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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 Sound Horizon | ||||
레이블 | 벨우드 레코드 | ||||
발매일 | 2005년 4월 13일 | ||||
장르 | - | ||||
길이 | 56:28 | ||||
프로듀서 | Revo | ||||
관련 음반 | [[Elysion -낙원으로의 전주곡-| Elysion -낙원으로의 전주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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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ound Horizon의 4번째 콘셉트 앨범.2005년 4월 13일에 ‘벨우드 레코드’를 통해 발매했으며, 한국에서는 한국에서는 ‘씨앤엘뮤직(C&L)’을 통해 2012년 8월 6일 라이센스 발매되었다. 벅스나 멜론 등에서 디지털 음원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15년에는 카도카와 쇼텐에서 'Elysion 二つの楽園を廻る物語'라는 제목으로 상하권 분량 소설화되었다. 작가는 주몬지 아오[1], 일러스트는 히다리. 또한 같은 해 4월 24일에는 '월간 Asuka' 6월호부터 2016년 7월호까지 같은 제목으로 코믹스판이 연재되었다. 작가는 키노시타 사쿠라.[2]
2. 특징
“이 작품의 테마는 ‘낙원’입니다. 콘셉트 앨범으로서의 전작 Chronicle 2nd는 매우 뮤지컬스러운 작품이라서 낭송에 가까운 표현이 굉장히 많아요. 대사 같은 것도 들어 있기 때문에 음반과 드라마 CD의 중간 같은 면도 있었고. 이것도 이것대로 좋다고 해 주는 사람이 지금도 물론 많지만, 메이저 데뷔를 하는 타이밍에 이건 아니다! 싶었지요. 일반적으로 세간의 첫인상이 안 좋지 않을까 하고. 좀 더 음악쪽인 것을, 노래로 표현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또한 이야기 구성에도 매우 신경 쓴 작품인데요. 곡의 순서나 디자인도 포함한 장치, CD라는 매체의 가능성이라고 할까요, 토탈 패키지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의식했지요.”
Revo, 잡지 «アニカンR MUSIC Vol.2. August 2007» 28쪽의 기사 ‹Revo 해설! 완전 디스코그라피› 중에서 일부 발췌 (글: 시마다 노리코)
Revo, 잡지 «アニカンR MUSIC Vol.2. August 2007» 28쪽의 기사 ‹Revo 해설! 완전 디스코그라피› 중에서 일부 발췌 (글: 시마다 노리코)
앨범명 그대로 테마는 ‘낙원’이다. 전 앨범 «Pico Magic»과 «Elysion -낙원으로의 전주곡-»을 통해 미리 몇 곡을 선보인 바 있다.
메이저 데뷔 이후 첫 콘셉트 앨범으로, 이런 이유에서인지 어느정도 대중성을 의식한 앨범이다. Revo는 전작 Chronicle 2nd 같은 방향은 대중적으로 어려울 것이라 보았기 때문에 대신 노래를 위주로 작품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한국에서도 이 앨범을 통해 사운드 호라이즌이 많이 알려졌다.
이런 대중성 지향에도 불구하고 얀데레, 근친상간, 동성애 같은 소재를 담고 있기도 한데, 이에 대해 Revo는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조금 과격한 내용이 많습니다만, 메이저로 낼 거라고 해서 시류에 영합하는 내용으로 바꿔야 한다면, 메이저로 가야 할 의미가 없지 않나 싶었습니다.”[3][4] 이후 앨범에서는 이와 같은 극단적인 설정이 줄어들거나, 혹은 그러한 설정도 암시정도로 짧게 언급되는 경우가 많아져서 나름 순해진(?) 감이 있다.
홀수 트랙과 짝수 트랙이 교차하며 서로 대조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낙원을 원하는 ‘엘’의 이야기,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죽이고 마는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수록곡 ‹엘의 그림책 【마녀와 라프렌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참조한 흔적이 보인다. 이야기 내용은 뚜렷하지 않고 상당히 애매하다. 작중에서 나오는 “몇 번째인가의 낙원의 문이 열린다”라는 대사로 보아 루프물 세계관으로 추측할 수 있다.
