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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5:18:55

AOA 지민 권민아 괴롭힘 논란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AOA(아이돌)/사건 사고
, 신지민
, 권민아/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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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
2.1. 폭로 이전2.2. 폭로 발단2.3. 지민의 대처2.4. 지민의 사과문 게시2.5. 폭로 재개2.6. 추가 폭로2.7. 추가 폭로 이후2.8. 사건 이후 지민의 팬들에 의한 악플 테러2.9. 권민아의 지속적인 논란 언급2.10. 사건의 재평가2.11. 권민아의 입장문2.12. 새 폭로자 등장?2.13. 디스패치의 사건 당시 멤버 간 녹취록 보도
3. 대응
3.1. 우리액터스 측3.2. FNC와 지민 측
4. 사건 전후 멤버들과 민아 간 관계5. 관련 추정 사건
5.1. 초아 관련5.2. 유경 관련5.3. 기타
6. 여론
6.1. AOA 타 멤버 및 한성호
7. 이후

1. 개요

2020년 7월 3일 걸그룹 AOA 전 멤버이자 현재 배우로 활동하는 권민아(그룹 멤버였을 때 예명은 민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건 발생 당시 AOA 멤버였던 신지민(그룹 멤버였을 때 예명은 지민)으로부터 연습생 때부터 그룹 탈퇴까지 10년이 넘도록[1] 지속적인 정신적 가해를 받았다고 주장하여 벌어진 사건.[2]

이 때문에 다음날인 7월 4일 직접적 가해자로 지목된 지민은 그룹을 탈퇴했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2. 전개

2.1. 폭로 이전

다른 멤버들과 달리 FNC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스스로 그룹을 탈퇴한 권민아는 사건이 터지기 전인 2020년 5월 31일부터 "왼팔이 저리다"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적 있었다. 6월 2일에는 '빼곡빼곡'이라면서 자신이 쓴 일기장 위에 왼손을 올려 놓은 사진을 게시했는데 이 왼손 손목에 짤막하게 흉터 자국이 보였고 이게 자해한 흔적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에 권민아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

이후 본인이 키우던 반려견과 조모가 세상을 떠났다. #1, #2 이 시기가 권민아 입장에서는 많이 힘들었는지 본인이 원래 악플 신경 안 쓰는 성격이라고 밝힌 것과는 달리 악플에 큰 상처를 받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3][4]

7월 2일, 즉 사건 발단 전 날에는 길거리 설문조사에 당첨되어 구매한 화장품을 사용한 뒤 접촉성 피부염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는 등 권민아한테는 연속으로 악재가 터졌다. # 사건 당일, 즉 7월 3일에 1번째 폭로 게시물이 올라오기 몇 시간 전에 권민아는 오전 일 때문에 사진 촬영 스케줄을 취소했으며 화장품은 환불받기로 하는 등 심란한 상태를 보여주곤 했다. #1, #2

2.2. 폭로 발단

2020년 7월 3일부터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면서 AOA에 있을 시절 특정 멤버로부터 각종 정신적 괴롭힘을 당했다는 저격을 하기 시작했는데 악플러로부터 받은 '꺼져 쌍년아'라는 악플이 발단이 된 것이었다. 디엠을 받은 사진과 함께 민아는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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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짜 너무 너무 꺼지고 싶은데 엄마 돌봐야해서... 아 또 무뇌라고 연락들 많이 오겠다 맞아요 나 무뇌 맞고 제대로 배운것도 없어 어릴때부터 집안 사정 때문에 돈 벌어야 했거든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어 아빠가 곧 죽을거를 생각하니까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어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아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어 스케줄 제대로 해야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 그 언니 때문에 내가 자살시도도 했었거든 그리고 나 아이돌 그리고 배우 인정 안해줘도 괜찮아 진짜 못해 많이 부족하잖아 근데 나는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정말 열심히 했어 정말 사랑하는 직업이야 일로써 스트레스 한번도 안 받았고 솔직히 AOA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번이라도 하고 싶을정도였으니.. 결국 AOA도 포기했어 나는 다른 멤버들과의 활동이 재밌었던 애였거든 근데 얼마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기분이 이상했어 그 아픔 적어도 나는 아니까..장례식장 갔는데 날 보자마저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허무하고 무너져 내렸어 마음이..그냥 비워졌어 원망도 사라지고 다 괜찮아졌는데 내가 너무 고장이 나있어서 무서워 공백기..당연히 예상했지 이것 저것 배우거나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불안증 치료 하면되겠다 했어 근데 공백기 동안에도 참 많은일들이 생기더라..솔직히 지쳐 맞아 그 네티즌? 인터넷상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고 뭐하는 애인지 모르겠어 꼴보기 싫고 시끄럽고 듣기 싫어도 나도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거 아니잖아 나도 입이 있고 손이 있고 이제는 나도 내 자신이 컨트롤이 안되고 나 엄마때문에 살아 살아야지..이쁘게 안봐줘도 되구 관심 안줘도 괜찮으니까 조금만..그냥 내버려두면 안될까? 내가 다 잘 못 했으니까
권민아의 1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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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AOA그 언니 이야기 왜 적었냐면 난 아빠 췌장암 말기 선고받고 아빠가 갈거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 언니한데 또 혼날까봐 그리고 개인 연기도 하고 있었고, 컴백하고 있어서 스케줄 소화해내고 멤버들한데 피해주기 싫었고 대사도 외우고 웃어야 하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 난 아빠 생각에 사로잡히면 안되고 일을 제대로 해야해 라고 생각했고, 아빠 병실에 들어가지도 못했어 췌장암 말기라서 뼈밖에 없는 모습 보니까 눈물이 안날수가 없더라고 언니도 전화오고 아빠도 이제 말을 잘 못하는데 날 찾았대 근데 만약 스케줄 하다가 울면 어떡해 또 저 언니가 뭐라하면 어떡해? 난 그때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렇게 해야되는 줄 알았어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했고 혼나는게 더 싫었어 그래서 더 볼 수 있었는데 못 보고 그렇게 아빠 눈 감았을때 삐 소리 듣고 보고 보냈어 옆에 스케치북에 아빠가 우리 딸 어디있어요? 라고 힘들게 삐뚤 빼뚤 적어서 간호사님한데 보여드렸다는데 그때도 일 하고 있어서 못갔었거든 근데 들리는 말론 언닌 특실 잡아주고 개인 스케줄들도 그렇고 뭐 취소했다는 말 들리던데 아니길바래 프로답게 해 언니도. 울지마 알았지? 분위기 흐려진다며 나 땜에 왜 눈치 봐야하냐며 그랬잖아 언니도 잘 이겨내 꼭. 나는 아직도 그 기억 못 지워 언니가 했던말들 행동들 사실 흐릿해도 전부 기억해 남아있어 그럴때마다 약 먹어가면서 견디고 있어 그치만 아빠때 일은 평생 갈 것 같다 언니는 그냥 뱉은 말이지만 난 정말 상처였던 것 같아 근데 마지막 우리끼리 5분의 시간때 내가 언니한데 얘기했어 그때 그게 상처였다고 그때 언닌 날 째려보며 말했지 내가 그런말 할 정도로 나쁜년이라고는 생각안하는데? 했어 그러자 다른 멤버가 언니 그랬었어 라고 정말 큰 용기내서 얘기해줬었어 난 허탈해서 아무말도 안나왔고 속으로 인간이 맞나? 싶었어 그러고 우리는 안녕했지. 나도 솔직히 똑똑한 머리는 아니라서 기억력이 진짜 최악인데 오죽하면 언니는 끝이없다 너무 많지 근데 그냥 저거 하나만 할께 혹시 모르잖아 회사에서 해지계약서 썼는데 위약금 내라고 하면 어떡해 저 다 말 안했어요 괜찮죠? 언니 덕에 난 매일 약 수십알 먹고 왼쪽 손목은 하도 그어서 신경이 나가서 따갑고 저려 근데 엄마보니까 살아야겠더라고 돈도 벌어야해 그래서 열심히 흉터치료 받고있어 아직도 악몽은 꾸지만, 근데 웃긴건 나가기전에 언니 빼고 우리끼리 술 마시면서 맨날 대화 나눴거든 근데도 우리 다 아직도 모른다? 날 싫어한 이유가 뭐야?
권민아의 2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

민아의 주장에 따르면 민아의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투병 중일 때 민아는 스케줄 때문에 아버지를 자주 만나 보지 못했으며 그것 때문에 불안감에 민아가 대기실에서 눈물을 흘리자 해당 멤버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지니까 울지 마라, 너 때문에 왜 눈치를 봐야 하냐"고 하면서 대기실 옷장에 가두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해당 멤버는 본인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는 특실도 잡고 개인 스케줄들도 다 취소하는 등 이중잣대적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

참고로 권민아는 부친의 임종 2주 전후 총 한 달 동안 스케줄을 빠졌다.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어 아빠가 곧 죽을거를 생각하니까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어'라는 말을 보면 임종 전인지 후인지는 불명이다.

2.3. 지민의 대처

'어떤 언니'라고만 표현했을 뿐 해당 멤버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첫번째 게시글에서부터 해당 멤버는 지민이라는게 기정사실이였다. AOA의 전/현 멤버들 중에서 민아 외에 부친상을 겪은 멤버가 지민밖에 없기 때문이다. 해당 글이 올라온 후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고 단 두 글자만 적힌 글을 게시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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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지민 소설.jpg
지민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는 권민아가 주장한 것이 모두 소설, 즉 거짓말이라는 입장으로 보인다. 이 게시물을 통해서 권민아가 언급한 'AOA 언니'가 지민이라는 것이 확실시되었다. 해당 스토리는 얼마 안 가 바로 삭제되었으며 이하는 이후 권민아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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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 했어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아 그러지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 미안하지만 양쪽말 들을게 없어 내가 잘못한게 없거든 맨 마지막에 댄스실 헤어라인 심고 싶어서 했다가 마취 덜 풀려서 늦어가지고 미리 전화 했는데 언니 목소리 듣자 마자 언니가 또 완전 난리가 날것 같아서 댄스실 가지도 못했어 그리고 그날도 자살시도를 했지 이게 가장 큰 잘 못 이다 자 이제 내 잘못은 다 이야기 했어 언니 썰은 풀어 말어? 너무 많아서 적기 귀찮아 근데 소설 이라는 말은 언니 양심이 있으면..왜 지워 언니 그냥 소설이라고 해봐 주변에 어이없어 할 사람 꽤 있을텐데 아 하긴 그때도 기억 안나고 뭐 그런말할 나쁜년은 아닌거 같은데? 라고 했지? 와 기억 잘 지워져서 좋겠다 원래 욕한사람은 잘 기억못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좀 지워줘 언니 제발 제발 하긴 언닌 내 손목보고도 죄책감 못 느낄껄? 내 얼굴보고 욕하지 싶다 아마도
권민아의 3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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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야 언니 흉터치료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근데 언니 기억이 안사라져 매일 매일 미치겠어 지민언니 난 법? 뭐 소송? 돈 없어서 못해 정신적 피해보상? 뭐 다 필요없어 할 생각없고 난 그냥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게 너무 너무 억울하고 아파 힘들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와서 잘못 인.정. 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아 나 괴롭힌 언닌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난 매일이 눈 뜨는게 고통인데 말이야 근데 집은 먹여 살려야해서 말이지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 응?
권민아의 4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 (사진 주의)[7]

