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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3:08:20

순풍산부인과/등장인물

1. 개요2. 오지명 일가3. 김찬우 일가4. 병원 식구들5. 미달, 의찬 친구들6. 기타 출연진7. 극 후반부 (600화 이후) 출연자
7.1. 출연자 목록

1. 개요

순풍산부인과에 등장하는 인물을 서술한 내용이다. 등장인물의 나이는 1998년 ~ 2000년을 기준으로 한다.

2. 오지명 일가

3. 김찬우 일가

사실 일가라 하면 김찬우&김의찬 부자 뿐이며, 권오중은 단순히 세입자, 이창훈은 권오중과 함께 사는 룸메이트이자 특히, 권오중은 625화 이전까지는 오지명 일가에 속할 뻔 하나 허영란과 정식으로 사귀게 된 후, 김찬우 일가로 남게된다.

4. 병원 식구들

5. 미달, 의찬 친구들

6. 기타 출연진


7. 극 후반부 (600화 이후) 출연자

굳이 따로 분류하는 이유는 일단 감독이 바뀌었고, 특별한 캐릭터성 없이 출연을 중단한 기존 출연자의 자리를 땜빵으로 채우는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즉, 껍데기는 틀림없는 순풍산부인과인데, 알맹이는 전혀 다른 느낌의 낯설고 새로운 작품이 된 격이다. 출연자 교체와 소재 고갈로 인해 인기가 떨어져서 이 시기의 캐릭터들과 내용들은 골수 시청자들조차도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59] 무엇보다도 그 동안 큰 재미를 선사해 준 인상 깊은 멤버들의 부재로 아무리 새로운 멤버가 영입되었다 하더라도 시청자들이 첨부터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감독이 바뀌었어도 등장인물들이 전반적으로 그대로인 600회대 중반까진 그나마 괜찮지만[60], 653화에서 지명과 인봉, 657화에서 오중과 영란[61] 등 이렇게 4명의 비중 있던 주요 인물들이 1주일 내로 순식간에 빠져나가 버린다. 1명씩 하차하게 되면 그를 받쳐줄 차기 멤버가 등장해 주고, 자리를 잡기까지의 내용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한꺼번에 4명이 하차함과 동시에 혜교의 증발하는 듯한 무성의한 하차까지 소재를 소화할 메인 멤버가 없어지니 남은 멤버들로도 다양한 재미를 선사해 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곧 순풍산부인과의 큰 뼈대가 흔들리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느 정도였냐면, 당장 순풍산부인과 집안을 보면 남은 식구가 박영규, 선우용녀, 오미선, 박미달 4명으로 줄었다. 시끌시끌 왁자지껄한 집안의 모습이 아닌 평범한 가정을 그려내면서도 재미를 끌어내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억지성 스토리가 많았다.[62] 그렇다 보니 658화부터는 이게 지금껏 봐 오던 순풍산부인과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이질감이 심해진다.

더구나 기존의 멤버도 그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있는데, 단적으로 빈대 캐릭터의 대명사인 박영규는 뜯어먹을 대상들인 권오중과 표간호사 등이 빠져나가고, 내기의 상대인 오지명의 부재로 내기도 못 하고, 남은 빈대짓 대상도 이창훈이 전부였으나, 이마저도 부원장 승진 등으로 학원 일에 더 매진하게 되는 통에 그저 그런 평범한 가장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오중과 장난을 쳤던 창훈도 지명과 오중의 부재로 장난을 치지 않고 지명의 자리까지 도맡아 차기 원장으로의 의사 모습으로 종영까지 유지했다. 더구나 애인 혜교까지 없어진 통에 러브스토리도 더 이상은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예전이었으면 멤버별로 돌아가면서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었으니 오늘은 오지명이 주인공이라면 다음은 박영규, 그 다음은 오태란, 그 다음은 오미선, 그 다음은 누구누구 등등으로 진행되어 질리는 맛이 없었지만, 후반에는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삼을 멤버가 많이 줄어 거진 매 회 똑같거나 비슷한 래파토리라고 보거나 특정 주인공 없이 그냥 일상생활 보여주기 하다 끝나버리는 경우 등이 많아졌다.

