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00:31:55

CIEL

파일:external/farm3.static.flickr.com/3813473861_e1f6469747_o.jpg
파일:attachment/b0015804_496e1ec3cba90.jpg
CIEL - The Last Autumn Story.

1. 개요2. 비평3. 등장 캐릭터
3.1. 로우드3.2. 마수3.3. 아크 드래곤3.4. 역사적 인물3.5. 메이지3.6. 그 외
4. 기타 용어
4.1. 지명4.2. 기관명4.3. 그 외 용어

1. 개요

만화가 임주연이 순정만화잡지 issue(이슈)에 연재한 만화로, 작가의 전작 '소녀교육헌장'에서 원아미가 잠시 뇌사상태에 빠졌을 때 모친 백설희가 보여줬다던 차기작 바로 그것이다.(…) 다만 당시의 초기설정과 최종완성본은 다소 차이가 있다.

마을 제일의 미인이며 머리도 좋은 시골 소녀 이비엔이 귀족의 노리개가 될 위기에 처하자 도시의 마법학교 로우드에 도피입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평으로는 "CIEL이 이슈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라고 했다. 또한 순정만화 계열의 작품. 순정만화 답게 동성애(백합/장미)적인 연출이 조금 있다. 다만 순정(로맨스)장르보다 판타지 장르 만화로서의 특성이 강해서 독자층은 조금 넓은 편이다.

판타지 세계관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정통 판타지 월드에서 약 천년이 지난 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세계의 분위기는 마법이 남아 있는 벨 에포크 시대에 가까우며 이에 따라 세계 자체를 지칭할 때도 판타지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대륙 혹은 제국 같은 영역 개념보다는 '이 별'과 같은 좀더 넓은 시각의 표현이 쓰인다. 그리고 작중 세계관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약간의 천문학 지식은 필요하다.[스포일러]

일단 판타지 세계관이기에 마법사도 등장하며 메이지윗치, 소서러로 나뉜다. 현재 이 세계관에서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후천적으로 얻는 게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나고 혈통으로 이어지며, 마법사들은 예외없이 전부 한 역사적 인물인 최초의 마녀 마리온 에버릿과 그녀의 남편 스카 에버릿의 후손이다. 이처럼 애초에 마법사의 시초가 황제부부이고, 그 혈통은 시에라와 결혼하여 마법사 왕가의 시초가 된 그들의 손자 알레그로 에버릿을 통해 이어졌으므로 결국 모든 마법사들은 전부 왕가의 피가 섞인 셈이다. 또한 마법사로서의 재능은 보통 피가 짙을수록 강해진다. 그래서 마법사로서의 능력이 강하다는 것은 곧 왕가의 피가 짙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강한 마법사들인 메이지들은 왕위계승권이 있을 정도.

주된 배경은 마법사 왕가가 지배하는 '왕국'.[2] 수도는 시에라. 그중에서도 1부에서 주된 배경이 되는 곳은 주인공이 입학하는 마법학교 로우드가 있는 뉴턴이라는 도시이다. 왕국이기는 하지만 왕에게서 그 자식으로 왕위가 계승되는 일반적인 세습제가 아닌 직계 마법사 혈통을 보호한다는 이유에서 제1왕녀에 의한 지명제라는 특이한 왕위 계승 방식을 취하고 있다.[3]

덧붙여 작가의 트위터 코멘트에 따르면 점점 멸망하고 있는 세계관으로, 한번 고도문명이 번성했다가 멸망한 후 다시 생긴 문명이라고 한다. 작중에 제국과 왕국 이외에 언급이 없었던 것은 현 시점에 다른 나라라는 게 아예 없기 때문. 일종의 포스트 아포칼립스로도 볼 수 있을 듯. 그 적은 인구로 현재 수준까지의 문명을 이룩한 것은 마법과 페그마타 같은 고대문명의 잔재(이해할 수 있는 데까지만 써먹음) 덕분이라는 모양.
또한 이와 관련해 별 위의 생명들도 생체적으로 멸망을 알기라도 하는 양 후손을 많이 남기지 못하는지라 자연적으로 두면 존속이 위태로울 정도여서 그래서 죽음을 관장하는 암룡 헬가가 인위적으로 사망률을 조정하고 있었다고 한다. 적게 태어나고 적게 죽는 것.

