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아카디아 American Arcadia | |
<nopad>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e1a928,#e1a928> 개발 | Out of the Blue Games |
유통 | Raw Fury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ESD | Steam |
장르 | 어드벤처, 퍼즐, 플랫폼 |
출시 | 2023년 11월 16일 |
엔진 | 언리얼 엔진 5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
관련 사이트 | | | |
상점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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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Out of the Blue Games에서 개발하고 스웨덴의 Raw Fury가 배급한 퍼즐 플랫폼 게임이다. 스토리에 따라 2.5D 플랫폼과 1인칭 시점이 번갈아 진행되며, 개발사가 인디 게임사임에도 게임 개발 업계 경력자들과 유리 로웬탈과 같은 베테랑 성우들이 다수 참여하여 영화 같은 짜임새를 보여준다.2.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e1a928,#e1a928>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Windows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e1a928,#e1a928> 운영체제 | Windows 10 64-bit | Windows 10 64-bit |
프로세서 | Intel Core i5-4670K | Intel Core i7-6700 |
메모리 | 8 GB RAM | 16 GB RAM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X 1050 ti | NVIDIA GeForce RTX 2070 |
API | DirectX 버전 12 | DirectX 버전 12 |
저장 공간 | 20 GB 사용 가능 공간 | 20 GB 사용 가능 공간 |
3. 스토리
이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얼리티 TV 쇼 American Arcadia가 방송을 시작합니다! 이 70년대풍 레트로 미래 도시에서는 모든 시민이 사치스럽고 안락한 삶을 즐깁니다... 하지만 자기들의 삶이 1년 365일 내내 한시도 쉬지 않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 중계되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르고 있죠!
이제 현실 세계에서 잠시 물러나 느긋하게 소파에 자리를 잡고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콘테스트를 시청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인기가 떨어지면 목숨이라는 가장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이제 현실 세계에서 잠시 물러나 느긋하게 소파에 자리를 잡고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콘테스트를 시청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인기가 떨어지면 목숨이라는 가장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4. 등장인물
- 트레버 클래런스 힐스
게임의 첫 번째 주인공. 성우는 유리 로웬탈. 일련번호는 피실험자 10392. 70년대풍의 레트로 분위기[1]로 꾸며진 리얼리티 TV쇼 세계 '아카디아' 안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어느 날 '경계 여행 지원금'이라는 수상쩍은 이벤트에 당첨되어 사라진 직장 동료와 자신의 주변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으로 인해 아카디아 속 세상에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 일의 전후사정과 진실을 듣고서 방송에 소감을 말하는 타이밍에서 "Leave me the fuck alone(X발, 날 좀 내버려둬!)"라고 말했으며 이후 안젤라와 이어져 이 다큐 영상을 찍는다는 게 주된 스토리다. 엔딩 크레딧을 보면 저 욕설이 큰 밈이 되었는지 트레버 얼굴에 저 욕설 문구가 담긴 티셔츠가 판매되는 중.
- 안젤라 솔라노
게임의 두 번째 주인공. 성우는 크리치아 바호스.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라 스페인어를 곧잘 사용하며, 아카디아의 일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무대 기술자다.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피실험자 10392, 트레버 힐스를 아카디아 바깥으로 탈출시키기 위해 협력한다.
- 오거스터스 레이니
성우는 레지 데이비스. 별명은 거스. 아카디아의 시민이며 트레버의 절친. 어느날 갑자기 수상한 경계 여행 지원금에 당첨되어 실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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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도전 과제 '마스터 플랜(Master Plan)'을 수행하다 보면, 방송국에 있는 넘버 식스의 진실을 마주할 방에 들어갈 수 있는데, 거기서 거스 또한 NPC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이 역시 거짓말이었음이 밝혀진다.}}}
- 켄드라 톰린
성우는 타라 플랫. 안젤라의 상사. 금발 여성으로, 안젤라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안젤라의 집까지 불쑥 찾아와서 집을 뒤지는 등 여러모로 재수없는 행보를 보인다.
- 아르파드 코백스
성우는 스티븐 휴스. 일라이자 월턴과 함께 TV프로그램 '미래의 설계자'를 진행했던 헝가리인 과학자로, 일라이자 사후 도널드와 의견 차이로 월턴 미디어를 떠나게 되었다. 트레버가 키우던 거북이와 안젤라의 암호명이었던 '코백스'는 이 아르파드 코백스에게서 따온 것이다.
