 해기님과 같이 하면 엄청 힘들다~. 뭐 이런 괴담이 너무 많이 오니까 좀 어지러웠어. 근데 갱맘은 시작부터 해기님을 데리고 키웠잖아. 그래서 갱맘만 조리법을 아는거야! 레시피를 공유안하니까 다른 사람이 데려갈 수가 없어! 공공재가 되어야 하는데 나작해 만들어버린거야![46]

몇몇 다른 팀들이 감독의 이해불가한 사건사고자낳대에서 먹히지 않는 고집적인 코칭법으로 헤매고 있을 때 갱맘은 여타 다른 코치를 두지 않고[47][48] 자신만의 방법으로 팀을 구축했고, 그 결과는 그룹스테이지 전승과 우승을 달성했다.

감독의 말을 잘 따라준 선수들도 잘하긴 했지만 가장 빛난 건 역시 경매 때부터 착실하게 준비해 온 감독이었다. 포인트 상 거의 무조건이라고 봐야 할 정도로 1명은 유찰로 데려와야 하는 자낳대 특성 상 약점을 잘 메우는 게 가장 중요한데, 감독이 그 유찰의 자리를 이번 시즌에서 가장 차이가 적다는 으로 정했고 그 탑마저 초식 제이스 등의 맞춤형 코치를 해줌으로써 구멍을 최대한 메우는 노련함을 보였다. 또한 선수들이 원하는 챔피언과 본인이 원하는 챔피언을 적절히 조화시키면서 잡음도 거의 발생 시키지 않았고 프로급 코칭이 아닌 선수들의 티어에 맞는 맞춤 코칭을 선보였고 선수들도 본인의 티어 그대로의 실력을 뽐낼 수 있게 되어 캐리 라인의 부담을 경감 시킨 게 팀의 우승에 많은 공헌을 했다.

특히 갱맘이 해기와 가장 오래 본 만큼 해기 사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게 주효했다. 사실 이번 탑 라인업이 다 고만고만해서 누굴 받아도 상관없는 라인업이었는데, 그럼에도 다른 감독들은 해기의 이미지 때문에 섣불리 해기를 받아오기 어려웠지만 갱맘은 모의경매때부터 초지일관 탑에 해기를 염두에 두는 전략을 짰다.[49] 실제로 플레임 역시 탑이 고만고만해서 아무나 받아도 된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는 있었고 탑 유찰을 염두에 두고 경매에 들어갔지만, 워낙 해서운 이야기같은 괴담이 많이 들리다보니 고민 끝에 막판의 막판에 방향을 틀어서 룩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기 레시피를 알고 있는 갱맘은 해기를 받아와 비건 제이스 같은 해기 맞춤픽을 쥐어주며 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롤 지식이 부족한 해기의 약점에 맞춰 복잡하게 운영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기보다 펑고 위주로 연습을 했다. 코치가 없었던 팀 특성상 갱맘 감독 혼자서 이를 다 도맡아 한 것은 열정을 칭찬할만한 부분. 물론 새벽마다 혼자 펑고연습을 추가로 해야했음에도 묵묵하게 따라준 해기 역시 대단한 부분이다.

