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000><colbgcolor=#000000>
F.E.A.R. 시리즈 ||
F.E.A.R. 시리즈 ||
정식 넘버링 | F.E.A.R. | F.E.A.R. 2: Project Origin | F.E.A.R. 3 | |
DLC | F.E.A.R. 2: Reborn | |||
확장팩 (비정식) | F.E.A.R. Extraction Point | F.E.A.R. Perseus Mandate | ||
멀티, 온라인 | F.E.A.R. Combat | F.E.A.R. Origin Online |
피어 3 F.E.A.R. 3 (F.3.A.R.) | ||
개발 | Day 1 스튜디오[1] | |
유통 | 북미, 유럽, 일본 | 워너 브라더스 |
대한민국 | 인플레이 인터렉티브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PS3 XBOX360 [2] | |
버전 | 1.00 ver. | |
출시 | 북미, 유럽 | 2011년 6월 27일 |
대한민국 | 2011년 6월 28일 | |
일본 | 2011년 7월 21일 (XBOX360) | |
장르 | 호러, FPS, 액션 | |
모드 | 싱글 플레이 멀티 플레이 | |
언어 |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체코어, 헝가리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한국어 | |
등급 | 북미 | M (18세 이상) |
유럽 | 18 (18세 이상) | |
대한민국 | 18세 이상 이용가 | |
일본 | Z (18세 이상) | |
엔진 | 데스페어 엔진 | |
링크 | 스팀 F.E.A.R. 3 상점 페이지 | |
이전작 | F.E.A.R. 2: Project Origin | |
시스템 요구 사항 | ||
최소 요구 사항 | OS | XP, Vista, 7, 10 운영체제 |
CPU | Pentium® 4 1.7 GHz or equivalent processor | |
RAM | 512 MB 이상의 RAM | |
VGA | 64MG GeForce 4 | |
저장소 공간 | 17 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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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E.A.R. 2: Project Origin의 후속작이자 F.E.A.R. 시리즈의 세번째 넘버링 작품.
E3 2010 행사 때 피어 3의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관련 프로젝트를 기동개시했으나 게임 개발은 피어 프랜차이즈의 원 개발사인 모노리스 프로덕션이 아닌 F.E.A.R.의 콘솔판 이식을 맡은 Day 1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맡게 되었다. 이렇다보니 피어 3는 주피터EX 엔진이 아닌 데스페어라는 엔진으로 만들어졌다.
게임 패키지 로고 디자인은 특이하게 F.E.A.R. 3가 아닌 F.3.A.R.로 3과 E의 유사성을 노린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이때문에 국내 게임 팬덤에서는 우스개로 「피3어, ㅍ3어」라고 표기하기도 했다.
2. 상세
상기 모노리스가 아닌 데이원이 개발을 맡은 것 때문에 당시 팬덤에서는 워너 브라더스가 모노리스를 토사구팽하고 날치기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이 속편 개발은 모노리스도 허락을 했고 2010년 PSM 영국판 잡지에서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어느 정도 개발에 협력했다고 한다. 시나리오 라이팅 및 실사 트레일러 영상 작업에 유명 B급 호러 영화 감독 존 카펜터를 기용했으며 만화가 스티브 나일스도 참여했다. 일단 다른 회사가 만들었지만 피어 3는 모노리스가 허락해 워너 브라더스의 주도하에 개발이 되었고 피어 2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에 정식 세계관인 모노리스 타임라인을 따르고 있어서 타임게이트 스튜디오에서 만든 1편 기반 확장팩 시리즈와는 다르게 「정식」 후속작으로 인정받는다. 다만 페텔이 유령 상태로 나오는 등 정식 DLC인 F.E.A.R. 2: Reborn의 내용이 이어지지 않았으며 분위기나 디자인도 기존 시리즈에 비해 너무 달라진 것 등 기존 팬들로서는 이질적으로 느껴질, 나아가서는 혹평할 요소가 많았다. 자세한 건 아래의 평가 항목 참조.1편의 주인공 포인트맨이 다시 주인공 자리에 앉았고 이번에는 팩스톤 페텔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피어 시리즈 중 최초로 코옵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예약한정 특전으로 피어 3 특수 패키지와 스티브 나일스가 스토리를 짠 피어 3 코믹스, 알마의 피규어가 동봉되었다. 피어 3 예약한정판 구성물
한국에는 인플레이 인터렉티브가 피어 2와 다르게 PC 및 콘솔 등 모든 기종을 자막 한글화해서 정식 발매했다. 즉 피어 시리즈 중 유일하게 정식 한글화가 된 타이틀이다. PC판은 반드시 스팀에 등록을 해야 플레이할 수 있다. 유럽쪽에도 자막 및 현지화 더빙으로 발매되었고 일본에서는 2011년 7월에 3기종 모두 현지 더빙 및 자막 일본어화로 발매되었다. 단 이쪽도 1편이 그랬던 것처럼 더빙평은 좋지 않다.
