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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21:25:03

3단합체김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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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합체김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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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순정, 드라마
작가 하일권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08. 06. 30. ~ 2008. 12. 26.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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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삼봉이발소, 2007년 보스의 순정에 이은 하일권의 2008년 작품. 하일권의 첫 네이버 연재작이고 25화로 완결되었다. 후기에서 작가의 대학 졸업작품을 장편으로 만든것이라고 밝혔다. 작가의 다른 작품과 비교해 굉장히 우울한 작품이다. 분위기와 딴판인 제목은 '로봇만화니까 합체가 들어가야해!' 라는 작가의 생각 때문에 3단합체 김창남이 되었다고 한다.

2. 줄거리

이호구라는 학생이 창남전자의 인간형 로봇 시보레[1]를 시험테스트 하는데 관련되어 생기는 에피소드.

지구 온난화로 '여름' 다음에 '더운 여름'. 그리고 다시 '여름'이 찾아오는 세계가 되어버렸다. 창남전자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거대로봇 김창남을 발표하며[2][3] 두번째 프로젝트로 시보레를 발표하는데...

===# 결말 #===
삼봉이발소보다 불행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겠다는 취지에 맞게 배드엔딩이다. 당장 삼봉이발소와 비교해봐도 각자 안고있는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결되는 삼봉이발소와 달리, 문제가 매 에피소드마다 오히려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해결되지 않으면서도 세상은 야속하게도 그대로 굴러간다. 작가는 "이렇게 되면 좋을텐데..."하고 바라는 독자들의 바람을 철저하게 짓밟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주인공을 계속해서 옭아맨다.

결말부에서는 시보레의 몸에 폭탄이 심어지고,[4][5] 호구가 그런 시보레와 포옹한 직후[6] 폭탄이 폭발한다.[7] 이후 후일담에서 둘은 함께 흰 옷을 입은채 환하게 웃으며 바닷가를 걷는다.[8] 즉 이 둘은 모두 사망했으며, 둘이 바다를 걷는 장면은 죽어서 영혼이 되어 바다로 갔다는 의미로 보인다.

후일담에선 시보레와 반대로 남성형 로봇인 로노가 상업용 맞춤 로봇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나온다.[9]

김창남은 시보레와 김창남 로봇 소동이 있던 뒤로도 아직도 안 망했는지 로노를 생산하고 김창남 2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호구를 괴롭히던 학생들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다른 학생 한 명을 괴롭힘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호구를 떠나보낸 채 홀로 남은 안나는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지만 상황을 보면 이쪽도 헤피엔딩은 불가능하다.[10]

그러나 폭발 모습이 정확히 묘사되지 않았다는 점, 정각이 아닌 조금 더 지나서야 폭발(로 보이는)장면이 나왔다는 점을 들어 발걸음을 옮길 때 나는 딸깍 소리는 폭탄이 해체된 소리이며 폭탄이 터지지 않았다는 해피 엔딩이라는 설도 있다. 후기에 따르면 일부러 해석하기 나름인 열린 결말로 냈다고 한다. 다만 말이 열린 결말이지 일단 폭발로 보이는 장면이 나온 걸 보면 폭발한 것 자체는 사실이고 만약 폭탄이 터지지 않았다면 호구와 시보레는 살아서 바다로 놀러갔다는 얘기가 되는데 회사가 이를 허락해줬을 리도 없고 앞서 말했듯이 시보레의 등에 제품 태그도 없다는 점 때문에 결국 폭발로 사망했을 개연성이 더 높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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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호구의 여동생,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춘기라 오빠랑은 달리 화를 자주 낸다. 할머니한테 계란 요리 먹고 싶다고 투정을 부렸고 할머니는 그 요리를 해주다가 치매로 사망한다. 이 때문에 심히 힘들어했는데 바로 얼마 뒤에 오빠마저 폭발사고에 휘말려 사망해 호수는 가족을 전부 잃고 만다. 아무리 주인공이 불쌍하게 죽었어도 독자들은 오히려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버린 이쪽을 더 불쌍하게 여기게 되었다.
아이들의 부모 대신 남매를 키워왔다. 하지만 작중 중반에 호수가 원했던 계란요리를 해주다가 치매로 사망한다.