인봉과 지명, 영란의 부재로 홀로 유일하게 남은 병원 인물이 된 김간호사 역시 다투거나 함께 할 상대가 없어져서 평범한 간호사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지명과 인봉은 중간에 휴식기를 갖거나 다른 스케쥴을 소화하고 다시금 합류하여 언제라도 하차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하며 시청하였지만, 감초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중과 영란은 공식적으로 사귀게 됨과 동시에 얼마 가지 않아 오중은 갑작스런 오지 탐험을 이유로, 영란은 예전 소원이었던 양호교사가 되겠다면서 공부에 전념하겠다면서 귀향을 이유로 쌍으로 하차하면서 시청자들의 충격이 컸다. 이렇게 가장 가까웠던 간호사 멤버들이 모두 빠져나가면서 김간호사 홀로 외로이 병원을 지키고, 새로 들어온 멤버들에 적응하는 기존 멤버이자 워킹맘의 역할로 그 캐릭터가 변화하였다.

선우용녀와 오미선은 함께 집안일을 하면서 만들어낼 재미있는 소재들을 함께 해 줄 멤버가 전무했다. 집안에 남은 여자들이라곤 용녀, 미선, 미달이 전부다. 새로히 함께 살게 된 객식구이자 여의사인 원수현도 그다지 비중이 많지 않았다. 캐릭터 성격이 남들에게 좋은 평가만을 받기 원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가족들과 융합도 안 되었을뿐더러 본인 특유의 컴플렉스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았다. 그냥 순풍산부인과에 들어와 살고 있는 피붙이도 아닌 하숙생 개념으로 그냥 끝나버렸다. 그저 병원의 의사 자리를 채우는데 급급했던 나머지 멤버의 정체성까지는 고려하지 않았고, 극이 진행되면서 갑작스레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생각밖에 안 들게 되었다. 컴플렉스를 오랫동안 소재로 삼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컴플렉스가 해결되니 그냥 병풍이 되어버린 것이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표간호사나 당찬 허간호사와 비슷하지 않은 우왁스런 간호사와 겉과 속이 다른 남자 간호사가 들어와 병원의 분위기를 산만하고 낯설게 만든 부분도 있다.

그 동안 봐 왔던 캐릭터들의 성격 및 특징도 거의 보이지 않고, 정말 그대로 일상생활만 보여주는 듯한 시트콤이 되면서 진짜로 소재가 고갈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녹음된 웃음소리가 나오더라도 왜 하필이면 여기가 웃음포인트인지 의아할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종방 시에는 남은 출연자가 아래의 출연자들을 비롯, 선우용녀, 박영규, 박미선, 김성은(미달이), 김성민(의찬이), 이창훈, 김간호사(장정희), 이태리(정배), 정인선(세미나) 정도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의 기억 속 캐릭터들은 모두 하차한 상태였다. 그간의 정 때문에 그나마 봐 오던 시청자들도 점점 하나둘씩 이탈하면서 누가 봐도 평범한 시트콤, 아니 드라마라고 해야 더 어울릴 정도로 오히려 정적이 흐를만한 내용 등으로 일명 '극이 누더기처럼 찢어졌다'라는 동아일보의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합류한 멤버들도 열심히 극을 위해 수고했지만,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정착하게 만들었던 그 멤버들을 채우기에는 부족했다. 시청자들은 IMF 시대에 그 어려운 시기에 웃음을 줬던 그 멤버들만을 많이 기억했다. 물론 2년 10개월이라는 시간은 기존 멤버들에게서도 더 이상의 신비감이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간이 되기도 한다. 이미 볼만큼 봤던 멤버들이기 때문에 앞에 몇분만 시청해도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것을 바로 눈치챌 정도였으니 이를 방영하듯 다시보기나 유튜브의 다시보기에서도 이 600회 후반대의 스토리는 거의 시청하지 않거나 업로드가 많이 되어 있지 않으며, 설령 업로드가 되었다 해도 예전에 비하면 재미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대세다. 모든 멤버들이 함께 모여 특집편을 만들었던 그 때에 비해 종영은 너무나도 아쉽게 마무리 되었다.