3. 게임 정보
- F.E.A.R. 3/게임 정보 참조.
4. 시놉시스
피어 3 오프닝. 참고로 피어 1과 피어 2 컷신들이 대량으로 들어갔으니 스포일러 주의.
포인트맨이 자신의 친동생 팩스톤 페텔을 죽인지 9개월이 지났다. 폭력적이고 초능력을 가진 강력한 영혼, 알마를 억제하려다가 페어포트 시내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지 9개월이 지났다. 알마가 마이클 베켓의 정자를 이용해서 임신한 뒤 9개월이 지났다(2026년).
유령으로 다시 나타난 페텔은 형 포인트맨과 함께 행동하며 어머니인 알마와 정신적으로 연결하고 있고 F.E.A.R. 팀의 유일한 생존자인 권진선은 페어포트 폐허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또한 아마캠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은 자신들이 벌인 난장판을 수습하기 위해서 어떤 수를 쓰고 있었다. 덩달아 알마의 초능력의 영향으로 정신이 이상해진 페어포트 시의 주민들은 폭동을 일으키고 있었다.
알마는 자신의 자식들을 부르고 있었다. 포인트맨과 팩스톤 페텔 형제는 서로간 목적을 위해 위태위태한 동맹을 맺었다.
알마의 출산이 임박했다.
5. 등장인물
- 적대 세력, 주요 적들
6. 엔딩곡
피어 시리즈의 엔딩 크레딧 곡은 보컬이 없는 단순 연주음악이었으나 피어 3부터 보컬곡을 차용했다. 가수는 밴드 Danzig으로 노래제목은 「Mother」.
7. 평가
제로 펑추에이션의 F.E.A.R. 3 리뷰. 참고로 맨끝부분에서 얏지가 피어 4, 5, 6가 나오길 바란다고 한건 피어 3(F.3.A.R.)의 로고 디자인 때문에 F.E.4.R, 5.E.A.R, F.E.A.6.가 나온다면 기대된다는 의미로 비꼰 것이다.
선두에 밝히자면 FPS 게임 유저, 라이트 팬덤에게는 《피어 시리즈를 떼놓고 보면 게임성은 무난히 평타 정도 치는 게임》, 피어 팬덤에서는 《이름만 빌려온 별개의 게임, 코옵 플레이만 노린 양산형 레일 슈터 게임》이라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평을 받고 있다. 호평이든 혹평이든 둘 다 《피어 3는 피어 시리즈하고는 거리가 먼 타이틀》이라는 평은 똑같다.
하지만 피어 3는 오리지널 타이틀이 아닌 엄연한 프랜차이즈 소속 작품이고 결국 속편으로서 최악의 선택을 한지라 확장팩 등 비정식 시리즈를 제외한 정식 넘버링 시리즈 중에서 점수가 제일 낮은 타이틀이다. IGN 총 평점은 8점으로 전작 피어 2에서 0.1 정도 깎였고[3] 메타크리틱 점수는 74점, 유저 점수는 5.8점대로 매우 낮아졌다.[4] 게임스팟은 7.5에 유저 점수는 74점이다.[5] 그리고 스팀 평은 7.4에 사용자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데 웬만한 수작, 명작 게임과 유명 프랜차이즈의 점수를 후하게 주는 스팀에서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떴다는건 게임에 대한 평가가 평균 이하라는 의미라 보면 된다. 진짜배기 졸작 게임은 「복합적」부터로 치는 편.
