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인 스토리
1.1. 챕터 5: 동굴 속의 죄수
메인 스토리 챕터 5의 주요 등장인물. 조난되어 아페이론 학파가 거주하는 섬으로 떠밀려온 버틴에게 회중시계가 잘못되어서 고쳐주었다며 현재는 1914년이 아니라 2007년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려준다.[1] 그 후 같이 떠밀려온 소네트, 레굴루스, APPLe, 릴리아, 미스 라디오가 버틴과 합류하고 6의 주관으로 정수라는 판정을 받은 버틴, 소네트, APPLe과 분수 판정을 받은 릴리아, 미스 라디오는 환대받으나 무리수라는 판정을 받은 레굴루스는 그대로 바다로 추방당할 뻔하거나 아브락사스에게 잡혀가 동굴 감옥에 구금되는 등 해프닝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레굴루스가 37이 콩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놀리자 바로 머리를 깨물어버리는 당돌한 행동도 했다.이후 섬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누구보다도 천재이지만 동시에 섬에서 제일가는 괴짜로서 하는 말 모두 숫자와 관련된 추상적인 말이라 처음에는 버틴이 그녀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그러나 37은 내심 버틴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를 따라다니며 친근감을 보인다. 도중 소네트가 강당에서의 규칙을 깨[2] 법정에 세워지자 변론인으로 나선 버틴에게 힘을 보태주며, 버틴이 변론을 이어가던 도중 고유 숫자가 없다며 모든 발언권이 부정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버틴의 숫자는 0이라고 선언해 국면을 뒤집는다.[3]
이후 37의 연구소 청소라는 징계를 받은 레굴루스와 버틴에게 자신의 연구소를 보여주는데, 의외로 연구소가 최신식 컴퓨터를 비롯해 시대상 오버 테크놀로지인지라 둘이 놀라움을 표한다. 컴퓨터 청소 후 유출을 분석한 도형 모델이 뜨자 37은 이를 실패작이라며 황급히 끄고는 유출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을 때 얼마 전 발생한 유출이[4] 모델과 수치가 맞지 않는 이틀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침울해한다. 이에 버틴이 그 오류는 재건의 손이 인위적으로 역사를 바꿨기에 생긴 것이라고 알려주자 37은 그 말에 대해 섬의 최심부 동굴 안에 있는 아페이론에서 증명을 해보라며 버틴을 레굴루스와 함께 동굴로 데려간다.
37은 버틴에게 눈을 감고 명상하라고 조언하나, 버틴이 눈을 감고 알 수 없는 기운을 느끼며 동요하자 아페이론의 규율을 언급하며 그를 다그친다. 그러나 버틴이 동굴에서 재건의 손 신도들을 목격할 무렵 그대로 정신을 잃고 환각에 빠져 잠꼬대 비슷한 것을 하게 된다. 이후 재건 신도들을 희생하여 개화하는 씨앗을 쓰러뜨린 버틴에게 업혀 동굴을 빠져나간다. 정신을 차린 37은 멀리서 수상할 정도로 밝게 빛나는 별을 목격하고, 버틴 일행에게 별의 존재를 물어보는데... 사실 그것은 별이 아니라 제1차 세계 대전에 쓰인 전투기와 항공모함이었고, 37은 저런 게 이 섬에 있어서는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하다가 정통으로 날아오는 폭탄에 맞기 직전 화면이 암전되며 5장은 막을 내린다.
1.2. 챕터 6: 별은 빛나건만
이전 챕터에서 받은 공격으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 6의 간호를 받고 있다고 짤막하게 언급된다. 그 와중에 섬에서는 현재 벌어진 사태가 37의 '유출' 연구 실패 탓이라고 규탄하는 의견과 다쳐서 의식 불명인 애를 공격하지 말라고 변호하는 의견으로 나뉘어 싸우고 있다.1.3. 챕터 7: 고독의 노래
꿈에서 어머니 77과의 과거를 회상하다 의식을 되찾고[5] 곧바로 전도자 강당으로 달려간다.[6]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모인 이들에게 '섬이 아프다'며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다시 동굴 속에서 아페이론의 가르침을 받아 섬의 면역 체계를 복구하겠다는 선언을 한다. 그리고 6은 37에게 이것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대가가 필요한 지 전부 아느냐는 질문을 하고 37이 이에 대답을 하자 승낙한다.그리고 버틴과 같이 동굴로 향하는데, 6의 환영을 보고는 문답을 거치고 스크롤을 받는다. 더 나아가 37 혼자 계단을 오르는데 어머니 77의 환영을 보게 된다. 77은 37에게 오라며 부탁했지만, 자기는 비밀을 알고싶지 않다며 소리쳤고 77의 환영이 무너지게 되었다. 37은 이때다 싶어 어떻게 하면 '유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냐며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의 말에 37은 감당할 수 없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버틴의 외침에 37은 정신을 차렸고 답은 일렬의 숫자란 걸 깨닫게 된다.
37은 모두에게 알리려고 동굴 밖으로 나갔지만 이미 섬 밖에는 전쟁 중이었다. 37은 소피아에게 '유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알리자 소피아는 시간은 얼마나 필요하냐는 말에 37은 한 달 혹은 일주일이 걸리지만 해석하는데 시간을 전부 쏟아부을 거라며 결국엔 알아낼 수 있고, 한 번의 고생으로 얻을 수 있는 해결책이라 말한다. 하지만 소피아는 현실을 직시하라며 울음을 터트리며 도망친다.
37은 답을 얻은 게 잘못이냐며 묻자 버틴은 폭풍우 증후군에 걸린 거라 답한다. 37은 소피아를 찾으려 했지만 부상당한 6을 발견하게 되고 6은 정화 의식을 하러 가지 않았냐며, 어째서 모두의 신앙은 그것 때문에 무너졌냐며 묻는다. 6은 문제도 아니며 정답도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답한다.