7.1. 출연자 목록



[1] 427화에서 제일산부인과에 근무하던 중 1주일간 순풍산부인과로 파견 나온 의사 역을 맡았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일기로 기록하면서 순풍산부인과의 식구들을 분석했다. 즉, 1인 2역.[2] 한 사람은 보건사회부(現 보건복지부)장관, 또 한 사람은 문교부(現 대한민국 교육부)장관.[3]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집안이 별로인 지명과 용녀는 이 때문에 기가 팍 죽었다. 그래서 나중에 양가끼리 다른 많은 식구들끼리 동행시킨 두 번째 상견례를 갖게 되었을 때는 기죽지 않기 위해서 사위들과 딸들에 대한 여러 자랑들을 아주 장황하게 읊었다.[4] 지명에게는 밑도 끝도 없이 칭찬을 해주고, 용녀와는 아침 드라마 감상과 고스톱을 함께 해 주고, 영규에게는 공짜 티켓을 쥐어주고, 미선과 혜교에게는 어렵게 성공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미달이에게는 볼 때마다 천원씩 쥐어주는 등이 있었다.[5] 단, 악몽이라는 게 함정이다.[6] 참고로 순풍 하차 이후 선우용여도 마음이 고와야지에 캐스팅되면서 재회하였다.[7] 사실 처음부터 좋아했던 건 아니었다. 오히려 김찬우가 송간호사한테 왜이리 덜렁거리냐며 화를 내서 김간호사한테 김찬우의 뒷담을 깔 정도로 싫어하는 편이었다. 그러다가 한 번은 친구끼리 클럽을 가기 위해 어머니가 위독해서 빨리 가야 할 거 같다고 핑계를 대서 당직도 빼먹고 놀러갔다가 김찬우한테 들키지만 찬우는 고자질도 안 하고 오히려 전에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해 그때부터 김찬우를 좋아하기 시작했다.[8] 심지어 찬우는 유부남이고, 자식까지 있는데도 둔감하다.[9] 사실은 김찬우의 1인 2역이다.[10] 당시 하차 이유는 한국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 조연으로 캐스팅이 확정되어 있어서 스케쥴이 맞지 않아서였다.[11] 이후 지명은 571회를 통하여 컴백했다.[12] 사실 찬우도 참다 못해 대놓고 하도 얄미워서 좀 얻어먹어 보려고 그랬다고 정면으로 나오자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 머리를 후려쳐서 둘의 관계가 파탄 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고, 동창들 사이에서 먹고 모든 꽁수가 안 통할 위기에 처하자 30년지기 친구들과의 관계가 끊길 걸 뻔히 알면서도 아랑곳 않고 그냥 빤스런을 해버린 바 있다. 물론 당연히 그 친구들과의 관계는 이후로 영구히 끊어졌다. 평소엔 어떻게든 가식으로라도 점잔을 뺄려 하지만 빠져나갈 구멍이 없이 몰리면 본성이 제대로 나오는 셈이다. 반성도 없이 자존심 때문에 굽히기도 싫어하다가 찬우 때문에 금전적인 이해 관계에서 불리해지자 은근슬쩍 화해하려 한 건도 비슷하다.[13] 그나마 억지로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그 사과조차도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닌 건성으로 한 사과라 연은 제대로 받아주지도 않았다. 그런 것도 모른 채 영규는 끝까지 연의 탓만 하며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가 그나마 막판에 연이 용서해 주면서 간신히 풀렸다.[14] 연의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그 엄청나게 비싼 120만원짜리 고급 카메라를 박살내 놓고는 카메라를 그런 곳에 대충 놔둔 것도 잘못이라며 반만 물어준다고 한 것도 타인[15] 이 때문에 역시 남궁연을 안 좋아하는 영규도 이걸 뻔히 보고도 혼내기는 커녕 오히려 잘 했다고 칭찬을 해 주거나 그냥 넘어가거나 미선이 이걸 보고 당연히 호되게 혼내도 미선한테 그만 하라고 하거나 (미달이를) 혼내주는 만 하면서 미달이를 달래 주었다.