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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1:27:35

E 마운트

E-Mount에서 넘어옴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 파일:Sony 로고 화이트.svg 소니 디지털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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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E 마운트 바디 ( 풀프레임 / APS-C )   ·   렌즈 ( FE / E )
A 마운트 DSLR   ·   SLT   ·   렌즈
시네알타 VENICE   ·   BUR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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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GCAM ZV 시리즈
컴팩트/서비스 RX 시리즈   ·   HX 시리즈   ·   SIPS

1. 개요2. 역사
2.1. 소니의 미러리스 진출2.2. NEX의 등장2.3. 알파 시리즈로의 통합2.4. 시장 점유율 1위 달성2.5. 현재의 E 마운트 시장 전략
3. E 마운트4. 특징
4.1. 장점
4.1.1. AF시스템4.1.2. 타사 제품에 비해 작은 부피4.1.3. 고화소/고감도의 고성능 모델4.1.4. 렌즈군 확장과 리뉴얼4.1.5. 서드파티 렌즈
4.2. 단점
4.2.1.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파일 에러" 문제4.2.2. 불편한 조작감과 조립 품질 이슈4.2.3. 발열4.2.4. 먼지 문제4.2.5. 풍경 촬영의 AF 문제4.2.6. 리뉴얼을 요하는 일부 렌즈군4.2.7. 센서면 위상차센서에 의한 아티팩트(스트라이핑/밴딩 현상)4.2.8. 스트로보 시스템4.2.9. LCD 화질4.2.10. CFexpress Type A 메모리 카드 관련4.2.11. 엉뚱한 행보들
5. 참고항목

1. 개요

소니에서 개발/판매하는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디지털일안카메라 제품 규격의 명칭이다. 본래 NEX[1] System으로 불렸으나, A7의 등장으로 소니에서 미러리스 제품군을 알파 시리즈로 통합하였다.

2. 역사

2.1. 소니의 미러리스 진출

굴지의 카메라 제조사 미놀타의 카메라 사업부를 인수하고[2] 알파 브랜드 DSLR을 출시했으며, 좌로는 칼 자이스의 위엄, 우로는 전통의 G렌즈라는 막강한 메리트와 내장형 센서 시프트 방식 손떨림 보정, 별도 센서를 통한 라이브뷰 위상차 AF 등 매력적인 기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니의 DSLR 장사는 그리 신통하지 못하였다.

2009년 신형 Exmor CMOS를 장착하고 출시된 α500/550 시리즈가 소니 최초로 메인 센서를 이용하는 라이브뷰 모드를 선보였고, 비슷한 시점에서 소니 측은 공식적으로 미러리스 시장에 진출할 것을 발표했다.

2.2. NEX의 등장

파일:attachment/SonyNEXmockup.jpg
최초 목업이 발표되었을때는 목업에서 철철 흘러나오는 허술함과, 줌렌즈 경통이 보디를 압도하는 독특한 비례, 앞에서 볼 때는 매우 얇아 보이지만 뒤에서 보면 두께가 드러나는 눈속임 등으로 모두가 반신반의하였다.
그러나 실제 제품은 만듦새가 기가 막히게 나왔으며, 그 크기와 은색으로 번쩍번쩍 빛나는 렌즈 등은 눈길을 확 끌기에 충분하였다.
특히 다른 3사의 미러리스와 달리 핫슈, 모드 다이얼 등 DSLR에서 이어받은 인터페이스를 전부 배제하여 올림푸스의 E-PL1이나 파나소닉의 GF1보다 한 단계 더 작은 크기를 얻어내었고, NEX-5의 경우 바디보다 마운트가 더 큼지막하여 마운트가 위아래로 튀어 나오는 등의 특이한 외형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2.3. 알파 시리즈로의 통합

그동안 A 마운트를 사용하는 소니의 SLT 혹은 DSLR과는 달리 E-마운트는 NEX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제품이 출시되었다.
하지만 2013년 소니가 E-마운트 미러리스 제품을 A3000(알파3000)이라는 네이밍으로 출시했고, 그 이후로 출시하는 모든 E-마운트 카메라들은 알파 네이밍으로 통합되어 출시되었다.

2.4.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2014년도를 기점으로 한국의 미러리스 시장은 소니의 독주체제가 굳어졌으며, 세계적으로도 강자의 위치를 차지하였다. 센서를 직접 제조한다는 강점 외에도 보급형 라인업뿐만 아니라 더 전문적인 사용자를 위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은 것이 크게 작용하였다.

2015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캐논을 누르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약 12년간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던 캐논의 독주 체제 속에서 이루어낸 1위로, 캐논의 장기집권에 억눌려있던 카메라 업계에 새로운 자극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하지만 2015년 6월 한 달 판매량만을 놓고 보면 캐논이 근소하게 앞서는 등 완전히 캐논을 누른 것이 아닌, 소니와 캐논이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양새다. 그래도 이러한 소니의 활약은 과거와 같은 캐논의 일방적인 독주 시대에 대한 종말을 고한 것으로, 당분간 일방적인 캐논의 독주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015년 후반기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캐논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이 니콘과 소니이지만, 카메라 분야에서 마이너였던 소니가 메이저 업체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가 있다.

2017년에는 소니가 니콘을 밀치고 국내 판매량 2위로 올라갔으며, 미국 내에서도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 2위를 달성하였다. 지금까지 미국에서의 2위가 니콘이었음을 감안하면 엄청난 셈이다. 특히 보수적인 시장인 미국내[3]에서 2위를 했다는 건 인지도가 많이 올랐다는 증거이며 FE 렌즈군[4]에 집중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024년 3월 21일 정품등록 이벤트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풀프레임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재미있는 점으로 비슷한 기간에 캐논도 정품 등록 이벤트가 진행 중으로, 해당 자료에서는 21년 연속 1위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DSLR/미러리스(풀프레임, APS-C) 모두 포함한 결과라는 점이다.# 두 기업의 자료에 근거하면, 소니는 이미 수년 전 DSLT 제품을 모두 단종하여 미러리스 기종만 출시하고 있는 만큼 국내 미러리스 풀프레임 시장은 소니가 꽉 잡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2.5. 현재의 E 마운트 시장 전략

2021년부터는 기존에 사진을 찍던 사람들과 새로운 카메라 소비자층 모두를 휘어잡겠다는 방침으로 철저히 풀프레임 위주의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APS-C 바디 및 전용 렌즈는 완전히 찬밥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α7 라인업이 보급/고화소/동영상의 세 라인업으로 나뉘어서 저렴한 크롭바디를 사용하던 유저들에게도 어필하는 편이지만, 이쪽도 역시나 고급화되어가는 추세. 보급기인 α7Ⅲ가 스펙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나와 보급기 유저들에게도 신경은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긴 했지만, 렌즈는 확실히 고급렌즈 일변도이다. 그래도 완전히 비난할 수는 없는 것이 카메라 시장이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5]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점점 고급화 및 가격상승을 추구하고 있기는 하다.

물론 이런 사이에 소니 미러리스는 미국내 풀프레임 판매량이 캐니콘을 추월하며 그 저력을 과시하는 등, 기존 카메라 사용자와 시장의 보수적인 성향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더욱 단단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최초로 프레스급 미러리스인 α9를 발표하면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북미보다 더욱 보수적인 일본에서도 2017년 렌즈 교환식 카메라 판매액이 5% 감소하였지만 미러리스 판매량은 20% 증가하였으며, 풀프레임 카메라 판매액에서 소니가 니콘을 제치고 2위로 등극하는 등, 더이상 미러리스 시장을 무시하다가는 정말로 시장 점유율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상황이 되었다. 이 때문에 캐논니콘에서도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2018년에 발표한 상태다.

