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6px"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2002 캐나다 | 2004 태국 | 2006 러시아 | 2008 칠레 | 2010 독일 |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
2012 일본 | 2014 캐나다 | 2016 파푸아뉴기니 | 2018 프랑스 | 2022 코스타리카 | |
11회 | 12회 | 13회 | 14회 | 15회 | |
2024 콜롬비아 | 2026 폴란드 | ||||
2022 FIFA U-20 여자 월드컵 코스타리카 | |
2022 FIFA U-20 Women's World Cup Copa Mundial Femenina Sub-20 de la FIFA 2022 | |
대회기간 | 8월 10일 ~ 8월 28일 |
개최국 | 코스타리카 |
참가팀 | 16개팀 |
대회 결과 | |
우승 | 스페인 (1번째 우승) |
준우승 | 일본 |
3위 | 브라질 |
4위 | 네덜란드 |
수상 | |
골든볼 | 하마노 마이카 |
골든부트 | 인마 가바로 (8점) |
연표 | |
이전 대회 | 2018 FIFA U-20 여자 월드컵 (프랑스) |
다음 대회 |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콜롬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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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에 코스타리카에서 개최될 예정인 FIFA U-20 여자 월드컵의 열 번째 대회.원래는 2020년에 파나마와 함께 공동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되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파나마는 2020년 7월 개최국 자격을 반납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FIFA는 2020년 11월 17일 대회 취소를 발표하고, 대신 다음 대회가 열리는 2022년 개최국 자격을 코스타리카에 부여했다.
1.1. 유치 과정
하술할 내용은 대회가 취소된 2020년 대회의 유치과정이다.다음 세 국가들이 유치를 신청했다.
-
인도: 2022 FIFA U-17 여자 월드컵 인도 개최권을 따내면서 자연스레 후보에서 탈락. -
대한민국 -
나이지리아 (라고스, 베닌, 아사바, 우요): 개최국으로 선정되었으나, 치안 문제로 개최권 박탈. - 코스타리카 &
파나마
2. 예선
- UEFA(유럽):
2021 UEFA U-19 여자 챔피언십예선 취소[UEFA] - CONMEBOL(남미): 2022 남미 U-20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
- CONCACAF(북중미&카리브): 2022 CONCACAF U-20 여자 챔피언십
- CAF(아프리카): 2022 FIFA U-20 여자 월드컵/지역예선(아프리카)
- AFC(아시아):
2021 AFC U-19 여자 챔피언십예선 취소[AFC] - OFC(오세아니아):
2021 OFC U-19 여자 챔피언십예선 취소[OFC]
2.1. 본선 진출팀
대륙 | 팀명 | 진출 자격 |
UEFA | 독일 | 2019 UEFA U-19 여자 챔피언십 우승 |
프랑스 | 2019 UEFA U-19 여자 챔피언십 준우승 | |
스페인 | 2019 UEFA U-19 여자 챔피언십 4강 | |
네덜란드 | ||
CAF | 가나 | 2022 CAF U-20 여자월드컵 예선 토너먼트 |
나이지리아 | ||
CONMEBOL | 브라질 | 2022 CONMEBOL U-20 여자 챔피언십 우승 |
콜롬비아 | 2022 CONMEBOL U-20 여자 챔피언십 준우승 | |
CONCACAF | 코스타리카 | 개최국 |
미국 | 2022 CONCACAF U-20 여자 챔피언십 우승 | |
멕시코 | 2022 CONCACAF U-20 여자 챔피언십 준우승 | |
캐나다 | 2022 CONCACAF U-20 여자 챔피언십 3위 | |
AFC | 일본 |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우승 |
대한민국 |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3위 | |
호주 |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4위[6] | |
OFC | 뉴질랜드 | 2019 OFC U-19 여자 챔피언십 우승 |
현재 참가국 16개국 중 남미, 아프리카, 북중미카리브를 제외한 개최국, 아시아, 유럽의 10개국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북중미는 미국과 멕시코가 유력하며 남미는 브라질,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의 예선 통과가 유력하다. 일단 유럽의 프랑스와 독일은 강호인 남자축구와 마찬가지로 여자축구에서도 강호로 꼽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이 되며 스페인이나 네덜란드 역시 연령대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다크호스로 평가받는다. (네덜란드는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준우승국 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여자 축구 강국으로 불리는 아시아의 경우 일본은 아시아 예선에서 대한민국, 호주, 북한 등 라이벌 국가들을 모조리 제압하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써 대회에 나서기 전 기대감이 크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우에도 아시아 예선 기간동안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크호스로 평가받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이와는 별개로 3개국의 감독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큰 대회인데 일본의 경우 디펜딩 챔피언인데다가 아시아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대회에 진출했고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역시 역대 일본 U-20 여자 대표팀 중 최고로 평가받기 때문이며 대한민국 역시 아시아 예선 득점왕 강지우, 성인 대표팀에 소집된 추효주, 조미진, 박혜정, 그리고 예선에서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여자 축구 차세대 미드필더인 곽로영까지 포함되어 우승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호성적이 기대가 되고 있다. 게다가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아시아가 8강 문턱도 못 넘고 죄다 전멸해서 이 대회에서 만회해야 하는 실정. 하지만 대회가 2년 순연됨에 따라 대표팀의 전력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북한의 경우 게르스트너 감독의 지휘 아래 2016년 파푸아뉴기니 대회를 우승했고 꾸준하게 여자축구에서는 북한의 전력이 괜찮다고 평가되어온 만큼 이번 대회도 기대가 크다는 평가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북한이 FIFA 주관 대회에 모두 불참하고 있기 때문에, 22년 기준 대회의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태이다.