[16] 실제로 남궁연은 록밴드 백두산의 드러머 출신이다.[17] 특히 정인선 배우로 교체되기 전 세미나와 캐릭터 성격이 비슷하다.[18] 이 가게 아이스크림 40가지 맛을 다 본 성태를 부러워하던 미달은 나중에 이것을 알고 자기도 모든 맛을 다 보려는 조건으로 성태의 부하가 되는데, 부하가 되고 나서 한 것도 성태 가방 대신 들어주기 등 속된 말로 빵셔틀로 부려지나, 미달은 아이스크림 모든 맛을 다 보기 위해서는 그것도 어떻게든 버텨낼 수밖에 없었다.[19] 이 장면에서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받아들이는 장면이 오버랩된다.[20] 정작 다른 친구가 꽃다발을 가지겠다고 하니 본인 준 거라며 도로 뺏어갔다.[21] 신창원이 검거 당시 입었던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며, 1,000원짜리가 가득 든 가방을 열어보이며 여자를 꼬시려 하다 실패한다.[22] 자칭 수학박사라며 오중네에다가 전화를 걸어서 수학문제를 낸다.[23] 권오중 옆집 주민 역할로는 작업 및 컨셉을 바꿔서 여러 번 출연하였다.[24] 이 설정으로 나왔을 때는 몸에 온갖 것들을 붙이는 기인으로 나오는데, 어찌된 일인지 아무것도 안 붙어서 의아해하는 설정이다.[25] 여담으로, 에피소드 후반부에 광고의 배경음악은 조르주 비제아를의 여인에 있는 파항돌(Farandole). 비정상회담의 오프닝에 쓰였던 그 배경음악 맞다.[26] 현재 활동 중인 배우와는 동명이인이다.[27] 예를 들어 정배와 영화 타잔 보고 나서 정배 방을 정글처럼 꾸며준다거나 생일파티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해 준다던가, 원하는 것을 사 준다던가 등등. 359화에 겁쟁이라고 놀림을 당한 정배가 울자 좋게 타이르는데 정배가 허 간호사의 빵을 훔쳐야 놀림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자 병원에 가서 정중히 설명한 뒤 정배를 위해 부탁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28] 정배가 키스해주세요 같은 노래를 배워왔을 때 찬우에게 따진다든지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정배를 위해서 외국인을 집에 초대해서 영어를 가르치게 한다든지 미달이 우는 척 거짓말을 해서 지명에게 돈을 받아내는 것을 정배가 배워서 따라했기 때문에 미달의 집에 찾아가서 영규와 미선에게 그 사실을 다 말한다. 당연히 미달이는 영규에게 끌려가 회초리를 맞으며 영규와 미선에게 오지게 혼났다. 181회에는 불주사를 맞기 싫단 이유로 미달, 의찬, 정배는 유치원에 가지 않고 부모님 몰래 놀이터에 모이기로 약속했으나 정배 엄마의 전화로 인해 계획이 불발되는 장면이 나왔다.[29] 윤기원 역시 말미에 박영규의 동생 박영광으로 고정되었다.[30] 169화에서 태란과 첫 대면 시 한수현이라고 소개한다.[31] 매번 영규에게 ‘영’이라고 부르고 심지어 한참 연상인 영규에게 귀엽다고 칭찬한다.[32] 첫 번째 본명이라고 한 이유는 현재는 '곽민찬'으로 개명했기 때문이다.[33] 이 과정에서 항상 사고를 친다.[34] 맨날 죽을것 같다면서 똑같은 소리만 해 대는데, 영란한테도 한번 매달리려 해 보니까 영란은 시크하게 '죽어' 한 마디로 일축해 버렸다.[35] 그러나 이는 정호의 페이크였다. 정호의 입이 돌아간 줄 안 용녀가 죄책감에 혜교에게 정호와 놀아달라고 했는데 정호가 이를 노리고 계속 입이 돌아간 척을 했던 것이다.[36] 혜교가 래원이 몰래 다른 선배랑 만나는 것을 봤는데 이를 빌미로 협박을 해서 억지로 데이트를 했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수영장까지 같이 가자고 하는 바람에 태란과 영란이 나선 것이다.[37] 입대하면 만나고 싶어도 못만난다는 이유로 혜교한테 하루만 같이 보내달라는 요구를 혜교가 단호하게 거절한게 이유였다.[38] 래원에게만 관심을 두는 혜교 때문에, 정호는 둘을 미행하기 시작하고 이를 지명에게 일러바치며 혜교와 잘 되고 싶다고 속내를 터놓는다. 