- 일라이자 월턴
성우는 블레이어 홈즈. 20세기 영화업계의 거장이자 월턴 미디어의 전신이자 근본인 '월턴 픽처스'의 설립자. 1950년대에 코백스와 함께 전기차, 드론 택배, 로봇 청소기, 기상 조절 돔과 같은 선진 기술을 통해 미국 땅 한가운데 미래도시를 만드는 아카디아 프로젝트를 시작하지만, 그의 사후 미래도시 아카디아는 도널드와 이사회에 의해 트루먼 쇼로 변질되고 만다.
- 도널드 월턴
성우는 크리스토퍼 스윈들. 일라이자 월턴의 형제. 일라이자의 사후 월턴 미디어를 인수하였으며, 상원의원 밀턴 버뱅크와의 합의로 일라이자의 유작이 된 아카디아 프로젝트를 사생활이 24시간 몰래 방송당하는 거대한 세트장으로 바꿔버렸다. 사실상 아메리칸 아카디아를 이렇게 만들어버린 원흉.
- 비비안 월턴
성우는 시시 존스. 아카디아의 창립자인 일라이자 월턴의 손녀로, 아카디아 밖에서 아카디아의 연출을 총괄하는 디렉터인 동시에 아카디아 내부에서도 아카디아의 대표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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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커스 자베르
성우는 레지 데이비스. 아카디아의 보안 책임자. 자베르라는 이름이나 주인공인 트레버를 번호로 부르며 추격해온다는 점에서 레 미제라블의 오마주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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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엔딩 크레딧에서 월턴 미디어를 떠나 다른 영화의 주연배우로 낙점된 것으로 밝혀진다.}}}
- 스티브 알렉산더 저스트
성우는 훌리오 펠리안. 아카디아의 유명인사. 안젤라가 트레버의 반대 예시로 보여주는 인물로 시청률이 항상 10%대에 달하며, 저스티파이어라는 팬덤도 보유하고 있는 인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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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후일담에선 어찌저찌 탈출하게 된 뒤로 아카디아에서의 탈출 3화부터는 아예 브레이크아웃에 들어가 트레버마냥 수염을 기른 것도 모자라 코백스란 이름까지 베껴서 다른 아카디아 시민을 탈출시키는 쇼의 주인공이 되어버린다. 애초에 시청률도 가장 높았던 만큼 월턴 미디어의 앞잡이가 된 것으로 보인다.}}}
5. 세계관
- 아카디아
할리우드의 유명 작가였던 일라이자 월턴에 의해 지어진 카세트 퓨처리즘풍의 인공 도시.[2] 도시 하나를 덮는 거대한 돔 아래에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단순히 20세기 중반부에 이것이 미래세계다라고 할 수 있는 미래기술을 집대성한 계획도시로 시작되었고, 거주민들도 지원을 통해 자유롭게 이주할 수 있는 형태였으나 일라이자 월턴이 죽은 후 목적이 점점 왜곡되어 현재는 거주민들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고, 또한 거대한 리얼리티 쇼 '아메리칸 아카디아'의 배경이자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 아메리칸 아카디아
위에 설명된 인공 도시 아카디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리얼리티 TV쇼. 아카디아 내부에 숨겨진 수많은 CCTV와 몰래카메라를 통해 아카디아의 주민 23,414명의 인생이 외부에 생중계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아카디아 주민들은 스스로가 TV쇼 속 세상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평범하게 일을 하며 살아가며,[3] 드라마를 첨가하고 주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외부에서 온 'NPC'들도 다수 섞여있다고 한다. 아카디아 바깥에서 많은 인기를 거느리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지만 최근 시청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비용 관리를 위해 '시청률'이 낮은, 즉 수익성이 낮은 주민들을 차례차례 제거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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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비비안 월턴 왈, "아메리안 아카디아 측에서는 시청률이 낮은 사람을 죽인 게 아니라 '경계 이주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을 가장하여 탈출 시도자들의 세뇌를 해제시키고 이주시켜 왔다"고 언급하며 트레버가 아카디아를 탈출하려 했던 원인인 거스도 안 죽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거기에 "여기의 '안전 장치'를 해제할 방법은 돔 꼭대기에 있는 자신의 펜트하우스 내 CCTV실에서 버튼을 누르는 방법뿐"이라고 말하는데, 최후반부에 기어코 그 모든 것을 뚫고 CCTV실에 도착한 트레버가 아메리칸 아카디아를 끝내기 위해 그 버튼을 누르지만...