4번째 게시물은 손목 자해로 인한 흉터 자국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인증했으며 처음으로 지민언니라고 부르면서 실명을 직접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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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와서 사과 한마디가 어렵나보네 새로운 매니저들 올때마다 쟤 바보인척하는 무서운 년이라고 내가 왜 무서운년이고 바보인척을 해 오디션 보고오면 뭐라도 된줄 아냐고 내가 얼굴 잘나오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면 민아야 너 몸이 왜그래? ㅈㄴ보기싫어 살좀쪄 연습생때는 손찌검 하고 니가 맨 앞에 있어서 그랬어 우린 뭐 안녕히 주무셨어요 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조건 자기 마음대로 숙소도 자기가 데리고 오고 싶으면 데리고 오는거야 시끄러워서 나는 연습실에 가서 잤지 뭐 야 요즘 ㅇㅇ변한 것 같지않냐? 돌아가면서 멤버들 욕하지 입에 담을 수 없는 말 많이 했지 참 샵에서 언니한데 먼저 인사 안했다가 한 소리 들었는데 기억 안나지 다? 그리고 약한것만 썼어 10년동안 참 더한 행동 많은데 으랴 으랴 하지 난 언니 덕분에 잃을것도 없고 심지어 두려운 것도 없다? 나의 두려움 대상은 언니니까 나한데는 언니라는 존재가 스트레스였어 지금까지 글만 보면 모르겠죠? 저도 그냥 그게 일상이돼서 이제는 다 까먹고 정신병만 남았네요 몇개의 심한말과 함께요 내 유서에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지 나중에 읽으면 죄책감이라도 느끼려나 싶어서 스트레스로 발작으로 쓰러지고 자꾸 쓰러지고 자살시도해서 쓰러지고 우리 엄마는 울고 우리 언니도 암인데 나 때문에 퍼뜩하면 응급실 난 언니 말에 대들어본 적 단 한번도 없고 연습생부터 데뷔해서 활동까지 내가 잘못한게 있어? 있으면 얘기해봐 내가 아부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 싫어했나? 그래도 난 최선을 다했어 혼나든지 말든지 실실 웃으면서 다가가느라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 말이야 나는 언니가 정신과 약 먹으면서 힘들다는게 신기했어 하고싶은 말 다~하고 하고싶은 행동도 거의 하고 완전 이기적인데다가 얼마나 부러웠는데 뭐 각자 개인적으로 힘든건 있었겠지 그래도 언닌 티라도 낼 수 있었잖아? 난 무조건 억눌러야 했어 나 지금 제정신 아니야 근데 나 이렇게 만든거 언니야 우리 가족 힘들게 한것도 언니야 나 원래 멘탈 엄청 강했어 연습생때는 다 그런거겠지 리더니까 그런거겠지 불쌍하다 생각하자 나이 먹고도 똑같아 언니 때문에 힘들다고 얘기 어디가서도 못했어 마지막 재계약 순간때 결국은 터졌고 가족들도 그때 알았지 그래도 우리 가족들은 언니한데 뭐라한적이라도 있어? 딸이 있잖아 누구 때문에 자살 시도를 그렇게 하는데도 화도 안냈어 언니는 울고 싶을때 잘 울고 위로도 많이 받았잖아 나는 언니한데 혼날까봐 그냥 10년을..도대체 어떻게 보냈지? 끝에 언니 때문에 나 수면제 200알 가까이 먹었잖아 그러고 쓰러져서 기억이 안나네 A4용지에 언니 이름 써놓고 엄마 미안하다 그러고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하루 하루 보내 이미 고장 날때로 다 고장 나버렸어 나 때문에 우리 엄마도 우울증 걸렸다? 내가 언니 단 한명 때문에 살기가 싫거든 정말 진심으로 이유는 언니 단 한명이야 언니가 나한데 와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해도 나는 이미 고장나서 픽픽 쓰러지고 갑자기 울고 갑자기 칼 꺼내 종이에 신지민만 적어 너무 고장나서 울분이 막 가슴이 먹먹해 미치겠어 엄마랑 아빠랑 언니한데 너무 미안해 날 싫어한 이유라도 알려주면 안될까? 안 싫어했다고 하기엔 나한데만 유독 심했잖아 난 억울해 왜 이렇게 난리법석인가 싶겠지만 너무 너무 억울해 눈 뜨면 그냥 억울해서 미쳐버릴것만 같아 정말 정말 힘들다고 조수석에 앉아서 언니가 뒤돌아보면 나한데 한소리라도 할까봐 심장이 떨리면서 살았어 언니 나 사과 받을래 뭐가 달라지냐고? 나도 모르겠어 그냥 이렇게 미쳐 날 뛰어서라도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말이야 분통이 터지잖아 아니 고통당한 이유가 없잖아 신지민언니야 엉? 내 심정 그대로 언니가 단 하루만 느껴봤으면 좋겠다 시간을 돌려서 단 하루만 바꿔보고싶어 언니 참 편하게 살았잖아 뭐라고 좀 해봐 들어보자 나 뭐가 그렇게 싫었어? 응? 나도 언니가 참 싫어 언니만 아니였으면 난 지금 어땠을까 적어도 매일 울고 악몽 꾸고 자살 하려하고 이러진 않지 않았을까? 나는 언니한데 뭘 한게 없어서 솔직히 떠들어대고 싶어 계속 막 알려주고 싶어 나 저 언니 때문에 정신병 왔다고. 그래서 지금 이러고 있어 한심하지? 참다가 참다가 터지니까 나 스스로가 감당이 안돼서 숨길수가 없었다
권민아의 5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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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고 잔다네 좋겠다 나는 세면대에 머리 담궈가면서 눈물 참고 있다 나는 수면제 수십알 먹어도 잠이 안들어 신기하지? 한 며칠 새고 잔다 손목을 칼로 갈라서 집이 피 바닥이 되도 나 그냥 멍해 멍하니 언제죽나 생각도 해보고 몇명이나 달려와서 나 살려줬지? 나 때문에 왜 이렇게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졌지? 언니 잘 자고 있어? 난 그 소리 듣자마자 또 화나서 눈물이 나고 욱해 화도 많아졌어 나 이상해 완전 이상해 세면대에 맨날 머리 담구고 살아봐봐 진짜 그지 같애 진짜 언니 정말 나쁜 사람이야 자기 자신이 느껴야지 나도 자고싶다 나도 하루라도 제대로 자고싶다 왜 언니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다 고통받아 왜 이렇게 날 나쁜애로 만들어놨어 어? 속 그만 썪이고싶어 나도 근데 화 나 잖아 억울하잖아 사람 돌게하잖아 자지말고 사과하라고 정신차려 언니 나 더이상 망가지게 하지말아주라 와 너무 화가난다.
권민아의 6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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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 이제 못 이루겠지? 근데 언니도 사람이면 하지마 에프엔씨도 저 끝에 다 얘기 했어요 반 병신 된 상태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말도 어버버 하면서 수면제 몇백알이 회복 안된 상태로 나 지민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귀 담아 들어주지 않았죠 난 누구잡고 이야기 해야해? 욱 하지 말라고? 나 매일 이래..이러고 살아왔어 말 안했으니까 모르지 21살때부터 약통 숨겨서 몰래 약 먹고 참아왔으니까 난 이렇게 살았어요 신지민 언니 때문에요 지금 잘 자고 있는 그 언니 때문에요
권민아의 7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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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구 때문에 힘드신 분들..차라리 싸우세요 참지 마세요 아니면 누구 잡고 이야기라도 해 수면제? 절대 먹지마 끝도 없으니 저 처럼 살지 마세요 참지 말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표현 하면서 꼭 그렇게 사세요.
권민아의 8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11]

요약하자면 민아는 연습생 때부터 약 10년이 넘도록 지민이 자신에게 폭언을 가하는 등 정신적, 신체적인 괴롭힘을 가했으며 자신은 이를 참다 못해 AOA를 탈퇴했고 자살 시도를 했으며 정신질환까지 생겼다고 주장했다.

2.4. 지민의 사과문 게시

8번째 게시물을 끝으로 한참 동안 추가적인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다가 7월 4일 새벽 9번째 글이 올라왔다. 아래 글의 내용대로라면 8번째 게시물과 9번째 게시물 업로드 사이의 빈 시간(8시간 가량) 동안 지민을 비롯한 멤버들과 관계사 매니저들이 찾아와 말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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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늘 제 감정을 스스로 참지못하고 하루종일 떠들석하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 점 죄송합니다..읽기 불편한 기사들도 계속 올라왔을거고 뭐 혹시나 누군가에게는 모르고 싶은 일이였을수도 있고 집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주고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해서는 안 될 행동들과 말이 많았으니까요..그냥 정말 죄송합니다 몇시간 전에 모든 멤버들과 매니저분들도 제 집 까지 다 와주었고 대화를 했어요 처음에 지민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고 이게 사과 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전 물었죠 막 실랑이 하다가 언니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 됐어요 그리고 기억이 안난다고 했어요 저는 계속해서 당한것들을 이야기 했고 물론 저도 제 정신은 아니였을테고 언니는 잘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이런적은 있고 저런적은 없고 이야기 하는데 저도 전부 다 기억할 수 없지만 생각나는건 눈 똑바로 쳐다보고 이야기 해나갔어요 언니는 장례식장에서 다 푼걸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러기엔 장소가 장례식장이고 그날만큼은 위로해주러 간거였고 연락도 그날은 잘 했고 자기가 한 행동을 기억 못 하는 이 언니가 어쨌든 미안해 라고 말했으니 언니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들 수 있는 상황들이였어요 맞아요 근데 11년 고통이 어떻게 하루만에 풀릴수가 있지? 그날 제가 당한거에 대해서는 오고간 대화가 없었고, 그 장소에서 어떻게 그런 대화를 할수있나요 당연히 전 그날만 진심으로 위로해주었고 그 후론 다시 저였죠 하루 아침에 너무 고장난 제가 바로 제정신이 될수는 없잖아요;;아무튼 전 계속 말을 이어 나갔고 그 후로는 언니는 듣고 미안해 미안해 말만 했고 어찌 됐건 사과 했고 전 사과 받기로 하고 그렇게 언니 돌려보내고 남은 멤버들과 더 이상 저도 나쁜 생각같은건 정신차리기로 약속하고 끝났어요 하늘에서 두 아버지가 보고계실거라고 믿어요 거짓말을 쓸수는 없으니까..음 솔직히 처음에 언니 모습 생각하면 언니는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나 싶었어요 아무튼 그래도 미안하다라는 말을 계속 들었고..네 들었죠..들었는데..음 사실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진심어린 사과하러 온 모습은 제 눈에는 안보였는데 이거는 제 자격지심 일수도 있고 워낙에 언니한데 화가 나 있는 사람이라 그렇게 보려고 한건지..언니는 진심이였을수도 있으니 뭐라 단정 지을순 없겠네요 일단 이제 이 이야기를 정리해야하니깐..저도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서 노력하고, 더 이상은 이렇게 소란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가려고 노력할께요 오늘 저 때문에 피해본 사람들도 참 많은데 정말 죄송합니다.......솔직히 이 글에서도 제가 그 언니를 좋게 써내려가진 못하는 것 같아요 네 인정할께요 사실 뒤에 사과한거는 생각도 안나고 화나서 온 첫 장면만 반복해서 떠오르네요 제가 삐뚤어질대로 삐뚤어져서 당장은 안고쳐져요.........하지만 이것도 노력해야죠 그러기로 했고..이제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또 글을 올리거나 말도 안가리고..그러지 않을께요..글도 잘 못써서 뭐라고 쓴건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권민아의 9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12]

요약하면 지민이 사과를 명목으로 찾아왔으나 그 과정에서 과격한 행동 등이 있었고 자신의 과오를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나마도 자신의 아버지 장례식장 때 해소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권민아 본인은 지민의 사과를 온전히 진심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했으나 최대한 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더 이상 사태가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기에 몇 시간의 대화 끝에 일단은 지민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것이다. '11년 고통이 어떻게 하루 만에 풀릴 수가 있느냐'는 권민아 자신의 말처럼 갈등을 완전히 봉합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로써 사건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다.

