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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8:24:40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6

ASL 시즌16에서 넘어옴
파일:아프리카TV_스타리그_로고.png 역대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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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SL시즌15타이틀.jpg
<colbgcolor=#323232><colcolor=#fff> 주관/주최 아프리카TV
후원 핫식스
협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와일드카드전 없음
예선 일정 온라인 예선 1일차: 2023년 7월 28일(금)
온라인 예선 2일차: 2023년 7월 29일(토)
본선 일정 2023년 8월 14일(월) ~ 10월 15일(일)
장소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
해설 중계진 박상현, 임성춘, 이승원
이현경 (진행 아나운서)
총 상금 ₩78,000,000[1]
중계 파일:SOOP 아이콘.svg

1. 개요2. 사용 맵3. 예선
3.1. 결과3.2. 이모저모
3.2.1. 예선 1일차3.2.2. 예선 2일차
4. 본선
4.1. 티어4.2. 24강전
4.2.1. A조4.2.2. B조4.2.3. C조4.2.4. D조4.2.5. E조4.2.6. F조
4.3. 16강전
4.3.1. A조4.3.2. B조4.3.3. C조4.3.4. D조
4.4. 8강전
4.4.1. 1경기4.4.2. 2경기4.4.3. 3경기4.4.4. 4경기
4.5. 4강전
4.5.1. 1경기4.5.2. 2경기
4.6. 결승전
5. 총평
5.1. 테란5.2. 저그5.3. 프로토스
6. 결과7. 여담8. 둘러보기

1. 개요

ASL 시즌16 프로모 영상

ASL의 열 여섯 번째 시즌.

직전 시즌인 ASL 시즌15 종료 후 4강 이내 진출자들의 시드 포기 선언이 없어, 와일드카드전 없이 바로 예선전에 돌입하였다.

2. 사용 맵

파일:아프리카TV_스타리그_로고.png 시즌16 예선 맵
파일:(4)Retro 1.2_logo.jpg
파일:네오 다크 오리진.jpg
파일:(4)Polypoid 1.75_logo.jpg
레트로 네오 다크 오리진 폴리포이드

파일:아프리카TV_스타리그_로고.png 시즌16 본선 맵
파일:인베이더.jpg
파일:네오 다크 오리진.jpg
파일:asl아포칼립스.jpg
파일:라 캄파넬라.jpg
파일:asl16폴리포이드.jpg
파일:레트로.jpg
파일:asl템페스트.jpg
인베이더 네오 다크 오리진 아포칼립스 라 캄파넬라 폴리포이드 레트로 템페스트


예선 맵은 2023 ACS 시즌2 예선에서 사용한 레트로, 네오 다크 오리진, 폴리포이드가 그대로 적용되었고, 본선 맵은 여기에 신맵 4가지인 인베이더, 아포칼립스, 라 캄파넬라, 템페스트가 추가되었다.

3. 예선

3.1. 결과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예선 통과 총합 인원 (24명)
1일차 예선 통과 (12명)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Rush 유영진 SoulKey 김민철 Stork 송병구
RoyaL 김지성 ivOry 인치호 Bisu 김택용
Light 이재호 Queen 김명운 SnOw 장윤철
JD 이제동 Mini 변현제
Action 김성대
2일차 예선 통과 (12명)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Sharp 조기석 effOrt 김정우 free 윤용태
Mong 윤찬희 Calm 김윤환 Shuttle 김윤중
Leta 신상문 soma 박상현 Rain 정윤종
Ample 김태영 Killer 박준오
Sea 염보성
8명 9명 7명
일자별 진출 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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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51b54><rowcolor=#fff> 일차 진출자 결승 상대 스코어 비고
1일차 1조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민철 파일:테란아이콘.png 김영진 2:0 [2]
2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유영진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정우 2:1
3조 파일:저그아이콘.png 인치호 파일:저그아이콘.png 박상현 2:0
4조 파일:테란아이콘.png 김지성 파일:저그아이콘.png 유진우 2:0
5조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명운 파일:테란아이콘.png 황병영 2:0
6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송병구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윤용태 2:1
7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김택용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윤환 2:1
8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이재호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홍덕 2:1
9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장윤철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정경두 2:0
10조 파일:저그아이콘.png 이제동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윤수철 2:0
11조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성대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정윤종 2:1
12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변현제 파일:테란아이콘.png 윤찬희 2:1
2일차 1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윤용태 파일:테란아이콘.png 황병영 2:1
2조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정우 파일:저그아이콘.png 김건욱 2:0
3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김윤중 파일:테란아이콘.png 전태양 2:0
4조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정윤종 파일:테란아이콘.png 정민기 2:0
5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윤찬희 파일:저그아이콘.png 배병우 2:1
6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조기석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박지훈 2:0
7조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윤환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홍덕 2:0
8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신상문 파일:저그아이콘.png 유진우 2:1
9조 파일:저그아이콘.png 박상현 파일:테란아이콘.png 유승곤 2:0
10조 파일:테란아이콘.png 김태영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병수 2:1
11조 파일:저그아이콘.png 박준오 파일:테란아이콘.png 최호선 2:0
12조 파일:테란아이콘.png 염보성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이경민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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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모저모

3.2.1. 예선 1일차


3.2.2. 예선 2일차


4. 본선

4.1. 티어

티어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1 티어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Light 이재호 Queen 김명운 Mini 변현제
8,526 Pts. 8,838 Pts. 8,566 Pts.
Rush 유영진 SoulKey 김민철 SnOw 장윤철
7,695 Pts. 6,306 Pts. 6,168 Pts.
2 티어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RoyaL 김지성 soma 박상현 Rain 정윤종
5,898 Pts. 5,438 Pts. 5,690 Pts.
Sharp 조기석 Action 김성대 Bisu 김택용
4,116 Pts. 4,907 Pts. 5,312 Pts.
3 티어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Mong 윤찬희 effOrt 김정우 Shuttle 김윤중
2,719 Pts. 3,899 Pts. 3,806 Pts.
Sea 염보성 JD 이제동 Stork 송병구
1,514 Pts. 2,921 Pts. 2,393 Pts.
4 티어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Ample 김태영 Calm 김윤환 free 윤용태
793 Pts. 769 Pts. 1,403 Pts.
Leta 신상문 Killer 박준오
513 Pts. 765 Pts.
ivOry 인치호
0 Pts.

4.2. 24강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아포칼립스
(고정)
양 선수 아래 맵 중 1개 BAN 후 남은 맵 사용
(인베이더, 라 캄파넬라, 템페스트)
양 선수 아래 맵 중 1개 BAN 후 남은 맵 사용
(폴리포이드, 레트로, 네오 다크 오리진)
(BAN 순서는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양 선수가 같은 맵을 BAN하면 남은 맵 중 추첨으로 결정)

4.2.1. A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아포칼립스 인베이더[6] 라 캄파넬라[7] 네오 다크 오리진[8]
선수 변현제(P) 신상문(T) 박상현(Z) 윤찬희(T) 박상현(Z) 변현제(P) 신상문(T) 윤찬희(T) 변현제(P) 신상문(T)
승자 변현제(P) 박상현(Z) 박상현(Z) 신상문(T) 변현제(P)

ASL 결승진출자 두 명의 16강 진출이 유력하지만, 지난 시즌 최호선에게 일격을 맞고 충격의 탈락을 경험한 적이 있는 변현제와 이번 시즌 예선전에서 같은 아마추어 유저인 인치호에게 예선 1일차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박상현 두 사람에게 어떤 기발한 전략을 걸지 신상문과 윤찬희의 선전이 기대되는 조이다.
박상현은 저번 시즌과 달리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 1위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유리한 상황을 굳히는 운영을 보여준 윤찬희와의 2경기와, 불리한 상황에서도 상대 자원이 떨어질 타이밍을 노려 히드라로 게임을 역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변현제와의 승자전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변 없이 조 1위에 안착했다.

변현제는 신상문과의 1경기와 최종전은 무난하게 상대방을 압도하며 16강에 진출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박상현과의 승자전에서는 초반 심리전에 성공하였고 추가 멀티들을 무난히 가져가며, 상대의 추가 멀티만 저지하면 충분한 상태에서, 3멀티만 확보하고 무리하게 게임을 끝내려는 시도를 하다가 저그가 자리잡은 언덕에서 병력을 크게 잃고 본진과 앞마당 자원이 마르는 바람에, 초반의 유리한 상황을 유지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다행히 신상문과의 최종전에서 매우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신상문은 변현제와의 1경기에서는 상대방의 파일런 서치가 실패하여 다소 나쁘지 않았으나, 갑자기 선벙커를 짓는 판단을 하여 초반부터 게임이 불리해지면서 무난하게 패배했고, 2인용 맵 다크 오리진에서 펼쳐진 변현제와의 최종전에서는 변현제 특유의 강력한 질럿 컨트롤에 게임이 초반부터 신상문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고 말았다. 윤찬희와의 패자전에서는 윤찬희의 숱한 실수를 잘 활용하여 승리를 거두었지만, 최종전에서 별다른 역전의 기회 없이 패배한 후 조 3위로 탈락하였다.

윤찬희는 박상현과의 2경기, 신상문과의 패자전에서 모두 여러차례 실수들을 연발하며 과거 16강 공무원답지 않은 아쉬운 경기력으로 가장 먼저 탈락하고 말았다. 신상문과의 패자전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앞마당 심시티를 실수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면서 벌쳐의 난입을 허용하였고 결국 가장 먼저 16강 진출이 좌절되는 원인이 되었다. 패자전에서 윤찬희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장면들을 본 중계진은 신상문의 벌처가 난입하는 광경을 보고 뚜껑, 컵라면 드립을 쳤고, 심지어는 왕뚜껑이라 하며 재치있는 해설을 하기도 했다.

4.2.2. B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아포칼립스 인베이더[9] 템페스트[10] 레트로[11]
선수 김민철(Z) 김윤환(Z) 정윤종(P) 염보성(T) 정윤종(P) 김윤환(Z) 김민철(Z) 염보성(T) 정윤종(P) 김민철(Z)
승자 김윤환(Z) 정윤종(P) 김윤환(Z) 김민철(Z) 김민철(Z)

스타대학 수장 트리오이자 간만에 본선에서 보는 3인이 김민철과 같은 조가 됐다. 최근 저저전 부진 의혹을 불식시킨 8강 단골 김민철이지만 본인이 시즌12 당시 김명운과의 8강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빌드를 문의했고 현역 시절 저저전으로 우승까지 경험했던 김윤환과 첫 경기를 하는 터라 자칫하면 이번엔 24강서 광탈할 수도 있는 상황.[12] 실전 감각이 시든 정윤종과 목 문제가 있는 염보성의 분전도 더해진다면 더더욱 판도는 모르는 상황이다. 정윤종과 김민철은 대회일 기준 같은 크루인 라이트클럽에서 함께 활동 중이기도 하다. 김민철을 제외한 3인이 모두 생방송에서 수 천명의 고정 시청자를 둔 아프리카TV 파트너BJ일 정도로 팬덤이 두터운 선수들이 몰려 있는 조인데다가, 경기 당일이 국경일이자 공휴일인 광복절이어서 티켓팅과 사전 인터뷰 등을 포함한 각종 흥행 요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이다.
김윤환은 꾸준한 연습의 성과를 보여주며 브레인저그라는 별명에 걸맞은 탁월한 빌드 선택과 노림수를 성공 시키면서 김민철과 정윤종이라는 초강자들을 꺾고 패배 없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이뤄냈다. 1경기에서는 상대의 빌드를 정확하게 예측하며 서치까지 먹은 상황을 살려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으며 승자전에서는 평소 보기 힘든 드론 컨트롤로 초반 프로브를 차단하며 노 스포닝 3해처리로 극단적으로 배를 짼 뒤, 4햇 덴 이후 노 레어 상태에서 총 5해처리 히드라 올인을 준비하며 오버로드를 숨기는 심리전을 통해 다크까지 차단하면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최대의 이변을 일으키면서 조 1위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말했던 "인터뷰는 이기고 와서 마저 하겠다", "염보성은 떨어질 거라 못 만난다"를 모두 적중시켰다.

김민철은 서치운이 따라주지 않아 패배한 김윤환과의 1경기를 제외하고는 상대의 실수를 무난히 받아친 후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구사하며 안정적으로 16강에 진출하였다. 염보성과의 패자전에서 8배럭 페이크 BSB를 아슬아슬하게 방어하고[13] 승리를 거뒀으며, 정윤종과의 최종전에서는 토스의 질럿을 잘 처리한 후 포토캐논을 충분히 늘리지 않은 상대방을 히드라리스크로 제압하면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정윤종은 이 날 승자전과 최종전 모두 히드라리스크에 대한 대처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염보성과의 2경기에서는 드라군 움직임으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지만, 김윤환과의 승자전에서는 프로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상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5해처리 히드라에 패배했으며, 김민철과의 최종전에서도 질럿컨 실수로 불리하게 시작하였으며, 커세어로 히드라 테크를 확인하고도 캐논에 대한 투자를 아끼다 히드라에 앞마당이 뚫려 조 3위로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윤종이 ASL-KSL 체제에서 출전한 총 13번의 대회 중 본선 24강에 머문 것은 ASL 시즌3과 이번 ASL 시즌16 등 두 번 뿐이다.[14]

염보성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윤환과 동일선상에 놓지 말라던 본인의 말을 스스로 (역으로) 입증하듯 매우 아쉬운 경기력으로 2패를 기록하고,[15] B조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고 말았다. 성대(목) 문제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여도, 정윤종과의 2경기에서 범한 급작스러운 커맨드센터 건설 취소로 보여준 헛웃음과 어두운 표정 등 안타까운 모습만 보여주었다. 김민철과의 패자전에서는 충분히 위협적이었던 BSB 빌드를 꺼내들었으나, 김민철이 방심하던 틈을 제대로 노리지 못하고 마린 컨트롤에서 너무나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2패 탈락을 기록하고 말았다.

4.2.3. C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아포칼립스 템페스트[16] 템페스트[17] 레트로[18]
선수 장윤철(P) 박준오(Z) 김지성(T) 김윤중(P) 박준오(Z) 김윤중(P) 김지성(T) 장윤철(P) 김지성(T) 김윤중(P)
승자 박준오(Z) 김윤중(P) 박준오(Z) 김지성(T) 김지성(T)

만년 우승 후보인 장윤철의 진출은 거의 확실한 가운데, 김지성과 김윤중이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그래도 지난 시즌 16강전을 제외하면 폼 등락이 덜한 김지성의 진출이 유력하다. 다만 어제 B조서 김윤환의 2승 1위 진출이라는 대개의 예상과 다른 이변이 터진 적이 있어서 고점이 뜨면 우승자 포스를 보여주는 김윤중과 대진 발표 전 철구배 대학대전 엔트리 제출 전 술김에 대전, CK서 예상외의 부진으로 JSA 활동을 접고 이번 ASL을 준비했을 박준오도 그럴 가능성이 충분하기에 어떤 변수가 작용할 지 기대되는 조이다.
박준오는 공격적인 토스전을 보여주면서 B조 김윤환에 이어 최하 티어가 조 1위로 진출하는 이변을 이뤄냈다. 장윤철과의 1경기에서 불리한 초반 상황 아래 띄운 역뮤탈로 하이템플러를 잘라내며 상황을 반전시켰고, 결국 프로토스의 한방 병력을 격파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김윤중과의 승자전에서는 자원을 한껏 많이 불리는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한발 빠른 히드라리스크로 뚫어내면서 매우 좋은 경기력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여, B조 김윤환의 1위 진출보다도 더 놀라운 결과인 C조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지성은 김윤중과의 2경기에서 상대방의 전진 리버라는 깜짝 빌드에 당하며 패자전으로 향했지만, 장윤철과의 패자전에서 불리한 초반 구도에도 불구하고, 장윤철의 셔틀 플레이를 계속 무력화시키며 업테란을 통해 끝내 승리를 거두었다. 김윤중과의 최종전에서는 센터게이트에서 몰래 다크템플러까지 이어지는 빌드를 준비한 김윤중을 상대로, 센터게이트는 한템포 빠른 질럿에서 눈치를 채 바로 발견하여 위기를 모면했고, 뒤이은 본진 정찰로 몰래 바깥 건물을 의심하며 계속 정찰한 끝에 상대방이 숨겨놨던 템플러 아카이브를 발견하며, 빠른 입구 막기+엔지니어링 베이 건설+마인 개발로 김윤중의 다크템플러 올인을 막아 승리를 거두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윤중은 김지성과의 2경기에서는 게이트 서치 이후 2서치로 배럭더블을 체크하고 김지성의 컨트롤 난조와 겹쳐 전진 로보틱스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두었으나, 박준오와의 승자전에서 좋은 심시티로 발업 저글링을 잘 수비하고도 후속 히드라리스크 승부수를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었다. 김지성과의 최종전에서는 센터 게이트라는 기습성 빌드를 꺼냈으나 전혀 성과를 보지 못하고, 김지성이 역전의 여지를 주는 플레이를 했음에도 후속 다크템플러가 힘을 쓰지 못하며, 조 3위로 24강에서 탈락했다.

장윤철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지만, 그러한 평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준오와의 1경기에서는 유리하게 만든 초반 상황에서 박준오의 뮤탈+히드라 체제에 대응하고자 섣불리 진출했다가, 허무하게 하이템플러를 내주면서 패배했고, 김지성과의 패자전에서는 테프전에서 토스가 유리한 맵에 약간 유리한 초반 상황까지 만들었음에도, 평소에 잘 하지 않던 본진 병력 실어나르기가 큰 힘을 받지 못하면서 점점 게임이 불리해졌다. 결국 이후 전투구도에서 계속 손해만 보다가 테란의 한방 병력이 중앙으로 진출하는 것도 막지 못하고, 업테란을 구축한 테란에게 그대로 패배하면서 허무하게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하였다.[19]

4.2.4. D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아포칼립스 라 캄파넬라[20] 라 캄파넬라[21] 레트로[22]
선수 이재호(T) 윤용태(P) 김성대(Z) 김정우(Z) 김성대(Z) 이재호(T) 윤용태(P) 김정우(Z) 이재호(T) 김정우(Z)
승자 이재호(T) 김성대(Z) 김성대(Z) 김정우(Z) 김정우(Z)

1경기는 前 웅진 동료 간의 대결, 2경기는 캄성여대 교수진간의 매치가 성사되었다. ASL 우승자들인 이재호와 김정우의 16강 진출이 유력하지만, 지난 시즌 8강까지 올라간 김성대의 야바위식 운영과 뇌제 윤용태의 기적의 전투력이 나타난다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B, C조에서 대이변이 일어나 동기 부여가 충분하기에, 윤용태의 활약을 지켜보아야 한다.
ASL 역사상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A, B, C, D조에서 저그들이 모두 일방적인 강세를 보이며, C조 장윤철에 이어 이 시점 테란 최강자로 불리는 이재호까지 무너졌다.