특히 만약 다른 감독들이 해기를 데려갔으면 오른이나 탐켄치나 시켰을텐데, 제이스를 시킬 생각을 할 수 있는 팀은 갱맘팀 뿐이었을 거라고 다들 인정할 정도로 '갱맘식 창의력'이 빛을 발했던 대회였다. 탑에서 제이스가 나오면 '첫 전령 가져가는건 상수고, 그걸 못하면 실패한 밴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라인주도권이 강한 픽이다. 한편으로 프로 레벨에서도 숙련도를 탈 정도로 난이도도 높다. 이런 제이스를 자낳대에서도 최약체로 분류되고(실제로도 이번 대회에서도 유일한 2회 유찰이었다) 그나마 잘하는 챔피언도 오른같은 탱커, 혹은 카밀처럼 후반 한타지향 챔피언인 해기님에게 쥐어준다는건 일반적인 지식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 모든 관계자들이 스크림에서 꺼낼때만 해도 저게 맞냐는 이야기를 했고, 해기님 본인도 처음 제이스 연습하라는 갱맘 감독의 말을 듣고 거부감을 표했으며, 이긴 경기들을 지켜보는 전문가들도 팔이 훨씬 짧은 모데를 상대로 평타 견제도 안하면서 뒤에서 Q로 미니언 CS만 받아먹는 제이스를 보고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평을 했다. 오죽하면 갱맘 감독이나 해기 본인도 '이건 제이스가 아니라 총든 오른'이라는 표현을 썼을 정도. 그러나 더도덜도 아니고 선픽 모데에 대한 맞춤 전략으로 재생의 바람 룬과 도란 방패로 라인전에서 죽지 않고, 부족한 CS는 포킹을 통한 선제공격 룬 효과로 메워서 한타에서 활약하는 빌드를 쥐어줌으로써 스크림부터 결승까지 vs 모데카이저 구도에서 전승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말그대로 갱맘 감독의 선수 성향 연구, 그리고 저티어 중심인 자낳대 특성상 이렇게해도 과감하게 뚫는 팀은 없을거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전술했듯 갱맘의 시즌 시작 전부터의 치밀한 경매 및 밴픽, 인게임 전략으로 팀의 체급은 쇼케이스 시즌보다 훨씬 더 성장했고, 팀원들은 성장한 체급을 깔끔한 플레이로 보답했다. 무관유죄는 팀이 생각하고 있는 승리 공식을 인게임 안에서 거의 완벽하게 풀어낸 케이스이다. 같은 B조였던 다른 팀들의 경우와 비교를 한다면 파이트클럽은 류제홍의 하이퍼 캐리를 제1의 플랜으로 두고 있다. 하지만 원맨 캐리 승리 플랜은 당연하게도 캐리 롤을 맡은 사람이 무너진다면 그 리스크가 바로 패배로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플랜이라고 할 수 있다. 파이트클럽의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서도 보였듯 류제홍의 미드 이즈리얼 게임을 제외한다면 결국 후반에 힘없이 쓸리게 되는 결과를 맞이했다는 것이 그 증거.

또한 다른 팀인 보석함의 경우 탑 라이너 얍얍과 바텀 듀오인 김여뉴-한동숙의 라인전 승리는 상수였고, 그렇기 때문에 한결 편해진 푸린이 맵 장악과 함께 상대적으로 열세인 미드 커버를 통해 운영적으로 풀어나가는 플레이 스타일을 취하고 있는데, 실제로 스크림 기간 동안엔 이런 방식으로 승리를 많이 가져가게 되었다. 하지만 자낳대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인해 고포인트를 투자했던 바텀이 본 게임 직전에 변경되면서 생각했던 플랜이 완전히 망가지게 된 것이다. 비록 얼떨결에 들어온 피유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맞으나, 고포인트를 받고 들어온 김여뉴가 얍얍의 밴 카드 몇 장을 빼주는 밴픽 구도가 가능하였기 때문에 얍얍의 라인전 승리가 상수가 되었고, 당장 대회 직전에 들어온 피유가 김여뉴-한동숙 듀오가 했던 플레이 스타일을 바로 복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탑 5밴을 맞게 된 얍얍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쉽게 보석함은 여정을 4강에서 마무리 짓게 된 것이다.

그에 비해 무관유죄는 당연하게도 1옵션 캐리 롤을 도현에게 쥐어주고, 그 보험으로 플러리의 생존력을 기반으로 한 후반 서브 캐리 롤을 맡게 했는데 이 구도가 깨진 적이 거의 없다.

