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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B0039><colcolor=#ffffff>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 |
2027 세계청년대회 World Youth Day 2027 | |
대회 기간 | 2027년 8월 |
개최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서울특별시 |
주제 |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16,33) |
참가 교황 | 프란치스코 교황[예정] |
참가 | |
주최 | 교황청, 천주교 서울대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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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공식 홍보 영상 1[2]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공식 홍보 영상 2[3] |
2027년 8월[4]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 제41차 세계 젊은이의 날(World Youth Day)의 국제 단계 행사로 2023년 8월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의 파견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발표되었다.
아시아에서는 1995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 이후 32년 만에 열리는 것이며[5] 동시에 대한민국은 물론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이다. 천주교 대전교구 주최로 충청남도 당진시와 서산시 일대에서[6] 열린 2014년 아시아 청년 대회 이후 13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국제 규모의 가톨릭 청년 신자들 대상의 신앙 대회이다.
2. 유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울 유치 발표 순간 |
WYD 차기개최지 대표단 기자회견 |
3. 개최 효과
-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의뢰로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진행한 <2027년 세계청년대회 경제적 가치 평가 및 사업개발 연구>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최대 11조 4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총 1조 5,908억 원, 고용유발효과 총 2만 4,725명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4. 대회 진행
4.1. 발대식 및 발대미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발대식 및 발대미사 |
행사에는 장애청소년, 북한이탈청소년, 육해공군 소속 장병들을 포함해 청소년·청년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주요 내빈으로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글레이손 데 파울라 소자(Gleison De Paula Souza) 차관,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와 8개국 외교사절(도미니카공화국·르완다·멕시코·오스트리아·인도네시아·케냐·콜롬비아·필리핀),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국회의원 19명과 서울시의원 9명이 참석했다.
미사는 염수정 추기경과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서울 WYD 총괄 코디네이터), 서상범 주교와 참석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4.2. 주제 성구 및 로고 발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관련 교황청 공보실 기자회견 |
이에 따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순례 여정에서, 2025년 그리스도왕 대축일에 지낼 제40차 세계 젊은이의 날은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요한 15,27)를 주제 성구로, 2026년 그리스도왕 대축일에 지낼 제41차 세계 젊은이의 날은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를 주제 성구로 삼게 되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공식 로고 설명 |
또한 세계 젊은이의 날 상징물인 나무 십자가와 로마 백성의 구원 성모자 성화 인계인수식을 11월 24일, 바티칸에서 거행하기로 공식 발표하였다.
4.3. 상징물 전달식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2024년 11월 24일 오전 9시 30분(현지 시간, 한국 시간 오후 5시 30분)에 거행된 제39차 세계 젊은이의 날이자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그리스도왕 대축일 미사에서 세계청년대회의 상징물인 젊은이 십자가와 로마 백성의 구원 성모 이콘이 전 대회 개최지인 포르투갈 리스본 젊은이들로부터 차기 개최지인 대한민국 서울 젊은이들에게 전달되었다.십자가와 이콘은 11월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며, 개최 교구인 서울대교구는 이튿날인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주교좌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WYD 십자가, 이콘 환영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5. 특징
- 세계청년대회는 전세계 가톨릭 청년 신자들이 단체로 개최지로 이동하는[8] 인구 대이동 축제로, 가톨릭 교회 입장에서는 나름 월드컵, 올림픽에 버금가는 세계구급 신앙축제이다.
- 아울러 매 대회마다 교황이 반드시 참석하는 만큼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이후 13년 만이자 역대 통산 네 번째[9] 교황의 방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 및 폐막미사, 참회예절과 고해성사, 교리교육, 각종 기도(십자가의 길, 밤샘 묵주기도), 문화공연, 신자 자택을 활용한 홈스테이 등이 있다.
