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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1:09:23

김병욱(PD)

김병욱 PD연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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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3e3ee><colcolor=#006e95> 성명 김병욱
출생 1961년 10월 24일 ([age(1961-10-24)]세)
경상북도 경주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경주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양어대학 (스페인어과 / 학사)
1. 개요2. 작품별 공통점3. 평가
3.1. 비판
3.1.1. 우려먹기 반복3.1.2. 철 지난 개그코드3.1.3. 막장 소재 에피소드3.1.4. 억지 새드 엔딩
3.1.4.1. 이야기 후반으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분위기
3.1.5. 설정 오류
4. 연출작5. 김병욱 사단6. 수상 목록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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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미디를 만들기엔 너무 우울한 사람
장진[씨네21]

대한민국의 연출가로, 시트콤을 주로 제작한다. 원래는 MBC 라디오국 소속이었으나, SBS 창사와 함께 이적하면서 시트콤 연출로 방향을 바꿨다.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하이킥 시리즈 등 여러 인기 시트콤의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순풍-웬그막-똑살 시리즈와 거침없이 하이킥은 그의 커리어 중 작품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걸작이다.

2. 작품별 공통점

김병욱 감독은 사람의 왜소함을 급작스럽게 드러내기를 즐기는데 그 결과는 강자의 권위를 비웃는 데에 멈추지 않고 인생의 보편적 어리석음에 가닿는다. 또한 김병욱 시트콤은 가족주의의 이면을 밝힌다. 가족이 한국인에게 중대한 것은, 단지 정이 깊어서가 아니라, 경제적 의존으로 세대가 얽혀 있고 가족 구성원의 인정이 개인의 삶에서 큰 의미를 갖기 때문임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그리고 물론, 어처구니없는 매력을 지닌 인물들이 있다.
김혜리[씨네21]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캐릭터와 인물관계, 공간적 배경, 유머 코드는 순풍산부인과에서 완성되어 있었고, 후속작들은 이에 대한 변주의 성격이 강했다.

1. 무능한 아버지: 그래도 모두 후반에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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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김병욱 작품의 무능한 가장 아버지를 대표하는 캐릭터이다.[5]


2. 조부모 중심의 대가족: 할아버지들은 대부분 보수적이고 성깔도 있는데다가 자식들과 며느리 또는 사위, 손주들에게도 상당히 엄하게 대하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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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김병욱 작품에서 할아버지를 대표하는 캐릭터이다.[11][12]


3. 학업성적이 매우 떨어지는 사고뭉치 자녀

4. 모범생 자녀의 계보: 위의 계보와 다르게 집안마다 있는 엘리트 자녀 계보로, 상대적으로 에피소드 주류에서 멀어지며, 주로 극적 관찰자 역할을 많이 맡는다.


5. 영어 관련 인물


6. 이웃, 가족, 직장동료 사이 비슷한 감정싸움 구도


7. 누군가 막판이나 중간에 집 또는 직장을 떠난다.


8. 경제적인 갑을 관계


9.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안하무인에 빈대근성 진상 캐릭터가 등장하고 그에 반하는 캐릭터가 등장하여 대결구도 확립


10. , 배변[28], 보증, 주식, 장난치기, 장난전화, 과외, 용돈, 바람, 돈 빌려주기, 똥침, 식탐, 다이어트, 고스톱, 윷놀이, 바둑, 오토바이(스쿠터), 만화책, 단체여행, 수영, 강릉시[29], 도자기, 미친개, 방귀, 야한 것, 외국인, 오지랖 등은 매 작품마다 가장 많이 나오는 단골 소재


11. 의사와 간호사는 꼭 등장한다


12. 두 주거 그룹 형태로 관계가 짜임


13. 객식구는 꼭 등장한다.: 여기서 말하는 객식구는 집식구가 아닌 외부인물들을 뜻한다.


14. 스태프들의 이름이나 전작에 나왔던 단역 이름, 상호명이 자주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15. 배우자와 사별하거나 이혼한 인물이 자주 등장: 특이한 건 감자별 이전까지 김병욱 PD의 작품 속에는 홀아비는 있어도 과부는 없었다는 거다. 배우자와 사별한 건 전부 남자들만 있었고, 여자들은 대개 이혼이었다.


16. 짝사랑과 복잡한 삼각, 사각 관계 설정[45]
박수용 → 이제니 ↔ 김정훈 → 김원희 ↔ 김유진[46] ← 김선민
김원희 ↔ 주찬용 ← 권이지
박미달 → 김의찬 ← 이세미나
김래원 ↔ 오혜교(이모) ← 이정호 혹은 이창훈 ↔ 오혜교 ↔ 김래원 ← 박미달(조카)


17. 먹을 거 앞에선 앞 뒤 안 가리는 식탐 캐릭터
*LA아리랑: 김유선, 박영범, 주덕화


18. 더부살이 캐릭터


19. 전작에 이어 연속적으로 출연

김찬우 → 권오중 → 노주현 → 서민정 → 이순재 → 줄리엔 강

또 주연은 아니지만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풍파고 교감으로 출연한 홍순창은 이후 교장으로 승진한 콘셉트로 지붕뚫고 하이킥 및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까지 출연하게 된다.[50]


20. 개그맨들이나 가수들은 꼭 등장한다.