도현의 경우 대회 기간 중 마주쳤던 4명의 미드 라이너에게 라인전을 패배하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50] 그렇다고 이런 플레이가 본인이 가장 잘 구사하는 픽 하나로만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빅토르, 카시오페아 같은 메이지류 챔프부터 야스오, AD 코르키 같은 약간 변칙적인 느낌이 있는 챔프, 그리고 갱맘 감독의 주문을 완벽하게 소화한 4강 3세트의 깜짝 카사딘 플레이까지 엄청난 챔프폭을 지니고 있어 상대가 쉽사리 견제하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상대가 인게임 내에서 갱킹을 통해 도현을 잡아내려고 해도 현란한 무빙으로 갱킹 회피를 매 경기 한 번씩은 해버리니 상대 입장에선 환장할 노릇. 거기에 가장 높은 게임 이해도를 바탕으로 오더도 가능하게 되면서 이번 시즌만큼은 완전무결에 가까운 플레이어였고, MVP까지 따내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서브 캐리 롤인 플러리는 자신이 줄곧 주장해온 '숟가락' 바텀 원딜러의 진면모를 매우 좋은 의미로 보여주었다. 그룹스테이지를 통틀어서 단 4데스(2데스 - 노데스 - 1데스 - 1데스) 만을 기록하고 4강에서도 패배한 1세트를 제외한 2, 3세트에서 각각 2데스, 노데스 플레이를, 결승전에서도 1, 2세트에서 모두 노데스 플레이를 기록하는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생존력을 발휘했다. 이로 인해 플러리는 잘 잘리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난 AD 캐리 포지션이 되면서 후반 딜링 구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 통계를 살펴보자면 플러리가 플레이 한 10경기 중 18데스라는 경기당 2데스가 채 되지 않는 엄청난 수준. 패배한 1경기를 빼면 9경기 11데스라는 인간 넥서스 급의 생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 내 딜 비중도 어느 정도 차지하는 만큼 단순히 몸을 사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타에서 자신이 포커스 되는 상황을 잘 흘려보내고 포지션을 수준급으로 잡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생존력을 바탕으로 라인전에서의 CS 수급 능력도 고평가할 부분인데, 플러리의 성격 상 라인전 구도를 강력하게 가져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상대의 라인전 모습이 어떻든 꼬박꼬박 CS를 챙겨가면서 초반엔 밀렸던 CS가 어느새 상대보다 20~30개 앞서있는 모습이 대회 내내 꾸준하게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도현의 뒤를 봐줄 또 다른 캐리 롤이 생겼으니 무관유죄의 아이덴티티인 후반으로 갈수록 위력적인 모습을 구축하는 것이 쉬웠을 것이다.

그 외에 확정된 캐리 롤은 아니지만 남봉 역시 결승전 3세트에서 비에고를 쥐었을 때의 모습은 도현과 플러리를 능가하는 캐리 롤을 맡았고, 트런들이나 헤카림과 같은 픽을 쥐었을 때도 좋은 갱킹 능력과 남봉의 시그니처 플레이라고도 할 수 있는 빠른 오브젝트(특히 드래곤) 컨트롤을 통해 후반 도모에 더욱 힘 쓸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 결승전 당시 대부분의 드래곤을 차지하기 위한 한타에서 거의 무관유죄가 승리를 거둬간 것을 생각하면 남봉의 빠른 오브젝트 차지를 위한 동선이 무관유죄에게 드래곤 이상의 보너스를 가져다주게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다.