지명은 계속해서 자신에게 그들의 행적을 보고하라고 정호에게 말하고, 후에 혜교가 이를 알게되자 앞으로 절대 래원이를 만나지 말라고 하며 만날 거라면 정호를 만나라고, 정호는 믿는다고 하였다. 사실 이는 래원에 대한 지명의 반감이 너무 큰 나머지 정호가 반사 이익을 본 것이다. 이 일이 있기 전 혜교의 생일날, 초대 받지 못한 손님 정호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지명을 때렸을 때도 그는 정호가 아닌 래원이에게 불쾌감을 품었었다.[39] 반장 선거 운동 기간에 강토 엄마가 영규에 대해 이런저런 사실이 아닌 낯뜨거운 오만 비난들을 일삼았다.[40] 주점을 폐업한 후 정육점을 열었는데, 박영규가 염치도 없이 오픈 기념으로 무료로 나눠주는 고기를 얻어 먹으러 가자 문전박대를 했고, 때문에 박영규와는 더더욱 으르렁거리게 되었다.[41] 엄밀히 따지자면 안성댁보다도 이 아줌마가 더 먼저 등장했기 때문에 안성댁이 고상순 캐릭터를 베꼈다고 봐야 할 것이다.[42] 물론 심리적인 압박을 크게 느꼈는지 막상 다 먹고 집에 돌아와선 아내한테 배 아파 죽겠으니 빨리 소화제 달라고 난리를 쳤다.[43] 박영규가 홍제동을 청소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려 할 시 누구보다도 앞장섰고, 이 와중에 반대하는 고상순의 눈을 주먹으로 쳐서 고상순이 쌍꺼풀 재수술을 받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무도 고상순의 병문안을 가지 않은 것은 덤이다. 고상순의 대인관계가 얼마나 개판인지도 대변해 준다.[44] 그런데 287화에서 박영규가 과식으로 인해 복통으로 박원장의 병원에 실려온다. 이 때 박원장이 위에 천공이 생겼다고 진단해준다.[45] 이 회차는 지명과 영규의 신문 문제내기를 다룬 에피소드로, 처음에는 잘 진행되다가 갈수록 별의별 해괴한 문제를 내는 등 치사한 쪽으로 흘러가고 결국 말다툼으로 끝을 맺고, 문제내기를 하면서 먹은 오징어회가 원인이 돼서 둘 다 식중독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하였다. 그렇게 병원에서 아무 생각 없이 누워있으며 푹 쉬는가 싶더니 몇 분 후 지명이 또 신문 문제내기를 하자며 카운터에 있는 조간신문 좀 갖다 달라고 부탁한다.[46] 공교롭게도 지명의 친구로 나오는 이 3명은 모두 MBC 성우극회 성우들이다.[47] 비단 박박사 뿐만 아니라 다른 의사 친구들한테도 '송박', '황박' 등의 호칭들로 부른다.[48] 물론 첫 번째에는 얼굴이 빨개진 것으로 인해 김간에게, 두 번째에는 세 사람의 피부가 쌔카매진 것 때문에 영규에게, 세 번째에는 거실에서 오락을 하던 의찬과 정배에 의해 하마터면 들통날 뻔하기는 했지만, 대충 넘어갔다.[49] 독일에서 교통사고로 양친 모두 작고. 김수진은 5살 때부터 대한민국에 계신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한다.[50] 전화 통화로는 영규의 방귀를 소재로 한 496화에서 용녀가 통화를 한 번 한 적이 있지만, 목소리조차도 나오지 않았다. 직접적으로 등장한 회차는 621화로,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의 코너 중 하나인 고향에서 온 편지에서 하필 미선 몰래 돈을 붙여 준 얘기를 하는 바람에 영규는 마지막까지 가족들한테 찍히고 말았다.[51] 태극기 공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52] 사실 영규도 지명 때문에 억지로 계속해서 하게 된 것으로, 영규도 계속 하게 될 때 기분이 영 좋지 않았다.[53] 그런데 다른 화에서는 영규가 서라벌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나온다.