개최국인 코스타리카는 약체로 분류가 된다. 갑자기 대회를 유치하게 되어 조직력을 다질 시간이 부족하고 애초에 코스타리카 여자 축구 전력 자체가 약하기 때문. 결국, 3전 전패 1득점 13실점으로 광탈하여 최약체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기존 여자 축구 강호들의 상당수 이변의 희생양이 된 대회다. 20세 이하 연령 대회에서도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왔던 미국과 독일이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으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챔피언인 캐나다는 아예 3연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내고 말았다. 반면 성인 대표팀에서는 그저 그런 전력으로 분류되는 콜롬비아와 나이지리아, 멕시코가 8강까지 진출하는 등 선전했다. 일본과 브라질은 그래도 각각 결승, 4강까지 진출해 체면을 세웠다. 가장 놀라운 발전은 스페인으로, 2018년 U-17 월드컵 우승 후 4년만에 U-20 월드컵까지 정복하면서 새로운 황금세대의 등장을 알렸다.
3. 개최 도시 및 경기장
도시 | 경기장 | 수용 인원 | |
코스타리카 | 산호세 |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코스타리카 | 35,175 |
알라후엘라 |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 | 17,895 |
4. 대회 진행
4.1. 조 추첨
한국시간 5월 6일 04시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위치한 코스타리카 국립극장[7]에서 진행되었다. 포트 배정은 다음과 같으며, U-20 여자 월드컵 직전 5개 대회 성적 + 각 대륙별 U-20 컵대회 우승팀에 대한 가산점을 기반으로 배정되었다. 다른 FIFA 주관 대회와 마찬가지로 대륙간 안배 원칙이 적용되어 같은 연맹의 팀들은 같은 조에 배정될 수 없다.순번 | 포트 1 | 포트 2 | 포트 3 | 포트 4 |
1 | 코스타리카 (개최국) | 미국 | 브라질 | 네덜란드 |
2 | 독일 | 나이지리아 | 대한민국 | 캐나다 |
3 | 일본[8] | 스페인 | 가나 | 콜롬비아 |
4 | 프랑스 | 멕시코 | 뉴질랜드 | 호주 |
최종 조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순번 | 1 | 2 | 3 | 4 |
A조 | 코스타리카 | 호주 | 스페인 | 브라질 |
B조 | 독일 | 콜롬비아 | 뉴질랜드 | 멕시코 |
C조 | 프랑스 | 나이지리아 | 캐나다 | 대한민국 |
D조 | 일본 | 네덜란드 | 가나 | 미국 |
4.2. 조별 리그
\ | 1위 (결선 진출) | 2위 (결선 진출) | 3위 (탈락) | 4위 (탈락) |
A조 | 스페인 | 브라질 | 호주 | 코스타리카 |
B조 | 콜롬비아 | 멕시코 | 독일 | 뉴질랜드 |
C조 | 나이지리아 | 프랑스 | 대한민국 | 캐나다 |
D조 | 일본 | 네덜란드 | 미국 | 가나 |
4.2.1. A조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스페인 | 3 | 2 | 1 | 0 | 8 - 0 | +8 | 7 | |
2 | 브라질 | 3 | 2 | 1 | 0 | 7 - 0 | +7 | 7 | |
3 | 호주 | 3 | 1 | 0 | 2 | 3 - 6 | -3 | 3 | |
4 | 코스타리카 | 3 | 0 | 0 | 3 | 1 - 13 | -12 | 0 | |
■ 결선 진출 | ■ 탈락 |
일자 | 팀명 | 점수 | 팀명 | 장소 | ||
2022.08.10.(수) 17:00 | 스페인 | 0 : 0 | 브라질 | 산호세 | ||
2022.08.10.(수) 20:00 | 코스타리카 | 1 : 3 | 호주 | |||
2022.08.13.(토) 14:00 | 브라질 | 2 : 0 | 호주 | 알라후엘라 | ||
2022.08.13.(토) 20:00 | 코스타리카 | 0 : 5 | 스페인 | 산호세 | ||
2022.08.16.(화) 20:00 | 브라질 | 5 : 0 | 코스타리카 | |||
2022.08.16.(화) 20:00 | 호주 | 0 : 3 | 스페인 | 알라후엘라 | ||
※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UTC-6) 기준임. |
개최국이지만 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코스타리카는 스페인과 브라질에 각각 다섯 골 씩을 내주며 전형적인 승점자판기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는 호주를 상대로 프리킥 원더골을 터뜨려 1대 0으로 앞서나가기도 했다. 비록 그 경기도 1대 3으로 역전패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득점을 기록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성과였기에 선수들은 골을 넣자마자 마치 대회 우승을 한 듯 기뻐했다.
