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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인 게임 제작팀 황혼 프론티어에서 제작한 대전 격투 게임. 보통 이파제, 혹은 EFZ라고 불린다.
초기에는 택틱스의 ONE과 Key의 Kanon의 캐릭터들만 등장하였지만, 이후 계속되는 패치로 AIR의 캐릭터와 MOON.의 캐릭터들이 추가되면서 현재는 제법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사실상 Key의 동인게임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였다.[1]
지금은 워낙에 오래된 게임이기도 하고, 동인게임 네임벨류에서 멜티 블러드에 밀려 그 빛이 많이 바랬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퀸 오브 하트와 더불어 동인격투게임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게임.[2] 단 한국에서는 언급이 좀 되긴 했었으나 일본마냥 그렇게 많이 유명하진 않았고 게임 자체도 많이 연구되지 못 해서 한국 내에서 이 게임 관련 정보를 찾는건 매우 힘들다.
오래된 게임이다보니 해상도가 낮고, 캐릭터 도트도 꽤 심하게 튀는 편이지만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 치고는 밸런스가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밸런스가 완벽하지는 않다. 전통적인 강캐가 존재하며 약캐도 존재하지만 어느정도 연습과 다양한 패턴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정도의 수준이지 절대적 밸런싱이 되어있진 않다. 캐릭터들의 개성도 뚜렷한데다, 동인게임이라는 특성 덕분에 이런저런 패러디와 동인요소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3] 동인게임으로서도, 대전격투 게임으로서도 완성도는 꽤 괜찮은 편이다.
대전격투의 측면에서 보면 한 마디로 표현해 잡탕(…)으로, 강제캔슬이니 공콤이니, 직전가드, 잡기 등등 어디서 본 것이 확실한 시스템들은 다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다만 적절하게 변형이 되어있고, 그것들을 전부 뭉쳐서 EFZ만의 특성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콤보를 잇는게 꽤 빡빡한 게임으로, 기술 하나하나 프레임이 무거운 편이라 정확한 타이밍에 딱딱 누르지 않으면 콤보가 어긋나거나 다른 기술이 나가는 등 콤보를 잇기 굉장히 어려운 게임이다. 비슷한 부류인 길티기어나 멜티 블러드와 비교해도 상당히 힘든 편, 그래서 고수와 하수의 실력 차이가 굉장히 심한 게임이기도 하다. 사실 고수와 하수의 실력 차이가 확연하게 보이는 부분은 극악의 타이밍의 절정에 다다른 리코일 가드 눈치싸움이긴 하지만... 실제로 짜고한거라지만 약 20번의 연속적인 공격을 리코일 가드로 서로 주고받는게 가능하지만 실전에서는 드물지만 고수들의 전투에서 3~4번 정도의 리코일 가드 주고받기는 심심찮게 보인다. 여간히 자신이 없다면 첫 공격을 리코일 가드로 막고도 그 다음타를 리코일 가드로 막는게 부담스러운데 그게 가능하다라는거니....
콤보의 경우 사실 '최강의 효율'을 보이는 콤보, 극악의 타이밍과 컨트롤을 요구하는 퍼포먼스용 콤보, 즉흥적인 상황에서 사용가능한 콤보 등 다양한 패턴이 가능하다... 예로 시오리의 경우 모든게 풀게이지 상태라면 약 8000이상의 데미지를 주는 아주 간단한 콤보[4]가 있는 반면 하기는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데미지가 5~6천 내외로 나오는 콤보도 가능하고 이래저래 여러 변형이 가능하다. 전통적으로 강캐의 경우 이 높은 효율을 보이는 콤보가 사용이 쉽거나 적은 코스트로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많다.
RENEWAL → Blue Sky Edition -→Bad Moon Edition → Memorial로 지속적인 버전업이 이루어졌다. Memorial 4.02 버전이 가장 마지막. 덕분에 클라나드 캐릭터들의 등장을 내심 바라고 있던 키빠들은 좌절했다는 소문이 있다. 4.02 버전이 최후의 버전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고 실제로 마지막 패치 이후 약 5년이 지나도록 패치가 없다.
이 게임의 인기로 황혼 프론티어는 동인게임 제작사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 게임을 제작하면서 쌓인 노하우는 나중에 동방췌몽상과 동방비상천의 제작으로 이어지게 된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에 등장하는 치마 입은 캐릭터들의 치마는 모두 강철치마다. 또 대기군인 캐릭터가 없다.