실상은 트레버의 탈출 자체가 아카디아 측에서 꾸민 새로운 TV쇼 시나리오에 지나지 않았다. 정확히는 시청률 하락이 심각해지자 아카디아 측에서 '아카디아에서의 탈출'이라는 새로운 쇼를 계획한 것.[4] 그 브레이크아웃부터가 월턴 미디어에서 관리하는 반대파였다. 결국 트레버와 안젤라 둘 다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고 있었던 것이다. 비비안은 첫 에피소드를 끝마치기 위해 트레버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은 없고 안전했다"라는 말을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바보 같이 굴지 마'라는 말에[5] 버튼이 눌린 트레버는 "제발 날 좀 내버려 두고 꺼져!(Leave me the fuck alone!)"라며 시청자들에게 쌍욕을 날리고 떠난다.
이후 트레버는 유명 인사가 되었지만 미국 중서부의 작은 마을에 정착해 조용히 살고 있으며, 안젤라는 월턴 미디어를 위법 계약 및 사생활 침해 혐의로 고소했지만 재판까지 가지 않고 합의를 본 후 그 합의금으로 트레버와 함께 '솔라노 힐스 프로덕션'을 설립한다. 이후 안젤라 일행은 아카디아를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아카디아(이 게임의 내용 자체가 그 다큐멘터리였다)를 제작했지만, '아카디아에서의 탈출'은 주인공이 월턴 미디어에 협조적인 스티브로 바뀌어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는 시점까지도 계속 방영되고 있으며 시청률 역시 고공행진하고 있다.[6] 엔딩 크레딧이 나오면서 게임의 메인 테마곡인 바보 같이 굴지 마(Don't Be A Fool)가 재생되는데, 본편에서 안젤라가 활용할 때에만 해도 '안젤라가 트레버에게' 전하는 메시지 같았지만 모든 가사가 재생되면서 실제로는 비비안이 트레버에게 전하는 메시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본편에서 선보인 서술 트릭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는 대목.}}}
- 브레이크아웃
아카디아에서 탈출한 6명의 탈출자들이 아카디아 내부의 주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 넘버 식스가 트레버와 안젤라에게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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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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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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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4904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4904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0%)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7. 기타
- 아카디아에는 이상향, 신세계라는 의미가 있다.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네이밍.
- 게임의 메인 테마곡인 바보 같이 굴지 마(Don't Be A Fool)의 가사는 게임 전체의 스토리를 암시하고 있다.
[1] 어디까지나 70년대'풍'으로, 드론이 택배를 배달하거나 로봇이 회사 내부를 돌아다니는 등 기술력 자체는 SF에 가깝다. 이런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CRT 모니터가 사용되거나 기송관을 통해 서류를 전달하는 언밸런스한 부분도 있다.[2] 정확히는 일라이자가 자본과 아이디어를 내고, 그의 친구이자 과학자였던 아르파드 코백스가 기술을 제공하는 식으로 지어질 예정이었던 듯하다.[3] 이 일마저도 사실은 제대로 된 것이 아니다. 주인공인 트레버는 아카디아 내의 IT 회사인 INAC에 출근하여 하루종일 서류 작업을 하지만, 그렇게 완성된 서류들은 목적지로 전달되는 대신 건물 내부에 있는 처리실에 버려진다. 처리실 내에는 이렇게 버려진 서류들이 산처럼 쌓여있을 정도.[4] 게임 외적으로 보면 당연한 것이, 이 작품의 정신적 원작이라 할 수 있는 트루먼 쇼는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다들 결말마저 줄줄 꿰고 있다. 게임의 흥행을 위해서라도 스토리에 반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인게임에서는 어느 순간부터 트레버의 탈출극이 인터넷에 스트리밍되고 있었던 것이 복선으로, 브레이크아웃의 이념에 너무 과하게 충실해서 아카디아 측마저 통제할 수 없었던 안젤라를 제외하면 트레버의 탈출극이 스트리밍되면서 일어날 반대 여론조차 아카디아 측의 계획의 일부였던 것이다.[5] 안젤라가 트레버를 탈출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음악의 제목이며 동시에 트레버를 비지-오-라마로 세뇌하는데 쓰인 문구이기도 하다.[6] 심지어 트레버가 끝에 내지른 욕설조차도 이후 월턴 미디어에서 상품화되고 말았다는 내용이 나온다.[7] 비비안이 "지옥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알고 보니 낙원이었다"라며 직접 언급한 대로, 그리고 이 게임의 정신적 원작인 트루먼 쇼의 주제(안락한 삶보다 스스로 살아가는 자유가 더욱 중요하다)가 그러했듯 각종 고통이 가득한 바깥 세상에 비하면 여러 요소가 통제된 아카디아 자체는 낙원에 가깝다. 결말부에서 말하듯 트레버는 안젤라가 있었기에 탈출 이후에도 정착할 수 있었지만, 브레이크아웃의 구성원들은 스스로 탈출했으니 바깥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청해서 월턴의 개가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