4. 기타



[1] 3화에서 시보레의 이름을 보면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와 철자가 같다. 연재 당시에는 쉐보레 브랜드가 아직 국내에 진출하지 않아서 '시보레'라고 불리는 것이 보통이었으며, 쉐보레라는 명칭은 쉐보레의 정식 국내 진출 이후 굳어졌다. 또한 작가는 시보레라는 이름에 대해 작가의 친구 자전거 '시보레'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한국의 자전거 회사인 알톤스포츠에서 GM의 라이센스를 받아서 쉐보레 브랜드를 단 자전거를 생산한 적 있다.#[2] 발표할때 하는 말이 인상적이다.[3] 사실상 쓸모가 없는데도 앵커는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4] 일이 이렇게 된 데에는 시보레의 제작자 김창남이 로봇 김창남으로 인해 돈이 궁해진데 있었다. 이 와중에 시보레의 외모를 노린 높으신 분들이 성욕 처리 해소용 로봇으로 시보레를 쓰게 해달라고 제안한다. 그러자 김창남은 돈을 벌기 위해 이를 수긍하나, 시보레를 인간적인 로봇으로 만들려 했던 안나의 아버지가 이를 결사반대한다. 안나의 아버지는 자기 목표를 망치려는 동업자 김창남을 제거하려고 김창남과 고객들이 될 방청객들이 행사에 올 때를 노려 시보레의 몸에 폭탄을 심지만 끝내 발각되고 만다. 알고봤더니 그를 보조하던 비서는 김창남과 한패여서 그의 상황들을 속속들이 김창남에게 보고해서 선수가 잡힌 것. 게다가 김창남은 안나의 아버지가 별 일 안 벌려도 그를 조만간 토사구팽 예정이었다는게 경찰의 언급을 통해 밝혀졌다. 김창남 로봇이 친 사고의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협업자인 그에게 덤터기를 씌울 예정이었기 때문이라고.[5] 호구는 이를 알게 되고 시보레를 끌고와 자기가 아는 시보레의 관련자인 안나에게 폭탄을 제거해달라고 애걸복걸한다. 안나는 폭탄을 제거해준 척 했지만 시보레를 포함한 로봇 그 자체에 대한 악감정과 호구에 대한 마음 때문에 폭탄을 제거해주지 않았고 오히려 원래 없던 시한기폭장치를 붙여놨다. 이런 줄도 모르고 호구는 시보레를 먼저 대기장소로 보낸 후 따라가려 하는데 안나가 뒤늦게서야 사실을 알리고, 시보레의 대기장소를 둘러싼 경찰들도 이를 알게 된다.[6] 이전에 호구가 시보레에게 가려고 하자 안나가 말린다. 안나는 시보레의 몸에 달린 폭탄이 제거되지 않았고 곧 터질 것을 알기 때문. 또 나름대로 호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호구는 시보레가 누구보다도 자기에게 인간적으로 대해줬던 점 때문에 곧 폭발한 예정인 시보레에게 가는걸 택하며 안나를 뿌리친다.[7] 제한시간이 다 되어도 폭탄은 폭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호구가 시보레 곁으로 가서 시보레와 포옹한 후 시보레와 함께 이동하려는 순간 폭탄이 폭발한다. 오작동인지, 아니면 시한기폭 말고도 폭탄 장착대상인 시보레가 자리를 더 이동해야 터지는 식으로 설계된건지는 알 수 없게 나오지만 몇몇 리뷰어들이 이를 눈치채고 리뷰에서 언급한 바 있다.[8] 이때 시보레의 등에 붙어있어야 할 제품 태그가 없다.[9] 시보레의 케이스를 참고해서 아예 연인용 맞춤 로봇으로 제작되어 예약판매된다고 나온다. 시보레가 남자 쪽을 주 소비층으로 삼는다면 로노는 여자 쪽인듯.