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OS - 가변 밸브 타이밍의 BMW식 방식으로, 솔레노이드로 제어되는 유압에 의해 플런저를 앞뒤로 움직이면 나선형 스플라인을 따라 캠샤프트와 스프로킷의 각도가 변하는 방식이다. 1998년 M52 엔진까지는 흡기캠에만 싱글바노스가 들어갔으며 이후 모든 엔진의 흡기/배기캠에 더블바노스를 적용하고 있다.
밸브트로닉(Valvetronic) - 가변 밸브 리프트의 BMW식 방식으로, 서보모터로 편심 캠을 구동하면 편심 캠의 위치에 따라 밸브의 개폐량이 달라지는 방식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이것과 더블바노스가 조합되어 적용되고 있으며, 바노스 없이 밸브트로닉만 쓰이는 경우는 없다.
니카실 - 일찍이 알루미늄 합금 블록으로 경량화를 추구하던 중에 도입된 기술. 표면 코팅으로 경도를 세라믹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니켈-알루미늄-실리콘 합금이란 뜻으로, BMW의 고유기술은 아니고 NSU가 반켈엔진을 개발하던 시절 로터 끝 에이펙스 실의 마모를 해결하려고 적용한 기술인데 로탁스[1]에서 왕복 피스톤 엔진의 실린더에 처음 적용했다. 그러나 저개발국가 등지에서 고유황 연료를 쓰면서 황산화물에 코팅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1996년 이전에는 니카실을 썼고, 1996~1998년 사이에 일반 주철 라이너로 변경해갔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다행히 1994년부터 탈황시설을 갖추기 시작해서 기사 니카실이라도 상태 좋은 블록이 많다.
DISA - 가변흡기 기술로, 흡기 유로의 길이를 실제로 변환시키지 않고도 동일한 효과를 내도록 흡기 매니폴드를 전/후단으로 나눠 구성하고 중간의 밸브를 통해 유로 방향을 바꾸는 방식이다. (아래 그림 참고) DISA를 닫고 있으면 흡기 유로가 길어지는 효과(다른 기통에서 반사된 맥동파가 돌아오는 유로가 길다)가 나오고, 열면 흡기 유로가 짧아지는 효과가 나온다.
가솔린 직분사 - BMW 특유의 기술이라 할 건 없으나, N53/N54 엔진부터 직분사와 터보의 조합으로 비약적인 출력 향상을 달성했다. 그러나 초기형 N53/N54는 고압펌프(HPFP) 불량으로 리콜이 이뤄졌다.
워터인젝션 - 과급엔진의 연소실 온도를 낮춰 피스톤의 냉각 및 질소산화물 억제를 목적으로 물을 분사하는 기술로, 기술자체는 2차대전때 항공기 엔진에 적용되었을 정도로 오래되었으나 양산 승용차에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BMW M4 GTS에 간접분사 방식이 처음 선보였으며 앞으로 3기통 엔진에 연소실 직접분사 방식으로 적용할 예정이라 한다. 동영상
엔진의 배치 - BMW의 모든 세로배치 직렬 엔진은 차량의 우측으로 기울여 배치된다. 또한 무게배분을 중시하여 승객석 격벽에 가능한 가깝게 배치한다.
BMW 싱글 타이밍체인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일부에 스프라켓을 생략하고 플라스틱 가이드로 타이밍체인을 유도하기 때문에 이 가이드가 마모되면 밸브타이밍이 어긋나면서 예고없이 피스톤이 밸브를 때리는 불상사가 일어난다.[5] 연식이 있는 차들의 경우 바로 전손으로 이어지는 시한폭탄같은 문제인데, 예방하기 위해선 미리미리 교체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교체 자체도 정말 힘들고 어렵다. 수랭식 얼터네이터, 바노스문제와 함께 OLD BMW 유지를 힘들게 하는 요인 중 하나. 질려버려서 6기통으로 스왑해버리기도 한다.
[1] Rotax, 경비행기 엔진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엔진전문 메이커, BMW 모토라드에 F650용 단기통 엔진을 설계 및 납품하기도 했다[2] 볼드체 표시된 엔진들은 디젤을 연료로 사용한다.[3] 3피스 구조에서 2피스 구조로 바뀌었으며, 이것 때문에 주행거리 많은 M54 엔진이 엔진오일을 처먹는다.[4] M54 엔진에 몇가지 변경을 가했는데, 스모그펌프와 EGR 장착, 고압 연료펌프(연료탱크 내장형)와 6홀 미립화 인젝터 적용, 전용의 마그네슘 밸브커버 장착이 있다.[5] 8기통 항목에 있는 내용이지만 사실 4기통, 6기통 엔진에도 해당되는 엔진이 꽤 있다. 북미권에서는 F바디 3/5시리즈 초기형의 N20 가솔린 엔진(직렬 4기통 터보, 184마력)이 집단 소송에 걸렸다. 국내에서는 320d/520d의 압도적인 판매량과 N47/B47의 대형 결함에 묻혔지만, 정비업계에서는 심심치 않게 해당 결함으로 플라스틱 가이드가 박살이 나서 엔진 곳곳을 알뜰하게 막아버린 차량들이 보인다. 가솔린 오너들이라 상대적으로 연료와 오일 관리에 신경썼을 확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6] 당시 F1에서 오래 사용된 터보차저 엔진 제조사. ATS와 리지에에 사용되었다.[7] 애시당초 Me 262에 장착된 BMW 003은 Jumo 엔진이 트러블을 일으켜 개선하는 동안 스페어로 투입된 것이다.[8] 일본 제국에서도 도면을 받아 카피 시도를 했었다. J9Y 킷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