임주연의 단편집 '어느 비리 공무원의 고백'에 수록되어 있는 start 등의 단편에서 천여 년 뒤 미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쪽을 먼저 읽은 사람은 CIEL의 이야기를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고 모 캐릭터의 변모에 놀랄 수도 있다.

메이지들의 회의에서 작가의 전작 '소녀교육헌장'의 강무현이 크리스티안, 백설희(스노우 화이트)와 '악마의 신부'의 등장인물 유희가 등장했다.[4] 판타지 소설 '서랍 속의 어드벤처'의 키리에 그라티오스, 베네딕트가 까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작가의 말로는 22권 완결 예정. 그런데 편집부의 배려로 23권으로 완결이 연장. 전작 소녀교육헌장이 막판에 압력을 받아 이야기를 미처 풀지 못하고 7권 한 권으로 폭풍같이 몰아쳐 완결한 데 한(?)이 맺혔는지, '연재 짤리면 단행본으로 완결내겠다!'는 각오로 계속 가겠다고 한다. 2013년 8월 단행본 23권이 발행되어 완결되었다. 17권까지가 1부고 그 뒤부터 펼쳐지는 5년 후의 이야기가 2부.

초기 설정은 판타지 추리물일 예정이였으나 노선을 바꿨다고 한다. 제뉴어리 마이크로프트 라이트스피어의 '마이크로프트', 지룡의 이름, 셜리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덤으로 작가인 임주연이 만화 제목을 "시엘"로 하겠다고 하자 마술사 오펜의 번역가인 김효인이 이 시엘이냐고 물어봤다. 물론 임주연은 그 시엘을 몰랐다.(…)[5]

일본 신서관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제목은 シエル로 동일.

2. 비평

3. 등장 캐릭터

3.1. 로우드

3.2. 마수

3.3. 아크 드래곤

3.4. 역사적 인물

3.5. 메이지

3.6. 그 외

4. 기타 용어

4.1. 지명

4.2. 기관명

4.3. 그 외 용어



[스포일러] 항성이 수명을 다하면 적색거성이 되며 주변 행성을 집어 삼키거나 날려버린다는 정도의 간단한 잡학지식이면 된다.[2] '왕국'외에 다른 국가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온 바가 없다.[3] 메이지들 또한 왕이 아닌 제1왕녀에게 충성을 바친다.[4] 유희는 임주연 작가의 여러 작품에 가끔 등장하는 캐릭터로, 이 캐릭터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CIEL에서 보여주는 이 캐릭터의 행동 역시 꽤나 재미있게 볼 수 있다.[5] 뉴타입 한국판에 연재된 임주연의 유저 사용기에서도 등장한 드립이다. 김효인 : 시엘? 월희요? 임주연 : 예? 그게 뭐죠?(...).[6] 특히 15권은 다이제스트 수준[7] 실제로 카를라는 자신의 것을 빼앗기는 것을 대단히 싫어했기 때문에 하나뿐인 동생을 빼앗아간 여자를 무척 싫어했다고 한다.[8] 정작 마법사의 핏줄이 시작된 제국에서는 카를라는 후사를 남기지 않고 사망, 뒤를 이어받은 밧슘은 양자였기에 마법사의 혈통이 단절된다. 그리고 몇 대 못 가 아예 제국 자체가 망해서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다.[9] 사실 앨저논의 여동생으로 라이트스피어 가문의 딸이었다. 남매의 아버지가 강력한 마법사를 얻기 위해 일루지아를 남의 집으로 보내 따로 키웠고 두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른채 어린 시절부터 서로 만나다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10] 이비엔의 어린 시절 친구. 어린 이비엔이 내보인 허무에 질색했고 그 후 집이 망하고 남친은 도망가고 병에 걸리는 등 온갖 불행이 다 겹칠 때마다 이비엔의 말이 저주처럼 떠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비엔은 제국황제와 대치하던 중 그녀와의 일을 기억해내는데, 이비엔의 허무를 보며 '왜 그렇게 슬픈 말을 하느냐, 우리는 친구인데 난 널 도와줄 수 없다'며 울었다. 그제야 이비엔은 왜 그녀가 그 때 자신에게 화를 냈는지 이해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