7월 4일 오후 6시 30분경 지민이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댓글 기능이 제한되어 있어 논란을 빚었으며 여러 번 수정했다.
원본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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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습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합니다 어렸을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습니다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두서없이 글을써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수정된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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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습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합니다 어렸을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습니다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두서없이 글을써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과 민아에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재수정된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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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습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합니다 어렸을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습니다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두서없이 글을써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과 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지민의 사과문

2.5. 폭로 재개

이에 대해 권민아가 사과문의 정황 서술조차 사실이 아니며 지민이 숙소에 남자를 데려와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죽어서 되돌려준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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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었다니요? 빌엇다니요? 가기전에 할 말은 하고 갈게요 어제는 뭐 제가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잖아요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ㅅㅅ 했어요? 본인부터 바른 길 가세요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건 알겠어. 근데 뭐? 들어올때 그 눈빛 나 절대 안잊을께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 제 집에 있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아 신지민 언니 복 참 많다 좋겠다 다 언니 편이야 언니가 이겼어 내가 져ㅛ[13]어 결국 내가 졌어
권민아의 10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14]

지민이 정말로 숙소에 남자를 데려와서 성관계를 했다면 엄청난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 그것도 단체로 생활하는 숙소에서 한 것이라면 같이 있던 멤버들에게 엄청난 민폐가 되는 데다 다른 문제들도 많다. 성관계 자체야 지금이 혼전순결을 강요하는 시대도 아닌 데다가 자신의 의지이고 육체적으로 자유로운 성인이기 때문에 가능하다지만[15] 멤버들이 있는 숙소에 무단으로 데려와서 한 것이 문제다.[16]

또 권민아의 해당 인스타그램의 글에는 '제 집에 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아', '다 언니 편이야' 등 회동 당시 멤버들도 권민아와 입장을 달리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문구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이 내용이 맞다면 타 멤버도 사실상 함께 괴롭히지는 않았다고 해도 괴롭힘 방조를 한 셈이 되며 이미지에 아주 심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전에는 '나는 다른 멤버들과의 활동이 재밌었던 얘였거든', '내가 언니 단 한 명 때문에 살기가 싫거든. 정말 진심으로 이유는 언니 단 한 명이야.'는 발언을 했다.

'가기 전에'와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라는 문구가 자살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소속사 우리액터스가 해당 글을 확인하자마자 급히 민아와 연락을 시도했고, 게시된 지 한 시간이 지난 9시 30분 경 권민아 본인이 글을 지운 것이 확인되었다며 큰 문제는 없다고 답변했다.

2.6. 추가 폭로

7월 5일 마지막 폭로 글을 올리고 삭제한 후 아무런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다가 7월 10일 오전 10시 경에 다음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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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과 문자나 등등 제 지인들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께서 걱정글과 응원글을 보내주시는데 일단 제가 일일이 답장을 해주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최대한 다 읽으려고 하고 있구 정말 정말 감사할뿐입니다..걱정 이제 그만 하셔도 되요..앞으로 걱정안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 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시일내에 돌아올께요 노력 많이 할테니 그때까지 다들 몸 챙기시고 아푸지 마세요 마스크 착용도 꼭 잊지마시구 비가 오면서 날씨도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구요..🙇‍♀️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권민아의 사건 폭로 이후 첫 SNS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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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과 문자나 등등 제 지인들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께서 걱정글과 응원글을 보내주시는데 일단 제가 일일이 답장을 해주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최대한 다 읽으려고 하고 있구 정말 정말 감사할뿐입니다..걱정 이제 그만 하셔도 되요..앞으로 걱정안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 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시일내에 돌아올께요 노력 많이 할테니 그때까지 다들 몸 챙기시고 아푸지 마세요 마스크 착용도 꼭 잊지마시구 비가 오면서 날씨도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구요..🙇‍♀️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아차 #미ㅇ리닉 강남2호점은 피부과에요 치료목적으로 갔었던거지 전혀 저번 화장품 회사랑은 관련이 없답니다 제가 친한 원장님이 계신데 자꾸 피해를 보구 계셔서..속상해가지구 글 올려요 죄송해요)
권민아의 사건 폭로 이후 첫 SNS 글 (수정 후)

해당 게시물에 사건 발생 이후 당시까지 SNS 활동을 중지했던 현 멤버 유나, 혜정, 설현, 찬미와 전 멤버인 유경이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확인되었다.

7월 15일, 민아가 설현과 찬미의 인스타그램을 언팔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1 #2 따라서 민아가 팔로잉하고 있었던 AOA 멤버는 유나, 혜정 그리고 전 멤버였던 유경, 초아다. 반면 찬미는 인스타에서 AOA 전/현직 멤버 전원을 언팔[17]하고 댓글 창을 닫은 후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 추후 해제했지만 댓글 기능은 여전히 막혀 있었다. 이후 8월에 민아는 추가 입장 표명을 한 후 초아와 유경을 남겨두고 전부 언팔했다.

8월 6일 민아가 다시 봉합 치료를 받은 손목 사진을 올렸다.[18] 본인의 인스타에 전 소속사 FNC의 무심함과 그간의 만행들도 함께 폭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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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털어놓을게요 아 그전에 팬분들 대중분들 걱정하지마세요 저 제가 정말 좋아하는 화보 촬영도 했구요 이 사진은 최근 FNC관계자 측이랑 카톡하고 벌어진 일이였어요 빌었다는 그 상대방 언니의 입장문에 관계자분께 빌었다니요?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죠 보냈다가 확인해볼께 했다가 한참뒤에 자기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고 하더라구요 빌려고 온 사람이 눈을 그렇게 뜨고 칼을 찾고 그 말투에 기억이 안난다에 눈은 똑바로 쳐다보고 기억이 안나는게 뭐 사과를 받겠어요 포기지. 아무튼 정말 FNC관계자 분 카톡보고 진짜 황당해서 또 자살시도 했다가 지금 소속사 매니저 동생이 일찍 달려와서 대학병원에 실려갔었어요 하도 많이 그어서 이제는 신경선이 다 끊겨서 마취도 안먹히고 실, 바늘 꿰매는 고통 다 겪으면서 진통제를 넣어주시는데 참 의사선생님들 힘들게 만든다..죄책감 들고 내가 뭐가 좋다고 전 매니저 언니는 계속 보호자로 곁에 있어주고..그리고 그 언니 입장문 끝에는 누가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민아에개라고 했다가 민아에게 라고 사과로 수정을 했더라구요 우리 집 개한데는 왜 사과를 했더래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말이 있던데 잠잠해지면 돌아온다는 건가요 저는 그 꼴 못봐요 나는 11년동안 그것보다 넘게 고통 받았잖아요 그 와중에 인스타그램 유튜브 다 있던데..아 저는 있는데 왜 그 소리 하냐궁요..저는 적어도 그 언니한데는 거짓말도 내가 받은 고통 절대 아니 뭔지도 모를거에요 떳떳해요 소설이라는 말도 올렸다가 매니저가 내리라고 해서 내렸고, 약 먹고 잠도 잘 주무시고 에프엔씨 회사는 끝에 그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했더니 처음엔 정신과 선생님을 붙여주셔서 절 정말 생각해주시나 했어요 근데 그 선생님 저한데 다른 친구 이야기하고 음 정신과 선생님들 다른 인물의 내용을 말하면 불법아닌가요? 누군가에게는 제 이야기를 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연습생 빚, 내역 계약서문제 정산문제에 대해서 한번도 불만 토론한적 없어요 시키는 대사 있으면 그것만 했었고 정작 시킨 사람은 솔로 이야기 하던데.,부모님 불러서 우리 딸 뭐 시켜달라 이런말? 우리 부모님은 처음에 왓어야 할때 말고는 오신적도 없고 저도 부모님도 다른 사람들과 단리 불만 토론 한번 한적 없어요 스트레스로 수십번 쓰러지고 아직도 쓰러져요 근데 나을꺼에요 악착같이 나아서 앞만 보고 살려고 노력할거에요 노력하고 있고 근데 FNC라는 회사도 그렇고 그 상대방 언니도 그렇고 진심어린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던가여? 저 원래 생각도 없었고 밝았고 긍정적이였고 우울증약 수면제약 대인기피증 사회불안증 없었어요 하루에 15시간 자던애가 이제는 한시간이면 깨요 모두들 잘 지내시죠? 큰 회사에 저 하나 뭐 신경쓰이시겠어요 신경쓰이셨으면 연락한번이라도 오셨었겠죠 저 또라이 저 미친X 이렇게 생각하실까봐 두려워요 진심어린 사과 타이밍은 어차피 놓쳤고, 이제 저 같은 사람 안나오게 연습생들 소속 가수들 배우들 선배님들 한분 한분 진심으로 생각해주시고 챙겨주세요 누구때문에 재계약 못한다고 했을때 먼저 뭐가 어떤 상황이고 얼마나 힘든지를 먼저 물어봐주세요 다음 행사와 광고 때문에ㅇㅇㄱ[19] 얘기 먼저 하시지 마시구, 재계약금은 제 정신적 비용이 아니잖니? 라는 회장님 말 맞아요 옳아요 그래서 그건 다 드렸고 저는 아직도 사실 많이 힘들어요 그런데 응원해주시는분들도 많구요 지금 소속사 식구분들은 저를 사람으로써 먼저 생각해주시거든요 그래서 많이 힘이되요 유튜브에서 어떤 분이 제 팔목을 보고 민아에게는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는 것 같다는 식으로 말씀하신분이 있는데 제 3자가 보시면 충분히 그러실 수 있어요 얼마나 이상한 아이 같겠어요 하지만 전 정말 아주 작은 일부분만 얘기한거구요 11년째 친한친구한데도 가족한데도 제대로 물론 지금까지두여 말 못 했던거 세상에 말하게 된거는 관심 받고 싶어서 아 물론 관종 맞아요 하지만 이번일로 뭐 관심? 아니에요 정말 억울하고 분하고 화가나고 잠도 못자고 왜 제가 피해를 계속 보고 있는지 이건 누구에게 털어놔야 하는지 누구에게 이 망가진 나를 보상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해서 올리는거에요
권민아의 11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 (사진 주의)[20]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위약금은 당연히 회사가 받아야 하는 돈이다.