[10] 아버지가 중범죄자가 된 데다가 본인도 시보레에게 시한기폭장치를 붙여놔서 누가 작동 안 시키면 안 터질 수도 있었을 폭탄을 보다 확실하게 터지게 만들어 민간인 피해자(호구)가 나왔다.[11] 자기 여동생보다도 확연히 작다.[12] 그림을 잘 그린다는 특기가 하나 있긴 하다. 이걸로 평소에 좋아하던 유진을 그려 주었지만 유진의 무시로 버려진다. 그나마 나중에 시보레를 그려주었을 때는 제대로 가지고 있다. 본인 꿈도 만화가라이다.[13] 성씨는 따로 없지만 작중 몇몇 아이들은 그냥 보레라고 부른다.[14] 한 번 크게 다쳐서 수리받은 뒤엔 눈이 어째서인지 파란색으로 바뀌었다.[15] 작품을 보면, 이 말이 얼마나 우스운지 알 수 있다.[16] 한편으로는 인간의 윤리관과 도덕의식에 최대한 맞춰서 이상적으로 행동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그것과 정반대로 행동하는 현실 학생들의 행태에 본의 아니게 팩폭을 날리고, 사람들이 돕지 않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로봇인 그녀가 인간적인 친절을 배풀며 기꺼이 나서서 도와주는 등 현실비판적인 장치로도 쓰인다.[17] 호구가 괴롭힘당하다가 자기 옷에 토를 했는데도 내색하지 않고 잘 해줬다. 어찌보면 대단한 멘탈. 다만 나중에 호구가 정성껏 그린 자기의 그림을 기분나빠하는걸 보면 호구의 앞에서만 보이는 고도의 가식이었을 확률도 있다. 성격상 타인에게 나쁘게 보이기를 싫어하는 마음이 커서 성격이 선하진 않아도 선한 척 다니는 유형으로 보인다. 역으로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은 대상, 즉 호구를 괴롭히는 일파 중 하나인 황민우 앞에선 대놓고 호구를 나쁘게 취급하는 등 표리부동의 모습을 보인다.[18]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는 호구도 마음을 접었다.[19] 호구는 유진 포함 반 학생에게도 친구가 맞고 있는데 왜 보고만 있냐며 소리친다. 얘들도 찔리는지 아무말 없이 굳어있었다.[20] 호구에게 "그래서 널 더 좋아하는 거겠지"라고 말을 하는데 이를 보아 민우는 안나를 좋아했고 안나는 호구를 좋아한 듯 하다. 정황상 그에 대한 질투심 때문인 걸로 보인다.[21] 괴롭힘의 수위가 상당히 높은데, 툭하면 반 죽도록 패고 셔틀을 시키고 도시락을 뺏어먹고 심지어 바지를 벗으라고 하는 등 굴욕적인 행동까지 시킨다.[22] 시보레 자체 외형이 미소녀로 맞춰져있어서 첫등장 때부터 남학생들이 지대하게 관심을 보였다. 이들 언급으로도 시보레 다리 보는게 재미였다고.[23] 물론 이들도 이후 호구를 반 죽도록 패버린다.[24] 이후 재민이 어쩔 수 없이 약속하자 도장이랍시고 재민의 몸에 담배빵을 놓는다.[25] 나중에 돌기와 동균이 시보레에게 한 짓을 생각해보면 이 때도 같은 목적이였을 게 확실하다. 다만, 부탁을 안 들어주면 자기 누나가 왕따시킨다는 협박 때문에 빌려달라고 간절했다.[26] 호구 입장에서도 거절할 수밖에 없었는게 시보레가 자기에게 중요한 존재인 것 외에도 남이 맡긴 비싸고 귀한 물건이어서 함부로 남에게 넘겨주거나 다룰 수가 없었다. 더구나 이전에 한 번 관리 잘못해서 시보레가 교통사고로 반 부서지게 두기까지 한 전과까지 있었으니 더욱. 만약 저때 호구가 재민이를 불쌍히 여겨 시보레를 넘겨줬다가 돌기 일행에게 시보레가 큰 일을 당했다면 호구는 시보레를 관리 못한 책임을 크게 져야했을 것이다.[27] 안나의 아버지가 김창남에 의해 이 박사라고 말한걸 보면 안나의 성이 이씨 성임을 알 수 있다.