김성대는 김정우와의 2경기에서 초반에 서치까지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시작했다가 자잘한 실수로 하이브 운영 장기전까지 이어갔으나, 럴커를 잡기 위해 생산한 울트라리스크가 빛을 보면서 승자전으로 향했다. 이재호와의 승자전에서는 2해처리 뮤탈인 척 하면서 만든 6시 지역 몰래 멀티가 성공하고, 드랍쉽까지 잘 방어하며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냈다. 나중에 몰래 멀티가 파괴된 시점에는 자원적으로 충분히 이득을 본 상황이었으며, 병력이 갈린 상황에서 디파일러를 동원된 한방 러쉬로 승부를 끝내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정우는 841일만에 복귀한 오프라인 무대에서 특유의 중후반전 능력을 보여주며 위기를 극복하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성대와의 2경기에서는 초반 드론 피해가 없었으면 승리를 노려볼만 했고, 하이브까지 이어진 저저전 분투를 보여줬지만 결국 패자전으로 향했다. 윤용태와의 패자전에서는 옵저버를 지속적으로 제거하면서 토스 한방 병력에 압도당하지 않고 끝내 토스의 자원줄을 끊어내며 승리했다. 이재호와의 최종전에서는 대각선 방향에서 진출한 상대방의 8배럭을 무난하게 막아냈고, 선 럴커로 테란의 움직임을 막으면서 4가스 확보 후 울트라리스크도 동원하여 적진 파괴에 성공하여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이재호는 장윤철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으나, 예상과 달리 저그전에 발목이 잡히면서 24강에서 조 3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윤용태와의 1경기에서는 토스전에 강한 모습답게 무난하게 메카닉 활용으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김성대와의 승자전에서는 상대방이 설치한 6시 지역 몰래 멀티를 늦게 파악하면서 디파일러 운영을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김정우와의 최종전에서는 8배럭을 했지만 대각선이 걸리는 불운과 함께, 드론을 1기밖에 못 잡고 상대방은 이를 기회로 일꾼을 더 많이 생산하면서 이재호의 초반 상황이 크게 불리해졌고, 결국 불리한 구도를 마지막까지 극복하지 못한 채 김정우의 럴커 운영을 막지 못하면서 조 3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윤용태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도 승리를 굳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재호와의 1경기에서는 많은 멀티를 먹고 자원 수급에 성공했으나, 맵의 중앙지역 전투에서 병력 관리에 실패하며 패자전으로 향했고, 김정우와의 패자전에서는 중후반까지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냈음에도 생각보다 안일했던 병력운용과 미숙한 옵저버 관리, 5번째 멀티(11시 앞마당) 사수 실패 등으로 저그에게 계속 기회를 내주면서, 결국 24강에서 조 4위로 이번 시즌 대회를 마무리했다.

4.2.5. E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아포칼립스 인베이더[23] 인베이더[24] 레트로[25]
선수 김명운(Z) 김태영(T) 조기석(T) 이제동(Z) 조기석(T) 김태영(T) 김명운(Z) 이제동(Z) 김명운(Z) 김태영(T)
승자 김태영(T) 조기석(T) 조기석(T) 김명운(Z) 김태영(T)

지난 시즌 8강에 진출했던 두 저그의 기량이 24강에서 탈락했던 두 테란보다 확실히 더 앞서나, 단판이라는 변수와 테란이 상성상 저그보다 우위인 점 때문에 오리무중이라 할 수 있다. 그간의 온라인 전적까지 함께 고려하더라도, 확실한 기량 우위을 보이는 두 저그의 16강 진출이 유력해보이지만 결코 장담할 수는 없다. 김태영의 경우 시즌15 24강에서 현 저그 중 가장 기량이 좋다는 평가를 받던 박상현에게 깜짝 승리한 바 있고, 조기석 역시 최근 온라인에서 상당히 가파른 경기력 상승을 보여주고 있어, 16강 진출자를 쉽게 단언하기는 매우 어려워보인다.
이번 조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상대적으로 진출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측되던 두 명의 테란 선수가 전통의 저그 강자 두 명을 격파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조부터 D조까지는 저그 전원(6명)이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저그가 일방적인 강세를 보여왔지만, 이 날 E조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저그의 16강 진출 첫 실패가 기록되었다.

조기석은 최근 온라인에서 올라오는 기량을 오프라인에서도 증명하면서 5시즌 만에 16강 진출을 성공했다. 이제동과의 2경기에서는 상대방의 뮤탈 짜내기에 잘 대처하면서 속도감 있게 저그의 3멀티를 파훼하고 승기를 굳히며 승자전으로 향했다. 김태영과의 승자전에서는 상대방의 배럭 더블을 팩 더블의 전투력으로 대처하였고, 초중반 김태영의 공격적인 병력 운영에 피해를 보긴 했으나 결국 팩토리 라인을 먼저 장악하기 위해 선택했던 드랍쉽으로 후반 분위기를 역전시키면서 테란 동족전의 전통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태영은 스타동아리판에서의 보여준 높은 승률을 ASL에서도 보여주는데 성공하면서 생애 첫 ASL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26] 김명운과의 1경기에서는 뮤탈에 힘을 준 상대방을 선엔베 5배럭으로 완전히 제압하며 승리를 쟁취했으나, 조기석과의 승자전에서는 초중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전술을 펼쳤음에도 중후반 집중력 차이를 보여주며 드랍쉽 역습을 허용하여 최종전으로 향하고 만다. 뒤이어 다시 만난 김명운과의 최종전에서는 8배럭을 선택했으나 대각선 거리로 인해 큰 피해를 주지 못하고, 뮤탈 올인에 대처하기 위해 준비한 발키리가 중간에 여러 기 끊기는 상황이 있었지만, 결국 디파일러가 등장하기 전에 저그의 앞마당을 선엔베 4배럭 아카데미 빌드로 제압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이 날 4티어 김태영은 1티어 김명운만 두 번이나 잡으며, E조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명운은 현 ASL 포인트 1위답지 않은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탈락하고 말았다. 김태영과의 1경기에서는 선엔베 5배럭을 눈치 채고도 뮤탈에 힘을 주었지만, 럴커와 성큰 콜로니가 부족한 상태에서 테크 확보에 힘쓰다가, 테란의 진출을 막지 못하면서 패자전으로 향하고 말았다. 이제동과의 패자전에서는 2인용 맵인 인베이더 11시 방면에서 참신한 방법으로 확장 지역의 가스를 채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빌드의 유리함을 살려 최종전에 진출하긴 했지만,[27], 다시 만난 김태영과의 최종전에서 8배럭 방어를 잘하면서 테크차이를 벌리며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데 성공했음에도, 뮤탈에 올인 수준으로 투자한 상황에서 아쉬운 뮤탈 컨트롤을 보여주었고, 뮤탈에 지나치게 투자한 결과 디파일러가 늦어져 결국 테란 병력 진출로 앞마당이 큰 피해를 보며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직전 시즌 어중테 드립을 유행시켰던 김명운이 이 날 김태영한테 2패 탈락을 당했다.

이제동은 지난 시즌 8강 진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탈락하였다. 조기석과의 2경기에서는 성급하게 저글링을 다루다가 마린에게 쉽게 내어준 모습이 나오고, 뮤탈에 힘을 많이 주고도 테란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한 채 테란 병력에 의해 3멀티가 밀려버리면서 패자전으로 향했다. 김명운과의 패자전에서는 빌드가 엇갈리면서 매우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앞마당 해처리를 사수하고 뮤탈과 저글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대등한 수준으로 쫓아가기는 했으나, 결국 뮤탈+스커지+저글링 한 방 싸움에서 크게 패하며 패자전 탈락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4.2.6. F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아포칼립스 템페스트[28] 템페스트[29] 폴리포이드[30]
선수 유영진(T) 인치호(Z) 김택용(P) 송병구(P) 유영진(T) 송병구(P) 김택용(P) 인치호(Z) 김택용(P) 송병구(P)
승자 유영진(T) 송병구(P) 유영진(T) 김택용(P) 김택용(P)

ASL 역대 예선 최대 이변의 주인공인 인치호의 첫 상대는 ASL 준우승을 2회나 기록한 유영진이고, 마침내 ASL 역사상 첫 택뱅록이 성사되며, 현역 시절 대표적인 프로토스 라이벌리로 유명했던 김택용송병구는 2011년 이후 무려 12년 만에 스타1 공식 오프라인 개인리그에서 맞붙게 되었다. 한편 현재까지 진행된 24강 결과 저그가 7명이 올라가는 초강세를 보이게 되면서 유영진, 그리고 택뱅 등 세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이날 두 프로토스가 모두 진출하면 16강에서 맞붙게 될 프로토스가 4명이 되지만, 둘 다 떨어진다면 프로토스는 16강에서 단 2명만 남게 된다. B, C, E조에서 조별 포인트가 4위였던 선수들이 모두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이 일어났기에, 인치호도 예선에서의 이변을 재현한다면 F조도 누가 진출할 지 장담할 수가 없다.
B조부터 시작된 이변의 돌풍을 뒤로하고 A조 이후 오랜만에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유영진은 인치호와의 1경기에서는 상대방의 12앞마당 구도에 대응하여 배럭더블 이후 선엔베를 선택한 후, 잠시의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집중력 있게 마린+메딕 조합으로 게임을 가져갔다. 송병구와의 승자전에서는 템페스트 맵의 특성을 잘 분석한 10배럭으로 송병구의 앞마당 게이트 질럿을 손쉽게 막아낸 뒤, 4마린 역러시로 강한 압박을 통해 큰 이득을 거두며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이후 송병구가 불리한 상황에서 캐리어를 선택했는데, 유영진은 드랍십을 동반한 움직임과 타이밍 러시로 무난하게 상대방 진영으로 나아가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김택용은 송병구와의 2경기에서는 프로브를 꽤나 쉬면서까지 병력을 짜냈지만 언덕아래에서 무리한 드라군 싸움을 걸어서 세미싸움이 나버린 탓에 패자전으로 향했으나, 인치호와의 패자전에서 12앞마당 상대로 포지 더블 막서치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치밀한 정찰을 통해 상대의 뮤탈 의도를 읽고 2스타 커세어로 무난하게 상대방을 압도하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다시 만난 송병구와의 최종전에서는 상대방의 선 로보 옵드라 빌드를 예측한 듯 원게이트 더블 이후 3게이트로 다수의 드라군을 생산했고, 이를 바탕으로 송병구의 리버를 동반한 한방 병력을 물량으로 압살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송병구는 김택용과의 2경기에서는 뛰어난 드라군 리버 컨트롤로 승리를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으나, 유영진과의 승자전에서 초반 질럿으로 이득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4마린에게 견제를 당하며 초반을 불리하게 시작했고, 이를 캐리어로 극복하려고 했으나 유영진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최종전으로 향했다. 다시 만난 김택용과의 최종전에서는 빌드가 열세에 있는 상황에서 리버를 통한 역전을 노렸지만, 김택용이 생산한 다수의 드라군 물량에 일거에 당하며 조 3위로 24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3위 탈락의 가장 결정적인 큰 원인은 3경기 다 상대보다 빌드에 있어서 불리했으며 1경기를 제외하면 빌드가 너무 먹혔었다는 점이다.

인치호는 전 프로와의 격차만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조 4위로 탈락했다. 그나마 유영진과의 1경기에서 보여준 뮤탈 컨트롤은 준수했지만 상대방의 마린 역습을 허용하며 패배하였고, 김택용과의 패자전에서는 뮤탈을 생산하려는 의도가 초기에 상대방에게 간파당하면서 2스타 커세어에 무난하게 압도당하며, 24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4.3. 16강전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ASL 시즌16 16강 시드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JyJ 정영재 herO 조일장 Best 도재욱
Mind 박성균
24강 통과자 명단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RoyaL 김지성 soma 박상현 Mini 변현제
Sharp 조기석 Calm 김윤환 Bisu 김택용
Ample 김태영 SoulKey 김민철
Rush 유영진 Killer 박준오
Action 김성대
effOrt 김정우
16강 진출 인원
6명 7명 3명
16강 조 편성
2023년 8월 28일(월) 19시 00분
A조 B조 C조 D조
지명 선수 종족 선수 종족 선수 종족 선수 종족
시드 JyJ
정영재

(시즌15 우승)
파일:테란아이콘.png Mind
박성균

(시즌15 준우승)
파일:테란아이콘.png herO
조일장

(시즌15 4강)
파일:저그아이콘.png Best
도재욱

(시즌15 4강)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1지목[31] Calm
김윤환

(24강 B조 1위)
파일:저그아이콘.png Killer
박준오

(24강 C조 1위)
파일:저그아이콘.png Ample
김태영

(24강 E조 2위)
파일:테란아이콘.png Sharp
조기석

(24강 E조 1위)
파일:테란아이콘.png
2지목 soma
박상현

(24강 A조 1위)
파일:저그아이콘.png Mini
변현제

(24강 A조 2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SoulKey
김민철

(24강 B조 2위)
파일:저그아이콘.png Action
김성대

(24강 D조 1위)
파일:저그아이콘.png
3지목 effOrt
김정우

(24강 D조 2위)
파일:저그아이콘.png Rush
유영진

(24강 F조 1위)
파일:테란아이콘.png Bisu
김택용

(24강 F조 2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RoyaL
김지성

(24강 C조 2위)
파일:테란아이콘.png
탑시드 권한 행사
A조 변현제 ↔ B조 김정우
탑시드: 정영재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레트로 (1경기 맵 제외) 양 선수 1개씩 BAN 후 남은 4개 맵 추첨

4.3.1. A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32] 패자전[33] 최종전[34]
레트로 아포칼립스 폴리포이드 템페스트
네오 다크 오리진 아포칼립스 라 캄파넬라
폴리포이드 라 캄파넬라 네오 다크 오리진
선수 정영재(T) 김윤환(Z) 박상현(Z) 김정우(Z) 정영재(T)
(0)
김정우(Z)
(2)
박상현(Z)
(1)
김윤환(Z)
(2)
정영재(T)
(2)
김윤환(Z)
(0)
승자 정영재(T) 김정우(Z) 김정우(Z) 김윤환(Z) 정영재(T)
김정우(Z) 박상현(Z) 정영재(T)
- 김윤환(Z) -

역대급으로 탑시드 권한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받는 3저그조가 완성되면서 정영재가 웃을 수 있는 대진이 완성되었다. 비록 우승자 징크스가 있다고는 하지만 우승자 버프를 받은 정영재가 무난히 8강에 진출하고 남은 한 자리를 세 저그가 다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면, 박상현은 현 시점 저그 최강자로 꼽히며, 김윤환은 24강을 조 1위로 뚫은데다 치밀한 판짜기와 빌드설계에 특화된 만큼 변수 많은 동족전 위주로 조가 구성되어 그에게는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다. 이는 마찬가지로 빌드 승부사 기질이 있는 김정우에게도 충분히 좋은 요소이다.[35] A조 저그 선수들이 ASL에서 보여준 고점을 생각하면, 전 시즌 당시 저그전 전적이 18승 5패였으나 저그전만 3연패로 빠르게 탈락한 김지성보다도 정영재가 훨씬 까다로운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얼핏 무난해 보이면서도 묘한 밸런스가 맞춰진 조인 만큼 각 선수 팬들의 기대치도 아주 높다.
김정우는 ASL 테란전 승률 1위 저그다운 테란전을 선보이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박상현과의 2경기에서는 상대방의 9드론을 예상이라도 한듯 12풀 본진 2해처리를 선보이며 저글링으로 박상현의 스파이어를 파괴하고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정영재와의 승자전 1경기(아포칼립스)에서는 상대방의 본진에 저글링을 지속적으로 난입시키며 손해 누적을 유도했고, 이에 급해진 테란의 올인 러쉬를 2성큰으로 아슬아슬하게 막으면서 저글링으로 본진 SCV를 다수 잡고 승리를 따냈다. 승자전 2경기(네오 다크 오리진)에서는 테란의 투스타 레이스를 히드라로 적절히 대응하면서 럴커를 상대 앞마당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뒷길을 막고 있던 중립 건물을 다수의 럴커로 파괴하고 뒷길로 향하던 차에 상대방의 마지막 한방 병력이 김정우의 진지로 진출한 순간, 김정우는 빠른 판단으로 뒷길로 진출한 병력과 함께 테란의 한방 병력을 앞뒤로 덮치면서 다시 한 번 승리를 따내, 16강전에서 전승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정우는 ASL 시즌7 3/4위전 이후 무려 1,661일(약 4년 6개월)만에 1:1 오프라인 8강전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36]

정영재는 다소 컨디션 난조가 있었지만,[37] 8강 진출을 이루어냈다. 김윤환과의 1경기에서는 상대방에게 8배럭으로 충분히 피해를 입히고 탱크를 동반한 한방 러시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김정우와의 승자전에서는 김정우의 노련한 테란전에 발목이 잡히면서 0:2로 패배한 후 최종전으로 향했다. 김윤환과의 최종전에서는 전반적으로 적재적소의 스캔과 정찰로 김윤환의 노림수를 모두 간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1경기(템페스트)에서는 저그의 3멀티를 빠르게 확인하면서 다수의 성큰 나눠박기를 강요했고, 상대방의 병력이 없는 틈을 노려 상대방 앞마당의 성큰 콜로니들을 뚫으며 승리를 거뒀고, 2경기(라 캄파넬라)에서는 패자전의 앞마당 뒤의 멀티를 빠르게 먹어 3가스를 확보하려는 의도를 남의 일꾼 넘기로 확보 여부를 파악+센터 헌납시 해당 지역의 자원 수급이 곤란한 점을 이용해 두 번이나 추출장을 깨며 방해하고 중간에 시전한 앞마당 뒤 멀티 지역의 몰래 해처리를 통한 커널 뒷방 시도와 러커 드랍도 적절히 대응했으나, 4가스 멀티인 6시에서 알음알음 자원을 확보, 하이브 테크를 올린 상태의 저그에게 마린을 순간적으로 다수 잃으며 센터 장악력을 상실해 3시 멀티 입구+2팩토리가 있던 지역까지 내주는 위기를 맞이했고, 결국 1시 타스타팅 멀티를 잃었지만 상대방의 자원이 마르는 시간까지 잘 버티고, 동시에 3시는 재활성화, 1시 앞마당 커맨드센터를 12시로 이사시켜 사수하고, 상대방의 6시 4가스 지역 자원줄에 타격을 줘 고사에 성공하며 2:0으로 최종전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38]

김윤환은 저저전에서는 노련한 심리전과 판짜기를 보여줬지만, 자신의 최대 약점인 테란전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영재와의 1경기에서는 대각선에서 온 8배럭임에도 과도하게 대응하다가 스스로 불리해지며 패자전으로 향했다. 박상현과의 패자전에서는 빌드를 다수 먹고 맵을 활용한 독창적인 플레이로[39] 2:1 승리를 거둔 후 최종전으로 8강 진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보했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정영재에게 쓴 노림수가 스캔과 정찰로 여러 차례 들키면서 불리해졌다. 최종전 2경기(라 캄파넬라)에서 6시 지역 4가스를 확보한 후 중앙 진출에 성공하여 마지막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결국 자원줄이 마를 때까지 상대방을 제압하지 못했고, 자신의 남은 멀티에 상대방 병력의 난입을 막지 못하면서 조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40]

박상현은 전날 대학대전에서 조기석과의 실피드 경기를 본 이들에겐 충분히 8강 그 이상도 기대할 만 했지만, 하필 이번 시즌과 구조적으로 유사했던 시즌14 16강 C조(장윤철과 3저그조)에서 조 4위로 탈락했던 본인이 재림, 저저전이란 변수에 휘말려서 그 당시처럼 이번 시즌도 16강 조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저그 동족전에서 9드론 빌드만을 고집하다가 빌드를 여러 차례 먹힌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정우와의 경기에서는 12풀 본진 투해처리 상대로 저글링 컨트롤을 선보이며 분전하였으나 빌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자전으로 향했으며, 김윤환과의 패자전에서도 9드론만을 고집하다가 김윤환이 12앞을 한 2세트를 제외하고는 빌드가 전부 불리하게 먹혔고, 김윤환 특유의 전략(장거리 가스 보급[41], 중립지역 멀티 선점 등) 변수까지 겹쳐 결국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실상 입대 전 마지막 대회를 조 4위로 16강에서 마무리했다.