그리고 약 2시간 뒤 또 하나의 글을 올리면서 방금 자살 시도를 한 일이 아니며 한 달 전 쯤 있었던 일이라고 밝혔고 지민과 현 AOA 멤버들의 관계를 전부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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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자살시도 한거 아니구요 한 한달정도 전쯤에? FNC관계자랑 연락하다가 한 행동입니다 아 그리고 디엠으로 멤버들과 왜 언팔을 했는지 물어보시거나 욕을 하시거나 해명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도 네 말씀해드릴께요 제가 욕 먹을 행동 한건 아닌거 같아서요.. 우선 신지민 언니 사건은 다들 아시니까 이해 하실꺼고 절친 김씨는 저 신씨 언니가 김씨 욕하고 험담처럼 이야기 할때도 동요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김씨를 원래 되게 아꼈던 친구였는데 신씨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는 못하다가 걱정이 돼서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했었는데 당연히 제가 신씨 언니 때문에 힘들어했던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고 끝에 이야기 나눌때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 였기도 하고 그 말도 서운했었구요 다른 김씨 동생은 마지막 다같이 신지민언니랑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하러 온다고 왔을때 그때 한다는 질문이 좋았던 추억은? 이라고 묻더군요 어려요 그 친구. 그래서 잔소리를 하든 뭘 하든 냅뒀었고 어린거 알지만 도무지 그 소리는 뭔 소리인지 모르겠더군요 앞에서는 그 언니욕. 뒤에서는 그 언니 잘 맞춰주고 저는 이런 모습 물론 어찌보면 사회생활 하는거지만 잘 못하는 저로써는 진정성이 없어보였구 이해는 못했어요 그리고 서 언니는 절 진심으로 아껴주고 생각해준건 맞지만 그 아무도 신지민 언니 앞에서 누구 하나 나서 준 사람 없습니다 신 친구 그나마 언니에게 왜 기억을 못해 나도 알고 다 아는데 그리고 저보고도 사과 받을거면 똑바로 받으라고 하더군요 근데 사과를 제대로 해야지 말이죠 그냥 제 눈에는 맞아요 누가 방관자라는 단어를 많이 쓰던데 친구들은 충분히 특히나 절친 그 친구는 충분히 방관자라고 제 입장에서는 생각이 들어서 팔로우를 제일 먼저 끊었고, 나중에는 AOA의 기억을 점점 지우고싶어서 다 끊었습니다 이 이유를 통해서 이해해달라는 말도 아니고 디엠 보내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제 입장 제 생각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권민아의 12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21]

한편 위 두 개의 글은 또 다른 전 멤버인 유경이 좋아요를 눌렀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민아는 올렸던 두 개의 글을 내린 뒤 오후 9시 경 새 글을 올렸다. 하지만 해당 글도 현재는 내려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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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피해자로 느껴지니까 모두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냐고? 아니 난 사실만 말했고 가해자라고 말한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어 사실이잖아 방관한거는 나도 잘 못 분명 있겠지 많겠지 내 성격에도 문제가 있을거야 하지만 멀쩡한 애 11년간 피 말려가면서 정신병이란 정신병은 다 들게 만들어놓고 그 누구도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없는건 너무 한거 아닐까..?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너무 큰걸바라는걸까? 내가 힘들다고 너무 나만 생각하는걸까? 근데 나 정말 진심어린 사과 받고싶어 우리 가족은 무슨 죄야 무섭고 울고 응급실 그만 오고 싶대 그래도 그 곳이나 그 상대방한데 말 한마디 하지 않은 가족들이야 난 오늘 그 곳 사람들과 대화라도 나눠보려고 했으나 전부 연락두절이고 나도 무서워 나를 어떻게 더 망가뜨릴지 무섭고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할지도 무서워 11년동안 가족, 친구에게도 말 못했던거 이제는 제 정신이 아닌상태로 세상에 말했더니 돌아오는 건 결국 또 내 탓이 되어 버렸네 미안해요 근데 나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힘들어요 아주 많이..
권민아의 13번째 SNS 게시물 (원문삭제) 아카이브[22]

이후 자신의 셀카를 올리면서 일단락되나 싶었으나 2020년 8월[23] 자신의 카카오톡 고독한 방에 의미심장한 말을 몇 마디 남겼다.

카카오톡 고독한 방에 민아가 "초아 언니가 좋아 너무"라는 글을 남겼다. 기사

그리고 2020년 8월 8일 오후 10시 경 SNS에 새로운 글을 올렸는데 왼쪽 손목을 자해하여 피투성이가 된 충격적인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해당 사진이 글을 작성하기 직전에 자해를 하여 촬영한 것인지, 이전에 촬영한 것인지는 불명하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경찰과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긴급 이송된 점과 현 소속사의 입장을 보면 이 날 자해한 것이 맞다. 해당 게시물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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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해주세요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시잖아요 정산도 제대로 안해주셨다면서 계약도 8년에 불법 연습생 30억 빚도 내역 없고 끝까지 내 연락도 안받은 무책임한 사람들 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야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 알아요? 난 행복한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받도 딛이지마 더러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거야 악에 받쳐서 못 살겠거든
권민아의 14번째 SNS 게시물 (원문 삭제)[24]

이후 권민아의 SNS를 접한 소속사의 발빠른 대처와 신고로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민아의 집에 도착했다고 한다. 소속사가 이후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소식을 전했는데 민아는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급히 이송되었고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

8월 9일 19시 20분 경 치료를 마치고 퇴원해 어머니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통원 치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배우 이시언이 해당 게시물에 "아우..ㅜㅜ..이러지 마..." 라는 댓글을 달았다. 두 사람은 2014년 드라마 모던파머에서 연인 관계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기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7. 추가 폭로 이후

8월 11일 밤 10시 35분경 권민아는 새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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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권민아가 SNS에 올린 글 전문 (원문 삭제) 아카이브[25]

2020년 8월 12일부로 권민아의 SNS 계정은 삭제되었다.

소속사인 우리액터스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권민아는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SNS 삭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맘 고생을 많이 한 것을 보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로도 보인다.

2020년 9월 30일 삭제되었던 권민아의 SNS 계정이 복원되었다. 기사

2.8. 사건 이후 지민의 팬들에 의한 악플 테러

2020년 12월 24일 빨간 배경에 악플러들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민아가 지민을 증거 없이 모함했다는 식으로 민아를 살인마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특히나 해당 글에서도 그 정도로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오바한다는 식의 악플과 일기장에나 쓰라는 식의 조롱 섞인 악플이 달리기도 하였다.

인스타[A] 정황상 지민이 권민아를 괴롭히는 것이 거짓이라고 믿은 사람들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권민아는 정신과 치료 기록을 공개했다. 인스타[A] 글에 의하면, 사건 이후 계속해서 이에 대해 언급하거나 이름이 거론되면서 증거를 요구하는 글에 매우 힘들다고 호소했다.