이렇다보니 판매량이 안좋아진 것은 물론이고 발매 2년만에 50, 65, 75% 이하로 덤핑되는 굴욕까지 맞이하는 등 피어 2보다 낮은 성적을 거두었다. FPS 게임이 상업적으로 성공했는지 알고 싶으면 멀티 플레이 모드에서 동시 접속자 수를 보면 되는데 피어 3는 발매 첫날부터 유저들이 없었고 발매된지 몇주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그나마 늘어난 유저 수조차 매우 적었다.
7.1. 문제점
피어 3의 개발 비화. 이 모든 문제점들이 유통사인 워너 브라더스의 압력으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피어 3의 대략적인 문제점으로 주관적 성향이 강한 평가의 특성상 걸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 기존의 게임 구성을 무시한 게임 디자인과 어렵기만 한 난이도
단 해당 비판 부분은 논점을 잘못 짚으면 안되는 것이 원래 피어 시리즈는 적들의 높은 A.I.를 바탕으로 초능력을 사용해 AI가 뛰어난 적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해 제압하는 컨셉을 가진 FPS 게임이다.[6] 그러나 전작들은 초능력을 사용하면 적들의 피격 데미지가 약해지는 부가 효과가 있었는데 본작은 방어 효과가 사라져서 이 편의성이 매우 떨어졌고 전작들보다 게임 플레이가 매우 어려워졌다.
위의 A.I.에 대한 지적은 고난이도 플레이에서는 매우 크게 부각되지만 쉬움이나 보통 난이도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사실 쉬움이나 보통 난이도에서는 A.I.가 아무리 좋다한들 유저 자체의 체력이 높아서 A.I.가 전술적으로 나온다한들 잘 죽지 않으며 또한 다른 FPS에는 없는 강력한 특수능력을 사용하면 더더욱 A.I.의 악랄함이 크게 부각되진 않는다. 따지고 보면 타 FPS의 쉬움-보통 난이도와 크게 차이나진 않는다. 단지 A.I.에게 보너스가, 유저에겐 체력 페널티가 들어가는 어려움-초능력자 난이도부터는 이 A.I.의 괴악함이 뼈저리게 느껴질 뿐...
또한 어려움 난이도를 맨 처음부터 플레이할 경우에는 괴악한 A.I.도 A.I.지만 첫 플레이 시엔 여러 능력에 제한이 걸려있고 최대 체력 증가나 특능 지속시간 증가같은 스테이터스가 만렙과 비교해서 매우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의 난이도가 곱절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 만렙을 찍게되면 캐릭터의 능력치와 유저의 능력치가 상당히 강력해져서 초난이도조차 솔플로 도전해도 생각외로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애당초 초능력자 난이도는 2회차부터 제공되는 난이도이기 때문에 아예 초짜상태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거기에 1, 2편에선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에만 가지고 있던 무기가 사라졌으나, 3편에선 챕터를 넘길 때마다 무기가 초기화되거나 아무것도 들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 때문에 1, 2편과 달리 알뜰하게 OP 무기를 사용해도 맨땅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 액션성에만 집중하느라 소홀히 다뤄진 호러 요소
무엇보다 피어 3는 피어 시리즈만의 동양적인 공포관이 아닌, 암네시아 1편 채집자와 같은 그로테스크한 괴물과 좀비와 비스무리한 정신이상자들이 나오고 고어 연출로 시각적인 공포를 주는 고어 스플래터 호러, 즉 전형적인 서양적인 공포관이 주가 된데다가 그마저도 동양적 호러 요소는 점프 스케어, 분위기 조성용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액션성에만 집중되어서 게임을 하다보면 이게 호러 게임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하나도 무섭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다. 적어도 그래픽이 너무 깔끔해져서 음침한 분위기를 해쳤다는 악평을 들은 피어 2도 호러 연출과 점프 스케어 구간은 신경써서 만들었기에 소름끼칠 부분은 소름이 끼쳤다.
