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ish Steel의 주요 수상 내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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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Steel | |
<colbgcolor=#0D0B0E><colcolor=#EBEFF2> 발매일 | 1980년 4월 14일 |
녹음일 | 1979년 12월 - 1980년 2월 |
장르 | 헤비 메탈 |
재생 시간 | 36:10 |
곡 수 | 9곡 |
프로듀서 | 톰 앨럼 |
스튜디오 | 스타틀링 |
싱글 발매곡 | Living After Midnight (1980년 3월 21일) Breaking The Law (1980년 5월 23일) United (1980년 8월 15일) |
레이블 | 컬럼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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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0년 4월 14일에 발매된 주다스 프리스트의 정규 6집.2. 특징
주다스 프리스트에게 상업적 성공을 가져다 준 밴드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힌다. 이전까지와는 음악적으로 크게 다른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는데 이미 전작 'Killing Machine'에서 간을 본 미니멀한 스타일을 본격적으로 전면에 내세워 곡들이 매우 직선적이고 단순하게 변했다. 과거의 아트 록의 영향을 받은 화려한 구조와 각종 변주가 들어찬 곡 구성을 완전히 탈피하고 메인 리프 하나에 보편적인 절-후렴 구조, 중독성 있는 후크의 반복으로 앨범 내내 달려주는 식으로 음악성이 변화했다. 그 대신 단번에 뇌리에 각인되는 인상깊은 리프와 훅들을 강조하게 되었고, 이는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해 Breaking the Law, Living After Midnight 등의 히트 싱글을 만들어냈다.음반의 프로듀싱 역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 그 전까지의 앨범들에 비해 매우 강렬하고 파괴적으로 변했다. 이전까지의 주다스 프리스트의 앨범은 70년대의 녹음 수준을 감안해도 하드 록 계열의 밴드라기에는 굉장히 얄팍하고 날카로운 믹싱이었는데[1] 'British Steel'에서는 흔히 80년대 헤비메탈 하면 떠오를 만한 바로 그 느낌으로 녹음되었다. 악기 소리들이 따로따로 분리되어 놀던 이전 음반들과는 달리 각 트랙들이 하나로 합쳐져 무겁고 강력한 튠을 형성하는 프로듀스는 이후 1980년대 하드 록/헤비메탈 녹음의 교본으로 기능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심플하게 변한 음악성에 기존 올드 팬들은 상당수가 불호를 표했지만 그 이상의 신규 팬들을 양성한 British Steel은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기록했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밴드는 버밍엄의 컬트 밴드에서 단숨에 NWOBHM의 선두로 거듭났고, 이후로도 성공가도를 달리며 "Metal God"으로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팬들 사이의 평가로는 선호에 따라 Sad Wings of Destiny 같은 전기 앨범, 혹은 Screaming for Vengeance, Painkiller 등의 중후기 앨범을 최고작으로 꼽는 경우가 많지만 당대 메탈 음악사에 끼친 영향력으로는 전부 이 앨범을 따라올 수가 없다. 또한 곡들의 단순성[2]과 중독성으로 주다스 프리스트 입문작으로 자주 추천되는 앨범이기도 하다.
3. 트랙리스트
3.1. Side A
- 1. Rapid Fire - 4:08
- 2. Metal Gods - 4:00
- 3. Breaking the Law - 2:35
- 4. Grinder - 3:58
- 5. United - 3:55
3.2. Side B
- 6. You Don't Have to Be Old to Be Wise - 5:04
- 7. Living After Midnight - 3:31
- 8. The Rage - 4:44
- 9. Steeler - 4:30
4. 여담
- 군사정권 시기 대한민국에서는 이 앨범부터 Defenders of Faith 앨범까지 모두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 원래 본 앨범 출시 당시부터 오랫동안 1번 트랙이 Breaking the law, 2번 트랙이 Rapid Fire, 3번 트랙이 Metal Gods 였으나 2011년 30주년반이 발매되면서 트랙 순서를 위와 같이 바꿔놓았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트랙이 그 breaking the law라는 상징성과 강렬함이 있었는데, 바뀐 트랙 배치는 대다수의 팬들이 아쉬워하는 부분.
[1] 동시대의 블랙 사바스, 딥 퍼플 등의 앨범과 비교해도 초창기 주다스 프리스트의 믹싱은 확실히 가볍고 따로 노는 인상이 강했다.[2] 단순하다 못해 심지어 Breaking The Law처럼 기타 솔로조차 없는 곡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