또한 사용설명서를 쥔 갱맘을 만났기에 몇 단계는 성장한 해기님의 플레이 역시 이 팀의 우승 요인으로 꼽힌다. 불과 해기버스데이 시절만 해도 오른 궁극기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제발 다른 거 다 필요 없으니 우웅~ 깡만 잘하자'라는 오더를 받을 정도의 수준을 지닌 해기님이었지만 랭크 게임 7,000판이라는 프로게이머도 능가하는 엄청난 수준의 노력과 이미 많이 다뤄본 적 있는 갱맘 감독의 시너지가 합쳐져 결국 이번 시즌 탑 라이너 원 탑에 등극하게 되었다. 비록 라인전 단계에서는 해기님이 밀리는 부분이 상수라는 것을 6팀과 해설, 시청자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라인전 단계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상대의 캐리를 억제하는 안티 캐리 포지션으로서의 모습을 착실하게 보여주었다. 게다가 그룹스테이지에선 카밀로 날카로운 게임 중후반의 갈고리 발사와 마법공학 최후통첩 활용과 결승전에선 저번보다 발전한 오른의 대장장이 신의 부름 이니시에이팅 플레이를 보여줬고 오히려 상대했던 중력보다 조금씩 조금씩 CS 격차를 앞서가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으니 그녀의 성장 지점이 엄청나게 높음을 실감하는 이번 시즌 자낳대였을 것.

던은 레오나, 마오카이라는 주력 챔피언 두 개를 가지고 게임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4강에선 시청자들이 입 모아 레오나 그 자체라는 칭송을 붙여줬고, 결승에선 마오카이의 궁극기 활용이 무관유죄의 한타 승리의 기반이었다. 특히 4강에서의 레오나 활약은 대단했는데, 프로씬에서 서포터가 맵을 휘젓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고 어느 순간 나타나 팀원들을 지키기 위해 천공의 검을 맞추고 상대를 묶어놓는 플레이는 백미였다. 던은 그룹스테이지 당시 계정 공유 사건으로 인해 멘탈이 완전히 박살나 제대로 게임 파악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도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욱 칭찬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하지만 다른 팀들이 파악하지 못한 무관유죄의 약점은 던에게 존재하는데, 던은 결승에서 맞붙었던 서포터 미미미누와 마찬가지로 숙련도가 높은 챔피언이 레오나, 마오카이 뿐이다. 스크림에서 블리츠크랭크, 쓰레쉬를 시도해보긴 했지만 그랩 적중률이 아쉬워서 주력으로 삼지는 못했고, 추가적인 챔피언 없이 단 2개의 챔피언만으로 본 대회에 임했다(10경기 중 레오나 6회, 마오카이 4회). 갱맘 감독이 결승 이후 복기에서 언급한 내용인데, 레오나와 마오카이가 모두 잘리면 최후의 수단으로 유미를 꺼내려고 까지 했다고 한다. 하지만 던의 유미는 실전에서 쓰기엔 너무 파멸적이었고, 플러리는 스크림 당시 던에게 유미를 장착시키려고 하자 도현과 갱맘이 엄청나게 다퉜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51] 당시 사건을 소회하면서 도현은 싸움이 좀 길어지자 디스코드 대화방을 나갔다고 진술했다. 싸운 건 도현과 갱맘인데 쳐맞는 건 던이라면서 만약 다른 팀들이 레오나와 마오카이를 저격하는 밴픽 구도를 가져갔다면 무관유죄도 우승을 따내리라고는 함부로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얇은 챔피언 폭을 지닌 상대방의 플레이어를 강하게 압박하는 밴픽 계산은 갱맘이 결승에서 완벽하게 보여줬으니 어디까지나 IF의 얘기겠지만. 그리고 서포터 견제를 위해 밴 카드를 뽑아내면 가뜩이나 미드/정글 챔프 풀이 높은 무관유죄 특성상 더더욱 라인전이 말려버릴 가능성이 높아지니 레오나 밴을 때리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던은 '서포터에 밴 카드 투자하면 나머지는 어떻게 막을 것이냐'는 말을 곁들이기도.