- 급감한 호러 요소로 비중이 적어진 메인 악역과 그만치도 못한 대체인물
시리즈의 상징이자 모든 사건의 근원인 알마는 스토리상 문제도 있지만 플레이타임이 짧아서 전작보다 많이 얼굴을 안비치고 사실상 주인공측 편에 서게 되었다. 페텔 또한 포인트맨의 편이기 때문에 공포를 일으킬만한 위협적인 인물, 즉 호러물에서 제일 중요한 메인 빌런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피어 3에서 메인 빌런 부분은 크립이 계승했지만 문제는 피어 3가 코나미의 사일런트 힐 시리즈처럼 작중 등장인물의 심리에 대한 연출을 호러 장르를 활용해 잘 풀어낸 것도 아니고 크립은 매우 뜬끔없이 등장한데다가 주인공들인 오리진 형제에 대한 감정이입이 전혀 안 돼서 별로 무섭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다.
- 멀티플레이, 코옵 플레이에만 치중하느라 소홀해진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도 매우 형편없는데 전작들에 있었던 배경 스토리를 알려주는 기록과 문서들이 사라져서 스토리는 지나치게 단순해진데다가 플레이 시간도 짧아서 인물들의 행동거지를 알기 힘들다. 그나마 페텔이 포인트맨의 심리와 본작의 목적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지만 싱글플레이 시간이 짧기 때문에 빨리 넘어가는 경향이 있어서 페텔의 설명만으로는 알기가 힘들다. 거기다 알마 외에 베켓 등 스토리상 중요하거나 전작에서 비중이 꽤 있던 인물들을 단시간에 허무하게 퇴장시켜버렸다. 스토리 플롯은 요약하면 「오리진 형제가 알마를 찾기 위해 권진선과 베켓을 찾고 악몽의 근원을 없앤다.」 가 전부이다.
- 멀티플레이에 경쟁은 없고, 협력모드만 존재한다.
이 점이 치명적인데 사람 vs 사람을 지향하는게 아니라 사람 vs AI(우월한) 교전을 펼치게 된다. 당연히 웨이브가 후반으로 갈수록 AI는 물량, 화력, 컨트롤(포위능력)이 플레이어를 압도하게 되고, 결국 플레이어들은 몇 웨이브 못가서 작살난다. 파워 아머를 1기 지원해주더라도 적도 중화기를 무장하던가, 파워 아머를 입고 3명 정도 나오기 때문에 절대 수월한 전투가 될 수가 없다. 파워 아머가 자동회복이 존재하더라도 없는 것 취급해야 한다. 웨이브가 인정사정없이 몰려온다. 최대 30웨이브가 넘어가면 인간 상태에서는 너무 빠른 즉사가 일어난다. 올클리어한 괴물유저들도 있지만 극소수에 해당한다. 거기다 협동모드를 다 끝내게 되면 멀티플레이를 계속할 이유 자체가 없다.
- 전작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이벤트 컷신 및 허접한 연출
보통 후속작을 만들 때는 전작의 판매량에 악영향이 가지 않도록 짧게나마 전작의 요소를 넣거나 아니면 이해가 어느정도 갈 정도로 스토리의 포인트만 잡아서 요약을 하는데 피어 3는 컷신에서 전작들의 컷신들을 다수 수록하거나 게임 플레이에서 적들의 입을 빌려서 스토리와 뒷 설정들을 설명하는 등 스포일러를 대놓고 하고 있다. 덕분에 컷신 및 스토리 연출과 전개가 매우 조잡한데 짧은 플레이타임과 부실한 스토리텔링을 보아서는 대충 만들었다고 봐야 할 정도. 예를 들어 광신도들 집 지하에서 싸우다가 컷신 이후 바로 지상에 있다던가, 알마의 진통으로 다리가 무너져서 핏물강에 빠졌는데 강 속에서 알마에 의해 생성된 불개들에게 습격받고 그 직후 바로 공항에서 불개들을 상대하고 있다던가, 베켓과의 일이 끝나고 바로 할란 웨이드의 악몽을 상대하기 시작한다던가. 이래저래 스토리 전개가 3류 수준이다.