21. 징징거리고 짜는 목소리.

보는 사람이 짜증을 일으킬 정도로 소음을 일으키는 짜는 목소리를 유발하는 캐릭터들이 꼭 있다.

혀짧은 목소리부터 비음을 섞거나 래퍼처럼 쏟아붇이는 소리를 내어 '저 배우 발성이 원래 저랬나?', '저 사람 베테랑 연기파 배우 맞아?' 등의 소리가 나올 정도로 징징 목소리 연기를 하는 캐릭터가 있다.


22. 일반적인 시트콤과 거리가 먼 엔딩

김병욱의 염세주의적인 성향 때문에 시트콤에 어울리지 않는 새드 엔딩이나 개연성 없는 허무한 엔딩이 자주 나온다.


23. 고등학생 캐릭터가 좋아하는 (성인) 선생님은 항상 영어교사
(★)해당 작품의 메인 러브라인이거나 커플이 된 경우
(☆)비록 마이너한 잠깐의 짝사랑으로 끝난 경우지만 짝사랑이 아닌 경우에도 모두 학생이 먼저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

★순풍산부인과: 오미선 → 박영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 이혜미 → 권재황
☆똑바로 살아라: 노형욱 → 정려원
★귀엽거나 미치거나: 박신혜 → 박승수
★거침없이 하이킥: 이윤호 → 서민정
☆지붕뚫고 하이킥: 강세호 → 황정음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김지원 -> 윤계상


24. 작중 지역/지명으로 유독 평택시가 자주 언급된다.


25. 아무리 경제력이 충분하고 집이 커도 동성형제는 한 방을 쓴다.


26. 기존에 갖고 있던 이미지와 정반대의 배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배우가 있다.


27. 일부 작품에 특이한 구조의 집이 등장한다.


28. 작중 배경으로 동작구 지역/지명이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식까지는 아니지만 간간히 이용하는 연출 패턴으로 NG인 것 같은 장면을 내보내는 것. 실제로 일어난다면 매우 웃겨서 웃지 않을 수 없는 상황과 참아도 참아도 터져나오는 웃음이 감당이 안되는 표정을 잡는 경우로 배우들의 연기를 넘은 실제 웃음을 볼 수 있어서 신선하다는 평가가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 오지명, 권오중, 허영란, 윤기원, 노주현, 신구, 서민정 등이 있다.

3. 평가

팬들은 한국 시트콤계의 마에스트로라 부른다. 이런 칭호가 과언이 아닌 것이, 지금까지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여러 시트콤 작품은 대부분 이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김병욱 작품 말고 성공한 시트콤은 기껏해봐야 오박사네 사람들,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시리즈[65], 안녕, 프란체스카, 올드미스 다이어리, 세 친구, 푸른거탑 시리즈 정도가 끝이다.[66][67]

초기 작품의 경우 한국 시트콤의 수입자나 다름없는 주병대 감독과의 협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가령 LA 아리랑의 경우 200화 이후부터 김병욱 본인이 단독으로 연출하기 시작했으며, 순풍산부인과 중후반부 이후부터는 본인 포함한 스탭진이 일괄 하차하고 주병대 감독에게 바톤이 넘어갔다.

시트콤이라는 형식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를 잘 드러낸다는 평을 받으며, 작품들의 결말이 하나같이 씁쓰레한 것도 이 사람 작품의 특징. 인터뷰 같은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그의 염세주의, 비관주의 같은 면모가 그의 작품 속에 녹여들어 있는데 씁쓰레 한 걸 넘어 억지로 슬픈 결말로 몰간다는 비판이 많으며 급기야 이러한 문제점이 쌓여 터져버린 지붕뚫고 하이킥 결말은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똑바로 살아라의 너무 결말같지 않은 결말이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갑자기 찾아온 비관적인 결말 역시 당대에 인터넷이 없어서 기록이 적을 뿐이지 SBS 내부에서도 말이 많았고 결국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맨날 웃고 즐기는 가운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이 PD의 항변이다. 다만 어차피 시트콤이 제 3자의 상황에서봐서 웃긴거지 극중 인물의 시선에서 보면 전혀 웃기지 않은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어차피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지만 시트콤을 통해 그러한 현실에서 잠시나마 어려움을 잊고 웃기 위해 시청을 하는 것이라 이러한 해명에 대해 공감을 잘 못한다. 극단적으로 '이게 시트콤이냐 드라마냐?'라는 소리도 나올 정도였다.

예외로 순풍산부인과는 중반부 이후에 작가진과 함께 하차를 하고 주병대 감독이 연출을 맡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결말이 훈훈하게 끝났고 거침없이 하이킥도 자기 할 거 하느라 바빠서 자주 못 만난다는 아주 현실적인 엔딩을 맞이했을 뿐이며, 후속작인 지붕뚫고 하이킥에 비하면 훈훈하게 끝난 편이고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도 전작의 무리수로 욕을 워낙 먹어서인지 무난하게 끝난 편이다.