더욱 놀라운 건, 이 멤버들이 모두 경매 당시까지만 보았을 때 어떤 누구도 1티어 매물이라는 평가를 받은 적이 없단 점이다. 유일하게 2회 유찰을 받을 정도로 모든 감독들의 기피 매물로 경매를 마친 해기님은 말 할 것도 없으며, 정글 포지션의 경우 스나랑과 전 시즌 MVP를 차지한 삼식이 1티어로 평가 받았고 그 다음으로 가는 매물이 남봉이었다.[52] 미드의 경우도 탑 티어 매물은 악어가 있었고 명훈의 경우 운영적 면에선 물음표가 붙었지만 전 참가선수중 최고 티어였던 만큼 피지컬은 어나더 레벨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도현은 류제홍과 같이 2티어 평가를 받고 있었다. 바텀 역시 전 시즌 우승자인 쫀득과 다른 대회에서 실력이 있다고 소문났던 김여뉴가 1티어였지 플러리는 특유의 몸을 사리는 플레이 스타일과 임팩트 있었던 무관행동 덕분에 3티어 정도로 책정하는 분위기였다. 서포터야 소람잉, 김나성이라는 빼어난 압도적 실력자가 있었기 때문에 던도 크게 부각받지는 못했다. 포인트 순으로 줄을 세워봐도 경매 순서로 인해 높은 값을 줘야 했던 남봉을 제외하곤 해기 0P 6위, 도현 280P 4위(공동 1위 290P로 3명), 플러리 55P 공동 3위(유나땅), 던 65P 3위로 어느 누구도 각 포지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이 모두가 갱맘 아래에서 연습한 결과 결국 감독과 선수 4명, 무려 5명이 무관탈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여담으로, 일일코치 구마유시는 우승 기념으로 선수단 전원에게 싸인이 들어간 유니폼을 선물했다고 한다.


[1] 남봉을 가져오고 탑을 유찰 매물인 |해기님을 가져오냐 vs 정글유찰인 배돈과 탑 고티어매물인 룩삼을 가져오냐의 선택이었다.[2] 그 중에는 얍얍에게 카밀을 풀어준 것도 있다. 이것이 와디드 팀의 1일차까지의 유일한 승리 세트였으며 일각에서는 '1승' 대신 '1얍밀' 혹은 '1얍얍'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3] 남봉이 해기한테 인게임에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했는데, 정글한테 탑 CS도 2개의 라인이나 양보했는데 고작 돌거북 하나로 뭐라 한다고 해기가 게임 후, 메모장을 키면서 분노했다. 해기는 해기버스데이 시절, 정글러인 스나랑이 탑갱을 안 온다고 운 적이 있을 정도로 멘탈이 약한 편이라 갱맘도 남봉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후 해기가 남봉과 1:1 대화를 신청하여 서로 사과를 했고, 방송을 보던 팀원과 시청자들은 '그랬구나'를 연발하며 아무튼 서로 웃고 넘기는 분위기가 되며 잘 풀렸다.[4] 1픽에서 '요네 잠깐 띄웠다가 레오나를 픽 하라'는 주문을 갱맘이 내렸고, 정말로 플레임팀이 1픽 요네를 가져갔다. 그리고 이를 도현의 미드에 점화 레넥톤으로 카운터치는 전략을 선보였다.[5] 바텀의 경우, 애초에 플레임 팀의 징크스×쓰레쉬 조합은 갱맘 팀의 베인×레오나 조합에 비해 상당히 강한 조합이지만 김나성따효니 유기 전략과 적극적인 로밍 덕에 따효니가 라인전을 압도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해 버렸다.[6] 비방을 하는 이유는 류제홍이 도방으로 팁들을 훔쳐가기 때문에 도현의 요청이다.[7] 남원 게이밍 시절 정글 도현과 비방송으로 듀오로 팀 게이밍에 필요한 지식과 팁을 알려주어 도현의 팀 게임 시야가 넓어진 경험이 있다.[8] 미드에서 킬을 땄음에도 미니언한테 죽을정도로 처참한 폼을 보여줬다. 상대가 갱킹이 좋은 뽀삐/신드라 조합인데도 여러차례 불안한 포지셔닝으로 각을 내주는가하면 부여왕 하위템을 착각했는지 아이템 구입도 실수하는 등 집중력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9] 통합 MVP 후보로 남봉이 거론되었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 올라프의 운영 미숙이란 약점이 드러나면서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다. 