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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은 순풍산부인과/등장인물 참고 |
<colbgcolor=#006241><colcolor=#FFFFFF> 김의찬 | |
출생 | 1992년 2월 1일[1] |
나이 | 1998년 기준 7세 → 2000년 기준 9세 |
직업 | 유치원생 → 초등학생 |
가족 | 아버지 김찬우 |
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
배우 | 김성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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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순풍산부인과의 등장인물로 찬우의 무녀독남 외동아들. 배우는 김성민이다.2. 상세
찬우의 아들이자 미달, 정배, 세미나의 친구. 그 어린 나이에 이별이라는 것을 굉장히 많이 경험했다. 본인은 아기 시절이라 기억하지 못하지만 엄마와의 이별, 극 초반에는 좋아했던 소연과의 이별, 극 중반에는 찬우와의 이별, 극 후반에는 같이 살던 오중과의 이별 등 어른의 시점으로도 받아들이기 힘든 헤어짐이라는 슬픔을 상당히 자주 경험한 애어른이다. 그렇기에 의사라는 아버지를 둔 덕에 물질적으로는 부족한 것이 없지만 정서적으로는 꽤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기도 하는 편. 당장 어린이날 선물로 장난감이나 게임기보다는 찬우와의 즐거운 하루를 더 바라는 아이. 찬우가 이혼하여 엄마 없는 슬픔을 알아서인지[5] 미달을 포함한 또래 아이들보다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47화에서 찬우, 오중이 어린이날[6]에 의찬에게 수족관에 데려가겠다고 하는 약속을 했으나, 찬우는 병원에서 급한 환자들이 수시로 들어왔고, 오중 역시 몇 분 후에 방송국에서 게스트 출연 펑크로 인한 연락을 받아 급히 그 곳으로 가게 되었고, 약속이 있다고 핑계를 대고 빨리 다시 귀가하고 싶었지만, 유부남인 동료 방송국 PD가 오중에게 아직 총각인 사람이 무슨 약속이 있냐면서 자신도 딸이 놀이동산에 가자고 해 놓고 같이 못 가고 이러고 있다고 닦달하는 바람에 둘 다 약속을 못 지키게 되고, 집에 홀로 남아서 심심해진 의찬은 대신 정배랑 놀려고 정배의 집에 전화를 걸었지만, 애석하게도 정배도 에버랜드를 가서 집에 없었고, 잠시 후에는 집앞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면서 부모가 다 있는 가족들이 단란하게 나들이가는 모습을 보며 씁쓸함을 느껴야 했다. 그러다 집안으로 돌아와 배를 곯은 채 깜빡 잠이 들게 되고, 7시가 되어서야 뒤늦게 귀가한 찬우, 오중은 주방 맨땅에서 잠이 든 의찬을 발견하였고, 이 과정에서 찬우는 의찬이 평소 갖고 싶어 했던 장난감 선물까지 사 왔지만, 의찬은 왜 약속을 안 지켰냐고 대성통곡을 하면서 선물조차도 다 필요없다고 거절하고, 엄마한테 갈 거라고 찬우의 역린을 건드리고, 홧김에 의찬의 엉덩이를 한대 때리며 엄마한테 가라고 호통친다. 이를 본 오중도 찬우에게 왜 그러냐며 안타까움을 섞으며 말렸다. 그 뒤 미안해진 찬우는 의찬의 탄생 비디오를 보고, 의찬도 거실로 나와서 같이 비디오를 지켜보면서 찬우가 의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대신 이번 일요일에 꼭 수족관 데려다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이내 의찬이 배가 고프다고 하자 찬우가 본인이 사 준다면서 먹고 싶은 거 다 얘기하라고 하고, 오중 또한 자신이 돈을 내 주겠다고 나가면서 훈훈하게 끝난다.