표지 그림은 낙원을 묘사하는 듯한 평화로운 풍경이지만, 시디 케이스를 열어보면 이와 반대되는 나락이 펼쳐진다. 덧붙여 ‘그녀야말로 나의 엘리스인 것인가…’라는 내레이션이 흐르는 곡들은 (Ark, Baroque, Yield, Sacrifice, StarDust) 이름 첫 글자를 이으면, ABYSS, 즉 ‘나락’이 된다.
1번 트랙 ‹엘의 낙원(→side:E→)› 뮤직비디오가 있는데, 상당히 호러…아니, 키치스럽다(…). 고전 예술의 화상을 적극 활용한데다, 그 활용법이 아무리 봐도 콜라주라서 오컬트 색채와 키치감이 매우 짙다. ‘엘’ 역에는 인형을 사용했는데, 인형 눈이 언밸런스하게 크고, 코와 입 부분은 노래하는 아라마리의 입을 갖다 붙였다. 때문에 외계인과 닮은 인상이라 그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래도 이 오컬트적인 키치감이 나름대로 공포를 조성하기 때문에 본작 컨셉과도 맞는 구석이 있다.#뮤직비디오보러가기
이 뮤직비디오를 만든 것이 바로 ‘스크리밍 매드 죠지’인데,[5] 라이브 공연에서도 종합 연출을 맡아 괴이한 센스를 이어갔다. (디지털 영상 미술, 마스크·인형 제작을 맡기도 했다.) 미소녀 눈의 엘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아라마리가 일단 생리적으로 무섭다(…). 그래도 많이 보면 정든다.
아라마리는 데뷔 이전처럼 서포트 멤버가 아닌, 사운드 호라이즌에 소속된 정식 멤버로서 작품에 참여하였다. 그 때문인지 수록곡 모두를 리드 보컬리스트로서 노래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Jimang의 보컬 비중이 많이 줄었으며, 전작 Chronicle 2nd에서 노래했던 시모츠키 하루카는 아예 빠졌다.
그러나 이후 콘서트 DVD를 발매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에 아라마리는 갑작스럽게 멤버에서 탈퇴하고 말았다. (자세한 경위는 아라마리 탈퇴 문서를 참조.) 따라서 이 앨범은 «Elysion ~낙원에의 전주곡~»과 함께 아라마리가 출연하는 단 두 개뿐인 메이저 앨범이 되고 말았다. 정식 스토리 앨범으로서는 유일하다. 이 때문에 팬들은 이 앨범을 통해 아라마리를 추억하곤 한다.
앨범의 유명세와는 반대로 상업적 성과는 다소 부진한 편이었다. 앨범 발매 전, 라디오 방송 등지에서 인디 앨범 Chronicle 2nd가 10,000장 넘게 팔렸다는 것을 홍보하곤 했었는데, 막상 본 메이저 앨범이 그 보다 못한 7,411장 판매로 차트 집계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나중에 poca felicità를 낼 즈음에는 다음과 같은, 차트 순위로 판매량을 가린 미묘한 선전 문구가 쓰이기도 했다.
Sound Horizon의 인디즈 작품 «Chronicle 2nd»는 인터넷과 일부 판매점을 통해 10,000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2004년 10월에 발매한 메이저 데뷔 앨범 «Elysion ~낙원에의 전주곡~»은 오리지널 콘피던스 메이저 차트 35위를 기록했다.[6]
2.1. 라이브 이벤트
Elysion -낙원으로의 전주곡- 발매 당시와 마찬가지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2005년 4월 17일에는 아키하바라에 있는 토라노아나 1호점에서 100석 규모로 치렀다. 그리고 4월 22일에는 마찬가지로 아키하바라에 있는 야마기와 소프트에서 150석 규모로 치렀다.- 4월 17일 토라노아나[7]
그리고 라이브 공연을 두 곡 선보였다. 첫 번째로 «리바이어던: 종말을 고하는 짐승»에 수록한 ‹소환이라 부르는 의식›을 Revo가 노래했으며, 다음에는 템포가 조금 느린 어쿠스틱 버전 ‹Ark›를 아라마리가 노래했다고 한다.