예능국 PD들은 원래 대본에 관여를 많이 하는 편이다. 다만 시트콤이라 조금 특이한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대본 쓰는 능력이 있다고 봐야 한다. 예능국 제작 드라마가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이렇게 히트 시트콤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승장구 하던 그도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 내리막을 걷게 된다.

커리어 추락의 원인으로는 송재정 작가와의 결별과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다 터질 게 터져버린 지붕뚫고 하이킥의 결말의 충격으로 시청자들이 대거 돌아선 것 등이 근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우선 송재정 작가의 영향을 보자면, 김병욱의 초기작부터 거침없이 하이킥까지의 개그 파트의 핵심을 대부분 송재정이 담당한 경우가 많았다. 김병욱 감독도 자기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몰리는 상황에서 수차례 자기보다는 송재정 작가가 이른바 레전드 에피소드를 주도해서 썼다고 인터뷰한적이 있다. 송재정 작가와 결별 후 작품인 지붕뚫고 하이킥은 시트콤적인 요소보다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방영 당시에는 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을 능가하는 폭발적인 시청률[68]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면서 송 작가 없이도 잘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잘나가던 지붕뚫고 하이킥은 새드 엔딩 파문으로 엄청난 후폭풍이 불어닥치게 된다. 그 이후에 방영했던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부터 감자별 2013QR3, 그리고 너의 등짝에 스매싱까지 줄줄히 실패하였다. 물론 짧은 다리의 역습이 김병욱 브랜드를 붙이고 나와 10%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레전드 에피소드는 손에 꼽을 정도에 그쳤고 전반적인 반응도 좋지 않았다. 감자별이 완전한 폭망하면서 시트콤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가 3년여만에 CP로서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들고 컴백했으나, 이마저도 시청률 1% 미만을 기록하며 망했다. 이에 대한 여파인지 스매싱의 종영 이후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새로운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3.1. 비판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하이킥 시리즈 등등 여러 명작들을 내놓으면서 명성을 이어갔지만, 계속되는 클리셰 반복과 남발하는 새드 엔딩, 지나친 화장실 유머 등등, 여러 문제들이 곪아있다가, 결국 지붕뚫고 하이킥 결말 논란을 기점으로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터지고 말았고, 결국 이 작품을 기점으로 비판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후 작품들 또한 예전 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는 추세이다.

3.1.1. 우려먹기 반복

2000년대에 하이킥 시리즈로 김병욱 시트콤에 입문한 사람이 순풍→웬그막→똑살을 정주행해보면 하이킥 시리즈는 정말 새로운게 하나도 없다는걸 알 수 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캐릭터에 배역만 바뀌었을 뿐 이야기의 패턴은 똑같았다. 완고한 할아버지 중심의 대가족, 더부살이 하며 눈치 보는 무능한 아버지, 아무리 집이 커도 방을 같이 쓰는 동성형제, 눈살이 찌푸려지는 식탐과 민폐 행위를 소재로 삼는 개그가 반복되는 내용이었다. 단순히 캐릭터성만 가져오지 않았다. 에피소드 자체가 자기복제의 연속이다. 전체적인 구조, 인물관계는 물론 에피소드, 개그조차 이전 시트콤에서 많이 가져왔다.

제일 장편인 순풍산부인과의 내용을 자기복제하거나 변주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철지난 유머와도 연결되는 부분. 이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부터 지적되었으나 변하지 않았고 여전히 순풍산부인과의 그림자는 짙다. 순풍에서 복제하지 않은 에피소드는 웬그막, 웬그막에도 없으면 똑살에 있다. 대략 10중 7~8은 순풍, 나머지는 웬그막과 똑살에 있다.

예를들어 웬그막에서 노구가 거북이 밟아 죽여 비난받는 에피소드는 순풍에서 오지명이 병아리 깔아뭉개는 에피소드의 복제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최고의 에피소드라 꼽히는 전설적인 70회의 노구의 극대노 에피소드도 순풍산부인과에서 방영 되었었던 에피소드를 약간 바꾼 것이다. 특히 결혼 준비하다가 당사자들 벙찌게 만드는 막장 결혼식은 꼭 나오는데, 순풍의 오태란 결혼식, 웬그막의 홍렬-종옥 결혼식, 똑살의 재환-리나 결혼식, 지붕킥의 순재-자옥 결혼식 모두 최악의 상황으로 망해버리는 경향을 무려 4번이나 써먹었다.

거침킥에서 할머니 나문희가 화투 친다고, 남편 이순재가 타박하는 것은 순풍의 오지명과 선우용여의 화투 가지고 싸우는 에피소드의 반복, 웬그막의 노구가 공짜와 고물 물건에 집착하는 것은 순풍의 박영규가 공짜와 쓸데없는 물건을 안 버리고 버티는 것과 똑같다. 지붕킥에서 이현경이 남편 정보석을 위해 학창시절 앙숙이었던 박경림을 찾아가 굴욕을 감수하는 에피소드는 순풍 191화에서 오미선이 학원강사인 영규를 위해 학원장 약혼자인 옛 앙숙을 찾아가는 에피소드의 재탕이다. 거침킥 이순재상 에피소드는 웬그막 92화 노구 효자상 에피소드의 재탕이며, 신신애가 뽑기 중독에 빠지는 에피소드는 순풍 김의찬 에피소드에 기반했고, 거침킥에서 이준하와 개미 신지, 민정이 얽힌 주식 에피소드, 지붕킥에서 이광수가 하숙집 식구들에게 주식 추천했다 괜히 고생하는 에피소드는 똑살 21화 주현과 영규 부부 에피소드 재탕이다. 순풍 78화에서 오지명으로 써먹은 다 큰 어른이 치과가기 싫어하는 에피소드는 웬그막에서 권오중,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윤계상으로 재현된다.