177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치원에서 부모와 함께 하는 날이 되었고, 의찬이 이번만은 유치원에 오라고 했다. 그렇지만 아빠는 아무리 의찬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해도 양수가 터진 산모로 인해 호출이 생기게 되자 오중이삼촌이 대신 부모와 함께 하는 날에 대신 참여하게 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의찬은 아빠에게 실망을 하고, 아빠가 의찬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장난감을 사 주며 나름 의찬을 위로하지만 의찬은 아빠가 밉다며 필요없다고 울분을 토해내고 만다. 그로 인해 아빠가 쩔쩔매고 다음날 아침 약속을 두번 못 지킨 것에 대해 반성하고 의찬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싸 주고는 의찬이 그것을 보고는 마음을 풀게 된다.[7]
54화에서는 미달이 나비넥타이 잡아당기는 협박을 이기지 못하고 다리 밑에 호떡집 장수라고 하는 미달이 엄마[8]를 찾아나서는 이야기가 있다. 결국 오미선이 의찬네 집에 숨어서 피자[9]를 먹고 있는 미달을 찾고, 미달은 자신의 엄마 미선의 품에 안겨서 울고 있는 미달을 보고 자신을 안쓰럽게 여긴다.
미달과는 180도 대조되는 엄청난 수재로 나오며, 같이 산 망원경으로 의찬은 오중, 창훈 등과 함께 우주에 대해 논할 때 미달은 엄마에게 망원경으로 매를 맞을 정도. 또한 아직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 생인데도 불구, 삶이란 무엇인지 같은 철학적인 고민을 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이에 대해 질문하기도 하며, 더불어서 이에 대한 시나 일기도 쓴 적이 있다. 또 프로필 부분에도 썼듯이 독서가 취미인데, 그 나이에 제인 에어나 허클베리 핀의 모험, 톰 소여의 모험, 키다리 아저씨, 올리버 트위스트 같은 의찬이 나이대의 애들에게는 잘 이해가 안 되고 지루하고 읽어도 당최 뭔 소린지 모르겠을 어려운 책들을 주로 읽으면서 이런 것들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도 보인다. 37화에서 유치원에서 한 아이큐 테스트에서 유치원 아이들 중 가장 높은 아이큐가 나오기도 했다.[10] 성격이 다소곳하여 항상 미달이에게 기싸움에서 밀리지만, 집에서는 아버지 찬우와 함께 오중을 등쳐먹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58회에서 찬우는 미국에 있는 선배로부터 존스 홉킨스 대학교 불임학회의 전임 연구원 자리를 제의받고 미국으로 떠나는 것으로 극 중반에 하차했는데, 원래 의찬은 찬우의 작중 고향인 대전광역시로 전학을 가고 한참 뒤에 찬우가 의찬을 데리고 미국으로 같이 가는 것으로 하기로 했으나, 오중이 의찬을 몇 개월 더 돌보겠다고 하며 그냥 의찬을 대한민국에 데리고 있으면서 그대로 남게 되었다. 그 뒤 오중, 창훈과 같은 대학교 선배와 함께 사는 사이가 되었는데, 미국으로도 대전광역시로도 안 가고 오히려 작품이 끝날 때까지 함께 했다.[11] 그리고 최후반에는 창훈, 상인[12]과 함께 살게 된다.[13]
후반부로 가면 아이들 중엔 정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얘는 살짝 공기화 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487화의 에피소드에서는 여자애들도 많이 있는 자리에서 음경이 크다는 말을 한[14] 미달이아빠에게 복수한답시고 몰래 현관 앞에 발라놓은 시멘트에 수시로 발자국을 묻힌 것과 함께 바보라는 글씨를 새기는 사고를 치는 등 의외의 모습도 보여줬다.[15][16]
195화에서도 미달, 정배와 장난전화를 하는데, 의찬이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커녕 오히려 미달에 이어서 장난전화를 해서 중국집 사장의 화를 더 돋구었다. 정배 역시 장난전화를 했으나, 자기 이름을 대고 의찬 집이라고 하는 바람에 의찬이 황급히 전화를 끊어버리고 정배에게 너는 내 친구지만 답답할 때가 많다고 화를 풀었다. 이후 미달이 정배와 함께 중국집 사장에게 자수하러 갔더니 중국집 사장이 깐풍기 자주 시켜먹는 집이라고 알아보고, 셋을 혼낸 뒤 군만두 하나씩 돌렸다.[17]