[28] 초등학생 시절엔 잘 사는 천재 소녀로 관심을 받았지만 얼마 안 가 아이들은 그녀를 멀리했고 그녀는 아싸 취급을 당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준 것이 호구. 그래서 안나는 호구에게 제법 감정적인 모습도 보일 정도로 사이가 가까웠다. 지금은 거의 완전히 쿨뷰티급으로 무뚝뚝하게 대하지만.[29] 민우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민우가 학교폭력의 대상이 되자 앞에서 바로 말리지는 않았다. 대신 선생님을 불러와 학생들을 제지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30] 마치 로봇의 발전을 위한 연구가 아닌 인간을 뛰어넘을 수 없는 로봇의 한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하는 듯 하다.[31] 자신과 과거 친하게 지내줬던 호구가 자기 아버지처럼 시보레를 인간처럼 대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자, 로봇에 빠져 가정을 사실상 버린 아버지를 겹쳐보고 불안감과 질투심 등을 느낀 것. 정작 호구가 안나보다도 더 먼저 연심을 보였던 유진과 시보레는 가식이든 진짜였든 인간다운 친절을 대놓고 배풀었기에 호구에게 호감을 먼저 샀다. 안나도 호구에게 뒤에서 호의를 보여주긴 했지만, 호구에게 어느 정도 거리를 두기 시작한 그녀의 태도 탓에 이를 호구가 알아보기 힘들었고 거의 드러나지 않는 방식이었기에 문제였던 것. 덕분에 기회가 몇 번 있었음에도 버스는 지나간 격이 되었다. 안나는 호구를 마지막으로 떠나보내기 전에 시보레가 준 게 인간으로써의 최소한의 친절 정도였다고 말하며 울지만, 호구는 바로 그 친절 때문에 시보레를 사랑하게 되었고 안나는 그걸 마지막에서야 알게 된다.[32] 안나가 자기 아버지와 시보레에 대해 당신들이 저걸 만들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33] 이미 거대로봇 김창남 건으로 적자를 냈다고 한다. 그래서 시보레의 사고로 또 돈이 깨져나갈 위기에 처하자 민감하게 반응한 것.[34] 시민들에게 음악을 선물한답시고 창문이 깨질 수준의 괴성을 질러 소음공해를 일으키질 않나, 한 노인을 손에 태우고 이동시킬때 속도 조절을 하지 못해 노인을 혼절하게 한다.[35]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부상자가 상당하다고 했다. 또한 99%가 순금인 황금 구의 값은 그대로 김창남이 청구하게 되었다.[36] 상황이 안 좋아지자 시보레를 상업용으로 쓸 생각을 바로 해버리는 김창남과 달리, 그는 인간다운 로봇이란 목표를 언급하면서 여기에 반발한다.[37] 딸인 안나도 호구에게 학교에서 바로 만 원짜리 지폐 몇 장을 성큼 건내줄 정도다.[38] 딸 안나는 이 일로 아버지와 로봇 모두에게 큰 회의감을 지닌다. 안나가 시보레를 인간처럼 대하려는 호구에게 로봇은 로봇일 뿐이라며 강박적이다시피 선을 긋고 냉정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39] 중국에서 목욕의 신을 표절해서 개봉한 영화가 대박쳤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이 문서의 2012년부터의 저작자는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