이는 본인도 인지하는 문제점이며 홍상수의 영화에 빗대어 말하기도 했다.[69]

3.1.2. 철 지난 개그코드

김병욱 시트콤은 예전부터 방귀, 트림, 배변 등의 더러운 소재의 개그와 노름, 남의 음식을 뺏어먹는 식탐, 꼰대질, 빈대 거지근성, 값비싼 물건 깨부수기등 한쪽이 일방적으로 당하고 보는 사람이 욕이 나오는 고구마 패턴의 소재가 가득했다. 마치 1980-1990년대의 명랑만화의 연출[70]과도 같았는데, 이건 현대 개인 사회에서는 웃기다기 보단 욕이 나오는 개그 코드다.[71]

3.1.3. 막장 소재 에피소드

대놓고 자극적인 소재로 웃기려 한다를 쓴다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김병욱은 그런게 아니다. 작품마다 사회비판 에피소드 넣지만 정작 본인 사고방식도 고루하다.

위의 항목과 비슷한 예시지만, 그 당시에나 웃기지 지금 같으면 방송통신위원회의 철퇴를 맞거나 온/오프라인 상에서 항의로 조리돌림을 나오는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초기 작품이야 1990년대의 시민의식이 덜 성숙한 시절이라 그렇다는 말도 있지만, 이런 에피소드는 2000년대 이후[75] 작품에도 끊임없이 등장을 했다. 시대상의 문제라 하기도 힘든 일이다.

3.1.4. 억지 새드 엔딩

코미디 장르인 시트콤 감독답지 않게 새드 엔딩이 포함된 작품이 많은 편이라 비난을 받고 있다. 김병욱의 문제점 중 가장 큰 비판을 받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억지 새드 엔딩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인데, 작중 박정수는 1화부터 마지막화 바로 전 회차인 292화까지 큰 병이 있다는 암시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마지막화인 293화에서 갑자기 암으로 사망하는 전개가 나와 당시부터 지나친 무리수라는 비평을 많이 받았다.

특히 억지 새드엔딩에 정점을 찍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엔딩 이후로 김병욱은 시청자 사이에서 완전히 팍 찍혀버렸다. 김병욱이 본격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이 다음부터이니, 결과적으론 새드 엔딩으로 시작된 파문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당시에도 감독이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엄청나게 비난을 들었으며 심지어 후속작인 짧은 다리의 역습은 방영도 전부터 '보나마나 이번에도 새드엔딩이겠지', '이번에는 누구 죽일 거냐'라는 비아냥거림과 비난의 시선을 달고 시작하여 전작들 만큼 관심도 못 받고 끝나버렸다.[76] 이후 작품들의 경우에도 낮아진 퀄리티와 자가 복제가 더 비난받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이번에도 뜬금포 새드 엔딩으로 가지 않겠냐는 의혹의 시선은 거두어지지 않고 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해피 엔딩을 매우 선호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감이 특히 심한 탓도 있지만, 그 새드 엔딩의 퀄리티 자체도 좋지 못한 편이다. 이전화까지만 해도 멀쩡했고 딱히 복선이 깔린 적도 없던 등장인물들에게 갑자기 교통사고나 질병 등으로 변고가 생기는 상황들을 연출하는데, 이러한 전개의 개연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77] "새드 엔딩을 위한 새드 엔딩", "억지 전개로 강요된 슬픈 결말"이란 평가 역시 받았다. 김병욱의 작품관에 따르면 “희망이란 그렇게 쉽게 오는 게 아니다. 제대로 느끼고 살아라.”는 것이 이러한 결말을 연출한 의도인데, 감독 개인의 가치관 하나를 내세우기 위해서 시트콤의 기획 의도나 전개와 연계성이 떨어지는 스토리로 새드 엔딩을 만들 이유가 있냐는 지적이 종종 따라온다.