4.3.2. B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42] 패자전[43] 최종전[44]
레트로 폴리포이드 아포칼립스 폴리포이드
라 캄파넬라 폴리포이드 템페스트
아포칼립스 템페스트 인베이더
선수 박성균(T) 박준오(Z) 변현제(P) 유영진(T) 박성균(T)
(1)
유영진(T)
(2)
변현제(P)
(2)
박준오(Z)
(0)
변현제(P)
(2)
박성균(T)
(1)
승자 박성균(T) 유영진(T) 박성균(T) 변현제(P) 변현제(P)
유영진(T) 변현제(P) 박성균(T)
유영진(T) - 변현제(P)

ASL 시즌12 결승전의 라이벌이었던 유영진과 사파토스 수장 변현제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이 둘의 8강 진출이 유력하며, 인간 상성이 있는데다가 가을 버프를 받은 변현제가 무난히 조 1위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드권자인 박성균도 지난 시즌에 김택용과 조일장이 포함된 16강에서 2승으로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이후 김명운(8강), 도재욱(4강)도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까지 진출한 저력이 있으며, 개인방송인 신분으로 거둔 업적이 가장 적은 박준오도 24강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을 진출했기에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유영진은 중반 이후에서 좋은 판단을 계속 보여주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변현제와의 2경기는 상대 속업 셔틀이 본진쪽에 들어오는 걸 확인하고 오히려 12시 넥서스을 공격하면서 속업 셔틀의 동선을 꼬이게 했고 그동안 준비한 병력으로 강화된 속업 2셔틀 병력을 잘 막아내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그대로 상황을 굳히며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박성균과의 승자전은 폴리포이드에서 초반 병력싸움에서 상대 1탱크를 잡지 못하고 마당까지 뚫려버리며 1점을 내줬지만, 라 캄파넬라에서는 2스타 클로킹 레이스로 한 발 빠른 공격을 하여 상대 발키리를 뚫고 제공권을 잡는데 성공하며 라인을 밀어붙이며 1점을 따라잡았고, 아포칼립스에서는 자리 운이 섭섭한데다가 생더블로 출발한 상대를 속업 벌처를 본진에 난입시켜 다수의 일꾼을 잡아내며 따라잡은 뒤, 이어지는 치열한 라인싸움과 멀티 공방을 펼치며 드랍쉽 싸움까지 끌고 갔고, 중간에 메카닉 업그레이드 지연 등 불안한 순간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박성균이 무리하게 본진 드랍을 하는 것을 적절한 병력 배치로 막아내고 역으로 상대 본진에 폭탄 드랍을 성공시키며 2:1로 승리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유영진은 시즌10부터는 단 한 번(시즌15)을 제외하고 매 시즌 8강에 진출 하게 되어, 8강 공무원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였다.

변현제는 특유의 초반 견제와 과감한 빌드 선택으로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유영진과의 2경기는 속업 셔틀 운영에서 판단 미스가 나오면서 패배했지만, 박준오와의 패자전은 변현제 특유의 프로브 질럿 컨트롤로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며 2:0으로 최종전으로 진출했다. 박성균과의 최종전에서는 3연 생더블을 시전하며 무리하게 본진드랍을 시도하다가 역전의 기회를 제공한 템페스트를 제외하고는 일방적으로 폴리포이드와 인베이더에서 테란을 두들겨패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매우 우세할 것이라는 평과 달리 힘든 접전 끝에 올라온 것은 사실이기에 불안점도 없지 않았다. 초반부터 빌드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한 게임들은 특유의 마이크로 컨트롤에 힘입어 무난히 승리를 가져왔지만 중반만 넘어가면 판단 미스가 연달아 터지면서 이 선수는 후반이 약점이라는 사실이 고스란히 노출됐기 때문. 다만 ASL 16강에 진출했던 프로토스 중 현재 토너먼트 다전제에서의 성적이 가장 좋기 때문에 모처럼 진출한 8강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박성균은 모든 경기를 풀 세트 접전까지 가는 혈전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1경기에서는 박준오를 무난한 운영으로 제압했지만, 유영진과의 승자전에서 초반에 게임을 터트린 폴리포이드를 제외하고는 후반 운영에서 한 수 밀리면서 최종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변현제와의 최종전은 폴리포이드에서는 대각 생더블을 당하며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면서 1점을 내줬고, 템페스트에서는 생더블을 당했지만 포지를 건설하는 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따라잡으며 본진에 무리하게 셔틀 드랍을 한 병력을 잡아내고 역습을 가하며 1점을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인베이더에서 상대가 생더블인 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벙커를 지으며 초반 상황이 불리해졌고 벌처 견제와 전진 스타포트 등 여러가지 시도를 했지만 초반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마당이 뚫리며 조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오늘 치른 모든 경기에서 지난 시즌 자신을 결승에 올렸고,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업테란을 위시로 한 후반 운영 중심 빌드를 끝까지 고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분명 자잘한 견제와 위기를 복구하고 넘기며 버티는 능력은 입증했으나, 후반에 더 뛰어난 컨디션을 지녔던 유영진에게는 밀렸고 변현제에게는 3연생더블이라는 맞춤 카운터빌드를 내내 허용하면서 준우승자 징크스의 희생자가 되고 말았다.

박준오는 24강전과 달리 너무나 허무하게 3전 전패를 당하며 도전을 마쳤다. 매경기 단 한차례도 유리한 순간이 없었을 정도로 매우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시즌을 마무리짓게 되었다. 박성균과의 1경기는 자원확보를 늦추고 뮤링에 힘을 줬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고 무난히 패배했고, 변현제와의 패자전은 24강서 진 장윤철이 더 까일 정도로[45] 심각했는데, 아포칼립스에서 페이크 캐논 러시에 이어지는 질럿 견제에 큰 피해를 보고 이어지는 공발업 질럿 다크 콤보에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고, 폴리포이드에서는 프로토스의 캐논 러시를 그대로 허용하면서 전패를 하며 조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4.3.3. C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46] 패자전[47] 최종전[48]
레트로 폴리포이드 템페스트 네오 다크 오리진
인베이더 폴리포이드 폴리포이드
네오 다크 오리진 인베이더 인베이더
선수 조일장(Z) 김태영(T) 김민철(Z) 김택용(P) 김민철(Z)
(2)
조일장(Z)
(1)
김태영(T)
(2)
김택용(P)
(1)
조일장(Z)
(2)
김태영(T)
(0)
승자 조일장(Z) 김민철(Z) 조일장(Z) 김택용(P) 조일장(Z)
김민철(Z) 김태영(T) 조일장(Z)
김민철(Z) 김태영(T) -

ASL 내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조일장과 KSL에서 이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험이 있는 김민철, 그리고 저그전에 일가견이 있는 최강 프로토스 김택용 이 셋의 치열한 각축전 속에서 ASL 첫 16강 진출의 최약체지만 시즌1에서는 개인전 전승의 장윤철, 시즌3에서는 결승전 올킬의 김지성과 같이 우승을 했던 유일한 ASTL 2회 우승자인 김태영이 어떤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지가 기대되는 조이다. 다른 세 선수들 중 누가 8강에 진출하여도 이상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최약체인 김태영의 경우도 24강에서 김명운을 두 번이나 잡아내었던 저그전 폼을 감안하면 2저그를 잡고 8강에 올라가는 경우의 수를 그릴 수 있고, 프로토스전의 경우도 김택용이 자신보다 약체라고 평가받던 테란에게 대회에서 일격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약점을 노린다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전반적으로 올시즌 가장 죽음의 조로 손꼽히는 조이다.
김민철은 김택용과의 첫 경기에서 상대의 초반 질럿 멀티태스킹 견제와 중반 발업 질럿 한방 뚫기를 잘 막아내고, 6시에 숨겨놓은 럴커로 다크 드랍 의도까지 파악하며 스커지로 방어에 성공했고, 6시가 활성화 되는 타이밍에 프로브를 다수 학살하며 프로토스의 올인을 유도하고 마지막까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예상보다 손쉽게 승자전에 진출했다. 조일장과의 승자전은 폴리포이드에서 빌드를 먹고도 저글링에 많은 투자를 하다가 상대의 빠른 뮤탈에 앞마당이 깨지며 1점을 내주긴 했으나, 인베이더에서 오버로드로 상대 몰래 해처리 의도를 확인하면서 손쉽게 1점을 따라잡고,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 앞마당을 먼저 확보하고 성큰 콜로니와 챔버의 심시티까지 활용하며 상대의 저글링 공격을 막아내며 2:1로 승리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조일장은 김태영과의 첫 경기에서 테란의 여러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상대의 앞마당에 럴커 디파를 진출시켜 테란의 움직임을 제약시켰고 이후 소수 저글링 럴커 디파일러로 테란의 자원줄과 병력에 타격을 주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김민철과의 승자전은 준비해온 전략들이 전체적으로 꼬이면서 최종전으로 향했지만, 다시 만난 김태영과의 최종전은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 드론으로 배럭을 짓는 SCV를 잡아내며 8배럭을 무력화시키고 뮤탈로 테란을 제압하며 1점을 따냈고, 폴리포이드에서 선엔베을 선택한 테란의 진출 타이밍에 상대 병력이 갈라진 틈을 뮤탈로 후벼파 병력을 다수 잡아내며 주도권을 가져왔고 이후 럴커 디파일러로 상대의 마당을 날려버리며 1점을 추가로 따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태영은 역대 ASL 성적상 저그전은 기대할 수 있었어도 토스전은 기대가 없었는데 여기서는 조일장에게만 3패, 김택용에게 2승1패를 하는 역스플릿의 투혼을 보여주며 첫 ASL 16강을 마쳤다.[49] 조일장과의 첫 경기는 디펜시브를 걸고 11시를 공략하며 동시에 1시로 드랍쉽을 보내는 움직임은 좋았지만 11시는 메딕으로 인한 길막으로 몰살, 1시서는 피해는 입혔지만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었기에 결국 막히면서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김택용과의 패자전은 상대의 캐리어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템페스트에서는 선취점을 내줬지만 초반 사이즈가 나쁘지 않았던 폴리포이드에서는 지속적인 벌처 난입 견제와 커맨드 센터를 다수 건설하면서 자원력으로 캐리어를 가볍게 막아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인베이더에서는 신속한 전진게이트 철거+철저한 시야 차단으로 캐리어를 완벽히 봉쇄하면서 다수의 예상을 깨며 김택용을 떨어뜨리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조일장에게는 집중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며 조일장에게만 3패를 하며 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택용은 김민철과의 첫 경기에서는 초반 공세를 막아내며 좋은 흐름을 가져가는 듯 했으나, 상대의 좁은 길목에서 지상 병력을 동원해 무리하게 뚫으려 했던 판단이 되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내줘버렸고, 6시에 상대가 숨겨둔 스탑 럴커에 의해 다크 드랍이 막히고 프로브가 다수 잡혀 패색이 짙어지며 결국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김태영과의 패자전은 3연속 캐리어를 선택해 속업 셔틀과 지상군으로 이득을 크게 본 템페스트에서 선취점을 획득했지만, 폴리포이드에서는 지속적인 벌처 난입으로 인해 불리한 사이즈에서 드라군 사업도 안한 채 준비한 캐리어가 상대의 풍부한 자원에서 나오는 골리앗에 무력화되며 동점을 내줬다. 3세트 인베이더에서는 회심의 카드로 꺼내 든 전진게이트가 상대에게 허무하게 발각됐고, 그 여파가 이어져 결국 1시 언덕쪽 교전에서 꼬라박으로 무리하여 큰 병력 손해를 보며 캐리어 부대가 제대로 갖춰지기도 전에 테란에게 궤멸 당해 1:2 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김택용은 부진한 경기력 끝에 처음으로 ASL 조별리그 패자전에서 광탈을 당하며 조 4위로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하필 자신을 탈락시킨 상대가 C조 최약체로 꼽혔던 ASL 첫 16강 진출자인 김태영이었기에 더더욱 향후의 테란전 경기력이 우려될만한 상황.

4.3.4. D조

<colbgcolor=#151B54>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50] 패자전[51] 최종전[52]
레트로 인베이더 템페스트 템페스트
네오 다크 오리진 폴리포이드 인베이더
아포칼립스 인베이더 네오 다크 오리진
선수 도재욱(P) 조기석(T) 김성대(Z) 김지성(T) 김성대(Z)
(1)
조기석(T)
(2)
도재욱(P)
(2)
김지성(T)
(0)
김성대(Z)
(2)
도재욱(P)
(1)
승자 조기석(T) 김성대(Z) 김성대(Z) 도재욱(P) 도재욱(P)
조기석(T) 도재욱(P) 김성대(Z)
조기석(T) - 김성대(Z)

테란전에 자신 있는 도재욱과 테란전 최강자로 손꼽히던 장윤철을 무찌르고 온 김지성이라는 DP 교수 듀오의 8강 진출이 유력하지만, 결혼 버프로 무장한 낚시와 마인 장인 조기석과 불가사의한 전략적 실력을 지닌 김성대가 어떤 묘수를 들고 와서 판을 뒤집어 버릴지는 모른다. 더군다나 다른 조들과 달리 조 구성원 모두가 스타대학 소속 교수들이라 응원전도 치열할 게 뻔한데다가[53] 조 구성원들의 ASL 출석 빈도가 잦았고 최저 성적이 높아 누가 진출해도 납득이 가는 조이다.[54]
조기석은 도재욱과의 첫 경기에서 벌처를 극한으로 활용하여 멀티 견제, 테크 확인, 일꾼 사냥, 동선 제한, 템플러 점사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급해진 토스의 공격마저도 잘 막아내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김성대와의 승자전은 인베이더에서 초반 마린을 허무하게 내주면서 뮤탈에 얻어맞다 1점을 내줬지만,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 김성대의 럴커 올인을 잘 막아내며 1점을 추격했고, 아포칼립스에서 인구수가 막혀 병력 공백이 있는 저그의 앞마당에 큰 피해를 주면서 24강에 이어 16강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조기석은 ASL 시즌8 8강 이후로 무려 1,511일(약 4년 1개월)만에 8강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김성대는 김지성과의 첫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링 난입을 성공시켜 불리한 초반 구도를 뒤집고 뮤탈로 테란을 두들겨 패며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조기석과의 승자전은 인베이더에서 신들린 뮤탈 컨트롤로 1점을 따냈으나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시도한 럴커 올인이 막히며 1점을 내주고, 아포칼립스에서 인구수가 막히는 실수를 하며 테란에게 마당이 날아가며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도재욱과의 최종전은 템페스트에서 도재욱의 리버 아칸 한방에 엄청난 손해를 보며 1점을 내줬으나, 인베이더에서 저글링을 본진으로 난입시켜 프로브를 다수 잡고 주도권을 잡았으며 그대로 히드라로 게임을 끝내며 1점을 추격했고, 마지막 3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는 포지 더블 상대로 12옆을 선택하며 유리한 스타트를 시작했고 토스의 견제를 허용하지 않으며 그대로 마당과 뒷길을 조여버려 승기를 굳히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도재욱은 조기석과의 첫 경기에서 벌처에 휘둘리며 급한 플레이를 펼치다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패자전에서 만난 김지성을 상대로 별다른 위기 없이 일방적인 승리를 챙기며 최종전으로 올라갔다. 김성대와의 최종전은 템페스트에서 2스타 커세어에서 리버 아칸으로 이어지는 콤보로 상대 병력과 마당을 터트리며 1승을 챙겼지만, 경기 도중 방2업 뮤커지에 비비적대는 모습 때문에 불안했는데, 2세트 인베이더에서는 링 난입을 당하고 이후 히드라에게 무력하게 무너졌고, 3경기 네오 다크 오리진에서는 빌드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마당이 조여져 조 3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김지성은 지난 시즌에 이어 16강 3패 탈락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성대와의 첫 경기는 생더블 원서치를 성공한 유리한 상황에서 계속 저글링 난입을 허용하면서 유리함을 다 내주고 뮤탈리스크에 그대로 게임이 터지며 패자전로 향했고 도재욱과의 패자전도 토스의 움직임에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1세트에서 도재욱의 다크템플러에 의해 역마인으로 일꾼이 다수 죽자 2세트에서는 마인 매설을 최소화했다가 질럿에 메카닉이 다 잡히는 모습만 나오며 일방적으로 맞다가 패배했다.

4.4. 8강전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16강 통과자 명단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JyJ 정영재[16_A2] effOrt 김정우[16_A1] Mini 변현제[16_B2]
Rush 유영진[16_B1] Soulkey 김민철[16_C1]
Sharp 조기석[16_D1] herO 조일장[16_C2]
Action 김성대[16_D2]
8강 진출 인원
3명 4명 1명
8강 조 편성
2023년 9월 12일(화)
<rowcolor=#ffffff> 순위 1경기 2경기 3경기 4경기
1위 파일:테란아이콘.png
Rush
유영진
[16_B1]
파일:저그아이콘.png
SoulKey
김민철
[16_C1]
파일:테란아이콘.png
Sharp
조기석
[16_D1]
파일:저그아이콘.png
effOrt
김정우
[16_A1]
2위 파일:저그아이콘.png
herO
조일장
[16_C2]
파일:테란아이콘.png
JyJ
정영재
[16_A2]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Mini
변현제
[16_B2]
파일:저그아이콘.png
Action
김성대
[16_D2]

2023년 9월 12일 16강 D조 경기 직후 진행된 8강 대진 추첨에서 1개 경기만 동족전(D조 김정우 vs 김성대)이 나오고, 나머지는 종족별로 골고루 분배되었다. 맵은 각자 순서대로 1,3세트와 2,4세트 맵을 선택 한 후, 남은 맵 3개 중 추첨으로 결정된 맵을 5세트에 사용한다. 선택 순서는 16강 1위 통과자가 결정한다.