[54] 이 에피소드를 SBS NOW에서 유튜브에 다시보기로 올렸으나, 미선, 태란, 혜교가 재희를 성희롱한다는 의견이 많아서 현재는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또 최근에는 빽능 - 스브스 옛날 예능에서 올렸는데, 역시 맹비난 끝에 하루도 안 돼서 영상이 삭제되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모르는 네티즌들이 꽤 있어서 왜 오늘은 영상이 안 올라왔냐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대신 여기에서나마 볼 수가 있다.[55] 그래서 지명과 영규도 엄청 맘에 안 들어 했다.[56] 찬우가 그렇게 거절할 수밖에 없는 게 자신의 업무로 아내 성령과 관계가 틀어지긴 해도 의찬이의 어머니로서 가정에 신경도 전혀 안 쓰고, 글쓰는 일에만 몰두해 갓난아기였던 의찬이를 찬우가 밤늦게나마 달래야 했고, 어느 날 찬우가 진료 후, 집에 돌아와 보니 갓난아기인 의찬이를 혼자 집에 둔 채 자신의 옷과 짐들을 싸든 뒤, 쪽지 하나만 남긴 채 야반도주를 했다. 문제는 야반도주한 건 둘째 치더라도 갓난아기인 의찬이를 집안에 혼자 방치한 채 자신의 짐들만 챙겨 야반도주를했기에 자칫하면 의찬이가 큰일이 나도 돌봐주거나 도와줄 보호자가 없어 최악의 경우 의찬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 돼 사망했을 위험성이 높았다는 거다. 찬우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잘못이 있어도 어머니로서 자식도 돌보지 않고, 집안에 방치한 채 야반도주까지 했기에 부모로서 책임을 저버린 이런 나쁜 여자한테 의찬이를 만나게 하고 싶진 않았을 것이다. 이 때문에 단 1회 출연한 것일 뿐이긴 하지만, 시청자들로부터 뻔뻔하다느니 하면서 욕을 꽤 먹은 캐릭터다.[57] 사실은 박상민이 과거에 일요일은 즐거워에 출연했었을 때 일본원숭이를 키우는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을 오마주한 연장선이었던 것이다.[58] 영규는 이걸 보고 이거 다 사기라고 지적했고, 또한 용녀와 미선, 혜교, 미달은 모두 전시회를 보러 갔지만 영규만은 학원 일 때문에 동행하지 못하면서 왠지 불안하다고 걱정했는데, 뜻밖에도 영규의 말들은 다 사실이었다.[59] 더군다나 이 시기부터는 순풍산부인과를 시청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60] 하지만 레전드를 만들었던 작가진의 하차 이후의 편성된 스토리들이기 때문에 과거만큼 크게 깊은 재미는 없었고, 일상생활 모습을 그려내는 정도의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61] 권오중의 경우에는 순풍산부인과 후속작에도 출연하기로 일찌감치 결정되어 캐릭터가 연속 출연하게 된다면 시청자들의 이질감을 유발할 것이 염려되어 시간차를 두기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가지기를 원한 거고, 허영란도 상대방 역인지라 함께 하차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62] 대표적인 예로 뜬금없는 박영규의 친동생 박영광의 등장.[63] 수현이 오면서 창훈의 근무실 위치도 바꼈는데, 창훈은 순풍을 떠난 지명의 자리에 앉게 되었고, 수현은 창훈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64] 다른 땜빵 출연자들은 마지막회인 682회까지 계속 나왔지만, 미화는 671회를 끝으로 잠시 시골 고향집으로 갔다는 설정 하에 더는 소리없이 출연하지 않았다. 아마도 시청자들에게 가장 평이 나빴던 탓에 더는 출연시키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65] 박영규의 언급만으로 나오는 동생으로, "예전에 그 영환이가 있잖아, 영환이한테 돈 좀 부쳐줬어." 등으로 언급했었다. 언급만으로 오지명 일가 내에서 분란의 존재가 되어서 집안 식구들도 잘 아는 인물이다. 단역으로 한 번만 나와도 충분히 등장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