공연 이후에는 질문에 답하는 코너를 진행했으며, 이벤트 시작 전에 회수했던 앙케이트 용지에서 몇 장을 뽑아서 답변했다고 한다.
아라마리씨에게 질문: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 엘의 낙원 [ → side:A →] 지금까지 노래한 것 중 가장 노래할 때 고생한 곡은? — 아직 메이저 데뷔하기 전에 낸 Chronicle 2nd의 ‹흑의 예언서› |
Revo씨에게 질문: 앨범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 성격…적으로 보자면 아무래도 모두 살인을 저지르니까…. 일러스트레이션, 생김새만 보자면… ‹Baroque›에 나오는 내향적 캐릭터요. 차분한 면이 좋습니다. |
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팬 중에는 남성이 많았다고 한다. 여성 팬은 10명이 될까 말까 하는 정도였다고…. 이것도 예전 이벤트 때보다는 늘어난 편이라고 한다.
3. 트랙 리스트
4. 참여자
- 서포트 멤버
- 노래, 코러스, 목소리: Jimang
- 소프라노 노래: 하리토 미요시
- 일렉트릭 기타, 스틸 현 어쿠스틱 기타: Revo
- 스틸 현 어쿠스틱 기타: 후쿠다 신이치로
- 일렉트릭 기타, 나일론 현 기타, 스틸 현 어쿠스틱 기타, 스틸 12현 어쿠스틱 기타: 사이토 제이크 신고
- 베이스 기타, 프렛리스 베이스 기타: 타무라 시게루
- 드럼: 난토 료지
- 탬버린: 히메노 토리코
- 그 외 타악기: 야가미 야스로
- 피아노: 타키 미유키
- 하프시코드: 니시야마 마리에
- 플루트: 사카가미 료
- 오보에: 미야타 마사요
- 유리언 파이프: 하라구치 토요아키
- 아이리시 하프: 우메즈 미치요
- 바이올린: 스즈키 무츠미
- 트럼펫: 야마가타 켄타로, 카야노 요시아키
- 트롬본: 이가라시 마코토
- 알토 색소폰: 다이고 료이치
- 테너 색소폰: 스즈키 케이
- 바리톤 색소폰: 다케무라 나오야
- 현악 합주
- 제1바이올린: 스즈키 무츠미, 카유카와 아야코, 히마타 아야코, 사코타 노부코, 다나카 다이스케, 기타지마 아야노
- 제2바이올린: 무라야마 이즈미, 시마무라 유미코, 노토 카나코, 고시카와 아유미, 하마다 쿄코, 타비라 준코
- 비올라: 다나카 시오리, 이시이 케이타, 다카세 유미
- 첼로: 오하라 시게루, 토모노 마오, 사사키 토모코
- 효과음: 우에다 마사히코, 에비스 히로카즈, 요시다 유키
- 앨범 아트: 요코얀
5. 캐릭터 및 스토리
(주의: 아래 해석은 가사에 따른 수많은 고찰과 의견 중 일부일뿐이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8]- 엘/엘리스(El/Elys)
- 1 : ‘검은 눈의 소년’-아비스로 추정됨-이 사랑하는 존재. ‘엘의 초상’에서 소년이 발견한 초상화에 그려진 소녀로 은발과 흰 피부, 붉은 눈의 소녀. 그 아래에는 '가장 사랑하는 딸 엘리스의 8살 생일에…'라고 서명되어 있었다. 앨범 안에서 벌어지는 루프 아닌 루프[9]의 근원.
- 2 : 아비스의 딸. 1번과 마찬가지로 외모를 보아 알비노이며 폐병을 앓는 병약 소녀, 거기다가 로리란 훌륭한 퇴폐적 소재. ‘마녀와 라프렌체’의 내용으로 미루어 똑같이 알비노인 라프렌체의 딸인 듯하다. 눈이 보이지 않는지[10] 돌아온 아버지가 시체가 된 것을 모르고 낙원에 대해 계속 묻다가 얼어, 혹은 병으로 죽게 된다. 이후 아비스가 5명의 소녀로서 얻어낸 ‘엘’로서 돌아와 시크릿 트랙에서는 돌아온 아비스를 ‘어서오세요, 아빠’라며 맞이한다. 그러나 각자의 비극을 겪은 다섯 소녀로 정말로 이전의 순수한 엘을 이룰 수 없다는 의견이 많기에 정말 그 엘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견해가 다수다.(목소리 톤을 들어보면 감이 오지만, 보통 트랙의 엘은 그야말로 순진무구한 소녀의 톤을 낸다. 그러나 시크릿 트랙 엘의 톤은 얼핏 들어도 대놓고 남자를 유혹하는 듯한 성숙하면서도 높은 느낌이다.)