2021년 기준으로 총 5가지의 풀프레임 라인업이 존재해서 자신이 원하는 카메라를 골라서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기이면서 보급기인 α7라인, 고화소센서를 탑재한 α7R라인, 저화소센서를 탑재해서 고감도 및 영상에 특화된 α7S라인, 프레스기기인 α9라인, 그리고 고화소버전 프레스기기이자 진정한 플래그십인 α1시리즈가 있으며, 세대에 따라서 Ⅱ, Ⅲ, Ⅳ를 붙인다. 세대마다 바디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세대가 같으면 보급기든 고급기든 바디자체는 똑같다. 물론 세세하게 따지면 살짝 다른 부분이 있긴 하나 센서 외에는 큰 차이점이 없다. 여러 용도의 카메라를 만들면서 원가절약을 할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사실 라인업에 관계없이 무조건 나중에 나온 바디에 소니의 최신기술을 넣는 것이 일반화되어 7과 9 사이에 차이가 있을 뿐 숫자가 같다면 일반, S, R라인간에 급 나누기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자세한 차이는 문서 참조.

2021년 기준, 모든 E 마운트 라인업에 AF와 동영상 기능을 핵심포인트로 미는 중이다. 사진 전문 기기보다는 카메라로 고급 동영상 제작을 하려는 수요가 더 많게 될 것으로 시장을 예측한 것으로 추정된다. α7C - α7S - FX 시네마 라인까지 E 마운트 하나로 모든 수준의 사용자 계층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펜탁스가 필름-디지털 전환기에 K마운트로 필름의 충성고객들을 끌어왔듯이 A시리즈로 동영상을 시작한 고객들을 소니의 비디오 전문 장비라인업까지 유도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물론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캐논이 등장하였고 그 후로 니콘도 등장하여 소니와 비슷한 라인업을 밀고 있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EOS R5, 니콘 Z 9 이후부터 스펙적으로 소니를 능가하는 기종이 등장함에 따라 소니 쪽에서도 대응 모델을 출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다른 풀프레임 미러리스 회사들인, 시그마[6], 라이카[7], 파나소닉[8]은 경쟁상대로 보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큰 편이다.

3. E 마운트

E 마운트(E-Mount)는 소니가 미러리스를 위해 새로 개발한 100% 전자식 마운트로 APS-C 판형과 135 풀프레임 판형에 모두 대응한다.

A 마운트와 달리 렌즈의 모든 기능을 전자접점을 통해 제어한다. 즉 E 마운트의 네이티브 렌즈들은 물리적 조리개 조절 링이 없는 대신 전자식 조리개 링[9]이 있거나, 바디의 컨트롤 다이얼로 조절한다.

플렌지백은 18 mm[10]로 현재 시판되는 디지털카메라용 렌즈교환식 마운트 중 니콘의 Z 마운트 [11], 후지의 X 마운트[12]에 이어 세 번째로 짧다. 센서가 더 작은 마이크로 포서드의 19.25mm보다 더 짧은 것이다. 또한 마운트의 직경[13]도 APS-C 센서에 비해서는 상당히 큰 편으로, 같은 크기의 센서를 사용하지만 플렌지백은 25.5mm로 꽤 길게 가져간 편인 삼성의 경우와 크게 비교되었다. 마이크로포서드와 같이, 플렌지 백이 짧은 덕분에 자사의 A-마운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타사 DSLR 마운트 렌즈를 변환 어댑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마이크로 포서드를 2/3스탑 스케일업한 것에 불과한 삼성의 NX마운트와는 달리, E 마운트는 그야말로 APS-C 판형을 유지하면서 경량화를 시키기 위한 극단적인 행보라고 칭할 수 있었으며, 이런 것을 보고 FF를 염두에 두지 않았냐고 하는 관측이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135 풀프레임 E 마운트 최초의 제품은 스틸카메라가 아닌 영상용의 VG900이었다는 점.

다만 마운트의 직경이 크다는 것도 APS-C 센서 대비 큰 편이라는 것이지, 풀프레임에 와서는 직경이 상당히 작은 편이다. 니콘 Z 마운트는 55mm, 캐논 RF 마운트는 54mm, 파나소닉이 사용하는 라이카 L 마운트는 51.6mm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만드는 메이저 4개 업체 중 소니의 마운트 직경이 가장 작다. 이 때문에 바디내장 손떨방이 같은 수치를 보장하는 타사 제품 대비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밝은 렌즈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는 편.

실제로 니콘 Z 마운트에는 무려 F0.95의 녹트렌즈가 존재하고, 캐논은 RF 마운트 초창기부터 F1.2의 밝은 렌즈들을 무더기로 투입한 것도 모자라 표준 화각의 줌 렌즈로 F2.0의 조리개를 실현했으며, 이어서는 24-105mm의 줌 렌즈로 F2.8 고정조리개 렌즈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소니는 2021년 50.2GM이 나오기 전까지 단렌즈에서도 F1.4가 최대였으며,[14] 줌렌즈도 F2.8이 한계라며 욕먹었으나 2024년 소니에서도 28-70mm 화각을 가진 F2.0 줌렌즈가 출시되어 옛말이 되었다.

3.1.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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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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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특징

4.1. 장점

4.1.1. AF시스템

미러리스의 AF 검출은 DSLR보다 훨씬 정확하다. 이는 컨트라스트 AF, 그리고 고급 기종에서는 같이 도입되고 있는 촬상면 위상차 AF 모두 촬상면에서 획득된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정확도는 좋지만 AF 속도가 느렸으나, 이 부분은 현재의 제품들에서는 대부분 해결되어 있으며 넓은 면적에 수많은 측거점을 배치할 수 있는 라이브뷰 시스템 고유의 장점과 발달된 피사체 인식 및 추적 기능을 활용하여 사람이 걷건 뛰건 고개를 숙이건 옆으로 돌리건 자동으로 초점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맞추는 퍼포먼스를 가지게 되었고,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1년 현재 소니 E 마운트 카메라들의 추적AF 시스템과 Eye-AF 등 피사체 인식 기능은 경쟁사들 중에서도 수준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4.1.2. 타사 제품에 비해 작은 부피

미러리스의 큰 장점은,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무게가 아니라 부피이다. 실제 APS-C 센서나 마이크로포서드 센서를 사용하는 소위 크롭 바디에서는 무게적 장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DSLR 중 가볍게 나오는 100D 등의 기종이 있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소니의 주력 상품인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캐논, 니콘의 경량형 풀프레임 기종인 6D, D610 등과 무게 차이가 100-200g 수준에 불과하며, 렌즈 무게는 오히려 소니가 무거운 경우도 많다. 게다가 바디가 가벼운데 렌즈가 무겁다 보니, 큰 렌즈의 경우 체감 무게가 더 무거울 수도 있다. 따라서 풀프레임 플래그십 기종끼리의 무게 경쟁이라면 확실히 장점이 있을 수 있겠으나, 주로 사용하는 엔트리-하이엔드급에서의 무게 경쟁이라면 생각보다 큰 장점은 없다.