2.9. 권민아의 지속적인 논란 언급

2021년 3월 6일 권민아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 두 건을 남겼는데 연예계의 학교폭력 연쇄 폭로와 유사사건을 두고 한 기사에서 이 사건이 좋은 예로 언급되어 화가 나 적었다고 했다. 이 글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기사화되었고 전문이 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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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까지 이미 난 정말 억울하게 쓰레기란 쓰레기도 다 만나봤고 니네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피해? 사건? 사고? 뉴스 날급으로 다 겪어봐서 너무 단단하다 못해 왠만한 일에는 무뎌져있었다 난 단 한번도 누구에게 가족에게 친구에게 털어놓고 말해본적도 도움청한적도 신고한적도 없이 입 꼭 다물고 누구앞에서 쉽게 눈물 보인적도 없고 나혼자 해결하고 살았다 주변 사람까지 걱정하게 만들기 싫어서, 일 커지는 게 싫어서, 처벌도 제대로 안해줄나라이니까 초등학생 때 부터 집안 생활이 걱정됐고 중학생 되자마자 아르바이트 했다 생활비 벌어야해서 결국 자퇴하고 검정고시 합격했고 학력은 고졸인데 고등학교는 연습생 생활에 몰두 했으니까 이래 저래 나는 배운게 부족해도 머리에 든건있다 나 빼고 친척들은 대부분 좋은 대에 사자 직업이라 피 물림은 있지않겠나 걱정마라 저때 당시 상황과 흑수저, 이혼, 가해자들 탓 원망 하냐고? 혹시 그때 쌓인게 지금 터진거 아니냐고? 절대 아니. 그 생활속에서도 고생하면서 열심히 키워주시고 양심있고 정직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주신 우리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고 학생신분으로 알바하고 학교는 안다니지 누가 날 고운 시선으로 봣겠나 그것도 사춘기 시절에. 잡 소문도 많이 돌았다 그래도 내가 떳떳하면 됐고 날 믿어주는 사람도 있는데 굳이 뭐하러 신경쓰나 그리고 괜히 시비걸리고 엮인 가해자들 한데는 나도 같이 싸워도 봤고 말리고 참기도 해봤다만 남자일 경우에는 속수무책이다 그래도 끝까지 할말은 했고 내가 알아서 다 인정 받고 사과 받아왔다 그리고 그 경험들 덕분에 내가 단단해지고 더 강해질 수 있었고 왠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고 기죽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렇고. 또 그만큼 좋은일이 올거라 믿었고. 사과 한마디면 그 큰 사건 사고들도 난 바로 용서 되던데? 지속적인 괴롭힘과는 달라서 그런가? 빠른 대처와 가해자에게 인정과 사과를 받고도 분을 못 풀고 살고 있는 사람마냥 나에게 글을쓰고, 내가 잘못없는 사람을 억울하게 누명씌운 것 마냥 얘기하는데 기사도 내가 좋은예로 뜨더라? 그게 절대 아닌데 말이지 가해자는 사과를 안해요 인정도 일부분도 안하던데요 기억 안나는 것들은 가해자들 수법이야 뭐야? 또 뭐래더라 내가 그런짓 할 정도로 나쁜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 대사 듣는순간 와소름 그건 가해자 니 생각이고 당한 내가 기억이 있는데 아니고 자시고는 피해자가 판단하게 내비둬라 좀 요즘 기사들만 봐도 어이가 없다 그때 잘만 풀었어도 내가 아주 좋아졌겠지 10년간 우울증 치료가 안돼서 제대로 된 원인을 찾고자 모든 검사와 약물치료 기계치료 등 다시 하고 있다. 폭로한 날로 돌아가고싶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침착하게 하나 하나 또박하게 적을 껄 입 터는 걸 해봤어야 알지 급급하게 내 분노에 못 이겨서 엉망진창으로 쓴 글이 사실 그게 다가 아닌데 좀 더 제대로 쓸 껄 하고 후회는 되더라. 마지막 입장문도 인스타를 닫은것도 내 의사는 아니였고 악플러 못 잡은것도 사실 내 말대로만 좀 들어주었다면 놓쳤을까? 근데 악플러들은 그때 잠시 내가 정말 내가 아니였어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걱정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입장문도 인스타도 그렇게 닫아버리고 올려버리고 악플에도 신경쓰였지만 예나 지금이나 악플러들도 어찌보면 불쌍하다 뭘 보고 뭘 배우고 자랐길래 못 배운 나보다 글 수준이 그러며 마음상태가 그런지 부모들은 혹시 알고계시는지 지 자식이 컴퓨터 켜서 타자기로 욕짓거리만 하고 산다는것을..컴퓨터 사주실 돈으로 애 교육이나 치료에 돈 쓰시길 아무튼 내가 살아온 방식과 도망치듯 올라온 서울에서 살고 겪은것들 글 솜씨로 다 표현할 수 없으니까 곧 다 말하려고 한다 날 위해서. 마음에 응어리 진걸 다 털어놓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물론 편집돼서 수위조절 등 돼서 나가겠지만. 이젠 이런일들엔 참을필요없고 할말은 하고 살자로 계속해서 나한데 인식시키고 있다 지금도 어디선가 연약한 피해자가 당하고 있다면 소속사한데 다 털어놓고 약 먹어가면서 굳이 피해줄까봐 활동하지마요. 나도 약 먹고 행사 활동 하다가 춤은 추고 노래는 했는데 표정이 없고 기억이 없고 멘트가 꼬였었다 팬분들에게 죄책감은 내 몫이고 내 잘못이다. 설마 요즘 소속사에서 상품 취급하 하면서 잘나가는 상품에만 관심 쏟기 바빠가 피해자 말 무시하고 휙 버리거나 억지로 끼어맞추거나 하겠어? 가해자들 입장이 안되봐서 모르겠는데 본인이 어떤 사람인줄은 알꺼아니냐 니 앞에서 피해자들 목숨왔다갔다하는걸 봐라 난 절대 좋은 예가 아녜요
권민아 첫번째 인스타그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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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의 초점은 기자님들과 가해자들에게 맞춰져 있다 바른 대처라는 게 가해자가 마지막 사과 기회가 있었을 때 내 집에 오기 전 그룹에 속해있던 멤버가 나에게 전화했죠? 가해자가 진심으로 사과할 마음 있으면 내 집으로 데리고 가도 되냐고 이름 언급하기 더러워서 가해자라고만 언급할게. 그래 사과할 줄 알고 당연하다 얘기했지 직원에 들어오자마자 나한데 비친 눈 꼬라지며 칼 찾는 난동이며 남자 팀장까지 불러올 줄 알았으면 왔어도 문 안 열어줬고 몸 다 드러나는 슬립 원피스 입고 있지도 않았다 그 남자 팀장이 나보고 끝에 가면서 뭐 입장문을 내라고? 뭔 입장문? 그러고 빌었다고 언플인지 기사인지 써서 저 팀장님한데 빌었다니요? 거짓말은 하시면 안 되죠 했더니 확인해보고 연락 줄게 하다가 온 답이 자기 눈에는 그렇게 보였대요 저 그래서 그 날 또 응급실 피 흘리며 실려갔죠? 제 상태 보고 받고 듣고 비록 다른 대처가 왔어요. 네 나중에 온 대처법에 대해서는 저도 알겠으니까 더 이상 언급 안 하겠는데 남자 팀장님은 옛날에도 가해자 허락만 받고 숙소에 오시는 바람에 온 줄도 모르고 다 벗은 제 꼴도 보셨잖아요 멤버가 3명이나 같이 사는데 친하다는 이유로 가해자 허락만 맡고 와? 그래도 화 안 냈어요 민망하고 웃고 넘겼어요 알죠?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면 또 가해자가 가만히 있었겠어요?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썰이야 자꾸만 더 풀고 싶은 게 생각나는데 그거 적다간 끝이 없을 것 같고. 아무튼 처음부터 좋은 대처와 빠른 대처가 있었던 건 아니었으니 날 좋은 예로 기사를 안 써주셨으면 좋겠고요. 제 이름 앞에 가해자 이름 붙고 뭐뭐 사태 폭로 후 권민아 이런 식으로 제목 쓰는 거 솔직히 뭐가 좋겠냐만은 다 먹고살자는 일인데 이해해요 그리고 기자님들 중에 실제로 힘이 돼주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다 묶어 표현하기도 싫고. 근데 누가 보면 난 피해 자치고 좋은 대우라고 받은 것 같잖아요. 내가 분풀이가 안된 건 아직도 가해자도 가해자 가족들도 전혀 사과를 안 했는데 인정도 안 하는데 뭘 10년 동안 일을 이제 좀 그만할 때 안됐나 하기엔 계속 기사로 떠올리게 언급해 주시기도 하고 제 성격상 싸워서 풀었던가 술 마시고 풀었던가 아님 사과를 받았던가 했어야 했는데 일방적으로 난 당했는데 그것도 계약기간은 지킬라고 연습생 포함 10년을 넘게 찍 소리 안 하고 버티다가 아닌 내용은 아니라고 내가. 피해자가. 고쳐주겠다는데 뭐 잘못된 거 아니잖아요 화법이 세서 혹은 너무 당당하고 독하게 계속 떠들어대서 피해자처럼 안 보여요? 어떡해 태생이 이런 걸 성격이 이런 걸. 근데 피해자가 왜 다 불안에 떨고 숨어 살게 되는지 당최 이해가 안돼서 지금 저도 증세는 그런데 억지로라도 이겨내려고 더 독해지려고 맘먹고 있어요. 가해자랑 피해자 입장이 너무 바뀌었어 자살시도나 약값이나 응급실이나 몸에 안 좋은 짓거리 가해자 너희가 해야지 피해자들이 하고 있는 게 참 아이러니 해 새 출발 마음먹고 연습생 들어갔을 때 일진놀이하고 있는 널 보며 20대 중반이 되면 그 놀이가 끝날 줄 알았다 나한테만 남아있는 널 보면서 연습생이 나도 처음이라 다 그런 줄 알았고 꿈이 절실했고 엄마한테 성공해서 큰돈 안겨주고 싶어서 다 참아야 하는 건 줄 알았다가 너무 늦게 깨달았다 그리고 어른 셋이서 토크하는 거 봤는데 반년전꺼겠죠? 절 보신 적도 있으신 것 같고 이뻤다고 해주신 건 감사한데요 제 손목 보고 민아한텐 지금 관심이 필요하다 하셨죠? 말을 왜 그렇게 함부로 하세요 유전적으로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가족 아무도 없고요 관심? 고작 그 관심 때문에 그은 곳 또 긋고 그어서 신경 끊어질 때까지 그렇게 수십 번을 했을까? 손목 말고 다른 방법도 많이 해봤는데 그럼 대면해서 다 얘기해주면 당신 관심은 제대로 받겠네요 필요도 없는데. 애기도 아니고 29살 여자를 그렇게 하찮게 판단해서 언급하지 마세요 그 당시 내 마음이 어땠는지 1%라도 느껴보면 모를까 어른이 돼서 어린애들 장난치는 줄 알았나 본데 아니에요 그런 거. 실명이 제가 기억이 안 나서 언급을 못하겠네요 본인이 잘 아실 테니 꼭 한번 만나 뵙고 싶어요.
권민아 두번째 인스타그램 전문

2021년 3월 7일 권민아가 SNS 라이브를 통해 추가적으로 폭로전 당시 언급되지 않은 여러가지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흔들려 활동 당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던 민아를 향해 지민이 너 몸 왜이리 병X 같아? X같아? 라고 험담한 것 외에 재계약 과정 속에서의 문제 등등을 추가 폭로와 언급을 하였다. 라이브 풀버전

2.10. 사건의 재평가

사건이 시작된 지 1년 후 권민아의 크고 작은 논란들로 본 사건의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AOA 사건 당시 다수의 스태프, FNC 관계자, 이전 매니저, 연예인 등의 연예계 사람들이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의 SNS를 팔로우하거나 팔로우를 유지하고 오히려 민아를 언팔하면서 AOA 멤버들의 미담을 올려 준다거나 하는 행보, 설현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렸을 때 많은 연예인들이 댓글을 달아주었던 것도 재조명받았다.

권민아가 피해자에게 사과하지 않는 적반하장식 태도, 거짓된 주장을 하다가 들키면 은근슬쩍 수정하는 태도, 뜬금없이 고인이 된 설리를 언급하며 물타기를 시도하는 태도, 자신이 처한 사안과는 관련없는 AOA 사건을 언급하는 태도 등으로 인해 신뢰도가 크게 손상되면서 동정 여론이 급격하게 흔들렸고 사건에 다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AOA 지민 괴롭힘 폭로 초기에 직접적인 가해자로 지목되었던 지민과 FNC가 제대로 된 해명이나 사과 없이 상당히 무관심하며 불성실하게 대응했던 점은 어쩌면 고의적으로 불성실하게 대응하려던 것이 아니라 지민과 한성호가 민아의 폭로에 대해 억울한 점이나 사실과 맞지 않은 점이 있었으나 권민아의 피해의식, 자해/자살 위험성 등 상당히 불안한 정신 상태를 고려하여 한성호 대표와 신지민이 욕을 먹을 것을 감안하고 정말 최소한 필요한 부분에서만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사과한 후 조용히 끝맺으려고 했을 수도 있다. FNC의 2차 입장문에서도 '지민이 입장문을 내지 않은 까닭은 해명을 한다고 해도 자극적인 이슈 양산 외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권민아의 치료가 우선이다' 라고 명시해 두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대중들에게 이러한 점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로 권민아가 자해할 만큼 힘든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이었다.

2.11. 권민아의 입장문

권민아는 직접 종이에 자신의 글씨체로 디시인사이드에서 발표한 성명문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서술하였다. #

2.12. 새 폭로자 등장?

2021년 8월 4일 권민아가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게시글을 올렸지만 이후 인스타그램을 여러 차례 정리하면서 사라졌다. 네이트판 캡쳐본 해당 게시글에서 권민아는 새로운 피해자의 등장을 주장했다.

그러나 대화의 맥락이 굉장히 어색하고 정확한 증거가 없는 탓에 신뢰성을 주지 못하였다.

2.13. 디스패치의 사건 당시 멤버 간 녹취록 보도

2021년 9월 8일, 디스패치에서 AOA 멤버들과 매니저들의 카카오톡 대화와 녹취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대화들을 공개했다. # 당사자인 지민, 민아부터 팀을 탈퇴한지 오래된 초아까지 대부분의 멤버들의 대화 내역이 포함되어 있다.

지민-민아의 카카오톡 대화는 사건 이전인 2020년 4월부터 5월까지의 것이, AOA 멤버들의 녹취록은 사건 당시인 7월 3일의 것을 바탕으로 한 대화들이 공개되었다. 그외에도 2020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민아가 지민에게 일방적으로 보낸 문자와 2018년에 AOA 매니저들끼리의 대화, 매니저와 민아의 대화가 공개되었다. 민아가 주장했던 내용과는 사뭇 다른 대화가 오갔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민아가 지민에게 패드립을 한 문자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큰 논란이 되었다. 이 외에 민아가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다.

이에 대해 권민아는 해명문을 발표해 디스패치의 보도는 앞뒤를 다 자르고 FNC에 유리한 부분만 공개한 것이라며 전체 녹취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으로는 인스타그램 활동을 멈추겠다고 했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1 이후 여론이 안 좋았던 탓인지 다시 글을 삭제했다.

3. 대응

3.1. 우리액터스 측

권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권민아와 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아 (AOA 활동과 관련한) 자세한 내막까지는 몰랐다. 현재 권민아를 주시하고 있다. 공황장애와 관련한 부분은 인지를 하고 있었다. 권민아에게 연락을 했는데, 지금 연락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전화도 안 왔으면 좋겠다. 나를 놔둬달라'고 하더라"며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방금도 통화를 했고 집 앞에 대기하고 있다. 본인이 혼자 침착하게 있고 싶다고 해 기다리고 있다. 계속 신변을 확인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민아의 집에 지인들이 함께 있는 상태다. 민아도 많이 안정된 것으로 안다"라고 상황을 설명하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기사1, 기사2, 기사3 다만 해당 기사는 사태가 완전히 종결되기 이전인 4번째 인스타그램 글 게시 이후 올라온 거라서 일부 팬들은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7월 4일 오후 3시경 우리액터스가 인스타그램에 공식 입장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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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액터스 입니다.