실시간으로 보고 있던 남봉 본인도 매우 아쉬워했다는 후문.[10] 프로즌 팀과의 마지막 3세트는 참여하지 못하고 2세트까지 관전했다.[11] 특히 플러리 방송 시청자들은 '바텀 펑고를 위해서라도 코치를 섭외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플러리 본인도 코치의 필요성을 확연하게 느끼고 있지는 않고 갱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12] 그간 거론되던 팀명 후보로는 유관무죄, 유1무4, 유일무사, 갱같이부활 등이 있었다. 던을 제외한 팀원과 감독까지 모두 무관인 상태이므로 이번 대회가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도. 특히 플러리에 대해 5일차 분석데스크에서 PS는 "이번 자낳대가 무관을 탈출할 수 있는 가장 적기''라 평하며 플러리의 우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13] 제이스의 캐논 폼 qe콤보로 라인만 지우고 빅웨이브를 형성시키며 딜교를 해주지 않아 얍얍의 모데카이저를 탑 라인 지박령으로 만들어버렸다.[14] 스크림 전에 돌리던 자유 랭크 도중 남봉의 지속적인 지적에 해기가 참다 못해 욕설을 내뱉을 정도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이크가 맞물려 정작 다른 방에선 욕설이 묻혔다. 다행히 심각한 상황까진 가지 않았고, 팀원들이 눈치껏 대화에 참여해 유하게 풀어졌다.[15] 그래도 부정적인 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후부터 남봉이 인게임 내에서 해기의 와드위치나 텔위치 등에 대해 칭찬하면서 피드백을 수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조금씩 포착되었다. 또한 해기가 통합 MVP를 받으면서 해기의 폼이 예전과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이 분위기를 계속 유지한다면 서로의 대한 믿음이 생기며 구멍이 없는 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16] 이 중 플러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그만큼 이 날 스크림에서 가히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다는 반증. 플러리의 경우 빞케이와 PS는 유나땅 혹은 플러리로 고민하고 있었으나 어제 스크림에서 압도적인 지표를 보여준 플러리에게 MVP를 수여했다. 도현의 경우 3일차~5일차로 3일 연속 MVP에 선정되었다.[17] 자낳대를 4회 출연하였는데 모두 우승하지 못했다.[18] 자낳대 4회 당시 HPX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그 시비르'의 앞무빙으로 오더가 달리면서 우승에 실패했다.[19] 자낳대 4회에서 플러리를 상대로 결승에서 만나 우승했다. 현재 팀 내에서 유일한 우승 기록 보유자.[20] 당일 새벽 4시까지 회식을 즐긴데다가 공익근무지로 출근까지 했어서 잠을 거의 못 잤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컨디션 난조 이슈에 대해 모든 팀원들이 걱정하기도 했다.[21] 해기버스데이 시절에는 무임승차 해기 닉네임으로 결승전까지 갔지만 독단적인 행동으로 인해 룩삼에게 솔킬을 계속 내주면서 결국 그것 때문에 우승하지 못했다. 그때와 감독도 같다.[22] 피지컬젤러리로 참여하여 조별 탈락이라는 쓴맛을 맛보고, 당시 감독 인간젤리의 탈모가 재발했던 과거가 있었다.[23] 항상 스크림마다 어느 정도 실험픽을 내세우기 때문. 실제로 실험픽을 했을 때 승률이 더 낮고 본인 스스로 말하길 스크림의 가장 이상적인 승률은 60%정도로 생각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실험픽은 남봉의 탈론, 던의 유미. 그러나 해기의 제이스와 도현의 코르키를 결국 정착시키는 성과도 거뒀다.