다만 DSLR보다 확실히 작은 바디 부피 덕분에 미러리스는 여행 등에 챙겨갈 때 추가적인 공간의 확보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DSLR은 미러의 움직임 확보를 위해 빈 공간이 많은 편이지만, 미러리스는 그것을 완전히 압축하였기 때문에 부피 차이는 꽤 난다. 심지어 소니의 E 마운트 카메라 바디는 타사의 동급 기종과 비교하여도 작은 편이다. 상단 액정 등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 부가기능은 과감히 생략하는 편이며, 세로그립 일체형 고급기종의 발매도 꺼린다. 렌즈의 경우도 일부 최신 고급렌즈들은 비슷한 사양의 타사 렌즈들에 비해 작고 가벼운데, 대표적으로 35mm F/1.4 GM, 50mm F/1.2 GM, 그리고 14mm F/1.8 GM을 꼽을 수 있다.

4.1.3. 고화소/고감도의 고성능 모델

명실상부한 소니의 주력 모델 라인인 α7 시리즈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기본형 풀프레임 α7, 저화소/고감도/영상 촬영용 α7S, 고화소 α7R의 세 가지 분류를 이어 오고 있으며, 그 위에 고속 연사와 AF 성능을 향상시킨 α9 프레스 라인업을 두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바리에이션은 소니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이미지 센서를 자체 생산하는 회사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α7R은 첫 출시 모델부터 3600만 화소라는 고화소 센서를 탑재해 풍경이나 제품 등 정물 사진용으로 큰 기대를 모았고, 후속작인 α7RⅡ는 센서 이동식 손떨림보정이 받쳐주는 더 높아진 4200만 화소의 BSI센서를 탑재해 기존의 그 어떤 카메라와도 다른, 매우 독특한 분야를 개척해냈다. 특히 4200만이란 고화소임에도 불구하고 타사의 2400만 화소 카메라보다 뛰어난 수준의 고감도 성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7년 10월 공개된 α7RⅢ는 초당 10장의 연사에 적당히 넉넉한 버퍼, 조이스틱, 대용량 배터리까지 탑재하면서 기존 미러리스들의 한계까지 뛰어넘는 고화소 고성능 카메라로 나왔다. 가장 최신 바디인 α7RIV는 한 층 더 발전한 6200만 화소로 큰 스펙 발전이 이루어졌다. 미러리스만의 장점을 차치해 두고서라도 DSLR의 비교 우위 장점들까지 모두 흡수해버리면서, 타사 미러리스는 제공하지 못하는 고화소/고해상도 능력까지 포함했기 때문에 A7R 시리즈는 2018년 이전까지 소니 미러리스만의 장점이었다.

한편 α7S는 비교적 낮은 1200만 화소[15]를 가진 갭리스 온칩 다이오드 센서를 탑재해 iso 409600까지도 놀라운 사진을 찍어내는 초고감도 카메라이다. 픽셀비닝 없는 풀 픽셀 리드아웃 후 다운샘플링 방식으로 이미지를 출력하므로 영상 전용카메라에 필적하는 동영상 촬영 능력을 가지고 있어, 출시 당시부터 영상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실 미러리스를 영상용으로 쓰는 것은 파나소닉의 GH시리즈 등이 있기에 소니 고유의 장점인 것은 아니지만, 풀프레임 센서의 심도 표현능력과 물리적인 해상도, 고감도 화질, 기존의 풀프레임용 영상/수동 렌즈 등을 화각 손실 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확실히 α7S 역시 소니만의 장점이 있는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α9은 캐논과 니콘을 제외하고 최초로 프레스기기로 나온 제품으로 소니가 과감하게도 프레스시장에 들어가게 한 카메라이다. 캐논과 니콘 유저들 조차 큰 관심을 보일정도로 대단한 카메라로 블랙아웃 현상이 전혀 없는 20 FPS촬영이 가능하고[16] 위상차 검출 포인트는 거의 700개이며[17] 크기는 α7시리즈와 같으며 가격은 거의 2/3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즉 스펙 및 성능이 캐니콘 플래그십 바디보다 훨씬 높으면서 훨씬 작은 플래그십 바디가 나와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α9이후로 본격적으로 타유저들이 소니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α7Ⅲ의 경우 R이나 S같은 특별한 장점이 없는 평범한 보급기 라인업이지만, dxomark 테스트에서 135판형 내에서 α9나 α7S를 제치고 고감도 1등을 달성할 정도로 고감도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2021년 프레스기인 α9 시리즈보다 빠른 30 FPS의 연사, α7RIV에 준하는 고화소의 해상력[18], α7S III 수준의 4K 영상과 8K 촬영까지 가능한 올라운드 플래그십인 α1 라인업의 출시로 미러리스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4.1.4. 렌즈군 확장과 리뉴얼

미러리스 시스템의 초기에는 기존의 DSLR 시스템에 비하여 저가형 렌즈, 구형 고급 렌즈 등 저렴하게 갖출 수 있는 렌즈의 종류와 물량이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하지만 현재 경쟁사들도 주력 시스템을 미러리스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히려 현시점에서 전용 렌즈의 수효에 있어서는 소니가 유리해지는 등의 유불리가 있다.

2~3세대 바디와 함께 35mm F1.8, 50mm F1.8, 85mm F1.8 등 기본적인 중저가형 렌즈들이 속속 등장하였으며, 85mm 등은 광학적으로도 매우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선행 출시된 고급 렌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렌즈군 확대에 기여하였다. 또한 기존 α마운트 렌즈들의 호환성을 높이는 펌웨어와 신형 어댑터(LA-EA5)가 발매되기도 하였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24mm F1.4, 135mm F1.8을 위시한 GM 렌즈군은 절대적인 성능으로 보나, 크기 및 무게 측면에서 보나 최상급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GM 시리즈가 아니라도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보유하기로 유명한 20mm F1.8이나 35mm 1.8, 자이스 55mm, 85.8등 대략적으로 16년도 이후에 출시한 렌즈들은 타사와 비교해봐도 비슷하거나 앞서면 앞섰지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 위안이다.

다만, 위의 설명은 풀프레임 렌즈군의 경우로, APS-C 바디의 경우엔 최근 풀프레임 위주 카메라 업계의 고급화 전략에 맞춰 네이티브 신규 렌즈가 거의 발매되지 않는 상황. 그나마 시그마 등에서 서드파티 렌즈들이 나온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A7 등장전 APS-C 렌즈만 쌓아놓고 까먹고 있으나, 캐논 RF-S / 니콘 Z DX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
2023년 6월 기준 니콘 Z DX는 렌즈 5종, 캐논 RF-S는 더 심해서 가변조리개 표준, 망원, 슈퍼줌 렌즈 3종류밖에 없다.