- 3 : 이후 이 단어는 한 남자의 이상적인 여자라는 의미의 단어로 쓰이는 것 같다. 요컨대 메르헨에서도 왕자가 두번째 등장(6번 트랙) 당시 엘리스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첫번째 등장(4번 트랙) 당시에는 이상적인 여자가 무엇인지 몰랐고 그걸 깨달은 다음 두번째 등장에선 엘리스란 단어를 쓴다.
- 어비스(Abyss)
엘리스(2번)의 친아버지. 딸에게는 자상한 아버지였던 듯하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막장인물. ‘엘의 초상’에 나오는 ‘검은 눈의 소년’으로 추정되고, 그가 라프렌체를 유혹할 때 나오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라는 말과 콘서트 영상을 보아 젊었을 시절엔 금발 미청년이었던 듯하다. 어렸을 때 '엘리스'의 초상화를 보고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엘리스’를 얻기 위해 알비노인 라프렌체를 유혹해 아이를 갖게 한다.
첫 트랙 エルの楽園 (SideE)<엘의 낙원 (SideE)> [11] 시작 부분에서 아래와 같이 독백한다.나는 평생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그녀는 내게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왜냐하면, 태어날 아이의 이름은먼 옛날에 이미 정해져 있었으니까….
여기서 ‘그녀’는 라프렌체, ‘태어날 아이’는 엘리스로 추정된다. 알비노이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병약한 엘리스의 생명을 어떻게든 연장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버는 해결사 일을 한다. 그러나 한 백작의 딸이 하인과 사랑의 도피를 하는 것을 붙잡아 하인을 죽이고 딸을 돌려보냈다가, 원한을 품은 그 딸에게 칼로 찔린다.[12] 눈이 내리는 날에 그 상태로 기어서 집까지 기어가는 근성을 보여주나 집 앞, 혹은 집 안에 들어가자마자 죽는다. 이후 다섯 소녀를 유혹해 ‘엘리스’를 얻어내어 시크릿 트랙에서는 '엘'에게 돌아갔다. 사호 팬들에게서는 로리콘 혹은 노아를 이은 딸바보 기믹으로 여겨진다. 한편 그 전엔 메르헨의 왕자라는 설도 있었는데 가능성이 매우 낮게 여겨진다. 몇 가지는 들어맞고 그가 그런 최후를 맞는 것이 올드 로즈의 저주였다던가 하는 점도 매우 잘 들어맞는 편이지만 왕자랑 아비스는 모순되는 점이 많다.[스포일러]
- 라프렌체
‘엘의 그림책’ - ‘마녀와 라프렌체’의 등장인물. 엘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여성으로 붉은 눈과 은발, 흰 피부의 미녀. 아기일 적에 한 을씨년스러운 숲에 버려진 것을 왕국에서 추방당한 마녀 올드로즈가 주워 길렀다. ‘순결의 결계’로서 망자들로부터 현세를 지키는 임무를[14] 맡았으나 올드로즈가 늙어 죽자 외로워하다가 저승을 방문한 청년[15]과 사랑에 빠져서 올드로즈의 당부를 잊고 관계를 가져 순결의 경계를 깨뜨리는데, 이로 인해 아이(엘리스)를 낳은 뒤 버림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배신당한 것에 분노하여 저주를 남긴다.