당사는 권민아 배우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7월3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인해 많은 기자분들과 팬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회사로 오는 모든 전화를 소속사 대표의 핸드폰으로 착신전환해 직접 응대하였습니다.
100통화가 넘는 전화에 일일이 응대하면서도 회사의 공식입장을 전하지 않은 이유는 권민아 배우가 회사에 소속되기 이전의 상황들에 다른 의견을 붙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공식입장을 낼 수 없는 상황에도 전화응대를 한 점은, 입장 대변이 아닌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현 상황을 알려 추측성 기사의 방지와 안심을 시켜드리기 위한 방안이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배우의 심적인 안정과 안전이 최우선이었습니다.
그 뜻을 헤아려 정확한 전달을 해주신 기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현재 권민아 배우는 안정을 찾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애정으로 힘든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당분간 회사와 권민아 배우는 심리적인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권민아 배우는 본인의 꿈을 계속 해 나갈 수 있을까 우려합니다.
당사는 권민아 배우가 건강을 되찾고 본인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감히 부탁드리옵건데 지금처럼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여러곳에서 악성루머와 비방이 이어지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역시 또 다른 피해자를 발생시킵니다. 이 일로 인하여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일로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권민아 배우를 향한 응원과 사랑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액터스의 공식 입장문

입장문에 대한 반응은 굉장히 긍정적이다. 소속 연예인에 대한 우려와 배려, 그리고 전 소속사에 대한 신중함과 진중함, 팬들의 걱정에 대한 피드백 등이 길지 않은 입장문에 굉장히 잘 담겨 있다는 평.

이후 권민아의 자살 암시[28]가 담긴 듯한 글이 올라온 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위 인스타그램 글에 '(권민아는) 회사 매니저와 지인 분들과 만났습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FNC와 대비되는 모범적인 대처로 팬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후 권민아가 컨디션을 회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우리액터스의 대처 또한 더욱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에서 권민아를 음해하는 글을 작성한 1인에게 민사소송을 청구했고, 또 비슷한 글을 작성한 회원들에게도 법적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9월 26일 권민아와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3.2. FNC와 지민 측

7월 3일 기준으로 사건 당사자인 지민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는 단어 하나만 툭 올렸다가 삭제한 것, AOA 공식 계정을 언팔한 것 외에는 유의미한 대응이 없었고 아티스트를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보호해야 할 소속사는 아예 한 마디의 의견조차 내놓지 않고 있었다.

7월 5일 0시, FNC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이 시간부로 지민은 AOA를 탈퇴하며,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이로써 지민과 5인조 AOA의 활동은 더 이상 한국 연예계에서 볼 수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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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FNC엔터테인먼트의 입장문

8월 9일 오후 3시 50분경 지민 탈퇴 이후 권민아의 전 멤버들과 FNC에 관련한 추가 폭로로 인해 약 한 달간 입을 굳게 닫고 있던 FNC가 드디어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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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AOA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걱정과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권민아 양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당사의 입장 표명이 늦어지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그간 멤버들간의 관계를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점 또한 깊이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하는 점을 수 차례 고민하고 망설였습니다. 멤버들 또한 비난과 오해를 받는 것들에 하루하루 답답함을 안고 지내왔습니다. 당사와 멤버들을 향한 비난이 있는 상황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사는 입장 표명과 관련해 고민을 거듭했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권민아 양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사는 쏟아지는 말들에 조목조목 해명과 반박, 시시비비를 공개적으로 가리는 것은 되려 자극적인 이슈만을 양산할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AOA 멤버 개개인이 글을 올리겠다는 것 또한 만류해 왔습니다. 대중 앞에 각자의 말이 적나라하게 펼쳐져 버리고 여러 말들로 다툼이 벌어지는 것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최근에도 권민아 양이 당사의 관계자들에게 신지민 양의 향후 활동 여부를 물어왔지만 답하지 않았던 것도 신지민 양 본인이 연예 활동에 뜻이 없으며 일반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뜻을 당사와 얘기한 상황이라 또 한 번 불필요한 언급이 되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권민아 양의 SNS를 통해 거론된 정산 등에 대해서도 업계 표준을 철저히 지켜오고 있으며 만일 어떠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법적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마음으로 권민아 양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대중분들께도 권민아 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FNC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문

이전 입장문에서 없었던 권민아와 멤버들간 관계를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으며 해명하면 할수록 더욱 자극적인 이슈를 양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FNC가 침묵을 지켰고 AOA 멤버 개개인이 글을 올리겠다는 것을 만류했다고 밝혔다. 또 신지민 본인은 연예활동에 뜻이 없으며 일반인으로 살아가겠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위의 사과문에서도 본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게 막을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 전 멤버 지민이 했어야 할 진심이 담긴 사과 대신 지민이 연예계에 복귀하지 않는다고 못 박아버림으로서 권민아의 정신적인 트라우마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신지민이 자기 스스로 직접 입을 열어 말해 "연예계를 나가겠다"서 했던 점만 강조하여[29] 그 원인인 신지민 한 명만을 사건에서 지워 버림으로서 꼬리만 자르는 식으로 사안을 무마시키려는 모습에서 FNC엔터테인먼트가 이 사건을 다루는 태도가 아직도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좀 안이한 것은 아닌가 보여진다. 이 입장문의 내용은 겉면으로만 형식적인 수준에 가깝다.

그렇기도 하지만 공식 사과문에 권민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표현이 여러 번 등장한다는 점, 민아의 건강상태가 최우선이며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는 점,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 등이 담겼다는 점에선 아무것도 없던 1차 사과문에 비해서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로 보인다. 그래도 사과문에 민아가 직접 실명을 거론한 실질적인 사태의 원흉인 FNC 한성호 대표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FNC 시스템 전반의 개선 사항에 대한 얘기가 전무하다는 점 등을 들어 한성호 대표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기사

한편 2020년 8월 9일 국민 신문고에 권민아 괴롭힘 사건에 관하여 FNC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 달란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2020년 8월 13일 서울강남경찰서에서 8월 9일 국민 신문고에 올라온 권민아 청원에 관해 내사에 착수했으나 권민아 측에서 신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정식으로 밝히고 수사를 거절했다. # 이로서 한 달간 이어진 논란은 어찌되었든 공식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4. 사건 전후 멤버들과 민아 간 관계

사건 이전 민아는 인스타에서 모든 AOA의 멤버들을 팔로우하고 있었다. 2019년 5월에는 설현과 단둘이 놀이공원에 간 사진을 올리기도 했고# 다른 6명의 멤버들과도 인스타그램 댓글로 교류를 하고 있었다. 2019년 9월 민아가 인스타 라이브를 켰을 때 혜정과 유나가 라이브에 댓글을 달았고 민아는 동동[30], 내 사랑 유나 언니라며 반응했으며 본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인 6월 16일 민아는 악플러가 보낸 DM을 인스타에 포스팅했고 이에 찬미는 비난성 DM에 대한 글에 "무시가 답이다 언니 생각없이 말하는 게 습관인 사람들의 말은 듣지 말자"라고 응원 댓글을 단 적이 있다. 6월 28일에는 혜정과 같이 찍은 셀카를 여러 장 올리고[A] 다음날에는 혜정을 비롯한 5명의 친구들과 부산 여행을 간 사진을 올리는 등[A] 멤버들 간 사이 관계가 나빠진 것 같아 보이진 않았다. 반면 사건이 발생하기 얼마 전 지민의 인스타만 언팔로우한 것이 확인 되었다.

해당 사건 초반에 민아는 괴롭힘 사건의 가해자인 지민만 지목해 폭로하고 다른 멤버들은 '지민언니에게 용기내어 말해줬다.' 라거나 '내 얘기를 들어줬다.' 등 비교적 좋은 말들을 해 줬다.[33]

그러나 10번째 게시글에 '제 집에 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아', '다 언니 편이야' 등의 문구가 포함되었고 이를 보아 7월 3~4일 사이 민아의 집으로 지민과 멤버들이 방문했을 때 다른 멤버들의 태도에 민아가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보여진다. 사과하러 간다면서 피해자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은 채 다수의 사람들을 대동했고 그에 동조하여 민아를 찾아간 지민과 AOA 멤버들의 행동은 자충수이자 최악의 수가 되었다.

사건이 일단락된 7월 15일 민아가 설현, 찬미를 언팔한 게 확인되었다. 고독한 카톡방에서 언급한 일화에 따르면 AOA 현 멤버 중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유지하고 있는 혜정과 유나와는 현재까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초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 워낙 완벽주의라 일할때는 좀 힘들었지만 사적으로도 많이 챙겨주고 가장 힘이 되어줬던 멤버라고 고마워했다고 한다. 기사 실제로 권민아는 AOA 다른 멤버들을 언팔한 와중에 이미 팀을 떠난 초아와 유경만 팔로잉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8월 6일 민아는 유나와 혜정의 인스타도 언팔했으며 8월 6일 올린 글에서 팬들이 디엠으로 욕설과 해명을 요구한 것에 답하겠다며 타 멤버들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했는데 기본적으로 타 멤버들 모두를 지민에게 동조한 것으로 보고 있고 AOA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서 모두를 언팔했다고 한다. # 그 중에서도 특히 설현과 찬미를 방관자로 생각한다고 한다. 이어서 8월 8일 올린 글에서는 찬미를 제외한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3인을 명확히 지목했다.

5. 관련 추정 사건

5.1. 초아 관련

사건이 터진 후 그룹의 최연장자였으며 2017년에 AOA를 탈퇴한 초아의 행적이 재조명받았다. 초아와 민아가 다른 AOA 멤버들은 팔로우한 반면 지민만을 언팔로우한 상태였기 때문에 초아의 탈퇴 역시 지민과 관계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이와 별개로 민아는 초아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고 당시 지민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재조명받기도 했다. # 또 과거 AOA 방송에서 초아는 AOA가 해체되지 않고 여기까지 온 이유가 바로 지민 덕분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 때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나중에 지민한테 혼난다는 말을 했다. 게다가 AOA 라디오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지민은 초아의 물건을 몰래 숨기는 일이 많았으며 그럴 때마다 초아는 지민에게 자기는 이런 거 싫으니까 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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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탈퇴 논란 당시 지민의 인스타그램

5.2. 유경 관련

민아의 폭로성 글이 올라온 7월 3일 AOA 전 멤버였던 유경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34]. 서유경이 밴드 활동 중단 후 방치당하다가 2016년 10월에 FNC를 떠났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서유경도 이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다만 권민아가 가해자를 분명히 지목한 것과 달리 유경의 경우 처음엔 '모두가 똑같아 보였다'는 글만을 작성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입장 차이가 있다는 것만 짐작할 수 있었으나 표현을 명확히 해 달라는 댓글이 이어지자 추가된 영문 가사(로 추정)의 의미로 보아 양자 사이의 심각한 갈등 관계를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방관했던 주변 AOA 관계자들도 가해자와 다를 것이 없다고 저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경 인스타 댓글도 반응은 매우 안 좋은 편이었다.

아래는 유경이 올린 글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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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 때의 나는 모두가 다 똑같아 보였는데 말이죠.
I can't forget the eyes of the bystanders.
(나는 방관자들의 눈을 잊을 수가 없어요.)

I wanna kill the pain I feel inside. But I won't quit for the people I love. So I’ll say I’m fine until the day I fucking see the light.
(나는 마음속에서 느끼는 고통을 없애고 싶어요. 하지만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나는 내가 빛을 볼 때까지 나는 괜찮다고 말할 거예요.)