4.1.5. 서드파티 렌즈

E 마운트는 초창기부터 마운트 프로토콜을 공개하는 등 서드파티 제조사들이 참가하여 호환성을 갖춘 렌즈를 생산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19] 타사뿐만 아니라 소니의 알파 마운트도 별도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서드파티 제조사들은 그동안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호환 렌즈를 제조해 왔으며, 그 때문에 바디 쪽의 마운트 프로토콜이 변경되거나 새 기능이 추가되면 그에 맞추어 렌즈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E 마운트는 이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미러리스로 오면서 리버스 엔지니어링이 더욱 힘들어졌기 때문에 마운트 프로토콜을 공개하고 있는 점은 소니 E 마운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장점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은 2018년 발매된 탐론의 28-75mm F2.8로, 다소 좁은 광각단 화각을 저렴한 가격과 비교적 가벼운 무게로 극복하여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었다.[20] 탐론의 경우 E 마운트 렌즈 발매에 적극적이며, 이는 소니가 탐론의 지분을 어느정도 소유중이며 직접적인 협력관계에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빠른 시장 진입과 마운트 프로토콜 공개 등으로 소니는 캐논, 니콘의 미러리스 시스템과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서드파티 렌즈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탐론과 시그마가 적극적으로 E 마운트를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그외에도 무수히 많은 서드파티 렌즈 회사들이 많고 어댑터도 만들기 어렵지 않다.

항상 캐논, 니콘 대비 소니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렌즈 라인업의 공백을 서드파티 렌즈들을 통해 채움으로써 타사와 차별화되는 장점을 가지게 되었다. 캐논과 니콘은 DSLR부터 꾸준히 자리잡아온 구 렌즈를 통해 신생 풀프레임 미러리스 마운트의 렌즈 라인업 공백을 메꾸는 방식을 선택 하였으나, 반작용으로 오래된 렌즈로 인해 최신 풀프레임 미러리스 바디의 성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소니는 서드파티 특유의 저렴하면서도 최신 바디들의 성능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타사의 렌즈 라인업을 순식간에 따라잡음은 물론, 타사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화각대도[21] 다수 보유하게 되어 큰 돈을 들이기는 어려우면서도 높은 해상력을 원하는 취미 사진가들에게 상당한 메리트가 되고 있다.

4.2. 단점

4.2.1.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파일 에러" 문제

많은 소니 유저들이 소니 E 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의 가장 문제점으로 꼬집는다. 2017년 α9를 시작으로 2018년 α7 III가 출시되고 소니 유저가 대폭 늘어나면서 해당 이슈가 점차 부각되기 시작했다. 간헐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오류가 뜨면서 촬영한 데이터가 일부 혹은 전체가 날아가는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제법 많은 사례가 있음에도 제조사인 소니에서는 이와 관련된 조사라든지 입장 표명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웨딩 등 상업작가들에게는 치명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타사 유저들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좋은 성능을 지녔음에도 못 넘어오는 하나의 걸림돌로도 작용하고 있다. 한 SLR클럽 유저가 소니의 미국과 일본에 문의를 한 적이 있는데, 미국측에서는 포맷을 잘하라는 답변을 받았으며, 일본측에서는 소니 메모리 카드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는 복구 프로그램을 알려준 것으로 보아 인지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초에 이 문제가 대두되었을 때는 소니의 SD카드가 아닌 타사(샌디스크, 트랜센드, 렉사 등) SD카드를 사용해서 발생한 것이 문제라고 지목되었으나 소니의 SD카드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결국 메모리 카드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 문제가 발생되는 이유로는 데이터베이스의 멀티태스킹 능력 부족과 버퍼 부족으로 추측하고 있었으나, 2021년 출시된 플래그십 α1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기에 사실상 후술할 데이터베이스 구조 문제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타사 카메라들과 다른 데이터베이스 구조로 인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캐논, 니콘 등 타 카메라 기종들은 탐색기 형태로 현재 메모리카드에 기록되어 있는 파일들에 한정하여 보여주는 반면, 소니는 그전에 기록했던 파일들을 통째로 모두 DB화하여 기록한다. 따라서 데이터를 컴퓨터에 옮기고 지워도, 메모리를 포맷하지 않으면 기존 촬영했던 데이터가 소실되었다고 판단하고 물음표로 표현한다. 이 과정에서 소실된 데이터와 새로 촬영하는 데이터 사이의 작업 처리를 이상하게 하면서 충돌 증세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관련글, #관련영상

이 에러를 방지하는 방법으로 포맷과 파일을 이동(또는 잘라내기)가 아닌 복사(붙여넣기)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조언을 많이 하는 편이다. 혹여나 이 에러가 발생했을 때는 '확인(복원)'이 아닌 '취소'를 누른 뒤에 카메라 전원을 끄고 메모리 카드를 꺼낸다.[22] 이 메모리 카드의 내용물이 중요한 경우 복구 전문업체에 복원을 맡기는게 좋다.#디사갤 글, #SLR클럽 소니포럼 글

4.2.2. 불편한 조작감과 조립 품질 이슈

E-마운트 APS-C 제품군은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조작성이 좋지 않다. 극초기 제품들인 NEX 시리즈의 조작성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매우 나쁜 수준이었으며, 당시의 보급형/중급형 모델에는 모드 다이얼 조차 없었기 때문에 촬영 모드도 메뉴에 들어가서 변경해야 했다. 소니가 NEX 시리즈들의 네이밍을 알파 시리즈로 통합하면서 DSLR에 사용하던 인터페이스를 개량해 신형 인터페이스를 만들었지만, 여전히 α6000이나 NEX-6와 같은 중상위 포지션의 제품이 아니라면 조작이 불편했다. 이것은 크롭 바디를 철저히 경량/소형 제품으로 설계하려는 소니의 제품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NEX-7부터 현행 α6500까지 너다섯개의 모델의 형상/크기 등이 대동소이한 것으로 보아서 바디 형상을 바꿀 생각 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23]

2017년 기준 최신 기종이자 크롭바디 플래그십이나 다름없는 α6500까지도 이 기본 구조는 큰 변화가 없어서, 기능을 입력해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은 2개가 전부이다. 그나마 터치스크린을 추가해서 터치 초점이나 추적 초점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서 조작성이 조금은 나아졌다고 평가받지만, 이마저도 반응 속도가 최적화되지 않아 답답하다는 의견 역시 많으며 캐니콘의 터치스크린은 메뉴 조작도 터치를 지원하는 데 반해 소니의 APS-C 라인업은 메뉴에서 터치를 지원하는 모델이 전혀 없는 것도 불편한 점 중 하나이다.

풀프레임 라인업은 초창기 다이얼, 셔터의 위치 및 조작감이 떨어지고 만듦새가 부실한 단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세대를 거치면서 빠른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초창기에는 α7RⅡ나 α7SⅡ 등 고성능 바디들에도 듀얼 메모리 슬롯을 채택하지 않아 불만을 샀지만, α9와 α7RⅢ, α7Ⅲ가 UHS-Ⅱ를 지원하는 듀얼 카드 슬롯을 채택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α9 이후부턴 조작감이 그렇게 나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3세대 기준으로도 여전히 부족한 상태인데 기능들이 워낙 많다보니 일일이 기능을 설정을 해야하는 데 설정할 수 있는 버튼들이 굉장히 적다. 게다가 전면과 후면 다이얼은 설정자체가 안된다.[24] 게다가 메뉴 및 설정이 직관적이지 않거니와 기능이 부족한 점도 있어서 밴딩노이즈 이슈급으로 불만이 많은편이다. 그러나 3세대부터 다이얼이 4개로 증가했으며 5세대 바디부터는 커스텀 버튼도 5개까지 증가하였다. [25] 각각의 버튼과 다이얼에 대한 커스텀 옵션이 매우 다양해져 호평을 받고 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소니가 그립감은 조금 떨어져도 조작감은 가장 좋다는 평도 있을 정도. 그립감도 4세대를 거쳐 5세대에서는 그립부가 커지고 바디가 두꺼워져 이제는 단점이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인터페이스에서 각 메뉴의 이름들이 직관적이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뻔히 있는 기능인데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이름 때문에 사람들이 해당 기능이 없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 듀얼슬롯 저장 미디어 설정의 경우, 각 슬롯별로 저장 설정이 가능한데도 왜 이 기능이 없냐고 비판글을 쓰거나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자주 나오기도 한다. 그 외에도 지속중 설정 호출 처럼 이름만 보면 전혀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안 되는 메뉴도 있고 메뉴 상태가 굉장히 비효율적. 그후에 α7SⅢ에 완전히 새로운 메뉴가 탑재되면서 크게 해결되었다. 여전히 불편하다는 평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전 제조사를 통틀어 최고라는 평도 있을 정도이다. 다만 일부 최신 카메라에 여전히 구형 메뉴를 넣는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큰 비판을 받고 있으며 칩 때문인지 업데이트로도 해결이 안됨에 따라 사실상 최신 기종으로 갈아타야하는 운명이다.