- 설정과 캐릭터 붕괴
원 제작진이 개발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행적이 전작에 비해 너무 달라져 캐릭터 붕괴라고 인식될 정도로 묘사되었다. 더 큰 문제는 이 상황이 처음도 아니고, 이미 선례인 타임게이트 스튜디오의 2개의 확장팩에서도 있었던 문제점인데도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 이 캐릭터 붕괴의 큰 피해자는 알마와 페텔로, 원한을 가진 동양적 귀신인 알마는 3편에서 크립을 보고 도망가거나 엔딩에서 자신을 해코지하려는 아들들을 두려워하는 인간적인 면이 추가되어서 카리스마와 신비주의적인 매력을 깎아먹은데다가 엔딩에서는 장남이 막내를 받아주었다는 이유로 편하게 성불을 하는 등 어떻게보면 알마의 캐릭터성을 망가뜨렸다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알마 못지 않게 불행한 삶을 살아와 끝내 죽은 페텔은 알마처럼 나름대로 세상에 대한 분노를 가진 정당성이 있었는데 그놈의 엔딩들 때문에 잔인하기만 한 밑도 끝도 없는 패륜아, 증오에 쩌든 복수귀로 전락해버려 이미지 풍평피해를 입었다. 또한 페텔은 3편에서 유령으로 나오는데 모노리스가 만든 F.E.A.R. 2: Reborn에서 페텔은 폭스트롯 813의 육체를 빌려 완전히 부활한 상태었다. 즉 데이 원은 2편의 DLC의 스토리를 무시하고 페텔의 배경설정을 붕괴시켰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캐릭터성 자체와는 별개로, 캐릭터들의 외모 또한 지나치게 양키센스식으로 변형된 것도 감점요인이다. 전작에서 얼굴이 아예 안나오던 포인트 맨은 머리칼과 수염이 덥수룩한 사나운 인상의 아저씨로 나와서 호불호가 갈렸고, 페텔도 전작 대비 더 샤프하게 변했는데 이 때문에 악역이라는 느낌이 강해졌다. 알마 또한 본작에서는 맑고 순수한 눈동자를 자주 보여주면서 상기한대로 카리스마를 깎아먹었고, 무엇보다도 권진선은 1편에서는 나름 동아시아식 미인이었으나 여기서는 서양인이 생각하는 동아시아인의 스테레오(째진 눈과 큰 광대뼈)로 변경되었다. 포인트맨은 애초에 얼굴이 안나왔으니 나중에 어떻게 만들어도 마음에 들든 안들든 납득할 수밖에 없고, 알마나 페텔, 베켓은 그래도 전작에서 묘사된 외모를 큰 틀에서는 잘 살린 편인데 권진선은 아예 대놓고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서 제작진이 전작들을 존중하려는 의사가 거의 없었음을 보여주는 예시가 되어버렸다.
- 어중간한 전작 요소 채용
피어 1에서 있던 Q와 E를 활용한 엄폐사격은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엄폐물을 활용할 수 있지만 이번 작에선 Q를 눌러 엄폐물에 달라붙고 조준을 하는 식이며 엄폐를 푸는 것이 이동키가 아닌 Q를 다시 눌러야 하는지라 수류탄이 날아오면 급박하게 움직여 피해야 할 상황에 대처하기가 느려졌다. 어중간한 요소를 추가해 엄폐물 활용도를 늦추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파워 아머의 경우 1, 2편에서 상대한 소형까지 다룰 수 있지만 2편에 나온 대형 워커의 경우 미니건 기능, 이동 능력 모두 떨어졌다. 캠페인에서 매우 긴 고가도로를 엘리트 파워 아머로 이동해야 하는데 꽤나 지루하게 만든다.