지난 시즌 8강에는 저그 5명, 테란 2명, 프로토스 1명이 진출했었는데, 이번 시즌 들어 레트로와 다크 오리진을 제외한 모든 맵을 교체했음에도, 저그가 4명으로 줄고 테란이 3명으로 늘은 것에만 변동이 있을 뿐, 프로토스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1명만 올라왔다.[71] 한편 최후의 프로토스로 변현제가 우승을 차지했던 ASL 시즌12 8강 대진과 종족별 구성이 완전히 일치하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4.4.1. 1경기

8강 1경기
2023년 9월 18일(월) 19시 00분
파일:테란아이콘.png 유영진
Rush[16_B1]
vs 파일:저그아이콘.png 조일장
herO[16_C2]
1세트
폴리포이드
2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3세트
라 캄파넬라
4세트
인베이더
5세트
템페스트
3 세트 스코어 0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MAP PICK 보기 · 닫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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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포이드
라 캄파넬라
PICK 네오 다크 오리진
인베이더
}}}}}}}}} ||
파일:ASL 시즌16 8강 1경기.jpg
상대 전적
일자 선수명 결과 선수명 라운드
2016년 12월 25일 유영진 0 : 1 조일장 ASL 시즌2 16강 C조 패자전
2021년 5월 4일 0 : 2 ASL 시즌11 16강 D조 승자전
2021년 10월 26일 4 : 1 ASL 시즌12 4강 2경기
2022년 9월 28일 4 : 3 ASL 시즌14 4강 2경기
유영진 8:7 우세

유영진은 ASL 시즌2ASL 시즌11 16강에서 모두 조일장에게 패했으나, ASL 시즌12ASL 시즌14에서 각각 4:1, 4:3으로 조일장을 두 번이나 잡아내면서 상위 토너먼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조일장의 경우에는 마지막 8강에서의 패배가 무려 ASL 시즌2에서 도재욱에게 1:3으로 패한 뒤에는 8강 이전에 탈락하여 8강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8강에 진출한 경우는 총 6번이었으며 현재까지 6전 전승을 기록중이어서 둘 사이의 대결이 흥미롭다.
1세트 유영진 1 - 0 조일장(폴리포이드)
유영진이 언덕 생더블로 시작하는 것을 드론으로 초반 SCV를 사냥하고 2배럭 아카 타이밍을 저글링으로 파이어뱃을 끊어내며 테란의 타이밍을 늦추는 시도를 계속 펼쳤으나, 조일장의 뮤탈은 유영진의 일꾼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지 못했기에 테란의 병력이 쌓이는 걸 막지는 못했다. 쌓인 병력으로 11시와 7시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조일장이 러커와 디파일러 배치에 구멍이 난 틈을 유영진이 놓치지 않으며 마당을 파괴하며 선취점을 챙겨갔다.

2세트 유영진 2 - 0 조일장(네오 다크 오리진)
조일장이 4드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유영진의 SCV가 자신의 마당 다리쪽에서 발견하고 심시티로 가볍게 막아내며 1점을 추가로 따낸다. 공격 목표 설정서 조일장이 건설 중인 왼쪽 서플을 처음부터 쳤다면 해볼만했는데 진 경기.

3세트 유영진 3 - 0 조일장(라 캄파넬라)
조일장이 배럭더블 상대로 빠르게 반 섬멀티를 가져가며 부유하게 시작했다. 뮤탈로 시선을 돌리고 드랍을 통해 4가스를 가져가는데 성공하고 테란의 추가 자원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데는 성공하지만 결정타를 날리지는 못했고 테란도 결국 베슬과 병력이 충분히 쌓이고 만다. 쌓인 병력을 기반으로 센터를 잡은 유영진이 지속적인 압박을 하는 과정에서 12시 3시에 베슬 지우개로 저그 드론을 다수 사냥하면서[74] 남은 병력으로는 1시쪽 3멀티를 날려버리는 결정타를 먹이는데 성공하고 이미 마당과 본진이 말라버린 저그는 자원 수급처가 전부 사라져 유영진에게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만다.

유영진은 조일장과 달리 매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피지컬과 판짜기 면에서 모두 조일장보다 여유로운 모습으로 게임을 이어갔다. 조일장의 8강전 불패 신화에 유영진과 조일장의 상호 전적상 일방적이지 않고 용호상박 끝에 승리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과 달리 유영진이 일방적으로 조일장을 압도해버렸다. 그리고 마지막 3세트에서 디펜시브 드론이라는 굴욕까지 선사하면서, 최강 저그 중 한 명인 조일장이 너무 쉽게 무너진 탓에, 김민철이 8강에서 정영재를 꺾고 올라오더라도 유영진과의 4강전 혈투가 매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일장은 당일 뮤탈 컨트롤 컨디션이 아쉬웠던 것부터 화근이 되며 조일장만의 무기가 봉인돼버렸고, 전략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것도 본인의 실수 혹은 상대방의 대처에 막히며, 8강전의 괴물이자 다전제 강자답지 못하게 한 세트도 얻지 못한 채 이번 시즌을 마쳤다. 맵도 3세트의 라 캄파넬라를 제외하면 괜찮았음에도, 광고 시간을 제외하면 70분 내외로 게임이 종료되고 말았다. 유영진과 다르게 경기력에 관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4.4.2. 2경기

8강 2경기
2023년 9월 19일(화) 19시 00분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민철
Soulkey[16_C1]
vs 파일:테란아이콘.png 정영재
JyJ[16_A2]
1세트
템페스트
2세트
폴리포이드
3세트
인베이더
4세트
레트로
5세트
라 캄파넬라
3 세트 스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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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인베이더
PICK 폴리포이드
레트로
}}}}}}}}} ||
파일:ASL 시즌16 8강 2경기.jpg
상대 전적
일자 선수명 결과 선수명 라운드
2023년 4월 11일 정영재 3 : 2 김민철 ASL 시즌15 8강 4경기
정영재 3:2 우세

지난 시즌 8강전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정영재가 4강에 진출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동일한 결과가 나올지, 아니면 김민철이 복수에 성공할지 기대가 되는 조이다. 한편, 16강에서 김민철이 조 1위로 진출한 후 인터뷰에서 코로나로 폼이 떨어졌다는 정영재와의 8강전을 원했는데, 그대로 성사가 되었다.
1세트 김민철 0 - 1 정영재(템페스트)
정영재가 센터 8배럭으로 3드론을 잡고 저글링을 다수 찍게 만들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김민철의 저글링 난입으로 정영재의 스타포트를 확인한 김민철이 본진에 성큰을 박지만, 정영재는 오히려 스타포트를 취소하고 앞마당을 땡겨버린 후 골리오닉으로 체제를 바꾼다. 이를 저그가 늦게 알아채면서 뽑아둔 뮤탈이 상당히 무력화됐고, 테란이 3멀티를 공략하는 것을 눈치챈 저그가 3러커로 방어하려고 했지만, 골리앗을 앞세워 3멀티를 파괴하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테란이 가져갔다. 이후 병력 압박으로 저그의 3멀티를 허용하지 않으며 정영재가 선취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2세트 김민철 0 - 2 정영재(폴리포이드)
정영재의 선엔베를 저글링 난입으로 확인한 김민철. 전 경기보다는 저그가 할만하게 시작하나, 터렛의 수가 적었음에도 뮤탈 견제가 효과를 보지 못해 테란의 병력이 무난히 쌓이게 되었다. 저글링을 다수 찍어내며 테란의 선발대를 끊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테크의 방해가 없었던 테란은 2스타 베슬까지 무리없이 올리게 되고 병력도 충분히 쌓였고, 9시와 7시쪽 미네랄 멀티를 확보하면서 저그의 4가스를 3스타 배틀에 기반한 난전으로 지속적으로 방해해 저그가 끝내 4가스를 확보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자원력에서 차이가 심해진 저그는 테란의 배틀 드랍쉽 압박플레이를 견디지 못하고 뚫려 1점을 추가로 내주고 말았다.

3세트 김민철 1 - 2 정영재(인베이더)
1경기와 비슷하게 3:0 승부를 만들 수 있는 정영재가 상대 언덕 3멀티 지역에 7배럭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김민철은 오히려 9드론이라는 강수를 던지며 테란이 빌드가 먹히게 되었다. 게다가 저글링이 진출하면서 3멀티 지역을 체크하여 테란의 의도를 완전히 읽는데 성공하며 김민철이 무난히 1점을 추격했다.

4세트 김민철 2 - 2 정영재(레트로)
김민철이 11앞으로 시작했으나, 테란은 배럭더블로 시작하여 3멀티에 3해처리를 지으며 자원을 따라가려고 했다. 뮤탈로 별다른 피해를 주지는 못하며 테란이 선엔베 5배럭의 힘으로 센터를 진출하는데는 성공하지만 저그도 성큰을 다수 박고 러커를 심으면서 위험한 타이밍을 넘겼다. 거기에 2드랍쉽 의도를 확인하면서 어느정도 페이스를 찾은 저그는 가드라를 준비하고 센터를 진출하는데 성공했는데, 테란은 저그 본진에 2드랍쉽을 집어넣으며 멀텟싸움을 걸지만 오히려 테란의 병력이 각개격파 당하고[77] 가디언에 이레디에이트를 소모하느라 디파일러에 쓸 마나가 부족해지자 바이오닉 병력과 마나가 없는 베슬로 상대의 가드라 러커 디파일러 조합을 이겨낼 수 없었다. 이어서 앞마당에 지어놨던 2팩과 생산된 소수 탱크마저 삭제당하고 디파일러 러커 히드라가 테란의 앞마당을 마비시키며 극적으로 김민철이 세트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5세트 김민철 3 - 2 정영재(라 캄파넬라)
김민철은 12앞, 정영재는 팩더블을 선택했다. 정영재가 2벌처 1마린으로 저그 마당에서 견제를 노려보나 오버로드에 시선이 돌아간 틈을 타 링으로 싸먹었다. 이후 골리앗 기반의 메카닉 체제를 선택한 테란의 의도를 버로우 저글링으로 확인하면서 뮤탈과 저글링으로 시간을 끄는데 성공했고, 스타팅 간의 거리가 대각선이라는 점과 기동성이 좋지 않은 메카닉의 단점을 노려 11뮤로 메카닉 병력의 발을 묶고 멀티를 빠른 속도로 확보해 무려 6개의 멀티와 다수의 퀸의 마나를 확보하는데 성공하고 테란 병력은 센터에서 발을 묶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지속적인 드랍과 멀티 견제를 통해 테란의 자원줄에 피해를 주고 메카닉을 중앙에서 퀸을 통해 소모시키는데 성공시켜 테란을 자원적으로 압도하며 김민철이 역스윕을 이뤄내며 4강에 진출했다.
김민철은 시즌14 이후 2시즌만에 다시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정영재에게 탈락했던 복수도 성공했다. 이 날 김민철은 2021년 6월 1일 ASL 시즌11 3/4위 결정전에서 조일장이 김명운을 상대로 이뤄낸 역스윕 이후로 2년 3개월 만에 ASL 1:1 다전제 역스윕을 달성했으며, 이 날 김민철의 역스윕은 본선 기준으로 ASL 역사상 세 번째 리버스 스윕이며 ASL과 KSL을 통틀어 최초의 역상성 역스윕이기도 하다.[78][79]

정영재는 2세트 선취점을 하고도, 나머지 세 경기를 연달아 내주면서 패배하여, 김민철에게 지난 시즌의 복수를 당했다. 2세트까지는 주도적으로 게임을 끌고갔지만 3세트부터는 빌드부터 움직임까지 김민철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다니는 모습이었다. 직전 시즌과 같이 결승까지 변현제만 안 올라온다면 토스를 피해다니면서 동족전 혹은 저그전만이 남아서 2연속 우승을 도전해볼만 했지만, 8강을 역스윕으로 마무리짓게 되면서 이영호, 김명운에 이은 2연속 우승이라는 전설적인 커리어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당연히 누구보다도 제일 아쉬운건 본인. 또한 정영재가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 시드자들은 모두 차기 시즌 시드를 확보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4.4.3. 3경기

8강 3경기
2023년 9월 25일(월) 19시 00분
파일:테란아이콘.png 조기석
Sharp[16_D1]
vs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변현제
Mini[16_B2]
1세트
폴리포이드
2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3세트
라 캄파넬라
4세트
인베이더
5세트
레트로
1 세트 스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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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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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
일자 선수명 결과 선수명 라운드
2017년 9월 20일 조기석 1 : 0 변현제 ASL 시즌4 24강 D조 1경기
조기석 1:0 우세

무려 1,511일(약 4년 1개월) 만에 8강 경기로 돌아오며 상대 유닛을 낚아 먹는 특유의 플레이와 과거의 폼을 어느 정도 되찾은 조기석과, 강심장을 바탕으로 상대를 괴롭게 하는 그로테스크한 빌드 선택과 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는 변현제의 대결이다. 두 선수의 고점을 생각해보면 신혼 버프의 조기석과 가을 버프의 변현제라 정말 기대가 되는 경기이다.[82] 특히, 다른 8강전 대진은 양 선수 간 최근 1년 이내 전적이 있었던 점과 달리, 조기석과 변현제의 8강전은 ASL 내 서로의 마지막 경기가 무려 6년 전이었다는 점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대진이다.
1세트 조기석 1 - 0 변현제(폴리포이드)
변현제가 대각선 거리에서 생더블을 하지만 캐논을 건설하는 것을 확인한 조기석이 무리하게 치즈러시를 하지 않고 앞마당을 따라갔다. 이 때 변현제가 코어가 늦다는 점을 노려 조기석이 본진에 벌처를 난입시켜 일꾼을 줄이며 어느 정도 격차를 줄이고 마인 트리플까지 시전하며 자원적으로 부유해졌고, 변현제는 7시 지역에 몰래 보낸 프로브로 템플러 아카이브를 올려 몰래 다크를 시도했으나, 조기석이 꾸준히 돌리던 벌처에 의해 발견되며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토스와 테란이 거의 동일한 자원 수준에서 이뤄지는 소모전 구도가 완성되었고, 전투 구도는 변현제도 나쁘지 않았지만 자원력에서 크게 밀린 프로토스가 테란의 병력을 감당할 순 없었고 결국 프로토스의 중요한 자원줄인 7시가 먼저 무너지면서 조기석이 선취점을 획득했다.

2세트 조기석 1 - 1 변현제(네오 다크 오리진)
변현제가 전진게이트를 시전하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했는데, 조기석은 커맨드와 배럭을 붙여 지으며 심시티로 방어하려고 했으나 첫 마린이 질럿과 프로브에 의해 죽으면서 매우 불리한 구도에서 방어를 하게 되었다. 결국 2마린이 나올 동안 3질럿을 상대해야하는 최악의 구도가 완성되었고, 팩토리와 벙커를 지으려는 일꾼이 계속 죽으면서 초반에 게임이 터져버렸다. 조기석은 만회를 위해 벌처 난입을 비롯한 여러가지 시도를 했으나, 토스가 지속적인 병력 교환을 하여 반격의 여지를 점점 줄여나갔다. 특히 탱크가 쌓이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하나씩 잘려나간 것이 테란 입장에서 뼈아팠다. 이어 조기석은 레이스와 마인으로 셔틀 리버를 죽이는 좋은 결과도 만들면서 역전을 노려보았지만, 결과적으로 그동안 본 손해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고, 마지막 한방 병력마저 리버 아케이드에 의해 다리에서 막히면서 변현제가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어냈다.

3세트 조기석 1 - 2 변현제(라 캄파넬라)
조기석은 벙커 더블을 선택했고, 변현제의 넥서스가 늦어지면서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시점에서 마당을 확보했다. 그러나 변현제가 4드라 타이밍부터 탱크를 줄이는데 성공하여 조기석이 진출하기 어렵게 만들면서 셔틀로 중립 멀티 지역을 경유해 테란 앞마당 미네랄 지역을 잡으면서 꽤 오랜시간 동안 견제하며 캐리어 테크까지 준비할 시간을 확보했다. 테란은 캐리어를 대비해 많은 커맨드를 지으며 소모전을 준비했지만, 변현제의 지상 병력이 중앙을 막고 캐리어가 5시부터 테란의 멀티를 차례로 철거하기 시작했다. 이어 테란도 프로토스의 본진에 드랍쉽을 넣으며 난전을 유도했지만, 마당이 깨지는 선에서 방어에 성공한 토스와 달리 테란은 멀티 3개가 깨지고 병력이 크게 소모되면서 더 큰 피해를 보게 되어 결국 캐리어 드라군 리버 조합이 테란의 병력을 줄이고 마당을 뚫는데 성공하면서 변현제가 한 세트를 더 따냈다. [83]

4세트 조기석 1 - 3 변현제(인베이더)
변현제가 1세트에 이어 다시 한번 생더블을 했지만 이번에는 선 코어를 올리면서 치즈러시를 유도했다. 이를 확인한 조기석은 마린 한 기를 상대 마당에 보냈으나, 프로브에 의해 잡히면서 조기석은 팩더블을 하면서 벌처 난입을 노려봤으나 코어가 빠른 프로토스의 드라군에 저지되며 불리한 구도로 시작했다. 변현제는 4드라 압박을 하면서 탱크를 줄이고 3넥을 확보하면서 다시 한번 캐리어를 선택했고, 조기석은 이를 확인하고 병력을 진출시켰는데 이는 첫 진출에서 옵저버로 시즈 타이밍을 확인한 토스 지상 병력에 의해 소모되면서 실패했고, 두 번째 진출은 캐리어가 어느 정도 쌓인 프로토스 병력을 상대하느라 진출을 빠르게 하지 못했다. 결국 캐리어와 지상병력이 충분히 쌓인 변현제는 테란의 본진 입구를 캐리어로 장악하면서 진출한 테란 병력이 돌아오기 전에 상대 앞마당을 거의 무혈입성하다시피 뚫어버리며 상대 본진을 장악하는데 성공했고, 인프라가 무너진 테란의 진출한 병력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변현제가 ASL 시즌12 이후 4시즌 만에 4강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변현제는 ASL 시즌12처럼 가을에는 왠지 느낌이 좋다는 인터뷰와 함께 모처럼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컨디션이 좋다는 사전 인터뷰에 비해 초반 일꾼이 2번이나 잘못 나뉘기도 해 '그 표정'이 나오기도 했지만 1경기 많이 불리한 경기를 끌고가는 모습에서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덜어낼 수 있었다. 2세트는 이른바 '변현제 클래식',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캐리어를 사용한 3,4경기에서는 중간에 옵저빙이 깨진 3경기는 난전 끝에 리버의 활약으로 승리, 4경기는 완벽한 지상군+캐리어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최근 온라인 리그에서 조기석에게 상대적으로 열세인 관계로 언더독의 반란을 점치는 예상도 있었지만, 조기석의 늪테란 운영에 말리지 않고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기석은 1세트에서 벌쳐 난입으로 좋은 상황을 맞아, 확장을 빠르게 늘리면서 인구수가 불리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게임을 잘 풀어나갔다. 그러나 미네랄 멀티쪽 수비가 다소 헐거워 병력 화면상으로 간담이 서늘한 장면이 다소 있었고, 2경기 초반 변현제의 좋은 질럿 컨트롤에 수비가 잘 되지 않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다소 아쉬웠던 점은 1세트를 제외하고 매 세트마다 초반 탱크를 허무하게 잃으며 불리한 구도를 자초한 부분, 트레이드마크인 벌쳐 견제와 마인 활용이 변현제의 꼼꼼한 드라군 마인제거로 수월하지 않았다는 부분을 들 수 있다.[84] 3경기 리버의 대활약이 아니었다면 앞마당 견제를 받지 않았거나 캐리어와의 전투에서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었을 것.[85] 오랜만의 8강 진출이었던 만큼 다음 시즌에서 더 좋은 판짜기를 보여줄 것이 기대되는 선수다.