그러자 재건의 손으로 돌아선 아페이론 학파들이 쳐들어옴과 동시에 재건의 손 편에서 선 소피아까지 마주하게 된다. 37은 왜 떠나려 하냐고 울분을 토하자 소피아는 모두가 다 너 같지 않고, 바깥에 있을 자격도 주어지지 않는다며 현상 세계로 가 복수의 소용돌이로 들어갈 것을 고하고 정말로 37이 모든 걸 극복하고 뛰어넘을 수 있는 천재라면 자신을 쓰러뜨려달라 말한다. 그렇게 슬픈 싸움 끝에 37이 승리하게 되었지만 오랜 친구라 죽일 수가 없었다. 소피아는 어째서 살려주냐는 말에 37은 어째서 싸워야하냐 절규하고, 소피아는 길 앞의 먼지를 치우는 게 사명이라면서 "안녕, 나의 친구"라고 말하며 떠나게 된다.
그렇게 소피아를 뒤로 하고 37은 아페이론 강당에 들어가 답을 얻어냈다는 말에 888은 최선을 다해 도우겠다며 믕했고 버틴은 동굴 연구실로 가게 해달라며 부탁한다. 그렇게 동굴 연구실로 가 폭풍우 면역의 정보를 얻어냈지만 888은 이 정보를 인간들에게 넘기려는 말에 반발하나 37은 전도회도 열고 섬 밖에 있는 방문객을 응대한 것도 전부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고 진리의 빛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거 아니냐며 인간들에게 공유한다면 아페이론 숫자 암호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거라 말한다.
다시 동굴 연구소로 가 버틴이 '유출' 면역을 모두에게 읽게 할 것이란 걸 알게 된 37은 최선을 다해 버틴을 도와주기로 하고 마침내 폭풍우 면역의 문양을 만드는데 성공하게 된다. 지금은 없지만 소피아도 가장 기뻐할 거라며 말했고 모두에게 알려주려 했으나 210과 888을 필두로 하여 현상 세계의 다툼에 휘말리는 것을 거부하기로 결의한 일부 인원들은 폭풍우 구역에서 연회를 벌이며 자발적으로 폭풍우에 휘말려 소멸된다. 37은 안된다는 듯 눈물을 흘리며 손을 뻗었지만 6이 막게 된다.
결국 모든 걸 얻었고, 답도 찾았지만 모든 걸 잃게 된 37은 울음을 터트렸고, 6은 섬 밖에 세상으로 가라며 등을 떠민다. 37은 6도 떠날거냐 라는 말에 6은 이곳에 남아 학파의 본래 방식을 지켜나가기로 결정했으며 고통과 의문은 외부의 세계를 직접 겪는 과정밖에 없다 말한다. 그렇게 6이 떠나려던 찰나 37은 만약 돌아오게 된다면 작은 문은 남겨둘 거냐는 말에 6은 37의 문을 남겨두겠다며 말했고 6과 헤어지게 된다.[7] 그렇게 제노의 배가 도착하게 되고 버틴의 미지의 세계가 두렵냐는 말에 37은 조금은 무섭지만 익숙해지기 노력하기로 하며 우주는 어디서든 하나라며 버틴과 합류하게 된다.
이후 폭풍우 면역으로 만든 우산의 제품명을 정하려 했지만 37은 숫자의 이름은 안 되지만 다른 공헌자의 이름은 붙여도 된다며 자신도 받아들일 거라 말한다.
2. 캐릭터 스토리: 모래알의 기억
3. 일화: 곱셈 축 위의 하루
7장 이후를 다룬듯 보이며 아이스크림에 관심있는듯 보인다.[1] 몇몇 유저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폭풍우를 맞고 미래로도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폭풍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섬에 있었기에 정상적으로 시간이 흘렀고, 2007년이 된 것이다. 버틴이 원하던 1999년 이후의 세계는 이미 부분적이지만 있었다는 것.[2] 청중 속에서 아르카나를 발견하여 충동적으로 마도술을 사용해서 금기를 깨버렸다.[3] 이후 210과 버틴의 대화를 보면 이는 실제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0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210의 언급이 폭풍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버틴의 특징에 들어맞기 때문. 또한 37이 버틴 일행을 도운 이유도 그들의 숫자를 보기 위해서였으며, 이후에 거짓이였다는 언급도 없다. 210은 버틴의 숫자를 버틴 자신이 아닌 타인이 증명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데, 37이 다른 사람의 숫자를 보면 그 사람을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나쁜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4] 챕터 2에서 발생한 폭풍우를 의미한다. 이 때의 폭풍우 트리거는 대공황이었는데, 본래라면 프롤로그에 있었던 폭풍우 도래 후인 2월 기준으로 8개월 뒤인 10월에 발생해야 할 대공황이 포겟미낫의 주식 조작으로 고작 하루만에 바짝 앞당겨지면서 폭풍우 간의 간격이 이틀이 되어버렸다.[5] 소피아 말로는 1주 가량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한다.[6] 이 때 전도자 강당에서는 버틴을 위시한 재단과 아르카나를 위시한 재건의 손을 끼고 섬 사람들 모두가 변론과 논쟁으로 얼룩져 있었다. 그러다 6이 폭풍우 증후군에 노출된 42를 제압하고 그제서야 이들은 섬의 면역 체계가 약해졌다는 것을 깨닫는다.[7] 이때 37은 처음으로 6을 본명인 '아티커스'로 불렀다. 이는 37도 아페이론 학파를 벗어나게 되었음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