한편 남성 팀의 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 팀의 전력은 떨어진다고 평가받던 브라질과 스페인이 무실점으로 나란히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어나더 레벨 경기력을 보여줬고, 호주는 이 두 팀 사이에 끼어 첫 경기를 잘 해놓고도 조 3위로 주저앉아야 했다.
4.2.2. B조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콜롬비아 | 3 | 1 | 2 | 0 | 3 - 2 | +1 | 5 | |
2 | 멕시코 | 3 | 1 | 2 | 0 | 2 - 1 | +1 | 5 | |
3 | 독일 | 3 | 1 | 0 | 2 | 3 - 2 | +1 | 3 | |
4 | 뉴질랜드 | 3 | 0 | 2 | 1 | 3 - 6 | -3 | 2 | |
■ 결선 진출 | ■ 탈락 |
일자 | 팀명 | 점수 | 팀명 | 장소 | ||
2022.08.10.(수) 11:00 | 독일 | 0 : 1 | 콜롬비아 | 알라후엘라 | ||
2022.08.10.(수) 14:00 | 뉴질랜드 | 1 : 1 | 멕시코 | |||
2022.08.13.(토) 11:00 | 독일 | 3 : 0 | 뉴질랜드 | |||
2022.08.13.(토) 17:00 | 멕시코 | 0 : 0 | 콜롬비아 | 산호세 | ||
2022.08.16.(화) 17:00 | 콜롬비아 | 2 : 2 | 뉴질랜드 | |||
2022.08.16.(화) 17:00 | 멕시코 | 1 : 0 | 독일 | 알라후엘라 | ||
※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UTC-6) 기준임. |
독주를 할 것이라고 여겨졌던 독일이 첫 경기부터 콜롬비아에 일격을 먹으며 어렵게 출발했다. 비록 뉴질랜드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다시 체면을 살리나 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에 다시 일격을 먹고 그대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결국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콜롬비아와 멕시코가 나란히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이 두 국가는 개최국인 코스타리카로부터 상대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한편 조 최하위가 된 뉴질랜드도 굉장히 선전했는데, 독일을 꺾은 두 국가를 상대로 선제골을 명중시키며 두 팀을 바짝 긴장시켰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크로스를 올리는 척 기습적인 터닝 중거리 슛을 때려 원더골을 만드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4.2.3. C조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나이지리아 | 3 | 3 | 0 | 0 | 5 - 1 | +4 | 9 | |
2 | 프랑스 | 3 | 2 | 0 | 1 | 4 - 2 | +2 | 6 | |
3 | 대한민국 | 3 | 1 | 0 | 2 | 2 - 2 | 0 | 3 | |
4 | 캐나다 | 2 | 0 | 0 | 3 | 2 - 8 | -6 | 0 | |
■ 결선 진출 | ■ 탈락 |
일자 | 팀명 | 점수 | 팀명 | 장소 | ||
2022.08.11.(목) 17:00 | 프랑스 | 0 : 1 | 나이지리아 | 산호세 | ||
2022.08.11.(목) 20:00[9] | 캐나다 | 0 : 2 | 대한민국 | |||
2022.08.14.(일) 14:00[10] | 대한민국 | 0 : 1 | 나이지리아 | 알라후엘라 | ||
2022.08.14.(일) 20:00 | 프랑스 | 3 : 1 | 캐나다 | 산호세 | ||
2022.08.17.(수) 20:00[11] | 대한민국 | 0 : 1 | 프랑스 | |||
2022.08.17.(수) 20:00 | 나이지리아 | 3 : 1 | 캐나다 | 알라후엘라 | ||
※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UTC-6) 기준임. |
성인 여자 대표팀 기준으로 전통강호로 평가받는 프랑스, 캐나다와 연령별 여자 대표팀의 복병인 나이지리아와 한 조가 되며 한국은 역대 최악의 죽음의 조에 걸려들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고, 기대치가 낮은 나머지 축구 팬들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았다.