[24] 이 경기로 남봉의 탈론은 1승 3패를 거두었고 여러번의 기회를 주고 피드백을 했으나 본인 성향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면서 졸업되었다.[25] 이 장면은 아예 모든 팀원들이 다같이 리플레이를 감상할만큼 인상적인 장면이었다.[26] 이 무렵 맞라인의 룩삼의 KDA는 0/4/1, 해기의 KDA는 4/0/2로 대비되어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인상을 남겼다.[27] 모두 도현이 코르키의 특급배송 스킬로 열고 폭딜을 때려넣는 장면을 보여주며 코르키 숙련도가 실전에서 쓸 수 있을만큼 올라왔다는 것을 입증했다. 본인이 하기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로(....)[28] 앞서 플레임 팀과의 스크림 2세트에서 플러리가 10데스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 바텀 원딜을 지켜줘야겠다는 해기님의 생각으로 교전 중간 미포를 봐달라는 오더를 내렸는데, 그 후에 팀원 모두가 자신의 오더를 하기에 바빠서 혼선이 빚어졌다. 갱맘은 피드백 과정에서 해기님에게 “네가 오더를 주도하려 하지 말고 그 대신 너의 상태에 대해서 브리핑을 많이 해달라”라며 회초리를 들었다.[29] 이 승리는 프로즌 팀에겐 내부 이슈 때문에 꼭 필요한 승리였는데 이유야 어쨌든 갱맘팀을 꺾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팀웍을 끌어올린 1승이 되었다.[30] 소우릎은 중요한 코칭은 늘 방송을 키지 않고 알려주고 있어 비방송으로 알려주었다고 한다.[31] 프로즌-밴픽, 악어의 건강/왜냐맨-운영능력 부재[32] 와디드-떨어지는 교전능력/큐베-롤린이 명훈/플레임-불안정한 플레이스타일[33] 패색이 짙은 룩삼의 케일은 1킬 1데스로 팀이 터지는 직전에도 성장에만 집중했다.[34] 현재 메타는 이전과 같이 텔레포트를 이용한 날먹이 불가능하더라도, 바텀 포지션 자체가 완전하게 캐리하기 굉장히 어렵다는 점에서, 플러리는 본인이 나서서 캐리를 하기 보다는 미드와 정글의 압도적인 플레이를 기점으로 본인이 딜을 마구 우겨 넣으면서 한타를 승리하는 일명 '숟가락 바텀 라이너' 포지션을 지향하는 상태였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다보니 라인전만 어느정도 이기면 미드와 정글이 확실하게 해주겠지라는 생각을 갖다 보니 정작 본인의 플레이가 필요한 시점을 놓치는 일이 많았다.[35] 이것에 대해 소우릎에게 귓말로 부담을 느낀다는 것을 어필했으나 소우릎은 이기려면 어느 정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36] 사실 플러리의 케이틀린도 포지셔닝 미스로 자주 잘리는 등 만만치않게 실수가 많았다.[37] 실제로 도현의 화면을 보면 거의 자기 화면 이외에 다른 라인을 거의 보지 않는다.[38] 이후 대화에서 갱맘으로부터 가장 잘못한 것은 케이틀린이라는 말이 나오자 기분이 완전히 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플러리도 기다렸다는듯 "그렇지? 내가 제일 못했지?" 식으로 넉살좋게 맞장구쳐주며 분위기를 푸는데 한몫했다.[39] 이 당시 미스포츈, 바루스로 바텀에만 2밴이 된 상태였다. 때문에 갱맘은 상대팀 감독과 진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사전협의를 하였으나 범위에 두었던 바텀 챔피언이 밴 당하고 이즈리얼 등을 사용하기에는 상대 바텀 조합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40] 이는 도현이 야스오 궁 타이밍을 2회 놓쳤기 때문이기도. 다만 워낙 다른 라이너들이 초반부터 터뜨린 게임이다보니 한타 결과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한타 직후 도현이 '궁 못썼는데 왜 이기지?'