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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1:28:09

3개의 짐노페디

<colbgcolor=#000><colcolor=#fff> 3개의 짐노페디
Trois Gymnopédies
작곡 1888년
에릭 사티

1. 개요2. 구성
2.1. 1번 (Lent et Douloureux)2.2. 2번 (Lent et Triste)2.3. 3번 (Lent et Grave)
3. 제목의 의미4. 대중매체에서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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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짐노페디는 영어 짐노페디아(Gymnopaedia)의 프랑스식 표기다. 짐노페디아는 고대 스파르타 시대의 독특한 축제로 알몸의 남성들이 전쟁을 연상시키는 춤을 추었으며 스파르타의 후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때 gymnos는 고대 그리스어로 '알몸의'를 뜻하며, paedia는 '청춘, 젊은이'를 의미한다. 즉 의역하면 '맨몸의 청춘'이 된다.

2. 구성

2.1. 1번 (Lent et Douloureux)

짐노페디 1번

짐노페디하면 사람들이 바로 이 곡을 떠올릴 정도로 3개의 곡들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자, 에릭 사티의 대표곡이다.

D장조의 느리고 평화로운 멜로디로 시작해서 D단조로 바뀌어 조금 불안정한 분위기로 끝을 맺는다. 얼핏 듣기로는 힐링음악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사람에 따라 슬프거나 무섭다는 평가 또한 존재한다.

원한다면 우울을 들을 수 있고, 원한다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곡이라고 표현한다. 화성적으로 단조 구조가 가지는 분위기를 장조 스케일로 변환하면서 곡의 전체적인 느낌은 흐리지만, 마치 표현하자면 "흐릿한 풍경화"와 같은, 마크 로스코 풍의 감정적 틀을 보내가는 곡이다.

시몬스 침대 광고 에디슨편에서 쓰인 적이 있다.

2.2. 2번 (Lent et Triste)

짐노페디 2번

1번보다는 보다 밝은 분위기의 C장조 곡이다.


* Annie Haslam과 LouisClark 오케스트라의 앨범 Still Life에 Shine 이라는 곡명으로 짐노페디 2번이 수록되었다. 1985년에 한국내에 발매되었고 99년에 재발매된 CD앨범이다.


2.3. 3번 (Lent et Grave)

짐노페디 3번

위의 1, 2번보다 더욱 느리고 구슬픈 A단조의 곡으로, 1번과는 다르게 평화롭다거나 밝다는 평가가 전혀 없다.

3. 제목의 의미

짐노페디는 영어 짐노페디아(Gymnopaedia)의 프랑스식 표기다. 짐노페디아는 고대 스파르타 시대의 독특한 축제로 알몸의 남성들이 전쟁을 연상시키는 춤을 추었으며 스파르타의 후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때 gymnos는 고대 그리스어로 '알몸의'를 뜻하며, paedia는 '청춘, 젊은이'를 의미한다.

에릭 사티는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소설 <살람보>에서 영감을 받은 제목이라고 밝혔으나, 영감의 원천에 대해선 여전히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4. 대중매체에서의 활용

짐노페디 2, 3번도 인지도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1번의 인기가 넘사벽으로 매우 높은 탓에 대중매체에서의 '짐노페디'는 대부분 1번을 의미한다.

* 2024 파리 올림픽개회식에서 이 곡이 나왔다.


[1] 이 외에 나가토의 맨션에서 나가토와 쿈과 아사쿠라가 함께 나베요리를 먹는 장면에서는 그노시엔느 2번이 흐른다. 소실 하루히가 쿈으로부터 자신이 존 스미스라는 말을 듣고 하루히가 경악하는 장면의 배경음악은 그노시엔느 3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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