그녀의 출생의 비밀은 7번째 스토리 앨범인 메르헨(음반)에서야 드러나는데, 바로 들장미공주(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딸. 사실 들장미 공주에게 저주를 걸었던 마녀 알테로제(Alterose)[16]의 정체가 바로 올드로즈였으며, 공주가 깨어난 뒤 알테로제=올드로즈가 추방당하지만 그 와중에도 들장미공주에게 또 저주를 건다.[17]
- Ark의 소녀
통칭 Soror. 어떤 기관 소속이며 통칭 Frater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Frater가 근친상간의 배덕감을 견디지 못해 변심하자 방황하다가 종교에 빠져 Ark(방주)라고 불리는 칼로 '자, 낙원으로 돌아가요, 오라버니.'란 말과 함께 그를 찔러 죽여 버리는 얀데레짓을 저지른다. 이후 아비스에 의해 낙원 퍼레이드에 합류한다.
사실 Soror와 Frater는 정체불명의 조직의 실험체로, 가사를 분석해 보면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분에 어떤 처치를 받고 기억을 조작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정 조건을 갖추게 해 결과를 관찰하는 실험에서 ‘망상형 방주의존증후군’을 보인 듯하다.
인터넷에 저 ‘망상형 방주의존증후군’에 대해 실험체 Soror와 Frater을 언급한 실제 실험 자료가 떠돌지만 사실은 한 네티즌이 그럴싸하게 지어낸 2차 창작이니 낚이지 말도록 하자.
곡명 자체가 방주를 의미하고 실험 자체가 방주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아, Chronicle 2nd를 들은 사람이라면 와처(감시자)등이 소속된 이 조직의 정체를 어느 정도 추측 볼 수있다.
- Baroque의 소녀
수도원의 소녀. 남들에게서 ‘거절'당하는 데 겁을 먹고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었는데 어느 상냥한 소녀 덕분에 호전된다. 그러나 그 소녀를 성적으로 사랑하게 되고, 큰맘먹고 고백했지만 ‘거절'당하고 달아나는 소녀를 쫓다가 함께 계단에서 굴러 그녀를 죽게 만들었다.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날 아무도 없는 성당에서 홀로 고해성사를 하면서 그 살인죄가 자신과 소녀를 잇는 '인연'이므로 신에게도 용서하게 하지 않겠다고 하는 순간 아비스가 "그렇다면 내가 용서하리라."라고 말하면서(혹은 하여) 낙원 퍼레이드에 합류시킨다.
- Yield의 소녀
황무지 가운데에 있는 농가의 딸. 친아버지를 이성으로서 사랑하고 있지만 아버지에게는 이미 어머니가 있기에 방황하다가 결국 둘 중 한 명, 혹은 두 명의 목을 베어버렸다. 그리고 마지막에 ‘3-1+1-2’라는 수식이 등장하면서 '황야에 홀로 남겨진 한 사람이 누굴까'하는 희대의 문제가 나온다. 소녀, 어머니, 아버지까지 하여 3명이 있었고 그 중 한 명이 죽어 -1, 거기 가면의 남자가 나타나 +1, 가면의 남자와 소녀가 함께 떠나 한 명만이 남는데, 그 마지막 한 명이 어머니인지 아버지인지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논란거리가 되고 있지만 어찌 됐든 결국 낙원 퍼레이드에 합류한다. 그런데 가사에 수식이 끝나고 가면의 남자가 나타났다고 했기 때문에 아버지와 소녀가 육체관계까지 가졌다는 설에서는 어머니를 죽이고 -1, 아버지의 아이를 잉태해 +1, 임신한 딸이 떠나 -2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마지막에 나타난 +1이 아비스인 것 때문에 아비스가 나머지를 모두 죽이고 마지막으로 남는다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여기서 좀 더 파생된 의견으로 아비스가 데려가는 소녀들은 생사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아이를 출산한 딸과 아버지를 아비스가 죽여 일가족이 모두 몰살당하고 갓 태어난 아기 하나만 그 자리에 남게 되었다는 최악의 결론도 있다.