2. 용어설명
- RF - 레인포스 필살기. 레인포스 게이지(기 게이지 밑에 있는 작은 게이지)가 차 있을경우 강으로 기술을 쓰면 강화된 기술이 나간다. RF게이지가 붉은색이면 1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후 파란색으로 바뀐다. 붉은 상태에서 쓰지 않고 계속 게이지를 모으면 빛나는 하늘색으로 바뀌며 이때는 최대 4번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피격딜레이 시간동안 게이지가 줄어든다.
- 이터니스페셜 - 게이지를 사용한 기술(초필살기). 버튼에 따라 위력과 소모 게이지 레벨이 달라진다.
- 파이널 메모리(오버드라이브) - 체력게이지가 붉은색일때 게이지3개를 이용해서 구현하는 기술. 배드문 에디션까지는 오버드라이브였지만, 메모리얼에서 파이널 메모리로 명칭 변경.
- 리코일 가드 - 저스트 가드. 공격하는 순간에 방어하면 잠깐 화면이 멈춤. 가드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반격가능. 공중에서 가드가 불가능한 기술도 리코일가드로는 가드가 가능하다.
- 리코일 아머 - 슈퍼아머 참조.
- 가드어택 - 가드 포인트 참조.
- 인스턴트 차지 - IC로 불리기도 하며 RF게이지를 소비하여 후딜이 큰 기술을 강제적으로 캔슬하고 연계를 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큰 콤보를 넣을때 사용하며 RF게이지가 빨간색일때 사용하면 데미지 보정도 없고 피격 딜레이 보정도 없어지지만 게이지가 빛나는 하늘색인 상태에서 사용하면 남아있는 게이지의 량에 따라서 데미지 보정 및 피격 딜레이 보정이 일정량 복구되어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캔슬 참조.
3. 등장하는 캐릭터
3.1. ONE
3.2. Kanon
3.3. AIR
3.4. MOON.
[1] MOON.이나 ONE같은 경우 택틱스에서 제작한 게임이지만, 사실 이 두 게임을 제작한 스탭들이 이후 택틱스를 나와서 설립한게 바로 Key. 그래서 키빠들은 이 두 작품도 같이 Key의 게임으로 끼워넣는 주장을 볼 수 있다. 다만 MOON은 게임의 그 방향성 때문에 다소 외면받는다.[2] 동인격투게임의 대세가 퀸오브하트>이터널파이터제로>멜티블러드 순서로 넘어갔다는 게 정확하다. EFZ는 QOH가 나온지 좀 지나서 나온 작품으로 전성기가 다르다. 현재 상황은 역사상 4대(비상천칙포함) 동인 격투게임으로 부르는 게 맞다.[3] 사실 오리지널 기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이것도 아래 격투게임의 측면에서 본것과 마찬가지로 잡탕이지만 훌륭하게 변형, 조합해냈다.[4] 구석 기준으로 중-강-점프중-점프강-착지-중-강-점프중-점프강-IC-점프중-착지-중-강-점프중-점프강-착지-중-강-점프약-점프중-아이스크림. 풀 게이지, 아이스크림 전타 기준 8600대 데미지 가능... 무려 국콤에다가 하나 달았더니 이모양이다. 물론 마지막 아이스크림 전타를 넣기가 힘들다. 정확하게는 아이스크림이 발동되면 시오리의 이동 백터는 고정되는데 이 때 아이스크림에 맞으면 조금씩 뜨는걸 이용해서 시오리가 아이스크림을 시전하는 순간의 이동 백터가 위를 향하고 있으면 되는거다.[5] 목검을 쥐고 있는 나나세 루미와 달리 맨손 모드를 강화시킨 것으로 ONE 개발 당시의 초안으로 잡혔다가 취소된 금발 트윈테일캐릭터이다. 도플갱어 컨셉은 아마 MOON.의 도플 이쿠미에서 따온 듯 하다.[6] 이 녀석도 과거 칸나가 없던 시절엔 칸나 정도는 아니지만 굉장히 강력한 보스였다. 또한 현 메모리얼 버전에서 악명높은 보스 성능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 칸나와 달리 이 녀석은 보스버전과 플레이어 버전이 따로 존재하며 보스버전은 정상적으로 플레이가 불가능하고 플레이어 버전은 일반캐 수준으로 성능을 약화시킨 것. 그러니 혹여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보스버전이 선택 가능해졌다 해도 얘도 어지간하면 선택하지 않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