376화에서도 1학년 2학기 때는 글짓기 대회에서 1등을 해서 오중이 대견스러워하자 오중이 삼촌이 의찬을 더 잘 챙겨주었는데, 정작 의찬은 그래놓고는 한 친구의 꾐에 빠져 오락실에 빠져서 친구집에 가서 숙제한다고 거짓말하고 몰래 오락실을 즐기며, 자기 저금통의 돈까지 다 떨어지자 오중이삼촌의 벗어 놓은 겉옷주머니에서까지 돈을 훔쳐갈 정도로 평상시의 의찬이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도 나온다[18]. 결국 오중에게 들켜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는데, 때리면서 삼촌을 속이고 오락실갈려고 큰집 안보내고 그대로 남았냐며 이런 식으로 할거면 니네 아빠한테 가버리라며 이래서 찬우 어떻게 볼 거냐고 하면서 오중도 울고, 창훈이 달려와서 그만 하라고 말리면서 아이들이 그러면서 크는 거라고 하자 오중, 의찬은 그렇게 흐느끼며 부둥켜 안으며 훈훈하게 마무리.[19]
3. 여담
- 의찬 역의 김성민은 순풍의 방영 시작이 햇수로 3년이 된 2000년 봄부터는 요정 컴미에 나오고[20], 이후 세월이 흘러 고등학생 시절, 슈퍼바이킹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이후 성인이 되자마자 일찌감치 군복무도 마쳤고, 전역 후 김성은과 함께 감자별 2013QR3에도 출연했었다. 또한 2020년 가을에 같은 대학교에 다녔던 후배와 결혼해서 유부남이 되었다.
- 배우의 실명과 극중 이름이 다른 얼마 안 되는 경우인데, 극중 이름은 작가 중 한 명인 김의찬 작가에서 따왔다고 한다.
- 132화에서 화이트 턱시도에 붉은 나비넥타이 차림을 했다.
- 376회에서 오중이삼촌에게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을 때 후속작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노구, 박정수, 배종옥에 의해 바짓단 걷은 채로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는 노영삼과 달리 김의찬은 바짓단을 걷지 않고 그대로 맞았다. "종아리 걷어!" 대신 "종아리 대!"라고만 했을 것이다.
[1] 의찬이 생일 에피소드가 1999년 2월 1일에 방영되었다. 실존인물은 1991년생으로 작중의 설정 나이보다 1살 더 많다. 다만 빠른 생일을 적용하지 않아서 1999년에 취학했다. 반대로 정배는 조기입학을 했다.[2] 호기심에 가깝다.[3] 본인 혼자 손수 수수깡으로 열심히 만들었는데 찬우는 집에 없었고 오중은 대본 쓰느라 도와주지 않자 삐져서 따지는데, 그 사이 정배가 아빠가 직접 만들어 주셨다며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근사한 집을 들고 자랑하러 오더니 의찬이가 만든 집을 보고 비웃으며 미달이랑 재삼이도 아빠가 되게 잘 만들어 주셨더라고 하자 오중이 내일 다시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됐다며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다음날 밥도 안먹겠다고 하자 정배의 집보다 더 훨씬 근사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하자 성냥개비 집을 만들어달라고 한다.(정배는 나무젓가락집을 만들었고, 재삼은 빨대집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에 열심히 만들었는데 찬우가 그만 담배를 피우다 화장실에서 오중이 부르자 재털이에 걸치고 갔는데 그사이 담배가 떨어져 굴렀고 성냥개비 집으로 가면서 불이 붙어버린다. 이를 본 의찬은 이게 뭐냐며 울상을 짓는다.[4] 487화 참고[5] 이혼한 시점이 오래 되어서 완벽히 잊혀진 것인지, 아니면 아예 엄마의 존재를 모르는 건지는 불명이었으나 288화에서 의찬이의 엄마가 이혼한 시점(사실 어느 날 찬우가 진료 후 귀가하니까 어린 의찬만 혼자 집안에 둔 채로 쪽지만 남긴 채 자신의 옷이랑 짐들을 다 싸들고 야반도주했다.)