그러나 한국은 역대 최초의 여성 국가대표 감독인 황인선 감독의 지휘 아래 가장 껄끄러운 상대라고 평가받던[12] 캐나다와의 1차전에서 2대 0으로 완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결과 뿐만 아니라 경기력 또한 압도한 경기였고, 자연스럽게 기대치 또한 높아지기 시작했다.
다음 상대는 나이지리아였는데, 하필이면 나이지리아 역시 첫 경기 상대인 프랑스를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둔 상태였기에 캐나다전보다도 여러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2차전에서는 0대 1로 패배했다. 사실 나이지리아는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호로 평가받으며, 특히 20세 이하 여자 대회에서는 이번 대회까지 10회 연속 출전할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줬기에 한국이 넘어서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팀이었다. 실제로 한국이 이전 대회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당히 자주 만났음에도 막상 이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2008년 대회에서는 1대 2, 2012년 대회에선 0대 2, 2014년 대회에선 1대 2로 졌었다.[13] 이번 대회에서 패배했더라도 이상한 일이 전혀 아니었던 것이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캐나다가 프랑스에도 1대 3 완패를 당하며 승점자판기 신세가 되었다는 것. 프랑스와 한국이 1승 1패로 동률이 되고, 다득점에서 프랑스가 1점 앞서게 되면서 한국은 프랑스를 이겨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이었다. 결국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잘 밀어붙였지만, 피지컬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후반전에 실점하고 패배하여 조 3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나이지리아전과 프랑스전 모두 막판에 결승골을 내어준 것이 뼈아팠다. 더구나 나머지 경기의 결과가 다 같았어도, 캐나다가 프랑스를 1점 차이로만 이겼다면 한국은 1승 2패로도 조 2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14] 물론 결과가 다 나온 이상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그정도의 아쉬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4.2.4. D조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일본 | 3 | 3 | 0 | 0 | 6 - 1 | +5 | 9 | |
2 | 네덜란드 | 3 | 2 | 0 | 1 | 7 - 2 | +5 | 6 | |
3 | 미국 | 3 | 1 | 0 | 2 | 4 - 6 | -2 | 3 | |
4 | 가나 | 3 | 0 | 0 | 3 | 1 - 9 | -8 | 0 | |
■ 결선 진출 | ■ 탈락 |
일자 | 팀명 | 점수 | 팀명 | 장소 | ||
2022.08.11.(목) 11:00 | 가나 | 0 : 3 | 미국 | 알라후엘라 | ||
2022.08.11.(목) 14:00 | 일본 | 1 : 0 | 네덜란드 | |||
2022.08.14.(일) 11:00 | 일본 | 2 : 0 | 가나 | |||
2022.08.14.(일) 17:00 | 미국 | 0 : 3 | 네덜란드 | 산호세 | ||
2022.08.17.(수) 17:00 | 미국 | 1 : 3 | 일본 | 알라후엘라 | ||
2022.08.17.(수) 17:00 | 네덜란드 | 4 : 1 | 가나 | 산호세 | ||
※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UTC-6) 기준임. |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일본은 네덜란드와 가나를 당연하다는 듯 잡아버리더니, 여자 축구의 최강팀이라 불리는 미국까지 3대 1로 완파하며 3승을 쓸어담고 유력한 대회 2연패 후보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사실 이 조의 경쟁 구도도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일본과 조 1위를 놓고 다툴 줄 알았던 미국이 네덜란드에 0대 3으로 완패를 당한 것이 원인이었다. 