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S RINGS 시리즈 | |||
CHAOS RINGS | CHAOS RINGS Ω | CHAOS RINGS 2 | CHAOS RINGS 3 |
케이오스 링스 오메가 CHAOS RINGS Ω ケイオスリングス オメガ | |
개발 | 미디어 비전 |
유통 | 스퀘어 에닉스 |
플랫폼 | iOS | Android | PlayStation Vita |
ESD | PlayStation Network |
장르 | RPG |
출시 | iOS 2011년 5월 20일[1] Android 2012년 3월 8일 PS Vita 2014년 10월 16일 (프리퀄 트릴로지 동봉판) 2015년 5월 7일 (단품판) |
엔진 | MascotCapsule |
한국어 지원 | 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15세 이용가 # [A] |
해외 등급 | CERO C # [A] ACB M # |
관련 사이트 | 공식 소개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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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퀘어 에닉스에서 제작을 총괄하고 미디어비전에서 개발한 RPG 게임 시리즈 CHAOS RINGS 시리즈의 2번째 작품.
CHAOS RINGS의 프리퀄로 오우가와 바티의 과거를 다루고 있다.
2014년에는 CHAOS RINGS Ⅲ의 특전으로 수록되어서 PS Vita로도 발매되었다. PlayStation Vita TV로 즐길 경우 PS 버튼을 누르면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인 "게임에서 터치포인터 사용하기"를 반드시 켜야만 한다.
전작과 후속작은 한국어판의 번역 퀄리티가 매우 좋지 못한 편인데, 본작도 가끔 오역이 나오기는 하지만 다행히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 그나마 나은 번역 퀄리티를 보여준다.
2. 특징
게임 시스템과 밸런스가 문제가 많은 작품인데, 전작과 본작은 적들의 레벨이 플레이어보다 높아야만 스킬을 터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전작은 플레이어의 레벨보다 훨씬 레벨이 높은 던전에 출입할 수 있어서 스킬 터득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으나 본작은 적들의 레벨이 플레이어의 레벨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에 스킬을 터득하는 게 매우 힘들게 되었다. 게임을 클리어하지 않았어도 주회 플레이가 가능해서 주회 플레이를 반복하다보면 스킬 획득이 가능하긴 하지만 시간 대비 효율이 매우 좋지 않다.[4]스킬 획득은 힘들어진 반면에 보스전의 난이도는 전작보다 높아지고, 스토리상 2인 1조가 아니라 단 혼자서 적들(보스 포함)과 싸워야만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일부러 스킬 획득을 위해 레벨업을 하지 않고 저레벨로 플레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2인 1조가 아닌 상태에서는 보스는커녕 잡몹조차도 잡는 게 힘들기 때문에 2인 1조가 된 시점에는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열심히 레벨업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레벨업 시스템과 스킬 획득 시스템이 굉장한 불협화음을 일으켜서 결국 스킬 획득을 거의 포기한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밖에 없다. 참고로 후속작부터는 스킬 획득 시스템이 완전히 변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없다.
다만 그렇다고 게임 난이도가 별로 높은 편은 아니다. 스킬 획득은 어려워졌지만 레벨업은 쉬워졌고 불행 중 다행히 상점에서 각종 마법(회복, 단일 공격 마법)을 대체할 수 있는 아이템을 판매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구입해서 마법 대신 사용하면 되기 때문. 즉 본작은 스킬보다는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나가야만 한다고 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MP 회복 아이템은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MP 회복 아이템은 보물상자에서 획득한 뒤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아껴두도록 하자. 마지막 스테이지에 보스 2연전이 있는데 MP 회복은 아껴두었다가 여기서 쓰는 것을 추천한다. 2연전이라 어떤 의미로는 최종 보스전보다도 더 어렵기 때문.
CHAOS RINGS 시리즈 중 분량이 가장 짧은 작품이지만, 클리어 특전으로 '엑스트라 모드'가 존재한다.