- 역대 세계청년대회의 관례에 따라 서울에서 열리는 본대회에 앞서 대한민국 15개 지역교구(서울, 인천, 의정부, 수원, 춘천, 원주, 대전, 대구, 부산, 안동, 마산, 청주, 광주, 전주, 제주)로 참가자들이 흩어져서 교구대회를 진행한 뒤 서울로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 세계청년대회 일정과는 별도로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인 교황이 방한하는 만큼 대한민국 대통령과의 접견[10][11]이나 일반 신자 대상 미사[12] 등도 추가될 가능성[13]이 있다.
6. 기타
- 8월에 열리는 행사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처럼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실제로 리스본 행사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폭염 예보, 모자와 식수 제공 등 대비가 이뤄졌다. #
- 폭염과 함께 비(폭우) 대비도 필요하다. 실제로 지역행사인 천주교 의정부교구 주최의 2010년 한국청년대회#, 2014년 천주교 대전교구에서 열린 아시아 청년대회 당시에도 비가 많이 내려서 참가자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던 바 있다.
- 개최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상황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대한민국의 가톨릭 교세가 조금 강한 정도로 볼 수 있지만[14] 대한민국 전체 국민 중 가톨릭 신자 비중은 전체의 10% 안팎으로 다수 종교라고[15] 하기 어렵다. 특히 청년대회의 주역이 될 가톨릭 청년신자 인구는 갈수록 낮아지는 상황이어서 한국 천주교회에 고민 거리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16] 이러한 점들은 행사 주최 측이 될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도 대회 유치 직후의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바 있다. 물론 역으로 생각하면, 이번 대회가 노력 여하에 따라 청년층 신자들의 신규 확보 및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실제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천주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늘어난 전례[17]가 있는 만큼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교세 확장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 교황청은 그러한 환경이 교황이 대한민국 서울을 다음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로 선택한 이유라고 설명한다. 다양한 종교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에 가톨릭 청년들이 모여 선의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려는 것이라고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파렐 추기경이 언급했다.
- 가톨릭 신자가 인구의 다수인 유럽, 중남미에서 열린 대회들이 수백만명의 참가자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가톨릭이 다수 종교가 아닌 점과 주변국에서조차 가톨릭 인구가 많지 않음을 고려하면 서울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정순택 대주교는 2008년 호주 시드니 세계청년대회에서 기록했던 35만명 정도를 전망하였다. 서울대교구는 최대 8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8]
- 제25회 잼버리가 운영에서 크게 혹평을 받아 국내외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치가 이루어진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 세계청년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철야기도와 야외미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물색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철야기도와 야외미사에는 적게는 수만 명, 많게는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모인다. 장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행사장은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개활지여야 한다. 그런데 서울시내에서 교통흐름에 방해받지 않는 대규모 개활지는 찾기가 어렵다.
- 2014년 시복미사가 열린 광화문광장이나 서울광장은 교통을 통제해야 한다.
- 요한 바오로 2세가 방한해서 거행된 1984년 103위 순교성인 시성식과 1989년 세계성체대회는 여의도광장에서 열렸다. 하지만 그곳은 이미 여의도공원으로 바뀌었기에 더 이상 그와 같은 대규모 인원의 집회에 쓰이기 어렵다.[19]
- 올림픽공원 88마당,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 등은 수십만의 인파 수용이 힘들 수 있다.
- 그렇다면 대규모 경기장이 대안으로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한 예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간인 8월 15일에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거행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내 대규모 경기장으로는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있지만 두 곳 모두 사실상 대관이 불가능한 상태다.
- 서울월드컵경기장은 2024년부터 서울시 측이 잔디 피치 구역을 훼손하지 않는 공연이나 행사에 한해 경기장 대관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기 때문에 관중석만 대관해야 한다. 그러면 수용 규모가 4만명 수준으로 줄게 된다.
-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은 이 시기에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임시 홈구장으로 쓰이기 때문에 KBO 리그 일정과 겹칠 수 있어서 불가능할 수 있다.