- Sacrifice의 소녀(언니)
편모 가정의 두 자매 중 언니. 여동생이 선천적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을 질투하여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었다가, 동생이 정말 앓아눕자 덜컥 겁이 나 뉘우친다. 동생은 곧 나았으나 이번에는 어머니가 병사한다. 어머니는 죽을 때 ‘동생은 남들과 다르니까 언니인 네가 잘 돌보아라’[18]는 유언을 남기고, 그 뒤 언니는 밤낮없이 일하며 힘들게 살면서도 동생과 서로 기대며 나름대로 행복하게 지낸다. 그런데 마을 남자들이 친절히 대해줄수록 여자들은 점점 냉랭해지고, 어느 날 동생이 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황은 급격하게 악화된다. 알고 보니 마을 남자들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을(혹은 못할. 지능 장애가 있으니까) 동생을 윤간하고 있었고, 마을 여자들은 그것을 알고 냉랭해졌다는 사실을 언니만 몰랐던 것. 마을 남자들이 다같이 입을 다물어[19] 동생의 아이는 표면상 ‘아버지가 없는데 저절로 생긴 아이’가 되어서 동생은 재봉소 여자에게 "도둑고양이[20]… 불쌍한 아이라고… 보살펴 주었더니… 은혜도 모르고…"라는 말과 함께 뺨을 맞기도 한다. 결국 교회 신부의 불호령 앞에 동생은 악마와 관계를 맺은 마녀로 몰려 화형당하고, 언니에게 '고마워'라는 유언만을 남긴다.
동생을 살리기 위해 반항하지만 모두가 쉬쉬하는 상황에서 힘없이 나동그라져 그 모든 것을 본 언니는 동생이 받았을 상처에 가슴아파하고, '그 애는 착한 애니까 모두 용서했겠지. 하지만 나는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마을 사람들이 교회에 모여있을 때 교회, 혹은 마을 전체에 불을 질러 다 태워 죽여 버린다. 아라마리가 연기한 콘서트에서는 동생을 질책하던 중인 마을여자 한명을 급숙해서 죽이고 그 뒤 살해범으로 화형에 처하는 와중에도 동생과 자신을 이렇게 만든 모두에게 악마는 너희들이라고 하면서 불타 죽어가고 타들어가는 상태에서 강건너 불구경 중인 ABYSS를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21] 그리하여 낙원 퍼레이드에 합류.
여담이지만, ABYSS의 소녀들은 이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22] 팬들을 그냥 트랙 이름으로 부르는데, (Baroque의 소녀 → '바로크' Stardust의 소녀 → '스타더스트') 이 Sacrifice의 언니는 처음엔 '새크리파이스'라 부르다가 좀더 짧게 줄여서 '새크리'라 불리고 동생이 '파이스'로 불린다.
- Stardust의 소녀
사실 엘리시온 앨범의 각 트랙의 소녀들에 비해 연령대가 높아 소녀라기보다 '여성'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붉은색을 좋아하는지 드레스, 구두, 립스틱도 모두 빨간색이며, 언젠가 별이 될 수 있다면 등의 말을 하는 별을 동경하는 여성이다. 또한 그녀에게는 달콤한 말에 능숙한 듯한 연인이 있다. 그러나 어느 날 연인이 바람을 피우며 낯선 상대 여자와 흰 옷을 쌍으로 맞춰입은 채 행복해하는 모습에 분노해 연인을 권총으로 쏘아 죽인다. 연인의 흰 옷(스타더스트의 여성에게는 배신의 표시)이 피로 물들어 자신의 옷과 같은 붉은 색으로 변하자 '같아졌네, 우리들' 이라며 행복해하지만, 결국 산화작용으로 피가 검어지는 것(혹은 갈색으로 변함)에 절망하고, 자신들이 이어질 수 없음을 비관하며 권총자살하고 낙원 퍼레이드에 합류한다. 라이브 콘서트에서 아라마리가 발음을 싸-다 로 해버린 덕분에 싸다 혹은 싸닥이라는 등의 별명이 붙었다.[23]
니코니코 동화의 어느 유저가 미칠듯한 퀄리티의 매드무비를 만들었다. 아무리 봐도 프로가 했다는 설이 지배적. 또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3부 제목에 스타더스트가 들어가서, 가사를 죠죠 3부 내용(주로 DIO전)으로 개사해서 부른 스타더스트가 있다(…).
그리고 9지평에서 나타나는 그녀의 If 스토리는.. Nein 참고.
구체적으로 밝혀진 공식 설정은 없기에 엘리시온 앨범에 대한 해석은 무수히 존재한다.