방진/방적이 지원되는 기종들도 타사 제품에 비해 방진/방적이 불안하다. 해외 유저가 직접 α7RⅢ을 하나하나 분해를 해서 방진/방적 처리를 확인해본 결과 상부 방진/방적은 보통~좋은 수준이었으나 하판은 전혀 방진/방적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 물론 물을 전방위로 맞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실사용에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실사용과는 별개로 분명 이는 방진/방적에 대해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는 문제라고 보여진다. 다만 A7RIV부터 대대적인 실링 개선이 이루어졌고, A9III와 A1II 등 5세대 바디 출시 이후에는 쓸만하다는 반응이 많다.

4.2.3. 발열

미러리스 특성상 센서가 늘 작동되어 있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크고 발열에 취약하며 심지어 강제로 꺼지기도 한다. 소니 기종들의 바디가 작은 편이라 방열에 불리한 것은 덤이며, 초창기 기종뿐만 아니라 2017~18년 시점의 바디들에서도 문제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 주변의 온도나 일광량에 따라서는 수십 분 만에 과열되어 전원이 꺼질 수도 있다. 실제로 α6300은 전원을 켜놓기만 해도 15분만에 과열로 작동불능이 되는 심각한 문제가 있어 규탄을 받았다. 이후 α6500에서는 해결되었지만 어쨌든 DSLR에 비하면 열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DSLR과는 다르게 적절하게 전원을 켰다가 끄는 등의 절전 사용방식을 생활화해야한다.

사실 같은 소니의 DSLT 카메라들 역시 초점 방식을 제외하고 보면 EVF로 라이브뷰를 쓴다는 점에서 미러리스의 사촌뻘인 셈인데, 이 DSLT 카메라들은 발열 문제가 사실상 없다. 결국 카메라 바디의 설계 문제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당연히 큰 바디에 넉넉한 방열 구조를 박아넣으면 센서가 크더라도 충분히 발열 억제를 할 수 있을것이다.

2,3세대 기준으로 발열문제는 많이 해소된 상태다. 20분 이상 4K를 촬영하거나 주변 기온이 높은 상태이면 발열 때문에 작동이 멈출 수 있으나 단순히 켜 두었다고 발열이 심해지지는 않는다. (단지 배터리소모가 클 뿐이다.)

그러나 α7IV에서 영상 발열 문제로 이슈가 되었으며 특히 고화소 바디인 α7RV와 α7CR은 전원만 켜도 바디가 뜨거워지는 수준으로 여전히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다.

4.2.4. 먼지 문제

이건 미러리스의 구조적인 단점 중 하나인데, SLR과 달리 촬상면을 가로막고 있는 미러박스가 없다 보니 센서가 노출되면 먼지가 센서에 직접 달라붙게 된다. 렌즈 교환이 잦은 유저들에게는 생각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부분. 올림푸스는 먼지떨이 기술을 최초 도입한 회사답게 이를 강력한 제진 기술로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소니의 먼지 문제는 역시 먼지떨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더 심각하다. 렌즈 갈아끼우면 거의 먼지 보정은 필수가 되는 수준. 아래 있는 렌즈 교환의 불편까지 겹치면서, 단렌즈를 주로 사용하는 유저들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다.

지금까지 더해지는 문제들, 즉 심한 발열과 부족한 배터리, 저온에서의 작동 문제와 먼지에 취약하다는 특징들이 결부되어, 일반적인 촬영에서는 괜찮지만 여행 사진가들에게는 어려운 부분들이 아직도 산재해 있다. 동남아시아나 인도, 아프리카 등 건조 지역, 특히 사막 지역에서 먼지 문제는 상당히 불편감을 주는 부분이고, 시베리아까지 가지도 않더라도 날씨가 추운 캐나다 등에서는 불리한 요소가 많다.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EOS R은 마운트에서 렌즈를 제거하면 셔터가 자동으로 닫히는 기능을 탑재하여 먼지에 강한 셔터라고 캐논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어차피 구조적으로 먼지가 센서에 붙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26] 미봉책에 불과하다. 그리고 셔터는 생각보다 약한 부품이라[27] 이 기능은 득보다 실이 크다는 의견도 많다.

4.2.5. 풍경 촬영의 AF 문제

이 또한 미러리스 전반의 문제인데, 위상차 AF 시스템은 본래 조리개 구멍이 작아질수록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기존 캐논이나 니콘 DSLR의 위상차 AF 또한, F2.8에서 작동하는 AF 센서, F4에서 작동하는 AF 센서 등으로 차등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문제는 미러리스의 특성인데, DSLR은 촬영 순간에만 조리개값이 변하지만 미러리스는 촬영 시의 데이터를 미리 시뮬레이팅하기 위해 세팅을 바꿀 때 조리개 자체가 실제로 변하게 된다. 즉 AF가 작동하기도 전에 이미 조리개가 조여져 있는 것. 그러다 보니 렌즈와 센서가 발휘할 수 있는 AF 성능이 세팅값에 따라 달라지게 되고, 특히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는 풍경 촬영 등에서 심각한 AF 성능 저하가 나타나는 것.

이러한 문제는 풍경 촬영의 특성과 맞물리면서 더욱 심해지는데, 전문 포토그래퍼의 풍경 촬영은 보통 일출과 일몰, 야경 등 박명 시간에 주로 이뤄진다. 문제는 박명 시간의 특성상 조도가 굉장히 낮은 것이 일반적이고, 여기에 떨어진 AF 성능이 겹치면서 풍경에서의 AF 성능이 압도적으로 저하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조리개 시뮬레이팅 기능을 꺼야 하지만, 소니 바디 한정으로 이 기능을 끈 상태에서도 일부 렌즈군에서 이러한 AF 성능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조리개를 최대 개방해서 초점을 맞추고, MF로 세팅을 바꾼 후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현재 이 문제는 사실상 소니의 고질적인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 이미 소니의 이런 모습을 본 타사들이 다른 방식으로 대책을 마련해둔 상태이기 때문. 캐논의 RF 마운트는 기존부터 사용하고 있던 듀얼픽셀 방식의 AF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면 위상차 시스템과 차이가 있고, 니콘은 시뮬레이팅 과정에서도 실제 렌즈의 조리개를 F5.6까지만 조이게 둠으로써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즉 해당 문제는 현재 오직 소니에서만 발생하는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4.2.6. 리뉴얼을 요하는 일부 렌즈군