사실 가나가 승점자판기 신세였기 때문에 만일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이 일본을 잡고, 네덜란드가 가나를 이긴다면 가나를 제외한 세 팀이 모두 2승 1패로 물려 한 팀이 골득실로 밀릴 수도 있었던 것. 다시 말해서,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먼저 2승을 거뒀음에도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일본은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집중력을 쥐어짜서 미국을 완파했고, 자신들이 괜히 디펜딩 챔피언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캐나다와 더불어 잡아야 할 상대를 잡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신 미국과는 정반대의 행보였다.[15]
4.3. 결선 토너먼트
8강전 | 준결승전 | 결승전 / 3위 결정전 |
스페인 1 : 0 멕시코 2022.08.20.(토) 16:30 - 산호세 | 스페인 2 : 1 네덜란드 2022.08.25.(목) 16:30 - 산호세 | 결승전 스페인 3 : 1 일본 2022.08.28.(일) 20:00 - 산호세 |
나이지리아 0 : 2 네덜란드 2022.08.21.(일) 16:30 - 알라후엘라 | ||
콜롬비아 0 : 1 브라질 2022.08.20.(토) 20:00 - 산호세 | 브라질 1 : 2 일본 2022.08.25.(목) 20:00 - 산호세 | 3위 결정전 네덜란드 1 : 4 브라질 2022.08.28.(일) 16:30 - 산호세 |
일본 3 (연) 3 프랑스 (5 pen. 3) 2022.08.21.(일) 20:00 - 알라후엘라 | ||
※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UTC-6) 기준임. |
4.4. 우승
2022 FIFA U-20 여자 월드컵 우승 |
스페인 (첫 번째 우승) |
5. 공식 스폰서쉽
5.1. FIFA 파트너
5.2. 코스타리카 국내 스폰서
6. 관련 문서
[1] 나이지리아의 경우 보코 하람 문제에 이어 재선정 나흘 뒤 ISIS가 기독교인 11명을 참수하는 영상까지 공개되며 치안 문제가 부각되면서 개최권을 3개월 만에 박탈당했다.[2] 이후 2020년 6월 25일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개최하는 것이 확정되었다.[UEFA] UEFA의 지명에 따라, 2019 UEFA U-19 여자 챔피언십의 결과로 2020년 대회에 진출했던 4팀이 출전 자격을 획득하였다.[AFC] AFC의 지명에 따라,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태국의 결과로 2020년 대회에 진출했던 3팀이 출전 자격을 획득하였다.[OFC] OFC의 지명에 따라, 2019 OFC U-19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의 결과로 2020년 대회에 진출했던 뉴질랜드가 출전 자격을 획득하였다.[6] 준우승팀 북한 기권.[7] Teatro Nacional de Costa Rica[8] 디펜딩 챔피언[9] 한국시간 8월 12일 11시, MBC 김나진-서형욱 중계[10] 한국시간 8월 15일 5시, KBS2 남현종-한준희 중계[11] 한국시간 8월 18일 11시, SBS 김윤상-장지현 중계[12] 캐나다는 남자 대표팀과는 달리 여자 대표팀에서는 전통강호의 반열에 들어가있으며, 이 대회가 개최된 시점에서도 FIFA 여자 랭킹이 7위였다.[13] 심지어 세 번 다 나이지리아에 패배했다고 해도 나머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조별리그를 통과했을 정도로 한국의 경기력은 준수했다. 한국의 실력이 딸려서 진 것이 아니라, 그냥 나이지리아의 전력이 미친 듯이 강했던 것. 당시 한국이 나이지리아에 패배한 직후 이긴 팀들을 보면 브라질, 잉글랜드, 이탈리아, 멕시코 등 네임밸류가 상당히 높은 팀들이었다.[14] 나이지리아가 3승을 가져간다는 가정하에, 나머지 세 팀이 1승 2패로 물고 물리게 되고 한국은 골득실 0, 프랑스는 골득실 -1, 캐나다는 골득실 -2가 되어 한국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는 것이다.[15] 같은 북중미권인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북중미권 팀은 멕시코를 제외하고 전부 부진했다. 개최국인 코스타리카야 경험치가 낮은 팀이니 그렇다쳐도, 캐나다가 3전 전패를 하고 미국이 조별리그를 탈락한 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 심지어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보다도 최종 순위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