이 의찬이 아직 태어난지 얼마 안 된 갓난아기였던 시점이었던 게 밝혀져 정확히 말하면 엄마의 존재를 아예 모르는 게 옳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후 의찬의 엄마가 288화에 딱 한번 등장하긴 했다. 그런데 본인은 그 사람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몰랐다. 뭔가 애잔한 느낌이 드는 에피소드. 참고로 엄마 역은 김성령이 맡았다.[6] 이 날 방영일도 어린이날 당일이었던 1998년 5월 5일이었다.[7] 다만 요리의 달인인 오중이삼촌과 달리 아빠는 요리치라서 의찬은 맛없어 했다.[8] 미달이 하도 말을 듣지 않아서 지명네 식구들이 지어낸 말이다.[9] 이는 사실은 미선이 미달을 회유하기 위해 사 온 것이다. 미달이 한 조각 먹자 미선이 "너네 집에 쥐 있나보다(...)!"라고 하면서 미달을 찾아낸다.[10] 그런데 검사지를 제출할 때 미달이가 강제로 바꿔서 내는 부정행위를 하는 바람에 이 아이큐는 미달의 아이큐로 바꿔 나오게 되었다(...). 의찬의 집에서는 의찬이가 이를 알려주며 나 똑똑하니까 맥주 마셔도 되냐고 물어보기까지 하고, 미달 집에서는 영규가 영재학원 보내겠다고 해서 지명에게 돈을 뜯어내고 미선은 유치원 선생님과 식구들 앞에서 기고만장하고 영재학원에서 미달에게 검사를 시키지만, 영재학원에서 보통 애들보다 수준이 떨어진다는 결과를 들었다. 정육점 놀이 하자는 미달에게 양심선언을 듣고 나서 화를 내며 다음날 아침 지명의 열쇠를 빠뜨리는 걸로 끝난다.[11] 의찬이가 대전광역시나 미국에 그대로 갔다면 순풍을 찬우와 같이 하차했을것이다.[12] 순풍산부인과/등장인물 문서에도 기재돼 있는 내용이지만, 의찬, 상인은 오촌지간이다.[13] 만일 찬우가 하차하지 않고 계속 출연 했었다면 태란과 결혼해서 태란은 의찬의 새엄마가 되었을 것이다.[14] 물론 의찬 앞에서 대놓고 이러지 않고 오중이삼촌과 창훈이아저씨에게 한 말이지만, 민망하게 여자애들도 있는 앞에서 그런 말을 하니까 화가 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15] 미달과 함께 범인을 잠복해서 잡으려던 미달이아빠에게 엄한 아이가 구슬을 잘못 던져서 주우려다가 혼나는 일이 생기고, 나중에 정배에게 이 모습을 들켰지만, 의찬은 정배에게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하였다.[16] 만약 찬우가 하차하지 않고 계속 출연했었다면 아마 부자관계니까 아빠도 같이 복수했을것 이다.[17] 이후 미달은 중국집에서 키우는 개 홍콩에게 군만두로 장난치다 물리고, 박영규도 길을 가다가 그 집 개에 쫓기다가 결국 물렸다.[18] 의찬이와 관련된 문제로 상담을 위하여 집에 전화를 건 담임의 말에 의하면 요 며칠 계속 지각하면서 준비물도 안 챙겨오고 숙제도 안 해 오고 수업시간에 집중도 못 하는 것 같다는 등 안 하던 애가 그러니까 의아스럽다고... 결국 전화를 마치고 나서 뭔가 수상한 낌새를 감지한 오중은 재삼의 집에 전화를 걸었지만, 그 곳에 의찬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 의찬이 거짓말을 했다는 걸 마침내 알아챘다. 또한 이 전화들보다 앞서서 한 이웃집 아주머니가 밤늦도록 의찬이 오락실에 있으니까 걱정된다는 말을 오중에게 한 적이 있는데, 오중은 걔가 왜 밤에 오락실을 가겠냐면서 잘못 보셨을 거라고 퉁치면서 넘어갔지만...[19] 이 에피소드는 이로부터 10년 후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신신애의 인형뽑기 에피소드로 그대로 재탕된다. 2000년대 하이킥 시리즈로 김병욱의 작품들을 처음 접한 사람이 이 순풍산부인과를 다시 보면 하이킥 시리즈에 새로운 건 하나도 없고 다 기존 클리셰를 재탕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20] 그 요정 컴미에서는 이 순풍산부인과의 모범적인 어린이와는 180도 대조되는 천방지축 철부지 트러블 메이커 어린이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