4.4.4. 4경기

8강 4경기
2023년 9월 26일(화) 19시 00분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정우
effOrt[16_A1]
vs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성대
Action[16_D2]
1세트
폴리포이드
2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3세트
인베이더
4세트
라 캄파넬라
5세트
템페스트
3 세트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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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다크 오리진
라 캄파넬라
PICK 폴리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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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SL 시즌16 8강 4경기.jpg
상대 전적
일자 선수명 결과 선수명 라운드
2018년 9월 10일 김정우 0 : 1 김성대 ASL 시즌6 24강 D조 1경기
2023년 8월 21일 0 : 1 ASL 시즌16 24강 D조 2경기
김성대 2:0 우세
김정우가 ASL 시즌7 이후로 1,675일(악 4년 6개월)만에 8강 경기로 돌아오는 날이다. 현역 시절 저저전 강자로 꼽히며 강한 피지컬을 가진 김정우의 우세라고 볼 수 있으나, 김정우는 고질적인 손목 부상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서 기량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우며,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대 전적 모두 김성대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둘은 함께 캄성여대에서 활동 중이라 서로의 플레잉 스타일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빌드 가위바위보로 승패가 갈리는 저저전이고 서로 다전제 경험도 풍부하며 장단점도 서로 갈리고, 상기했듯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결국 양 선수의 지략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1세트 김정우 1 - 0 김성대(폴리포이드)
김정우가 9풀 김성대가 12앞을 선택했으나 김정우의 첫 오버로드가 역서치로 날려 상대의 위치를 정확히 몰랐기에 저글링을 나눠 보내다가 상대의 마당을 깨지 못하고 김성대에게 주도권이 넘어간다. 김정우는 테크가 빠른 점을 살려 뮤탈리스크로 김성대가 스포어를 박게 강요하고 김성대는 해처리가 많다는 점을 살려 저글링을 다수 찍었으나 생각보다 게임이 늘어지면서 드론 숫자가 적어 상대와의 자원격차를 벌리지 못하며 반반 구도로 흘러가게된다. 김성대가 승부수로 디바우러를 9마리나 찍고 공격을 감행하나 김정우가 3멀티 가스를 먼저 활성화 시킨 점을 살려 다수의 스커지로 디바우러를 잡아먹으면서 주도권이 김정우에게 다시 넘어갔고 결국 김성대는 자원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점을 내주고 만다

2세트 김정우 2 - 0 김성대(네오 다크 오리진)
김정우가 12앞 김성대가 9풀을 선택했으나 김정우의 첫 오버로드가 상대 마당쪽에서 김성대의 링을 확인하면서 마당을 취소하고 테크를 따라가는 쪽으로 선회한다. 김성대는 김정우를 본진쪽에 가두면서 앞마당을 확보하고 김정우는 본진에 2해처리를 올리고 라바 숫자를 맞춰가는 플레이를 한다. 그런데 김정우의 뮤탈이 먼저 뜬 타이밍에 김성대가 상대 다리쪽에 띄워둔 오버로드 2기가 잡히면서 급격하게 인구수가 막히게 되었고 순간적으로 인구수가 따라잡힌 김성대가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손해를 보면서 마당 가스를 활성화 시키지 못해 사실상 본진 2해처리에 비해 장점이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다. 거기에 김정우의 저글링이 김성대의 본진에 난입하여 드론까지 다수 잡아내며 주도권이 김정우 쪽으로 넘어가자 김성대는 엘리전을 거는 도박을 했지만 엘리전에서 가장 중요한 저글링 숫자가 김정우가 더 많아 엘리전조차 김정우가 유리한 구도가 되며 1점을 추가로 내주고 만다.

3세트 김정우 3 - 0 김성대(인베이더)
양쪽 모두 선 레어를 선택하나 김성대는 본진 2해처리를 짓고 스파이어를 올리고 김정우는 바로 스파이어를 올리고 마당에 해처리를 짓는 선택을 한다. 그런데 먼저 나온 김정우의 뮤탈리스크가 또다시 김성대의 오버로드를 끊어내며 김성대의 인구수를 막히게 했고 김성대는 다수의 스커지를 동반하여 김정우의 뮤탈리스크를 급습하나 스커지가 제대로 박히지 않으며 오히려 뮤탈 싸움에서 김정우가 대승을 거두며 김정우가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한다.
매정우는 나름 ASL에서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베테랑 김성대 상대로, 가위바위보 요소가 심한 저저전에서 12앞으로 9발을 잡는 등. 빌드에 상관없이 3:0으로 압도해서 탈락시켰고, ASL 시즌7 이후로 9시즌 만에 4강으로 복귀하였다.

김성대는 서로를 잘 아는듯했지만 김성대는 김정우를 몰랐나싶을 정도로 일방적으로 말리는 모양새였다. 여러지로 심리적으로 급한 느낌이나 김정우에게 전술적인 움직임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날 김정우는 저저전에서 도저히 누굴 상대로도 안 질거 같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긴 하였다. 그리고 너무 압도적으로 완패를 당한 충격이 컸는지 경기 후 사인 행사를 생략했는데, 마찬가지로 8강에서 0:3 셧아웃당한 조일장과 24강 2패 광탈의 염보성조차도 제대로 시행한 행사였기에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지며 귀가 직후에 사과 방송을 할 정도로 이 날이 여러가지로 본인 최악의 하루였던 듯.

4.5. 4강전

파일:테란아이콘.png 파일:저그아이콘.png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8강 통과자 명단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Rush 유영진[8_W1] SoulKey 김민철[8_W2] Mini 변현제[8_W3]
effOrt 김정우[8_W4]
4강 진출 인원
1명 2명 1명

각 선수 별로 1, 3, 5세트 혹은 2, 4, 6세트 맵을 선택 후 남은 맵을 7세트에 사용. 맵 선택 순서는 추첨으로 결정.

공교롭게도 ASL 우승 미경험자 vs 미경험자, 우승자 vs 우승자의 구도가 나왔다.

4.5.1. 1경기

4강 1경기
2023년 10월 4일(수) 19시 00분
파일:테란아이콘.png 유영진
Rush[8_W1]
vs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민철
SoulKey[8_W2]
1세트
폴리포이드
2세트
인베이더
3세트
아포칼립스
4세트
템페스트
5세트
라 캄파넬라
6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7세트
레트로
3 세트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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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포이드
아포칼립스
라 캄파넬라
PICK 인베이더
템페스트
네오 다크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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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SL 시즌16 4강 1경기.png
상대 전적
일자 선수명 결과 선수명 라운드
2018년 9월 11일 유영진 0 : 1 김민철 ASL 시즌6 24강 E조 2경기
0 : 1 ASL 시즌6 24강 E조 최종전
2021년 3월 9일 2 : 1 ASL 시즌11 와일드카드전
2021년 10월 5일 0 : 2 ASL 시즌12 16강 D조 승자전
2022년 7월 17일 2 : 0 ASL 시즌14 와일드카드전
김민철 5:4 우세

서로 기세 대 기세의 대결이지만, 창과 방패의 대결로 보인다. 유영진의 러쉬 공격성은 전에 테란전 최강의 저그 김민철을 7/4선승제에서 탈락시킨 김지성에게 전혀 꿇릴게 없다. 오히려 후반 베슬운영에 있어서 김지성보다 더 까다로울 수 있는데, 저그 상대로 갈수록 더 날카로워지는 유영진을 상대로 김민철이 더 얼마나 단단해지거나 역으로 창을 가져와서 반격을 할지 기대되는 매치다.
1세트 유영진 1 - 0 김민철(폴리포이드)
저그가 배럭더블 상대로 9드론을 쓰면서 시작부터 저글링으로 이득보면서 유리하게 시작하였으나 뮤탈로 큰 차이를 벌리지는 못하고 베슬에게 무력화 되었고, 첫번째 테란의 공격은 저그가 럴커를 동원하여 막았으나 이어지는 테란의 드랍쉽이 성공적으로 저그에게 타격을 주면서, 테란도 운영으로 비빌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 이에 저그는 갑자기 조급해졌는지, 테란의 본진 앞마당과 트리플지역에 베슬로 수비적인 진형을 펼치던 테란한테, 럴커와 디파를 사용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그 과정에서 7시 수비병력에 큰 공백이 생겼고, 그 틈을 노린 유영진이 드랍쉽 2기와 본진에서 수비하던 본대 병력까지 끌고 와서 김민철의 7시를 초토화시키면서 게임의 승기를 가져왔다. 김민철의 이어지는 플레이는 인구수가 두배 차이나는 격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2세트 유영진 2 - 0 김민철(인베이더)
1세트를 먼저 확보한 유영진은 과감하게 김민철의 수를 읽고 생더블 이후 선엔베 5배럭으로 부유하게 시작하였으며, 김민철은 많은 양의 마린과 좋지않은 뮤탈 컨트롤로 인해 손해를 보았고, 이후 유영진이 몰래 마메 후속대를 저그의 시야를 피하면서 김민철의 트리플 지역에 전진하면서 어그로를 끌었고, 그 사이에 본대를 김민철의 앞마당에 전진하면서 게임을 끝내버린다. 김민철이 불리하다보니 앞마당에 성큰도 안 짓고 따라가려던 걸 눈치 챈 유영진이 과감한 수를 던지면서 박살내는 장면이었다.

3세트 유영진 2 - 1 김민철(아포칼립스)
김민철은 12앞, 유영진은 배럭더블로 시작한다. 양쪽 모두 무난한 스타트로 시작하는듯 했으나 김민철이 드론을 뽑을 타이밍에 저글링에 힘을 주면서 피해를 주려고 하나 유영진이 앞마당에 벙커를 지으며 피해없이 막아내면서 테란이 유리함을 갖추게 된다. 뮤탈로 만회를 시도하나 상대가 드론이 적다는 것을 눈치챈 유영진이 터렛을 평소보다 많이 지으면서 방어를 시도한다. 테크 발전이 느렸던 테란의 테크가 지속적으로 견제 당하면서 유영진은 오히려 마린을 진출시키면서 성큰을 박게 하려고 하나 김민철은 마린 움직임을 주시하며 1성큰만 박고 뮤탈 견제를 지속적으로 시도한다. 3멀티도 확보하지 못한 저그가 테크조차도 차이를 벌리지 못하면서 테란의 발키리 테크를 허용했고 저그는 3멀티를 확보하면서 하이브를 누른다. 그러나 1, 2세트때와는 달리 테란도 지속적으로 본진 일꾼 피해을 입으며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공격 병력이 뮤탈 저글링 밖에 보이지 않는 저그를 제압하기 위해 베슬이 없는 상태에서 진출을 시도했으나, 김민철이 가난한 와중에도 러커를 뽑아서 스탑 러커로 한방 병력을 그대로 잡아먹으며 1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4세트 유영진 2 - 2 김민철(템페스트)
김민철은 12앞, 유영진은 배럭더블로 시작을 한다. 김민철은 첫 오버로드로 원서치에 성공하지만 테란이 본진 입구를 막고 본진에서 커맨드를 올려 저그에게 성큰을 강요하고 김민철은 1성큰 정도로 대응한다. 김민철이 다시한번 드론을 쉬고 저글링으로 난입을 하나 소수 마린과 메딕 2기를 잡는 선에서 막히고 만다. 김민철은 드론보다는 지속적으로 저글링과 뮤탈에 투자하면서 피해를 주려고 시도하고 테란은 병력을 진출하면서 뮤탈을 돌리게 하려하나 저그가 성큰을 다수 박고 일꾼을 동원하면서 방어하는데 성공한다. 그 사이 뮤탈이 테란의 본진을 초토화 시키는데 성공하고 결국 유영진이 김민철의 뮤탈을 저지하지 못하며 스코어를 동점으로 돌린다.

5세트 유영진 3 - 2 김민철(라 캄파넬라)
스타팅 거리가 대각선인 상태에서 유영진이 마당 8배럭 김민철이 11앞을 선택한다. 김민철이 첫 드론 서치로 중앙쪽에서 마린을 확인하면서 8배럭 시도를 확인했고 드론을 조기에 마당에 배치하고 저글링으로 방어하는데 성공하나 그 과정에서 자신도 2드론을 잃으며 반반구도가 된다. 이후 서로 치명타를 주지 못한 상태로 중반까지 경기가 이어졌고 테란이 쌓인 병력으로 테크에 힘을 준 저그의 틈을 노려 저그의 마당까지 진출하나 김민철은 성큰을 다수 박고 럴커가 제타임에 나오면서 테란의 병력만 소모되며 저그가 하이브를 가는 시간을 확보하게 되고 유영진은 2스타 베슬을 선택하며 3멀티를 확보하여 후반 운영을 준비한다. 김민철은 3멀티 지역을 먹으며 4가스를 확보하며 자원전을 시도하려고 하며 김민철의 뮤탈리스크가 9시 반섬 지역을 견제한다. 유영진은 2드랍쉽으로 시선을 돌리고 3시까지 진출하나 김민철이 빠르게 눈치채고 별다른 피해없이 방어한다. 유영진은 병력을 가르면서 4가스 파괴를 노리나 디파일러로 서서히 각개격파 당하며 저그가 시간을 계속해서 확보한다. 저그의 체제 변환이 끝나기 직전 유영진이 다시 한번 2드랍쉽에 이어지는 병력 진출을 시도하고 이번에는 3시를 파괴하는 피해를 주면서 성공하며 5멀티를 확보한 테란이 주도권을 잡아간다.[94] 결국 저그가 4가스 하이브 체제 변환전에 테란이 먼저 치명타를 입히는데 성공하며 유영진이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낸다.

6세트 유영진 3 - 3 김민철(네오 다크 오리진)
세트 우위를 점한 유영진이 생더블로 배를 째나 김민철이 9풀을 선택하면서 초반 빌드가 극명하게 갈린다. 배럭이 절반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저글링이 테란 마당에 도달하게 되며 경기를 풀세트까지 끌고 가게된다.

7세트 유영진 3 - 4 김민철(레트로)
스타팅 거리가 대각선인 상태에서 김민철이 9풀 유영진이 언덕 생더블을 선택하며 또다시 빌드가 극명하게 갈리게 된다. 배럭피가 660정도에서 scv가 중앙에서 저글링을 확인하며 유영진이 3scv를 제외하고 모든 scv를 방어에 동원하고 김민철은 자원 견제를 하면서 테크차이를 벌리게 된다. 테란은 앞마당을 4분까지 앉히지 못하며 자원확보에 큰 손해를 보게되고 테크 차이를 감안하고 1배럭 상태에서 앞마당에 벙커까지 짓게 되며 불리해진다. 김민철은 드론을 찍지 않고 저글링을 추가로 찍으면서 뮤탈 타이밍에 게임을 끝내려고 하고 유영진은 가난한 상태에서 터렛을 박으며 방어를 시도하는데 무리하게 게임을 끝내려는 김민철의 저글링이 벙커만 파괴하고 다수를 잃었고, 테란은 스캔을 짓지않고 일꾼을 찍고 저그는 드론을 찍지 않고 저글링을 찍으면서 차이가 많이 좁혀졌고 테란이 베슬까지 테크를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테란이 3탱크 1베슬까지 확보하면서 진출을 시도하고 저그는 상대 마당부터 럴커와 뮤탈로 시간을 끌며 가디언을 준비한다.[95] 급해진 테란은 중앙에서 무리하게 진출했고 시즈가 풀린 타임을 저그가 노려 다수의 럴커로 테란 병력을 쌈싸먹으며 가디언과 디파일러까지 준비한다. 결국 저그가 테란의 앞마당에 디파일러 럴커를 진출시키는데 성공하고 모든 저항 수단을 잃은 유영진이 gg를 선언하며 김민철이 첫 ASL 결승 진출을 이루게 된다.