엑스트라 모드는 전작과 본편의 스토리하고는 무관한 개그 시나리오이다. 어두웠던 본작의 스토리와는 달리 밝은 느낌에 깨알같은 개그 요소가 많은 것이 특징. 분량도 스토리 모드보다 더 많아서 약 1.5배 정도 된다.[5]
3. 스토리
세계 각지에서 4명의 전사와 4명의 파트너가 소환되어서 총 4팀 중 한 1팀만이 살아남는 '아크 아레나'라고 불리는 데스 게임을 강요받게 된다.보수는 불로불사라고 하는데, 대체 어째서 이런 데스 게임을 연 것인지, 정말 불로불사가 될 수 있는 건지 의구심을 품으며 일단 살아남기 위해서 각 참가자들은 서로를 죽고 죽이게 되는데...
- [ 스포일러 ]
- 각종 트러블이 발생해서 첫 결투부터 데스 게임이 완전히 파탄나버리고 만다.
단테와 비그는 서로 대전 상대로 꼽히게 되었으나 가족이라 서로를 죽일 생각이 없었으며 자신들을 처형하러 온 집행자를 오히려 쓰러뜨리고 두 팀 전부 생존하게 된다.
그 직후에는 방주의 관리자 중 1명이었던 시리아와 그 파트너인 유타가 반란을 일으켜서 대변자와 전능자를 쓰러뜨리고 방주를 장악하고 아크 아레나를 중지한다.
방주를 장악한 시리아는 이어서 레이첼을 죽인 뒤 바티와 옴을 납치하였고, 이에 분노한 단테와 비그는 시리아와 격돌하게 된다.
결말은 단테는 사망하고, 시리아와 유타를 쓰러뜨린 비그와 바티는 옴과 함께 1만 년 전의 지구로 가서 아담과 이브가 된다. 그리고 스토리는 전작으로 이어진다.
4. 등장 인물
- 비그 (2대 오우가)
전작의 주인공 중 1명.
산전수전 다 겪은 은거노인의 모습을 보여주던 전작과는 달리 젊었던 시절이라 정열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테의 사망 이후 '오우가'라는 칭호를 이어받는다.
- 바티
전작의 주인공 중 1명. 비그의 아내.
아크 아레나에 소환된 시점에서 이미 아이를 낳기 직전인 만삭 상태였으며 그 때문에 아크 아레나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아크 아레나 진행 중에 아이를 출산하였으나 그 뒤 시리아에게 납치당한다.
후반부에 구출된 이후에는 비그와 함께 마지막 싸움에 나선다.
- 단테 (1대 오우가)
바티의 아버지. 비그의 상관이자 사실상의 양아버지.
가족을 위하는 훌륭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부에 바티와 옴을 구출하고 사망한다.
그 뒤 시리아에 의해 믹스쳐가 되었으나 강력한 의지로 파괴욕구를 억제하며 비그와 바티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하고 완전히 사망한다.
- 레이첼
바티의 어머니. 비그의 사실상의 양어머니.
만삭 상태인 바티를 계속 곁에서 보살피고 있기 때문에 아크 아레나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전투 능력은 미지수이나 정신력만큼은 남편 못지 않은 여장부로 바티와 옴을 납치하려는 시리아에게 대항하다가 사망한다.
그 뒤 시리아에 의해 믹스쳐가 되었으나 강력한 의지로 파괴욕구를 억제하며 비그와 바티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하고 완전히 사망한다.
- 옴
비그와 바티의 아이. 아크 아레나에서 탄생한다.
갓난아이라서 그냥 울기만 하고 별다른 비중은 없지만 비그 가족의 구심점이 된다.
- 아유타
전작의 주인공 중 1명. 초대 아담.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기억을 상실한 상태로 아크 아레나에 참가한다. 이번의 파트너는 크시아.