2019년 기준으로 캐논, 니콘, 그리고 파나소닉쪽에서 고품질의 렌즈들을 발매시키기 시작하면서 생긴 상황으로 아무래도 최근에 만들어진 렌즈다 보니 E 마운트가 시작할 즈음인 13년을 전후로 출시된 구형 소니 렌즈들을 성능 면에서 뛰어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소니는 이젠 리뉴얼을 해야하는 렌즈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단순히 렌즈의 성능 문제도 문제거니와 QC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렌즈들이 있어서 소니 렌즈에 대한 평가를 깎아먹는 경우가 많다. 물론 최근에 나오는 GM렌즈들은 평가가 매우 높은 편이지만 6100만화소의 R4와 같은 초고화소 바디가 출시되면서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렌즈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당장 표준줌렌즈인 24-70mm F2.8 GM은 가장 표준적인 '계륵' 화각대를 가진 제품인데, 카메라 메이커에서 프로슈머들에게 가장 중요한 렌즈군인 2.8 고정조리개 줌렌즈인데도 불구하고 특히 주변부 선예도는 돈값을 한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캐논 RF 마운트의 28-70mm F2 렌즈는 말할것도 없고[28] DSLR용 신계륵인 24-70mm F2.8 ii보다 떨어지며, 그보다 더 큰 문제로 광원을 바라보면 플레어가 발생하고 있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유명 유튜버나 카메라 전문 리뷰어들의 테스트 결과 가격은 반값인 탐론 28-75mm F2.8과 비슷한 광학성능을 가졌다는 결론이 여러번 확인됨에 따라 평가가 더더욱 떨어졌다. 자이스나 그냥 G 렌즈도 아닌 회사의 최고급 렌즈군인 GM 렌즈군에서까지 광학성능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프로슈머들은 소니를 떠나거나 기존 DSLR에서 이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소니 라인업에서 표준 화각대의 고급 라인업을 담당하는 자이스 렌즈군은 E 마운트 초창기에 대거 발표한 이후로는 리뉴얼도 없었거니와 QC문제가 유독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자이스 35mm F1.4의 경우는 가격으로 보나 크기로 보나 분명 고급렌즈인데 보급형으로 나온 35mm 1.8과 비교해도 선예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70-200mm GM 및 85mm GM의 경우는 화질적으로는 최상급이나 AF 속도가 GM 시리즈에 걸맞지 않게 느긋한 결과 평가가 낮아지기도 했다.

단지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출시 당시부터 있을 정도로 개선이 필요한 렌즈들이 표준 화각대에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 문제이며, 흔히 카메라 렌즈들 중 회사를 대표하는 황금 화각대 렌즈들이 부실하다는 것이 소니로서는 가장 큰 약점. 당장 혹평을 받는 렌즈들만 따져봐도 선예도와 플레어 문제가 있는 24-70 F2.8 GM, 자이스 딱지를 달고서 가격이 1/5 수준인 번들과 비교되는 24-70 F4 Z, 가격과 부피에 걸맞지 않게 개방단 선예도가 영 별로인 35mm F1.4 Z, 70-200 백통에 근접하는 가격이면서도 타사에 비해 가격으로 보나 광학 성능으로 보나 장점이 하나도 없는 70-300G가 있다. 크롭바디에서는 출시 당시부터 주변부 화질에 대한 불만이 줄을 잇던 16mm F2.8과 백만원이 넘는 가격에 돈값을 전혀 못해주는 16-70mm F4 Z가 있다. 풀프레임과 크롭바디 모두 표준줌 렌즈들의 약세가 두드러져 타사로부터의 기변을 주저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하지만 이것도 이젠 옛날이야기로 2021년부터 신형렌즈를 미친듯이 출시하고 있다. 특히 과거의 자이스렌즈군과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금계륵, 금령, 팔오금이 리뉴얼 될거라는 말은 사실상 확정상태. 35.4z를 대체하기 위해 내놓은 Sel35f14gm 부터 그런 냄새가 슬슬 나기 시작하다가 50.4za 대체용으로 나온 Sel50f12gm은 그 천하의 자이스를 "자이스 따위"로 만드는 성능을 보여준다.

한편 gm렌즈 리뉴얼도 착실하게 이루어지는 중으로 말많은 gm렌즈 3대장 중 Sel70200gm과 Sel2470gm은 "줌렌즈 주제에 단렌즈 흉내를 내는" 미친성능과 함께 엄청난 다이어트를 해서 리뉴얼이 완료되었으며[29], 마지막 남은 Sel85f14gm도 2024년 2세대가 출시되며 논란이 해소되었다.

또한 APS-C용 렌즈에 대한 투자가 부실하다. 2013년 α7 출시 이후로 풀 프레임 바디를 출시한 이후 16-55mm F2.8 외에 APS-C 전용 렌즈는 거의 출시하지 않고 있다. 결국 F1.4의 고급 단렌즈나 고정조리개 줌 렌즈 등을 사용하려면 FE 렌즈들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당연히 돈 낭비일 뿐더러 소형인 크롭 바디의 장점을 크게 반감시킨다. 하지만 브이로그 시장을 겨냥한 15G 렌즈가 F1.4의 밝은 조리개값을 갖고 출시하여 추가적인 신규 고급형 렌즈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2.7. 센서면 위상차센서에 의한 아티팩트(스트라이핑/밴딩 현상)

α77Ⅱ이나 α6000 시절부터 부각된 오래 된 문제이지만 본격적으로 심해진 건 α9 이후이다. 센서면 위상차 AF가 화면 전 영역에 걸치게 되면서 특정 조명 환경에서 나타나는 스트라이핑이 훨씬 잘 보이기 때문이다.[30] 즉 센서면 PDAF 픽셀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 일부 구도 및 조명 상태에서 일정한 선들이 생기는 현상이 나오고 특히 역광에서 잘 나타나는데 소니 α9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이슈화되었다.[31] 역광에서 마젠타 색이 생길 경우에 가장 잘 나온다고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잘 안보이다가도 보정으로 특정 색을 강조하거나 하면 보이는 경우도 생긴다. 소니에서는 하드웨어 문제라 어찌할 방도가 없으니 역광을 피해서 찍으라고 한 답변은 아주 유명할 정도.

스트라이핑이 생기면 사진을 망쳐버릴수도 있다는 아주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이 점 때문에 캐논 및 니콘에서 넘어가려는 유저들이 주저하게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촬상면 위상차 AF를 사용하는 다른 미러리스 회사에서도 생기긴 하나 유독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심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32] 센서에 위상차 AF를 박아서 생겼다고 하는 데 실제로 a9이 위상차AF가 있는 곳에 그대로 나타나서 설득력이 있다. 전자셔터를 쓰는 경우에도 생기며 이는 타 제조사 미러리스도 마찬가지. 결론적으로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촬상면 위상차 AF 문제점이라고 볼수있다. 해외에서도 밴딩노이즈 때문에 소니를 까는 유저들이 상당히 존재한다.[33] 해결을 위해서는 촬상면 위상차픽셀의 구조를 완전히 바꾸거나 AF방식을 바꿔야 하는데 이는 소니 미러리스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AF기능과 반대되는 점이다.