김민철은 철벽이라 불리는 후반 운영은 잠시 접어두고,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다른 스탑러커, 9풀, 저글링 러시 등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빌드와 플레이로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7전제에서 상대에게 3점을 내준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상대의 생더블을 예상한듯 2연속 9풀을 선택하여 승부사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극도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저그 특유의 승부수를 성공시키는 모습은 이번 시즌 최고의 저그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유영진은 특유의 저그전 후반 압박 능력을 보여주며 선전했으나, 자신이 던진 생더블 승부수가 9드론에게 다수 먹히면서 빌드싸움에서 지면서 시작한 경기가 많았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패착이 되어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빌드가 그다지 유리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특유의 운영 능력으로 승리한 1세트와 5세트를 생각해보면 극단적으로 빌드가 갈린 6, 7세트의 빌드 싸움 패배가 더욱 아쉬울듯하다. 다만 3, 4 세트에서는 상대 저글링 러시를 잘 막으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도 김민철의 승부수에 무너졌으니 빌드만의 문제는 아니었다.[96]

한편, 김민철이 결승에 올라가면서 다음과 같은 기록들이 작성되었다.
1. 생애 첫 ASL 결승 진출
2. 5시즌 만에 저그 결승 진출 (시즌11 임홍규)
3. ASL 7번째 저그 결승 진출자 (대국민 김정우 - 시즌3 이영한 - 시즌4 조일장 - 시즌9 김명운 - 시즌10 박상현 - 시즌11 임홍규 - 시즌16 김민철)

4.5.2. 2경기

4강 2경기
2023년 10월 5일(목) 19시 00분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변현제
Mini[8_W3]
vs 파일:저그아이콘.png 김정우
effOrt[8_W4]
1세트
인베이더
2세트
레트로
3세트
아포칼립스
4세트
폴리포이드
5세트
템페스트
6세트
라 캄파넬라
7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4 세트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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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이더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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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SL 시즌16 4강 2경기.png
상대 전적
일자 선수명 결과 선수명 라운드
2019년 3월 3일 변현제 3 : 2 김정우 ASL 시즌7 4강 1경기
변현제 3:2 우세

맞대결 시점 ASL 대 저그전 승률 1위 프로토스 vs ASL 대 토스전 승률 1위 저그 간의 최고 빅매치가 성사되었다.[99] 이는 시즌 13의 정윤종 vs 박상현 이후 3시즌 만의 4강 저프전이다. 변현제는 이미 ASL 2회 우승자 저그인 김명운, 김정우를 모두 저프전 다전제에서 잡아본 경력이 있을 정도로 강한 종족전이다. 하지만 저프전은 테프전이나 저테전과 달리 상성상 약한 토스가 우위였던 시절이 짧고, 쓸만한 변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기에 사실 다전제에서 여전히 저그의 우세를 점치는 평이 많은 매치이다.[100]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9시즌 만에 ASL 4강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으며, 변현제는 자신이 우승했던 시즌12와 같이 4강에서 저그를 꺾고 결승을 갈지, 김정우는 자신에게 오점으로 남은 결과를 9시즌 만에 복수할지 정말 기대되는 경기이다.[101][102][103]
1세트 변현제 1 - 0 김정우(인베이더)
변현제는 초반 빠른 정찰로 저그의 오버풀 발업빌드를 파악하고, 대각 2인맵에서는 첫 오버로드로만 서치를 하기 때문에 정찰 프로브가 생존한 상태에서는 저글링이 달리지 않는게 보통이라는 저그의 심리를 이용하여 생더블 빌드를 선택한다. 이후 포지로 배를 째면서 게임을 하는데, 변현제가 예측한대로 김정우는 오버풀 이후 저글링이 바로 달리지 않고 정찰 프로브를 끊고 가는 판단을 하면서 주도권이 프로토스에게 넘어가게 된다. 김정우는 링 난입을 통해 이득을 취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예측한 변현제가 본진에도 캐논을 지으며 되려 김정우의 링 난입을 기다리고 있어[104][105] 프로토스에게 아무 성과도 거두지 못한 채 압도적으로 불리해졌다. 이에 김정우는 뮤탈리스크로 상황을 반전시키려 했으나 정찰 프로브를 견제해야할 저글링이 변현제의 본진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사이에 아주 편안하게 프로브 서치를 성공한 변현제는 김정우의 의도를 읽어내고 일꾼 쪽에 박아둔 캐논과 투 스타 커세어로 방어에 성공한 뒤, 그 커세어로 제공권을 장악한다. 결국 김정우는 드론을 포기하고 병력을 다수 찍어내어 극도로 가난해졌고, 속업이 안 된 오버로드로 러커 드랍을 날리며 본진과 앞마당의 자원 채취를 어느 정도 무력화시키기는 했지만 변현제에게 제공권을 장악당한 시점부터 이미 전세를 뒤집기는 어려웠고[106] 결국 커세어가 오버로드에게 수차례 잡히고 다크템플러에 앞마당마저 장악당하면서 게임이 끝나고 말았다.

2세트 변현제 2 - 0 김정우(레트로)
김정우는 9오버풀, 변현제는 오버풀에 최적화된 11넥 11포지 생더블을 시도했는데 김정우 입장에서는 하필 스타팅마저 대각선이 걸리는 바람에 최소한의 견제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107] 테크가 뒤처지는 김정우는 973 빌드로 선회하여 프로토스에게 캐논을 강요하려고 했지만, 너무나도 테크 차이가 나버린 결과 히드라가 도착하기 직전 커세어에게 마당의 오버로드 2기가 죽어버리면서 다크 템플러를 감지할 수단이 사라져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했다.[108] 저글링까지 찍으먼서 가난해진 김정우는 특유의 히드라 컨트롤로 프로토스의 커세어 다크와 질템 러시를 어떻게든 막아내고 토스가 병력을 많이 소모한 틈을 노려 3시 멀티를 깨는 성과까지는 올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저그가 자원 차이를 벌린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챔버가 한 번 깨진 것과 더불어 업그레이드를 찍을 여유조차 없어서 프로토스가 방2업과 공1업이 되는 동안 저그는 노업을 계속 유지하면서 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센터에서 병력이 녹아내리며 한 세트를 더 내주고 말았다.

3세트 변현제 3 - 0 김정우(아포칼립스)
변현제의 1, 2세트 연속 생더블 플레이에 제대로 열 받은 김정우는 9드론 스포닝 풀 발업 빌드를 선택했으나, 변현제가 이번에는 선게이트 정석 운영을 선택하며 정찰로 김정우의 체제를 확인하고, 포지 - 게이트 + 질럿 심시티로 마당 캐논을 박을 시간을 버는데 성공한다.[109] 김정우는 다수 뽑은 저글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급해졌고, 저글링을 2부대 넘게 뽑으면서 저글링 올인을 준비했지만 앞선 경기의 여파와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변현제의 진출에 김정우가 당황하면서[110] 저글링의 움직임이 모두 우왕좌왕하여 변현제의 진출을 막아줄 주력 부대는 난입을 노리느라 집중하지 못한 사이에 격파당했고[111], 후방 난입을 노렸던 저글링은 난입을 대비해 2캐논과 질럿, 프로브를 세워둔 변현제의 수비에 막혀 저글링을 거의 다 잃은 반면, 저글링 주력부대를 격파한 질럿 6기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본진에 도달하자 GG를 선언하여 3세트 연속으로 패배를 당한다.

4세트 변현제 4 - 0 김정우(폴리포이드)
김정우가 9오버풀로 시작하며 평범한 운영을 하려고 했지만, 마당 해처리부터 프로브에게 견제 당하면서 2분에 지어져야 할 마당 해처리가 2분 20초에 겨우 건설이 시작되면서 상대 넥서스가 지어지는 시점보다 늦은 타이밍에 올라가게 되며 스타트가 완전히 꼬이게 된다. 김정우는 다시 한 번 저글링을 다수 찍으며 러커를 준비했지만, 여기서 김정우의 오버로드가 11시 앞마당의 포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갑자기 방향을 틀어버리며 변현제의 본진 위치를 너무 늦게 파악해버린 탓에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전혀 압박하지 못했고,[112] 되려 변현제의 2게이트 질럿이 한 발 앞서 진출하면서 역으로 하드코어 질럿 러쉬를 막기에 급급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본진까지 들이닥친 질럿이 러커를 발견하는 바람에 승부수가 조기에 노출되고 말아 프로토스는 저그가 러커를 준비하는 동안 앞마당에 다수의 캐논과 심시티 그리고 다수의 드라군으로 러커 드랍까지 대비를 했다. 김정우는 3멀티 확보를 포기하고 스파이어를 올리며 마지막 역뮤탈로 역전을 노리나 앞서 정찰에 나섰던 프로브 한기를 5시에 숨겨두었고, 이 프로브가 상대 본진까지 들어가며 뮤탈 의도까지 노출되어 드라군에게 일방적으로 진압당하고 말았고, 결국 김정우의 병력은 드라군 리버 조합이 완성된 변현제의 진출을 전혀 막을 수 없어 gg를 선언하며 충격적인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만다.
변현제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저전 역사상 7판 4선 다전제에서 저그를 4:0 셧아웃으로 압살한 역대 최초의 프로토스에 등극하면서 스타1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또 새겨넣었다. 이 날 경기는 마치 김택용마재윤3.3 혁명이 생각날 정도로, ASL 토스전 승률 1위 저그이자 ASL 5전제 9승 1패의 김정우를 충격적인 스코어인 4:0으로 시종일관 압살해버렸다. 프저전 역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스코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날 변현제는 심리전, 컨트롤, 판짜기 등 모든 면에서 김정우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 전 인터뷰 때 보였던 자신감이 결코 빈말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또한 변현제는 이번 승리로, ASL 2회 우승자 저그인 김명운, 김정우에게 각각 두 번씩이나 ASL 다전제 시리즈에서 연승을 거둬 4전 4승이라는 경악스러운 기록을 보유하게 되면서, 반박할 수 없는 아프리카 대 저그전 No.1 프로토스임을 제대로 증명하였다. 게다가 김정우에게 유일한 ASL 5전제 패배를 안긴 선수이자, 이제는 7전제 패배까지 안겨주며 자신이 왜 김정우의 천적인지를 모두에게 입증하였다.

이로써 변현제는 역대 ASL 4강 저그전 다전제에서의 전승 기록을 유지하며 ASL-KSL 체제에서 양대리그 우승자였던 정윤종을 넘어서 최고의 프로토스가 될 수 있는 기회까지 단 한 발 짝만 남았으며, 이미 ASL 최고의 프로토스에서 토스 최초로 ASL 2회 우승자까지 될 기회도 잡았다. 다만, 변현제 역시 저그를 다전제에서 2연속으로 만나는게 부담[113]이라 하였고, 결승에서 김민철을 상대로 단단히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셧아웃 승을 거두면서 결승 대비 5~7세트 빌드를 아낄 수 있었다는 점이 큰 수확일 것이다.

김정우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0:4 완패라는 역대급 대참사를 당했다. 경기 내내 변현제에게 모든 면에서 압도당했지만, 특히 저그로서 7판 4선 다전제 상성전에서의 유리함을 하나도 살리지 못했으며, ASL 대 토스전 승률 1위 저그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시종일관 무기력하게 끌려다녔고, 결국 이번 참패로 저그 중 ASL 대 토스전 승률 4위[114]로 한순간에 추락하였다. 유독 뼈아픈 점은 이번에 변현제에게 복수를 통해 오점을 씻어내려 했던 것이 오히려 더 큰 오점을 남겨버리게 되었는데, 저그 최초의 저프전 0:4 셧아웃 패배, 변현제 상대 오프라인 대회 전패 기록을 동시에 양산하고 말았다. 더욱이 변현제에게는 현역 시절부터 은퇴 후 아프리카에 와서까지 오프라인 대회 맞대결에서 단판, 3판 2선, 5판 3선, 7판 4선 다전제 가릴 것 없이 모두 패배[115]하게 되면서 본인에게 인간상성임을 제대로 입증당하고 말았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시즌13의 정윤종, 시즌15의 박성균에 이어 간만에 나온 ASL에서 차기 시즌 4번 시드를[116] 확보한 것.

한편, 변현제가 결승에 올라가면서 다음과 같은 기록들이 작성되었다.
1. ASL-KSL 통산 최다 결승 진출 프로토스 (5회 : ASL 시즌7, 시즌11, 시즌12, 시즌16, KSL 시즌3), ASL 단독 최다 결승 진출 프로토스[117]
2. ASL 시즌13 정윤종 이후 3시즌 만에 프로토스 결승 진출
3. ASL 역대 3번째 저프전 결승전[118]

4.6. 결승전

결승전
2023년 10월 15일(일) 15시 00분
파일:저그아이콘.png 김민철
SoulKey[119]
vs 파일:프로토스아이콘.png 변현제
Mini[120]
1세트
템페스트
2세트
라 캄파넬라
3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4세트
레트로
5세트
인베이더
6세트
폴리포이드
7세트
아포칼립스
4 세트 스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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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네오 다크 오리진
인베이더
PICK 라 캄파넬라
레트로
폴리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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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장소: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6 우승자
파일:저그아이콘.png SoulKey 김민철

ASL 시즌16 결승전 예고 영상
파일:ASL 시즌16 결승.png
상대 전적
일자 선수명 결과 선수명 라운드
2018년 3월 25일 김민철 0 : 1 변현제 ASL 시즌5 24강 E조 2경기
2020년 10월 13일 2 : 1 ASL 시즌10 16강 D조 패자전
김민철, 변현제 2:2 백중세

ASL 대 저그전 승률 1위 프로토스 변현제의 다전제 판짜기가 자신에게 가장 까다로운 저그인 철벽 김민철에게도 통할지[121] 여부가 관전 포인트. 변현제는 ASL 7판 4선 다전제 저그전에서 통산 3승 1패, 세트 스코어 15승 6패 승률 71.4%라는 말도 안되는 역상성전 고승률을 기록 중이며 김민철의 경우, ASL 대 토스전 승률 3위를 기록하고 있고 ASL 7판 4선 다전제 토스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14번의 도전 끝에 김민철이 우승하고 최고의 저그로 오르면서[122] 마지막 ASL & KSL 양대 리그 우승자가 탄생할지[123], 변현제가 ASL 시즌11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ASL 최초로 토스 2회 우승자로서 새로운 최고의 토스로 자리잡으며 가을의 전설을 이룰지 기대되는 매치다. 양 쪽 다 많은게 걸려있는 볼거리 많은 매치라 엄청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며, 외적으로는 지난 시즌 정명훈 및 T1 선후배들과 무친대 라인의 응원전이었다면, 이번엔 활동 당시 ASL 시즌14와[124] LASL 시즌 15에서[125] 나왔을 오프 결승 응원이란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도 있지만, 너무나 허무한 대회 기권 후 활동을 마감했던 스타대학 NSU와 이름과 달리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던 스타동아리 라이트 클럽의 팬들이 바라고 바라던 매치라[126] 지난 시즌보다 더하면 더했지 엄청난 응원전도 예상된다.[127]

우선 7전제여서 종족 상성상 저그 김민철의 우세가 점쳐지나, 바로 직전 변현제가 김정우를 상대로 4강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빌드를 많이 아꼈고, 저그 다전제 경험 또한 풍부하기에 딱히 누가 정배라고 예측하긴 매우 어렵다.
파일:ASL16김민철우승.jpg
7년 만에, 14번의 도전 끝에 정복한 제일 높은 자리

1세트 김민철 1 - 0 변현제(템페스트)
김민철은 7시에서 11앞 변현제는 5시에서 포지 더블로 시작했다. 막서치가 된 변현제 입장에서는 11앞을 견제할 방법이 없었고, 김민철은 유리함을 살려 3해처리를 11시 앞마당쪽에 지으면서 부유한 플레이를 시도했다. 변현제는 공업을 빨리 돌리고 공업 타이밍에 질럿을 상대 앞마당으로 보내보지만 11앞의 부유함과 마당 심시티, 1성큰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하고 잡히면서 저그가 우세해진다. 게다가 투스타 커세어 빌드를 선택한 토스 상대로 김민철이 선발업 노레어 5해처리 히드라를 선택하면서 변현제 상대로 빌드를 완전히 먹은 상태가 되어 토스의 열세가 지속된다. 변현제는 8게이트 이후 한방병력을 조합하여 김민철의 앞마당 앞에서 진지를 치지만 김민철은 성큰을 도배하며 프로토스의 한방 병력을 막아내며 11시 본진까지 활성화 시키면서 자원줄을 늘리고 그동안 프로토스의 3,4 멀티를 견제하며 저그의 우세를 그대로 굳히며 1점을 따낸다.

2세트 김민철 2 - 0 변현제(라 캄파넬라)
김민철은 1시방향에서 11앞 변현제는 7시에서 파일런 투 프로브 정찰을 시도하는데 김민철의 미네랄쪽에 파일런을 지으며 포토러시를 연기하며 생더블로 시작하여 1세트보다는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민철은 해처리 두개를 앞마당 뒷쪽에 건설하여 저그가 부유하게 출발하려는 사실을 숨기려고 했고 변현제의 커세어가 정찰하기 직전에 스커지로 격추하는데 성공하면서 다시 상황이 저그쪽으로 살짝 유리해진다. 이후 변현제는 커세어 속셔 리버를 사용하여 저그를 흔들려고 하나 조기에 김민철이 의도를 읽어내면서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한다. 변현제는 장기전을 노리며 아칸 템플러를 조합해 스플래시 조합을 구축하려고 했고 김민철도 3챔버를 돌리면서 장기전에 대비한다. 저그와 프로토스가 위아래로 멀티를 나눠먹는 반땅 구도로 흘러가는 와중 프로토스가 5시 앞마당을 건설하려는 것을 저그가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멀티 갯수가 2개 차이로 벌어진 시간이 길어졌고 김민철은 디파일러를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소모전을 지속해 리버와 아칸의 숫자를 줄이는데 성공한다. 결국 프로토스가 소모전에서 저그를 이길 수 없어 한방 병력이 깨지면서 1점을 추가로 내주고 만다.

3세트 김민철 3 - 0 변현제(네오 다크 오리진)
변현제가 프로브 동선을 숨기며 파일런 서치로 출발했는데, 마침 그것을 저격한 오버로드 움직임에 걸리고 말아 김민철이 9오버풀을 선택하였고 변현제는 어쩔 수 없이 포지 더블로 시작한다. 프로토스가 첫 커세어로 저그 본진을 보지 않고 오버로드를 잡는 판단을 하면서 질럿이 진출한 사이 김민철은 뮤탈리스크로 본진을 장악하며 커세어를 줄이는데 성공하여 프로브를 사냥하는 구도가 나왔고, 변현제는 크로스로 김민철 본진에 다크 템플러를 집어 넣어 서로의 일꾼을 학살하는 구도가 이어진다. 김민철은 본진 넥서스까지 파괴하는 피해를 줬고 변현제는 스파이어를 파괴하는 피해를 준다. 서로 피해를 누적시킨 상황에서 김민철이 상대 마당을 조이고 드랍을 시도하나 변현제가 뒷길을 통해 7시를 몰래 활성화 시키면서 오히려 프로토스가 기회를 잡게 된다. 기회를 잡은 변현제는 한방 병력을 3시 언덕을 경유해 중앙까지 진출하며 전투까지 잘하며 승기를 잡는듯 했으나 위기에 몰린 김민철이 하이브를 늦추고 병력을 짜내면서 엄청나게 불리한 센터 교전을 결국 방어하는데 성공하면서 프로토스도 병력을 다수 잃게 되었다. 이후 결국 김민철은 하이브가 활성화 되는 시간까지 히드라러커로 토스의 3시, 4시 멀티를 견제하고 결국 디파일러를 띄워내며 3세트까지 김민철이 따내게 된다.

4세트 김민철 3 - 1 변현제(레트로)
김민철은 11시에서 9오버풀로 시작했고 변현제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2 4강전 이클립스에서 김명운을 상대로 사용했던 9-11 투게이트를 올리며 질럿 러시를 감행한다. 김민철은 정찰 드론을 앞마당만 보고 빼는 배제 플레이를 통해 변현제가 5시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12시에 3해처리를 올렸는데, 본진 2게이트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결과 저글링이 분산되어 본진에 질럿 난입을 허용하고 말았고 변현제가 자신 특유의 질럿 컨트롤로 저글링을 사냥하면서 게임을 초반에 터트려 버린다. 김민철은 3해처리까지 취소하며 저글링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질럿이 쌓이는 걸 막지 못하고 1점을 내주고 만다.