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41] 레오나의 cc기에 사실상 자동으로 살상연의 콤보를 수차례 완성시켰으며 엄청난 커튼콜 명중률로 갱맘 감독의 감탄 및 시청자들의 군필콜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42] 물론 승리가 확실시되면 조금씩 들떠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나, 아직 승부가 확실하게 끝나지 않은 상황인데다가 어떠한 변수가 작용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마인드를 항상 경기 중에는 갖고 있어야 한다.[43] 멘탈의 케어가 필요한 플러리는 매판 끝날때마다 소우릎에게 롤 채팅으로 계속 달래주기를 바라는 집착형 모습이 나오긴 했다..[44] 바로 전날 밴픽 회의에서 전략적으로 숨기는 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도현의 발언으로 갱맘은 계획이 틀어질 것 같음을 느꼈다. 아마도 자꾸 제한된 시야로 게임 플레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꽤나 답답했던 모양이다. 채팅창에서는 눈치 챙겨라, 연기하냐 등 각종 댓글이 쏟아져나왔고, 진짜 모르는듯한 표정으로 멘탈이 나가버렸다. 답답했는지 갱맘 감독은 3세트 밴픽도중 '모르겠어? 저쪽은 지금 100퍼센트로 하고 있잖아'라며 토로했다. 즉, 우리는 지금 100프로가 아니라는 의미.[45] 사실 시작은 도현의 코칭만을 맡는 것이었고 실제로 이렐리아가 장착되자 갱맘이 좋아하기도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 팀에는 소우릎과 친분이 있는 스트리머들이 많다보니 하나둘씩 궁금증이나 불안감 등을 토로하면서 점차 멘탈코치까지 맡게 된 것.[46] 해기를 경매에서 데려간 감독이 갱맘과 뉴클리어 뿐이였는데, 뉴클리어는 이번 대회에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갱맘만이 해기와 함께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47] 구마유시의 경우 현역 프로게이머인데다가 곧 LCK 2022 시즌이 코앞인 관계로 가볍게 하루 이틀 정도 스크림 피드백을 해주는 수준이었다. 소우릎의 코치직은 갱맘이 제안하거나 한 것이 아닌 선수들의 감정 호소, 피드백 창구로 자신을 이용했다가 어쩌다보니 코치직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갱맘 개인적으로 코치를 섭외했을 경우 코칭에 따른 마찰이 발생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다. 그리고 스스로 '만약 해기가 이번 시즌 참가한다면 칼챔 해기를 보여주겠다.' '자낳대 시작전부터 해기에게 제이스를 장착시키고 영입할 생각을 했었다'고 말한것처럼 대회 한참전부터 참가 스트리머 분석, 모의경매 등 철저하게 준비했고 스크림 기간에도 밴픽연구는 물론 적절히 실험픽도해가며 10일간 가능한 필요한 챔프폭 늘려놓기, 코치가 없는 관계로 직접 새벽까지 펑고까지 해주며 무관탈출에 강한 열의를 보여왔다.[48] 소우릎도 갱맘의 플랜을 알기에 선을 지켰다.[49] 경매 중간중간 포인트 견제를 위해 다른 탑 매물에 약하게 입찰을 걸기는 했다. 그러면서도 '이러다 영입해도 좋고 유찰된 해기를 받아도 난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탑은 아무래도 좋다고 처음부터 마음먹고 있었던 것.[50] 파이트클럽의 류제홍, 보석함의 예지, 댄스동아리의 눈꽃, ASK의 명예훈장. 그나마 류제홍이 도현을 극한까지 밀어붙였던 라이너였지만 류제홍과의 맞대결에서도 결국 본인이 킬 캐치로 풀어가며 게임을 승리했고, 나머지 미드라이너를 상대할 때도 라인전 승리는 언제나 상수인 플레이였다.[51] 도현이 핵심 캐리라인이었기 때문에 남봉과 던이 정글 시야확보에 엄청나게 신경을 써줬다. 그런데 유미가 서포터가 되면 이 부분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유미를 실험한 스크림마다 답답해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52] 그러나 갱맘 감독은 개인방송에서 꾸준히 스나랑보다 남봉이 더 잘한다는 평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