6. 히든 트랙
<rowcolor=#fff,#191919> 트랙 | 제목 | 시간 |
12 | [ Blank] | 0:05 |
13 | [ Blank] | 0:05 |
14 | [ Blank] | 0:05 |
: | [ Blank] | : |
42 | [ Blank] | 0:05 |
43 | [ Blank] | 0:05 |
44 | Track 44 | 0:48 |
45 | [ Blank] | 0:07 |
마지막 11번 트랙인 ‹엘의 낙원(→side: A→)›가 끝나면, 12번 트랙부터 43번 트랙까지 각 5초씩 무음이 이어진다. 그러다 44번 트랙에 이르면 엘과 아비스가 대화를 한다. 대화가 끝나면 내레이션이 나오는데, “…그 이름은”에서 갑자기 끊어진다.[24] 그렇게 44번 트랙이 끝나고, 마지막 45번 트랙이 이어진다. 이 트랙도 7초간 무음이다. 이 재생 시간을 바탕으로 한 다음 해석이 있다.
아비스가 낙원을 위해 데려온 소녀들을 뜻하는 단어인 Ark, Baroque, Yield, Sacrifice, Stardust의 글자수는 총 서른 두 글자이다. 마찬가지로 무음의 트랙은 12번부터 43번까지 서른 두 개가 된다. ABYSS의 글자 수는 총 다섯 자이며, 각 트랙의 무음은 5초이다. 마지막 무음은 7초로 ELYSION의 글자 수는 일곱 자이며, 또한 앨범 안에 “엘의~”라고 된 곡은 일곱 곡 수록되어 있다. 44번 트랙의 마지막 대사와 연결지어보면 루프를 뜻하는 일곱 곡보다는 ELYSION이라는 단어를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
7. 관련 문서
[1] 장미의 마리아, 재와 환상의 그림갈의 작가.[2] 마탐정 로키의 작가.[3] 2010년, ‘퀵재팬’(Quick Japan) 93호 인터뷰에서.[4] 사회적으로도 민감한 문제를 담은 작품인만큼 사운드 호라이즌의 앨범중에서 가장 수위가 높은편이다. 바로크는 동성애와 동성애를 죄악시하는 기성종교와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사랑의 형태로 인정하는 세속주의 사이에서의 갈등, 일드는 근친애와 존속살인,스타더스트는 치정살인과 유명인이나 사교계에서 일어날법한 추악한 스캔들,아크는 정신병과 반인륜적인 생체실험,새크리파이스는 닫힌 사회와 성범죄 그리고 인권을 유린당하는 여성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있다.[5] 1990년대 초, 무려 나인 인치 네일스의 Closer 뮤직 비디오를 감독한 것으로 유명하다.[6] 출처: GUNSLINGER GIRL Image Album «poca felicita» 특설사이트 (2005. 11. 12. 작성됨, 2017. 12. 5. 접속·확인)[7] 참조: 웹사이트 아라마리씨를 응원 중, 투고자 ‘M씨’, ‹토라노아나 리포트› 원문 (2013년 6월 15일 접속.)[8] 엘리시온은 국내 SH팬덤에서 가장 심도있게 다루어진 고찰주제이며, 타 앨범에 비해 묘사가 모호한 부분이 많아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한 편이다. 그러므로 가사를 읽어보면서 자신만의 해석을 가지는것도 좋다. 실제로 이 앨범의 영향으로 인해 한동안 SH 팬덤에선 '스토리를 설명'하는 행위를 '자의적 해석의 기회를 차단'하는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던적이 있다.[9] '딸 또한 어머니가 되어 딸을 낳는다면 낙원을 잃은(=순결을 잃은) 원죄를 영원히 반복한다'는 가사를 보면 노래 안의 엘이 몇 번째‘엘’인지 알 수가 없다.[10] 알비노에는 시력 장애 증상도 있다[11] 엘의 낙원은 첫번째 트랙 SideE, 마지막 트랙 SideA로 두 곡이 있다. 여기서 E와 A는 각각 Elysion과 Abyss의 상징이며, 그에 따라 SideE에서는 엘이 낙원에 대해 긍정적이나, SideA에서는 부정적으로 변한다[12] 이 딸은 다음 앨범인 로망의 9번째 트랙 '기쁨과 슬픔의 포도주'의 주인공 포도농장 여주인으로 등장한다.[스포일러] 신약 메르헨에 의하면 왕자의 몇대 위 선조가 아비스와 관련 있는 것 같다. 그 선조는 초상화 밖에 모르는 남자(아비스로 추정)를 사랑했었는데 그 남자는 자기 약혼녀를 저주로 죽게 한 현녀의 동료들을 찾아내 마녀사냥으로 죽였다고 한다. 물론 이 추측도 딱 들어맞지는 않는지라...