8. 기타
8.1. 영상
피어 3 실사 트레일러 알마편.
피어 3 실사 트레일러 포인트맨편.
피어 3 실사 트레일러 팩스톤 페텔편.
8.2. 기타
- 리그베다 위키의 피어 3와 관련된 항목에서는 엔젤하이로 위키 시절부터 포인트맨 엔딩이 정사고 페텔 엔딩은 패러렐 월드라는 정보가 나돌아다녔는데 이는 2012년부터 나온 피어 4 개발 루머 때문에 나온 오해로 공식적으로는 정사라고 정해진 엔딩은 없다. 단 포인트맨 엔딩은 굿 엔딩, 페텔 엔딩은 배드 엔딩인데다가 기본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캐릭터가 포인트맨이고 스토리 또한 포인트맨의 시점과 중심으로 진행되다보니 정황상 포인트맨 엔딩을 메인으로 생각하고 기획되었다고 볼 수 있다.
- 다른 회사에서 만들었지만 그래도 확장팩들이 있었던 피어 1과 원 개발사에서 직접 만든 DLC가 있는 피어 2와 다르게 피어 3는 확장팩과 DLC가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DLC 열풍이 한창일 때 나온 작품임에도 이 정도로 추가 구성품 계획이 심심한 걸 보면 인기가 전작들보다 매우 안좋다는 걸 느낄 수 있다.
- 한국어 정발판은 역시 평이 안 좋음과 동시에 피어 2부터 시리즈의 인기가 꺾여서인지 몰라도 발매 하루 만에 덤핑되었고 만원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는데 그마저도 많이 안팔려서 한국 유통사인 인플레이 인터렉티브에서조차 끼워주기 용으로 많이 뿌렸다. 특히 피어 온라인의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가 취소되었을 땐 아예 사과의 의미로 테스트를 신청한 사람들에게 피어 온라인 티셔츠와 더불어 패키지를 뿌렸을 정도.
- 나름대로 잘생기고 예쁜 미형 모델링을 가졌던 전작들과 다르게 이번작에서는 양키센스로 인해 좋게 말하면 개성이 넘치고 안좋게 말하면 외모가 많이 너프되었다. 특히 권진선은 전형적인 서구권이 생각하는 동양인의 스테레오에 포인트맨은 단순히 수염이 덥수룩한 아저씨가 아니라 인상도 험해져서 그의 얼굴을 본 팬덤에게 큰 실망감을 주기도 했다.
- 존 카펜터는 3편에서는 알마가 진통으로 인해 매우 공격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정작 게임상에서는 청소부를 소환하고 도시를 파괴하면서 길찾기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빼면 딱히 주인공에게 해를 주는 것이 없다. F.E.A.R. 3 존 카펜터 인터뷰
- 이 게임을 개발한 Day 1 스튜디오는 2013년에 워게이밍에게 흡수되어 사라진 상태다. 뱀발로 피어 1의 확장팩들을 만든 타임게이트 스튜디오 또한 2013년에 파산하여 사라졌다.
- 알마 인형은 오프닝에서도 나오는데 소녀 알마가 이 인형을 안고는 엄마놀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 후술하듯이 F.E.A.R. 1편을 7세대 게임기로 이식한 회사이다.[2] Xbox One 하위호환 지원[3] IGN 피어 3 평점[4] 출처 : 메타크리틱 피어 3 페이지 참고로 타임게이트 스튜디오가 만든 피어 익포는 75점으로 1점 차이가 난다.[5] http://www.gamespot.com/f-e-a-r-3/}게임스팟 피어 3 평점[6] 일종의 야리코미 및 고난이도로 초능력을 사용 안하고 플레이하는 고수 유저들도 있지만 초능력을 사용 안하는 것은 부가 요소이다.