다만 역광으로 찍는다고 무조건 나오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밴딩노이즈 한번 보겠다고 역광에서 열심히 찍는데도 한컷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수두룩 하기 때문에 마냥 무서워할 문제는 아니긴 하다. 실제로 몇만컷씩 찍었는데도 밴딩노이즈를 한번도 겪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밴딩노이즈가 나왔음에도 모르고 넘어간 사진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 겪기 힘든 문제인것도 맞는 말이다. 오히려 빈도수로 따지면 DSLR의 위상차 센서의 문제로 생기는 구라핀이나 핀 틀어짐 문제로 사진을 망치는 것 보다는 훨씬 빈도수가 적다. 물론 밴딩노이즈 역시 DSLR의 위상차 시스템의 단점으로 생기는 문제와 동일하게 하드웨어적 문제이기 때문에 이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한 상태다.

4.2.8. 스트로보 시스템

원래, 소니 미러리스/DSLR의 원조인 미놀타의 ADI 조광 스트로보 시스템은 광량, 광질등을 빼고 시스템 자체로만 보면 어마어마하게 선진적인 시스템이었다. 14분할 벌집측광으로 광량 정확도 향상+자체 무선동조 기능 내장 + 동조시 스토로보 전체가 광량 조절+ 무선 동조시에도 고속 동조 가능+거리계산 기능이 이미 2000년 5600HS 스트로보가 출시되면서 완성되었다.[34]

미놀타의 동조시스템은 찍기전에 한번 발광을 하므로 얼핏보면 단순 Pre 광 동조 방식으로 보이지만, 타사가 빠르면 2000년대 후반, 늦으면 2010년대에나 내장한 주파수동조와 비슷하게 고속 동조, 스트로보 광량조절이 되는데, 이것은 연동되는 모든 스트로보가 발광시 발광안에 모스부호를 심어서 통신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미놀타 특유의 무선동조 시스템은 1991년도에 출시되었다. 설정법 및 원리[35], 무선 고속동조 테스트
동작원리는
  1. 카메라에 부착되어있는 마스터 스트로보[36]가 선발광 하면서 렌즈의 거리정보를 타 스트로보와 통신
    2. 범위내에 있는 모든 스트로보가 풀발광
    3. 카메라의 노출계가 적정 노출 측정
    4. 마스터 스트로보가 각 스트로보 별 적정 광량 전달
    5. 철컥

따라서, 미놀타의 무선동조는 타사와는 다르게 어떠한 설정도 필요치 않다. 단지 스트로보에서 무선동조 기능을 켜면 될뿐. 이로 인해 오해가 생기는데, 상기에서 서술했듯 미놀타의 무선동조는 광동조에 모스부호를 심는 것이기에, 평범한 광동조로 여겨지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을 미놀타에서 홍보하지 않았기 때문에[37] 아는사람은 이 시대를 앞서간 놈들! 이라면서 찬양을 하고, 모르는사람은 도대체 왜 미놀타는 서드파티 무선동조 파츠가 없냐! 퉤!! 했다는 것이다[38]

그리고 2000년 이후 시대를 앞서갔던 ADI시스템은 20년동안 발전이 없는 고인물 시스템이 되었다는 것이고, 심지어 E 마운트에서는 이 시스템을 빼버렸다. 아무리 발전이 없었다 하지만, 타사에서는 2010년 중반에서야 완성된 조광시스템이기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나, 아예 써먹을 방법이 없다!!

결론적으로,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α7이 출시된 이래 이런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기술력이 부족한 소니라고 까고 2017년 플래그십 모델인 α9 이후에는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결국 2017년 무선동조 악세사리를 소니가 출시했는데, 추후 α마운트 초창기처럼 ADI조광을 위한 접점이 추가될지도 모를 일이다.

다행히도 최근에 나온 HVL-F60RM나 HVL-F45RM은 ADI기능을 다시 탑재하였다.[39] 하지만 캐논과 니콘급의 스트로보 시스템이나 라인업을 기대하면 안되고 여전히 캐니콘이 스트로보쪽으론 압도적이다.

4.2.9. LCD 화질

소니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꼬집는 단점 중 하나로, LCD 화질이 타사에 비해 심각하게 떨어진다. 이는 올라운드 플래그십 바디인 α1을 물론이고 α9 시리즈, α7 시리즈(R,S 포함)까지 모두 해당된다. 이 중에서 α7 III의 LCD는 가장 나쁜 화질을 보여주는데, 하이라이트가 너무 날아가서 중요한 사진은 히스토그램으로 찍어야 될 정도다.

낮은 도트수도 꾸준히 지적된다. 도트수=화질을 의미하진 않지만 화질에 영향을 주는 것도 맞기에 중요한 요소다. 대체적으로 100만 화소대에 머물러 있는데 이마저도 타사 대비 낮은 것은 물론이고 α7 III는 전작(123만 도트)보다 다운그레이드된 92만 도트가 탑재되었다. 이는 α7 시리즈 1세대 바디들과 동급이다. α7C에서도 똑같은 92만 도트 LCD를 탑재해서 많은 비난을 샀다. 물론, α7 III보다 조금 낫다는 평이 있다.

2021년 α7R III, α7R IV의 LCD를 변경한 리프레시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전작(144만 도트) 대비 92만 도트가 늘어난 236만 도트가 탑재되었다. 화질이 개선되어 좋다는 후기도 있지만, 고만고만하다는 후기들도 있어서 엄청난 개선은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 2022년 출시한 α7R V에서는 E 마운트 바디 최초로 DCI-P3 상당 광색역을 지원한다고 하여 기대를 모았으나 이와 관련된 후기를 찾기 어렵다.

소니 유저들은 대체적으로 구도 확인용으로 사용한다고 말할 정도로 이미 반포기 상태에 접어들었다.

4.2.10. CFexpress Type A 메모리 카드 관련

2020년부터 캐논, 소니, 니콘 등은 차세대 메모리카드로 CFexpress를 채택하기 시작했는데, 캐논, 니콘은 Type B, 소니는 Type A를 채택했다. 각 타입별 자세한 내용은 CFExpress를 참조.

문제는 소니를 제외한 대다수의 카메라 제조사를 Type B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니만 나홀로 독자노선을 선택한 것에 대해 소니 유저들은 비판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Type A가 SD카드 크기와 동일해서 Type B 대비 공간을 덜 차지하고 SD카드와 듀얼로 사용하기에 호환이 좋은 점은 있지만, 반대로 Type B 대비 읽기/쓰기 속도가 낮고 그 스펙 대비 가격이 비싼 점[40], 제조사 또한 적어서 보다 비싼 가격으로 유통되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2022년 12월 기준, 국내 유통되는 Type A 제조사는 2곳이고, Type B는 8곳으로 무려 4배나 차이가 난다.

소니의 이런 선택이 또 아쉬운 부분으로는 기존 소니 유저가 장비를 정리하고 타사로 넘어갈 때 사실상 메모리 카드도 처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부 해외 기업에서 Type A to Type B 어댑터를 만들긴 했는데, 대중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가장 큰 문제는 카메라 제조사에서 공인한 방법이 아니기에 이와 관련되어 발생한 문제에 대해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결국, 소니는 α7S III를 시작으로 α1, α7 IV, α7R V 등 차세대 바디들에서도 Type A를 밀고 나가면서 Type B를 지원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 보이기에 유저 입장에서 이 단점을 해결될 방법은 Type A가 저렴해지길 바라는 수 밖엔 없다.