5세트 김민철 4 - 1 변현제(인베이더)
김민철은 5시에서 9오버풀로 시작했고 변현제는 11시에서 선게이트 운영을 선택한다. 김민철이 빠르게 게임을 승부보고 싶었는지 드론보다는 저글링과 러커에 힘을 실어 올인러시를 감행했으나, 스톰을 정통으로 맞고 막혀버리며 인구수가 두배까지 벌어지는 대참사를 맞이한다. 거의 완벽한 토스의 승리라고 생각된 순간 김민철은 역뮤탈을 뽑아 토스의 본진과 3멀티를 휘두르며 러커와 디파일러가 나오는 시간을 확보하려고 애썼고 프로토스의 한방 러시가 저그 앞마당까지 닥치는 상황까지 맞이했으나 해처리 성큰 러커 심시티로 3멀티와 앞마당을 모두 방어하는데 성공한다. 토스 병력의 위치가 확인되면 바로 반대쪽으로 상대 멀티를 견제하는 병력을 보내며 자신은 빠르게 해처리를 펼쳐 멀티를 따라잡기 시작했고 프로토스는 디파일러와 심시티가 완료된 러커밭을 뚫을수 없어 계속 시간이 끌리게 된다. 결국 프로토스의 한방 병력이 저그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데는 실패했고 저그의 본진을 파괴하는 성과를 거두긴 하나 이미 이때는 저그가 토스를 자원 2개 차이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 후반으로 치달아 토스도 자원이 마른 상황이였고 지속적인 소모전을 통해 토스의 한방병력과 일꾼을 갉아먹는데 성공한 김민철이 끝끝내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다.
김민철은 ASL 14번의 도전 끝에 만년 우승후보라는 서러움을 씻어내고, ASL-KSL 체제 유일의 저그 양대리그 우승자로 올라서며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증명해냈다. 여러가지로 실력이나 철벽이라는 이름값에 비해 오랫동안 ASL 우승 커리어가 없다는게 아쉬웠으나, 드디어 아프리카 스타판에서 2회 우승자에 들어서며 김명운, 김정우와 함께 아프리카 정상급 저그로 인정받게 되었다. 게다가 아무리 쉬운 우승은 어디에도 없다지만, 김민철은 16강부터 김택용-조일장-정영재-유영진-변현제라는, 저그 입장에서 최악의 불지옥 대진을 뚫은 끝에 우승하며 모든 종족전에서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증명하였다. 이를 보여주듯, 이번 결승에서도 중계진이 완벽하다고 말했을 정도로, 이전 4강에서 김정우를 4:0 셧아웃으로 압살하던 아프리카 대 저그전 최강의 프로토스 변현제를 상대로 몇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경기 외적으로, ASL 우승 후 트로피 세레머니에서 트로피에 키스만 퍼부어서(...) 시청자들에게 실소를 주었다.[128] 경기만 생각하느라 세레머니를 준비해두지 않은 모양이다. 결승전이 끝나고 진행된 우승자 시상식에서 ASL 공식 중계방송 캐스터 박상현이 김민철을 소개하면서 철벽을 넘어선 완벽이라고 언급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변현제는 김민철을 상대로 크게 밀리며 참패하고 말았다. 사실 경기력은 그리 나쁘진 않았던 판이 몇 번 있었고 유리한 기회가 몇 번 있었으나 여러가지로 중요한 순간에서 제대로 판단을 못했고, 애매하게 하다가 진 판이 너무 많았다. 특히 3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과 5세트 인베이더의 경우 경기를 중계하는 프로게이머들도 모두 변현제의 승리를 점쳤으나 저그전 최강자답지 않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결국 역전당하고 말았다.[129] 똑같이 저그에게 패배했던 ASL 시즌11보다도 경기력이 안 좋았다. 그 결과 저그전 최강 프로토스라는 명성이 무색하게도, ASL 우승 커리어가 없던 임홍규에게 트로피를 선물해준 것처럼 김민철에게도 선물을 주었다.[130]

한편, 김민철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음의 기록들이 세워졌다.
1. ASL 사상 여섯 번째 저그 우승 및 네 번째 우승자[131]
2. ASL-KSL 체제 세 번째 저그 2회 우승[132]
3. ASL-KSL 체제 네 번째이자, 유일의 저그 양대리그 우승[133]
4. 스타2 GSL 우승자 출신 중 두 번째 스타1 ASL 우승[134]
5. ASL 6개 시즌 연속 첫 우승자 탄생[135]
6. ASL 저그 최초로 새로 바뀐 형태의 우승 트로피 보유[136]
7. ASL-KSL 체제 통산 저그 커리어 2위 등극[137]

5. 총평

5.1. 테란

지난 시즌에는 정영재와 박성균, 이번 시즌에는 조기석이 과거 잘 나가던 시점의 기억과 폼을 찾았고 김태영이 염보성의 고평가를 납득할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건재한 유영진, 정영재와 같이 이재호의 광탈, 김지성의 부진을 커버하며 훨씬 더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게다가 지난 3시즌 연속 우승으로 맵이 더욱 테란에게 힘들게 조정, 제작되는 추세와 소집해제 이후 각각 가정사와 논란으로 복귀가 불투명한 이영호와 우승 이후 손목 문제로 ASL 같은 고강도 밀리 게임에 거리를 두고 있는[138] 김성현의 존재를 생각한다면 상황이 나쁘진 않은 편. 김지성의 입대와 정민기, 유승곤의 사실상 스타판 추방이라는 공백도 이재호의 우끼끼즈 합류로 기존 신상문, 지동원, 박영덕에 기대주인 유민까지 스텝업 될 여지를 생각하면 한동안 고민은 없어보인다.

다만 예상과 달리 정영재가 김지성처럼 폼이 서서히 죽어가고, 조기석, 박성균의 부활이 단발성으로 끝나고, 김태영의 성장이 정체된다면 고민이 늘 공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게다가 최후의 테란 유영진 역시 4강에서 김민철에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ASL 시즌11 이후 5시즌 만에 결승 진출자 배출에 실패했다.

정영재가 조지명식때 김정우의 말을 안 듣고, 김민철과 변현제를 견제 안 하면서 테란은 다 죽고 ASL까지 살려버렸다.[139]

결과적으로는 8강 3테란 4강 1테란이라는 나쁘진 않은 성적이며, 직전 시즌까지 엄청 화려했던 성적에 비해 아쉬울 뿐이다. 충분히 테란은 라인부터 보면 다음 시즌의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며 다음 시즌 저그를 견제할 테란의 활약이 기대된다.

5.2. 저그

직전 시즌과 더불어 8강까지는 저그의 강세가 여전하다. 한때 결승이 저저전이 되는게 아니냐며 우려가 될 정도로 8강까지는 저그의 시대였다. 다만 직전 시즌에서 저그가 5명으로 많았음에도, 저그인데 토막이라 토스에게 탈락당하거나(김성대) 저그 중 대테란전 최강임에도 방심으로 떨어지거나(김명운, 김민철) 테란 상대로 엄청 잘했는데 거의 질 수 없는 상황까지 왔음에도 연습대로 안해서 탈락하는등(조일장) 이번 시즌도 확실히 저그의 강세임에도 불안한 면이 있다.[140] 무엇보다 테란을 잡아줘야할 토스는 맵까지 쥐어줬음에도 오히려 테란에게 밀리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시즌14에는 4강에 저그가 두 명이나 갔음에도 테란에게 전부 탈락당했다.[141] 이번 시즌도 8강 4경기가 동족전이라 최소 4강은 확보했는데, 직전 시즌과 다르게 테란을 극복하고 시즌11의 임홍규 이후 5시즌 만에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인치호의 등장으로 박상현의 복무 공백 우려도 덜한 것과 박준오, 김윤환, 김정우 등 기존의 저그들이 다시 일부 기량을 회복한 것도 소득.[142]

결국 우려한대로 1경기의 조일장이 0:3으로 패배하고, 2경기의 김민철도 0:2까지 몰리면서 저그가 테란을 극복하긴 어려워 보였는데, 리버스 스윕을 해내며 2시즌만에 4강 2저그가 실현되면서, 그리고 김민철이 결승에 진출함으로써 아직 저그의 강세는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와중에 ASTL 시즌1 우승자이고, 캐릭터성도 풍부한 김성대가 김정우와 8강전에서 지며 탈락한 후 고민 끝에 방접을 선언하고 떠난 것은 옥의 티. 다만 거창하게 방접하고는 한달 뒤에 복귀했다는 게 함정

그러나 김민철이 각성하면서 5시즌만에 저그가 우승하였고, 결과적으로 4강 2저그, 저그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ASL 시즌16은 저그의 대승으로 남게 되었다. 동시에 저그라인에서 양대리그 우승자에 1번 시드까지 받았기에 다시 저그의 시대가 오는걸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다만 트렌드 세터 박상현이 군입대로 빠질 게 유력하기에 마냥 저그가 다음 시즌까지 좋은 성적을 기록할것이라고 보긴 어렵다.

5.3. 프로토스

현역 시절 올드 게이머 세대와 드래프트 세대, 현재 아프리카 세대를 불문하고 최소 우승 종족인 프로토스 답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일한 8강 진출자 변현제가 현재 프로토스의 희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시즌 13 4강 2토스와 정윤종의 준우승 이후 여전히 절망 그 자체다. 시즌 14, 15 2연속으로 테테전 결승이 성사되고,[143] 토스는 4강에 한 명도 들기 애매한 상황이라 대거 맵을 테란 측에 불리하게 만들었으나 8강까지 결국 변현제 혼자만 살아남았다. 16강에 올라온 프로토스도 고작 시드자 도재욱 포함 김택용, 변현제까지 3명이 끝이었으며, 그나마도 지난 시즌엔 16강 3인이(김택용, 도재욱, 장윤철) 모두 예선부터 뚫었고, 8강에 조 1위로 진출한 도재욱을 제외하면 장윤철은 김민철, 김택용은 조일장이라는 거물을 만나서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변현제는 조 2위로 8강 진출, 도재욱은 지난 시즌 본인이 8강에서 탈락시킨 김성대에게, 김택용은 첫 ASL 16강 진출자인 테란 김태영에게 떨어졌고, 역대급 폼이며 토스 중 대태란전 최강으로 꼽히는 장윤철과 ASL-ASTL-멸망전-대학대전을 다 우승했던 김윤중은 24강에서 오랜만에 올라온 저그 박준오와 상성상 앞서는 테란 김지성에게 치여 떨어지며 더더욱 우승 가능성과 희망이 사그라들고 있다.

희망을 살리려면 온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장윤철의 대회 폼이 올라오고, 우승 경력이 있는 김윤중이 재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현역 시절 육룡 중 남아있는 도재욱, 김택용, 송병구, 윤용태는 에이징 커브 최소화 및 그나마 ASL이든 대학대전이든 괜찮은 모습을 보인 홍덕[144] 등 잭티어 이하의 전프로 혹은 아마 고수들의 기량 강화를 기대해야 하는데 그게 쉽게 안 되는 것이 문제. 그나마 복귀 후 바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던 정윤종 또한 아직 확실히 스1에 몰두하는 모습을 안 보여주고 있으며 설령 보여준다고 해도 고질적인 손목에 물이 차는 문제를 생각하면 현재로써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다만 그나마 변현제가 4강, 그리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차기 시즌 시드 확보와 동시에 4강 노토스 사태를 막는 수준을 넘어 가을의 전설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우승까지 할 시 정윤종을 넘어서 ASL, KSL 양대 리그 최고의 프로토스 자리까지 받게 되는건 덤이다.

하지만 결국 변현제가 결승에서 저그에게 패배하고 가을의 전설도 실패하였으며, 3.3 혁명 이후 16년간 이어진 결승전의 저프전 프로토스 패배의 연쇄고리를 끊지는 못하였다. 결과적으로 전 시즌에 비해서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이지만 지난 시즌의 도재욱처럼 8강부터 최후의 토스였던 변현제가 혼자서 이루어낸 성적이라 다음 시즌에도 8강에서 1토스라도 올라올지 걱정해야 하는 수준. 그나마 차기 시즌서 저그라인에 박상현이 빠진 건 토스한테 좋은 소식일듯 하다.

6. 결과

<rowcolor=#fff> 순위 상금 선수 비고
우승 ₩30,000,000 김민철
SoulKey
차기 시즌 시드
준우승 ₩10,000,000 변현제
Mini
3-4위 ₩3,000,000 유영진
Rush
김정우
effOrt
5-8위 ₩2,000,000 조일장
herO
정영재
JyJ
조기석
Sharp
김성대
Action
9-16위 ₩1,500,000 박상현
soma
김윤환
Calm
박준오
Killer
박성균
Mind
김택용
Bisu
김태영
Ample
김지성
RoyaL
도재욱
Best
17-28위 ₩1,000,000 윤찬희
Mong
신상문
Leta
염보성
Sea
정윤종
Rain
장윤철
SnOw
김윤중
Shuttle
윤용태
free
이재호
Light
이제동
JD
김명운
Queen
인치호
ivOry
송병구
Stork