애초에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미 현실이 냉혹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과장이나 농담이 아니라, 웬그막 첫 방영 기준에서, 고작 3년 전에 IMF가 터졌다. 2020년대에야 뭐만 하면 'IMF보다 더 하다.' 같은 이야기가 퍼져서 그렇지, 외환위기 당시 한국 분위기는 초상집이나 다름 없었다. 거짓말이 아니라, '자고 일어나니 짝꿍 영희네 엄마 도망갔다더라, 내 뒤에 앉아 있는 철수 아빠 자살했다더라, 잘 살던 친구가 갑자기 자기 집에 사람 초대하는 것을 싫어하던데, 알고 보니 쓰러져 가는 단독주택 전세 들어갔대더라.' 같은 말이 초등학교 교실 내에서 횡행했던 시기였다. 희망이고 나발이고 고작 3~5년 전에 가족 붕괴, 압류, 자살, 도피 같은 오만 지랄을 겪었던 것이 한국 가정의 현실이었는데, 희망이 쉽게 오는 것이 아니니 뭐니 하는 주제의식은 배부른 소리에 지나지 않았다. IMF 대란을 겪은 한반도에서, 이미 그딴 것 모르는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극단적으로 보면, 김병욱의 시각은 당시 기준에서는 배부른 소리였는데, 당시 기준에서 절대 망할 리 없는[78] 지상파 방송 PD의 개똥철학이었기 때문이다. 외환위기 당시 재계서열 2~3위였던 대우그룹조차 도산했다. 현대, 삼성보다 철밥통인 지상파 정규직 PD가 삶의 애환을 일반 서민보다 알면 얼마나 더 알았겠느냐 이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나마 웃음과 현실 도피 및 대리 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시트콤을 보는 것인데, 김병욱이야말로 선민사상으로 쓸데없는 오지랖을 부리는 게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다.

또한 후속작인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하이킥 2의 결말을 스스로 변호하고, 이를 비판했던 일반 시청자들을 대놓고 까는 내용을 방영하기까지 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갑작스런 결말은 지뚫킥 팬들조차도 대다수가 옹호하지 않는 상황인 데다 당시 범국민적인 분노를 얻었던 만큼 이런 식으로 시청자들을 비하하고 벽을 세우는 불통과 자기 고집은 더더욱 많은 시청자들을 돌아서게 만들었다. 이런 비겁한 자기 변명으로 점철하다가 했지만 그래도 본인도 느낀 바는 있었는지 이후 작품들에서는 그 정도로 충격적인 결말이나 새드 엔딩은 배제하고 있기는 하다.
3.1.4.1. 이야기 후반으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분위기
이야기 후반으로 갈수록 누군가가 집을 떠나고, 직장을 떠나고, 어떠한 문제가 생겨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역들이 대거 하차한 순풍산부인과는 방송사의 끝없는 연장방영 결정에 따른 스케줄 문제와 배우들의 개인사정으로 피치못할 상황이어서 비판받지 않고[79] 김병욱이 후반부에 하차해 결말도 무난하게 지어졌지만 이후 시트콤들은 김병욱류 억지 새드 엔딩이 끝없이 재탕되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유튜브 다시보기에서는 이런 분위기 때문에 앞부분만 본다는 사람도 있다.

3.1.5. 설정 오류

작품들을 봐도 내용이 앞뒤가 안맞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박정수가 마지막화에서 자궁암[80]으로 죽는다는 결말이 있었는데 그 전까지는 암 등 기저질환과 관련된 설정이 전혀 없이 건강했었다.[81]

4. 연출작

김병욱 PD연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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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순풍산부인과 이후의 작품들의 방송 횟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이 보인다.

5. 김병욱 사단

김병욱 감독은 전작에 나왔던 배우들을 카메오로 자주 출연하는데, 다음은 김병욱 감독 작품에서 2번 이상 나온 배우들이다.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다.
- 순풍산부인과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거침없이 하이킥 (특별출연)
- 너의 등짝에 스매싱
- LA 아리랑
- 감자별 2013QR3
- 거침없이 하이킥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 감자별 2013QR3
- 너의 등짝에 스매싱 (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없다 (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
- 순풍산부인과 (특별출연)
- 거침없이 하이킥 (특별출연)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똑바로 살아라 (특별출연)
- 거침없이 하이킥 (특별출연)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
- LA 아리랑
- 순풍산부인과
- 거침없이 하이킥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똑바로 살아라 (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특별출연)
- 거침없이 하이킥
- 순풍산부인과 (특별출연)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똑바로 살아라
- 거침없이 하이킥 (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
- 똑바로 살아라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 너의 등짝에 스매싱 (특별출연)
- 귀엽거나 미치거나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특별출연)
- 귀엽거나 미치거나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별출연)
- 귀엽거나 미치거나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별출연)
- 똑바로 살아라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너의 등짝에 스매싱
- LA 아리랑
- 순풍산부인과 (특별출연)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거침없이 하이킥 (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 거침없이 하이킥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특별출연)
- 너의 등짝에 스매싱
- 똑바로 살아라
- 거침없이 하이킥
- 순풍산부인과 (특별출연)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별출연)
- 지붕뚫고 하이킥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 지붕뚫고 하이킥(특별출연)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 감자별 2013QR3(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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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아리랑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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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엽거나 미치거나
- 거침없이 하이킥(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똑바로 살아라 (특별출연)
- 귀엽거나 미치거나 (특별출연)
- 지붕뚫고 하이킥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특별출연)
- 거침없이 하이킥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특별출연)
- 똑바로 살아라 (특별출연)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 너의 등짝에 스매싱 (특별출연)
- 김자별 2013QR3
- 너의 등짝에 스매싱 (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 지붕뚫고 하이킥
- 지붕뚫고 하이킥
- 감자별 2013QR3(특별출연)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별출연)
- 거침없이 하이킥 (특별출연)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 (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 너의 등짝에 스매싱 (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 똑바로 살아라 (특별출연)
- 거침없이 하이킥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 (특별출연)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
- 너의 등짝에 스매싱
- 지붕뚫고 하이킥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특별출연)
-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 (특별출연)
- 너의 등짝에 스매싱 (특별출연)
- LA 아리랑 (특별출연)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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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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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풍산부인과 (특별출연)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지붕뚫고 하이킥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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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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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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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 감자별 2013QR3
- 지붕뚫고 하이킥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특별출연)
-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 (특별출연)
- 거침없이 하이킥
- LA 아리랑
- 지붕뚫고 하이킥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 감자별 2013QR3 (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별출연)
- 똑바로 살아라 (특별출연)
- 지붕뚫고 하이킥 (특별출연)
- 지붕뚫고 하이킥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특별출연)
- 감자별 2013QR3(특별출연)
- 순풍산부인과
- 거침없이 하이킥
- 지붕뚫고 하이킥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 감자별 2013QR3