어제 들었던 노래[35]의 가사처럼, 다시 모두 이겨내야겠어요.
서유경의 1번째 게시글
이후 유경은 권민아를 포함한 AOA 멤버 전원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가 언팔했다.[36]

이후 인스타그램의 몇몇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밝혀졌는데 서유경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왔고 이를 멤버들이 방관해왔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민아를 언팔로우한 이유도 자신이 괴롭힘당할 때 다른 멤버들과 똑같이 방관해서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다만 민아는 자살 시도까지 공개하면서 모든 사실을 공개했지만 서유경은 의미심장한 글과 추측성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보를 보였다.

그러다 7월 6일 오후 8시 45분 경 유경은 또 다른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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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경이에요.

제가 모호하게 올린 지난 피드 내용 때문에 혼란을 불러일으킨 것 같아 다시 한번 글을 써요.

지난번 피드 내용을 너무 모호하게 올린 점 죄송해요. 살아오면서 묻어버리자고 다짐하고 다짐했던, 또 점점 잊어가던 기억이 되살아났고 그래서 순간적으로 화가 났어요.

그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심하게나마 여러분께 저도 힘들었다고 표현하고 싶었던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과거의 저는 저 혼자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든 저를 그냥 보고만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금까지도 다른 누군가가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었을 거라고 짐작도 못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싶어요. 그리고 잘 버텨내주었다고 말하고, 응원하고 싶어요.

지금의 저는 괜찮아요. 지금 저에겐 저를 끊임없이 응원해 주는 목소리들이 있잖아요. 지금까지 저는 저를 보호해 줄 무언가는 단 하나도 없고, 단지 작업실에 놓인 드럼 한 대만이 내가 가진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그렇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저에겐 저를 사랑해 주는 소중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거면 됐어요. 충분해요.

다시 한번 제 짧고 충동적인 행동과 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 모두, 힘든 시간 잘 벼터왔다고, 다시 한번 용기 내고 힘내자고 응원하고 싶어요.

저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아픈 말들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020.07.06
유경
유경의 2번째 게시글

유경의 글을 요약하자면 본인 역시 많은 괴로움이 있었는데 아무도 자기를 알아주지 않아서 아픈 기억으로 품고 살았는데 권민아 인스타 사태를 보고 자기도 화가 치밀어 1번째 글을 올린 것이고 자기 외에도 그런 괴로움이 있는 사람이 있을 줄 몰라서 방관자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었다.

이 글과 권민아의 인스타 글을 맞춰서 추측해 보아 피해자가 다수일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서유경의 글의 방관자라는 표현은 맥락상 권민아도 포함되는 게 맞을 수도 있다. 즉, 서로가 괴롭힘을 당했는데 서로의 괴로움을 알아채지 못하고 방관자로 오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권민아 역시 사실상 타 멤버들을 방관자로 저격했으니 이런 이유일 수 있지만 타 멤버들에 관해 내리는 판단은 시기 상조다.

2021년 3월 권민아는 인스타 라이브에서 사건 이후 유경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언급하였다. 유경과 민아 모두 지민의 피해자였고 자신의 일을 감당하느라 다른 이도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서로 알지 못했다고 한다. 만약 그때 알았더라면 함께 대응하여서 상황이 좀 나아졌을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37]. 유경은 민아에게 나는 참을성이 없어서 먼저 나왔지만 너는 나보다 강하기에 지금까지 버틴게 아닌가라며 격려를 해 주었고 나중에 술이 고플 때 연락하라고 유경이 말했다며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5.3. 기타

2014년에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레이디스 코드은비FNC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가 AOA 멤버들과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로 전속해서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했는데 사건 이후 아래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전속 이유가 본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파일:은비언론인터뷰.jpg

기사 출처

6. 여론

사건이 발발한 당일엔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1~10위를 포함해 각종 SNS 대부분이 지민, 민아, AOA 관련으로 하루종일 도배됐고 단 하루 만에 50만 언저리였던 권민아의 인스타 팔로워 수가 80만[38]으로 늘었으며 손목 사진을 올린 4번째 글에는 38만개의 좋아요와 19만개의 댓글이 달랄 정도였고 티아라 사태 못지 않은 폭발적인 관심이 모였다. 당연히 각종 커뮤니티는 지민을 비판하는 댓글과 게시물들이 점령했다.

AOA뿐만 아니라 그동안 문제 제기 없이 이어져 온 아이돌들의 숙소 시스템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1, #2[39] 특히 이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활동 내내 같은 숙소를 써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숙소 내 성관계 문제'까지 불거지는 등 매우 심각한 파국으로 치달은지라 그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다른 아이돌들의 따돌림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 이유 중 하나가 이 때문인데 실제 피해 사실이 있다고 해도 숙소라는 공간 그 자체가 물리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둘 다 매우 폐쇄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해 사실이 철저하게 은폐될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면서 아이돌의 이미지 문제 때문에 이 사건처럼 소속사 차원에서 쉬쉬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 사건처럼 스스로 그룹을 탈퇴하고 회사를 그만두고[40] 대중매체를 통해 폭로하는 경우가 아니면 매우 폐쇄적인 숙소 시스템에서 자력으로 따돌림당하는 것을 해결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급기야 팬들이 경찰에 전수 조사 요청을 넣기까지 했다.

6.1. AOA 타 멤버 및 한성호

초반에는 AOA 소속 다른 멤버들은 권민아가 인스타그램 글에서 지민 앞에서 자신의 억울함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말을 꺼내는 것을 도와주었다든가, 돌아가면서 지민의 비난 대상이 되었다거나, 지민 없이 따로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고 인스타그램도 지민을 제외한 모든 멤버의 것에 대해서는 팔로우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건 발생 시점에서는 권민아 본인이 다른 멤버들의 상황을 이해해 주었던 것으로 보였으며 지민의 행동에 악의적으로 동참하거나 방관했다는 비난은 적었다.

그렇지만 평소 지민과 친하게 지냈으며[41] 함께 우정 타투[42]까지 한 설현#의 경우, 평소 지민의 악행들을 옆에서 빤히 보고도 모른 체한 방관자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 또 AOA 멤버는 아니지만 과거 지민, 설현 등과 함께 자신이 냈던 곡 <주라주라>와 관련된 '챌린지'를 진행했던 김신영의 인스타그램 글에도 둘 사이의 관계를 들어 저 경우 이외에 별다른 접점도 없는 김신영을 공격하는 댓글까지 달렸으며# 이 때문에 이 사건과는 별 상관없는 그들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어 네티즌들에게 역시 끼리끼리 논다는 조롱을 받았다.

한편 7월 4일 사태들을 재점화시킨 10번째 인스타그램에 '제 집에 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아', '다 언니 편이야' 등의 문구가 포함되었고 이를 통해 보아 7월 3~4일 사이 지민과 멤버들의 방문 당시 권민아가 다른 멤버들의 태도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볼 여지가 생겨 버리자 다른 멤버들을 비판하는 여론도 형성되었고 각종 추측과 루머가 퍼졌다.

설현이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숙소를 4명, 3명으로 나눠서 쓰는데 민아, 지민, 혜정이 같이 썼다고 언급했다. # 소속사의 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배정이다. 혜정이 동갑내기 친구이고 민아를 잘 챙기고 있기 때문에 그녀를 돌봐줬을 가능성도 있지만 혜정 혼자서 그렇게 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혜정도 지민과 친한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케어가 있었을지에 대해 처음엔 의문을 갖는 시선도 있었다.[43]

8월 6일 민아가 AOA 모든 멤버가 똑같이 방관자로 느껴졌다는 2차 게시글을 올렸는데 민아가 게시글을 올리자마자 각종 커뮤니티에 퍼졌고 AOA 멤버들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크게 민아의 폭로에 동조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으로 나뉘었는데 민아의 폭로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이미 논란이 끝난 7월 4일의 일을 꺼내서 다시 폭로하는 것과 자신의 편을 들어주었다는 혜정유나까지 공개 저격으로 피해를 입혔다는 점, 2차 폭로 사건 전인 7월 15일에도 민아가 설현과 찬미를 언팔해 팬덤을 갈라놓은 점, 자신 또한 지민에게 시달려왔음에도 불구하고 AOA 타 멤버[44]악플 피해를 입도록 선동하는 느낌의 게시글을 올린 점을 들고 있다. 이에 대한 반박으로는 민아가 이미 지민에게 11년간 시달려 온 점, 민아의 정신상태가 온전치 못한 점, 민아가 멤버들 간의 관계를 해명해달라는 DM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었다는 점, 멤버들이 지민의 괴롭힘을 알고도 피해가 두려워 밝히지 않은 점을 들었다. 또한 설현은 인스타그램에서 안티들과 민아 옹호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다만 민아의 상황이 불안정하다는 게 이미 알려진 탓인지 민아를 비판하는 쪽도 조심스럽게 에둘러서 이야기했다..

한편 거의 모든언론사의 기사 및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유튜버들은 민아를 옹호하고 설현, 찬미 등을 공격했다[45].

8월 8일 민아가 지민, 한성호, 설현[46]을 저격하는 글을 자해 사진과 함께 올렸다. 당연히 반응은 폭발했고 유튜브 및 각종 언론 기사에 보도되었다. 저번 폭로 당시 많았던 민아 책임론자들도 민아의 상태를 고려해 말을 아꼈다.

또 설현에 대한 여론이 심각할 정도로 나빠진 상태였는데[47] 꼴 보기 싫다, 자살해라 등등 악플이 도를 넘었다. 하지만 이런 악플은 범죄인 데다 악플러들이 작성하는 글이 민아에게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이런 도를 넘은 악플러 문제로 3차 폭로 이후 현 AOA에 대해서도 동정하는 여론이 확산되었다. 인터넷 기사 중에서도 AOA 타 멤버를 옹호하는 기사가 조금씩 나오긴 하지만 해당 기사를 언론플레이라고 비난하거나 중립적이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애초에 거의 모든 기사 및 유튜브 영상 등이 민아의 주장을 마치 사실인 양 왜곡 보도하는 것은 문제 삼지 않으면서 멤버들을 옹호한다고 그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옳지 않다.

마침내 8월 11일 민아가 FNC 및 AOA를 변호하는 입장문을 올리면서(현재 삭제됨) 한 달간 이어져온 민아와 AOA 간의 대립이 끝나고 팬들 간의 사이버 전쟁도 종식하게 될 듯했지만 당시에는 양 진영의 극성 까(빠)들로 인해 종종 시비가 붙었던 데다 민아가 한성호를 만난 직후 돌연 한성호를 변호하는 등 태도를 바꾼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도 나왔다. 또 한성호에 대한 비판 여론이 끓어올랐는데 특히 AOA 진영에서는 그동안 멤버들이 악플 피해를 입을 땐 가만히 있다가 민아가 자신을 건드리니 그제서야 입막음을 한다고 비판했으며 민아가 자신과 좋게 끝내자 AOA가 비난받는 건 나몰라라하고 다시 사태를 방치하는 등 원성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2021년 3월 민아가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언급하길 한성호가 민아에게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한다.[48]

7. 이후

7.1. 지민의 근황

2020년 8월 8일 자신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보스 베이비 지미넴 [AOA Jimin]”의 모든 컨텐츠 영상을 비공개로 처리했다. 기사

지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신지민의 결백을 믿는 외국인 팬들이 만든 해시태그 운동을 팔로우해 논란이 되었다. 논란 후 언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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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설현과 함께 이상순 사진전시회에 방문한 사실이 일반인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으로 공개되었다. #

2022년 1월 8일 본인의 생일에 사건 이후 처음으로 본인의 인스타에 게시물을 업로드하였다. # 또한 프로필에 본인의 사운드 클라우드를 링크하였으며, 본인이 부른 것으로 추정되는 곡을 업로드하였는데 사건 이후 처음으로 복귀를 시도할 것으로 추측되었다. 인스타그램 이름을 'dodo'로 바꾸었고 본인의 생일 축하 케이크에 'dodo's birthday'라고 적힌 것을 보면 추후 복귀 시 예명으로 활동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7.2. 유사 사건

이 사건이 일어난 뒤 다른 아이돌 멤버들도 따돌림을 당했다고 했다.