이번 루프에서는 영주의 아들로 자랐던 탓에 본래의 아유타의 성격과 비슷하게 냉혹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크시아에게는 꼼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크 아레나에서 살아남으면 크시아에게 청혼할 생각이었으나 시리아와 유타에 의해 탈락한다.
그 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기억을 또다시 상실한 채 다음 아크 아레나까지 냉동보존된다.
- 크시아
아유타의 파트너.
이번 루프의 아유타는 꽤 오랜 기간 바깥세계에 있었는데 크시아는 그 때 아유타에게 생긴 소꿉친구이다.
크시아는 아유타를 사랑하고 있지만 영주의 아들이 된 아유타와 달리 자신은 평범한 여자라서 신분차 때문에 고백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크 아레나에서 시리아와 유타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당하며 다음 생에서는 신분 문제 때문에 고생하지 않고 사랑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유언을 남긴다.
그 뒤 작중에서는 더 이상 언급되지 않지만 사실 마지막 스테이지(유타하고의 보스전 직전)를 돌아다니다보면 믹스쳐가 된 크시아가 적으로 등장한다. 그냥 랜덤으로 등장하는 잡몬스터 A 취급이라서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다. 이걸 봤을 때 단테나 레이첼과 마찬가지로 사망한 뒤 크시아가 믹스쳐로 만든 듯.
- 시리아
유타와 페어로 아크 아레나에 참전한 정체불명의 여성.
사실 그 정체는 전작의 아유타 루트에서 데이터베이스로 언급된 '시리아 맥켄지'[6]로 방주의 관리인 중 1명이다.
시리아는 방주에서 몬스터(믹스쳐)를 생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으나 자신의 아이들인 믹스쳐들은 계속해서 살해당하기만 하는데 퀄리아를 쓰러뜨릴 조짐조차도 보이질 않자 멘붕해서 자신의 아이인 최강의 믹스쳐 유타가 퀄리아를 무찌를 것이라며 반란을 일으키고 아크 아레나를 중단시킨다.
테이아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으며 자신의 아이와 테이아의 아이 둘 중 누가 더 뛰어난지 결판을 내자는 말을 자주 하는데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아이들인 믹스쳐가 살해당하는 것 때문이겠지만 전작과 연결지어서 생각해보면 이는 자신의 자리(이브)를 테이아에게 빼앗긴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시리아는 테이아보다 뛰어난 유전자를 갖고 있어서 아유타와 결혼하고 이브가 될 예정이었기 때문. 시리아에게는 아유타가 아닌 사랑하는 남편이 따로 있었고 아이들도 많았다고 언급되기 때문에 그냥 정략 결혼 상대에 불과했던 아유타에게는 아무런 감정이 없고[7] 작중에서의 아유타에 대한 태도도 그렇기에 여자로서 질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자신이 이브가 되고 반대로 테이아가 믹스쳐의 어머니가 되었다면 이런 고통을 겪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테니...
전능자가 방주 최상층에 있던 것과는 반대로 시리아의 육체는 방주 지하 최하층에 있다. 다만 전능자는 로봇 형태 그 자체가 육체였던 것에 반해 시리아는 방주 최하층에 있는 육체는 일종의 더미 육체로만 사용하고 인간 육체를 본체로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최후의 최후에 가서야 이렇게 된 이상 육체를 버리겠다는 말을 하며 로봇 형태가 되고 최종결전이 펼쳐지기 때문. 전능자는 이러한 시리아의 모습을 보고는 자신처럼 모든 감정을 버리고 로봇이 되었더라면 괴로워할 필요도 없었을 거라고 한심해하며, 시리아의 아들인 유타는 기억을 소거하는 아유타나 감정을 버리고 완전한 로봇이 되어버린 테이아하고는 달리 최후까지 인간으로 남아있으려 했던 시리아를 존경하면서도 안쓰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후 시점인 카오스 링스 1편에서도 믹스쳐는 차질없이 생산되고 있고 본작 마지막에 오우가와 바티를 쓰러뜨리기 위해 시리아가 로봇이 된 것을 감안하면 아마 본작의 사건 이후에는 전능자처럼 감정을 잃은 로봇이 되어 믹스쳐를 생산하고만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전능자에 의해 처분되어서 전능자가 시리아의 역할도 대신하고 있거나.