6. 수상 목록

<rowcolor=#fff> 연도 시상식 부문 작품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특별상 거침없이 하이킥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

7. 여담


그 외에도 김병욱 감독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은 대부분 김은숙 작가 작품에 출연해서 대배우로 성장했다.

[씨네21] 이런 예민한 반응의 소유자라니, 시트콤 감독 김병욱[2] 작품에서 완벽주의를 추구하기 때문에 배우들이 고통스러워해서 이순재가 붙여준 별명이다.[3] 이순재 시트콤 웃음의 성공은 `배우의 고통`[씨네21] [5] 순풍 박영규와 지붕킥 정보석은 장인집에서 처가살이를 하는점에 공통점이 있고, 웬그막 노주현과 거침킥 이준하는 아버지 집에서 얹혀사는 데에 공통점이 있다.[6] 액수도 상당하다. 물론 잘 빌려주기도 한다. 자세한 건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노주현 관련 에피소드 문서나 노주현 항목 참조.[7] 진급필기시험에 부정행위를 했다가 들통나서 퇴장당하고 무효당한 전적이 있다. 중간에 정신을 차렸는지 소방위로 진급했어도 소방파출소장 위치는 그대로이다. 그나마 마지막화에서는 아내 박정수와 사별한 후 소방경으로 진급하여 본서 진압계장으로 영전했다.[8] 햄버거를 먹다가 케찹 소스가 키보드에 떨어지면서 거액이 입력되면서 회사에 큰 손해를 입혔다.[9] 그래도 연구나 생산적인 부문에서만큼은 꽤 능력이 있으며, 마지막에 부도 직전이였던 회사를 어렵사리 살려내는데 성공했다.[10] 여담으로, 박영규는 김병욱 PD가 제작한 시트콤에서 특별출연까지 합하면 무려 5번 이상 밥을 얻어먹거나 누군가에게 손벌리면서 얹혀사는 역할로 나오기도 했다.[11] 여담으로, 할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는 전원 1930년대생이며 순풍 부터 하이킥까지 순서대로 정리하면 1939년생 오지명을 시작으로 1936년생 신구, 마지막으로 1934년생 이순재까지 전부 1930년대생으로 구성되어 있다.[12] 거침없이 하이킥 이순재는 위 캐릭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손녀가 없으며, 고등학생들인 두 손자들과 더불어 유일하게 남자아기를 손주로 두었다.[13] 유식하고 전교에서 공부로는 최상위권인 형과 대조되어 그런 점이 더 부각되는 것이 맞지만, 그냥 봐도 무식한 것도 명백하게 맞다. 딴 사람도 아니고 친할머니 성씨도 제대로 몰랐는데다 고급 용어들은 모르는 게 엄청 많으며, 기본 상식들도 모르는 게 너무 많다. 그래도 완전 멍청한 것은 아닌 게, 마음 먹고 공부하니 성적이 꽤 많이 올랐다. 아닌게 아니라 과거엔 공부를 곧잘 했으나 과학 박람회를 가는 길에 아버지 준하의 지인 오토바이를 얻어 타고 가는 과정에서 거기에 꽂혀 버린게 꼴통 이윤호를 만든 계기[14] 실제로 위 둘은 맘먹고 공부했더니 성적이 크게 올랐다.[15] 김정현이 김유진 역 맏을 때 한정.[16] 노민정의 경우 공부는 잘 하지만 민폐와 범죄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주는 캐릭터로, 일명 능력과 인간성이 별개인 사람이다.[17] 다만 말이 과외지 사실은 무려 토익 400이라는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고 그 스펙 때문에 취직에도 지장이 클 정도다. 과외를 하게 된 것은 반려견이 구두를 물어뜯어 배상하기 위해 과외라도 해야 된다는 생각에 전단을 붙였고, 이현경이 학력을 오해하면서 잘못 들여온 것이다. 물론 진실을 안 후에는 극대노.[18] 때때로 이 구도에서 권오중이 김찬우 편에 합세하기도 한다.[19] 단, 똑바로 살아라의 경우 모든 인물들간의 감정알력이 많이 묘사되고 있다.[20] 준하의 부인과 준하의 동생 이민용의 대립구도가 마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주현의 부인인 정수와 주현의 동생 홍렬의 대립구도와도 비슷하다.[21] 다만 이 쪽은 일방적으로 치고받고 싸우는 입장이라기보단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에 늘상 대립하는 것으로 보는 게 더 옳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나 <똑바로 살아라>처럼 감정싸움이나 몸싸움이 숱하게 있었던 적도 많지 않았고, 그나마 싸움이라고 할만한 것이 67화에서 얼굴 마주칠 때마다 조금씩 말싸움 하는 것이 다였으니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아버지와 연애하는 김자옥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기는 현경을 김자옥이 이해하지 못하는 입장도 아니었고, 현경도 후에는 둘의 사이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22] 김정현이 배역할 당시.