7.2.1. 2021년 학교폭력 폭로 사건/연예계

미투, 빚투 등의 문제와 달리 사건 당시 연예계 내 따돌림 폭로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았는데 아이돌 그룹은 제한된 공간에서 장기간 합숙하며 생활하는 폐쇄적인 조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1년, 배구계 학교폭력 폭로 사건 이후 체육계와 유사한 생활양식을 보이는 연예계에서도 추가 폭로의 가능성을 예상하는 의견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2021년 트로트 가수 진달래를 시작으로 (여자)아이들수진, 박혜수, 조병규, 김동희 등에 이르는 여러 건의 연예계 학교 폭력 가해 폭로가 이어졌다.

7.2.2. APRIL 원년 멤버들의 이현주 집단괴롭힘 논란

2021년 2월 28일 이 사건의 시퀄급이라고 볼 수 있는 APRIL 원년 멤버들의 이현주 집단괴롭힘 논란이 터졌다. 차이점이 있다면 리더 한 명의 주도가 아닌 당시 모든 멤버가 연루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해당 멤버들과 소속사가 사건을 부인하여 법적 대응까지 나섰다는 점 등이 있다[49]. 비슷한 점은 당사자와 관련한 논란으로 사건의 방향이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점이다.[50] 차이가 있다면 APRIL은 결국 해체했고 AOA는 아직 팀이 살아 있다는 것 정도.

7.2.3. 아이러브 신민아 괴롭힘 논란

2020년 7월 16일 신민아가 팬과 나눈 메세지가 퍼지고 이후 이에 대해 신민아가 입장을 밝히면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알렸다. 수연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가해 또는 방관에 동조했다고 밝혔지만 회사는 신민아를 고소했고 2020년 11월 28일에 검찰에 송치되었으나 2021년 7월 23일 최종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

7.3. 사건 후 지속된 논란

2021년 3월 중순부터 권민아가 일으킨 각종 논란들로 인하여 권민아에 대한 신뢰 및 동정심이 계속해서 깨지면서 한 쪽에 몰린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는 수준까지 번졌다. 그 중 치명타는 단연 환승이별 종용 논란이었으며 이 사건으로 권민아 역시 지민과 다를 게 없다, 아니 그 이상이라는 의견들도 종종 제기되었다.

또 아래의 AOA 갤러리 성명문에서도 드러나듯 AOA 팬덤을 중심으로 신지민-권민아 사건에서 신지민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7.4.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의 성명문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에서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을 명확하게 담은 성명문을 통해 AOA에 잘못 알려진 사실과 FNC에 대한 소속 아티스트 보호의 의무를 지킬 것을 요구했다. 사건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올라온 성명문으로, 이 성명문을 여러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진실을 밝히고자 했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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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는 10년 2개월이다.[2] 밴드 컨셉이 사실상 폐기된 후 방치되었다가 탈퇴한 유경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3] 이 게시물이 하술할 찬미의 댓글이 달린 글이다.[4] 이 악플러의 정체가 AOA 극성 팬이고 민아의 탈퇴를 배신자로 간주해서 쌍욕을 퍼부었다는 루머가 돌았다. 그런데 이 인간은 악플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난 유명 BJ 박소은에게도 악플을 단 전적이 있다. 상습범인 것으로 보아 징역을 선고받을 가능성도 있었다.[5] 권민아가 이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바로 이 두 글자에 폭발한 게 아니었나라고 언급하였다.[6] 2020년 7월 3일 오후 4시경 작성.[7] 2020년 7월 3일 오후 4시경 작성.[8] 2020년 7월 3일 오후 8시경 작성.[9] 2020년 7월 3일 오후 8시경 작성.[10] 2020년 7월 3일 오후 9시경 작성.[11] 2020년 7월 3일 오후 9시경 작성.[12] 2020년 7월 4일 새벽 5시경 작성.[13] ㅆ의 오타로 보인다.[14] 2020년 7월 4일 오후 8시 30분경 작성, 9시 30분경 삭제.[15] 폭로자인 권민아도 이후 공개적으로 성관계 경험이 있음을 고백했다.[16] 대한민국의 아이돌 그룹 대다수가 숙소 생활을 하는데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아 오던 사람들이 갑자기 한 곳에 모여 사는 가운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이것도 어불성설이다. 때문에 모두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율, 규칙 같은 것을 정해 두기 마련이다.[17] 본인의 냥스타그램을 제외하고 기존에 팔로우했던 모든 사람을 언팔했다.[18] 이제는 아예 신경선이 끊어져서 마취도 안 먹힌다고 한다. 다만 권민아의 신체 상태를 고려할 때 이는 해부학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19] '위약금'으로 추정된다.[20] 2020년 8월 6일 오전 8시경 작성.[21] 2020년 8월 6일 오전 10시경 작성.[22] 2020년 8월 6일 오후 9시경 작성.[23] 8월은 맞으나 8일은 아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한 커뮤니티에 고독한 방 민아의 카톡 캡쳐한 사진이 올라온 날짜가 8일이다. 민아가 초아에 관해 한 말은 이전에 남긴 말이다.[24] 2020년 8월 8일 오후 10시경 작성.[25] 2020년 8월 11일 오후 10시 35분경 작성.[A] 삭제됨[A] [28]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갈게요',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29] 사실상 권민아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길 원했다면 당시 처한 상황상 신지민이 개인 SNS에 글을 쓰진 못하더라도 저 공식 사과 입장문에 지민의 입장이 최소한 작게라도 포함되어야 했을 것이다. 한성호, 설현 이름도 함께.[30] 혜정의 별명.[A] [A] [33] 이 부분은 이후 민아의 언급으로 인하여 사실로 밝혀졌다. 다른 멤버들도 민아의 이야기를 들어주었고 심지어 당시 다른 멤버들도 지민에 대해서 비난을 했었다고 한다.[34] 전 멤버들인 초아, 유경, 민아는 지민과 함께 AOA 블랙 유닛 활동을 한 적이 있다. AOA 블랙으로 활동한 멤버 중 여전히 남아 있는 멤버는 지민과 유나뿐이다. 유경은 드러머였으며 댄스 아이돌 컨셉에는 전혀 참가하지 않고 AOA 블랙으로만 활동했다. 그렇게 3년 동안 멤버로 있었는데 밴드 컨셉이 천사 컨셉과 동시에 백지화되는 바람에 본인이 붕 떠 버리게 되었다.[35] 둘째 줄과 같은 가사는 확인되지 않으며 검색하면 본 사건 관련 글만 나온다. 셋째 줄은 미국 메탈코어 밴드인 Sleeping with Sirens가 2019년 6월 발표한 'Leave It All Behind'의 가사 일부다.[36] 유닛으로 활동했던 소속팀 AOA 블랙이 차피 근래에는 활동하지 않으며 보컬이었던 초아도 팀을 탈퇴한 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본인도 원했던 컨셉인 밴드가 아닌 댄스 걸그룹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다. 참고로 유경은 AOA가 밴드에서 댄스 계열로 컨셉을 다시 바꾼 뒤에는 2014년 MBC 가요대제전(컨셉 전환 후 유일한 밴드 무대)을 빼고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방치되었다.[37] 심지어 유경이 그룹을 탈퇴했을 때 나가게 된 이유도 민아는 잘 몰랐다고 한다.[38] 3일 후에는 100만을 넘었다. AOA 전/현직 멤버 8명 중 설현, 지민 다음으로 3번째로 많은 수치며 이 추세라면 120만의 지민도 추월 가능할 수 있었다. 이 사건 이전에만 해도 찬미, 혜정보다 팔로워가 적었다. 계정 삭제 전 팔로우 수는 최종 128만이 되었다.[39] 이 두 논평에서는 아이돌 숙소와 엘리트 체육팀 합숙소를 예시로 들었다. 둘 다 비슷한 시기에 큰 사건이 터졌고 숙소 자체가 단기간에 큰 효율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동시에 숙소는 상급자-하급자 혹은 동료-동료 간 통제나 폭력에 매우 용이한 시스템이라고 논평했다.[40] 한창 그룹 활동을 할 때에는 개인의 SNS에 사적인 글을 올리는 것을 막을 수도 있고 폭로하기 위해 꼭 회사를 그만둘 필요는 없지만 회사에게 위약금이나 정산 문제 등 굉장히 많은 압력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절대 다수였다. 물론 민아는 스스로 재계약을 하지 않아서 탈퇴한 것이다. 활동 중에 갑작스럽게 폭로하기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41] 게다가 과거 설현은 자신은 지민의 시녀고 지민이 하자는 대로 한다는 말을 한 적 있다.[42] 지민의 손에는 "MA" + 설현의 손에는 "TE" = 손을 맞잡으면 "MATE"가 완성된다.[43] 아무리 둘이 친하다고 해도 룸메이트로 지민이 있는 이상 혜정도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44] 특히 설현과 찬미를 간접적으로 방관자라고 저격한 것.[45] 다만 찬미는 민아에게 "좋았던 추억은?" 하는 식으로 경솔한 말을 한 것이 문제였을 뿐 특별히 지민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인 적은 딱히 없다는 점, 아래에 나오는 권민아의 글에는 찬미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 때문에 8월 중순에 들어서는 찬미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의 사라졌다.[46] 이번에는 특히 설현을 방관자, 쓰레기라고 공개 비난했다.[47] 아예 당시 설현이 출연한 새 드라마 '낮과 밤'에서 설현을 하차시키라고 보이콧 선언하는 이들도 있다.[48] 개인적으로 만나 진심으로 사과를 한 것 같았다고 언급했다. 남자들의 경우 한 번 치고받고 그 다음에 화해하면 그만인데 여자들의 경우 다툼이 있을 때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화해의 방식이 조금 다른데, 이에 대해 한성호 회장이 사과 당시 걸그룹은 처음 키워보는 것이라서 잘 몰랐다며 사과했다고 한다.[49] 따지고 보면 당연한게 본 사건처럼 책임 소재를 한 명에게 거의 물 수 있을 경우 회사 입장에서 인정하고 그냥 그 멤버를 버리면 된다. 남은 멤버들도 타격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쁜 건 저 인간이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OA의 나머지 멤버들은 비판이 어느 정도 있긴 해도 사건이 터진 후 계속 활동 중이다(특히 설현). 그러나 APRIL처럼 거의 전 멤버에게 책임이 있을 경우 인정해 버리면 그룹 전체를 버려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나오기 전까진 방패로써 부인할 수밖에 없다.[50] 이현주 자신이 밝힌 집단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다는 시기와 이현주의 남동생과 동창이 밝힌 집단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다는 시기가 불일치하다는 점이 드러났고 이현주는 이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고 침묵했다.[51] 참고로 이전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 성명문이라고 떠돌아다니는 지민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은 갤러리 내부에서 갤러들의 의견을 모아 쓰인 것이 아니고 한 사람이 단독으로 쓴 어그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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