- 타 교구 권역이지만 서울 외곽 수도권으로 장소를 확장한다면 규모가 비교적 큰 천주교 성지인 광주시 천진암 대성당나 화성시 남양성모성지가 있다. 아울러 대규모 경기장으로는 인천문학경기장,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의정부종합운동장, 고양종합운동장 등이 대안으로 꼽힐 수 있다.
- 과거 한국청년대회가 열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도 후보군이 될 수 있다.
[예정] 2027년 이전에 사망하거나, 생전 퇴위할 경우에는 새로 선출된 교황이 참석한다. 2027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91세가 될 것임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다른 교황이 참석할 가능성이 좀 더 높다.[2] 차기 대회 발표에 맞춰 cpbc가톨릭평화방송에서 제작한 영상[3] 2024년 5월 로마에서 열린 세계 젊은이 사목자 회의에서 발표하기 위해 지역조직위원회에서 제작한 영상[4]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각급 학교가 방학하는 8월 초가 유력하다.[5] 호주를 아시아 국가로 포함할 경우 2008년 시드니 대회 이후 세 번째가 된다.[6] '젊은이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열렸던 당진 솔뫼성지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생가가 있는 곳이고 폐막 미사가 열렸던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 후기 수많은 천주교 순교자들이 참수 당한 곳이기도 하다.[7] 2000년 대희년에는 로마에서 세계청년대회가 열렸다.[8] 그래서 참가자들을 순례자라고 부른다.[9]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84년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 및 103위 순교성인 시성식을 위해 방한했고 1989년 세계성체대회를 위해 방한했다. 그리고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124위 순교복자 시복식과 아시아청년대회를 위해 방한했다.[10] 간발의 차이로 윤석열이 퇴임할 예정으로, 차기 대통령이 교황을 맞이한다.[11] 역대 한국을 방문했던 교황은 방한 때마다 대한민국 대통령과 환담 시간을 가졌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4년 전두환, 1989년 노태우와 환담을 나눴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박근혜와 환담했다. 참고로 세 차례의 방한 모두 대한민국 대통령이 교황의 한국 도착 때 공항에서 직접 영접에 나섰다.[12]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한국에 오자마자 전두환 정부의 반대에도 전라남도 광주시 무등경기장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했고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바 있다.[13] 가능성일 뿐이고 세계 청년대회의 일정상 교황은 오로지 세계청년대회의 목적으로 방한하기에 "일반신자대상"으로 미사를 집전할 가능성은 낮다.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는 청년 비청년 구분 없이 신청창구를 통해서 접수하여 참여 가능하다.[14] 단순 집계한 신자 수로는 아시아 5위권에 해당할 정도다. 대한민국보다 가톨릭 신자 수가 많은 나라는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정도인데 필리핀은 국민의 80%가 가톨릭 신자일 정도로 교세가 압도적이며 나머지 네 나라는 전체 인구 자체가 많은 나라다.[15] 대한민국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절대적 다수 종교는 사실상 없다. 국민의 약 55-60%는 "종교가 없다"고 말하고 있고 나머지 40-45% 안에서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이 나눠먹는 형태다. 체감상으로는 개신교의 교세가 가장 강하며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의 순으로 분류되고 있다.[16] 단적인 예로 2022년 종교인구 조사에서 서울 및 수도권에서 가톨릭 10~20대 신자의 주일미사 참석율은 3%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여기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를 겪으며 신자들이 미사 등의 신앙 활동과 멀어진 것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17] 이 경우에도 통계상의 신자수는 증가했지만, 주일미사 참례를 비롯한 적극적인 신앙 생활 참여의 기준에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18] 참고로 2014년 교황 방한 당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시복미사 참례자 수가 17만5000명이다. # 정순택 대주교의 예측치는 이 때의 2배 정도로 예측한 것.[19] 여의도공원 가운데에 있는 문화의 마당은 면적이 1만9000㎥ 수준에 불과한데 이는 과거 여의도광장 부지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작은 규모다. 이 곳에서는 수천명 정도밖에 수용을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