[14] 7집 메르헨의 발매 이후 지하와 지상을 잇는 이드-우물의 이미지와 순결(처녀성)의 이미지를 연결시켜서, 라프렌체의 처녀성 상실(4집)과 이드의 폭주(7집)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즉 우물은 라프렌체가 결계로서 지키던, 저승과 이승의 통로의 비유이며 결계의 파괴+메르츠의 추락사를 계기로 이드로 대표되는 망자들의 폭주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15] 곡중에서는 오르페우스라 칭하며 아비스로 추정됨[16] 알테로제(Alterose)라는 말 자체가 독일어로 늙은 장미라는 뜻이다. Revo, 이 사람 노린건가…[17] 메르헨이 나온 후 저주에 관한 해석이 더 복잡해졌다. 알테로제가 저주를 남기겠다고 하고 떠난 후 공주가 아이를 버렸다는 말이 나오는데, 아이를 버리는 것 자체가 저주인지 아니면 그 아이(라프란체)가 또 자신의 아이를 저주하는 것이 저주인지 잘 알 수 없다. 그나마 정확한 것은 이 앨범에서 불행을 경고하는 현자기믹으로 나온 올드 로즈가 메르헨 이후로는 이 모든 재앙을 불러오는 흑막이라는 쪽이 대세로 기울었다는 점.[18] 이에 대한 해석중 하나로 동생이 백치이거나 그와 유사한 장애를 가졌다는 시각이 있다. 가사에선 하느님께 사랑받았기에 태어날 적부터 행복한 아이,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랑스러운 천사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얼핏 이 모습은 여느 갓난아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쉽게 넘길 수 있는 부분이지만 뒤의 전개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시간이 지나서 여동생이 성장했다. → 그러나 여동생의 상태는 그대로이다. → 여동생의 상태는 나이 탓이 아닐지도 모른다.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타고난 성격이 저렇다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만약 백치설을 진실이라 가정한다면 언니가 여동생이 선천적으로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것에 질투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부분이 설명이 된다. 애초에 어떻게 해야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선천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인가? 위의 백치설과 연관시켜 보면 다음과 같이 추측할 수 있다. 동생은 장애인이기 때문에 부모와 주위 사람들이 돌볼 필요가 있었고 그 모습을 본 언니는 어린 마음에 장애인인 동생을 돌보는 것을 주위 사람들이 무작정 사랑을 베푸는 것으로 오해했을 것이다.[19] 동생이 장애인이기도 하고 언니는 마을에서 일을 하며, 부모도 없으므로 사회적 약자에 속한다. 따라서 마을 남자들 입장에서는 굳이 나서서 죗값을 치를 필요가 없었으며, 애초에 그 점을 악용하고 동생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20] 마을 남자들이 동생을 윤간하고 있는 것을 마을 여자들은 동생에게 자기 남자를 빼앗긴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21] 동생이 어떻게 됐는지는 묘사가 안됐지만 먼저 화형에 처했거나 다른 방식으로 사형에 처했을걸로 보인다.[22] 소롤은 제외되는 듯하지만 사실 이 'Soror'이 '여동생'이라는 뜻의 보통명사고 'Fratel'도 '오빠'라는 뜻의 보통명사이므로 암호명 같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23] 콘서트 영상을 보다 보면 아라마리 혼자 모든 곡을 연달아 부르는 통에 갈수록 목이 쉬어가는 게 느껴진다. Stardust를 부르는 시점에선 이미 힘겹게 내지르는 듯한 느낌까지 난다.[24] 이 끊어진 부분은 1번 트랙으로 이어진다. 4분 55초부터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