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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6:58:49

BMW 5시리즈/3세대

BMW E34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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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classicbimmers.nl/9595452_orig.jpg 파일:E34_tommyson.jpg
전기형 후기형(1994~1996, 페이스리프트)
정상의 자리엔 타협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시장 출시 당시 지면광고. #
1. 개요2. 상세3. 제원4. 구매 및 복원 가이드5. 둘러보기

1. 개요

BMW 5시리즈의 3세대 모델이다.

2. 상세

1988년에 출시된 E34는 BMW 공학 기술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처음으로 투어링(스테이션 왜건) 모델과 V8 모델이 추가됐다. 여담으로 1994년부터 BMW 산하에 편입된 로버 그룹의 고급차인 로버 75가 E34의 플랫폼을 전륜구동형으로 개조해서 개발했다.

5시리즈 전세대에 걸쳐 유일하게 보닛이 앞쪽 방향으로 열리는 모델이다. 주행중 후드 래치가 풀렸을때 주행풍에 의해 후드가 뒤로 확 제껴지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는데, 사실 기존 방식도 래치를 이중구조로 하면 이런 사고가 발생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미없는 설계이고 오히려 정비성이 나쁘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E34에 매력을 느끼는 매니아들도 있다.[1]

E32 7시리즈에 이어 5시리즈도 이 모델부터 에어백이 탑재되기 시작했으며, 1994년부터는 조수석에도 에어백이 적용되었다. 놀랍게도 1995년 최후기형에는 시트 아래에 승객감지센서가 들어가서 탑승자 유무에 따라 에어백 전개조건이 달라졌다.

1992년까지 M20, M30과 같은 SOHC 엔진이 탑재되고, 이후에 M50 DOHC 엔진이 탑재된다. M50은 1993년부터 VANOS[2]를 흡기캠에 적용하였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뒤 세미-트레일링 암 방식이다. 뒤차축의 경우 도그본 링크로 인해 코너링 시 뒷바퀴의 토 변화를 제어하여 축거가 꽤 긴 차량임에도 날카로운 코너링이 가능하게 한다.

무게배분을 맞추기 위해 배터리를 우측 뒷좌석 밑에 설치할 정도로 코너링 성능에 공을 들였다. 주행 보조 전자장치가 대거 적용되어 전모델 4륜 ABS는 기본이었고, 고사양 옵션으로 서보트로닉(속도 감응형 파워스티어링)과 ASC+T(트랙션 컨트롤 시스템)가 적용 가능하였다.

처음으로 4륜구동 버전인 525iX가 출시되었다. 센터 디퍼렌셜에서 평소 36:64 비율로 구동비를 전달하다가 슬립이 발생하면 구동비율을 변환할 수 있었다. 판매댓수는 1만대가 채 안된다.

1994년 초반까지 그릴이 좁은 디자인이었다. 이후 와이드 그릴로 변경되는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진다. 1995년 최후기형은 이모빌라이저(EWS)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주목할 모델은 1995년 한 해 동안만 300대 한정판매된 540i M스포츠 모델과 캐나다에 32대 한정 판매된 M540i 모델로, V8 4.0 M60B40 엔진이 탑재된 540i에 게트락 6단수동 변속기와 삭스 EDC 댐퍼가 적용되었고 M5와 동일한 풀 M스포츠 바디킷과 스포츠 버킷시트를 장착했다. 특히 캐나다버전은 추가로 전륜 브레이크를 M5와 동일한 345mm 플로팅 디스크를 적용했다. 국내에 흰색 북미 버전 540i M스포츠가 2대 있다.

3세대부터 코오롱상사를 통해 대한민국에 정식 수입되기 시작했으며, BMW 대한민국 법인이 설립되어 직판 체제를 갖춘 현재도 코오롱BMW의 공식 딜러 중 하나다. 한국에는 520i, 525i와 같은 직렬6기통 엔진 탑재모델만이 딜러를 통해 정식수입되었다. 530(V8), 535(L6), 540(V8) 차량들도 소수 국내에 있는데, 모두 직수입 차량이고, 520i에 M62B44 V8엔진 및 서스펜션 등 차를 통째로 스왑해서 544i를 만든 차량도 두대 있다.

국내외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2019년 기준으로 중고가격이 E60이나 F10 중고차보다도 더 비싸다.

2019년 1월, 11대의 한번도 주행한 적이 없는 E34 신차들이 불가리아의 어느 창고에서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다. 렌트카 혹은 택시 영업용으로 출고되었다가 어떤 알 수 없는 사유로 25년 이상 방치되었다. 경매를 통해 처분될 예정이라고 한다.[3]

3. 제원

가솔린 모델
모델 엔진 생산 기간 비고
518i 직렬 4기통 1.8L SOHC M40(1988~1994)
직렬 4기통 1.8L SOHC M43(1994~1996)
1988~1996 유럽전용
518g 직렬 4기통 1.8L SOHC M43 천연가스버전(1995) 1995 1995년 독일 내수용으로만 300대 판매
520i 직렬 6기통 2.0L SOHC M20 (1988~1990)
직렬 6기통 2.0L M50 (1989~1992)
직렬 6기통 2.0L M50TU (1992~1995)
1988~1996 M50TU는 싱글바노스 채용
525i 직렬 6기통 2.5L SOHC M20 (1988~1990)
직렬 6기통 2.5L M50 (1989~1992)
직렬 6기통 2.5L M50TU (1992~1995)
1988~1996 M50TU는 싱글바노스 채용, 북미형은 GM 4L30E 4단 자동변속기
530i V8 3.0L M60 1992~1996 525와 동일한 ZF 5HP18 5단 자동변속기 사용, 알루미늄 블록에 니카실 라이너
535i 직렬 6기통 3.5L SOHC M30 1988~1992 ZF 4HP22
540i V8 4.0L M60 1992~1996 알루미늄 블록에 니카실 라이너, 옵션으로 6단수동+EDC댐퍼 적용된 M스포츠 패키지
M5 직렬 6기통 3.6L S38(1988~1992) 311마력
직렬 6기통 3.8L S38(1992~1996) 335마력
1988~1996 M의 손길을 거친 5시리즈의 고성능 버전, DOHC 독립 6 스로틀, 후기형은 배기량 확대 및 DLI점화, 옵션으로 EDC 댐퍼
디젤 모델
대한민국 시장에는 정식수입되지 않았다.
524td 직렬 6기통 2.5L SOHC M21 1988~1991 와류실 간접분사, 인젝션 펌프
525td 직렬 6기통 2.5L SOHC M51 1993~1996 와류실 간접분사, 인젝션 펌프
525tds 직렬 6기통 2.5L SOHC M51 1991~1996 와류실 간접분사, 인젝션 펌프, 인터쿨러

4. 구매 및 복원 가이드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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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24, E30, E32도 같은 방식으로 열리는 후드를 갖췄다.[2] VAriable NOckenwellenStereung 의 약자로, 가변 캠샤프트라는 뜻이다. 싱글바노스는 엔진 유압의 힘으로 흡기 캠 각을 조절하여 밸브개폐 타이밍을 바꾼다.[3] 해당 모델은 전기형이다. 따라서 불가리아 공산정권이 무너진 1990년 전후에 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4] 구글 등지에서 E34 R134a conversion이라고 검색하면 필요한 부품과 방법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작업을 위한 컴플리트 키트를 파는 곳도 종종 있다.[5] 파이프랜치 큰거 두개와 이걸 끼우고 돌릴 기다란 쇠파이프 두개를 준비하고 2인1조로 작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