[23] 이후 김찬우로 배역이 바뀌면서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복귀.[24] 역대 간호사들 중 김간호사만 유일하게 떠나지 않았다.[25] 이중에 김찬우와 오태란과 오소연은 중간에 떠났다.[26] 단, 이 경우에는 사실상 갑이 김지원이 아니라 박하선이라고 봐야 한다.[27] 사돈 지간이지만 얹혀 살고, 딸 박현경의 직업도 알선해 주는 등 경제적으로는 확연한 갑을관계다.[28] 주로 여캐들이 많이 겪는 에피소드다. EX)순풍산부인과의 송혜교,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노민정,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 지붕뚫고 하이킥의 정해리,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박하선 등이 있었다.[29] 무슨 의도인지는 불명이나, 작중 고향이 강릉으로 설정된 사람들이 많다. 일례로 순풍산부인과에서는 박영규의 작중 고향이 강릉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는 권오중, 권재황, 함재희, 김지헌 등의 작중 고향이 강릉시, 똑바로 살아라에서는 박영규의 작중 고향이 강릉시.[30] 이 작품은 이름에서부터 바로 알 수 있듯이 병원이 메인이다.[31] 이 쪽은 장진영과 송선미가 중간에 하차하면서 후임으로 합류했다.[32] 본인의 언급으로는 레지던트라고 했다.[33] 순풍산부인과처럼 아예 병원이 메인이다.[34] 신지와 민용이 이혼하면서 소유권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되지 않아 공동소유 하고 있다. 신지는 이 집을 친구 민정에게 전세를 내주고 본인은 전세금으로 러시아 유학을 가지만 사기를 당해 홀랑 날리고 초라하게 돌아와서 집주인과 세입자의 처지가 180도 뒤바뀌면서 민정에게 얹혀 살게 된다.[35] 메인은 아니지만 종종 출연한다.[36] 나진아 가족은 노수동의 차고에 산다.[37] 장율 혼자 살다가 극 중반부터 결혼하여 함께 산다.[38] 사돈 박영규네도 얹혀산다.[39] 김래원 같은 경우에는 비중이 많지 않았고, 그 외에도 오혜교의 다른 친구들인 곽현식과 이정호도 가끔 객식구로 등장했다.[40] 이들이 메인이다.[41] 노구의 친구.[42] 노주현의 지인들과 안재환의 부모님이 가끔 객식구로 등장.[43] 이 쪽은 딱 100회부터 순재네 집 객식구로 합류.[44] 병원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병원으로 따져보면 박현경이 병원 객식구 역할로 나온다.[45] 하이킥 시리즈에선 삼촌, 조카의 삼각, 사각 관계[46] 김찬우가 배역할당시.[47] 이 쪽은 식탐보단 빈대 캐릭터다.[48] 다만, 오중네 식구들은 홍렬이 대출금 청산을 위해 세입자를 받은 설정으로, 일종의 하숙 형태이다. 홍렬과 종옥이 결혼한 후에는 종옥의 빈 집에 전세 형태로 입주했다.[49] 백진희 같은 경우에는 몽유병 때문이다.[50] 순풍산부인과에서는 찬우와 의찬이 사는 아파트의 경비원으로 나온다.[51] 이 쪽은 KBS 개그맨 출신이다.[52] 막판에 합류.[53] 100화 이전에 하차[54] 교통사고 장면이 나오진 않았지만 복선으로 봐서는 사망한 것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55] 이쪽은 외삼촌과 조카.[56] 이쪽은 작은아버지와 조카.[57] 순풍산부인과 출연 전까지는 주로 중후한 배역을 맡았던 배우였다.[58] 참고로 순풍산부인과와 드라마 국희가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었는데, 국희에서는 대조적으로 악랄한 악역을 맡았다. 이후 정도전에서 이인임 역을 맡아 절륜한 악역 연기를 보여줬다.[59]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대하사극 태조 왕건에서 왕륭 역을 맡았고, 또한 태조 왕건의 전작 왕과 비에서는 노년의 양녕대군을 맡았었다.[60] 시트콤으로 전성기를 맞아 그 유명한 롯데리아 크랩버거 광고도 찍었다.[61] 8/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한진희와 함께 멜로 드라마 미남주인공을 도맡았던 배우다.[62] 여담으로, 김병옥 감독이 캐스팅 당시 한 대 맞을 각오로 그의 집까지 찾아와 캐스팅 제의를 하였는데 의외로 흔쾌히 승낙했다고 한다.[63] 지붕킥 출연 전까지 주로 미남 캐릭터를 맡았던 배우다.[64] 지붕킥 종영 직후 자이언트에서는 조필연 역을 맡아 악랄한 악역 연기를 보여줬다.[65] 시즌 2, 3, 4. 특히 시즌2인 뉴논스톱은 최고시청률 39.3%로 국내 시트콤 사상 최대 시청률을 기록했다.[66] 그나마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송창의 감독이다.