7. 여담

결과 우끼끼즈 캄성여대 JSA YB 라이트클럽[148] DP 철기대학 보신대 무소속
<colbgcolor=#151B54> 24강 신상문
이재호[149]
- 김윤중 송병구
염보성
정윤종 - 윤찬희 윤용태 이제동
김명운
장윤철
인치호[150]
16강 - 김윤환 김태영
박준오[151]
- - 김지성
도재욱
박상현 - 김택용
박성균
8강 김성대 조일장[152] - 조기석 정영재[153]
4강, 결승 김정우[4강] - 유영진[4강] 김민철[우승] - 변현제[준우승]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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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승 상금: 3000만 원
준우승 상금: 1000만 원
3/4위 300만 원
5~8위 200만 원
9~16위 150만 원
17~28위 100만 원.
[2] ACS 우승자 특전으로 최종진출전 직행[3] 육룡의 경우, 시드인 도재욱, 예선 1일차에 통과한 김택용송병구, 예선 2일차에 통과한 윤용태 등 4명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김구현과 허영무는 현재 방송 활동을 하지 않으므로, 방송 중인 육룡 전원이 ASL 시즌16 본선에 진출한 것이다.[4] 신상문, 이재호, 염보성[5] 김명운, 김윤환, 김정우(가나다 순)[6] 박상현, 변현제 라 캄파넬라 BAN[7] 신상문 템페스트, 윤찬희 인베이더 BAN[8] 변현제 폴리포이드, 신상문 레트로 BAN[9] 정윤종, 김윤환 템페스트 BAN[10] 김민철 라 캄파넬라, 염보성 인베이더 BAN[11] 정윤종 폴리포이드, 김민철 네오 다크 오리진 BAN[12] 게다가 김윤환은 최근 철구배 대학대전서 8강전에서는 서문지훈을 아예 게임 시작부터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 놀게 만들 정도로 압살하며 5:3 승리를 이끌었고, 4강서는 0:2 상황에서 김수식을 상대로도 정말 미친 플레이를 보이며 분위기를 뒤집어버릴 정도로 저저전 감이 좋은 상황이다.[13] 당시 염보성이 준비해온 빌드는 굉장히 위협적이었으며, 만에 하나 염보성이 실수없이 SCV 컨으로 드론이 성큰 콜로니를 짓는 것을 바로 방해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14] 정윤종은 이미 13번의 대회에서 시드(4강 이상)를 8회나 획득했었고, 특히 901일 만에 ASL에 복귀했던 시즌13에서는 출전하자마자 준우승을 거두며 기적과 같은 성과를 이미 이룬 바 있다. 정윤종의 손목에 자주 물이 차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음을 아는 팬들은 정윤종의 이번 탈락을 아쉬워하면서도 위로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15] 심지어 이현경이 진행한 경기 전 현장 인터뷰에서도 김윤환과 염보성을 엮지도 않았고, 관련된 질문도 딱히 없었다.[16] 박준오 인베이더, 김윤중 라 캄파넬라 BAN[17] 김지성 인베이더, 장윤철 라 캄파넬라 BAN[18] 김지성 네오 다크 오리진, 김윤중 폴리포이드 BAN[19] 시즌15 16강에서 기록한 3전 3패까지 더하면 ASL 내 최근 5경기에서 전패 중이다.[20] 김성대, 이재호 인베이더 BAN[21] 윤용태, 김정우 템페스트 BAN[22] 이재호 네오 다크 오리진, 김정우 폴리포이드 BAN[23] 조기석, 김태영 템페스트 BAN[24] 김명운 템페스트, 이제동 라 캄파넬라 BAN[25] 김명운, 김태영 BAN[26] KSL에서는 시즌3 16강에 진출한 적이 있다.[27] 언덕에서 내리막길 앞에 해처리를 짓는데, 드론은 내리막길에서 뛰어내려서 익스트랙터에 들어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28] 유영진 인베이더, 송병구 라 캄파넬라 BAN[29] 김택용 라 캄파넬라, 인치호 인베이더 BAN[30] 김택용 네오 다크 오리진, 송병구 레트로 BAN[31] 탑시드의 조 이동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32] 정영재 인베이더, 김정우 라 캄파넬라 BAN[33] 박상현 인베이더, 김윤환 네오 다크 오리진 BAN[34] 정영재 인베이더, 김윤환 폴리포이드 BAN[35] 김윤환은 16강에서 승자전 등이 단판이었던 ASL 시즌7에서, 당시 양대리그 우승을 노리던 김성현을 상대로 16강 1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있으며, 김정우는 5판 3선승제였던 ASL 시즌6 결승에서 이영호를 잡아냈을 뿐더러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이재호를 탈락시켰다. 박상현 역시도 ASL 시즌10 4강에서 랜덤으로 출전한 이영호를 만나 이영호의 테란, 프로토스, 저그를 모두 1번 이상씩 잡고 준우승을 거두었었다.[36] 김정우는 ASL 시즌8부터 10까지는 병역의무를 이행했었고, 시즌11은 16강에서 탈락했으며, 시즌12부터 15까지는 아예 예선조차도 출전하지 않았었다.[37] 연인인 추르미(본명 송푸름)의 증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고 한다.[38] 최근에 개최되었던 시즌들에서 우승자는 바로 다음 시즌에서 8강에 진출하지 못한 경우가 의외로 많아 이른바 우승자 징크스라는 것이 밈이 되었는데, 정영재는 그 징크스에서 벗어났다.[39] 1경기(폴리포이드)에서는 본진 입구 쪽에 지어둔 해처리로 앞마당 가스를 장거리로 릴레이 채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경기(라 캄파넬라)에서는 마당 뒷쪽으로 드론을 넘기면서 반섬지역 멀티에서 상대보다 빠르게 가스를 채취하는 전략을 펼쳤다. 두 전략 모두 가스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상현은 패배한 두 세트 모두 김윤환의 심리전에 당해 자신이 가스를 더 많이 먹고 있다고 오판하여 낙관하다가 경기를 그르쳤자.[40] 김윤환은 ASL 시즌8 이후 8개 시즌만에 본선에 진출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역상성인 테란전에서 한계를 보이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24강에서는 김민철과 정윤종을, 16강에서는 박상현을 잡으며 저그 동족전과 프로토스전에 있어서는 경기력이 이전보다 회복되었음을 선보인 시즌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시즌 김윤환이 선보인 빌드와 전략은 창의적이면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김윤환의 오프라인 게임은 그 자체로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음을 선사했다.[41] 본진 입구 근처에 해처리를 짓고 앞마당 가스를 릴레이로 채집했다[42] 박성균, 유영진 템페스트 BAN[43] 변현제 라 캄파넬라, 박준오 인베이더 BAN[44] 변현제 라 캄파넬라, 박성균 네오 다크 오리진 BAN[45] 24강전 이후 진행 중이던 SCSL에서 말도 안 되는 경기력으로 16강 토너먼트서 13승 1패라는 미친 성적(16강 최호선 2:1, 8강 김지성 3:0, 4강 이재호 4:0, 결승 유영진 4:0)으로 우승을 했다.[46] 김민철, 조일장 아포칼립스 BAN[47] 김태영 네오 다크 오리진, 김택용 라 캄파넬라 BAN[48] 조일장 라 캄파넬라, 김태영 템페스트 BAN[49] 원인은 뮤짤이었는데, 16강전 직전에 했던 JSA 저테 CK 당시 두 경기 다 다크 오리진에서 이예훈의 뮤탈에 농락당한 걸 당시 참가자로 경기를 뛰고 본 조일장이 그 점만 후벼팠는데 어떤 빌드를 타도 그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50] 김성대 폴리포이드, 조기석 템페스트 BAN[51] 도재욱 라 캄파넬라, 김지성 네오 다크 오리진 BAN[52] 김성대 아포칼립스, 도재욱 라 캄파넬라 BAN[53] A조는 정영재, B조는 유영진 외 전원, C조는 김택용이 무소속인 상태로 ASL 24강 본선을 시작했다. 그리고 철구배 스타동아리대전서 참가한 12대학 인기 투표가 있었는데, 김성대의 캄성여대와 도재욱, 김지성의 DP는 투표 7위 안에 무난하게 들어가 와일드카드전을 피하고 8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던 이력이 있다.[54] 다른 조들은 각 조의 최저 ASL-KSL 성적 보유자는 8강(김윤환, 박준오, 김태영)이지만 D조의 최저 성적 보유자인 도재욱과 김성대는 4강 진출 이력이 있다. 거기다 김태영, 김윤환, 박준오는 ASL 예선에서 심하게 죽을 쑨터라 ASL이 처음이거나 최근 ASL 기록이 한참 전이지만, 김성대는 8강 공무원이고, 그나마 최근에 ASL서 멀어졌던 조기석도 저 세 명에 비하면 ASL 공백이 짧아 더더욱 상대하기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16_A2] [16_A1] [16_B2] [16_B1] [16_C1] [16_D1] [16_C2] [16_D2] [16_B1] [16_C1] [16_D1] [16_A1] [16_C2] [16_A2] [16_B2] [16_D2] [71] 시즌15 8강전의 유일한 프로토스가 도재욱이었다면, 시즌16에서는 변현제가 그 역할을 하게 되었다.[16_B1] [16_C2] [74] 울트라가 나오면서 유영진의 쌓인 병력을 성공적으로 줄이고 방 5업이 되면서 승기를 잡는 순간이 있었으나 버로우업이나 하다못해 스포어라도 지었으면 이렇게 안털리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16_C1] [16_A2] [77] 게다가 드랍쉽 1대는 앞마당으로 향하다 그대로 스커지에 격추당했다.[78] ASL 역사상 첫 리버스 스윕은 ASL 시즌5 3, 4위 결정전에서 조일장이 변현제를 상대로 승리한 경기가 있고, KSL의 경우에는 시즌1 8강전에서 이제동이 장윤철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한 것이 유일하다.[79] 다만, 와일드카드전까지 포함하면 온전히 최초의 역상성 역스윕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ASL 시즌7 와일드카드전에서 조기석정윤종을 상대로 2:3 역상성 역스윕 승리를 거두어 와일드카드를 획득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와일드카드전은 예선전보다도 먼저 진행되는 시드 획득 여부를 결정하는 경기로서 패배하더라도 해당 시즌 탈락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므로, 본선 경기만을 놓고 보면 김민철의 이 날 승리가 최초의 역상성 역스윕이라 할 수 있다.[16_D1] [16_B2] [82] 각자의 최고점을 살피면, 조기석의 토스전은 전성기 정윤종과 호각을 겨룰 정도였고, 변현제의 경우 김지성을 상대전적에서 3:0으로 압도한 전적이 있으며, 또한 유영진을 상대로 테란전 7판 4선승제 결승전에서 풀세트 끝에 우승한 적이 있다.[83] 본 세트를 중개할 때 ASL 공식 중계진 화면의 리플(옵저버 화면)이 깨졌다. 경기 종료 3분 전 변현제가 테란의 앞마당으로 캐리어부대와 셔틀리버를 함께 보냈는데, 깨진 리플에서는 리버가 허무하게 폭사하고, 심지어 테란의 앞마당에 4드라군을 옵저버 없이 던졌다가 마인에게 몰살당하는 그림이 나왔다. 그래서 마치 테란이 이기는 듯 보였으나, 정상적으로 돌아온 리플에서는 실제 인게임 내에서 변현제의 캐리어 + 리버 + 드라군이 테란의 앞마당을 점거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의도치 않은 반전이 연출됐다.[84] 물론 이는 중반 이후 컨디션이 좋았던 변현제가 칭찬받아야 할 부분이라 어쩔 수 없긴 하다.[85] 옵저빙 이슈 사이에 변현제의 캐리어를 상당수 잡아낸 것이 깨지지 않은 리플에서 확인되었다.[16_A1] [16_D2] [8_W1] [8_W2] [8_W3] [8_W4] [8_W1] [8_W2] [94] 이때 김민철이 본진을 수비하던 뮤탈을 뺀 게 악수로 작용하게 된다.[95] 1,2세트때 뮤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자꾸 마린과 교환되며 손해를 입었지만 이번엔 손이 제법 풀렸는지 마린을 앞에서 잘 끊어먹은데다 정교한 러커 거리재기를 통해 탱크 시즈모드 풀기를 반복시켜 테란의 진격속도를 늦췄다.[96] 같이 연습을 도와줬던 김명운이 김민철이 마지막 세트에서는 절대 9드론 안한다고 하였으니 결국 빌드를 사용한 건 유영진이긴 하지만 뭔가 아쉽긴 할 것이다.[8_W3] [8_W4] [99] 이번 4강 맞대결 전까지, 변현제는 저그전 43승 29패 승률 59.7%이며, 김정우는 토스전 27승 14패 승률 65.9%였다.[100] 우승 경력이 있는 정윤종을 수싸움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진출할 정도로 뇌지컬은 아직도 살아있는데다가, ASL 시즌11에서 변현제를 준우승하게 만들었던 종족 역시 저그였다는 점도 있다.[101] 당시 5/3선승제에서 변현제 상대로 패패승승패를 하고 탈락하였다.[102] 양 선수의 커리어를 놓고만 봐도 빅매치다. ASL 최고 프로토스와 저그의 대결로, ASL 1회 우승과 준우승 3회, 4위 1회의 변현제와 ASL 2회 우승, 3위 1회의 김정우의 대결로, 만약 변현제가 결승 진출 후 우승까지 한다면 프로토스 최초로 ASL 2회 우승자 탄생과 준우승 3회로 정윤종을 넘어서는 ASL-KSL 체제에서 최고의 프로토스가 된다. 반대로 만약 김정우가 결승 진출 후 우승까지 한다면 ASL 최초로 저그 3회 우승자가 탄생하게 된다.[103] 당시 ASL 시즌7에서 이 두 선수가 4강에서 붙었을 땐 변현제는 ASL 시즌5 4위 외에는 별다른 굵직한 기록이 없었던 선수이고, 김정우는 이미 2회 우승자에서 변현제에게 탈락한 이후로 3위를 기록하고 끝이었다는게 아이러니하다.[104] 링 난입 당시의 상황을 보면 오히려 아랫길을 열어놓고 김정우의 저글링을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김정우의 링이 지나가는데도 변현제의 대처가 굉장히 소극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즉에 막으려면 프로브를 최소한 3기 가량은 세워놓거나, 하다못해 난입하려는 저글링에 프로브 다수가 반응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보통이다.[105] 이때 포톤 캐논의 사거리가 안닿는 자리가 있어 가스를 캐는 변현제의 프로브를 견제한다거나 어시밀레이터를 깨거나 정도는 할 수 있었는데 그마저도 하지 못했다. 김정우가 심리적으로 얼마나 당황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106] 커세어 한 기가 스커지에게 추락당하자 시청자들은 게임이 이상해지는 것 아니냐고 했지만 김윤중은 '커세어 한두 기 잡히고 일꾼이 다 날아가도 이미 게임이 변현제의 승리로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 100:0이 아니라 1억:0보다도 더 심한 상황이라고.[107] 11넥 11포지는 생더블 중에서도 오버풀에 최적화된 빌드이지만 레트로에서만큼은 맵 특성상 가로나 세로 위치에서 오버풀을 막을 수 없다. 그런데 가로도 세로도 아니고 하필 대각 위치가 걸려버린 것.[108] 생더블의 힘을 받아 1파일런 코어로 아둔 - 스타게이트 순서로 템플러 아카이브를 엄청나게 빠르게 앞당긴지라 경기 시간 6분 2초만에 다크 템플러 2기가 튀어나오는 상황이 벌어졌다.[109] 9게이트 최적화에 러시 거리가 먼 아포칼립스의 맵 특성까지 힘입어 2번째 질럿이 저글링 도착 직전에 나와 본진 난입을 허용하지 않았다.[110] 보통 저그가 9발을 하면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진출하지 않고 지키면서 운영 싸움으로 나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해설하던 김명운도 '저글링(발업)을 알았는데 질럿이 나가는 건 토마토밖에 못봤다.' 고 했을 정도. 그런데 변현제가 그러한 틀을 깨버리고 진출해오자 안 그래도 손해를 많이 봤던 김정우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것.[111] 후방 난입을 보느라 주력부대는 차례차례 변현제의 질럿에게 달려들어 질럿의 수는 거의 소모되지 않은 상태로 죄다 몰살당했다.[112] 변현제가 프로브 2방향 정찰을 보내 선게이트 타이밍에 저그의 본진에 도착하게 됐고 김정우는 11시 방향에 게이트 심시티 위치에 아무것도 없는 것만 확인하고 방향을 틀었는데, 이 때문에 한동안 프로토스의 본진 위치를 5시로 오인하고 3시에 3해처리를 지으러 가던 드론까지 빼버리며 완벽하게 말려들었다.[113] ASL 시즌11에서도 김명운과 임홍규를 연달아 만났으며, 김명운에게 4:1로 압승을 거두었음에도 결승전에서 3:4로 분패했었다.[114] 1위 조일장 29승 16패 승률 64.4%, 2위 박상현 21승 12패 승률 63.6%, 3위 김민철 34승 22패 승률 60.7%, 4위 김정우 27승 18패 승률 60%가 되었다.[115] 현역 시절에 2011-12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단판 패, 2012년 tving 스타리그 2012 예선 K조 4강에서 1:2 패부터 아프리카 이후 2017년 G-STAR WEGL 브루드 워 24강에서 0:2 패, 2019년 ASL 시즌7 4강에서 2:3 패, 2023년 ASL 시즌16 4강에서 0:4 패까지 모든 오프라인 맞대결에서 전패를 당하고 말았다.[116] 포인트 기준으로 순위 선정 시 유영진의 포인트가 월등히 높다.[117] 차순위 선수는 4회를 기록한 정윤종이다. ASL 시즌5, ASL 시즌13, KSL 시즌3, KSL 시즌4[118] 대국민 김정우/김택용, 시즌11 임홍규/변현제[119] 4강 1경기 승자[120] 4강 2경기 승자[121] elo 보드 10월 기준, 변현제의 온라인 저그전 통산 성적을 살펴보면, 김민철을 상대로 73승 99패 승률 42.4%를 기록 중이다. 이는 변현제와 10전 이상 경기를 치른 저그로 한정할 때 변현제 입장에서 가장 승률이 낮은 매치업이다.[122] 김민철 우승 시 양대 리그 우승 ASL 3위 1회 4위 1회 KSL 4강 1회, 김명운 ASL 2회 우승과 4위 3회 KSL 4강 1회, 김정우 ASL 우승 2회 3위 1회[123] KSL 시즌 1부터 4까지의 모든 우승자들은 김민철을 제외하고 전부 ASL 우승 경력이 있다.[124] 당시 전원 FA 등으로 시끄러웠는데도 김민철이 4강전까지 진출했지만 김지성에 3:4로 지며 무산됐다.[125] 학생 중 창설부터 있었던 다린이 4강전에서 코로나 억까까지 당하면서 서지수에게 0:3으로 졌다.[126] 둘 다 NSU에서는 까다로운 합류 조건을 걸었음에도 수용하고 합류해서는 떡참배 오프 4강 진출에 일조했고, 라이트클럽의 경우 김민철은 소속원이었으며, 변현제는 대표 크루원 토마토가 광팬으로 유명하다.[127] 다만 이사장이었던 남순은 결승전 당일이 본인의 현재 컨텐츠인 수니그룹의 콘서트 일정이 있어서 못 간다고 했고, 공동구단주 중 한 명인 유소나도 최근 뮤지컬 출연으로 불참이 유력한 상황. 다른 공동구단주 김원과 라이트클럽 멤버였던 이상호의 직관 여부는 불투명.[128] 트로피에 뽀뽀를 여러 번 하다보니 왼 팔로 입술까지 닦았다.[129] 특히 마지막 5경기의 경우 다 이긴것을 공격을 안 가다가 뒤집힌 것으로, 저프전 결승에서 프로토스의 치욕으로 꼽히는,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전 4경기에서 송병구이제동 상대로 역전패한 모습이 연상될 정도로 나쁜 경기력이었다. 초반에 질럿 찌르기로 이기는 상황을 만들어 놓은 것은 좋았으나 그 이후에 매치포인트에 몰렸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과감함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130] 나름 낌새가 있긴 했는데, 김민철은 대회 직전까지 온라인에서 극강의 폼을 보여주고 있었고 변현제는 오프라인에 비해 폼이 떨어지고 있어서 김민철 상대로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다.[131] 김정우(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 ASL 시즌6), 김명운(ASL 시즌9, ASL 시즌10), 임홍규(ASL 시즌11)[132] 김정우(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 ASL 시즌6), 김명운(ASL 시즌9, 시즌10)[133] 테란에서는 김성현(ASL 시즌7, KSL 시즌1)과 이재호(ASL 시즌13, KSL 시즌4) 두 명이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프로토스에서는 정윤종(ASL 시즌5, KSL 시즌3)만이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134] 김민철 이전에는 정윤종이 유일하였다.[135] 시즌11 임홍규, 시즌12 변현제, 시즌13 이재호, 시즌14 김지성, 시즌15 정영재[136] 현재 쓰는 트로피는 시즌12부터 수여되었다.[137] 김민철이 우승하면서, ASL-KSL 체제 통산 저그 커리어는 2회 우승과 4강 4회의 김명운, 2회 우승과 4강 3회의 김민철, 2회 우승과 4강 2회의 김정우 순으로 바뀌었다.[138] 최근에 나온 아프리카TV 주관 대회가 2020년 스타 멸망전 시즌2인데, 그나마 이 경우에는 귀천 외에는 팀장인 김윤중을 필두로 홍덕, 배성흠, 서지수까지 전원이 STX 시절 멤버들이라는 특수한 경우였다.[139] 사실 김민철은 조일장, 김택용 등 강자들이 포함되어 8강 낙관이 어려웠지만 1위로 뚫어냈고, 변현제는 누가 봐도 달콤한 조로 보내고 말았다.[140] 사실 모든 라운드에서 저그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승만 가면 우승을 못했는데 이건 프로토스를 만나지 못한 이유가 크다. 그리고 이영호를 만났다.[141] 다만 4강전 1경기 7세트, 2경기 6세트 맵인 버터가 저테전 밸런스, 저프전 밸런스 쪽으로 말이 많은 맵으로 저그가 불리한 맵이었다.[142] 다만 김정우는 손목 문제, 김윤환은 뇌지컬은 여전한 것과 다르게 피지컬 측면+테란전이 너무 부실한 점, 박준오는 24강전 대비 16강전에서 폼이 심각했던 것+대학대전에서의 처참한 성적을 얼마나 보완할 지가 롱런의 관건이다.[143] 시즌13에 테란이 우승한 것까지 감안하면 테란은 각각 다른 우승자로 3연속 우승을 했다.[144] ASTL 시즌3 우승과 ASL 본선 진출도 몇 번 성공했지만, 이번 ASL에서는 대학대전으로 인한 자신감 저하와 하필 팀 선배라서 본인을 잘 아는 김윤환을 만나 떨어졌다.[145] 한편 Gamers8 이벤트 매치 결과, 정명훈이 우승을 차지하였고 이제동이 준우승, 김택용과 송병구가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다녀온 후, ASL 시즌16에서는 이제동과 송병구가 24강에서, 김택용이 16강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마감하였다.[146] ASL 시즌5 3/4위 결정전에서 조일장이 변현제를 상대로, ASL 시즌11 3/4위 결정전에서 조일장이 김명운을 상대로, KSL 시즌1 8강전에서 이제동이 장윤철을 상대로 각각 리버스 스윕 승리를 달성한 적이 있다.[147] 물론 ASL 시즌7 와일드카드전에서 조기석정윤종을 상대로 2:3 역상성 역스윕 승리를 거둔 바 있으나, 와일드카드전은 그 자체만으로 대회 탈락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김민철의 이 날 승리를 최초의 역상성 역스윕 승리로 보아도 무방하다.[148] 8월 24일 해체.[149] 24강전 이후 합류.[150] 24강전 이후 늪지대 합류[151] 2023년 7월 31일 돌연 탈퇴. 이후 9월 7일 케이대 합류.[152] 철구배 대학대전 종료 후 합류.[153] 8강전 종료 후 케이대 합류[4강] [4강] [우승] [준우승] [158] 첫 번째 기록은 시즌12의 이클립스.[159] 시즌6 8강전 김정우, 시즌7 4강전 김성현, 시즌8 4강전 이영호, 시즌13 결승전 이재호, 시즌16 24강 최종전 김민철. 참고로 정윤종은 시즌9부터 시즌12까지, 그리고 시즌14 및 시즌15에는 시드까지 포기하면서 예선조차 출전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