4.2.11. 엉뚱한 행보들

5. 참고항목



[1] New E-mount eXperience[2] 카메라 외엔 국내에선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복사기 등의 광학 기기들을 비롯하여 자동차용 썬팅지도 판매한다.[3] 그것도 미러리스를 생소하게 보던 곳이였다.[4] 후술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게, 스마트폰 때문에 보급기 및 중급기 시장이 대폭 줄었고, 심지어 망해버리는 경우도 생기는 상황이라 전체적으로 기업들이 고급화 및 고가화 전략을 추구하는 편이다. 자사의 워크맨도 그렇고 아이리버 등이 저렴한 MP3 플레이어를 만들다가 스마트폰에 시장이 잠식되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오디오 플레이어에 집중하는 것과 비슷하다.[5] 캐논에서 공식적으로 카메라 시장이 2년내에 50%씩이나 없어진다는 발표를 할 정도[6] 현재 이렇다 할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죄다 소니 센서를 그대로 채용하였고, 상당히 마이너하다 보니 별 관심이 없는 편이다. 특히나 시그마에서 개발중이었던 포베온 센서는 다시 처음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탓에 현재는 이렇다 할 장점이 없는 상태다.[7] L-마운트 동맹을 만든 장본인이지만 라이카 특성상 카메라 및 렌즈가 워낙 비싸서 별도의 시장에서만 쓰일 정도로 마이너한 편이다. 그렇다고 성능이 소니를 능가하는것도 아니다.[8] 소니와 거의 동일한 라인업을 통해 처음으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내놓았으며 캐논과 니콘에 이어 강력한 경쟁상대로 알려졌으나 고전중이다. 특히 남들은 다 쓰는 PDAF방식은 커녕 오히려 CDAF 방식을 고수중이라 AF 성능이 소니보다 더 뒤쳐지는데 아직도 CDAF을 버릴 생각을 안하고 있다.[9] 소니의 최상급 렌즈 라인업인 G Master 중 단렌즈 라인업과 일부 자이스 렌즈군(SEL35F14Z/SEL50F14Z)은 조리개링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최근 발매되는 G 렌즈군(SEL24F28G/SEL40F25G/SEL50F25G(2021년 발매, 단렌즈), SELP1635G(2022년 발매, 줌렌즈))과 리뉴얼된 GM 렌즈군(SEL2470GM2/SEL70200GM2(2022년 발매))은 조리개링을 달고 나온다.[10] 18(Eighteen) 마운트로 기억하면 된다.[11] 16 mm[12] 17.7 mm[13] 약 46.1 mm(바요넷 안쪽의 직경 43.6mm)[14] 이마저도 유일한 F1.2 렌즈이며, 니콘과 캐논이 보유중인 85mm F1.2 렌즈도 아직 없는 상황.[15] 2022년 기준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4K 촬영에 필요한 화소 수는 830만 정도에 불과하며, 화소 수를 낮춤으로서 하나의 픽셀 당 수광면적을 늘려 고감도 노이즈 억제에 유리하다.[16] DSLR 특성상 미러의 움직임으로 인해 블랙아웃현상이 반드시 생기지만 α9은 전자셔터를 채용해서 영상을 찍듯이 촬영이 가능하다.[17] 캐논과 니콘의 프레스기기들은 검출 포인트가 중앙에 몰려있고 많아봤자 153개밖에 안되는 반면 α9는 센서 대부분(약 93%)을 커버한다.[18] 약 5,010만[19] 정확하게는 소니의 자체 심사 기준을 통과하고 기밀 유지 계약을 마친 기업에 한해서 마운트 프로토콜을 공개하고 있다.#[20] E 마운트 유저들이 저렴한 렌즈에 얼마나 목말라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21] 대표적으로 탐론의 35-150mm F2-2.8이 있다. 그리고 LK삼양에서도 동일 화각의 제품을 소니 풀프레임 E마운트용으로 츨시했다.[22] 여기서 '확인'을 누를 경우 데이터가 돌이킬 수 없이 손실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중요한 데이터라면 절대 확인을 누르지 말고 그대로 복구 업체로 가져가야 한다.[23] NEX-7의 경우 모드 다이얼이 없는 대신 커맨드 다이얼이 2개이며, 네비게이션 버튼과 중앙 커스텀 버튼을 활용하면 실질적으로 메뉴에 들어가지 않고서 사용할 수 있는 메뉴가 약 20가지 정도 된다. α6000시리즈로 넘어가면서 오히려 모드 다이얼이 생긴 것이 아쉬울 정도의 조작감을 보여 준다.[24] M모드에선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조절을 할수 있고 위치변경도 가능하지만 다른 모드에선 불가능하며 설정자체가 안되어서 매우 불편하다.[25] 거기에 최신 GM과 G렌즈에 조리개링이 탑재되기 시작했고, 커스텀 버튼도 일부를 제외하면 2개씩 달리기 시작했다.[26] 셔터 위에 앉은 먼지는 어차피 전원을 다시 켜서 셔터가 움직이면 전부 센서로 날아가게 된다.[27] 특히 태양빛에 직접 노출되면 위험하다. 그리고 물리적으로도 슬쩍 건드리기만 해도 구겨질 정도로 정말 약한 부품이다.[28] 조리개도 기존 2.8 렌즈들에 비해 한스탑 밝으면서 선예도도 계륵 렌즈들 중에선 끝판왕 수준[29] E마운트 풀프레임에서 제대로된 계륵렌즈가 그동안 하나도 없었다. 2470z는 그냥 저딴게 왜 파란방패를 달고있냐고 온갖 욕을 다 먹었고, 2470gm은 돈값 못한다고 오질나게 까이면서 아랫등급인 24105g가 소니의 진정한 표준줌이라고 칭송받았다. 2470gm2가 나오면서 이제야 제대로된 표준줌이 나왔다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30] http://www.slrclub.com/bbs/vx2.php?id=hot_article&no=421165[31] 기존 바디에서도 있었지만 a9은 좀더 심해졌다.[32] 타 회사 미러리스도 위상차AF를 센서에 박았지만 위상차AF 갯수가 적고 밀도가 낮아서 소니처럼 심하지 않다. a9과 비슷한 컨셉으로 나온 파나소닉 G9은 겨우 200개 이상의 위상차AF를 가지고 있지만 a9은 700개다.[33] https://www.dpreview.com/news/6974141509/sony-striping-heres-the-fix[34] 고속동조. 무선동조기능 자체는 91년에 출시[35] 첨부파일을 받아보면 원리가 나와있다.[36] 내장이던 외장이던[37] 심지어 캐논이 2000년대 후반에 우리 무선동조 개발했어요! 했을때 대다수 사람들은 캐논이 최초로 카메라에 내장한 회사인줄 알았다. -_- 심지어 고속동조도 안되는 반쪽짜리 시스템을.[38] 물론, 서드파티 스트로보를 이용하려면 서드파티 동조시스템이 있으면 좋긴 하다[39] 하지만 아직까지 E마운트 바디에서 ADI를 지원하지 않는다. https://support.d-imaging.sony.co.jp/www/cscs/accessories/compatibility.php?area=ap&lang=ko&mdl=HVL-F60RM&cat=3&loc=ko_KR[40] 소니의 Tough 제품 2022년 12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Type A 160GB 약 48만원(1GB당 약 3,000원), Type B 128GB 약 27만원(1GB당 2,100원)으로, 스펙을 물론이고 1GB당 가격에서도 크게 차이난다.[41] APS-C 보급기 시장은 스마트폰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어 일부러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