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으로 시트콤을 빛냈지만, 김병욱 감독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67] 김병욱과 함께 2000년대 초중반 SBS 시트콤은 최전성기를 맞이하였는데 그 사이에 애매하게 낀 대박가족의 경우는 마찬가지로 김병욱의 작품이라고 생각되었던지라 초반에는 나름대로 주목을 받았지만 캐릭터와 개그 등 작품자체도 별로였던데다가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간접광고 등이 심했던지라 2002년 11월 최악의 연예 오락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버렸다. 이렇듯 작품 자체도 흑역사인데다가 하필이면 김병욱 리즈시절 작품 사이에 끼어버리면서 완벽하게 묻혀버리고, 지금은 재방송을 비롯한 자료를 SBS 홈페이지 외에는 찾는 것조차 힘들다.[68] 지붕뚫고 하이킥은 본방의 시청률도 높았지만, 재방이 수시로 방영되었기 때문에 본방보다 재방으로 보는 비율이 매우 높았다. 재방까지 포함한다면 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보다 훨씬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방영 당시 화제성도 훨씬 높았다.[69] 지붕 뚫고 본 세상, 인생은 빵꾸똥꾸[70] 따지고 보면 김병욱 시트콤 공식은 명랑만화의 클리셰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특히 할아버지 중심의 대가족과 언제나 채이는 아버지, 말썽꾸러기에 공부 못하는 개초딩 자녀, 1980-1990년대를 상징하는 작품수위 등이 있었다..[71] SBS에서 유튜브로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등에서 재밌는 에피소드로 추린 것들을 편집해서 올리고 있는데, 심심하면 있는 베플들이 무슨무슨 캐릭터 암 걸린다, 욕 나온다 등의 반응이다. 예를 들면 순풍에선 박영규 캐릭터가 쓰레기 짓을 할 경우 이미 '영규레기' 등의 별명이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다. 소수 안티가 남기고 가는 정도가 아니라 워낙 퍼져서 아예 SBS 업로더가 영상 제목이나 썸네일에 써먹는 수준.[72] 물론 노구가 각목으로 가족을 폭행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으나 이미 둔기를 휘두르며 도망간 가족을 쫓기까지 하는 자체가 폭력에 해당한다. 묘사된 행동만으로도 노구가 각목으로 자식, 손자를 폭행할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73] 창훈 집안의 부모는 혜교를 보고 대학생이 2학년때부터 취업도 못하고, 아들 대학 외엔 학교 취급도 안한다고 학벌가지고 지명 집안을 까고, 오지명도 열받아 창훈의 할아버지가 두집살림 했다는데 의과대학 빼고 뭐 잘난게 있냐며 창훈 집안을 디스한다.[74] 두 집안 다 고리타분한 옛날 사람 이미지가 드러나는데, 정희 집안은 인봉을 보고 숫기도 없고 남자가 여자 하나 못 다룬다고 까고, 인봉 집안은 김정희를 보고 아내가 오죽 못났으면, 남편이 바깥을 전전하냐며 깐다.[75]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76] 참고로 짧은 다리의 역습은 안내상 가족의 재기 성공과 서지석-박하선 커플이 다시 상봉하는 등 대체로 해피엔딩에 가깝지만 김지원의 자퇴씬이 마지막이라서 다소 미묘하다.[77] 특히 같은 세계관으로 볼 수 있는 전작 하이킥에서는 교통사고는 보통 코믹하게 다쳐도 그냥 엔딩난 후 다음 화에 멀쩡히 등장하거나 병원에 입원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대다수이다. 이민용 같은 경우가 그 예시.[78] 외환위기부터 월드컵 시기까지는 지상파, 조중동이 언론의 지배자였으며 과장 하나 없이 슈퍼 갑이었다. 2020년대마냥 대체언론이나 인터넷이 발전한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지상파 방송국 정규직이 대기업 정규직보다 훨씬 잘 나가고 고용 안정성도 압도적으로 높았다. 재계서열 2~3위를 하던 대기업 대우그룹도 망했던게 IMF 외환위기 시절이다.[79] 레귤러 캐릭터중 가장 먼저 하차한 오소연도 161화에 가서야 하차했다. 하이킥 3부작 중 가장 긴 거침없이 하이킥이 총 167로 순풍이 600화가 넘는 장편이어서 이른 하차로 보이는거지 충분히 장기출연이다.[80] 정확히는 자궁경부암[81]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노구의 당뇨병 가족력과 노주현이 받은 국가공단건강검진에서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이 언급되었다.[82] 4:3 비율 아날로그 SD로 제작된 마지막 작품[83] HD 방송 시작[84] 줄리엔 강은 김병욱 PD의 양아들이라 불러도 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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