- 유타
시리아와 페어로 아크 아레나에 참전한 정체불명의 남성.
인간을 초월한 엄청난 전투력을 지니고 있는데 사실 그 정체는 방주의 몬스터(믹스쳐) 중에서도 시리아가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서 낳은 최후이자 궁극의 믹스쳐였다. 즉 인간이 아니다.
시리아는 유타라면 퀄리아조차도 쓰러뜨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유타 본인은 그걸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왜냐면 퀄리아는 수많은 평행세계에 동시존재하고 있는 재앙이기 때문에 숫자에 한도가 없어서 자기 혼자서 퀄리아를 쓰러뜨려봤자 다른 평행세계에서 온 새로운 퀄리아들에게 패배할 수밖에 없기 때문. 즉 퀄리아와 1 VS 1이라면 괜찮은데 퀄리아의 숫자가 무제한이라서 물량전에서 밀리는 것.
그래서 모든 평행세계에서 인류를 퀄리아를 쓰러뜨릴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시킨다(즉 퓨퓨나 유타 수준의 인간이 셀 수도 없이 많이 나올 정도로 인류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 방주 계획인 것이고 시리아의 계획은 그냥 세계 멸망을 몇 분 늦추는 것밖에 되지 못하는 미래가 없는 계획인 것이다.
유타는 시리아의 계획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애써 외면할 뿐 알고는 있었고 오우가 일행의 모습에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해서 내적갈등을 겪으면서 때로는 오우가 일행을 도와주기도 하나 결국에는 잘못된 행동인 것은 알지만 사랑하는 어머니(시리아)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면서 오우가 일행과 적대한다. 그야말로 효자.
마지막에는 시리아와 함께 최후를 맞이한다.
- 갤릭 / 알토
전작의 등장인물.
한 나라의 기사단장 갤릭과 그 파트너인 알토의 페어.
엑스트라 모드에서 등장한다. 엑스트라 모드의 주역으로, 엑스트라 모드의 시나리오가 개그인 만큼 이 둘도 초강력 개그 콤비(...)로 활약한다.
엑스트라 모드 최종 보스전에서의 개릭과 알토는 말 그대로 최종 보스답게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의 평균 레벨이 250이니 말 다 했다.
이겨도 뭔가를 주거나 하진 않지만 아이템 훔치기로 콜렉션을 모을 생각이라면 한 번 싸워보자. 갤릭은 '원탁의 팬츠'를, 알토는 '다이아몬드'를, 애완동물은 '예쁜 응가'를 준다.
5. 평가
[1] 서양 기준 5월 19일[A] 이 게임이 포함된 Chaos Rings III Prequel Trilogy의 등급으로 이 게임 단독 등급분류는 없다.[A] [4] 다만 모든 스킬 획득을 목표로 주회 플레이를 반복하더라도 지독한 노가다 요소를 갖고 있어서 버그 플레이가 사실상 강제되는 CHAOS RINGS Ⅲ보다는 훨씬 낫다.[5] 이 게임의 용량의 반 이상을 엑스트라 모드가 차지한다.[6] 한국어판의 경우 전작은 '실리스'로 번역되었으나 본작은 '시리아'로 번역된 탓에 눈치채지 못한 사람이 많다. 시리아는 일본어판의 명칭, 실리스는 영문판의 명칭이다.[7] 애초에 퀄리아 때문에 남편과 아이들이 다 죽어버렸다는 언급을 보면 과부였던 것으로 보인다. 아유타에게 관심이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